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美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이 미국 벤테그라(Ventegra)에서 관리하는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벤테그라는 미국 내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다. 처방의약품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진이 직접 투여해야 하는 의약품의 환급도 맡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9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베그젤마까지 추가하게 된 것.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처음 미국 시장에 도입한 직판 체계가 안착하고 있다고 본다.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들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것. 회사는 내년 2월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미국 출시를 통해 현지에서의 셀트리온그룹의 인지도 및 제품 선호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CCO는 “미국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바이오 의약품의 출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T. 다케토모 벤테그라 회장도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공동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