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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에너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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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제주도·보령·서울 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상지 선정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역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4곳으로 충청남도 당진시·제주특별자치도·충청남도 보령시·서울특별시 노원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 및 추진 여건에 대한 강점·약점·기회·위협(SWOT) 분석 등을 토대로 에너지/산업, 수송, 건물/인프라, 폐기물, 흡수원 등 분야별 중점 추진전략과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경진대회에서는 평가위원회 외에도 국민 50인이 평가에 직접 참여해 주민과 국민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기대되는 우수한 사업이 선정되도록 했다. 당진시는 당진 화력발전소의 연료 연소로 인해 매우 높은 배출 비율을 차지하는 에너지/산업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염해지 및 농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풍력 및 수소도시 사업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서부권·동부권·도심권으로 3개의 권역을 나눠 에너지 생산 시설과 축산 농가가 모여 있는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배출원별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유기성 폐자원과 바이오에너지 순환 체계 구축 및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로의 전환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수소도시 사업 추진 경험,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의 강점과 축산분뇨 배출 최상위권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에너지/폐기물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교통 수단 확대 및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노후화, 쇠퇴한 도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직면하고 있는 재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건물/인프라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도심형 태양광 보급, 분산형 전원 도입, 주거단지 및 재개발지구의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내년까지 대상지 4곳의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기본계획을 토대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정부와 지역, 그리고 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4곳의 사업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존 온실가스 저감 정책들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향상하는 한편, 에너지/산업, 수송, 건물/인프라 등 분야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3:43주문정

신성이엔지, 김제시 발전사업에 100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신성이엔지는 김제시와 '새만금 김제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이다. 새만금방조제 공유수면에 추진 중인 1.2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가운데 김제시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위임 받은 100㎿ 발전사업권을 활용, 발전설비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발전설비 건설과 함께 운영을 하게 된다. 해당 컨소시엄에 포함된 신성이엔지는 100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하게 된다. 발전소 구축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100MW 규모 발전소 구축시 연간 약 6만400톤의 탄소를 감축하게 된다. 또한 약 3만6500가구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어 지역과 기업의 상생형 거버넌스 구축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주도형 발전사업으로 총 사업비 2600억원이 전액 민간자본으로 구성됐다. 지역상생을 위해 매년 발전 수익 일부가 지역발전 기여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당사 모듈이 납품돼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진행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2007년 재생에너지(RE) 사업에 진출한 이래 RE100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 및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동서발전, 쌍용건설, 네이버, 임하댐 등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RE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4.10.28 14:24장경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4개 부문 대표가 책임 경영한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전략부문 ▲재무투자부문 ▲재생에너지사업부문 ▲전기차충전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대표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문 대표제 도입에 따라 기존 부문장 직책을 맡았던 임원들이 각 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운영전략부문은 명진우 대표(前 태양광사업부문장, COO)가 선임됐다. 재무투자부문은 유주영 대표(前 재무투자부문장, CFO)가 선임됐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은 유대원 대표(前 워터 사업부문장, CIO)가 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재생에너지사업부문은 김봉주 대표(前 태양광사업부문 사업개발본부장)가 키를 잡았다. 대표이자 창업자인 김희성 대표는 최고경영자로 전체 부문을 총괄하되, 부문 대표제 도입을 통해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부문별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중으로 각 부문 대표에 인사·조직 운영 관련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BEP 설립 당시 첫 멤버로 합류해 회사의 운영과 태양광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한화큐셀 등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다수의 부동산 및 태양광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부동산·태양광 사업개발 전문가다. 한화에너지에선 O&M 총괄 실무자로서 300MW 이상의 태양광 및 ESS 자산을 운영·관리한 바 있다. 운영전략부문은 조직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업무 외에도 기후 인프라 투자운영회사인 BEP의 핵심 자산인 전국 36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 자산을 관리하고 전력 및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유주영 재무투자부문 대표는 ▲한화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파트장 ▲한화큐셀 투자금융팀 ▲한화자산운용 부동산투자운용팀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미국·영국·일본 같은 선진 태양광 시장에서 발전사업에 대한 인수 및 금융을 조달한 경험을 바탕으로 BEP가 약 4천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봉주 재생에너지사업부문 대표는 BEP 합류 이전까지 삼성물산과 에스에너지를 거치며 총 6.8GW에 달하는 국내외 대형 에너지사업을 수행한 경력을 갖춘 사업개발 전문가다. BEP에선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대형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영국 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자산운용사 포어사이트 그룹 ▲한화에너지 ▲한화큐셀을 거쳐, 2020년 BEP에 태양광 사업개발 전문가로 합류했다. 이후 2022년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며 끌어 나가고 있다. 워터는 브랜드 출시 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국내 최대 규모 지자체 입찰이었던 고양시 16개소 급속충전기 113기 계약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한국도로공사와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규 설치하기로 하는 등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업계의 대표주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부문대표제 시행과 함께 최고운영위원회, 경영전략위원회 등을 신설해 부문대표제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 개편을 통해 BEP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핵심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8 13:04백봉삼

태양광 업체 수 4년 연속 감소…국내서도 중국산 더 써

전세계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 수가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가치사슬 중 잉곳과 웨이퍼 업체의 경우 2022년 이후 국내 자체 공급망이 단절된 상태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8일 이같이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총 46개였던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 수는 2022년 23개로 급감했다. 가장 많은 제조업체가 있는 모듈 부문의 경우 2017년 33개에서 2022년 20개로 감소했다. 태양광 발전 소재 및 설비 제조업의 수출액도 2021년까지 지속 감소했다. 2017년 3조 4천747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21년 1조 3천26억원으로 5년 만에 2조원 이상 줄었다. 2022년 2조 3천802억원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2017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외국산 모듈의 공세도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내 신규 태양광 설치량 중 중국산 모듈 사용량이 국산 모듈 사용량을 앞질렀다. 박 의원은 “국내 태양광 산업의 확대를 위해 국내 공급망을 보호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법제화 등 안정적이고 일관된 보급 정책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산업단지 조성, 조세 혜택 지원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8 09:50김윤희

산업부, 전기차・의료기기 등 17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4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서면)'를 개최해 평화산업·메코비 등 17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승인된 기업은 전기차·이차전지·의료기기 등 신산업 진출을 추진, 앞으로 5년간 총 1천830억원을 투자하고 577명을 새롭게 고용할 계획이다. 평화산업과 피에프에스는 전기차 전용 에어 서스펜션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메코비는 혈액 투석필터 핵심부품인 의료용 중공사를 개발해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를 국산화한다. 코르테크는 신속하고 정밀한 심혈관 시술이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한다. 에너지엑스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분야 진출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활력법 시행 8년 만에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이 500개사를 돌파하며 그간 일자리 2만5천개, 신규 투자 38조원 창출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신기업활력법 시행과 9월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개소·지역은행과의 금융협력 체결 등 지원체계 보강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산업 구조의 신속한 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9.30 16:28주문정

한화솔루션 두 수장 취임 후 첫 일성 "주주이익 극대화"

한화솔루션이 새로운 두 명의 수장(케미칼·큐셀부문)을 맞았다. 이들은 실적 반등과 주가 부양이라는 숙제를 안고 하반기와 내년도 경영 전략 구상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12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남정운 대표이사와 홍정권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일부 소액주주들이 발언권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장내가 소란스러웠지만, 대다수 주주가 박수로 안건에 동의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대표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고금리 환경 등 위기요인이 작용하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안정적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자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부문 북미 최대 태양광 단지 투자 및 조기 안정화 그리고 케미칼 부문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이러한 노력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를 통해 외부 환경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동트기 전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올해는 비록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투자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믿고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을 마친 후 두 신임 대표는 주주들에게 짧은 인사와 포부를 전했다. 남 대표는 한화솔루션의 케미칼(화학) 부문을, 홍 대표는 큐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이끌게 된다. 남정운 케미칼 대표는 "작금의 석유화학 경기가 글로벌 경기침체 및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만, 케미칼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혼신을 다해 새로운 케미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범용 위주의 중국발 공급 과잉을 돌파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실행력을 강화해 이를 통해 주주 여러분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정권 큐셀 대표도 자신의 이력을 짧게 소개한 후 "제품 개발과 생산, 전략 등 다방면에 있어 전문성을 따로 자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제품 품질을 높이고, 혁신 제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까지 아울러서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화솔루션은 양대 축인 화학과 태양광 사업 모두 부진한 상황으로 두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천771억원, 케미칼은 3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만원대로 내려앉은 주가를 부양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12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2만4천9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2022년 9월 고점(6만9천740원) 대비 3분의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재무지표 개선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솔루션 신용도 하락이 그룹(주 한화) 신용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이 한화그룹 내 매출 비중이 30%를 상회한다. 하반기 주력사업 실적 반등 수준과 차입부담 완화를 위한 대응책에 따라 신용등급 상향 여부가 결정된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석유화학, 태양광 업스트림(셀·모듈), 건설이 한화 계열 주요 리스크 부문에 해당한다"며 한화솔루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실적 회복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밝지 않다. 지난달 말 KB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실적 부진이 최소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적자 폭은 매 분기 축소되겠지만 흑자 전환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관측했다.

2024.09.12 15:23류은주

[현장] AWS, 클라우드 혁신으로 탄소 배출 '95%' 저감 可…ESG 실현 '혁신'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컴퓨팅 탄소 배출량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변화입니다." 켄 헤이그 AW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에너지 및 환경 정책 총괄은 4일 서울 AWS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AWS 2024 지속가능성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성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은 AWS의 AI 전용 실리콘 혁신과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국내 정책의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에서 헤이그 총괄은 한국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를 통해 평균 72%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작업에서 AWS가 기술적 역량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AWS 전용 칩인 '그래비톤', '인퍼런시아', '트레이니엄'을 활용한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또 헤이그 총괄은 AWS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단순한 비용 절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전환은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ESG)을 실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는 AWS가 데이터센터 설계와 운영에서의 혁신을 통해 고객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이다. 그는 "우리는 냉각 장비의 에너지 사용을 20% 가량 절감하는 기술 혁신으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했다"며 "이미 지난해에 원래 계획보다 7년 앞서 자체 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해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WS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그 총괄은 국내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헤이그 총괄에 따르면 AWS는 국내에서 6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만5천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2천4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어서 발제를 진행한 강수지 아시아 청정 에너지 연합(ACEC) 프로그램 디렉터는 아시아 지역의 재생 에너지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과는 반대로 현재 정부 규제는 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친화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 디렉터는 "인허가 절차의 복잡성과 전력 시장의 독점 구조가 한국의 재생 에너지 보급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의 재생 에너지 시장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지역 주민 갈등으로 인해 프로젝트 개발 속도가 저하되고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강 디렉터는 "이 같은 상황이 전체 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고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태양광 발전 부지의 감소 문제를 지적하며 이격 거리 규제가 한국의 태양광 시장 잠재력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재생 에너지 전력 구매 계약(PPA) 요금의 불투명성 문제와 더불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강 디렉터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지역 주민 갈등 해소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태양광 이격 거리 규제를 완화하고 전력망 요금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정책 개선을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04 15:17조이환

신성이엔지, 쌍용건설과 12MW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신성이엔지는 쌍용건설과 12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일 모듈 수출로는 최대 규모며 창사 이래 첫 수출 사례다.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오는 10월까지 12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쌍용건설에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해당 모듈을 중남미 아이티의 카라콜 산업단지에 구축되는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세아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해외 태양광 수주 건이다. 12MW 규모 발전소 완공 시 연간 약 7천200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최수옥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모듈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며 "첫 대규모 해외 모듈 수출을 발판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RE사업에 진출한 신성이엔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S인증 친환경 고출력 모듈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임하댐 수상태양광 모듈, 동서발전 산업단지 태양광 구축, 현대차 계약 등에서 성과를 올리며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4.09.02 11:08장경윤

온세미, Si과 SiC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력 모듈' 출시

온세미는 최신 세대 실리콘(Si)과 실리콘 카바이드(SiC)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력 통합 모듈(PIM)을 F5BP 패키지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제품 모듈은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스트링 인버터 또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출력을 높이는 데 적합하다. 이전 세대보다 동일한 설치 공간에서 더 높은 전력 밀도와 효율을 제공해, 태양광 인버터의 총 시스템 전력을 300kW에서 최대 350kW까지 증가시킨다. 최신 세대 모듈을 사용하는 1기가와트(GW) 용량의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시간당 약 2메가와트(MW)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연간 700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동일한 양이다. 또한 이전 세대와 동일한 전력 임계값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듈수가 줄어들어, 전력 디바이스 부품 비용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은 가장 낮은 균등화 발전비용(LCOE)을 달성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재생 가능 발전으로 점점 더 각광받고 있다. 또한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태양광 발전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추가해 그리드에 안정적인 에너지 흐름을 보장한다. 이러한 시스템 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유틸리티 사업자는 최대 효율과 안정적인 전력 변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효율성이 0.1% 개선될 때마다 설치 용량 1GW당 연간 25만 달러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F5BP-PIM은 1050V FS7 IGBT, 1200V D3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다이오드와 통합돼 있다. 이는 고전압과 고전류 전력 변환을 쉽게 하면서 전력 손실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을 만들기 위함이다. FS7 IGBT는 턴오프 손실이 낮고 스위칭 손실을 최대 8%까지 줄여주며, EliteSiC 다이오드는 이전 세대에 비해 뛰어난 스위칭 성능과 15% 낮은 전압 포워드 전압(Forward voltage)를 제공한다. 이러한 PIM은 인버터 모듈에 혁신적인 I형 중성점 클램프(INPC)를 사용하고, 부스트 모듈에 플라잉 커패시터 토폴로지를 사용한다. 또한 최적화된 전기 레이아웃과 고급 DBC(Direct Bonded Copper) 기판을 사용해 부유 인덕턴스와 열 저항을 줄인다. 구리 베이스 플레이트는 히트 싱크에 대한 열 저항을 9.3%까지 감소시켜, 높은 작동 부하에서도 모듈이 차갑게 유지되도록 한다. 이러한 열 관리는 모듈의 효율성과 수명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온세미 파워 솔루션 그룹 인더스트리얼 파워 부문 부사장인 스라반 바나파르시는 "태양광에 의존하는 가변 에너지원으로서 피크와 오프피크 전력 수요 시 글로벌 그리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효율성, 신뢰성과 첨단 스토리지 솔루션의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29 09:43이나리

RE100 추진 엘엔애프,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 전환 나서

엘엔에프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현대건설과 손잡았다. 엘앤에프는 27일 대구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거래계약)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박남원 상무와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 차영일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엘앤에프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의무 사용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사는 제도다. 이번 PPA 업무 협약에 따라 2025년 10MW(메가와트)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년간 매년 태양광 재생에너지 85MW(메가와트)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엘앤에프 사용 전력 35% 수준에 해당하며 물량 증대에 따라 해당 비율은 감소되나 재생에너지 전환 전력량의 절대적 수치는 순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한국전력공사 전력 사용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된다"고 했다. 국내외 고객사로의 제품 납품에 필수 조건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대응 계획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앤에프는 이번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보 외에도 2025년부터 녹색 프리미엄 사용, 자가 발전 설비 추가 구축, 제3자 PPA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2030년 RE100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박남원 상무는 "이번 PPA 체결은 엘앤에프 RE100 달성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 대응과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10:18류은주

신성이엔지, 161억 규모 산단 태양광 발전설비 수주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동서발전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으로,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됐다. 컨소시엄이 수주한 전체 금액은 161억원 규모이며, 지분에 따라 신성이엔지 예상 매출은 13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전국 17개소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 5월까지며,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발전소 설계·제조·공급·납품 및 공사 등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계약금액 138억원은 신성이엔지 매출 대비 약 2.4%에 해당되는 규모로, 하반기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전력을 자체소비하는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으로 채택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1년 구성된 RE100 전담팀을 통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시장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수옥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부사장은 "용인스마트팩토리 가동의40%를태양광전력을사용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산단 태양광 EPC 사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의 친환경 사업 목표를 지원하며, 선도적인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09:41장경윤

한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본격 참여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21일 판교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를 개소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기상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도입한 제도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난의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는 자체 태양광 발전소와 외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해 지난 5월 전력거래소가 시행하는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자 등록 시험을 통과하고 6월부터 예측제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한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발전량 예측정확도가 최대 98.5%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난은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자원을 추가 발굴하는 등 발전시켜 열·전기와 관련한 다양한 분산자원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 관리하는 GW급 '한난형 통합발전소'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내년 공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센터'가 미래 40년 차원도약을 위한 첫걸음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과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1 11:30주문정

산업단지 '태양광' 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산업단지에 태양광 설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 일부개정안과 산업집적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재생에너지 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해 건물 내 태양광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EU의 경우 2030년까지 신규 태양광 보급량을 600GW 늘리기 위해 2026년까지 모든 신규 공공과 상업 건물 옥상에 태양광 설치가 의무화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태양광 설치 의무화 조치는 걸음마 단계다.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저조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집적해 있는 산업단지의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국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국가 전체 배출량의 45.1%를 차지한다. 박지혜 의원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 잠재량은 최대 53GW로 분석되나 현재까지 설치된 태양광은 2.1GW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산업단지는 물론 산업단지 내 입지한 제조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안은 산업단지개발사업 사업주관자가 사업실시 및 시설 설치 전에 수립, 제출하는 에너지 사용계획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다. 산업집적법 개정안은 기존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비 등 재생에너지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에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각 산업단지관리기관이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및 산업단지구조고도화사업계획에 태양광 발전설비의 확충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게 하고 ▲ 산업단지 공장 건축물 내 제조시설 설치 승인을 받으려는 경우 해당 공장 건축물의 지붕,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게 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태양광의 효율적인 보급을 위해 2030년까지 산업단지에 6GW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산업단지 내 저조한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높은 에너지 수요를 지닌 산업단지와 제조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확대해 기업의 에너지 자립률을 제고하고 태양광의 지속 가능한 보급 기반을 조성하려는 취지의 법안”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6:23김윤희

물류센터가 재생 에너지 밭으로...BEP, 경기 평택 태양광 발전소 가동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기도 평택시 소재 BLK평택물류센터 건물 지붕에 2.3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2.9GWh(기가와트시) 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공급할 예정이다. BLK평택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항구 중 하나인 평택항에 자리 잡고 있는 물류 시설로, 연면적 13만6천500㎡ 규모다. 지붕형 태양광 사업은 기존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용지 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임대인 입장에선 기존 공간 임대 사업 영역을 유휴공간인 지붕까지 확대해 부가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인 BEP는 지붕의 유휴공간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투자·시공·운영하며 수익을 거두고 수익 중 일부를 임대료 명목으로 건물주에게 지급한다. BEP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최대 주주로 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으로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기자본을 통해 지붕형 발전소를 설치하면 금융 기관의 담보 설정 절차 등 사업 준비 기간에 소모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므로 임대인 입장에서는 임대료 발생 시점이 앞당겨지는 장점이 있다. 또 BEP는 전국 300개소가 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직접 보유하여 운영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관리가 중요한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에스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전국 물류센터 지붕의 약 2천632만㎡(약 80만 평)를 태양광 임대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은 이미 개발된 공간에서 사용 가치가 없던 곳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 판매 수입이나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회사는 다년간의 태양광 사업 투자 경험과 보유·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 효율을 개선하고 부지 활용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EP는 지난 2022년 10월 경산북도 경산시 하양읍 소재 이마트에브리데이 경산물류센터 지붕에 1.5M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3년째 상업 운전을 가동하고 있다. 발전 수익의 일부는 20년간 임대인에게 꾸준히 지급된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건물 내 경비실·주차장 등 전력이 필요한 공간에 태양광 발전 전력을 사용하도록 할 경우 ESG 이행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물류센터의 지붕형 태양광은 임대인·임차인이 모두 '윈윈'하는 구조일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3:53백봉삼

기상청, 새만금청 등과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 협약

기상청은 9일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등 10개 관계기관과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를 비롯해 전남개발공사·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남동발전·전력연구원·한국해상풍력·전남테크노파크다. 기상청은 협약에 따라 태양광·풍력 등에 활용 가능한 에너지 중심 기상정보를 서비스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상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시범 실증지역의 일사량과 풍력 터빈 높이의 풍향·풍속 등 기상관측자료를 통해 상세 기상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친환경에너지 실증지역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관측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등 에너지기상 업무 발전을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범 실증지역인 전라권 발전 관계기관은 기상관측장비 설치를 위한 부지 사용 협조, 태양광과 풍력 관측자료 공동 활용, 에너지기상정보 제공을 위한 자문 등 국가 차원의 에너지기상 분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해 전라권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시범 실증지역을 확대해 에너지기상 관측망을 구축해 태양광·풍력 에너지 중심의 기상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생산과 예측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국가 차원의 에너지기상 분야 협력에 적극 동참해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 무역장벽에 대응함은 물론, 지역성장 견인과 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9 11:13주문정

임하댐 수상태양광 첫 삽…안동 지역에 친환경 전력 공급원 확대

국내 다목적댐의 수상태양광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이 24일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와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는 24일 경상북도 안동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전사업 시행기관인 수자원공사와 한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경북도·안동시 관계자>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7월 착공 이후 무재해·상업발전을 목표로 하는 임하댐 수상태양광은 47MW 규모로 다목적댐 내 수상태양광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한다. 발전시설은 태극기와 무궁화를 형상화해 설치할 예정이다. 조성 이후 연평균 6만1천670MWh의 발전량을 통해 안동시 일대 약 2만2천 가구의 가정용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실시기관으로 안동시, 공동개발사로 한수원과 수자원공사, 시공사로 탑솔라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또, 지역주민이 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추진, 수상태양광 발전소 반경 1km 이내 약 4천500명의 지역주민이 발전수익의 일부를 공유받게 된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집적화단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40MW 이상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정부·지자체·수자원공사·지역주민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5 07:18주문정

블랙록,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에 1천억 또 꽂았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최대주주인 블랙록이 기후 인프라 사업부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회사에 1천억원(미화 약 7천800만 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이 지난 2021년 8월 BEP에 첫 투자를 시작한 이후 네 번째로 단행한 투자다. BEP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태양광 포트폴리오 1GW 이상으로 확대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BEP는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개발하거나 인수해서 장기간 보유·운영하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이다. 회사는 현재 전국 3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재생에너지 구매를 원하는 국내 주요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2023년에만 국내 여러 기업과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해 연간 총 135 GWh(기가와트시)의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2만8천100가구(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력 소비량 약 400 kWh)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BEP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CPO(Charge Point Operator)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급속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찰리 리드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기후 인프라 공동대표는 "BEP는 이제 한국에서 대표적인 태양광 개발·운영회사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블랙록은 한국 시장에서 BEP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블랙록은 창업 초기부터 BEP의 비즈니스 모델과 팀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추가 투자는 BEP가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및 BESS 자산을 개발·인수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09:24백봉삼

신재생 에너지만 쓰는 5G 기지국 등장

독일 통신사 O2텔레포니카가 별도의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최초의 이동통신 기지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O2텔레포니카는 바이에른의 한 시골 마을에 태양광 모듈과 바이오메탄올 연료 전지만으로 구동되는 이동통신 셀을 구축했다. O2텔레포니카 측은 “시골과 같은 외딴 지역에서 기존의 전력 공급이 부족하거나 이를 위한 비용이 많이 드는 곳에서도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전기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에 의존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남아 있는 커버리지 공백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독일 전역에 이같이 태양광 시스템에 의해 구동되는 이동통신 셀은 10여 곳에 구축됐다.

2024.07.13 05:56박수형

서부발전, 내포 산업단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서부발전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을 돕기 위해 지역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한다.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8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예산군·충청남도개발공사·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청남도회·미래엔서해에너지 등 지역 5개 기관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협력단지(클러스터)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로 연계·조성하기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충남 예산 삽교읍 일원 165만㎡에 조성할 농생명 융복합산업 협력단지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해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과 미래엔서해에너지는 협약에 따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운영을 담당한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산업단지 실시계획·관리 기본계획 등 사업부지 개발·인허가 관련 포괄적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충남개발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조성 사업 추진을, 전기공사협회 세종충청남도회는 사업 컨설팅·기술지원 등을 각각 맡는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례적으로 개발 계획 단계부터 RE100을 추진하는 만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협력단지가 RE100 산업단지의 표본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정부와 충청남도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7:55주문정

산업부, 지자체와 함께 산단 태양광 보급 박차

전국 산업단지가 태양광발전 보급의 핵심 요지로 거듭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산단 태양광 6GW 보급을 목표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입지확보·인허가·설비운영 등 사업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산업부는 산단별 협의체를 대상으로 사업·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입주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컨설팅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한다. 인허가 단계에서는 처리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단계에서는 체계적인 유지보수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지자체·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입지를 발굴해 공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천안·대불·울산·포항 산단을 비롯해 총 240MW 규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공장주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단 근로자의 부가수입 증대를 통해 산단 내 태양광 보급 확대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장기 근속유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보급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적 노력도 추진한다. 먼저, 산단에 사업수요를 유도하고 공장주 참여 확대를 위한 '산단기업 참여형'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단에 입주한 기업·공장주 등이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입찰 우대적용 등을 검토한다. 또 공장주 변경으로 인한 설비 철거리스크 해소를 위해 보험상품 신설·임차권 등기유도 등을 추진한다. 화재·누수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제한된 입지상황에서 산업단지는 질서 있는 태양광 보급의 최적 입지”라며 “공공주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비용효율적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7:5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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