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태웅메디칼 인수…"소화기 내시경 치료 포트폴리오 강화”
올림푸스가 국내 소화기내과 금속 스텐트 기업 태웅메디칼을 인수했다. 총 인수자금은 3억7천만 달러로,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의 국내 사업장과 제조 시설 등 전반적인 사업 및 운영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태웅메디칼은 담도·식도·대장·십이지장 등 소화기내과용 스텐트 개발 및 제조에 강점을 갖고 있다. 향후 올림푸스의 치료설루션사업부에 합류하면서 올림푸스는 소화기 분야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과정 개선 및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다. 가브리엘라 케이너 올림푸스 치료설루션사업부 총괄은 “소화기 분야 제품 라인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며 태웅메디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진료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민 태웅메디칼 대표도 “올림푸스와 함께 전 세계의 더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