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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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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택배 배송사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일원화

CU가 편의점 택배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서비스별로 달랐던 배송사를 내년 1월 1일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일원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택배 이용 건수 신장률을 보면 2023년 10.2%, 2024년 12.7%, 올해(1~11월) 9.1%로 매년 증가했다. 이같은 편의점 택배 수요에 맞춰 그동안 분산돼 있던 배송 구조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 곳으로 집중해 사업 효율화를 꾀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배송사 일원화의 핵심은 일반택배와 반값택배(구 알뜰택배)의 배송 속도와 안정성이 동일해진다는 점이다. CU의 자체 물류망을 사용하던 반값택배가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이관되면서, 접수 후 최대 6일이 걸리던 배송 기간이 앞으로는 최대 3영업일로 크게 단축된다. 배송사 일원화 이후에도 반값택배 운임은 그대로 유지한다. 500g 이하 1천800원, 1kg 이하 2천100원, 5kg 이하 2천700원이다.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되는 물품을 다음날 곧장 고객이 지정한 곳으로 배송하는 '내일보장택배'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그동안 서울 지역 한정으로만 운영됐으나, 인천과 경기 수도권 지역까지 확장한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배송사 일원화를 통해 배송 시간 단축과 커버리지 확대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택배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0:29김민아

"편의점 택배도 내일 받는다"…GS25, '내일반값·내일택배'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접수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 '내일반값'과 '내일택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9일 선보이는 '내일반값'과 '내일택배'는 모두 18시 이전 접수분에 한해 다음날 도착을 보장한다. 수거와 배송은 '딜리박스 중앙'에서 담당하며 고객은 명절을 제외한 모든 날(주 7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일반값'은 기존 반값택배와 동일하게 GS25에서 접수·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변 합 80㎝ 이내·5kg 이하 상품을 2천400원(500g 이하), 2천800원(1㎏ 이하), 3천200원(5㎏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보낼 수 있다. '내일택배'는 일반택배처럼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배송되는 형태다. 세변 합 160㎝ 이내·20㎏ 이하 상품을 3천500원(350g 이하)부터 9천100원(20㎏ 이하)까지 중량대 별로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서울 점포 한정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향후 전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택배 서비스 이름을 맞춰라'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정답자 중 50명에게 치킨 쿠폰을 2천명에게는 신규 택배 서비스 5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배송 속도 향상과 운임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내일 도착 보장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편의점 기반의 라스트마일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해 고객 접근성을 꾸준히 향상할 계획이다. 이경한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내일반값과 내일택배는 빠른 배송과 합리적인 요금을 모두 원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라며 “GS25, GS더프레시 등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1:08김민아

조현민 사장 "한진도 제미나이·클로드 쓴다"

조현민 한진 사장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으로 '반복적인 업무의 대체'를 꼽았다. 그 동안 직원들이 일상적으로 해오던 일을 인공지능(AI)이 대체하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끌어 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9일 열린 '언박싱데이 2025'에서 기자와 만나 “한진택배 앱에 도입한 생성형 AI 기반 챗봇이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라며 “회사 내에서도 '제미나이 프로'를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한진이 지난달 도입한 생성형 AI 기반 챗봇 '한지니'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클로드 소넷'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특정 질문에만 답하는 '규칙 기반 챗봇'이었다면 생성형 AI 챗봇은 상황을 이해하고 그때그때 적합한 답을 직접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 사장은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직원들이 기존에 해왔던 것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반복적인 업무들을 직원들이 했다면, 이제는 AI가 알아서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디지털 전환 역시 반복적인 업무의 대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을 언급했다.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은 기존의 제품 생산 공정이나 생산 기술을 개량해 새로운 공정을 채택함으로써 생산 비용을 절감하거나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 사장은 “직원들이 조금 더 고부가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업무를 AI에 맡길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4:48김민아

조현민 한진 "물류·콘텐츠·판매 전략 통합할 것"

조현민 한진 사장이 글로벌 물류와 인플루언스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커머스 청사진인 '넥스트 커머스'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K-브랜드가 효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한진은 9일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언박싱데이(UNBOXING DAY)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70여 명의 고객사와 물류 파트너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언박싱데이'는 택배 상자를 처음 열 때의 설렘처럼, 고객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함께 열어보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시작된 한진의 고객 소통 행사다. 물류·브랜드·인플루언서결합된 '넥스트 커머스' 비전 제시 이번 행사에서는 조현민 한진 사장은 브랜드의 경쟁력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그리고 한진의 물류 솔루션을 하나로 잇는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 비전을 선포했다. 조 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금은 콘텐츠가 커머스를 이끌고, 커머스가 콘텐츠를 완성하는 시대”라고 정의하며, 올해 행사의 주제인 'Open Our Future to Next Commerce'를 통해 한진이 그리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K-콘텐츠와 인플루언서는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경을 넘어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택된 브랜드 경험은 소비자가 상자를 여는 그 순간까지 빈틈없는 물류 역량으로 뒷받침될 때 비로소 완벽해진다”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사장은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해법으로 한진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특화 물류 솔루션인 '원스타(OneStar)'를 제시했다. 그는 “브랜드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인플루언서는 진정성 있게 알리며, 한진은 전 세계 물류 인프라로 그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물류와 콘텐츠, 판매 전략이 통합된 솔루션(Integrated Logistics Solution)을 기반으로 K-브랜드의 효율적인 글로벌 안착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삼석 한진 대표도 개회사에서 “오늘날 물류는 단순한 운송의 영역을 넘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는 핵심 요소”라며 “빠른 배송을 기본으로 안정성, 예측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확장성까지 갖춘 종합 솔루션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셀러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진이 지속해 온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노 대표는 “한진은 창립 이래 80년이 지난 지금까지 늘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파트너이자 브랜드가 꿈꾸는 비전과 경험을 현실로 옮기는 조력자,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에 변함없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더함 시상식 진행…글로벌 파트너사와 네트워킹도 진행 한진은 이날 고객사와의 상생과 협력을 기념하는 '한진 더함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은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장기 계약 고객 대상의 '함께더함'(제이비물류) ▲상생 가치를 실현한 '상생더함'(하림산업, 대상)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감사더함'(매일유업, 원오세븐) ▲물량 성장을 함께 이룬 '성장더함'(APR, 두핸즈) ▲소상공인 물류 솔루션을 통해 성장한 '미래더함'(오피스문방구, 더이아이템, 월드베세토) 부문에서 총 10개 고객사가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고객사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부스도 마련됐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 '에어월렉스(Airwallex)', CRM 플랫폼 '세일즈포스(Salesforce)',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TikTok)코리아', D2C 플랫폼 '카페24', 숏폼 제작 솔루션 '디노스튜디오', 라이브 플랫폼 '프리즘(Prizm)' 등이 참여해 네트워킹과 상담을 진행했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은 언박싱데이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브랜드와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4:10김민아

'새벽배송 금지 반대' 청원 2만5천명 넘었다

'새벽배송' 금지를 논의하는 사회적대화기구 3차 회의를 앞두고, 새벽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국민 청원이 2만5천명을 넘어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자신을 '워킹맘'이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이 올린 새벽배송 금지 반대 청원은 이날 정오 2만5천명을 돌파했다. 청원인은 "저는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는 평범한 맞벌이 가정 주부"라며 "늦은 밤에 준비물이나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건 새벽배송 덕분으로, 이미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다. 국회와 정부가 특정 단체의 주장만 듣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1만8천명의 동의를 받은 이 글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25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원 주소를 공유하면서 소비자 동참이 빠르게 늘어났다. 내달 13일까지 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 상임위에 회부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본회의에 상정되거나 법안 제정, 제도 권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은 아침 장보기와 육아, 출근을 준비하는 워킹맘부터 식재료를 아침에 공수받는 소상공인 등 2천만명 이상이 쓰고 있다”며 “'식품사막으로 불리는 도서산간지역 지역에서 새벽배송 니즈가 확대되는데다 전국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버스만큼 국민 일상이 반대 동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최근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슈퍼마켓 지원이 안되는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식품사막화 방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이 새벽배송 금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 번이라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98.9%가 향후에도 계속해서 새벽배송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도 “온라인 플랫폼의 '새벽배송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식품과 보건·위생용품 등을 신속하게 배송하며,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민주노총은 최근까지 입장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가장 위험한 시간대(0시~5시)의 배송 업무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한달째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료수 박스, 홈트 제품 등의 야간 배송이 필요한지 의문으로, 만성적인 피로를 유발하는 야간 장시간 노동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해 배송 품목 축소 등 소비자 편익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소비자와 택배기사 사이에서는 “새벽시간에 교통체증이 없고 업무가 편해 선호한다", “새벽배송 품목을 왜 노동계가 정하느냐”, “간호사부터 택시와 대리운전기사, 응급실 의사, 청소부, 제조업 야간 근로자 등 야간근로자들도 모두 일을 관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달 28일 열릴 제3차 사회적대화기구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쿠팡·컬리·CJ대한통운 등 택배사와 민주·한국노총 등이 참석해 새벽배송 금지 관련 논의를 한다.

2025.11.27 15:12박서린

"상자도 안 팔린다"…미국 연말 쇼핑시즌 부진 예고

골판지 상자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이 실망스러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골판지상자협회(Fibre Box Association)에 따르면 3분기 미국 골판지 상자 출하량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완만한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최근 포장업체들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매업체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골판지 상자는 온라인 주문 배송과 매장 진열 등 소매 유통의 거의 모든 단계에 사용되는 핵심 자재로, 식품과 소비재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로 꼽힌다. 특히 10월은 연말 쇼핑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로, 통상 출하량이 연중 최고치를 찍는다. 그러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상자 제조업체들은 10월 주문량이 예년보다 낮거나 정체된 수준에 머물렀다고 답했다. 같은 기간 미국 소비자심리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제조업 활동은 8개월 연속 감소했다. 패키징코프오브아메리카의 토머스 하스퍼더 사장은 “경제로부터 뚜렷한 반등 신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세 등 불확실 요인으로 인한 경기의 반복적인 흔들림이 비즈니스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지·포장 대기업 스머핏웨스트록은 3분기 북미 지역 상자 물량이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포장 관련 기업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스머핏웨스트록은 7월 상장 이후 최저치로 12% 이상 급락했고 패키징코프오브아메리카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인터내셔널페이퍼는 올해와 2027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약 13% 떨어졌다. 앤디 실버네일 인터내셔널페이퍼 최고경영자(CEO)는 “무역 불확실성, 소비심리 둔화, 주택시장 부진 등의 요인으로 올해 미국 상자 출하량은 전년보다 1~1.5% 감소할 것”이라며 “연초엔 성장세를 예상했지만 상황이 급변했다”고 말했다.

2025.11.04 09:21김민아

민주노총 새벽배송 금지 제안에…"건강권 보장" VS "생계수단 잃어"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를 위해 새벽배송을 제한하자는 민주노총의 제안이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택배노조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배송 전면 금지를 요구했지만, 소비자 단체와 이커머스 업계는 “생활 편익을 무시하고 생계수단을 잃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는 초심야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배송 전면 금지를 제안했다. 이 시간대의 배송 업무를 제한해 택배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수면 시간과 건강권을 보장하자는 취지에서였다. 하루 작업시간과 주당 업무 시간 등을 정해 업계에 영향을 미쳐 온 민주노총이 새벽배송 전면 금지를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산업 전반에서 이를 반발하고 나섰다. 먼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을 통해 “심야배송 전면 금지가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소비자 불편과 또 다른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워킹맘,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지방 소비자 등이 주력 소비자인 새벽배송이 전면 중단되면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누리는 약 2천만명의 이용자가 '직격타'를 맞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단법인 '소비자와 함께'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1%는 새벽배송 중단 혹은 축소 시 '불편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새벽배송 중단 시 가장 불편할 서비스로 '장보기(38.1%)'를 꼽았으며, 일상생활(28%), 여가생활(14.3%) 육아 및 자녀 학업지원(4.2%)이 뒤를 이었다. 새벽배송을 실시하는 이커머스업체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들이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과 같은 물류회사도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전면 금지로 아침까지 물건을 받지 못한다면 아침 수령을 위해 플랫폼을 활용했던 이용자 입장에서는 굳이 그 플랫폼에서 주문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수요 감소에 상품 판매자도 타격을 받게 되고 밤 시간에 운영되는 인프라도 작동을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심야시간 배송이 전면 금지될 경우 사업 자체를 접어야 한다”며 “퀵커머스도 운영 중이지만, 새벽 배송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99%에 달할 정도라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도 적다”고 우려했다. 이들에 물건을 납품하는 사업자들도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한국플랫폼임접사업자협회는 “새벽배송이 중단되면 자영업자는 판매 기회를 잃고 소비자는 일상적 편익을 잃으며 야간 일자리를 원하는 근로자들도 생계 수단을 잃게 된다”며 “이는 상생이 아닌 파괴”라고 비판했다. 노동계에서도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일부에서 제한하는 새벽배송 초심야시간 배송제한에 대한 입장에 반대한다”며 오히려 택배기사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휴무일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꼬집었다. 쿠팡 노조에서도 “새벽배송은 이제 국민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고 쿠팡 물류에서는 생명과도 같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단순히 야간 근로를 줄이자는 주장만으로 새벽배송을 금지하는 것은 택배 산업 근간을 흔드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새벽배송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제기된 반대의 목소리에 정치권에서도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며 “소비자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여러 가지 조건도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02 15:22박서린

CU,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 출시…최대 83% 저렴

CU가 국내 최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다음 달 3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K뷰티, K패션 등 국내 제품이 외국인, 특히 일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역직구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역직구 건수는 역대 최대치인 총 6천100여만 건을 기록했으며, 그중 약 55%에 달하는 3천370여만 건이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반값택배 주요 예상 이용자는 국내에서 오픈마켓이나 개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자 등 소상공인, 일본 내 유학생들의 가족이나 지인, 한국에 방문해 쇼핑 후 일본 현지로 물건을 보내는 관광객 등이다. 일반 택배와 똑같이 CU 점포의 택배 장비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체 택배 앱인 CUPOST에서 사전 예약도 할 수 있다. 통관 이슈가 없을 경우 배송 기간도 접수일 제외 최대 3일로 국내와 큰 차이가 없다. 가격은 ▲500g 이하 1만4천원 ▲2㎏ 이하 1만7천700원 ▲5㎏ 이하 2만5천500원 ▲10㎏ 이하 3만7천700원 ▲20㎏ 이하 6만6천600원으로, 국내 최저 수준으로 동일 해외 배송 서비스(2㎏ 이하 운임 기준)보다 최대 약 83% 저렴하다. CU가 이렇게 저렴하게 해외 택배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물류 스타트업 STL과의 협업이 있기 때문이다. 양사의 자체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마진은 최소화해 고객에게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U는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다음 달 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500g 이하 물품에 대해서 정상가 1만4천원에서 9천900원으로 할인한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편의점은 K-푸드 중심의 상품 수출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일본 반값택배를 통해 K-편의점의 서비스까지 해외로 진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국내와 해외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0:08김민아

"로봇이 택배 문앞 배달…일본서 통했다"

서울 성동구 한 오피스텔. 로봇이 택배를 잔뜩 싣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운송장에 적힌 주소에 맞게 문앞에 물건을 놓아준다. 현관 앞까지 택배를 전달하는 배송로봇 '제임스' 얘기다. 배송로봇 스타트업 와트는 공동주택 택배보관함부터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배송을 자동화하는 설비다. 기존 건물 구조를 바꾸지 않아도 설치가 간편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실효성의 한계가 있었다. 이미 문앞 배송이 보편화된 탓에 자동화 시스템이 경제성을 증명해야 하는 단계가 남아 있다. 와트는 일본 시장의 문을 먼저 두드리기로 했다. "일본은 아직 대면 배송이 일상이에요. 택배기사가 직접 문을 두드리는 문화가 남아있죠. 그래서 오히려 로봇배송의 필요성이 더 큽니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일본이 로봇배송 실증의 '최적지'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와트는 이를 겨냥해 일본 택배업계 1위 야마토운수와 손잡고 도쿄 수도권 대규모 맨션 단지에서 자율배송 로봇 실증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치바현 '프라우드 신우라야스 팜코트(550세대)'와 도쿄 '프라우드 타워 메구로 마크(301세대)' 등에서 테스트가 시작됐다. 로봇이 층간을 이동하며 택배를 전달하고, 입주민은 전용 앱으로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와트는 2020년에 창업해 2022~2023년 본격적인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작년 중순에는 첫 상용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최 대표는 "7명의 작은 팀이지만 하드웨어, 인공지능, 인식 알고리즘까지 모두 직접 개발한다"며 "고비용 인프라 변경 없이 설치 가능한 게 와트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설비는 택배 보관함과 자율주행로봇으로 구성됐다. 기사는 공동현관에 위치한 택배 보관함 'W-스테이션'에 택배를 적재만 해두면 알아서 자율주행 로봇 '제임스'가 건물 내를 오가며 현관 앞 배송을 도와준다. 보관함은 평균 택배 약 34개를 저장한다. 로봇 '제임스'는 RGB-D 카메라 5대와 2D 라이다 1대를 장착했다. 좁은 복도나 엘리베이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고, 로봇팔로 현관문 카드 태깅이나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도 수행한다. 가장 주목할 특징은 로봇에 택배를 자동 상하차하는 기술이다. 스테이션은 일종의 소형 컨베이어를 활용해 제임스에 택배를 적재하고, 제임스는 보관함을 지면에 가깝게 내려서 안전하게 물건을 하역시킨다. 현재 일본 도쿄 지역에서는 총 6대의 로봇(와트·밀리와트·W-스테이션 각 2대)이 운영 중이다. 와트는 내년까지 40대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200대 규모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금은 일본 현장에서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엘리베이터 이용 패턴, 배송 시간대, 입주민 응답률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선을 최적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보다 일본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모든 건물 환경에 확장 가능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와트는 배송로봇 외에 신제품 '포터 로봇'도 준비 중이다. 지하주차장에서 짐을 옮기거나 세대창고로 이동하는 용도로, 건물 내 물류 이동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최 대표는 "건물의 주요 물동량은 음식, 택배, 쓰레기 세 가지"라며 "우리는 그중에서도 택배와 물류 이동부터 단계적으로 자동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27 14:43신영빈

평균 3일에 한 번씩 택배 받는다…대형마트·전통시장 매출은 주춤

코로나19 이후 국민 1명이 평균 3일에 한 번꼴로 택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매출은 정체되거나 감소세를 보였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택배 물동량'자료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동량은 2020년 33억7천373만건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59억5천634만건을 기록했다. 4년 만에 76.6% 급증한 수치다.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평균 이용 횟수도 ▲2020년 65.1회 ▲2021년 70.1회 ▲2022년 81.5회 ▲2023년 99.7회 ▲2024년 115.1회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민 1명이 평균 3일에 한 번꼴로 택배를 받는 시대가 됐다는 분석이다. 택배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시장은 침체됐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연간 총매출은 2020년 25조원에서 2024년 21조1천억원으로, 5년 만에 15.6% 감소했다. 이는 당일 배송, 새벽배송 등 고도화된 온라인 택배 시스템이 식료품·생필품과 같은 일상재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편의성과 시간 절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을 이유가 점차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백화점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연 매출은 2020년 21조4천억원에서 지난해 31조2천억원으로 45.8% 늘었다. 프리미엄 소비와 명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백화점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시장은 다소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전통시장 매출은 ▲2020년 25조1천억원 ▲2021년 25조3천억원 ▲2022년 25조3천억원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다가, 2023년 28조7천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민 의원은 “택배 물동량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구조화된 소비 변화의 결과이자 사회 전반의 흐름”이라며 “그럴수록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개입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0.17 16:50김민아

"국정자원 화재 우체국쇼핑 피해업체 340여개...최대한 보상"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13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우체국쇼핑 피애업체에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곽병진 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질의에 “화재 사고 이후 피해접수신고센터를 운영해 340여개 업체가 피해를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규모액은 업체들이 가진 재고 물량을 바탕으로 신고가 이뤄져 추정액에 대한 판단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곽 본부장 직무대리는 또 “우선 신선식품같은 경우는 파악 즉시 추석 직전에 자체 예산으로 구매한 게 11억원 정도”라며 “우체국금융의 보험과 예금에서 홍보물품 제공하기 위해 추석 이후에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체국쇼핑몰은 10월9일 정상화 오픈이 이뤄졌다”면서 “시간을 두고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해 피해업체에 대해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편 배달과 택배는 정상화가 이뤄졌냐는 최 의원의 질의에 “이미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곽 본부장 직무대리는 “9월26일 화재 당일 배달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는데 그 데이터가 백업본이 저장이 이뤄지지 않아 당일 발생한 데이터만 문제가 있다”고 했다.

2025.10.13 11:10박수형

온라인쇼핑몰, 연륙도서 추가배송비 부과는 소비자 기만

공정거래위원회는 18개 주요 온라인쇼핑몰 사업자 등에 연륙도서 추가배송비 부과 실태를 점검해 일부 연륙도서 소비자에게 추가배송비(도서산간 추가배송비)를 부과하고 있던 13개 온라인쇼핑몰 사업자에 추가배송비를 부과하지 않도록 시정하게 했고 이 가운데 12곳은 시정완료하고 나머지 한 곳은 시정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정 완료한 온라인 쇼핑몰은 쿠팡·롯데쇼핑·카카오·SSG닷컴·GS리테일·CJENM·현대홈쇼핑·우리홈쇼핑·우아한형제들·무신사·NS쇼핑·버킷플레이스·CJ올리브영('디플롯'은 7월말 운영 중단) 등이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를 하는 사업자나 통신판매업자가 '연륙교 개통 등으로 배송사업자(택배사)가 배송비에서 도선료 등 추가비용을 제외했음에도 소비자에게는 추가비용이 배송비에 포함된 것처럼 계속 표시 또는 고지'하는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1항 제1호에서 금지하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 또는 소비자와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주요 6개 택배사와 18개 온라인쇼핑몰을 대상으로 추가 배송비 부과 실태를 점검한 결과, 13개 온라인쇼핑몰 사업자가 '도서'와 우편번호가 동일한 일부 '연륙도서'로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추가배송비가 자동 부과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는 온라인쇼핑몰 사업자 자신(직접 통신판매업 운영)이나 입점업체가 택배사로부터 추가 배송비를 부과받지 않았음에도 일부 연륙도서 소비자에게 추가 배송비를 부과하고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온라인쇼핑몰 사업자는 일부 택배사가 작성한 도서산간 목록 자료를 해당 택배사로부터 직접 또는 배송조회 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제공받아 이를 자신의 온라인쇼핑몰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다. 이후 소비자가 입력한 배송지 '우편번호'를 택배사로부터 받은 도서산간 목록상 '우편번호'와 대조해 동일 우편번호가 도서산간 목록에 존재하면 자동으로 추가 배송비가 표시·부과되도록 온라인쇼핑몰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 때문에 연륙도서와 인근 도서의 우편번호가 동일한 경우 배송지가 연륙도서라도 시스템 상으로는 도서산간 지역으로 분류돼 실제로는 입점업체 등이 택배사로부터 추가 배송비를 부과 받지 않았음에도 소비자에게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공정위 실태점검에 따르면 이런 이유로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10개 시·군·구의 37개 연륙도서 소비자에게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고 있었음이 확인됐다. 공정위는 택배사가 추가배송비를 부과하지 않는 연륙도서로 상품을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추가배송비가 자동 부과되지 않도록 해당 13개 온라인쇼핑몰 사업자에 대해 배송비 부과 시스템을 시정하도록 요청했따. 운영을 중단한 한 곳을 제외한 12개 사업자는 시스템에 등록된 도서산간 목록에서 연륙도서와 동일한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도서지역 정보를 삭제하거나 도로명 주소 또는 건물관리번호를 기준으로 소비자 배송지와 도서산간 목록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7월 말로 시정을 완료했다. 한편, 쿠팡은 건물관리번호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연내에 개선할 예정이다.

2025.10.08 14:01주문정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소포 1887만개 접수 예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9월22일부터 10월14일까지 23일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1천887만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57만개로 지난해 추석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에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한다. 아울러 소포우편물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명을 확보한다.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는 약 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태풍·폭염·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우편 기계·전기시설‧차량은 안전 매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로, 국민께서 접수하는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되기 위해 3가지 사항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을 강조했다.

2025.09.21 12:05진성우

노조 "쿠팡 택배노동자 추석 못 쉰다"...CPA "수천명 쉬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최장 10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연휴에 쿠팡 택배노동자들은 쉴 수 없다고 주장하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파트너스 연합회(CPA)가 “추석 연휴에도 수천명이 쉰다”고 반박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18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 택배사는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시행하지만 쿠팡은 연중무휴 배송을 강행해 단 하루의 휴무 없이 추석 배송을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CPA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쿠팡CLS의 배송 구조는 전통적인 택배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별 기사 중심의 자율 스케줄 체계를 기반으로 명절 연휴에도 택배기사의 일정에 따라 하루에 수천명이 쉰다”고 반박했다. 이어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들은 업무 일수가 수입과 직결되는 구조로, 타 택배사 택배기사의 경우 긴 연휴로 인한 수입감소를 우려해 단기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쿠팡 택배기사들은 평일, 주말, 명절 등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하면서 개인 스케줄에 따라 휴무일을 조정해 쉴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CPA 관계자는 “다른 택배사 영업점들과 배송 운영 구조가 다름을 이해 못하고 쿠팡CLS 영업점 소속 택배기사의 강제성 있는 일방적인 휴무를 주장하는 것은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택배사들도 택배기사들의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특정 시기에만 쉬는 구조가 아닌 평소에도 휴식권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PA는 지난 8월 택배노조가 “쿠팡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하라”고 요구할 때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일률적 휴무는 택배기사의 일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는 CLS 물량을 위탁받아 배송하는 택배기사인 퀵플렉서도 동참했다. 인천캠프에서 배송하는 정모씨는 “CLS의 시스템은 휴무 사용의 자율성과 일정한 수입 보장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중소상공인 단체들도 일률적 휴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는 “택배 산업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혈류'와 같다”며 “모든 택배사가 동시에 쉬면 신선식품 폐기 등 피해가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CPA는 지난 7월 발표에서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 결과, 일반 택배사의 경우 주 6일 이상 근무하는 비율이 95% 이상인 반면 CPA 소속 영업점의 주간 기사 74.48%, 야간 기사 95.78%는 격주 5일 이하로 근무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9 19:12안희정

중고나라, 안심결제에 배송비 통합 기능 적용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앱 내 '안심결제' 시스템에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중고나라 앱에서 안심결제를 이용할 경우, 상품 금액 외에 배송비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별도로 협의해 송금하거나 상품 가격을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상품 금액과 배송비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판매자는 상품 등록 단계에서 ▲택배 거래 ▲직거래 ▲편의점 비대면 픽업 중 원하는 거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배송비 포함 여부와 택배 종류에 따른 배송 요금을 미리 입력해 상품 상세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번거로운 협의 과정 없이 상품의 거래 방식과 금액을 확인해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또 상품 금액에 배송비가 포함된 '무료배송' 상품에 전용 배지를 적용하고, 검색 필터 기능을 제공해 구매자가 보다 쉽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택배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구매자를 위한 배송비 책정 가이드라인과 예상 결제 금액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중고나라는 이번 기능 도입이 거래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심결제 시스템 내에서 모든 결제가 이뤄지게 함으로써 사기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중고나라는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통해 사기 피해 신고 건수를 크게 줄이는 등 거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 도입으로 거래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5:06백봉삼

영국·체코·오스트리아도 미국행 소포 막혔다…관세 정책 변경 여파

전 세계 주요 우편 서비스들이 미국으로의 소포 발송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저가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 면제를 뜻하는 '소액 면세' 제도가 이달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일 400만 건 이상 처리해온 소액 면세 혜택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각국 우편 당국은 미국으로부터 관세 징수 절차와 관련 데이터 제출 방식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받지 못했다며 미국으로의 우편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체코 우체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미국행 소포 발송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우체국도 미국 세관 규정 변경으로 오는 25일부터 미국행 소포 접수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성명을 통해 “향후 통관 절차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며 “새 규정 강화가 전 세계 우편사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기에의 비포스트도 '미국의 새 국제 배송 규정 불확실성'을 이유로 오는 23일부터 미국행 소포 발송을 중단한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영국 왕립우편국도 오는 25일부터 1~2일간 미국으로의 배송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액 면세 제도 폐지가 글로벌 물류망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그동안 저가 소포는 별다른 절차 없이 미국에 유입됐지만, 우편사·전자상거래 업체·소비자·운송사들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됐다. 국제우편자문그룹(IMAG)의 케이트 머스 전무는 “도미노처럼 우편사들이 잇달아 미국행 배송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우려”라고 지적했다. 소액 면세가 종료되면 우편으로 발송되는 미국 수입품에는 국가별 관세율에 따라 세금이 부과된다. 다만 향후 6개월간은 임시방편으로 건당 80~200 달러의 정액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 이에 CBP는 국제 우편 운송사들을 대신해 관세를 징수·납부할 수 있는 업체 2곳을 인증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머스 전무는 “환영할 만한 조치지만, 시행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승인된 업체가 단 두 곳뿐이라는 점은 여전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역시 미국으로 보내는 소포와 국제특급우편(EMS) 접수를 중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미국으로 보내는 항공 소포의 우체국 창구 접수가 중단됐다. 26일부터는 EMS 중 관세가 붙지 않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의 접수가 중지된다.

2025.08.22 09:42김민아

카카오, 카톡 예약하기·맵서 '편의점 택배' 서비스 시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카카오맵에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오픈하고 택배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예약하기'에서 '편의점 택배'를 선택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택배를 예약할 수 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편의점 택배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알림톡으로 실시간 배송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편의점 브랜드의 택배비를 한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 물품과 도착지 정보만 입력하면 각 편의점 브랜드별 택배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내 주변에 예약 가능한 매장도 찾아볼 수 있다. 이용자는 택배비와 접근성 등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편의점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맵 이용자도 주변 편의점을 검색하고 해당 장소의 상세 페이지에서 '택배 예약'을 선택하면 카카오톡 예약하기의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택배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편의점 일반택배를 예약할 경우 예약 건당 세븐일레븐은 300원, ▲GS25 ▲CU ▲이마트24는 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서성욱 카카오 예약하기트라이브 리더는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카카오맵만으로 편의점 택배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택배 서비스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각종 생활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하기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1:21박서린

세븐일레븐,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 도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부터 매달 1천대씩 총 3천여대 규모의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현장 접수는 누구나 자유롭게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택배와 점포 간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 중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예약 접수 기능은 점포 방문 전 세븐일레븐 앱 내 택배예약이나 제휴사를 통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 대한 운송장 출력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앱 회원으로 접수하면 예약 시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으로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여기에 프로모션을 통한 택배 할인 혜택 및 쿠폰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량의 택배 접수 시 이전 입력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부가 기능들이 탑재됐다. '디지털 줄자'를 통해 택배 접수 전 규격(무게, 길이)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규격 미달로 인한 반송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력'을 통해 분실 위험을 줄이고 실시간 배송 추적을 용이하게 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를 지원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택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반택배의 경우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이용 시 500원 할인한다. 개인 사업자들의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앱 내에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면 전월 10건 이상 이용 시 500원 할인 쿠폰을 100매 증정한다. 오는 11일부터는 네이버 제휴사 택배 이용 시 200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지난 2월 론칭한 착한택배는 30% 가량 할인된 1천4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최근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편의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0 08:46김민아

강희업 국토부 차관 "교통산업 혁신으로 대한민국 진짜 성장 견인”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4일 “교통산업을 혁신해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 정부가 그리는 'AI 산업 강국'의 중심에 바로 교통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차관은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민간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드론·로봇 등 물류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해 국내 교통산업이 끊임 없이 혁신을 거듭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이어 “AI 등 신기술 역할이 커지며 신·구 산업 간 갈등이 심화하지 않도록 중재하고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또 균형 잡힌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지방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골고루 성장하도록 수도권 GTX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지방의 도로·철도·공항 등 국가 교통망은 전국에 촘촘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 지하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차관은 또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은 점차 줄여나가고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이동환경을 만들어 차별 없는 교통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국가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택배 기사·화물 차주 등 교통산업 종사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땀 흘려 일한 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12·29 여객기 참사, 신안산선 붕괴 사고와 같은 가슴 아픈 일들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교통안전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8:21주문정

지마켓, '스타박스카 챌린지' 진행

지마켓은 오는 22일까지 도착보장 '스타배송'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택배박스 꾸미기 이벤트 '스타박스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택배박스로 자동차를 만들어 SNS에 올리는 방식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지마켓에서 스타배송 상품 구매 후 택배박스로 받은 현대자동차 콜라보 박스 또는 일반 스타배송 박스를 활용해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고 이를 #지마켓, #스타박스카,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SUV 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우수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캐스퍼' 자동차를 증정하고 총 20명에게는 '캐치! 티니핑x현대 키즈 컬렉션'을 증정한다.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택배박스에 동봉된 리플렛의 큐알코드를 찍은 뒤 스크래치 난수를 입력하면 지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1천원을 제공한다. 현대차 SUV 차량 할인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지마켓 고객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SUV 4종(캐스퍼, 베뉴, 코나, 투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지마켓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사용 가능한 계약기한은 캐스퍼는 이달 22일까지, 베뉴, 코나, 투싼은 이달 24일까지다. 해당 SUV 할인을 활용해 차량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 총 300명에게는 스마일캐시 10만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제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마켓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6.09 15:29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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