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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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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테크닉스 턴테이블 SL-40CBT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테크닉스의 신형 프리미엄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SL-40CBT'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L-40CBT는 테크닉스의 고음질 아날로그 재생 기술을 담으면서 기존 프리미엄 모델보다 더 작고 설치가 쉬운 컴팩트 사이즈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테크닉스 최초 턴테이블이다. 무선 스피커·헤드폰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블랙·테라코타 브라운 3종으로 출시됐다.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해 0.025% 와우플러터 정밀도를 지원한다. S자형 톤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수평 회전 기구를 플레인 베어링 방식으로 변경했다. 토크 손실을 최소화한 신형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플래터, SL-1500C·SL-1200MK7 기반 신형 인슐레이터 등을 탑재해 안정적인 회전과 정확한 트래킹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포노 이퀄라이저와 카트리지를 기본 제공해 별도 구성품 없이 바로 아날로그 레코드 재생을 즐길 수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SL-40CBT는 테크닉스의 전통적인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 편의성을 더한 제품"이라며 "블루투스를 지원해 사무실이나 개인 공간에서도 쉽게 설치·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04만9천원이다. 국내 총판은 다빈월드가 담당한다.

2025.11.14 18:26신영빈

에스비비테크, 3분기 누적 매출 50억원…전년比 29.2%↑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50억2천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베어링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베어링 전방산업인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설비 가동률이 늘었고, 대만 반도체 회사향 수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9억6천179만원, 61억9천427만원을 기록했다. 액추에이터 및 감속기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양산 대비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와 설비 투자에 의한 감가상각비가 영향을 줬다. 현재 에스비비테크는 기업의 제조 공정 효율성을 높이는 로봇 및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구동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핵심부품인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 내 '조향·편심 구동기' 개발 협력에 나서는 등 글로벌 소형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부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 중이다. DnL 모듈은 구동, 조향, 브레이크 시스템이 하나의 구조로 통합된 액추에이터 장치다. 에스비비테크는 DnL 모듈 내 '조향·편심 구동기' 시양산 중이다. 내년 초 고객사 양산물량을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주요 협동로봇사 2곳과 액추에이터 납품을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액추에이터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감속기를 포함한 액추에이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비비테크 관계자는 "당사는 매년 급성장하는 로봇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R&D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등 감속기 단일 공급에서 벗어나 모터 및 제어기를 포함한 액추에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4 16:23신영빈

민테크, 3분기 영업익 1.6억원…흑자전환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올해 3분기 매출 103억6천만원, 영업이익 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홍영진 대표는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서 거둔 양호한 실적이라는 점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민테크의 독보적 검사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신속진단 시스템 공급을 통해 매출을 확대함과 동시에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검사 장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09:42류은주

웨이센, 베트남 국영기업 VNPT IT와 전략적 업무협약

웨이센이 베트남 국영기업인 VNPT IT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웨이센은 베트남에서 자사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병원 도입 확산에 한층 더 공격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VNPT는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는 대표 국영기업으로, VNPT IT는 VNPT 그룹 내 정보기술(IT) 부문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분야 역시 병원 정보화와 AI 기반 진료 혁신을 적극 준비 중이다. VNPT IT는 이러한 국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의 핵심 추진 주체로서, 베트남 전역 8천여개 이상의 병원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병원에 PACS, HIS 등 병원 정보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AI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웨이센의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중심으로 베트남 내 의료AI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향후 병원 정보시스템과 AI 진단 솔루션 간의 연동을 고도화하며, 의료진의 효율적 진단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센은 그동안 베트남 주요 병원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실증과 상용화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베트남 내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VNPT IT의 전국 병원 네트워크 및 기술 인프라와 결합해 베트남 의료AI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VNPT IT는 베트남 의료기관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웨이센의 AI 기술력과 결합할 때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AI 내시경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웨이메드 엔도'를 통해 내시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6:45조민규

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포트폴리오 분석서비스 출시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여러 계좌에 분산된 자산을 통합·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상품별 포트폴리오 구성을 원형 차트로 볼 수 있다. 주식형, 채권형 등 투자 유형별 비중은 별도로 비교 가능하다. 수익률과 배당금, 세액공제액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연금저축·IRP 투자에 관심이 커지면서 개인이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해빗팩토리는 각 계좌별 투자 비율을 살펴보며 관리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경험을 개선할 경우 고객 충성도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해빗팩토리는 자산 배분 상태와 세제혜택 등을 정리해 보여주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편의성과 연금 운용 효율을 높였다. 배당금과 세액공제액을 함께 고려하면 향후 현금 흐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연금은 노후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연금을 쉽게 이해하면서 장기적인 운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43백봉삼

인텔리안테크, 전파방송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인텔리안테크가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평판안테나(FPA)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의 공로로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파방송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과기정통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인텔리안테크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은 6G 이동통신의 핵심 요소인 초공간 초지연 통신 환경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러한 6G 시대 기술 경쟁력으로 정부의 '6G 예비타당성 사업'에 참여하여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왔다. 주요 기술로는 ▲RFIC 칩 기반 배열 안테나 설계 ▲RF 신호 변환기 설계 ▲정밀 위성 추적을 위한 빔포밍 알고리즘 개발 등이 있으며 특히 MEO, LEO 안테나 관련 국내외 특허 16건을 등록하며 독보적인 기술 내재화 역량을 입증했다. 상용화한 차세대 LEO 평판안테나는 모터로 방향을 조정하는 기존 접시형 안테나와 달리 전자식 빔 조향 방식을 적용해 위성 간 신호 전환 시간을 20ms(0.02초) 이내로 단축했다. 또한, 해당 안테나는 지상뿐 아니라 해상, 이동형 등 다양한 환경을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위성통신 분야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다가오는 6G 시대에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6:32박수형

에스비비테크 "로봇 감속기 양산 체계화…내년 3월 천안 이전"

로봇 초정밀 구동부품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액추에이터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시양산에 돌입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회사는 해당 공장의 양산개시(SOP)를 준비 중이다. 생산 체계를 액추에이터 중심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감속기 사업부는 내년 3월 천안 입장 공장으로 전면 이전할 계획이다. 입지는 천안 축구종합센터 인근으로 인근 고속도로 나들목 개통 예정에 따라 원재료·완제품 물류 효율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본사와 연구소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해 있으며, 연구·개발 중심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는 2025년 L사 향 하모닉 감속기 공급을 본격화하고, ▲저감속비 ▲박형(CSD·SHD) ▲경량화 등 하모닉 라인업을 전방위로 확장한다. 회사는 하모닉 기반 감속기 기술력을 토대로 액추에이터 완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로봇·모빌리티·방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타입 감속기 국산화와 독자 치형 설계, 초박형 플렉시블 베어링 등 핵심 공정 역량을 앞세워 국내외 고객사를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입장 공장 가동과 감속기 사업부 이전이 마무리되면, 감속기-액추에이터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납기·원가·품질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 대표는 "액추에이터 전용 공장 시양산을 통해 양산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형 고객사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저감속·박형·경량 제품군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고도화해 응용 분야를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08:57신영빈

스테이블코인은 우리나라 통화량을 늘릴까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유동성이 확대돼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주장에 일부 학계와 연구계가 한은 주장과 다르게 통화량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한은이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은행의 혁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도 나왔다.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방향성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진단' 토론회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장보성 연구위원은 "현 통화정책은 금리 중심의 운영 체계이므로 통화량 자체에 대한 논의는 부차적인 것"이라며 "신용·금리 경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 완화를 위해 초기에는 예금 보유 비중을 높게 설정하고 향후 단기 국채 등 인프라가 정비된 이후 준비 자산 내 예금 비중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현금이 미래의 자산으로 가는 것"이라며 "채권 충전하고(사고) 돈받는 구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은 노진영 통화정책국 팀장은 "통화량 측면은 논란이 많는데 내생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통화량을 늘리냐에 대한 해답을 할 순 없다"며 "한은에서는 중앙은행이 잘 모르는 비금융부분에서 통화가 늘 수 있고 모니터링했던 통화량은 줄어들 수 있다는 양면적인 면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노 팀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에 페깅(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원화 자체가 흔들리는 부분에 대해 리스크를 생각해야 한다"며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하자는게 한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채권이 팔리고 그로 인한 재원을 활용하자는 지적에 대해 노진영 팀장은 "국채 시장의 수급 문제와 고민을 같이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은 박준홍 금융결제국 팀장은 "중앙은행에서 하려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기관으로 선정해야 하는데 이후 중앙은행에서 이 부분서 손실이 나는 것을 국민들이 합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한은이 유동성 조절을 위해 RP 대상기관을 정하는데 이 기관서 문제가 생길 경우 한은이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시장에 모든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데 왜 자꾸 한은이 리스크만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정 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은행만이 발행할 수 있는데 은행이 열심히 할까, 혁신을 할까라는 의문이 든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초기에도 인터넷전문은행을 은행보고 하라고 했는데 결국 그렇지 않아 지금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최연택 상무는 "관리를 어디서 한다고 한들 디페깅 위험이 없어지는게 아니다"며 "이보다는 누가 어떤 것을 하게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것들을 빨리 세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5.11.10 16:44손희연

디에스필터·우조하이텍·피케이아이 화학연과 신기술 상용화 "도전"

한국화학연구원(KRICT)이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기업 추가 입주와 실증 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상생기술협력센터는 올해 초 대전 유성 화학연에 구축된 연구·산업 협력 허브로 국가 소재·부품 핵심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건립했다. 수용 기업 규모는 모두 6개다. 분야별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폐섬유 재활용 기술 ▲친환경 수처리 기술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막가습기 ▲LNG 선박 단열재 재활용 기술 ▲친환경 극저온 반도체용 냉매 등이다. 화학연과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화학연-공급기업-수요기업 컨소시엄으로으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중공사 방사시스템과 모듈 투가 유량 테스트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은 2년 입주를 기본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 내 졸업해야 한다. 최근 입주한 기업은 고산테크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화학연 전남중 책임연구원이 참여하고, 수요기업은 대기업 A사다. 리뉴시스템은 폐섬유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한다. 화학연 조정오 책임연구원이 참여하고, 효성티엔티가 수요기업으로 나섰다. 또 사온텍은 친환경 수처리 분야에서 화학연 이진희 책임연구원과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다. 수요 기업은 경동나비엔이다. 이와함께 이번에 추가로 입주한 기업은 워터트리네즈와 리피유, 퓨어만이다. 이들은 최근 2대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워터트리네즈는 화학연 김인철 박사가 창업한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박재성 박사팀과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중공사 막가습기'의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연료전지에는 전기를 생산할 때 쓰이는 이온전도성 전해질막(PEM) 외에도 효율·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적·경제적인 셀룰로오스 소재 수분공급막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대기업 B사와 디에스필터다.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 개발 전문기업인 리피유는 'LNG 선박의 폐단열재(유리섬유 강화 폴리우레탄) 기반 재생 폴리올 제조 해중합 공정 및 신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LNG 선박의 가스 탱크 저온 유지용으로 사용 후 매립되던 폐단열재를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배출 규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화학연 조정모 박사팀 및 수요기업인 우조하이텍과 함께 저온 해중합기술 개발로 기존 고온 글라이콜리시스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LNG 선박 외 건축, 가전, 자동차, 배관 플랜트 단열재 등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요기업은 우주하이텍이다. 마지막으로 퓨어만은 화학연 이상구 박사팀과 함께 '극저온 반도체 공정용 냉매(HFE—7500) 제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기존 냉매의 사용제한에 따라, 대기 방출 시 온난화 지수가 낮은 '로우 GWP 냉매'로의 전환을 위해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피케이아이와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학연에서는 이상구 선임연구원이 가세했다. 수요기업은 피케이아이다. 이영국 원장은 "국가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혁신과 소재·부품 국산화 선행이 필수적”이라며 “상생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이 소재·부품 기술혁신과 제품개발에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6:27박희범

웹케시-싸이버로지텍, 베트남 시장 디지털 전환 '맞손'

웹케시글로벌이 베트남 기업의 재무·물류·운영 업무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 웹케시글로벌은 싸이버로지텍 베트남 법인과 현지 시장 내 B2B 핀테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웹케시글로벌의 기업 금융 솔루션과 싸이버로지텍베트남의 해운·물류·항만·제조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솔루션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금흐름·재고·운송·세금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업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현지 기업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재무와 물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웹케시글로벌은 ▲중견·대기업 대상 자금관리 플랫폼 '위CMS' ▲전자세금계산서 및 세무신고 솔루션 '위택스' ▲QR 기반 청구·수납 자동화 서비스 '위빌365'를 중심으로 솔루션 연계를 추진해 기업 금융 업무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싸이버로지텍베트남은 해운·터미널·포워딩·창고 등 공급망 전반에 특화된 솔루션 '오푸스'와 '알레그로' 시리즈를 비롯해 제조 ERP와 글로벌개발센터(GDC) 서비스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수작업 중심이었던 현지 기업의 회계·세무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업 금융 및 운영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영 싸이버로지텍베트남 법인장은 "웹케시글로벌의 핀테크 솔루션과 우리의 물류 및 ERP 기술이 결합되면 고객사들이 기업 재무와 운영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물류·ERP 분야 선도 기업인 싸이버로지텍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기업들이 자금관리와 세무·물류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스템 연동을 넘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0 16:13한정호

통신대안평가∙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보험 즉시지급 '맞손'

통신대안평가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인공지능(AI)་통신데이터 기반으로 보험료 지급을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통신대안평가가 제공하는 통신데이터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와 연계해 심사 시간을 단축하고 지급절차를 간소화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통신대안평가와 협력해 휴대폰 보험에도 동일한 즉시 지급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중, 통신3사의 파손보험 또는 삼성케어플러스 등 중복 보장이 없는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향후 이용자 반응과 데이터 축적 상황에 따라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통신대안평가 관계자는 “통신정보는 전국민을 포괄하는 생활 밀착형 데이터로서, 신용평가는 물론 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고객의 실질적 리스크와 행동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정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 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고 투명한 보험금 지급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이퀄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11.10 13:45손희연

LS일렉트릭, 美 빅테크 1329억원 규모 전력시스템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필요한 전력 솔루션 사업 계약을 따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AI 빅테크 기업과 약 1천329억원(9천190만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고압 및 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AI 머신러닝을 위해 마련된 서버룸의 전기실과 데이터센터 기계설비용 수배전반과 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 본 사업 발주 회사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천100억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고객사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추가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이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전 세계 AI 투자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당사 최초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기자재를 저압부터 고압까지 모두 일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력수급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북미지역의 여러 고객으로부터 장기공급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현지 배전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0 11:21류은주

"장애인 위한 혁신기술의 장"…제 8회 '디테크 공모전' 성료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제8회 디테크(D-Tech)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장애로 인한 일상 속 제약을 기술과 디자인으로 극복하게 해주는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공익 공모전이다. 법무법인 디엘지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JYP엔터테인먼트, 서일이앤엠, 탭엔젤파트너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후원했다. 공모전은 '인큐베이팅 트랙(Track 1)'과 '액셀러레이팅 트랙(Track 2)'으로 구성했다. 트랙1은 아이디어 단계 비즈니스 모델을, 트랙2는 실제 서비스 또는 시제품을 중심으로 평가를 했다. 올해는 특히 사전 멘토링 과정을 통해 참가팀의 기획 완성도를 높이고, 국회의원회관 및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본선 심사를 진행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공공성과 실현성을 강화한 방식으로 운영했다. 트랙1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이음'팀이 차지했다. 이음은 시각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리혈 자동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안, 장애 여성의 건강과 자립을 돕는 실질적 해결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과 에듀테크산업협회장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데이지(DAISY)' 도서 자동제작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페어'팀, 우수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복지정보 제공 AI 툴을 선보인 '휴먼랩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은 MobilityX(배리어프리 스마트 버스정류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은 DAF(지체장애인용 멀티 도마)가 각각 수상했다. 트랙2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온기소리'가 선정됐다. 온기소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음성인식과 촉각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혁신적 보조기기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은 무동력 기능성 손가락 의수를 개발한 ㈜반조, 우수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보조기기를 출품한 온빛연구소가 각각 수상했다. 또 ㈜컨텐츠다는 VR+AI 기반 발달장애인 직무훈련 콘텐츠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과 에듀테크산업협회장상을, ㈜스코플은 AI 활용 장애인 채용 플랫폼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기술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시선과 장애 이해의 깊이를 함께 평가, '장애 당사자의 삶에서 출발한 실질적 혁신'이라는 디테크 본래 취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디테크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기술과 포용이 만나는 사회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장애를 넘어 모두가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디엘지가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염형국 디엘지 공익인권센터장(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역시 “이번 공모전은 장애로 인한 제약을 기술과 디자인으로 해결하려는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였다”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실제 현장 변화를 이끄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팀에게는 총 3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탭엔젤파트너스 및 MYSC 엑셀러레이팅 참여 ▲법률·회계·특허 자문 ▲기업 투자 유치 지원 ▲선배 창업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2025.11.10 11:14방은주

삼양라운드스퀘어, 청소년 푸드테크 공모전 성료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9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청소년 푸드테크 공모전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의 결선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삼양식품 장학재단 삼양이건장학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는 극한의 기후환경에서 활용될 식품 및 푸드테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구현 방안을 함께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중·고등학생 대상 공모전이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결선 PT는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으로 잘 알려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사회 아래 최종 단계에 오른 중·고등부 각 7개 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대학 교수, 과학 교사, 연구원, 크리에이터, 삼양식품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그 중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젤리 캡슐 식품'을 발표한 고등부 '아쿠아펄' 팀, '개인 맞춤 영양식 3D 프린팅과 홀로그램을 제공하는 스마트 포크'를 소개한 중등부 'M.S.G' 팀은 최고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실내 수분을 흡수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푸딩형 영양 제습제'를 기획한 고등부 '쟤네 마시드랍 마시드랑' 팀, '수소버스 기반의 AI 개인 맞춤 분무수경 재배'를 발표한 중등부 '에네넨' 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로 2팀씩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실험왕상, 베스트스피치상 등 입상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내년 초 옥스퍼드대학의 찰스 스펜스 교수팀과 함께하는 영국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입상 100만 원 등 장학금이 수여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보여준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모든 참가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우수 과학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1:05김민아

에스비비테크, 로봇발전유공 국무총리상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는 2025 기계·로봇산업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 구동모듈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해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대표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기업이다. 고성능 감속기, 베어링 경량화 및 표준화 등을 이끌어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로봇 구동모듈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국산화하는 등 기술 자립 성과가 주목됐다. 회사는 최근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감속기 라인업을 비롯해 소형 모빌리티 DnL 모듈 조향편심부, 하모닉 감속기 경량화 모델, 3점식 감속기 등 제품을 선보였다. 향후 로봇 매출원가 비중이 큰 감속기와 모터 등을 일체화한 액추에이터 생산 확대를 통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하모닉 감속기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일반 대중들에게 자세히 알릴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사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0:37신영빈

교황 레오 14세 "AI 개발에 인간 존엄·생명 가치 반영해야"

교황 레오 14세가 인공지능(AI) 산업에 윤리적 책임을 촉구하며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레오 14세는 지난 8일 X(구 트위터)에서 AI 개발이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인간 존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업계는 도덕적 식별력을 길러야 한다"며 "정의와 연대,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AI 개발자들의 기본 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레오 14세가 '빌더스 AI 포럼 2025' 참석자들에게 보낸 서한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메시지다. 가톨릭교회의 사명과 일치하는 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그는 빌더스 AI 포럼 2025에 보낸 메시지에서도 "AI 개발은 연구소나 투자 포트폴리오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가톨릭 교육을 위한 알고리즘 설계, 자비로운 의료 기술, 진리와 아름다움을 담은 창의적 콘텐츠 개발 등은 모두 복음 선포와 인간 발전을 위한 공동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전 세계 기술기업들이 AI 경쟁에 몰두하는 가운데 등장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기술 격차 벌리기에 나섰고, 오픈AI와 앤트로픽도 스타트업은 챗GPT와 클로드로 시장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레오 14세는 지난 5월 추기경단을 향한 첫 연설에서도 AI의 위험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AI는 인간 존엄과 정의, 노동 가치에 새로운 도전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9 12:12김미정

레노버 "2026 피파 월드컵, AI 기반 혁신 지원"

레노버가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과 공식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진행되는 '2026 피파 월드컵'을 지원한다. 2026 피파 월드컵은 39일 동안 104경기를 치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다. 피파는 레노버가 제공하는 각종 기기와 인프라,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AI를 활용한 월드컵을 진행하고 2027 피파 여자 월드컵과 이스포츠 등으로 이를 확대 예정이다. 6일(유럽 현지시간)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제프 셰이퍼 레노버 수석부사장은 "레노버는 단순히 로고만 제공하는 후원사가 아니라 기술로 진정한 차이를 만드는 파트너"이며 "AI 기술을 통해 선수·코치·방송사·팬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파 "레노버, 안정성과 속도 모두 갖춘 파트너" 레노버는 일반 소비자에게 PC와 스마트폰(모토로라)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피파와 협력을 통해 AI와 인프라, 스마트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레노버 목표다. 피파가 레노버를 기술 파트너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신뢰성이다. 나초 프레스코 피파 기술이사는 "대형 이벤트인 월드컵은 단 1분의 지연도 용납하지 않으며 안정성과 속도를 동시에 갖춘 파트너로서 레노버만큼 적합한 기업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보안·네트워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레노버의 기술력은 피파의 복잡한 운영을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노버, 지난 6월 클럽 월드컵도 지원 레노버와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2025 피파 클럽 월드컵' 대회 후원을 통해 실전 검증을 마쳤다. 레노버는 6개 대륙, 총 32개 팀이 클럽 월드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이 경기에 AI PC, 태블릿, 워크스테이션, 모토로라 스마트폰 등 필수 하드웨어와 서비스,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반자동 판정 시스템, 경기장 기술 지원센터, 영상판독(VAR)용 엣지 서버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이전 대회 대비 지연 시간을 대폭 줄였다. 피파 전 세계 사무국에 장비 공급... 24시간 대응 예정 아트 후 레노버 솔루션&서비스 그룹 부사장은 "레노버는 피파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를 비롯해 전 세계 피파 사무국에 씽크패드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태블릿 등 IT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각 개최 도시로 장비를 즉시 제공하고, 대회 기간에는 기술 컨트롤 센터를 운영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티아고 만소 레노버 스포츠 버티컬 부문 이사는 "피파의 자산 관리와 장비 프로비저닝을 자동화하는 한편 보안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피파와 레노버는 VIP 관람석에 전용 태블릿을 설치해 실시간 리플레이와 경기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토로라 폴더블폰·스마트 기기도 파트너십 참여 레노버가 2014년 인수한 모토로라 모빌리티도 기술 파트너십 일원으로 참여한다. 제프 셰이퍼 레노버 수석부사장은 "60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월드컵에서 축구 팬들은 TV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여러 화면으로 경기를 즐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과 스마트 기기는 팬들이 경기 콘텐츠를 손쉽게 촬영·공유할 수 있는 주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 인식 전환·지속 가능성 월드컵 실현이 목표" 제프 셰이퍼 레노버 수석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레노버를 PC 브랜드가 아닌 AI와 인프라를 아울러 엔드투엔드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로 인식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 기술로 월드컵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지역과 세대가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나초 프레스코 피파 기술이사는 "피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 발전뿐 아니라 환경적 지속 가능성도 함께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CES 2026 기간 중 '테크월드' 행사서 세부 내용 공개 이날 피파와 레노버는 2026 월드컵 기간 중 적용할 주요 기술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팬 연계, 운영 자동화, 보안 관리 등 내부 시스템에 AI를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 기간 중 연례 기술행사 '테크월드'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라스베이거스 소재 공연장 '스피어'(Sphere)에서 진행되며 양위안칭 레노버 CEO가 AI, 디바이스, 인프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레노버가 어떻게 미래를 정의하고 있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아트 후 레노버 부사장은 "보다 상세한 내용은 테크월드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5.11.07 14:13권봉석

엘비에스테크, 'CES 2026'서 'MaaS-Bridge'로 최고 혁신상 수상

보행환경 데이터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 엘비에스테크(LBS테크, 대표 이시완)는 자사 마스브릿지(MaaS-Bridge)' 서비스로 '2026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진행하는 혁신상(Innovation Awards) 프로그램은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관으로 매년 36개 분야 카테고리에서 디자인, 기술적으로 뛰어난 제품들에 혁신상(Honoree)을 수여한다. 각 카테고리에서 평가 최고점을 받은 1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주며, 비에스테크는 '여행 및 관광(Travel & Tourism)'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마스브릿지'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obility-as-a-Service, 이하 MaaS) 솔루션으로, AI 기반의 접근 가능한 이동 연결지점 설계 시스템이다. 자동차,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기 전·후의 승·하차 지점 및 환승 지점 등 차량과 보행로 사이의 연결지점인 '모빌리티 포인트'를 제안하고 최종 목적지까지의 라스트마일(Last-Mile)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휠체어이용자, 시각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교통약자나 짐이 많은 관광객, 가족 단위의 사용자 유형에 맞춰 이용 중인 차량 유형, 목적지 부근의 보행로 환경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모빌리티 포인트를 제안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와 보행환경 간의 물리적 장애를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엘비에스테크는 올해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주 통합당국(WMCA)과 계약을 체결, 라스트마일 기반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본격 수행 중이다. 지난 달 버밍엄 지역에서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실증 테스트 수행을 완료했고, AR 기술을 활용한 경로 안내 솔루션에 대해 테스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 영국 아스톤대학교(Aston University)와 협업, 향후 4년 간 보행로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관제시스템을 개발, 영국 보행 및 자율주행에 대한 표준 연구를 진행한다. 엘비에스테크는 보행로 기반의 라스트마일 경로 안내 솔루션으로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 미국 뉴욕,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이번 CES 최고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유럽 및 북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최종 목적지까지의 끊김없이 자연스러운 여행을 위해서는 차량과 보행로를 잇는 연결지점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상에 대해 “마스 브릿지를 단순한 기술을 넘어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비에스테크는 보행로 데이터의 수집·가공 기반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5년 인간안보(Human Secur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2024년 미국 대통령 표창, 2023년 MWC GLOMO AWARD 접근성 부문에서 수상, 기술력을 글로벌하게 검증받았다.

2025.11.07 11:55방은주

에이트테크, CES 2026 혁신상 수상

폐기물 자원선별로봇 기업 에이트테크는 이동형 인공지능(AI) 자원순환 솔루션 '멀티트론'으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제품의 혁신성, 엔지니어링 완성도, 디자인,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는 글로벌 권위의 상이다. 멀티트론은 스마트 커뮤니티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커뮤니티 부문은 지속 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를 구현하는 기술에 수여되는 상이다. 멀티트론은 다중시설, 공동주택, 공연장, 경기장 등 도시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현장에서 즉시 선별·수거할 수 있는 AI 기반 이동형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덤프 앤 고 구조가 핵심인 멀티트론은 사용자가 폐기물을 단순히 투입하기만 하면 내부 AI 비전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분리·선별한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수상을 통해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도시형 자원순환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에이트테크는 "멀티트론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탁월한 혁신성을 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토대로 순환경제를 가속화하고 도시의 환경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트테크는 CES 2026 인천-IFEZ 공동관에서 AI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 이동형 자원순환 솔루션 '멀티트론', AI 기반 자동화 폐기물 선별 시설 '아이로-mrf' 등 제품을 선보인다.

2025.11.06 20:22신영빈

삼성전자, AI 기술·비전 컨퍼런스 연다

삼성전자는 이달 20일 '삼성 테크 컨퍼런스 2025(Samsung Tech Conference 2025, STC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STC2025'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으로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이 공유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Intelligence)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Tizen OS)(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된다.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짐 젬린(Jim Zemlin)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함께 진행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삼성월렛 AI 적용 기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 성과 40여 개가 공유된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혁신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STC 2025'를 통해 AI가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AX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6 09:3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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