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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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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美 태양광 셀 공장 세운다…관세 리스크↓

OCI홀딩스는 20일 미국 태양광사업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 부지에 독자적으로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워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2억 6천5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1GW(기가와트)의 태양광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 1GW(기가와트)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기가와트)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구 OCI M)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신규 법인의 셀로 이어지는 비중국 태양광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OCI 테라서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RE100 요건을 충족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강화되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을 준수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미국 수출에 용이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셀 제조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1W(와트)당 4센트 첨단세액공제(AMPC)를 받게 되며, 고객사의 경우 해당 셀과 같이 미국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발전 사업)는 추가적인 10%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수익성이 향상된다. OCI홀딩스는 지난 2014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업을 시작한 이후 10 여년간 대규모의 다양한 태양광 사업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이번 태양광 셀 생산 공장 설립은 기존 부지와 설비를 활용한 비용 절감과 함께 사전에 준비된 각종 인허가 보유로 상업 생산까지 타사 대비 1년 이상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앞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합작(JV) 등의 전략적 투자를 신중히 검토해오던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가속화하는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 등의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빠르게 조성됨에 따라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신규 법인 설립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태양광 셀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OCI 테라서스 폴리실리콘으로 만드는 클린 서플라이 체인의 미국산 셀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이번 최소 비용과 최단 기간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11:45류은주

中, 우주에 거대 태양광 발전소 짓는다…"패널 길이만 1km"

중국이 우주에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정원(CAE) 과학자들은 이를 위해 창정(Long March) 9호라고 불리는 재사용 가능한 초중량 로켓을 개발 중이다. 룽러하오 창정 로켓 수석 설계자는 최근 강연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며 “이것은 약 3만6km 상공의 지구 정지궤도로 쌴샤댐을 옮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기대할 만한 놀라운 프로젝트다”고 밝혔다. 이 아이디어는 중국 양쯔강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력 발전댐인 쌴샤댐의 에너지 생산 능력을 우주 기반의 태양광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다. 쌴샤댐의 연간 발전량은 약 1000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우주에 구축하고자 하는 태양광 발전소는 거울을 사용해 태양 빛을 태양광 패널에 전달한 다음 이를 전기를 생성한다. 이후 전기를 마이크로파 복사로 전환해 지구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우주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기상조건이나 낮과 밤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지구에 있는 태양광 패널보다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지구 표면보다 태양빛이 더 강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기반 태양광 발전 모델 중 하나가 1년 중 99% 동안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룽러하오는 강연에서 "(우주 태양광 발전소에서) 1년 간 수집된 에너지는 지구에서 추출할 수 있는 석유의 총량과 맞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의 우주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는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약 1km 길이 태양광 패널을 우주에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프로젝트 실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전소 건설을 위해 장비들을 어떻게 우주에 올리느냐다. 장비를 실어 나르기 위해 룽러하오와 그의 팀은 창정-9 로켓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 로켓은 최소 150톤을 우주 저궤도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초중량 운반 로켓이다. 유럽우주국(ESA)의 경우 저궤도 국제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데 수십 번의 로켓 발사가 필요했다.때문에 우주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는 훨씬 더 많은 발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 밖에도 원대한 우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 중에는 2035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고 러시아와 협력해 달에 연구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5.03.15 09:16이정현

아파트 냉난방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용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와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는 광역상수도 수열원을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비용을 50% 절감하고, 나머지 50%에는 태양광 등을 자가 소비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아파트다. 수열에너지는 댐·호수 또는 하천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 등의 설비를 통해 건축물을 냉난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다. 수자원공사와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는 협약에 따라 수열에너지 특성을 활용해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조성하는 아파트 1천797세대 중 604세대를 시범 사업지로 정해 냉난방 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수열원을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비용이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고 탄소 배출량이 약 52%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외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여름철 폭염에 따른 도시 열섬 현상과 실외기실 화재 발생을 방지할 수 있고 주거 공간 활용성도 높다. 수자원공사는 인근 수도권 1, 2단계 광역상수도에서 분기된 관로를 활용해 개별 세대마다 설치된 냉난방 설비에 쓰이는 수열을 약 20년간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수열원을 활용한 사업 적극 발굴 및 광역상수도 수열원의 안정적 공급 ▲(경기도) 아파트 수열에너지 활용 냉난방 시스템 도입을 위한 행정적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아파트 수열에너지 활용 냉난방 시스템 도입 및 태양광에너지 설치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이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 주거 공간에 수열을 도입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수열에너지가 다양한 분야에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연관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선도기술로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09:50주문정

"태양광 전기차 곧 온다"…美 앱테라, 생산용 검증 차량 테스트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Aptera)가 최근 모하비 사막에서 첫 번째 생산용 검증 차량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앱테라는 작년 10월 주차장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는 생산용 태양광 전기차(sEV) 테스트 영상을 공유한 데 이어, 지난 달 모하비 사막에서 실제 주행 조건에서 생산용 태양광 전기차를 테스트했다. (☞ 앱테라 테스트 영상 바로가기) 앱테라의 태양광 전기차는 '코스트 다운'(coastdown)이라 불리는 탄력 주행 시험에서 오르막길에서도 시속 약 96km의 속도로 주행하다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3분이나 걸려 최고의 효율을 보였다. 회사 측은 코스트다운 거리가 "현재 도로에 있는 다른 모든 차량(가솔린이나 전기)보다 훨씬 길다"고 밝혔다. 앱테라는 블로그를 통해 생산용 검증 차량의 테스트 과정을 소개했다. 그 외에도 회사 측은 주행 시 공기 흐름이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일치하는 지 확인했고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테스트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한 결과 예측치대로 효율적인 운행을 하는 것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팸브로 앱테라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검증 테스트 결과, 목표 에너지 효율인 1마일(약 1.6km) 주행 시 약 100Wh을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전에는 없던 방식으로 태양광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는 효율성을 달성했다. 이제 도로에서 태양광 전기차의 실현이 다가오고 있다. 이것이 교통의 미래다”고 밝혔다. 앱테라는 현재 무게를 줄이고 최적화된 부품을 사용한 차세대 생산용 검증 차량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5:38이정현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직원들과 '즉문즉답' 투명경영 소통 행보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회사의 지속 성장 방향성을 고민하고 조직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즉시 묻고 즉시 답하는 '즉문즉답' 소통 행보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본사를 비롯해 태안·구미 등 전국 사업소 10곳을 돌며 부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공감을 위한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CEO 타운홀 미팅은 이정복 사장이 직접 직원들과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투명·윤리경영 실행력을 높여 구성원 간 신뢰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복 사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사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발표했다. 화력발전 폐지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서부발전만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원 확대와 맞물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첫 행보로 태안발전본부를 찾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회사의 단기·중장기 경영전략 등을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 발전을 확대하고 해외로는 중동지역을 전초기지로 태양광·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주력해 궁극적으로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발전까지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정복 사장은 “서부발전 직원들의 10년 후 미래를 위해 성공의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가짐으로 경영활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내일의 리더가 묻고 오늘의 리더가 답한다'라는 부제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사장과 일선 직원 사이의 문턱을 없앤 즉문즉답 소통이 이뤄져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직원이 질문하면 이정복 사장이 즉시 답하는 질의응답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소통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사장님이 경영 방향이나 현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엿볼 수 있었다”면서 “여러 직원들과 예상보다 깊이 있고 진솔한 대화가 오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행사는 '면즉통(面則通)'이라는 저만의 경영철학을 실천한 것으로, 직원들과 대면해 진심으로 소통하면 난관을 헤쳐 나갈 길이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직원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4:49주문정

美, 올해도 '태양광+ESS' 설치량 고속 성장 전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전력망에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력망에 발전 용량 63GW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48.6GW 대비 설치량이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본 것이다. 그 중 태양광이 증가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태양광과 배터리 기반 ESS 비중을 합하면 8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미국 내 태양광 설치량은 30GW로, 올해 설치량은 32.5GW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ESS 설치량 예상치는 18.2GW로 집계됐다. 지난해 10.3GW 대비 75% 이상 성장한다고 본 것이다. 올해 풍력 발전 설치량은 전년 5.1GW보다 50% 이상 성장한 7.7GW로 내다봤다. 천연 가스 부문에선 4.4GW의 발전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봤다.

2025.02.26 09:57김윤희

신성이엔지, 네이버와 7MW 규모 '그린에너지 계약' 체결

신성이엔지는 네이버와 에스알이솔루션, 여주에너지협동조합 등 12개 태양광발전사업자 간 총 7MW 규모의 오프사이트PPA(제3자 전력거래계약) 체결을 중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25년 동안 매년 약 7GWh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네이버는 2040년까지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을 감축하는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성남 그린팩토리(제1사옥)와 춘천 커넥트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하는 등 RE100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의 특징은 신성이엔지가 여러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발전설비를 하나로 묶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운영관리 플랫폼을 통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하고,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보장했다. 신성이엔지의 경쟁력은 단순 설비 구축을 넘어선 통합 솔루션 제공 능력에 있다.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발전설비 구축뿐만 아니라 전력 거래, 운영 관리,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서비스가 필요한데, 신성이엔지는 이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역량은 최근의 수주 실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전국 17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 민간투자 기업으로 선정되어 평택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단지와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단순한 설비 구축이나 중개를 넘어서는 종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RE100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4 10:48장경윤

OCI홀딩스, 이스라엘 기업과 손잡고 美 태양광 사업 확장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사업 확장을 위해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와 손잡았다. OCI홀딩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OCI 에너지가 아라바파워와 260MW(메가와트) 규모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JV)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라바 파워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다수의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OCI 에너지가 지난 2021년 아라바파워와 파즈 오일(이스라엘 에너지 기업)에 매각한 200MW(메가와트)의 '선레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휴스턴 남서쪽 와튼 카운티의 선로퍼 프로젝트는 1천714에이커(약 693만m²) 대지에 260MW(메가와트)로 개발되는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소다. 이는 국내 기준 약 6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 지분은 OCI 에너지 50%, 아라바 파워 50%를 각각 보유하게 되며, 양사의 공동 투자를 통해 오는 2026년 말까지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고 운영 및 향후 매각에 따른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OCI 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인허가, 금융 조달, 발전소 시공, 관리 및 운영 등 노하우를 합작법인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 에너지는 현재 미국 텍사스 내 태양광 발전 및 개발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기록하는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올해는 텍사스 외 다른 지역으로도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장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30%의 투자세액공제(ITC)를 지원하고,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가 더해져 최대 40%에 달하는 투자비를 환급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CI 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를 거점으로 북미 유틸리티 태양광 및 ESS 시장의 핵심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사업을 전개한 결과 현재 10개 이상의 태양광·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총 5.2GW(기가와트)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2025.02.24 10:20류은주

2050년 넷제로 목표 UAE, '태양광+ESS' 프로젝트 또 발주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달에 이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발주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두바이 전력수자원국(PJSC)은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 막툼 솔라파크에 1.6GW와 1GW 배터리 저장 장치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두 번째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이후 프로젝트 수주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가동 시점은 2027~2029년으로 예상했다. UAE는 지난달에도 세계 최대 규모 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국영 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는 5.2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19GWh 규모 ESS 건설에 60억 달러(약 8조 6천억원)를 투입한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완공 예상 시점은 2027년이다.

2025.02.20 10:09김윤희

BEP-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 11.4MW 전력공급계약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와 11.4MW 규모의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는 한화에너지 컨버전스 사업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2023년 9월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BEP는 자사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에 공급하며, 이를 통해 한화 계열사 두 곳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계약 대상 발전소는 모두 연내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BEP가 직접전력구매계약(직접 PPA)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추진하는 기업에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20년간 공급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직접 PPA는 전기사용자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21년 도입됐다. RE100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고정 가격 계약을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지난해 10월부터 1kWh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16.9원) 인상됐다. 이에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전력시장에서 직접 전력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명진우 BEP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직접 PPA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전력 비용 변동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EP는 전국 39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운영하는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이다. 생산된 전력과 REC를 RE100 이행 기업 등에 장기 공급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성 BEP 대표는 "BEP는 기업들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자산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큰 전력 시장에서 RE100 및 ESG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0:07백봉삼

동서발전, 202MW급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02MW급 호주 콜럼불라 태양광 발전소 건설준공 기념식을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준공 달성 기념식에는 저스틴 맥고완 호주 퀸즐랜드주 무역투자청장, 김성연 주 브리즈번 대한민국 총영사 등 외빈을 비롯해 합작투자사인 삼천리자산운용·EPC 건설사 스털링 & 윌슨, 대주단 ANZ, DBS, 소사이어트 제너럴 등 여러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호주 콜럼불라 발전소는 한국기업이 호주에 투자한 최대 규모 태양광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4천84㎢)에 이른다. 앞으로 약 30년간 동서발전이 직접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를 수행하며 호주 퀸즐랜드주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건설준공까지 여러 기관의 협조와 도움에 감사드린다”라며 “콜럼불라 태양광 발전소가 호주 퀸즈랜즈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호주 콜럼불라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해외 신재생사업 및 청정수소사업 확장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2.17 17:36주문정

우주돛 펼친 위성, 우주 기상경보 더 빨리 알려준다 [우주로 간다]

태양빛을 이용해 우주를 항해하는 신개념 위성이 우주 날씨를 조기에 알려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관측소 연구 운영·프로젝트 기획 부서장 아르판 아짐은 지난 달 열린 미국기상학회(AMS) 연례 회의에서 "이제 공기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에서 방출되는 빛인 광자를 사용한 위성이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매우 새로운 기술”이라며, "전통적으로 추진력에 의존해 위성을 이동시켜왔으나, 태양돛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우주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돛 기반의 위성은 태양에서 나오는 광자를 이용해 광자가 돛에 충돌할 때 생기는 반발력으로 생성된 에너지로 우주를 항해한다. 이 기술을 통해 지구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지자기 폭풍과 같은 우주 기상 현상에 대해 조기에 경고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NOAA 우주기상관측소는 지구와 태양 사이에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위성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위성에서 수집된 정보들은 태양 플레어와 지자기 폭풍 등의 우주 기상 예보를 작성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태양을 관측하고 있는 임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이스(ACE, Advanced Composition Explorer)와 NOAA의 심우주 기후 관측 위성(Deep Space Climate Observatory) 등이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지구에 위성항법시스템(GPS) 교란과 전력망 고장 등을 일으키는 태양풍을 모니터링한다. 태양풍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 하전입자의 흐름으로, 태양풍이 지구와 접촉하면 지구 자기장과 상호 작용하여 극지방 근처에 오로라를 생성하고 강하면 지자기 폭풍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런 자자기 폭풍 경보는 해당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발령되지만, 전력망·GPS 교란, 농업이나 항공 교통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시스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대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태양 돛을 사용하면 현재 최첨단 위치 라그랑주 점1(L1)를 넘어 더 높은 위치에 효율적으로 갈 수 있다”며, "현재 L1은 태양의 방해 없이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준안정 궤도를 제공한다. 하지만 더 높이 올라가려면 화학 로켓을 사용해야 한다. 태양돛은 L1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아짐은 밝혔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는 인공위성이 어느 곳으로 쏠리지 않고, 멈춰 있어 우주 관측이 용이한 포인트가 L1~L5까지의 5개가 있다. L1는 지구에서 15만 km 떨어진 가장 가까운 곳으로 이 위치에서도 태양활동을 관찰할 수 있으나 태양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우주 기상 현상이 발생하기 전 데이터를 더 빨리 얻을 수 있다. 아짐은 태양돛 기술을 사용할 경우 위성이 더 태양 쪽으로 다가갈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우주 경보 리드 타임을 50%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7 13:54이정현

신성이엔지, 한국동서발전과 71억원 규모 태양광 구축사업 계약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과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부터 2026년 11월까지 진행되며, 계약금액은 71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경남, 경북 등 전국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친환경 전환사업이다.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유휴 부지인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으로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전국 17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또한 군산산업단지에서 12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 중 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성이엔지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 민간투자 기업으로 선정돼 평택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굴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부터 RE100 전담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사 용인 스마트팩토리에서 전체 전력 사용량의 40%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등 실질적인 RE100 구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산업단지 RE100 전환사업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업단지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설비 구축을 넘어 체계적인 운영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핵심"이라며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사업을 영위하는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2025.02.17 13:52장경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친환경 에너지전환…국내외 신재생 사업추진"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10일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공공이익에 기여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고,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발전 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전환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석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양수발전·수소 등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다방면으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풍력 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00MW 규모 제주 한림해상풍력을 준공한 데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서 기존 '풍력사업부'를 '해상풍력사업실'로 격상해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실제로 보령녹도해상풍력(320MW), 보령해상풍력(1,000MW), 인천2해상풍력(800MW)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은 청정수소 발전사업과 구례·봉화지역에 양수발전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발전원 개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세대 풍력발전인 강원풍력 리파워링도 진행하며 신재생 관련 투자를 전천후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신재생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 사업인 콘초밸리(순이익 100억), 엘라라(순이익 80억)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인 땅가무스(순이익 67억), 왐푸(순이익 28억)가 대표적인 사례로 해외사업 효자 역할을 하며 지난해 말 기준 해외사업 누적 순이익 2천647억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보르빠 수력·미국 루시 태양광 사업을 연내 착공하고 아랍에미리트(UAE)·오만 등 신규 태양광 사업모델 개발로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며 해외 신재생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인공지능(AI) 혁명 이후 전력인프라 구축과 에너지원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우리 중부발전은 한국형 1호 표준가스복합 실증사업인 보령신복합 건설과 더불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함안복합발전소 건설 등 전력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LNG 직도입 장기계약 추진으로 저렴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발전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LNG 직도입을 시행하고 있는 중부발전은 연료비 절감으로 전기 판매 수익 증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중부발전은 직도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직도입 초기부터 아시아 에너지 허브인 싱가포르에 LNG 담당 인력을 파견해 실시간 시장 정보 확보·분석을 통한 직도입 경제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장은 “중부발전은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가치 창출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8:28주문정

OCI홀딩스, 美 태양광 진출 본격화…"非중국산 수요 증가 확신"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OCI홀딩스가 올해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한다. OCI홀딩스는 10일 지난해 OCI 연결 편입 효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조5천770억원을 올렸지만, 중국산 저가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도시개발 사업의 재고 평가 손실 영향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0.9% 감소한 수치다. 폴리실리콘 사업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법인(OCI 테라서스)이 저가 중국산 공급과잉 직격탄을 맞고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도시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DCRE은 영업손실 1천4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OCI홀딩스는 올해 비중국 폴리 실리콘 수요 정상화를 전망하며 주요 계열사 OCI테라서스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에 대규모 유입된 중국산 태양광 전지 등 관련 소재 재고 누적이 상당수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10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생산 웨이퍼를 수입하거나 중국산 태양 전지를 동남아 등 다른 지역에서 조립한 후 미국으로 우회 수출하는 경우가 빈번해 대량의 수출이 있었다"며 "지난 몇달 간 중국발 재고가 자취를 감출 정도로 (공급과잉 현상이)개선돼, 지금부터는 실제로 진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체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지만,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가격 경쟁에서 밀리던 다른 태양광 기업들에 기회가 생긴다. 이 회장은 조만간 미국 태양광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발표도 예고했다. 이 회장은 "과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은 해석의 모호함이 있어 우회 수출하는 양이 많았는데, 최근 100% 클린(비중국산) 제품인지를 의무적으로 점검하고 있어, 비중국산 업체들의 수요가 상당히 회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미국에서의 태양광 관련 밸류체인(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직접 공장을 짓는 투자를 하기 보다는 투자비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사와 논이 중"이라며 "장기 공급으로 묶어서 향후 7년간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0 17:39류은주

'적자 적환'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판가 반등 아직 없어...덤핑은 감소"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동안 주력 시장인 미국 내 태양광 모듈 판가가 저점 수준을 지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덤핑성 물량 이동은 다소 감소했다고 봤다. 한화솔루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는 매출 12조 3천940억원,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기록했는데, 태양광 모듈의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로 수익성 하락 영향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재고에 대한 공식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시장 유입량을 유의미한 지표로 보고 있다”며 “유입량이 지난해 5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하고 있어 점차 재고 소진으로 이어져 가격 반등이 발생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해서 큰 변화는 없었고, 굉장히 저점에서 장기간 유지가 되고 있다”면서도 “덤핑 형태의 물량 이동은 어느 정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반감을 지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향후 시장 향방에도 관심이 쏠렸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정치적인 변수들이 좀 많이 존재하는데 확정적인 게 없어 선제적으로 전망에 반영하긴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지난해 미국 시장 설치 규모가 40GW였고, 올해는 10% 이하로 성장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사업 관련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로 지난해 4분기 1천901억원을 비롯해 연간 총 5천551억원을 받았다. 올해 수혜 규모는 약 9천억원~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약 3조 1천억원 수준이었던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올해 약 2조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사업 부문으로 나눠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조 2천억원에서 1조 6천억원으로, 케미칼 등 기타 사업 부문은 9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감소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솔라허브 투자가 올해 중반부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올해 중반부까지 CAPEX 지출이 집중돼 있고 이후에는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솔루션은 수익 개선을 위해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2조 8천690억원을 달성했는데, 가이던스인 2조 5천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목표 매출은 4조원으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모듈 제조보다 다운스트림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높은 마진을 추구하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추가 밸류를 창출해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5.02.06 17:24김윤희

한화솔루션, 공급과잉 타격…작년 영업익 적자전환

한화솔루션이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 영향을 받아 지난해 영업손익이 적자전환됐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 3천940억원,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5조 7천658억원, 영업손실 2천575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및 기타 사업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로 수익성이 둔화했지만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은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하며 전년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4조 8천172억원, 영업손실 1천21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요 제품 판가 약세가 지속됐고 해상운임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376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수요 증가에 따라 경량 복합소재 판매가 늘었지만 태양광 소재 가격 약세, 미국 신공장 초기 고정비 등이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한화솔루션 매출은 4조 6천429억원, 영업이익은 1천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70.8%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수익이 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조 8천69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606억원을 거둬 흑자전환했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며 올해 매출 4조원, 1분기 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06 14:17김윤희

소나무 7천904그루 효과…현대면세점, 태양광 에너지 설비 준공

현대면세점이 인천 중구에 위치한 제2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설비는 연면적 419㎡(127평) 규모의 옥상 공간에 설치됐다. 170장의 양면형 태양광발전패널을 통해 연간 11만1천69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45%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연간 52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이는 소나무 7천904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19김민아

산업부,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향상에 올해 1300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가속화와 에너지 안정성 향상을 위해 올해 1천293억원 규모 에너지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기로 하고 5일 41개 과제를 선별해 787억원을 지원하는 '2025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재생에너지·원자력·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 초격차 기술 선점 ▲인공지능(AI) 기반 수요·효율관리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인력양성·기후테크 사업화 지원 등 에너지 연구개발(R&D) 사업화 혁신에 중점을 뒀다. 무탄소에너지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차세대 태양광·원전 탄력운전·대용량 수전해 등 기술 확보에 569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촉진해 탄소중립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AI 등 첨단산업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해 에너지 사용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향상·전력시스템 등에 462억원을 투자해 AI 기반 실시간 수요관리·전력계통 안정성 향상 기술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R&D 사업화 혁신에는 262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혁신기업과 인재를 양성한다. 향후 에너지 전문인력 수급에 대응해 에너지 초격차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국내 기후테크 기업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해 에너지 혁신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공고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이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1일과 13일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기업인·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25.02.05 12:16주문정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760억원 태양광 발전 선순위대출 조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보유 중인 46MW 규모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BEP는 신한은행·삼성화재 등에서 총 76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선순위대출 조달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 주선 및 자문은 신한은행이 맡았으며, 대출 만기는 18년이다. 이번 대출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한 국내 기업들과 체결한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이번 대출의 기초자산은 BEP가 보유한 총 46MW 규모의 소형 태양광 발전소 포트폴리오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다. 계약 대상 전력은 모두 BEP가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며, 올해 내로 모든 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BEP는 지난해에도 KDB산업은행·우리은행과 총 1천19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선순위대출 조달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국책 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이 BEP에 569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며 PF사업의 안정성을 보장했다. 유주영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재무투자부문 대표는 "BEP는 2년 연속 소형 태양광 발전소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한 대출 조달에 성공하며 태양광 발전소 운영 및 구조화 관련 전문성을 입증했다"며 "우량한 포트폴리오와 견고한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 은행 및 보험사로부터 연이어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BEP는 2020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태양광 발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통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대내외 금융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BEP에 국내외 금융기관의 관심과 협업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향후 더 큰 규모의 PF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4 10:0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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