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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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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해킹 대회서 또 뚫렸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해킹대회에서 테슬라의 차량 시스템이 해킹됐다. 최근 비핑컴퓨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해킹대회 폰투온 오토모티브 참가자가 테슬라 차량 시스템 침투에 성공했다. 테슬라의 시스템 침투에 성공한 것은 프랑스 보안업체 시낙티브의 보안 연구원팀으로 이틀에 걸쳐 인포테인먼트와 게이트웨이 네트워크로 나눠진 시스템을 모두 탈취하고 컨트롤 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들은 시스템에 침투하기 위해 여러 보안 취약점을 연계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첫날 침투에 성공한 네트워크 시스템은 3개의 취약점을 사용해 루트 권한을 확보했으며 둘째날에는 2개의 취약점으로 인포테인먼트의 샌드박스 시스템을 탈취했다. 시낙티브 측은 탈취한 2개 시스템을 이용하면 차량의 전체 시스템을 조종할 수 있는 충분한 권한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테슬라의 시스템 침투에 성공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도 테슬라를 비롯해 유비쿼티 커넥트 EV 충전소와 주스박스 40 스마트 EV 충전소 등 시스템 해킹에 성공하며 총점 50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폰투온은 사이버보안기업 제로데이 이니셔티브가 주관하는 글로벌 보안대회다. IT제품이 더 강한 보안 수준을 갖추도록 IT전문가들이 모여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안 강화를 위해 대회서 공개된 취약점은 즉시 기업에 전달된다. 폰투온 오토모니티브는 전기자동차(EV) 충전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자동차 운영 체제(OS)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오토모티브 월드 자동차 컨퍼런스 기간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2024.01.28 09:04남혁우

테슬라, 후방카메라 오류로 美서 20만대 리콜

테슬라가 미국에서 후방 카메라 작동에 문제가 생긴 차량 20만 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 영상이 표시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불안정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약 2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무인 소프트웨어 시스템 '완전자율주행(FSD) 4.0'이 장착된 2023년 모델 S, 모델X, 모델Y 차량이다. NHTSA는 차량 후진 시 후방 영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좁혀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리콜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자동차 수는 약 19만9천575대다. 테슬라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고, 리콜 차량 소유자는 오는 3월 22일부터 우편으로 리콜에 대해 통보받을 예정이다. 이번 리콜을 포함해 지난 1년간의 테슬라의 리콜 횟수는 15번, 이번 리콜은 작년 12월 주행 보조기능 '오토파일럿' 결함으로 200만대를 리콜한 지 1개월 만에 일이라고 CN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테슬라는 최근 유럽에서 가격을 8.1%까지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으나 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의 도전을 받고 있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투자를 받고 있는 BYD는 지난해 4분기 전기차 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등극했다.

2024.01.27 08:28이정현

머스크 "테슬라, 내년 말 차세대 전기차 출시"

일론 머스크가 2만5천 달러(약 3천300만원) 보급형 전기차를 포함한 차세대 전기차를 내년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차량 출시 일정에 대해 밝혔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 차세대 모델, 새 시스템 적용해 내년 말 출시 목표 그는 “잠정적인 내부 일정은 2025년 후반에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 계획은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많은 것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발언은 테슬라가 암호명 '레드우드'라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을 오는 2025년 중반부터 생산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작년 3월에 열린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머스크는 기존의 자동차 생산 방식을 확 바꾼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저렴한 새 자동차 제조 시스템 '언박스드 프로세스'(Unboxed Process)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자동차 회사들은 차체를 먼저 만든 뒤 부품을 하나씩 장착하면서 차량을 완성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6개의 커다란 모듈 조립만으로 차량을 완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3천만원 대 보급형 전기차를 포함한 로보택시가 해당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 테슬라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예상치인 256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251억 7천만 달러(약 33조5천26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43억1천800만달러)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동기 16%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작년 하반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회사들이 가격을 인하하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전망과 대해서도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차량 생산량 증가율이 작년보다 눈에 띄게 낮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했고,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이후에는 시간외거래에서 6% 가까이 떨어졌다.

2024.01.25 15:05이정현

BYD, 중국서 15년 만에 폭스바겐 제쳤다

중국 비야디(BYD)가 2023년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라 15년 만에 폭스바겐을 제쳤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China Automotive Technology and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YD는 2023년 중국에서 자동차 240만 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1%로 전년 대비 3.2%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지난 해 중국에서 자동차 약 230만 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의 시장 점유율도 전년 대비 0.2% 감소한 10.27%로 하락했다. 이로써 BYD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자동차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BYD는 지난 해 전 세계에서 160만 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180만대)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BYD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을 전 세계에서 300만 대 가량 판매했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지난 해 매출도 2022년보다 62%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해 상반기 수익은 15억 달러로 2022년 상반기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 중국 전기차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자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지난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약 94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690만 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1천15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였다. 폭스바겐은 작년 말 중국 시장에 특화된 보급형 전기차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발표했고, 작년 7월에는 샤오펑(Xpeng)과 전기차 라인업 강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중국 소비자들은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 구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2024.01.24 16:19이정현

"팔만큼 팔았다"…이제 고급화 넘보는 중국車

중국이 급속 성장한 신에너지차(전기차)를 발판 삼아 자동차 수출 세계 1위에 올라서면서 전기차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특히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장악을 한 뒤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고급차로 수익성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을 보여 주목된다. 24일 업계와 중국 해관총서공사(海署公布)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총 52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57.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출량 중 177만3천대가 전기차로 수출된 차량 3대 중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넘어서는 등 맹추격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157만대로 테슬라의 180만대에는 못 미쳤지만,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중국 전기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지 기업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처를 확보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저렴한 제품들을 대량으로 공급해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은 제조사개발생산(ODM) 역량이 충분해 규모 경제로 가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YD, 지리자동차, 샤오펑(Xpeng), 상하이차 등 중국 기업들은 시장에 2천만원에서 3천만원대의 내연기관에 견줄만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전기차를 출시해 유럽과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BYD는 태국 진출 이후 전기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BYD '아토3'는 109만9천바트(4천113만원)에 판매됐는데, 보조금 적용 시 한화 3천만원대까지 내려가 판매량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 전기차 판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전기차 기업들은 저렴한 전기차를 넘어 고부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고급 전기차에도 손을 뻗고 있다.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을 런칭했다. BYD에서 판매하는 모델의 3~4배 수준인 1억원대 차량이 주력 상품이다. BYD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사인 덴츠도 출범했는데, 이 차량들은 6~7천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BYD는 저렴한 모델로 시장 진출을 한 뒤 고급 차량을 투입하는 전략을 보일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BYD 관계자도 "우선 시장 진출에는 씰, 돌핀, 아토같은 차를 우선으로 한 뒤 고가 차는 추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기차는 중국 기업들 사이에 트렌드가 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지난해 12월 포르쉐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 모델을 공개했다. 가격대도 1억4천만원대다. 지난해 해외에서 120만대를 판매한 상하이차도 올해 자사 고급 브랜드 즈지(智己), 페이팡(Feifan)을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힌 중국 샤오미도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고 포르쉐·테슬라를 직격했다. 샤오미는 중저가 브랜드로 성장을 했던 과거와 달리 처음부터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YD가 저가형 차량에 의존하는 것에서 고가의 덜 전통적인 차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략 전환을 의미한다"며 "슈퍼카의 모양과 최신 스마트 기술은 중국의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2024.01.24 15:48김재성

"애플카, 2028년으로 연기...자율주행 레벨도 낮춰"

애플이 한창 개발 중인 애플카의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하고 자율주행 기능 레벨을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초기에는 레벨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무인자동차로 애플카를 개발하려고 했지만 현재는 자율주행 기능을 대폭 하향 조정한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무인 자동차 개발을 포기한 애플은 고속도로 등 제한된 상황에서만 자동차가 사람을 대신해 운전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자동차로 목표를 수정했다. 이는 운전자가 운전을 하지 않아도 내비게이션 설정을 해두면 자율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애플은 현재 테슬라 차량에 더 가까운 운전자 지원 기능에 초점을 맞춘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다. 레벨2 자율주행 차량에는 조향 및 브레이크, 가속 지원이 포함되지만 운전자가 자동차를 계속 제어하고 도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애플은 자율주행 기능 레벨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카 출시 일정을 더 늦췄다. 애플은 당초 2026년경 자동차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현재 출시 일정은 2028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블룸버그는 “이는 애플카의 중추적 순간"이라며, “만약 애플이 이 기능을 갖춘 전기차를 출시하지 못한다면 경영진은 프로젝트의 존재 여부를 심각하게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애플카 전략은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회의에서 확정됐다. 애플은 우선 레벨2+ 수준의 차량을 출시한 다음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애플카 프로젝트인 '타이탄'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이 프로젝트는 여러 번 변화하고 발전했다. 때때로 애플이 자동차 개발을 완전히 폐기하고 대신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아직 애플은 완전한 애플 브랜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카 프로젝트는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도 여러 번 바뀌고 개발 방향이 변화하며 내부 갈등이 일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는 애플워치를 개발했던 캐빈 린치가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애플은 현재 유럽의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만나 새로운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4.01.24 08:45이정현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중국 도착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중국에 도착했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시제품이 전시 참가를 위해 중국 현지에 도착했다. 테슬라차이나 발표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전국 투어 전시가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미 신청 접수가 시적됐다. 투어 도시는 신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중국 싱커카(ThinkerCar)가 사이버트럭의 중국 도착 추정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시제품 차량 두 대가 자동차 덮개로 덮여 트레일러 위에 놓여 있다. 운송 시점으로 봤을 때 가까운 시일 내 전시될 가능성이 많다고 IT즈자가 전망했다. 미국 테슬라의 텍사스 소재 기가팩토리에서도 중국 배송될 준비를 하는 사이버트럭이 공개됐다. 테슬라는 중국과 유럽 사용자들에게 사이버트럭 사전 주문을 받은 바 있지만 2022년 주문을 중단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독특한 전기 픽업트럭이 중국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운행될 수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테슬라는 전국 전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미국에서 발표된 전기 픽업트럭이다. 테슬라차이나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현재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비스트(野兽) 버전, 전륜 구동 및 후륜 구동 버전이 있을 예쩡이며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버전은 2025년 중구에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후륜 구동 버전은 항속 거리가 402km이며, 0~100km/h에서 6.7초 만에 가속된다.

2024.01.23 11:08유효정

테슬라, FSD 베타12 출시…"종단간 신경망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버전 12를 출시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종단간(end-to-end) 신경망'이라고 부르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전 FSD 업데이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차량 제어 시스템이 프로그래머의 주행 명령 코드가 아닌 인공지능(AI) 신경망에 의해 처리된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FSD 베타12는 수 백만 개의 영상 클립으로 훈련된 단일 종단간 신경망으로 업그레이드해 30만 줄 이상의 명시적 C++ 코드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의 동작이 엔지니어의 코딩이 아닌 인공지능(AI)에 의해 구동된다는 의미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테슬라는 처음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언급할 때부터 종단간 신경망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해왔다. 하지만, 실제 신경망 기반 차량 제어로 전환하는 데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많은 테슬라 팬들은 이번 FSD 베타버전 12을 통해 테슬라가 마침내 자율주행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 과거 머스크가 “FSD 12 버전에서는 '베타' 딱지를 떼고 정식 버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한 발언에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얼마 전까지 테슬라는 FSD 베타 12 소프트웨어를 테슬라의 내부 테스트 차량에서만 사용했으나, 최근에 베타 테스터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현재 초기 테슬라 FSD 베타 테스터 몇몇이 해당 업데이트를 받았다고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해당 업데이트를 받은 차량은 어떤 경우는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졌으나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에 관한 결과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2024.01.23 11:04이정현

테슬라 맞수는 토요타?..."현대차·기아가 더 위협적"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 진출 이래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기업은 테슬라인데, 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현대차·기아가 라이벌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글로벌 1위 완성차 기업인 토요타보다 더욱 위협적이라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양적 성장만큼이나 질적 성장을 이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65만2천821대를 팔아 사상 처음으로 스텔란티스(153만3천670대)를 제치고 미국 시장 4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서 빅3 기업(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를 넘어서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1천만대를 넘게 판 토요타(224만8천477대)도 미국에서만큼은 빅3 기업인 제너럴모터스(257만7천662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진출 이후 최대 성적을 기록했는데, 친환경차와 제네시스, 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수익 차량이 주를 이뤄 질적 성장도 거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27만8천122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52.3% 증가했다. 2021년 전기차 연간 판매 10만대를 처음 돌파하고 2년만에 1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차로만 봐도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은 주시할 만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만4천34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65만4천888대를 판매한 테슬라에는 못 미치지만, GM과 포드보다 2만대 넘게 판매하면서 확고한 2위로 올라섰다. 점유율도 8%대까지 올랐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확고한 지위를 가졌던 테슬라의 점유율을 흡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2022년 전기차 점유율 62%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출시가 늘어나면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분산돼 55%까지 내려왔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2022년 7.1%에서 지난해 7.9%까지 올랐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상업용 리스를 활용한 전략을 고수했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신차 구매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현대차와 기아의 강점은 다양한 라인업에 있다. 고성능 배터리 기술도 강점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양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다. 특히 GM과 포드,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판매량 저조에 따라 생산 계획을 수정하는 등의 영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대차와 기아는 고성능 배터리 기술과 대형부터 소형까지 테슬라를 포함한 경쟁사보다 전기차 라인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와 기아는 외관과 품질 문제로 값싼 차량을 양산하는 자동차 업계의 약자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년 사이 이미지가 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포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줄이고 내연기관차인 포드 레인저와 브롱코 생산을 늘린다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선제적 조처로 분석된다. 토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면서 순수 전기차 출시는 미뤄진 상황이다.

2024.01.22 16:58김재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성능 부풀렸다"

테슬라가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의 성능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연 영상을 통해 제시했던 성능이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지적이다. IT매체 더버지는 17일(현지시간) 일부 유튜버들이 진행한 실제 주행 테스트 결과 등을 인용해 사이버트럭의 성능이 부풀려졌다고 보도했다. ■ 사이버트럭 시연 영상 과장 의혹…테슬라도 인정 작년에 진행된 사이버트럭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포르쉐911을 견인한 상태에서 같은 차와 경주해 1/4마일(약 400m) 앞서가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버전인 '사이버비스트'가 단 2.6초 만에 제로백에 도달하며, 약 400m를 11초 이내에 돌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튜브 엔지니어링익스플레인드(Engineering Explained)의 제이슨 펜스케는 테슬라의 시연 영상에서 사이버트럭이 400m 거리를 완주한 것이 아닌 1/8마일(약 200m) 지점에서 경주를 끝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을 분석해 포르쉐와 사이버트럭이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두 차량 모두 타이밍 보드의 절반에 불과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타이밍 보드는 1/4마일 끝에 배치되기 때문에 이는 실제 1/8 마일만 주행했음을 나타낸다. 그는 영상에 보이는 랜드마크를 사용해 구글 지도에서 트랙의 길이를 측정하는 등의 추가 증거도 제시하며 테슬라가 결과를 부풀려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이 유튜브 영상이 논란이 되자, 웨스 모릴 사이버트럭 수석 엔지니어는 “1/4마일 경주는 실제로 없었다”라며 “1/4마일 경주를 실행하는 것이 불필요하며, 심지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를 시인했다. ■ 주행거리도 제시 수치에 미치지 못해 유튜브 아웃오브스펙모토링(Out of Spec Motoring)는 실제 사이버트럭의 주행 거리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5시간 동안 듀얼 모터 사이버트럭이 완전 충전 후 약 254마일(약 408km) 주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약속했던 주행거리 320마일(약 515km)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수치다. 물론 약 7도의 날씨에 테스트를 진행해 수치가 좀 낮게 나올 수는 있다. 추운 날씨는 전기차 주행 거리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의 한 사용자는 무거운 짐을 실으면, 사이버트럭의 주행 거리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테스트에서 약 84% 충전 상태의 사륜 구동 사이버트럭은 모델Y를 실은 트레일러를 견인한 상태(전체 무게 2천721kg)에서 주행했을 때 약 179km을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도 테슬라가 약속한 주행 거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209km의 주행거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확장 장치를 출시할 것으로 밝혔지만,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이 스페이스X 로켓 엔진과 같은 무거운 물체를 끌 수 있는 강력한 견인차로 마케팅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또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강조하는 견고한 이미지와 달리 차량 긁힘과 손상에도 약한 편이라고해당 매체는 전했다.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햇빛으로 인한 변식과 페인트의 긁힘 방지를 위해 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데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외장 코팅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픽업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4.01.18 15:02이정현

테슬라, 中 이어 유럽서도 가격 내렸다…주가 2% 하락

테슬라가 중국에 이어 유럽 전역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주 중국에서 모델3, 모델Y의 가격을 내린 후 일주일 만에 유럽 전역에서 모델Y의 가격을 내렸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Y의 가격을 최대 8.1% 내렸고, 프랑스와 네덜란드, 노르웨이에서도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Y의 롱레인지 및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을 각각 9%, 8.1%에 해당하는 5천 유로(731만원)씩 인하했다. 모델Y 롱 레인지 가격은 8.1% 인하된 4만9천990유로가 됐으며, 모델Y 후륜 구동 모델 가격은 기존 소매가 대비 약 4.2% 할인된 4만2천990유로로 조정됐다. 프랑스에서는 최대 6.7%, 네덜란드에서는 최대 7.7%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노르웨이의 모델Y 가격 인하율은 5.6%~7.1%다. 테슬라의 이번 유럽 지역 가격인하는 최근 홍해 일대에서 일어난 예맨 후티 반군의 공격 때문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 사태로 인해 테슬라는 운송 경로 변경으로 인한 부품 부족을 이유로 지난 주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 공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98% 급락한 215.55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년 간 전기차 시장 경쟁은 한층 가열됐고, 전기차 선두 주자였던 테슬라는 중국 비야디(BYD)에 지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에서 폭스바겐은 시장점유율 13.5%로 1위를 차지하며 테슬라(12.1%)를 앞질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2024.01.18 09:00이정현

中 니오 '카메라'로 테슬라 모델Y 정면 대결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라이다(LiDAR) 없이 카메라로만 주변 물체를 파악하는 비전 기술로 테슬라에 대항한다. 17일 중국 하이브이(HiEV) 다쑤안리(大蒜粒)차연구소는 관계자를 인용해 니오의 서브 브랜드 '알프스(내부 코드명)'가 테슬라와 유사한 순수 비전 솔루션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 주행 솔루션이 엔비디아의 '오린(Orin) X' 칩만을 기반으로 하며, 라이다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이같은 내용은 자율주행 기술 방면에서 중요한 변화로 지적되고 있다. 과거 라이다는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 기술로 여겨져왔다. 360도 레이저를 쏴서 주변 물체들과의 고정밀 거리 및 속도 정보를 제공해 차량의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를 지원했다. 하지만 순수 비전 기술의 지속적 발전과 원가 하락으로 비전 솔루션이 점차 실행 가능한 대안이 됐다. 비전 기술은 사람의 눈 처럼 카메라로 촬영되는 정보를 분석해서 주변 물체와 환경을 파악한다. 라이다 센서를 쓰지 않고 카메라에 의존하는 대표적 기업이 테슬라다. 이른바 '테슬라 비전'이다. 매체는 "니오가 순수 비전 솔루션을 채택한 것은 이 기술에 대한 중요한 시도일뿐 아니라, 자율주행의 미래 발전 추세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순수 비전 솔루션을 채택한 알프스 브랜드는 카메라로 도로 정보를 포착하고 첨단 비전 처리 기술을 통해 이 정보를 분석 및 처리하게 된다. 이 솔루션은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면서 정확한 탐색과 장애물 회피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복잡한 도로 상황 대응과 악천후 적응 능력 등은 약점이다. 니오의 신규 서브 브랜드 알프스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첫 차량은 테슬라 '모델 Y'와 정면으로 경쟁할 SUV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올 3분기 알프스 브랜드 직영점이 오픈된다.

2024.01.18 08:18유효정

미래 전기차 승부는 리튬…공급망 서두르는 완성차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장기화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발 위기까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중 핵심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 대응에 나서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중국 리튬 공급사 성신리튬에너지와 2027년까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세계 리튬 생산국 5위에 꼽히는 국가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안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리튬을 생산하는 국가들은 호주,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있다. 중국 전기차 회사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테슬라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그룹으로 질주하고 있다. BYD는 전기차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BYD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전기차 판매 점유율 72%를 달성했다. 이에 리튬생산국이자 성장가능성 있는 시장이라는 것에 베팅을 걸은 것이다. BYD는 30억헤알(8천193억원)을 들여 아시아 이외 지역에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YD는 최근 리튬 채굴업체 시그마리튬과 리튬 공급계약과 인수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시그마리튬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주요 사업은 브라질에서 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선택한 방법으로 보인다. 특히 시그마리튬은 테슬라가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을 만큼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시그마리튬을 탐내는 기업은 폭스바겐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배터리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전고체 배터리 상용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은 LFP 배터리가 꾸준히 대세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리튬 공급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미디어 인터뷰에서 "LFP배터리의 발전이 예상보다 훨씬 빨라 미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가 자율주행과 같이 쉽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쿠스 쉐퍼 CTO는 "두 기술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1위 완성차 업체 토요타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과 함께 LFP배터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80억달러(10조7천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곳에 들어갈 리튬은 토요타의 전세계 공급망에서 공급되지만, 현재 미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마운틴 리튬 광산이 2026년 말까지 재개장되면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으로 역할을 할 가능성도 보인다.

2024.01.17 15:49김재성

美 '북극 한파'에 테슬라 슈퍼차저 먹통 '속출'

체감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떨어진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테슬라 소유자들이 전기차 충전시설 '슈퍼차저'에서 충전을 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일렉트렉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한파가 닥친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기들이 먹통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며칠 간 미국 시카고 지역 슈퍼차저에 자동차를 연결해도 차량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슈퍼차저 근처는 자동차 무덤으로 변했다. 한 테슬라 소유주는 차량 충전을 시작해도 "여전히 0%이다"라며, “충전 안되는 차를 버리고 친구 차를 타야 했다”고 밝혔다. 또, 작동 가능한 충전소를 찾기 위해 견인 트럭을 부르는 일까지 발생했다. 현재 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며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는 등 비상이 걸렸다. 특히 시카고 일대는 추위와 폭설, 강풍으로 인해 최저 기온은 영하 17~20도까지 내려가고 체감 온도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너무 낮은 온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충전 전에 '사전 조정' 버튼을 눌러 배터리를 최적의 온도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입력하면 배터리 팩의 사전 조정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기 때문에 이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해당 지역의 극심한 추운 날씨로 인해 슈퍼차저 충전기 자체가 고장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1.17 14:25이정현

캐시우드 "테슬라 주가 2027년 2천 달러 간다"

테슬라 초기 주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3~4년 안에 테슬라 주가가 77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투자전문 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테슬라를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꼽으며, 오는 2027년이 되면 전기차 매출이 전체의 47%까지 만이 전기차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율주행차 사업이 테슬라의 핵심 사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테슬라의 로보택시 차량이 곧 출시될 것일고 밝혔다. 또, 로보택시의 출현은 비용 절감의 기회를 나타내기 때문에 차량 호출, 배달 사업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자 대거 저가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로보택시 사업이 반복적인 수익 구조 덕분에 전기차 사업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마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테슬라는 높은 수익성, 현금 흐름 확보를 통해 더 많은 성장 영역에 재투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증가하는 전기차 생산량, 업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 자율주행차 기술의 잠재력이 결합돼 2027년까지 2천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28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향후 몇 년 내에 777% 가량 상승한다는 전망인 셈이다. 현재 테슬라의 차세대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에 쏠려 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AI 기술의 또 다른 구현 사례도 있다. 옵티머스 로봇을 통해 노동 시장과 창고 운영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더모틀리풀은 전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테슬라가 이런 신제품을 언제 상용화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평했다. 테슬라는 간간히 실적발표 자리에서 AI 기술 및 기타 사업에 대한 발표를 하곤 했으나, 실제 시장 출시 시기와 수익 창출 시점에 대해 공개한 적은 없었다. 더모틀리풀은 “캐시우드의 연구는 흥미롭지만 높은 목표 주가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거나 확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6:43이정현

[영상]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빨래도 갠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자연스럽게 옷을 개는 영상이 공개됐다.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1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에 공유한 2세대 옵티머스 로봇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옷이 담긴 바구니에서 빨래를 꺼내 차근차근 개며,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인상적인 손재주를 보여준다. 옵티머스 프로젝트의 수석 개발자 밀란 코바크(Milan Kovac)는 엑스에 “옵티머스 로봇이 원격 조작을 통해 점점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설계된 테슬라 옵티머스는 2022년 테슬라 AI데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공개 당시에는 간신히 앞으로 걸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만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테슬라는 업그레이드된 시제품을 통해 향상된 로봇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9월 테슬라는 요가 동작을 선보이는 옵티머스 로봇을 공개했으며, 작년 말에는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하며 새 로봇은 무게가 10kg 가벼워졌고, 보행 속도가 이전 로봇보다 약 30% 빨라졌다고 밝혔다. 일렉트렉은 “옷을 개고 있는 로봇 옆 테이블에 테슬라의 4680 배터리가 보인다”며, “테슬라가 옵티머스가 자체적으로 더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또, 테슬라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배터리, 전기 모터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유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16 10:34이정현

"中 자동차 최대 수출국?...이성적 판단 필요"

세계 각국 자동차 수출 대수 집계 이후, 중국 내외에서 나온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은 중국' 간판에 대해 이성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15일 중국 언론 환치우스바오에 따르면 푸빙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은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수출 실적이 날이 갈수록 성과를 내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사기도 북돋고 있다"며 "그러나 한 국가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집계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 브랜드가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자동차 대수도 포함된다는 점을 이성적으로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자동차 수출 대수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된다고 부연했다. 실제 중국 브랜드의 해외 수출과 판매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생산 허브로서 중국의 역할을 고려해야한다는 의미다. 예컨대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유럽 등지로 판매하는 테슬라의 전기차 역시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에 포함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수출량 기준 30만 대를 넘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기아의 중국 합작사인 위에다기아 역시 8만 대를 넘겨 10위에 올라있다. 푸 상무부회장은 중국의 자동차 세계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상황이며, 최근 몇 년간 대규모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이제 막 수출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가 수출 시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중국의 '2023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타이틀은 전 세계에서 예견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1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천16만1천대와 3천9만4천대다. 이중 수출 대수는 491만대로 전년 대비 57.9% 늘었다. 협회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였던 일본 자동차의 1~11월 수출량은 399만대로 전년 대비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의 또 다른 자동차 관련 기관인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발표한 2023년 중국 자동차 수출 실적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는 지난해 522만대 수출됐으며, 수출 증가율은 57%에 이른다. 연간 수출량은 약 430만대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경우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일본 보다 100만대 가까이 더 많다. 일본 교도통신과 미국 AP통신 등은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수출 통계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2024.01.16 08:54유효정

테슬라, 새해 들어 시총 123조원 증발…회복 가능할까

작년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열풍을 주도했던 테슬라가 새해 들어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새해 들어 2주간 약 940억 달러(약 123조7천8천억원) 손실을 입었다. 이는 지난 11일 미국 자동차 렌터카 업체 허츠가 보유 중인 테슬라 전기차를 약 2만대를 매각한다고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허츠는 전기차 비용 증가를 이유로 지난 달부터 전기차 매각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에서 모델3과 모델Y의 가격 인하 소식이 알려지면서 작년 여러 차례 가격 인하로 줄어든 테슬라의 이익률이 한층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모든 것은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대한 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코웬 분석가 제프리 오스본은 인터뷰에서 “테슬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성장 정체”라며, “중국의 가격 인하는 이러한 우려를 부채질할 뿐이며, 중국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할 때 전기차 산업이 바닥을 향한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하락세는 2010년 테슬라 상장 이후 눈에 띄는 하락폭이다. 2024년 1월 초부터 주가가 12% 하락했는데, 이는 2016년에 9거래일 동안 주식이 14% 하락한 이후로 가장 나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테슬라 주가는 즉각적인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를 늘리기 위해 작년 초부터 공격적으로 자동차 가격을 인하해 왔다. 때문에 한때 높았던 이익률이 꾸준히 하락했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2023년 3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7.9%에서 16.3%로 떨어졌다. 또, 미국 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이 인상되면서 원가 압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 테슬라는 홍해지역에서 발행한 예멘 반군 후티의 선박 공격으로 독일 공장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 실적 보고 자리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해 경고했다. 이번 달 테슬라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납품 실적은 예상보다는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수치에서 중국 BYD에 뒤쳐지는 결과를 낳으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테슬라 지지자들은 테슬라를 일반 자동차 회사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슬라의 궁극적인 진정한 가치는 미래에 있으며, 최초의 진정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것이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약속한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은 아직 수년, 어쩌면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4.01.15 11:23이정현

테슬라, 美서 신형 '모델3' 출시…5천만원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대표 차종인 모델3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북미 지역에서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된 테슬라 모델3는 세단 전면 디자인이 전보다 날렵해졌고, 뒷좌석용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사운드 시스템 스피커와 맞춤형 조명 기능 등이 추가됐다. 주행 거리도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종전의 333마일(536㎞)에서 341마일(549㎞)로 소폭 늘었다. 가격은 후륜구동이 3만8천990달러(약 5천151만원), 롱레인지가 4만5천990달러(6천75만원)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이전에 받던 7천500달러(약 991만원)의 연방 세금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 모델3의 가격은 세액 공제를 절반만 받을 수 있어 소비자 가격이 비싸졌다. 테슬라는 중국과 유럽에 신형 모델3를 먼저 출시해 분기별 판매량을 높였으나 중국 비야디(BYD)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6년 만에 북미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페이스-리프트(face-lift) 제품으로 전기차 수요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2024.01.11 16:48김재성

中 손길 안닿는 印…전기차 새 격전지로 떠올라

전기차를 판매하는 완성차 기업들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인도에 전동화 투자를 잇달아 밝히면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는 전세계 전동화 물결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전기차 업계에서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기차 강국 중국이 진출하기 어려운 외교적 상황에 기회의 땅으로 평가 받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타밀나두 글로벌 투자자 회의에서 타밀나두주 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총 618억루피(9천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600억 루피는 인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투자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3조2천억원을 들여 현지 미래차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도 최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최대 20억달러(2조6천400억원) 규모를 투자하면서 현지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빈패스트는 우선 투자금 5억달러로 올해 안에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빈패스트의 이번 투자는 인도의 전기차 육성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현재 자국내 생산을 늘리는 기업에 전기차 수입세를 15%까지 낮추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전기차는 성장률도 매년 확대돼 지난해 한해 동안 판매된 전기차는 2022년의 두배를 넘어섰다. 테슬라도 인도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만나 테슬라 현지 공장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인도 최대 완성차 업체인 타타자동차는 지난 2019년 전기차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타타의 인도 전기차 점유율은 70%를 넘어선다. 타타는 현지에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를 판매하는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인도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은 인도가 중국의 입김을 받지 않는 거대한 시장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의 전기차 전환은 이제 시작점이라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인도와 중국은 국경을 맞닿아 있어 여러 분쟁 사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관계는 매년 국경선을 놓고 갈등을 겪는 상황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전기차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인도 시장인 셈이다. 실제로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BYD)가 지난해 7월 10억달러(1조3천억원)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인도 정부가 거부했다. 보안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인도는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가 강세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인도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약 69%는 가격이 1만5천달러(2천만원) 미만이었고, 27%는 1만달러(1천320만원) 미만이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판매된 전기차 39%를 차지하는 모델은 타타의 소형 전기차로 가격은 1만500달러선이다. 이에 전기차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재편, 수입 관세 인하 등을 이유로 현지 공장 설립 등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재까지 인도에 54억달러(7조1천285억원)를 투자했다.

2024.01.10 15:22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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