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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파이브 리로디드: 그리드 액션 히어로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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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구' 된 이노그리드-NHN인재아이엔씨, AI 인프라 역량 통합

이노그리드가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역량을 통합한다. 양사 기술력과 구축·운영 경험을 결합해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합병기일을 맞아 통합 운영을 본격화하고 임직원 통합 행사 '원 이노그리드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운영관리와 인프라 구축·전환·운영, AI 인프라 사업 수행 체계를 강화한다. 이노그리드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NHN인재아이엔씨의 구축·운영 경험을 결합해 고객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열린 원 이노그리드 데이는 통합 조직의 기술 방향성과 운영 체계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여정'을 부제로 지난 6일 페럼타워 3층 페럼홀과 이노그리드 본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 전체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김명진 대표 인사말을 비롯해 각 본부 소개, 주요 보직자 소개, 합병 관련 질의응답, 통합 세레모니 및 기념 촬영, 본사 투어 등이 이어졌다. 양사 임직원은 통합 이후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노그리드는 합병 이후에도 기존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계약, 서비스 제공, 기술 지원, 협력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통합 과정에서 고객 업무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 간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필요한 안내는 대상별로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최근 발표한 '프롬 xPU 투 AI 플랫폼' 로드맵과의 연계가 핵심이다. 이 로드맵은 GPU·NPU·CPU·QPU 등 다양한 자원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서비스 환경을 단일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제어하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를 기반으로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서비스 구축, 운영,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통합 이후에는 클라우드 운영관리와 인프라 구축 경험을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AI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활용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구축·운영·관리 전 과정을 연결하는 실행 체계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결합이 아니라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시장 변화에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 기반 강화의 과정"이라며 "우리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NHN인재아이엔씨의 구축·운영 경험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넓은 기술 지원과 안정적인 수행 체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이노그리드 데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방향을 공유하고 통합 이후 새로운 출발을 함께 다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운영관리,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AI 인프라, AI 플랫폼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고객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7 10:41한정호 기자

새빌, 중기부·창업진흥원 주관 MS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마중' 최종 선정

설계·조달·시공(EPC) 및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전문기업 새빌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기반 B2B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그리드코어(GRIDCORE)'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새빌(대표 신창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글로벌기업 협업프로그램' 가운데 MS와 협력하는 '마중'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마중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대기업이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글로벌 스케일업 사업이다. 새빌은 이번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존 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솔라마인드'를 한 단계 진화시킨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그리드코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리드코어는 분산에너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MS 애저의 혁신 보안 기술과 결합해 발전량 정산, 자산 감사, 탄소감축량 검증, ESG 보고, 기후 금융에 활용 가능한 신뢰 데이터로 전환하는 글로벌 B2B SaaS 플랫폼이다. 신창현 새빌 대표는 “기존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이 발전량 조회와 장애 알림에 집중했다면, 그리드코어는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외부 검증에 활용 가능한 신뢰 데이터 체계로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새빌은 그리드코어에 MS 애저 기반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저장하고, 데이터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빌은 아메리칸 사모아·푸에르토리코 등 글로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태양광 EPC, 운영·유지보수(O&M), 발전량 모니터링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축적해왔다. 또 분산에너지 발전설비로부터 발전데이터와 설비상태 정보를 실시간 수집·서비스하는 운영시스템 관련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이번 글로벌기업 협업프로그램 선정은 새빌이 현장 EPC 경험을 기반으로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MS 애저의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AI 기술을 활용해 그리드코어를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MS의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와 마켓플레이스 유통망을 적극 레버리지해 그리드코어를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및 탄소 금융 시장의 표준 아키텍처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빌은 최근 '지주 일체형 경량 태양광 설치구조'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재생에너지 구조물 분야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새빌은 과제 수행기간에 그리드코어의 애저 기반 MVP 개발, 기존 솔라마인드 데이터 이관, 해외 프로젝트 실증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핵심 클라우드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해외 현지 유료 과금 전환을 확대해 태평양 도서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본토와 유럽 기후공시 정산 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6.07.06 14:55주문정 기자

'임요한 VS 강민' 격돌 예고…블리즈컨 2026, 이스포츠 라인업 발표

이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오는 9월 블리즈컨 무대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2026'을 앞두고 이스포츠 프로그램의 핵심 라인업인 '블리자드 클래식컵' 출전 선수 명단과 종목별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블리즈컨은 오는 9월12일부터 1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클래식컵은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레전드 매치의 향수를 전하고 최신 이스포츠 대회의 열기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발표를 통해 블리자드 클래식컵을 비롯해 ▲오버워치 월드컵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신화 쐐기돌 던전 인터내셔널 예선의 최신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블리자드 클래식컵에는 두 팀의 주장인 'Tasteless' 닉 플롯과 'Artosis' 댄 스템코스키 아래, 왕년의 스타 선수들이 자존심과 유산을 걸고 격돌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에서는 브루드 워 시절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두 전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남긴 선수 중 한 명인 'BoxeR' 임요환과 최고의 프로토스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Nal_rA' 강민이 맞대결을 벌인다. 스타크래프트 II에서는 가장 치열한 라이벌 관계 중 하나였던 'IdrA' 그렉 필즈와 'MC' 장민철이 다시 만나, 클래식한 자유의 날개 시절의 경기를 재현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블리즈컨 무대로 돌아온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전을 기념하는 이번 매치에서 디그니타스와 젠지가 블리즈컨을 누볐던 베테랑 선수들을 다시 모아 오랜 시간 기다려온 재대결을 선보인다. 워크래프트 III에서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두 명의 챔피언 'ToD' 요안 메를로와 'TeD' 쩡 쭈오가 오랜 경쟁의 역사와 수많은 우승 경력, 그리고 역사 깊은 라이벌 관계를 기념하는 레거시 매치에서 맞붙는다. 블리즈컨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엔터테인먼트 매치에 관한 추가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07.01 15:50진성우 기자

대원미디어, '극장판 도라에몽' 최신작 개봉…시리즈 첫 4D 상영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이 시리즈 최초 오감을 자극하는 4D 포맷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대원미디어(대표 정욱·정동훈)는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최신작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해저비밀성'이 개봉했다고 1일 밝혔다. 시리즈 최초 4D로 개봉하는 이번 작품은 여름방학 시즌에 걸맞은 해저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해저 1만 미터로 캠핑을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수중 자동차 '버기'와 함께 거대한 귀암성의 위험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특히 이번 신작은 도라에몽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해저귀암성(1983)'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식 리메이크 작품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윤아영, 김정아, 조현정, 이현주, 최낙윤 등 국내 최고 성우진이 대거 참여했다. 공식 주제곡에는 일본 인기 밴드 스미카가 참여했다. 이번 최신 극장판은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6.07.01 14:50진성우 기자

코에이테크모, 동양풍 액션 신작 IP '후지' 개발 포착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의 정보가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고 29일(현지시간) 외신 오토마톤이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발표한 콘텐츠 지원 사업 'IP360' 선정 프로젝트 명단에 따르면,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는 신작 프로젝트 '후지(FUJI, 가칭)' 개발을 위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IP360은 일본 정부가 대중문화 수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3월 시작한 지원 사업이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의 창출과 글로벌 유통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 보조금과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문서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후지는 코에이 테크모의 '동양풍 미학'과 '액션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한 신규 IP다. 회사는 이 게임을 통해 글로벌 흥행과 광범위한 IP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신은 이번 신작이 코에이 테크모의 '진삼국무쌍',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라이즈 오브 더 로닌' 등과 같은 IP를 연상시키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IP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IP360' 지원 사업 대상에는 코에이 테크모 외에도 코나미, 스퀘어 에닉스, 세가 등 일본의 주요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6.30 09:35진성우 기자

[현장] "AI모델 보다 플랫폼·운영 역량 중요"…K-AI PaaS 서밋 2026 개최

인공지능(AI) 시대 전환에 따른 인프라 패러다임 변화와 실행·운영 중심 플랫폼 전략이 제시되며 국내 클라우드 및 AI 생태계의 방향성이 논의됐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4회 K-AI PaaS 서밋 2026'을 개최하고, AI 시대 인프라 전략과 플랫폼 진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이 모델 중심 경쟁에서 서비스 운영 중심 경쟁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GPU 활용 효율성, 쿠버네티스 기반 AI 운영 구조, AI PaaS 진화 전략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AI 주권, 플랫폼 없이 완성될 수 없어 KACI PaaS 지원 분과 위원장인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개회사에서 소버린 AI(AI 주권) 관점에서 PaaS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은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할 플랫폼이 해외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AI 주권을 확보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군사·안보·금융·의료 등 민감 영역의 데이터와 추론이 외국 플랫폼에만 의존하는 것은 비용이 아닌 경제 안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PaaS는 AI 워크로드의 토대, 정책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 전략적으로 소버린 AI를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규정했다. 영상 메시지로 환영사를 전한 김봉균 KACI 협회장도 "AI 경쟁력은 우수한 모델 확보를 넘어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PaaS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빌더와 에이전트 빌더 결합한 복합 PaaS 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은 'PaaS의 부활, 복합 PaaS(Rebirth of PaaS, Composite PaaS)'를 주제로 발표했다. 공 본부장은 기존 PaaS가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를 담당하는 '서비스 빌더' 역할을 수행해왔다면, 생성형 AI 시대에는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인 '에이전트 빌더'가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환경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형태를 '복합 PaaS'라고 정의했다. 복합 PaaS는 서비스 개발 환경과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중심으로 데이터 플랫폼, AI 런타임, 거버넌스 플랫폼이 결합된 구조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 본부장은 "GPU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 시장도 성장하겠지만 AI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발언을 인용하며 "AI 에이전트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현실과 달랐다"며 "플랫폼과 인프라, 그리고 사람이 함께 결합된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습의 시대에서 추론의 시대로"…AI 운영 플랫폼 중요성 부상 장현 나무기술 상무는 'AI 플랫폼의 진화, 실행·운영 중심 AI PaaS 전략'을 주제로 AI 워크로드 패러다임 전환을 짚었다. 장 상무는 2023년에는 AI 컴퓨팅 자원의 67%가 학습에 쓰였으나 2026년에는 추론이 67%를 차지하는 방향으로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학습의 시대는 가고, 상시 구동되는 추론 인프라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GPU를 '얼마나 사느냐'보다 '얼마나 잘 쓰느냐'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상무는 AI PaaS 3대 기술 축으로 ▲GPU 지능형 스케줄링 및 자원 최적화 ▲MLOps·LLMOps를 통한 모델 운영 자동화 ▲AIOps 기반 IT 운영 효율화를 제시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와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칵테일 옵티마이저(Cocktail Optimizer),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패로우' 등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 칵테일 클라우드를 적용해 응답속도를 기존 대비 95% 단축한 사례도 공개했다. AI 경쟁 핵심은 모델이 아니라 운영 권경민 이노그리드 CTO는 기업이 직면한 AI 과제가 모델 확보보다 운영 효율성 확보에 있다고 진단했다. 권 CTO는 "최근 고객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GPU 활용률 저조와 운영 환경 복잡성, 자동화 부족, 비용 관리 문제"라며 "모델을 구하는 것보다 데이터를 준비하고 배포를 자동화하며 보안과 품질,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AI 서비스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검색증강생성(RAG), 외부 API, 사내 시스템을 연계하는 복합 AI 구조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환경이 일반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AI PaaS 역시 모델 운영을 위한 ML옵스와 생성형 AI 운영을 위한 LLM옵스를 넘어 에이전트의 행동과 권한, 작업 이력까지 추적·감사할 수 있는 에이전트옵스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론 중심 시대에는 GPU 활용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PU를 세분화해 여러 서비스가 공유하고, 성능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실시간 상태를 분석하는 운영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CTO는 "국내 AI 플랫폼 생태계는 아직 통합 운영 플랫폼과 글로벌 데이터·모델 연계 생태계, GPU와 국산 NPU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XPU 통합 플랫폼이 부족하다"며 "AI PaaS와 GPU 공유 서비스,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으로 통합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맨텍솔루션, 올리브웍스, 클러쉬, 레드햇, 인젠트, 오픈소스컨설팅, 가온아이, 디딤 등 국내외 AI·클라우드 기업도 GPU 인프라 운영, AI 보안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2026.06.25 13:46남혁우 기자

"된다, 데카콘"...플렉스 임직원,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 직관

플렉스 임직원들이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를 직관하며 '데카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플렉스는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플렉스 팀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팀데이는 플렉스가 공식 후원하는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한화 이글스전)에 맞춰 진행했다. 플렉스 장해남 대표와 송호진 이사는 각각 등번호 '10'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와 시타자로 그라운드에 올라 경기 포문을 열었다. 플렉스 측은 '10의 10제곱 달러, 즉 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데카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플렉스는 이번 행사에서 'Relations Driven AX'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첫 공개하며, 관계 데이터와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알렸다. 이에 발맞춰 플렉스 구성원들은 Relations Driven AX 문구와 각자 개성이 담긴 220개의 다채로운 치어풀을 활용해 팀별 포토제닉을 선정, 경기 승리 점수 예측 등 다양한 사내 이벤트를 함께 즐겼다. 이날 경기는 키움 히어로즈가 4대3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플렉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 3년 연속 '1점 차 역전승'이라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직관하게 됐다. 매 파트너데이 마다 구단에 짜릿한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 플렉스는 '직관 승률 100%'라는 명실상부 '승리 요정' 공식을 올해도 이어가게 됐다. 또 경기 중간 진행된 이닝 이벤트에서는 객석의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퀴즈를 출제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퀴즈 정답자들에게는 플렉스 로고가 새겨진 키움히어로즈 모자를 선물했다. 장 대표는 "플렉스팀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뜻으로 뭉쳐 역동적인 에너지를 나눈 순간이었다"며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몰입하듯, 플렉스 역시 강력한 원팀 시너지를 바탕으로 10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데카콘 기업으로 반드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2026.06.18 16:08백봉삼 기자

[현장] 김명진 이노그리드 "2030년 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 될 것"

"2030년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이 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테크 비전 데이 2026'에서 이같은 미래 비전을 밝혔다. 단순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플랫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선언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과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사 1000곳을 확보하는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매출 1천억·고객 1천곳 목표 김 대표는 이날 '비전 플러스 2030'을 공개했다.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후 2030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으로, 2~3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수익성과 제품 고도화 후에는 해외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출과 시장 점유율, 브랜드 가치 확대를 추진하고 현재 약 10종 수준인 클라우드 솔루션·서비스 포트폴리오를 15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수도 현재 약 500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늘려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기술 기반 사업 구조를 더욱 강화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비전 플러스 2030 달성을 위해 기술 경쟁력과 고객 가치를 함께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핵심은 운영…차세대 아키텍처 'TAFA' 공개 이번 행사에서 이노그리드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 '프롬 xPU 투 AI 플랫폼(From xPU to AI Platform)'을 공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과 클라우드 인프라, AI 개발·운영 환경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 제어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다. 이를 실현할 'TAFA(Trusted AI Fabric Architecture)' 아키텍처도 선보였다. TAFA는 AI 인프라의 복잡성·단절·불신 문제를 '타파(打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데이터와 컴퓨팅, 보안, 운영을 단일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AI 아키텍처다. 서비스형 GPU(GPUaaS),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AI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을 한 플랫폼으로 통합해 AI 서비스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xPU 자원 추상화, 통합 실행 환경, AI 컨트롤 플레인 기반 단일 제어 체계를 기반으로 민간·공공 고객이 특정 클라우드나 칩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도 다양한 연산 자원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과거에는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실제 현장에선 GPU 활용률이 30~40%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인프라 구축보다 운영 단계에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이기종 GPU를 최적화하는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갖춘 GPU 오케스트레이션, AI CMP, AI PaaS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TAFA 기반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HN클라우드와 '원팀'…글로벌 시장도 정조준 행사에서 김 대표는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이후 모회사 NHN클라우드와의 시너지 확대 방안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노그리드 역시 글로벌 표준인 오픈스택 엔진을 토대로 하기에 NHN클라우드의 대규모 운영 경험에 양사 기술력이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노그리드는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GPU 인프라를 클릭 한 번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오픈소스 기반 표준 기술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도 지속 수행해 원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선 이노그리드가 진행 중인 주요 R&D 과제와 기술 연계 방향도 소개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학 및 민간기업 등 주요 기관이 이노그리드와의 AI 인프라 기술 개발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내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 통합 법인은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3:01한정호 기자

트럼프 AI 정책 설계자 떠난다…백악관 고문 스리람 크리슈난 퇴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인공지능(AI) 정책 수립을 주도해온 핵심 참모 스리람 크리슈난이 이달 말 백악관을 떠난다. 최근 미국 정부가 첨단 AI 모델 사전 보안 검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AI 정책 행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으로, 향후 미국 AI 정책 추진 방향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리람 크리슈난 백악관 AI 정책 고문은 이달 말 직책에서 물러난다. 다만 백악관 AI·가상자산 책임자를 지낸 데이비드 색스는 크리슈난이 퇴임 이후에도 외부 자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괴 외신은 전했다. 크리슈난은 이날 SNS에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미국이 AI 분야에서 직면한 큰 과제 해결을 돕는 일에 참여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벤처캐피털 안드리슨호로위츠 파트너 출신인 크리슈난은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AI 정책 설계를 담당해왔다. 그는 백악관 AI 액션플랜 수립과 주요 정책 추진, 국제 협력 업무를 총괄하며 미국의 AI 주도권 확보 전략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그가 주도한 AI 액션플랜은 규제와 안전성 강화보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인프라 확대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주(州) 단위 AI 규제를 견제하는 행정명령과 첨단 AI 모델 감독 체계 구축 정책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미국 중심 AI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실어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주요 AI 개발사가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공개하기 전에 정부에 자발적으로 제출해 사이버보안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크리슈난은 지난달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미국 정부에 AI 모델을 조기 공개해 성능과 보안성을 평가받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국가안보 기관에 특정 AI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복수 사업자와 협력할 것을 지시하는 등 AI를 국가안보 핵심 자산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크리슈난이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미국 AI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향후 미국과 동맹국들이 직면한 AI·에너지·데이터센터 문제 해결을 위한 외부 기관 설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크리슈난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스리람은 성공적인 민간 경력을 뒤로하고 백악관에 합류해 미국의 기술 혁신과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크리슈난도 퇴임 발표를 통해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은 것은 평생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미국은 AI 경쟁을 주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7 09:48한정호 기자

컴투스홀딩스, PC-콘솔 게임 '론 셰프'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돌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론 셰프(Lone Chef)'의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이 시작됐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PC 및 콘솔 기반 신작 '론 셰프'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텀블벅은 국내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다수의 후원자로부터 펀딩을 모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펀딩 캠페인은 '전설의 레시피를 찾아 떠나는 모험 론 셰프'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펀딩 참여자는 후원금 규모에 따라 주요 캐릭터와 요리들이 들어간 '디지털 월페이퍼', '스티커 세트', '핀버튼 뱃지', '베타 테스트 참여권' 등을 얻을 수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의 '요리 심사 에디션' 후원을 선택하면 후원자가 창조한 캐릭터가 게임 속 요리 경연 심사위원(NPC)으로 등장하며 전용 퀘스트도 만들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후원금이 목표액 이상을 달성하면 '성우 더빙'과 'DLC 제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선보일 '론 셰프'는 탐험과 사냥, 요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장르다. 코믹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픽셀 아트, 개성 넘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향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 확장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6.05 12:12이도원 기자

이노그리드, EBS 'AI 펭톡' 클라우드 맡는다…운영 플랫폼 경쟁력 입증

이노그리드가 공교육 인공지능(AI) 서비스 운영 사업에 참여하며 AI 인프라 운영 역량 확대에 나선다. 생성형 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자원 관리 역량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AI 서비스 운영 플랫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노그리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발주한 47억원 규모 'AI 기반 영어 말하기 학습지원 서비스 운영사업'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관리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BS AI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 'AI 펭톡'을 비롯한 AI 학습 지원 서비스를 민간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노그리드는 내년 12월까지 약 21개월 동안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과 자원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AI 펭톡은 초등학생들이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고 발음 진단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교육 대표 AI 서비스다. 학교 수업 시간과 방과 후 학습 시간 등 특정 시간대에 이용자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 체계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에 실시간 자원 모니터링과 부하 분산, 오토스케일링 기술 등을 적용한다.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 필요한 자원을 자동으로 확장하고 이용량 변화에 따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능형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자원 현황을 통합 모니터링한다. 단순 인프라 관제를 넘어 자원과 워크로드, 운영 상태를 단일 체계에서 관리해 서비스 연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최근 AI 산업 경쟁 구도는 모델 성능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 역량 중심으로 이동 중이다. 생성형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이용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영 플랫폼 중요성도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공공·교육 분야 AI 서비스는 대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인프라 운영과 자원 제어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중이다. 업계에선 향후 AI 서비스 경쟁력이 모델 자체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과 통합 관리 체계에서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올해 기술 전략으로 'xPU에서 AI 플랫폼으로(From xPU to AI Platform)'를 제시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과 AI 서비스를 단일 제어 체계로 연결하는 AI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AI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해당 기술 방향성을 검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AI 서비스는 모델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운영하는 인프라 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지속 확산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관리 역량과 AI 인프라 기술 전문성을 공교육 AI 서비스 영역에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프라, 플랫폼, AI 운영 환경을 단일 체계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AI 서비스 운영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2 14:23한정호 기자

김민수 이기몹 디렉터 "무사: 더티페이트, 한국 '무'의 멋진 모습 보여줄 것"

한국의 전통 '무사'를 전면에 내세운 콘솔 액션 게임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3월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에서 압도적인 영상미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도장을 찍은 스튜디오 이기몹의 신작 '무사: 더티 페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1일 스튜디오 이기몹의 김민수 디렉터와 성민철 기획팀장, 권대륜 기획자를 만나 '무사'가 그려낼 새로운 조선 다크 판타지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전작을 개발하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액션 게임 유저들의 피드백을 자양분 삼아, 이번에는 간섭을 벗어나 개발진이 온전히 원하는 방향의 '진짜 액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무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김민수 디렉터는 "과거 해외 재직 시절 닌자와 사무라이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콘텐츠로 소비되는 것을 보며, 한국의 무 역시 훌륭한 게임 소재가 될 수 있다고 10년 전부터 꿈꿔왔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칼싸움에 한복을 입혔다고 한국적인 액션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복장, 무기, 배경, 관습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하나의 멋진 그림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무사'의 배경은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같은 널리 알려진 전쟁 시기가 아닌, 참혹했던 '경신대기근' 시기를 디스토피아적으로 재해석해 다룬다. 부패한 관리와 굶주림으로 질서가 무너진 극한의 시대상 속에서, 자신만의 신념과 명분을 붙잡고 외롭게 나아가는 인물들의 장엄한 서사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김민수 디렉터는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한 명의 주인공을 따라 이야기가 묵직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본편 엔딩 이후 추후 선보일 DLC에서는 주인공과 대립했던 강력한 악역의 시점에서 게임을 역으로 플레이해 보는 색다른 방식도 깊이 있게 구상 중"이라고 서사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이러한 어두운 조선의 색채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진은 학계 자문은 물론 현장 답사까지 아끼지 않는 철저한 고증 과정을 거쳤다. 최형국 무예사 박사와 이민정, 박가영 복식 교수 등 전문가들의 꼼꼼한 자문을 바탕으로 복식과 검술의 전통적인 선을 정교하게 구축했다. 김민수 디렉터는 "고증을 연구하되 자문단과 협력해 전통 검술의 기본 틀은 유지하려 노력했다"면서도 "직접 진주박물관 등을 수차례 오가며 옛 무기들의 실물과 설명 글귀를 보고 영감을 얻어 게임적 재미로 치환하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게임인 만큼 고증에만 너무 함몰되지 않고 이용자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연출을 따로 많이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시각적으로 가장 돋보이는 차별점은 화면 가득 펼쳐지는 동양적인 그래픽 연출이다. 칼과 무기가 맞부딪히고 꺾이는 치열한 공방의 순간마다 마치 동양화의 강렬한 붓질을 하는 듯한 독창적인 이펙트 묘사를 적용해 보는 맛을 극대화했다. 김민수 디렉터는 "화면을 통해 칼싸움의 손맛과 시각적 쾌감을 동시에 전달하고 싶었다"며 "후반부 레벨에 진입하면, 이용자가 진짜로 한국의 전통 수묵화 속 한 장면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강렬한 이미지를 풍기는 스테이지도 꽤 많이 존재한다"고 귀띔했다. 액션의 템포 역시 소울라이크의 무거운 조작감과 핵앤슬래시의 가벼운 연타 스타일 그 중간 지점의 독자적인 영역을 정조준했다. 버튼을 무지성으로 연타해 적을 쓰러뜨리는 구조를 탈피하고, 숙련된 무사처럼 전장의 흐름을 분석해 대응하도록 설계한 루프가 핵심이다. 성민철 기획팀장은 "타이밍을 극단적으로 맞춰야 하는 복잡한 조작 방식보다는 다수와의 전투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공격과 방어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라며 "직관적으로 패링(반타)을 하고, '회도'라는 반격기를 발동해 물 흐르듯이 끊기지 않는 콤보 액션의 재미를 느끼도록 디자인했다"고 부연했다. 권대륜 기획자는 검법의 구체적인 개성에 대해 "빠르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건검'과 좁지만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왜검', 그리고 맨주먹으로 타격하는 묵직하고 파괴적인 '철완' 등 다양한 특성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용자는 몰려오는 적들의 형태에 맞춰 이 검법들을 실시간으로 교체해가며 스타일리시한 전술을 운용해야 한다. 특히 근접 무기인 '환도'와 원거리 무기인 '활'의 경계를 완벽히 허문 연출은 '무사'만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전투 중 적이 쏜 화살이 날아오면 이를 맨손으로 잡아채 되돌려 쏘거나, 검술과 궁술을 연결하여 공격하고 방어하며 난전을 헤쳐나가는 식이다. 김민수 디렉터는 "칼의 나라인 일본이나 창을 잘 쓰던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활을 가장 잘 다루던 민족"이라며 "활을 보조 무기에 주저앉히지 않고 사법과 화살 종류, 전투 중 활용 방식까지 아주 깊이 있게 설계해 활과 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액션의 맛을 살렸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액션의 색채를 받아내 줄 적들의 생태계도 한국 전통의 냄새가 물씬 풍기도록 직조됐다. 한국 전통 설화와 고서에 기반한 구미호, 두억시니 등 기괴한 요괴들과 귀신들이 크리처로 등장해 이용자를 압박한다. 동시에 신분제 한계에 절망해 이무기와 손을 잡고 난을 일으킨 '서자 집단' 등 인간 무술 집단과 검투도 벌이게 된다. 스튜디오 이기몹은 글로벌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엑스박스 게임패스 출시를 조기 확정 지으며 글로벌 시장의 날개를 달았다. 트레일러 영상 공개 직후 엑스박스 공식 채널에서만 조회수 100만 뷰를 가뿐히 넘기며 서구권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피드백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민수 디렉터는 "서구권 이용자들이 조선과 한국이라는 키워드 자체에 굉장한 신선함을 느끼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작은 규모라 마케팅팀이 따로 없지만 개발진이 직접 글로벌 댓글을 다 읽어보며 채찍질과 응원을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뷸라와의 협업을 통해 액션 연출과 비주얼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었고, 현재도 우리가 지향하는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패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오리지널 IP인 무사를 접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인지도를 쌓는 훌륭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신뢰를 표했다. 시대를 불문하고 한반도에 늘 존재해 왔던 무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신념을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각인시키겠다는 것이 이들의 최종 도달점이다. 안정적인 코어 메카닉 구축을 끝내고 내년 발매를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여념이 없는 개발진의 눈빛에는 확신이 서려 있었다. 김민수 디렉터는 "이번 첫 조선 시대 무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여기서 얻은 자양분을 발판 삼아 향후에는 삼국시대나 고려시대 등 시대를 확장해 가며 한국적 무사 프랜차이즈의 세계관을 장기적으로 계속 그려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27 14:05정진성 기자

이노그리드, 공공 클라우드서 존재감 키운다…국산 PaaS 경쟁력 입증

이노그리드가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장에서 국산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실전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공기관의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산으로 운영 안정성과 배포 자동화가 중요해진 가운데 실제 공공 업무 환경에서 기술력과 운영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15일 열린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부문 SW 어워드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실제 공공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업무 기여도를 기준으로 우수 소프트웨어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이노그리드의 자체 PaaS 플랫폼 'SE클라우드잇'이 공공기관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프로젝트에 적용돼 운영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입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노그리드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공공 업무 환경에 맞춘 클라우드 기반 운영 환경 구축을 지원했다. 주요 적용 기술은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쿠버네티스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오픈소스 기술 생태계를 관리하는 재단) 표준 기반 컨테이너 환경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통합 운영 체계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자동화 파이프라인 ▲원클릭 소프트웨어 카탈로그 기능 등이다. CNCF 기반 컨테이너 환경은 특정 기술이나 인프라에 대한 종속성을 줄이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UI 기반 통합 관리 환경과 CI·CD 자동화 체계는 서비스 배포와 운영 과정의 복잡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클릭 소프트웨어 카탈로그 기능도 적용됐다. 데이터베이스(DB), 미들웨어 등 주요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템플릿 형태로 제공해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 부문에선 최근 AI 행정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수요가 늘면서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기는 것을 넘어 서비스 배포와 운영을 자동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산 PaaS 기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NHN인재아이엔씨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과 NHN클라우드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시장에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공공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업무 환경 속에서 우리의 기술력과 운영 가치를 인정받은 쾌거"라며 "NHN인재아이엔씨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과 NHN클라우드의 서비스 역량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통합 클라우드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1:19장유미 기자

넷이즈 '연운', 대규모 신규 콘텐츠 로드맵 공개…신규 확장팩 '궁궐의새벽빛' 소개

넷이즈 게임즈는 오픈월드 무협 액션 RPG '연운' 출시 반주년을 맞아 대규모 신규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로드맵을 통해 5월 말 공개 예정인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 상세 내용이 소개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확장팩 외에도 기간 한정 팬더 코스튬 출시, 새로운 가업 시스템과 동맹 시스템 도입, 신규 무기 추가 등 풍성한 소식이 포함됐다. 아울러 출시 반주년을 기념해 이용자가 무료 외형 아이템 3종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지난 '하서' 확장팩에 이어 5월 말에는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이 공개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확장팩은 정교하게 설계된 1백만평 규모의 미공개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동양풍 궁궐을 모티브로 한 신규 맵에서 3000명에 달하는 NPC 및 다양한 문파를 마주하게 되며, 황실 이면에 감춰진 새로운 스토리를 풀어가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신규 팬더 코스튬도 출시된다.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취지로 제작된 이 코스튬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6월에는 다양한 신규 시스템과 콘텐츠가 대거 도입된다. 마음의 고향인 청하를 배경으로 농장을 경영할 수 있는 가업 시스템이 소개되며, 새로운 동맹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대 동굴 탐험, 5인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신규 PvE 콘텐츠가 도입되며, 새로운 무기 건틀렛도 게임 내에 추가된다. 연운 개발팀은 지난 두 달간 100번이 넘는 업데이트 적용 및 최적화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출시 반주년을 맞아 무기별 밸런스 조정, 신규 글로벌 지역 서버 최적화 등 이용 불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5.18 13:40진성우 기자

[현장] 공공 정보화 주역 한자리에…"상용 AI·SW, 국가 경쟁력 견인"

대한민국 공공 정보화 발전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한 상용 AI 소프트웨어(SW)·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공공 AX 확산과 국가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상용 SW는 AI 네이티브로 완전히 탈바꿈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SaaS 전환과 AI 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현장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했다. 공공 정보화 DX·AX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상용SW와 AI 기술의 공공 확산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PMO협회 등 수상 기업을 비롯한 공공·민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어 회장은 "상용SW는 국가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라며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SW 정보 포털'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국내 솔루션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제수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전임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부문은 단순 수요를 넘어 민간의 우수한 상용 SW와 AI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용 SW 직접 구매 확대와 SaaS 전환 가속화를 통해 국내 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등 3개 부문 총 9개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데이터누리 '메티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플랫폼', 이노그리드 'SE클라우드잇', 티맥스티베로 '티베로'가 각각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부문에서 수상했다. 데이터누리는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운영 플랫폼(PaaS)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연어 질의 기반 SQL 생성과 쿼리 최적화 기능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기술로 수상했다. 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티맥스티베로 '티베로 7', NHN두레이 '두레이', 안랩클라우드메이트의 'ACMEi'에 수여됐다. 티베로 7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으로, 두레이는 올인원 AI 협업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ACMEi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어시스턴트 구축 서비스 성과로 선정됐다. 아울러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은 베슬에이아이 공공·기업용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및 AI 에이전트 플랫폼 '베슬'과 엘컴텍의 '산림분석 유지관리시스템 v2.0'이 수상했다. 엘컴텍은 AI 기반 산림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공공 산림 관리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설된 조달청장 표창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상용 SW 직접 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됐다. 첫 수상 기업은 에스에이티정보로, 전자문서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R2-TA'를 통해 공공 조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SW 산업 경쟁력은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내재화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공부문에서 우수한 민간 SaaS와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5 12:09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 양평 리전·국방 AX '드라이브'…1분기 매출 20.2%↑

NHN클라우드가 서울 양평 리전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공공·국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동시에 이노그리드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풀스택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을 강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시장 주도권에 확보에 나선다. NHN은 12일 진행한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9.6% 감소한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했으나 지난해 4분기 공공 사업 매출 집중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엔비디아 GPU B200을 본격 가동했으며 지난달부터 관련 매출 인식도 시작했다. 또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초고사양 GPU B300 인프라를 구축하며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현재 폭발적인 GPU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풀가동 중"이라며 "이는 NHN클라우드가 국내 넘버원 AI CSP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와도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00억원 이상 규모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 확대와 함께 AI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평 리전은 올해 NHN클라우드의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축으로 꼽힌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양평 데이터센터 리전의 매출 증가분이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CSP 매출 기준으로는 대략 3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GPU 수요 폭증으로 기존 예상 대비 상향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1분기 GPU 사업 확대 과정에서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도 함께 반영됐다. NHN은 1분기 감가상각비가 전 분기 대비 21.9%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NHN클라우드의 정부 AI 사업 관련 사용권자산 상각비와 유형자산 상각비가 약 73억원 반영됐다.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이노그리드와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NHN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구축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NHN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통해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공공 및 금융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 AI 전환(AX)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NHN은 국방 분야를 전략적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구축·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NHN두레이 협업 플랫폼은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육·해·공군을 포함한 전군 약 30만명 규모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한화시스템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회사는 공공 시장에서 축적한 보안·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국방 클라우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 대표는 "국방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공공 부문에서 축적한 입지와 결합해 국방 AX 사업 확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5:21한정호 기자

GPU 국책과제 '그랜드슬램' 이노그리드, AI 인프라 풀스택 기업 도약

이노그리드가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원천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클라우드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풀스택 사업자'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GPU 인프라 공급을 넘어 자원 공유와 클러스터 운영, 멀티 클라우드 기반 AI 반도체 통합 관리, GPU 서비스 표준화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 기술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GPU 관련 원천 기술 과제 4건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AI 인프라 핵심 기술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AI·클라우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는 총 256억원 규모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이노그리드는 ▲GPU 자원 공유 ▲GPU 클러스터 오케스트레이션 ▲이기종 AI 반도체 기반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서비스형 GPU(GPUaaS) 표준 기술 등 GPU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4대 기술 스택 전반을 확보하며 이른바 'GPU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과제 수행은 이노그리드가 올해 제시한 '프롬 xPU 투 AI 플랫폼(From xPU to AI Platform)' 기술 로드맵을 본격 실행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중앙처리장치(CPU)·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이기종 컴퓨팅 자원을 통합 제어하는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GPU 단위 자원 관리부터 클러스터 운영, 멀티 클라우드 기반 AI 반도체 통합 관리, GPU 서비스 표준화까지 이어지는 AI 인프라 전주기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누적 기준 총 100억원 규모 정부 R&D 재원도 확보하게 된다. 첫 번째 과제는 단일 노드 환경에서 GPU 자원을 분할·재구성하고 자원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GRIM-GPU' 기술 개발이다. 고가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두 번째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자원을 자동 배치·확장·최적화하는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다. 생성형 AI와 초거대언어모델(LLM) 확산으로 증가하는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GPU뿐 아니라 NPU·데이터처리장치(DPU) 등 다양한 AI 반도체 자원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운영하기 위한 AI CMP 기술도 개발한다. 기존 CMP 기술을 AI 인프라 환경에 맞게 고도화해 이기종 AI 반도체를 단일 관점에서 제어·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GPU 자원을 안정적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GPUaaS 표준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이는 향후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GPU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반 기술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자사 AI 클라우드 생태계 '클라우디버스'와 연계해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합병을 앞둔 NHN클라우드의 GPUaaS 및 GPU 라이브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해 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GPU 원천 기술 과제 수행은 GPU 자원 레벨에서부터 클러스터 운영, 멀티 클라우드 관리, GPU 서비스 표준화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술개발 과제 수행 결과가 회사의 실질적인 기술 자산으로 축적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1:14한정호 기자

양기정·김현준 해긴 "방치형 대세 속 수동 액션 낭만 증명하겠다"

방치형과 자동 사냥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도전적인 신작이 등장했다. 해긴이 지난달 선보인 '라스트 헌터 K: 서울'은 가상 패드를 과감히 제거하고 화면 터치와 슬라이드만으로 조작하는 수동 액션 게임이다. 출시 직후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서울 구로구 신림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양기정 PD와 김현준 PM을 만나, '수동 액션'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배경과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가상 패드는 잊어라"…모바일에서 풍기는 콘솔 향기 라스트 헌터 K: 서울은 가상 패드 없이 화면 터치만으로 이동·공격·구르기 등 모든 액션 조작이 가능한 시스템을 채택했다. 직접 플레이해 본 소감은 불편함보다 '신선함'에 가깝다. 하지만 이 단순해 보이는 조작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은 개발진에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 양 PD는 "물리적인 버튼이 있는 가상 키패드와 달리, 터치와 슬라이드는 기기가 동작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지연이 발생한다"며 "액션 게임에서 찰나의 딜레이는 치명적이기에 최적의 기준값을 찾는 데 상당한 시간을 쏟았고, 완성도를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튜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디테일한 액션 설계도 돋보인다. 연속 공격 애니메이션 도중 구르기가 가능한 타이밍을 모션별로 세분화해, 공격 중 회피가 불가능한 순간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이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게임 내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이용자가 직접 부딪히며 몸으로 익히길 바라는 의도로 기획됐다. 양 PD는 "액션 게이머로서 '이 타이밍엔 이 동작이 나와야 한다'는 현장의 감각을 믿고 작업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개발에는 유니티 엔진이 쓰였다. 수려한 그래픽 덕분에 언리얼 엔진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지만, 개발팀은 유니티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쾌감의 임계점 '100초'…"99초 긴박함이 주는 짜릿함" 양 PD는 "60초부터 200초까지 다양한 시간을 검토해 본 결과, 40초를 넘기는 순간 이용자가 느끼는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순간은 99초대에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했을 때였다"고 밝혔다. 100초를 넘기면 성취감보다 피로감이 앞선다는 분석이다. 김 PM은 인기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99초 타이머를 사례로 들었다. 실제 대전이 타임 오버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 숫자가 선사하는 심리적 압박감이 게임의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논리다. 게임 내 시나리오에도 "100초를 넘기면 사방의 적이 몰려온다"는 설정이 녹아있다. 보스만 잡고, 잡몹과는 싸우지 않는다는 원칙도 처음부터 정해졌다. 전투는 짧고 강렬하게, 보상은 명확해야 한다는 기준 또한 마찬가지다. 아울러 양 PD는 '엘리베이터'를 언급하며, 이를 타고 내리는 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떠올려주길 바란다는 진심도 내비쳤다. 이들의 의도는 오프닝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게임 시작 첫 장면을 보면 주인공은 양 PD가 언급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오른손에 쥐고 있는 동전과 화면 하단 부분에 보이는 'TAP TO START' 문구는 김 PM가 예시로 든 스트리트 파이터와 간접적으로 관련있다. 어릴 적 즐겼던 오락실에서의 감성을 표현한 것이다. 구로에서 시작해 도쿄·뉴욕으로…서울 배경에 담긴 글로벌 야심 게임 배경은 서울이다. 첫 무대를 구로구로 설정한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양 PD는 "판타지 장르는 낯선 용어가 많은데, 서울·강북·강남 같은 지명은 친숙하다. 게임 중간에 구로역, 롯데타워 같은 랜드마크도 녹여뒀다"고 설명했다. 해긴은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회사다. K-컬처 흥행에 맞춰 해외 이용자에게 한국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구로구가 첫 번째 무대가 된 것은 아트적인 판단에서 비롯됐다. 탐험 지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펼쳐지는 구조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안정된 위치가 구로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타이틀 명칭인 '서울' 다음으로 도쿄, 뉴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야망도 드러냈다. 몬스터 제조사별 설정도 흥미롭다. 다섯 곳의 제조사는 닌자풍 슈트, 현대적인 택티컬 복장, 실험 도구 느낌의 생체병기 등 각기 다른 디자인 철학을 가진다. 이용자는 몬스터를 처치해 얻은 부품으로 해당 제조사의 개성이 담긴 장비를 제작하며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살아있는 액션 팬덤"…지표로 확인된 '액션 투 윈'의 가치 초반 성적은 고무적이다. 한국과 대만 앱 마켓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용자 지표 또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의 리텐션(잔존율)은 한국을 상회할 만큼 뜨겁다. 김 PM은 "시장에 액션 게임에 목마른 이용자층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액션 팬덤이 건재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별도 마케팅이 없는 일본에서도 커뮤니티 언급량이 늘고 있어 향후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고려 중이다. 이용자 소통은 '속전속결'이 원칙이다. 최근 어뷰징 제보 당시, 개발팀 인지부터 해결 공지까지 단 2시간 만에 처리하며 빠른 대응력을 보여줬다. 향후 양 PD는 직접 디스코드 개발자 노트를 연재하며 이용자와 직접 소통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수익 모델도 이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했다. 광고 제거, 에너지 확장 등 패키지는 모두 월정액이 아닌 평생 구매 방식으로 설계했다. 김 PM은 "과금으로 실력을 압도하는 구조는 액션 게임의 본질을 흐린다"며 "내부에서는 이를 '액션 투 윈(Action to Win)'이라 부르며 조작의 재미를 최우선으로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키로를 꿈꾸며"…길드·레이드·신규 도시 확장 예고 업데이트 계획은 구체적이다. 신규 몬스터는 4주마다 추가되며, 길드 콘텐츠와 초대형 보스 레이드, 기록 경쟁이 핵심인 '러시 모드'가 줄지어 대기 중이다. 3인 멀티 플레이를 통한 협동의 재미도 강화한다. 양 PD는 "협동과 경쟁을 업데이트의 큰 줄기로 삼고 있다"며, 반복 파밍의 피로를 덜어줄 '반자동' 요소에 대해서는 "조작의 손맛을 해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도입 가능성을 신중히 타진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명작 액션 게임으로 손꼽히는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에 닿아 있다. 건물 오브젝트나 몬스터에 올라타는 등 입체적인 전투 시스템은 이미 기술적 구현을 마친 상태다. 양 PD는 "대중적인 모바일 게임과는 결이 다른, 콘솔 고유의 손맛을 전하고 싶다"며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낭만 있는 게임을 만들어갈 테니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PM은 "처음엔 양 PD의 뚝심 있는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되기도 했지만, 이용자의 적극적인 소통을 보며 액션 장르의 생명력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조작 문턱을 크게 낮춘 만큼,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도 부담 없이 액션의 재미에 빠져보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2026.05.08 12:27진성우 기자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 "안정적 전력수급체계 최우선”

“무엇보다도 안정적 전력수급체계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6일 취임한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의 취임일성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나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단 한 수간의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전력거래소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재생에너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지금, 안정적 전력공급의 의미는 과거보다 훨씬 어려운 과제가 됐다”며 “태양과 바람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원이지만, 이 도전적 과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그러면서 “연중, 모든 시간대에 걸쳐 재생에너지와 기존 전원이 조화를 이루는 안정적 전력수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정밀한 수요·공급 예측 체계를 고도화하고 실시간 계통 운영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전력거래소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가 확대될수록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라며 “유연성 자원이 보상받는 전력시장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수요관리·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유연성 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조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고 실시간 시장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산지소 기반 분산형 전력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전력은 지방에서 생산되지만 소비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그 결과 계통 혼잡과 출력제어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지역 전력 운영 모델을 지원하고 가상발전소(VPP)를 통해 분산자원을 통합 운영하고 차세대 전력망 환경에 맞는 시장 운영체계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력거래소는 중앙에서 통제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 에너지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한다는 복안이다.

2026.05.06 18:26주문정 기자

해긴 '라스트 헌터 K: 서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등극

해긴(대표 이영일)은 차세대 모바일 액션 게임 '라스트 헌터 K: 서울'(이하 라스트 헌터 K)이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글로벌 13개국에 동시 출시된 라스트 헌터 K는 이날 기준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초반 흥행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인 방치형이나 자동 사냥 위주의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적의 패턴을 파괴하는 패링, 회피, 카운터 등 정교한 컨트롤 중심의 '100초 하드코어 수동 액션'이 손맛을 원하는 코어 액션 이용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는 평가다. 해긴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이용자가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보는 게임이 아닌 직접 플레이하는 즐거움과 액션 카타르시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와 풍성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4.30 19:0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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