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솔로-테크맨, AW 2026서 다품종 소량생산 자동화 솔루션 공개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대만 협동로봇 기업 테크맨 로봇 한국지사와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대응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전시는 협동로봇과 다관절 그리퍼를 결합한 자동화 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양사는 지난해 인간형 로봇핸드와 로봇암을 결합한 텔레오퍼레이션 데모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의 핵심은 협동로봇 'TM5S'와 테솔로의 3지 다관절 그리퍼 'DG-3F-M'을 결합한 자동화 셀이다. TM5S는 고정밀 반복 정밀도와 직관적인 티칭 환경, 내장 비전 기반 위치 보정 기능 등을 갖춘 협동로봇으로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DG-3F-M은 핀칭 기준 정격 2.5kg(최대 5kg), 인밸롭 기준 정격 10kg(최대 15kg) 파지 성능을 갖췄다. 세 개의 손가락이 물체 형상에 맞게 적응하며 접촉 면적을 넓히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파지를 구현한다. 특히 해당 그리퍼는 TM5S뿐 아니라 TM12, TM14, TM16 등 다양한 협동로봇 라인업과 결합할 수 있어 공정 규모와 작업 조건에 따라 유연한 자동화 구성이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은 자동차와 전자 제조 분야의 '원키트 플레이트' 공정, 비정형 부품을 자동으로 집어 올려 정렬하는 빈피킹 공정, 이종 부품 조립 공정 등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2지 다관절 그리퍼 'DG-2F'는 외형은 일반적인 2지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다축 관절 설계를 적용해 수직·수평 파지와 각도 조정 등 다양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다관절 그리퍼는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서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로봇 부품"이라며 "협동로봇과 결합해 실제 공정에 바로 투입 가능한 유연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맨 로봇 측은 "협동로봇의 산업적 안정성과 적응형 파지 기술이 결합되면 기존 자동화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공정까지 확장할 수 있다"며 "제조와 물류 산업에서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