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센티스 "기업 앱·서비스 오류, 테스트 자동화 해결"
트리센티스가 최근 다양한 조직에서 겪고 있는 서비스와 앱의 오류와 낮은 완성도를 개선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미안 웡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트윈시티남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트리센티스 주요 사업과 국내 사업 진출 방침을 소개했다. 데미안 웡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는 한국 기업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요구도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며 “트리센티스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지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트리센티스는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자동으로 테스트와 검증을 수행해 제품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근 앱과 서비스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적용 범위가 늘어나는 만큼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제품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 만큼 많은 비용과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앱 개발 과정을 따라 반복해서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이 완성되고 서비스하기 전에 미리 오류를 찾고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공지능과 노코드 기술을 적용해 테스트 업무를 간소화했다. 테스트 과정에 필요한 기능을 스크립트로 모두 작성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앱을 스캔해 필요한 테스트를 자동으로 지정하며 이후 필요하거나 수정해야 하는 부분만 담당자가 입력하면 된다. 입력 방식도 스크립트 작성이 아닌 사전에 작성된 템플릿을 드래그앤드롭하고 세부조정만 하는 식으로 개선했다. 현재 맥케슨, 알리안츠, 텔스트라, 돌비, 보다폰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하여 약 3천여 곳에서 트리센티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트리센티스는 AI기반 지능형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SAP 코리아, 코오롱베니트, 플래티어, 테스트마인, 씨젠의료재단 등과 협업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내년에는 금융 산업에 집중할 계획으로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금융 IT 안정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관련 비즈니스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최근 공공 행정망이 잦은 오류로 인해 논란이 됐던 만큼 공공 분야에서도 비즈니스 성장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보희 지사장은 "각 산업분야에서 디지털전환을 실시하고 있지만 잦은 오류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만큼 SW 테스트 자동화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고객이 소프트웨어 통합 및 배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국내 시장을 설명했다. 이어서 “트리센티스는 엔터프라이즈, 커스텀, 웹 및 모바일 SW 개발 속도는 높이고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는 최적화된 플랫폼을 조직에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SW제품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보장해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