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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오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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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의 스타럽] 페이히어 "매장 무인화로 판매자 삶 개선할 것"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매장에서 소비자의 결제 수단, 예약 방식은 편리하게 바뀌었는데 왜 판매자가 사용하는 포스기는 2000년대 초반 기술 그대로일까? 이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페이히어는 판매자 시장을 혁신하고 소비자 삶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427만명. 종업원을 두지 않고 홀로 일하는 국내 자영업자 수다. 인건비는 자영업자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이 초래한 인건비 지출 증가와 원자재 가격 인상, 매장 임대료 상승,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수입 감소가 맞물린 탓이다. 개인적인 시간을 모두 포기한 채 매장 운영에 매달리지만, 결국 폐업으로 내몰리는 자영업자도 적지 않다. 포스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이러한 상황을 '기술'로 타개하겠다고 말한다. 페이히어는 '매장 무인화'로 자영업자의 매장 관리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개발자 출신 박준기 대표는 2019년 페이히어를 설립했다. 페이히어는 포스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기기에 자유롭게 다운받아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를 제공한다. 또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웨이팅, 고객 관리 등 파편화된 시스템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을 운영한다. 페이히어는 지난 8월 150억 규모의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유치액 5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금융위원회 선정 혁신 핀테크 기업인 'K-Fintech 30'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2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페이히어 본사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 Q. 페이히어 설립 계기는. "1990년대 카드 발급 보편화 후, 2000년대 초반 카드 수수료 부과 구조 확산과 함께 포스 산업이 성장했다. 문제는, 그때 이후로 포스 산업은 거의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장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2020년대 초반까지 포스의 기술적 변화 역시 거의 없었다. 혁신이 없던 시장이기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특히 포스와 포인트 시스템, 웨이팅 시스템을 하나로 연동한다면 판매자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판매자 삶을 개선하고 소비자 일상을 바꾸겠다'는 지향을 갖고 페이히어를 설립했다." Q. 구체적으로 판매자의 삶을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것인가. "자영업자의 편리성을 높인다는 의미다. 한 매장에서 테이블오더, 웨이팅, 포스 등 각 기기마다 다른 기업의 프로그램으로 따로 쓰면 관리가 피곤해질 수 있다. 이 경우 데이터 취합, 고객 분석이 어렵기도 하다. 반면 페이히어는 '연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포스, 테이블오더 등 매장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매장 내 기기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동되기에, 서로 다른 회사 기기를 연동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 판매자 삶 개선이란 자영업자의 인건비 절약을 돕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테이블이 20개 있는 매장을 운영하려면 종업원 최소 2명이 필요하고, 각각 최저 임금을 적용하면 월 400만원의 인건비가 든다. 이때 테이블오더를 도입해 종업원을 1명으로 줄이면 인건비를 200만원 아낄 수 있다. 실제로 한 음식점은 페이히어 이용 후 인건비를 35% 절감했다고 말했다." Q. 고객사는 얼마나 되는가. 고객사를 구성하는 업종은. "총 6만5천여 개 매장에서 페이히어를 이용 중이다. 월 거래액은 3천억원에 달한다. 매장은 카페의 비중이 가장 높다. 카페는 인터리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PC 포스 등 포스기가 매장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페이히어는 모바일 포스를 한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 모바일 포스가 카페 사장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음식점과 미용실·네일샵 등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업종에서도 페이히어 서비스를 이용한다." Q. 소비자의 일상은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장 무인화가 이뤄지고 종업원이 기기로 대체되면 주문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종업원을 한명에서 두명에서 늘리는 것은 어렵지만 기기를 한 대에서 다섯 대로 추가 도입하는 일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 경험 또한 바뀔 것이다." Q. 페이히어 역시 향후 서비스 구독료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페이히어를 통한 인건비 절감 효과가 구독료 지출보다 클 것이라고 보는가. "소프트웨어는 경쟁 구조다. 대표적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은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업이 늘어나며 자영업자 이용료가 조금씩 저렴해지고 있다. 경쟁에 따라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가격과 별개로 경쟁 기업 중 혁신을 하는 곳은 자영업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Q. 페이히어의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은 포스,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다양한 시장에 걸쳐 있다. 최근 포스·키오스크 기업 포스뱅크가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관련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페이히어의 경쟁사는 누구인가. "경쟁사는 생각하기 어렵다. 정확히는, 페이히어만의 유니크함이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포스, 테이블오더, 포인트 등 다양한 시장에서 각 기업과 경쟁 구도를 조금씩은 가져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각 시장에서는 적당한 경쟁을 가져가되, 코어인 포스를 중심으로 확장성을 갖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애초에 이게 전략이기도 했다." Q. 페이히어의 타깃 고객은 자영업자, 그중에서도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을 바로 도입하기 쉬운 신규 자영업자다. 그러나 경기 부진으로 신규 자영업자는 감소 추세다. 페이히어의 잠재 고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은 없는가. "창업 감소와 별개로, 페이히어의 성장세가 꺾인 적은 한번도 없다. 아직까지는 페이히어를 잘 알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더 많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 기존 자영업을 하던 이들이 폐업을 결정해도 재취업보다는 재창업을 택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잠재 고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구체적 진출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고, 시장 조사 단계다." Q.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미니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다. 또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각 매장의 테이블 현황을 확인하고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계획 중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니즈가 꽤 있다." Q. 페이히어의 향후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2027년 말까지 매출 1천500억을 달성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만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도 글로벌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페이히어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사장님들의 해결사'. 매장 운영 중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맞춤형 매장 관리 서비스로 해결하여 사장님들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 1990년생.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했다. 2015년 모바일 결제 전문 기업 다날에 입사해 휴대폰 결제 및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개발을 담당했다. 2017년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에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페이히어를 창업했다. '하면 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일단 시작하고 배우면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취미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IT 기기 등을 사용·탐구하는 것이다. 페이히어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24.11.26 09:57조수민

배달비에 테이블오더 수수료까지...한숨짓는 가맹점주

“사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아는 가게에서 사용한다거나 해서 추천을 받아 쓰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계약한 것도 잘한 것은 아니지만, 수수료 기준이 있거나 하면 도움이 되겠죠.” 최근 식당 등에서 인건비 절약을 위해 사용되는 테이블오더 시스템에 과도한 결제 대행 수수료가 부과되어 자영업자의 수익률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테이블오더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무인주문기 활용의 외식업체 매출 및 고용 영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 등 무인주문기를 사용하는 외식업체의 비중은 7.8%로,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일부 테이블오더 기기가 카드 결제 수수료율보다 높은 결제 대행 수수료율을 책정해 자영업자의 부담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 목포시)이 중기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제대행업체(PG)를 사용하는 일부 기기의 결제 수수료율은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높았다.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VAN과 PG 두 종류로 나뉜다. VAN 시스템은 매장과 카드사 간 직접 계약을 기반으로 카드 결제를 대행해 카드사에서 직접 공제하는 수수료만 부과되나, PG 시스템은 결제대행업체와 카드사 간 계약을 기반으로 카드 결제를 대행해 주며, 이 과정에서 카드 수수료 외에 추가적인 PG 수수료가 발생된다. 이때 수수료율은 PG사에서 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결제 시 수수료는 연 매출 기준으로 ▲3억원 이하 0.5% ▲3~5억원 1.1% ▲5~10억원 1.25% ▲10~30억원 1.5% 등이나, PG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0.8~2.5% 수준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카드사 수수료율은 제한되나 PG 수수료는 현행법상 규제 근거가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매길 수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일부 테이블오더 업체가 수수료율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자영업자에게 기기를 판매하기도 한다”며 “물론 자영업자도 제대로 알아보고 계약한 잘못이 있지만, 법적으로 수수료율을 정해 놓는다면 자영업자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테이블오더 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높인 후 수수료율을 올리는 경우가 있어 업계에서는 독점에 의한 횡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테이블오더 업체가 처음에는 점주에게 수수료를 낮게 해 주는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계약 이후 수수료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법적으로 정해 놓아야 차후 시장에 우려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8 16:47류승현

먼키 테이블오더, 기술·디자인 특허 획득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이 무선올인원 테이블오더(미니키오스크)에 대한 기술 특허와 디자인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먼키 테이블오더는 별도의 공사나 복잡한 설치 없이 테이블 위에 놓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무선올인원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태블릿, 카드리더기, 배터리, 선, 스탠드까지 모든 요소를 하나의 디바이스에 통합했다. 아울러 주문 누락과 결제 오류를 차단하며, 고온·저온·습기·기름 등의 극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성능을 유지한다. 1주일간 지속 가능한 슈퍼 배터리와 3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슈퍼충전기는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또 과열·과충전·과방전 방지 3중 안전센서로 구현된 '폭발 제로' 시스템 역시 강점으로, 전기 합선 화재와 배터리 폭발을 방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니멀한 오브제 디자인은 매장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고급 알루미늄 프레임은 내구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120도 회전 기능은 다양한 각도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김혁균 먼키 대표는 "먼키 테이블오더가 글로벌 표준이 될 때까지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들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6:30백봉삼

티오더 "첫 구매 시 최대 150만원 돌려준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티오더 첫 구매 고객을 위한 역대급 웰컴 이벤트를 10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티오더는 첫 구매 웰컴 이벤트 기간 동안 티오더 오리지널 모델을 설치할 경우 점주에게 태블릿 계약 대수 당 최대 7만4천원 혜택을 제공한다. 티오더는 첫 구매 혜택을 받은 매장의 경우 매장당 평균 약 150만원 상당의 현금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오더는 10월 이벤트와 함께 화이트 이동형 거치대를 새롭게 출시했다. 매장별 다양한 인테리어를 고려해 사장님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티오더 거치대 색상에는 화이트를 포함해 블랙, 골드, 로즈골드, 브론즈, 실버 총 6가지 색상이 있다. 추가로 10월 행사에는 티오더 멤버십 무료 가입까지 혜택을 풍성하게 담았다. 멤버십 혜택으로는 ▲최소 540개 매장별 커스텀 테마 제공 ▲매장 홍보 영상 무료 촬영 ▲당근 비즈니스 광고비 지원 및 숏폼 체험단 할인 등 온라인 홍보에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월 첫 구매 페이백 프로모션에는 태블릿 도입 대수, 모델에 상관 없이 약 650만원 상당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티오더는 ▲130만 원 상당 LG U+ 인터넷 500M 3년 전액 지원 ▲서빙 로봇 추가 계약 시 300만 원 상당 6개월 무료 이용 ▲170만 원 상당 하드웨어 패키지 증정 ▲50만 원 상당 메뉴 사진 촬영 등 매장 운영에 필수가 되는 혜택을 담았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사장님에게 피해가 가는 영업은 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시장에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겠다"면서 "현재 테이블오더 시장에 여러 기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사장님의 처음이자 마지막 테이블오더가 될 수 있도록 업계 1위에 걸맞은 기술력과 안정적 운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4:45백봉삼

통신사 깃발 꽂는 '테이블오더' 시장…배민·야놀자도 참전

통신사가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과 야놀자도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각 사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1위인 티오더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마케팅을 진행하며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고, KT는 소상공인 전용 결합상품을 통해 하이오더 확대에 한창이다. 후발주자인 배민은 자사 앱을 사용하는 점주 대상으로 '배민오더'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고, 야놀자 또한 자사 줄서기·적립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를 공략해 '야오더' 영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민과 야놀자가 테이블오더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면서 블루오션이었던 해당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블오더는 매장 방문자가 종업원을 별도로 부르지 않아도 자리에 설치된 태블릿PC나 QR코드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외식업 전체 시장에서 테이블오더를 도입한 곳이 3~4%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에 비대면 주문이 활성화되면서 해당 시장이 커지는 중이고, 인건비 절약 측면과 테이블 회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신사가 눈독 들이는 테이블오더 시장 테이블오더 시장 1위 회사인 티오더는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태블릿PC 기반으로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며, 점주들에게 월 사용료를 받는다. LG유플러스와 함께 마케팅 협업도 진행 중이다. 8월 기준으로 20만대 이상의 누적 설치 대 수를 기록했고, 월 평균 2천8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 캐나다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미국·싱가포르 진출도 본격화했다. 티오더는 규모가 있는 프랜차이즈와의 계약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국내 대부분의 포스사와 자동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또 매장 환경에 맞춰 결제 유형을 선택하거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을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월 사용료 외에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과 위약금이 없다는 것도 점주들에겐 이점으로 작용된다. KT는 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테이블오더인 '하이오더'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연결을 내세우고 있으며, 서빙로봇과 연동, 외국어메뉴판 등도 장점이다. 특히 소상공인 결합 상품으로 인터넷과 TV, 서빙로봇, 포스, 테이블오더 등 매장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배민·야놀자, 자사 앱·서비스 사용하는 점주들 공략 이 가운데 배민과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먼저 배민이 25일부터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배민오더'를 정식 출시한다. 입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배민오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배민은 배민 앱과 배민오더를 연동시켜 배민상품권 사용과 배민포인트 적립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배민오더는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공간이 협소한 경우 QR 오더를 병행할 수 있게 한다. 점주들에게는 월 사용료를 받으며, 서비스 외에도 고객관리기능(CRM) 기능을 제공해 첫방문자나 단골 방문자를 대상으로 쿠폰을 제공하는 등 사업 확장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민 서빙로봇인 '배민로봇'과 연동하는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오더와 배민앱이 연동된다면 온오프라인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민 앱에서 쌓아온 여러 유의미한 데이터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점주와 방문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줄서기 서비스인 나우웨이팅과 포인트 적립 서비스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들을 대상으로 '야오더' 도입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야오더는 태블릿PC 기반이 아닌 QR코드 방식을 택했다.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 결제까지 가능하다. 방문자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널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매니저앱이 설치된 태블릿은 별도로 필요하다. 야오더는 인쇄된 스티커만 테이블에 부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의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지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수수료는 매출의 5.9%며, PG사 결제 수수료는 별도로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야오더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테이블오더 서비스 기능까지 출시하게 됐다"며 "스마트폰에서 결제가 바로 되기 때문에 결제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추후 다양한 주문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점주가 맞춤형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이블오더, 성장 가능성 큰 블루오션…포스 연동 여부 중요할 듯 업계에서는 아직 블루오션인 테이블오더 시장에 여러 사업자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결국 얼마나 많은 포스와 쉽게 연동이 가능한지가 중요할 것으로 본다. 점주가 사용하고 있는 포스와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연동시키려고 할 때 어떠한 제약이나 변동이 있으면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때문에 신생 기업들은 당장 여러 포스와의 연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자들이 테이블오더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점주들이 사업장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확대 차원에서 봤을 때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각 회사마다 어떠한 전략으로 얼마나 많은 사업장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서비스를 유지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통신사의 경우 결합상품으로 점주들을 록인(묶어두다) 할 수 있어 해당 시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9.21 12:35안희정

배민, 테이블오더 경쟁 참전...'배민오더' 사전 접수

배달의민족이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를 새롭게 내놓으며 배민 업주들과 배달의민족 고객들을 오프라인에서 연결한다. 티오더·메뉴잇·하이오더·페이히어 등이 자리 잡은 테이블오더 시장에 배민이 참전함으로써 기업 간 경쟁이 더 가열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입점업주들을 대상으로 배민의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의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테이블오더는 식당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직접 디지털기기 등을 통해 메뉴 주문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업주 입장에서는 고객 요청에 더욱 빠르게 응대할 수 있고, 주문 누락 방지 및 호출, 결제 측면에서 시간 절약 효과도 높아 최근 외식업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비대면으로 균일한 수준의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기가 높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해 10월 진행한 '디지털전환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테이블오더의 경영 효율화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적용한 가게 5곳의 월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21% 증가했고, 테이블 회전율은 1개월만에 최대 67%까지 상승했다. 배민은 이번 배민오더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외식업 현장의 경영효율화 및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민오더 서비스는 기존 배달의민족 앱과 연동돼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배민상품권의 경우 배민오더를 통해 오프라인 가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4분기 중에는 배민포인트 사용과 적립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배민오더는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와 동시에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비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QR오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부 테이블은 태블릿을 이용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로 운영하고, 테이블 공간이 협소하거나 야외 테이블의 경우 QR오더를 병행 이용함으로써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배민오더 서비스는 외식업주에게 고객관리기능(CRM) 측면에서도 신규 및 단골 손님 확보를 위한 효율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점주들은 첫방문 손님 또는 단골 손님을 대상으로 가게 쿠폰을 발급할 수 있으며 쿠폰 통계 기능을 통해 쿠폰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오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10월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 사장님들에게 36개월 동안 진행되는 기기 렌탈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지원하며 이후 렌탈기간 동안 기계당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오더 사이트 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매장에 관리자들이 직접 방문해 매장 컨설팅을 진행한 뒤 가게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배민오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민은 오늘부터 배민오더 설치를 위한 상담 신청을 받기 시작하고 오는 25일부터 실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조계권 전략기획실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배달의민족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오더를 출시했다"며 "배달의민족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배민으로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및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0 08:43백봉삼

티오더, 'AWS Gen AI Gameday 대회'서 한국 1위·APJ 글로벌 3위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단순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에서 AI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티오더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에서 개최한 AWS Gen AI(생성형 인공지능) 대회에서 한국 기업 중 1위,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AWS는 지난달 26일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아시아태평양·일본(이하 APJ)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AWS 아키텍처에서 생길 수 있는 가상의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며 AWS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팀으로 참가하여 AWS 서비스, 아키텍처 패턴 및 모범 사례를 탐색하고, 기존 아키텍처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점수를 획득한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 일본 등 국가의 스타트업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티오더 데브옵스 팀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참가 기업 중 괄목할만 한 성과를 이뤘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해커톤 우승을 통해 티오더가 단순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이 아닌 AI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인프라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면서 "글로벌한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낸 데브옵스팀을 포함해 티오더 전체 구성원들이 티오더 안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오더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른 테이블오더 서비스 운영 및 생성형 AI 기능을 서비스에 적극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09 11:13백봉삼

티오더, 오리지널 모델 설치 시 대당 5만4천원 돌려준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한가위를 맞아 9월 한 달 동안 역대급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티오더는 더블페이백 행사 기간 동안 티오더 오리지널 모델을 설치할 경우 사장님에게 대당 5만4천원 페이백을 제공한다. 추가로 매장에서 광고 송출에 동의할 경우 대당 2만원 더블 페이백으로 태블릿 계약 대수 당 최대 7만4천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오더는 더블 페이백 혜택을 받은 매장의 경우 평균 148만원 상당의 현금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티오더는 최근 삼성 갤럭시탭 A9 플러스 버전 테이블오더를 출시했다. 삼성 갤럭시탭 A9 플러스 모델은 현 테이블오더 시장 중 유일하게 티오더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모델이다. 삼성 갤럭시탭 A9 플러스를 계약한 식당의 경우 25% 할인 적용해 월 1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광고 송출 동의 시 오리지널 모델과 동일하게 대당 2만원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탭 모델이 후결제 전용인 반면 오리지널 모델은 선·후결제 모두 가능하다. 추가로 더블페이백 프로모션에는 티오더 멤버십 무료 가입까지 혜택을 풍성하게 담았다. 멤버십 혜택으로는 ▲매장별 커스텀 테마 제공 ▲매장 홍보영상 무료 촬영 ▲당근 비즈니스 장보기 및 숏폼 체험단 할인과 같이 온라인 홍보에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9월 더블페이백 행사에는 태블릿 도입 대수, 모델에 상관 없이 약 650만 원 상당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티오더는 ▲130만 원 상당 LG U+ 인터넷 500M 3년 전액 지원 ▲서빙 로봇 추가 계약 시 300만원 상당 6개월 무료 이용 ▲170만▲원 상당 하드웨어 패키지 증정 ▲50만원 상당 메뉴 사진 촬영 등 매장 운영에 필수가 되는 혜택을 담았다. 티오더는 갤럭시탭 모델 출시와 함께 최근 일 주문 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티오더는 삼성 갤럭시탭 A9 플러스 모델 출시와 함께 매장 계약이 증가하면서 일 주문 건수도 빠르게 증가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한가위를 맞아 역대급 현금 페이백 이벤트와 함께 티오더 멤버십까지 사장님들을 위한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티오더는 앞으로도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뿐만 아니라 기술기업으로써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0:38백봉삼

페이히어, 8월 테이블 오더 새 도입 시 3개월 무료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앞두고 인건비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페이히어는 창립 5주년 감사제를 열고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행사 패키지를 출시했다. 8월에 테이블 오더를 새로 도입하는 모든 매장에 ▲3개월 이용료 무료 혜택과 ▲태블릿 거치대, 보조 배터리 등 필수 기기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사장님을 위해 ▲전국 방문 설치 및 교육과 ▲초기 세팅을 위한 메뉴 사진 촬영을 무료로 지원한다. 페이히어 포스를 연동하면 추가 관리비 없이 테이블 오더의 메뉴, 사진, 가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테이블 오더 도입 대수에 따라 웨이팅, KDS(주방 주문 관리 시스템) 등 포스와 연동할 수 있는 매장 관리 솔루션과 3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메뉴 번역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솔루션 패키지도 준비했다. 블로그 리뷰 체험단, 매장 홍보 사진 및 숏폼 영상 촬영, 맞춤형 광고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혜택으로 사장님의 마케팅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계속되는 구인난과 높은 인건비로 부담이 커진 사장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5주년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어 "5만 개가 넘는 가맹점 사장님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08:58백봉삼

오영주 장관 "취업 매칭 지원·대기업 기술 탈취 해결” 약속

“취업 매칭 지원, 대기업 기술 탈취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티오더(대표 권성택)를 약 7개월 만에 다시 찾아 취업 문제와 대기업 기술 탈취와 같은 스타트업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오 장관은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중기부는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을 진행한 티오더 본사에 재방문해 '2024 상반기 결산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영주 장관은 지난 1월 청년 창업기업을 대표하는 티오더에 방문해 청년 채용, 글로벌 시장 진출과 같은 회사 현황을 청취했다. 티오더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오 장관은 200일 동안 107회의 현장 방문, 287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오 장관의 현장 소통 행보를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이어 중소기업 도입 전략 설명, 지난 상반기 동안 직접 방문한 기업 히즈독, 콜로세움 코퍼레이션, 폴라리스 오피스 등 8곳의 대표를 초청해 현장 방문 이후 개선된 점이 있는지 살피는 순서로 진행했다. 티오더 권성택 대표는 "장관의 티오더 첫 방문 당시 형식적인 회사 탐방이 아닌 진정성 있게 청년창업기업의 현장 고민을 들어주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고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규제와 제도로 사업에 진척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이 점차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간담회에서 "티오더는 취임 후 첫 번째로 방문한 현장으로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청년창업기업"이라면서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취업 매칭 지원 또는 대기업 기술 탈취와 같은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09:06백봉삼

먼키, 편의성에 멋까지 살린 새 테이블오더 출시

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슬리키친(브랜드명 먼키)는 최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형 테이블오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먼키 테이블오더는 가전제품 스펙에 머물렀던 기존의 1세대 테이블오더의 단점을 극복한 2세대 제품이다. 먼키 메뉴주문앱을 비롯해 키오스크·포스 등 매장 내 주문기기 및 주문처리시스템과 연동돼 1인 사업자도 쉽게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일체형이라는 점이다. 부담 없는 사이즈에 본체·태블릿·배터리로 이어지는 일체형 스탠드로 기존의 조립형 제품과 달리 테이블 식사 시 방해가 되지 않는다. 또 자체 베터리 및 무선 네트워크 탑재로 별도의 선공사 없이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다.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인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심플하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오브제'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품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은 고급스런 분위기는 물론, 제품의 내구성을 높인다. 큐브를 연상케 하는 화면의 각도 조절 기능은 조형미와 편의성을 더한다. 기존 테이블오더는 화면이 정면으로 고정돼 있어 메뉴 주문 시 사용자가 태블릿 화면 방향으로 몸을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먼키 테이블오더의 태블릿 화면은 최대 120° 회전할 수 있어 해당 테이블 내 사용자 위치와 상관없이 사용자 시선에 화면각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먼키 관계자는 "테이블오더 신제품 출시로 먼키오더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매장운영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08:35백봉삼

창업인 스마트 오더 '테이블로', 전국 휴게소 진출

창업인(대표 장하일)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오프라인 주문·결제 서비스 '테이블로'의 본격적인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테이블로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테이블마다 부착된 NFC·QR코드를 통해 착석한 자리에서 바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다. 현재 국내 식음료 브랜드를 비롯한 백화점, 마트 등의 매장에서 누적 이용 고객이 50만 명에 육박한다. 창업인은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의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및 줄서기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과 번호 호명 때마다 자신의 주문인지 확인해야하는 불편함 해소를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대보유통 등과 협업해 휴게소 내 매장에 테이블로 기반의 주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에 창업인은 북적이는 휴게소 환경에 맞게 기존 NFC·QR코드를 통한 주문은 물론 고객마다 준비가 완료된 음식의 픽업을 요청하는 모바일 알림 발송까지 구현된 '모바일-키오스크'로 서비스를 고도화, 작년 11월부터 보성녹차(양방향)휴게소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전국 40개 이상의 휴게소에 서비스하게 됐다. 창업인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이용객들의 편의성 제고와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연내 전국 100개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훈 창업인 부대표는 "다양한 업종과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테이블로의 강점"이라며 "많은 이용객들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향상된 주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인은 연내 인공지능(AI) 기반의 추천 기능 도입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국어 지원, 국가별 소비자 습관 및 문화 등을 반영한 테이블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2024.07.22 20:37백봉삼

티오더, 월 결제액 4천500억원 달성...”업계 1위"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티오더 서비스를 통한 월 결제액이 4천500억원을 달성해 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고 11일 밝혔다. 티오더는 늘어나는 태블릿 판매량과 함께 월 결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티오더는 월 결제액 4천500억 원 달성에 대해 현재 태블릿이 월 평균 1만대 이상씩 판매되면서 최근 누적 2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늘어난 태블릿 대수에 비례해 월 결제액도 빠르게 증가했다다. 또 티오더 제품 설치 이후 식사 중에도 티오더 화면을 통해 메뉴가 계속 노출돼 주류·사이드메뉴 추가 주문이 늘어나는 점도 결제액 상승 이유로 꼽았다. 티오더는 지난해 '티오더 캐나다'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점 또한 누적 결제액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있다. 티오더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해 호텔 산업 진출, 타깃형 광고 송출을 진행하면서 주문 플랫폼의 외형을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직관적인 화면으로 메뉴 선택부터 주문까지 이어지는 단계가 단순해 매장 방문 손님들이 어려움 없이 티오더를 통해 원활하게 주문하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식당, 호텔 등에서 티오더를 통해 주문할 때 빠르고 오류 없이 주문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물론 기술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16:29백봉삼

티오더, 7월 가입하면 3개월 무료

테이블오더 서비스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고물가 속 장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장님 응원 3개월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티오더는 7월 한 달 동안 티오더를 가입한 고객에게 ▲티오더 도입 비용 최저가 보장 ▲매장 운영비 감소 ▲압도적인 도입 혜택 등 총 세 가지 사장님 상생 약속을 제안했다. 우선 외식업 상생지원 프로모션에는 태블릿 메뉴판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포함해 ▲LG유플러스 인터넷 3년 전액 지원 ▲7월 한정 서빙 로봇 추가 계약 시 6개월 무료 이용 ▲광고 송출 동의 시 대당 2만원 페이백 등 혜택을 담았다. 티오더 내부 조사에 따르면 식당에서 티오더 도입 이후 직원 피로도 감소와 운영 효율화로 인건비가 약 18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문 누락 실수가 사라지면서 매출 손실 4.8% 감소 및 식사 중 태블릿 메뉴판에 떠있는 메뉴로 추가 주문이 이어져 평균 매출이 1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티오더는 태블릿 계약 대수에 상관 없이 행사 기간 동안 계약한 점주들에게 ▲업계 유일무이 A/S 풀케어 시스템 ▲티오더 사장님앱 서비스 이용 ▲메뉴 사진 무료 촬영 ▲매장 규모에 맞는 고사양 공유기 등 웰컴 패키지 증정 ▲매장별 커스텀 테마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 식당 홍보를 원하는 사장님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게 담았다. 티오더는 숏폼 체험단 이용 시 반값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고마켓 플랫폼 당근 비즈니스 광고비 일부 지원까지 식당 홍보를 원하는 사장님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행사를 기획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최근 들어 PG사 수수료 부과, 자사 포스기 강매, 렌탈형 업체 위약금 부과 등 테이블오더 업계의 잘못된 관행들로 사장님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정도를 걸으며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장님 응원 3개월 무료 행사는 7월31일까지다.

2024.07.09 15:58백봉삼

"빈살만 네옴시티 식당은 어떨까요"

국내 테이블 오더 시장은 티오더·메뉴잇·하이오더 3강 구도다. 그 중 티오더가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업계 1위로 앞서가는 형국이다. 그러나 경쟁이 점점 가열되고 있어 그 누구도 현 지위에 안도할 수 없다. 그래서 티오더는 일찌감치 해외 시장으로 시야를 넓혔다. 이미 약 1년 전 캐나다 시장에 진출했고, 올 여름에는 북미 테이블 오더 시장에 새 깃발을 꽂으러 멀고도 험한 여정에 나선다. 사업 전선을 넓히기 위해서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야심찬 꿈을 품고 진출했지만 그 결과가 좋았던 경우는 사실 많지 않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동남아 시장이 아닌, 북미나 유럽 국가는 특히 더 문턱이 높았다. 북미 등 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될 이우재 티오더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티오더가, 이 CFO가 북미 시장에 배팅하는 이유는 미래의 음식점이 머릿속에 명확히 그려지기 때문이다. 종이 메뉴판이 사라지는 시대, 그 중심에 티오더가 자리할 것으로 자신해서다. 북미 시장 공략에 앞서 장군의 마음가짐으로 출정식에 선 이우재 CFO를 여의도 파크원 타워 티오더 사무실에서 만났다. 회계전문가인 그가 어떻게 스타트업인 티오더에 합류하게 됐는지, 국내 테이블 오더 시장도 아직 미개척 지역이 광활한데 해외 진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세운 배경을 물었다. 나아가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도 들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힘들지만 일에서 성취감 느껴" 바쁘고 고된 업무 탓인지 인터뷰 초반에는 건조해 보인 그의 표정이 인터뷰 후반부로 갈수록 왠지 밝아져 갔다. 시장 개척에 대한 부담에 한쪽 가슴이 눌려있으면서도, 다른 쪽 가슴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쿵쾅대는 이유 때문으로 보였다. 일단 얼굴이 그늘진 이유가 궁금해 티오더에 합류하게 된 배경부터 질문했다. 이우재 CFO에 따르면 그는 삼일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 자문 업무로 정식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신한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 펀드 매니저로 일하며 10년 넘게 금융권에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았다. 다음 직장도 제도권 내에서 더 좋은 대우와 조건으로 일할 수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별난 기회 '티오더'가 찾아왔다. 가슴 한켠엔 늘 변화의 열망과 갈망은 있었으나, 전혀 생각치 못한 스타트업 이직 제안이라니. 그것도 당시만 해도 생소한 테이블 오더 시장을 이제 막 개척해 나가고 있는 티오더는 그의 가슴을 뛰게 하면서도 불안감을 동시에 안겼다. 주변에서도 10명 중 9명은 티오더행을 반대했다. 나머지 한 명도 찬성표를 던진 게 아니라 기권표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이 CFO는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다. 부와 명예보다 자아실현에 무게를 더 두고 있는 그의 기질과 나름의 철학 때문이었다. 그런데 혹시 지금 후회하진 않을까. “스타트업은 비정형화된 업무가 많고, 매일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에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죠. 당연한 게 당연한 게 아닌, 전혀 다른 기준의 세상이 펼쳐져요. 다사다난한 일들이 스타트업의 본질인 것 같아요. 경쟁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죠. 저는 잭팟이 아니라 노동에서 자아실현을 찾는 타입이에요. 일에서 성취와 보람을 찾다보면 물질은 따라오지 않을까요. 돈이나 명예가 먼저였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큰 성취를 맛보고 보람을 느끼면서 일하고 싶어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 티오더에 오게 됐습니다.” 식당은 여전히 20세기..."네옴시티 식당은 어떤 모습일까?" 절반 이상 티오더에 마음이 기운 그를 결정적으로 이끈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직접적인 경험 때문이다. 이 CFO는 지난 직장에서 해외 출장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현지 식당에서 종이 메뉴판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21세기인데, 이게 말이 되나?”라고 말이다. “해외 출장에서 식당에서 느꼈던 페인 포인트(불편 요소)들을 경험했을 때 글로벌한 기회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권성택 티오더 대표의 비전이나 사업에 대한 진성성을 보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제 티오더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볼 차례였다. 평소 갖고 있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가 있는데 태블릿 기기를 이용한 테이블 오더 시장이 잘 될까' 하는 개인적인 궁금증을 풀고도 싶었다. QR코드를 찍어 개인 핸드폰으로 메뉴를 보고, 주문하고, 결제까지도 가능할 텐데 말이다. 그러자 이 CFO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도시 네옴시티 속 식당을 떠올려 보라”고 했다. 그곳에 만약 관광을 간다면 음식을 어떻게 주문하고 있을지를 기자에게 물었다. “네옴시티 식당에서 플라스틱이나 종이 메뉴판을 사용할까요. 띵동 버튼을 눌러 주문할까요. 저는 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테이블마다 QR코드가 붙어져 있어 스마트폰으로 찍는 방식도 아닐 것 같고요. 하드웨어는 끊이없이 개발돼 테이블이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될 수도 있겠고, 저희가 하고 있는 태블릿이 메뉴들을 훨씬 더 잘 보여주고 이용자 국적에 맞는 언어를 제공할 거라 봅니다. 화면에는 네옴시티 관광지 홍보나 광고들이 보여지지 않을까요.” 현재 테이블 오더는 메뉴판 기능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기업들의 광고가 라이브 된다. 이우재 CFO는 추후 테이블마다 놓인 각각의 태블릿이 데이터 수집 도구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이나 직원에 대한 고객 평가가 가능해져 음식점의 맛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 매개체가 될 것이란 설명이었다. 공개가 어려운 다른 비장의 무기가 몇 개 더 있었는데, 그의 말을 듣고 나니 테이블 오더의 미래가 살짝 엿보였다. 테이블 오더 시장, 배민·아마존이 뛰어든다면? 테이블 오더가 메뉴판과 광고판을 넘어 데이터 수집 도구로 진화한다는 설명까지 듣고 나니 너도나도 탐낼만한 사업 같아 보였다. 대기업들이 안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지금은 티오더가 잘하고 있지만, 만약 배달의민족이나 쿠팡, 나아가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가 이 시장에 참전하지 않을까 새로운 궁금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살짝 불안해진 마음에 그래도 자신있는지, 걱정없는지 질문을 던졌다. “테이블 오더는 자본 집약적인 사업이에요. 누군가가 주도권을 쥐기 전까지 쩐의 전쟁이 펼쳐질 거라 봅니다. 그래서 저희도 유보 자금이 있지만 더 빠르게 투자 받고 있는 상황이죠. 이 흐름이 맞다면 티오더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테이블 오더 시장을 쥐려고 할 것이고, 저희가 대한민국 넘버원, 글로벌 넘버원이 되고자 합니다." 넘치는 자신감과 함께 이우재 CFO는 신중함도 보였다. 전기차 시장이 확 클 것 같았지만 충전 인프라 문제나 배터리 안전 이슈 등으로 확장 속도가 더딘 것처럼, 테이블 오더 시장 역시 기대만큼 성장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유의미한 성장과 성공이 가능하다는 데는 흔들림이 없었다. "전기차 시장처럼 변화의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더욱 저희가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고, 어마어마한 시장이기 때문에 꼭 1위가 아니어도 데카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서구권에서는 아마존 정도가 두려운 경쟁사일 수 있지만 이들도 쉽게 결정하진 못할 거예요. 그리고 이런 거대 자본이 테이블 오더 시장에 진출한다면 그 땐 저희 회사를 (인수합병) 검토부터 하게 될 겁니다.” 해봐야 비로소 알게되는 미래..."적당히는 없다, 글로벌 사업 제대로" 이우재 CFO는 7월 말 한국을 떠나 북미 시장 개척자로 먼 길을 떠난다. 결과를 마냥 긍정적으로 보진 않지만, 또 약간의 두려움도 있지만, 그럼에도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미래를 만들고 확인하고픈 마음이 더 크다고. “힘들어도 버티는 건 이 시장에 대한 확신이 크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해보고 후회해야지, 하지 않는다면 관에서도 일어날 것 같아요. 처음에는 관심 없던 통신사들까지 간접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저희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제품 차별화'와 '지역 확장'이에요. 두 가지 모두를 다 하고 있지만, 먼저 해외 성과를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해외 시장을 놓칠 수 없고, 도전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도 커졌고, 1년 전 캐나다에도 진출해봤기 때문에 다음은 미국 시장을 뚫어보려 합니다.” 티오더가 다음 개척지로 북미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시장의 크기와 상징성, 그리고 높아진 인건비에 따른 구인난이다. 문제는 티오더 사업은 적지 않은 인건비가 필요하다. 사람이 현지 영업도 해야하고, 식당마다 기기 설치와 배선 작업 등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고객서비스(CS) 구조가 실시간 원격 체계이다 보니 이 부분에서는 비용과 공수를 줄일 수 있다. “저희 경영진들은 적당히 사업을 하다 회사를 팔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되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배민도 할 수 있고, 쿠팡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사업을 해보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거예요. 그리고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해외 사업이 있어야 이 사업이 진정한 매력이 있다는 것도요. 국내에서 CFO로서 시리즈 A·B 투자를 마무리 했고, 추후 자금 수주를 위한 모델링까지 마쳤습니다. 이제는 해외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간적, 물리적 노력을 기울일계획입니다. 생각보다 느릴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성공시켜 보겠습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 반·도전에 대한 기대감 반...티오더 미래는? 인터뷰 초반 이우재 CFO 얼굴에 여유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보다 명확해졌다. 당장 내일 일도 짐작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업무와 불안감 때문인 게 확실해 보였다. 반면 인터뷰 후반부로 갈수록 총명해지는 눈망울과 희망찬 표정들은 새로운 일에서 보람을 찾고 성취감을 느끼는 일에 대한 그의 도전적인 태도 때문인 게 분명했다. 결과를 떠나 1~2년 뒤 티오더의, 이우재 CFO의 북미 시장 개척기가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힘은 들었지만 결국 해냈다는 성취감에 찬 그의 표정이 기다려진다.

2024.06.26 14:01백봉삼

테이블오더 1위 티오더 권성택 대표,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 선임

권성택 티오더 대표가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테이블오더 업계에서 벤처기업협회 임원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최근 개최된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 만장일치로 티오더 권성택 대표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벤처기업협회 소속 회원사는 1만8천여 사에 이른다. AI 인프라 기업 티오더는 2019년 1월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출시해 누적 태블릿 판매 대수 20만대 달성, 누적 결제액 5조원 돌파를 기록하며 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 서비스 업체 성장했다. 지난달에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라운드를 클로징 했으며 3천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티오더는 추후 오프라인 매장 전용 AI 평가 서비스를 출시해 사장님들에게 양질의 매장 평가, 직원 평가, 메뉴 평가 등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부회장에 선임 돼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테이블오더 업계를 포함한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써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11:45백봉삼

티오더, 이달 신규 가입 시 테이블오더 3개월 무료

테이블오더 서비스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누적 주문 건수 3억 건을 달성하며 '3개월 무료 사장님 감사제' 행사를 진행한다. 티오더는 6월 한 달 동안 티오더를 가입한 고객에게 최대 8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한다. 6월 감사제 행사에는 ▲테이블오더 3개월 무료 이용 ▲LG유플러스 인터넷 3년 전액 지원 ▲서빙 로봇 추가 계약 시 6개월 무료 이용 ▲광고 송출 동의 시 대당 2만 원 페이백 등 혜택을 담았다. 티오더 내부 조사에 따르면 식당에서 티오더 도입 이후 직원 동선 감소와 운영 효율화로 인건비가 약 180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문 누락 실수가 줄어들면서 매출 손실 4.8% 감소 및 식사 중 태블릿메뉴판에 떠있는 메뉴로 추가 주문이 이어져 평균 매출이 1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티오더는 태블릿 계약 대수에 상관 없이 행사 기간 동안 계약한 점주들에게 ▲메뉴 사진 무료 촬영 ▲매장 규모에 맞는 고사양 공유기 등 웰컴 패키지 증정 ▲매장별 커스텀 테마 제공 ▲가게 홍보를 위한 숏폼 체험단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한다. 또한 티오더를 기존 사용하고 있던 사장님이 지인에게 티오더를 소개할 시 최대 6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최근 들어 PG사 수수료 부과, 자사 포스기 강매, 렌탈형 업체 위약금 부과 등 테이블오더 업계의 잘못된 관행들로 사장님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티오더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3개월 무료 사장님 감사제 행사는 이달 28일까지다.

2024.06.10 09:21백봉삼

LG헬로비전, 소상공인 대상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

LG헬로비전은 헬로렌탈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B2B 전용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업계 최저가 수준인 월 1만원대 테이블오더 렌탈 서비스란 점이 눈길을 끈다. 헬로렌탈은 디지털 비대면 매장 트렌드를 반영한 사장님 맞춤 렌탈 패키지로 '미래형 식당'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테이블오더를 시작으로 향후 서빙로봇과 웨이팅 키오스크를 연계해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필요 가전들을 패키지로 제공해 부가가치를 더해나갈 계획이다. 헬로렌탈 '테이블오더'는 ▲태블릿 메뉴판 ▲사장님이 주문을 확인하는 태블릿 알림판 ▲보조배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총 세가지 디자인의 UI를 지원하며, 결제방식 기준으로 선불형과 후불형 타입 중 선택 가능하다. 1대당 가격은 36개월 납부 기준 월 1만9천800원이다. 계약 완료 후 5일 이내 무료 설치, 1년간 무상 사후지원, 메뉴판 수정 무상 지원 등이 제공된다. 헬로렌탈 직영몰에서 가입 신청을 하면 전문상담사가 직접 연락한다. 김연배 LG헬로비전 렌탈사업담당은 “테이블오더 서비스가 고물가 시대 구인난과 인건비 부담 이중고를 겪는 요식업 사장님들에게 맞춤 솔루션이 되길 기대한다”며 “헬로렌탈은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렌탈 가전 라인업과 편의 서비스를 제안하며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8 09:26박수형

디캠프 7개 스타트업, 신당동 가구단지에 둥지 튼 이유

멀고도 험한 여정을 떠나는 7개의 스타트업들이 서울 신당동에 '작지만 비범한' 둥지를 마련했다. 곧 알을 깨고 나와 넓은 바다와 높은 하늘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신당동 VA갤러리에서 '4월 디캠프 디데이' 본선 진출 스타트업 7곳과 팝업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명은 '새로운 발견을 향한 여정'이다. 전시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다. 이번 전시는 디데이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중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다. 일상의 편리함을 더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기자는 3일 오후 신당역 1번 출구, 중앙시장 가구단지 인근에 위치한 VA갤러리를 찾았다.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곳곳의 풍경을 감상하다 도착한 디캠프 팝업 전시장은 이색적인 느낌을 줬다. 건물 외관은 작고 낡아 보였지만, 실내는 감각적인 전시물과 세련된 조각품 등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먼저 1층에는 성인 키만한 대형 알이 전시돼 있다. 밑에는 새 둥지를 형상한 지푸라기가 놓여있고, 그 위로 곧 깨질 듯 금이 간 큰 알이 떠있는 모습이다. 아직은 작고 여리지만 머지 않아 알을 깨고 나와 비상할 스타트업들을 형상화 한 작품이다. 갤러리 2층과 3층은 디캠프 4월 디데이 본선 진출팀 제품들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는 도슨트의 도움을 받아 각각의 작품들의 의미와 특징들을 상세히 소개받을 수도 있다. 전시된 작품은 ▲태블릿 없는 테이블오더 시스템 '태그히어'(티엠알파운더스)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키위스튜디오)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리필드'(콘스탄) ▲2분 안에 외국인과 연결되는 글로벌 화상 영여 회화 서비스 '에피소든' ▲더 나은 하루를 만들어주는 AI 셀프케어 앱 '루빗'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 수거'(어글리랩) ▲축구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유비스랩)다. 이 중 기자가 관심있게 관람한 제품은 티엠알파운더스의 NFC 기반의 테이블오더 태그히어다. '티오더'·'하이오더' 등 태블릿PC 기반의 테이블오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태그히어는 태블릿 없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고르고 주문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기기를 설치하고 전선을 끌어올 필요 없이, 테이블 위에 설치된 스마트폰 크기의 얇은 판 위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상점의 메뉴판이 바로 내 폰에 뜨는 방식이다. 점주 입장에서도 비용을 아끼고 공사 수고를 덜 수 있는 편리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시각에서 키위스튜디오의 리틀피카소도 인상적이었다. 아이의 그림을 분석해 AI가 아이의 심리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빠르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심리 상태는 어떨까', '혹시 나이에 맞지 않는 고민이나 심리 상태인 건 아닐까'하는 고민이 있기 마련인데, 리틀피카소가 이 같은 궁금증을 쉽고 편리하게 해결해줄 것으로 보였다. 끝으로 어글리랩의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준다. 1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 타깃이며, 1회 비용은 3천원부터 시작해 100g당 140원이 추가된다. 초기에는 이용자들이 적어 일일이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인건비가 부담일 수 있겠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 통으로 입점하는 등 이용 활성화가 이뤄질경우 비용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 회사는 플라스틱을 분쇄해 명함꽂이를 만드는 등 환경까지 생각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람을 마치고 나면 전시장 1층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자신이 인상 깊게 본 출품작들을 고를 수 있다. 또 참여 스타트업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비롯해, 감상평 등도 전달할 수 있다. 디캠프는 이런 관람객들의 의견과 투표 결과를 취합해 최종 우승팀을 이달 7일 선정할 예정이다.

2024.05.03 18:10백봉삼

티오더, 유진·노앤 등서 300억원 투자 유치...시리즈B 마감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노앤파트너스·유진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약 300억원 이상 규모를 투자 받아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노앤파트너스와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티오더 시리즈B 1차 라운드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티오더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에 유진과 노앤을 포함해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를 통해 티오더는 기업가치 3천억원대를 인정 받았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티오더 이우재 부대표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도했다. 이우재 부대표는 삼일회계법인과 신한자산운용 등에서 딜 부문 업무를 담당했다. 투자 업계는 "이우재 부대표의 딜 전문성 뿐만 아니라 업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티오더가 이번 투자를 수월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티오더는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등 해외 투자사로부터 2차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해외 투자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외식산업 디지털 솔루션 전환과 함께 티오더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운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시리즈B 투자가 티오더의 글로벌 진출과 회사 매출 다각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테이블오더 점유율 1위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가 국내외 외식업계 뿐만 아니라 호텔 시장에도 진출하며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해외 투자사에서도 회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오더는 2019년 창업해 현재 국내 테이블오더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티오더가 공시한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티오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약 587억 으로 전년 대비 약 77% 증가했다.

2024.05.02 14:3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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