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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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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안 드는 바닷속서 태양광 발전"…수심 10m서 배터리 충전

중국 연구진들이 세계 최초로 수중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실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윈난대학을 중심으로 한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전지 시스템을 사용해 빛이 도달하지 않는 해저 10m 깊이에 시험용 발전소를 설치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번 달 국제 학술지 '줄(Joule)'에 발표됐다. 최근 화석연료 탈피를 위한 노력으로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건물,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지만, 물속은 햇빛이 잘 들지 않아 태양광 활용이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그 동안 수중 태양전지 연구는 대부분 수심 2m 안팎의 얕은 물에 진행돼 실제 수중 장비가 작동하는 환경과는 거리가 멀었다. 반면 연구진은 해저 탐사 장비 등에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심 10m에서도 작동하는 태양전지를 설계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햇빛은 급격히 약해진다. 특히 일반적인 실리콘 태양전지가 주로 흡수하는 적색광은 물속에서 거의 차단된다. 이에 연구진은 청록색 빛이 주를 이루는 바닷속 환경에 맞춰, 1.96eV(전자볼트)의 넓은 밴드갭을 가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채택했다.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빛 흡수 대역을 조절하기 쉽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효율을 발휘한다. 해수의 강한 부식성과 수압에 따른 누수 문제도 해결했다. 연구진은 결정화 첨가제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염산염(PHMG)'을 더해 전지의 내부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부틸 고무와 커버 글라스, 투명 에폭시 수지 보호층을 겹겹이 씌워 완벽한 방수•내압•내식성 구조를 완성했다. 그 결과 수심 10m 환경을 모사한 실험실 시뮬레이션에서 0.0895㎠ 크기의 소형 태양전지는 34.71%라는 높은 광전변환효율(PCE)을 기록했다. 28.79㎠ 크기의 대형 모듈에서도 29.4%의 효율을 나타내 약한 빛도 효율적으로 전기로 바꿀 수 있음을 입증했다. 내구성 역시 뛰어났다. 모의 해수 침수 테스트에서 이 장치는 1000시간이 지난 후에도 초기 효율의 99.58%를 유지했다. 섭씨 25도 기준 연속 작동 시 성능이 80% 수준으로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T80 수명)은 4만8904시간으로 추정돼, 바닷속에서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남중국해 실제 해역에서 현장 테스트도 마쳤다. 수심 2.6m, 5.5m, 10m에 전지를 침수시키고 2시간 동안 빛을 쬐어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한 결과, 각각 1416mWh, 752mWh, 324mWh의 전력을 얻었다. 이는 수중 LED 패널이나 다양한 감지 센서를 작동시키기에 충분한 용량이다. 연구진은 이번 수중 태양광 기술이 향후 심해 탐사선, 수중 센서 네트워크, 해양 모니터링 장비의 무인 장기 운용에 핵심적인 전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9.23 09: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솔라온케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태양광 발전 자산 운용 플랫폼 솔라온케어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솔라온케어는 포스텍·카이스트·유니스트의 'AI·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와 통합해 이번 대회를 진행한다. 전력 중개 시장의 핵심 과제인 가상발전소(VPP) 운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참가자들은 태양광 발전소 253개소를 설비용량 20MW 이상의 집합자원 2개로 최적 구성하고, 하루 전 발전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 실무 과제를 수행한다. 평가는 매전수익에서 발전량 예측 오차 페널티를 차감한 정산금을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회 총상금은 17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500만원), 학부생과 대학원생 최우수상 각 1팀(각 200만원), 우수상 4팀(각 100만원), 장려상 10팀(각 40만원) 등 총 17개 팀을 선정한다. 카이스트 교원 창업 기업 오믈렛이 200만원을 후원해 학부생 부문 수상을 별도로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식 사이트 데이터엔에서 진행되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본 대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된다. 솔라온케어 관계자는 “전력 중개에서는 개별 발전소의 예측 정확도뿐 아니라 서로 다른 발전 패턴을 가진 자원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전체 정산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해진 하나의 해답보다는 다양한 집합자원 구성과 예측 전략 알고리즘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2 11:44백봉삼 기자

"갑자기 하늘서 물벼락"…개에 물 뿌린 중국 드론, 왜? [영상]

중국에서 거대한 드론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개 위에 떠서 물을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산둥성 린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는 호스가 장착된 대형 쿼드콥터 드론이 작은 개 위에 머물며 물을 뿌리는 모습이 담겼다. 물에 흠뻑 젖은 개는 꼬리를 흔들다가 몸을 턴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리를 떠난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 과정에서도 이 개가 이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던 건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방식이 최루가스를 이용한 군중 통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영상은 태양광 패널 세척용 드론을 개발하는 중국 업체가 성능을 시연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퓨처리즘은 해당 영상의 출처를 자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태양광 패널을 세척하는 비행형 장비에 대한 시장 수요가 존재한다. 중국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약 1천300기가와트(GW)의 태양광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티베트 고원에 위치한 중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는 약 420㎢)이 넘는 면적에 걸쳐 있다. 이처럼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이 늘면서 패널을 청소하는 작업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태양광 패널 위를 직접 이동하며 세척하는 로봇이 해결책 가운데 하나로 등장했으며, 중국 일부 도시에서는 드론이나 로봇을 활용해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청소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물이나 별도의 장비 사용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패널에 적용할 수 있는 자가 세척 코팅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2026.09.22 09: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너지연, AI 대응 태양광 전주기 기술 고도화 방안 모색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1일 대전 본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첨단 전략기술 산업생태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는 50MW급 태양전지 제조라인과 100MW급 대면적 모듈 파일럿라인을 갖춘 국내 유일 개방형 혁신연구 플랫폼이다. 양산 전 단계의 태양광 기술 검증이 가능하다. 1층엔 1만 클래스 클린룸도 갖췄다. 하루 72톤의 폐수 처리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간 영역에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OCI파워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가 N-TOPCon, HJT, 후면전극 태양전지(xBC) 등 고효율 확보 기술로 진화 중"이라며 "이 기술이 차세대 탠덤 기술로 이어지는 태양광 기술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태양광은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식 에너지연 원장대행은 “태양전지 제조공정뿐 아니라 태양광 모듈화 기술, 소재·장비·측정·신뢰성, 인버터·시스템·시공 기술에 이르기까지 관련 산업 전반의 기술력을 지속 확보하고, 연구개발과 산업생태계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회복하는 것이 국가 태양광 기술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6.09.21 14:09박희범 기자

한화큐셀-포스코, '영농형 태양광' 보급 맞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과 포스코가 지난 17일 국내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와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영농형 태양광에 최적화된 모듈과 하부 구조물 패키지를 공동으로 개발, 공급하고 향후 국내 기업 간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영농형태양광 통합 솔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모듈의 배치, 각도 등을 최적화해 작물 재배에 필요한 일조량을 공급하면서도 남는 태양빛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국토 면적이 비교적 적고 경사진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영농형 태양광은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방안일 뿐 아니라 농가 소득을 보전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방법으로도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아직 영농형 태양광은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못한 채 시범사업 중심으로 시행돼 왔다. 통상 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태양광 설비를 기존 농지법상 8년 만에 철거해야 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6월 제정∙공포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영농형태양광사업법)'에 따라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최장 허가 기간이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늘어났다. 한시적 시범 사업에 머무르던 영농형 태양광이 일반 농업인과 농업협동조합의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영농형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토불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신뢰할 수 있는 국내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금융∙기자재∙시공은 물론 전력 판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큐셀은 고효율 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을 충북 진천 공장에서 제조해 보급한다. 태양광 사업 노하우와 업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공 및 유지보수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발전소 완공 후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기업과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중개하거나, 실시간 입찰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등 전력 판매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토지 부식에 강하고 국내 영농 환경에 특화된 하부 구조물 자재를 공급한다. 나아가 농작물과 농지를 보호하고 영농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구조물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영농형 태양광 구조물의 표준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각사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구조물 패키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영농형태양광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농촌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솔루션”이라며 “한화큐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맞춰 포스코와 함께 건전한 영농형 태양광 시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삼수 포스코 냉연도금마케팅실장은 “영농형 태양광은 실제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돼 농지를 보전하고 영농을 지속하면서도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포스코는 오랜 소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영농 환경에 적합한 구조물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화큐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08:46김윤희 기자

새만금에 30MW 규모 육상태양광 조성…산단 입주기업에 PPA 방식 공급

새만금에 30MW 규모 육상태양광을 조성해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에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온실가스 저감과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육상태양광 30MW 선도사업 사업자를 10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가동 중인 육상태양광 300MW(1·2·3구역) 가운데 3구역 남측 공유수면 0.44㎢(약 13만 6000평)에 30M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스마트그린산단(5·6공구) 입주기업에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전력 공급에 필요한 계통선로를 구축하고, 발전시설 상업운전 개시 이후 20년간 발전·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그린산단 기본계획의 RE100 이행 전략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스마트그린산단을 연결하는 전력 공급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계통선로 일부 구간을 올해말 우선 구축하고, 사업자는 이를 연계해 나머지 구간 계통선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인허가, 설계·시공, 금융조달, 운영, 전력 판매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새만금개발공사도 SPC에 지분을 출자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한다. 공모에는 복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할 수 있다. 직접 PPA를 수행할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를 비롯해 금융조달, 시공 등 태양광 발전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 사업제안자 세부 자격요건과 사업제안서 작성·평가 방법 등은 새만금개발공사 누리집에서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스마트그린산단의 RE100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의 RE100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새만금이 친환경·저탄소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기본계획의 RE100 이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08:07주문정 기자

모햇 최대 협동조합 '햇살그린', 상업운전 용량 167.3MW 달성

에이치에너지의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통해 결성된 햇살그린협동조합이 8월 결산 공시를 통해 누적 투자 잔액 33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8일 햇살그린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합원 수는 전월 대비 403명 늘어난 1만 4156명으로 집계됐다. 만기 상환 및 중도 상환금을 제외한 실질 운용 자금인 누적 투자 잔액은 전월보다 120억 8200만원 증가한 3311억 4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출자금은 14억 6900만원, 조합원 차입금은 3296억 7900만원이다. 투자금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용 공정에 투입되고 있으며, 자산가액 2479억 3200만원, 건설중인자산 613억 2200만원, 단기대여금 148억 7500만원, 공정 대기 금액 약 7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사용전검사를 마치고 상업운전 중인 발전소는 1381개소(167.3MW)로 전월보다 35개소(7.9MW) 늘었다. 현재 발전사업허가 접수 단계인 발전소는 108개소(17.3MW), 개발행위허가 접수 단계는 174개소(26.6MW)다. 지난달 발전량은 폭염으로 인한 패널 온도 상승 영향으로 전월(22.0GWh) 대비 감소한 20.2GWh를 기록했으나, 냉방 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 도매가격(SMP)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월 대비 7.9% 증가한 47억 4300만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월(21억 7600만원)보다 13.8% 늘어난 24억 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합은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조합원 수는 9714명에서 45.7% 증가했으며, 총 투자금은 2074억 4600만 원에서 59.7% 늘어났다. 상업운전 발전소 수 및 용량 역시 각각 1104개소에서 1381개소로, 119.4MW에서 167.3MW로 40.1% 확대되며 재생에너지 투자 협동조합 중 최대 규모의 입지를 다졌다.

2026.09.18 10:15백봉삼 기자

2030년 재생E 100GW 달성 위한 보급 혁신 전담조직(TF) 출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달성을 위한 범국가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전담조직(TF)'이 출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서울 명동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전담조직(TF)'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 등 6개 관계 부처와 한국전력·발전 5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19개 공공기관, 16개 광역지방정부 등 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주요 부처와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TF는 기후부가 지난 5월에 수립한 '제1차 재생에너지기본계획'의 핵심 목표인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2035년 발전비중 30% 이상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중동전쟁을 겪으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이 곧 에너지 안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2030년 100GW는 담당 부처 혼자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닌 만큼, 이날 출범한 전담조직(TF)를 통해 관계부처·공공기관·지방정부가 한 팀이 되어 가용한 유휴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각종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반도체 호황 등으로 전력수요가 애초 전망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단기간 내 청정전력으로 공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았다. 기후부 관계자는 “2030년 100GW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내 준공 가능한 태양광 중심 보급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계통 여유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100MW 이상 초대형 대표 프로젝트와 산업단지·공장지붕, 영농형·수상형, 도로·철도, 학교·주차장 등 4대 정책입지 중심 태양광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간척지·접경지역 등 대규모 국·공유지 활용 ▲관계 부처 소관 법령 개정 ▲지방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 보유·관리 유휴부지 활용 등 기후부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과제를 범정부 차원의 역량 결집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TF는 매월 장관 주재로 관계 부처·기관·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과제 해결형' 회의체로 운영된다. TF는 대표 플래그십 프로젝트별로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제도·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유휴 국·공유지와 공공기관 보유부지를 발굴한다. 한편,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발전공기업 등 8개 기관이 기관별 재생에너지 보급실적과 향후 보급계획, 주요 신규사업 추진현황, 인허가·수용성 등 애로사항을 발표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기후부는 제기된 내용을 매월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요 신규사업 추진을 가속할 계획이다.

2026.09.17 16:53주문정 기자

네이버-거린에너지,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 맞손

네이버는 재생에너지 개발사 거린에너지와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거린에너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에서 개발하고 있는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에 일부 지분을 투자하고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사는 올해 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도그린태양광은 올해 초 216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거린에너지가 개발과 운영 관리를 맡으며, 네이버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구매할 계획이다.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각 춘천 등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에 활용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장기 PPA와 프로젝트 지분 투자를 병행해 재생에너지 확보 방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국내 AI·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사와 기술 플랫폼 기업 간 장기적인 협력 모델도 구축한다. 네이버는 2020년 '204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선언한 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왔다. ▲태양광 ▲소수력 ▲풍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해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GS 풍력발전 발전소에 지분을 투자하고 PPA 계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RE100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네이버는 장기 PPA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2040 카본 네거티브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9.16 10:11박서린 기자

육상서 수상으로…가온전선, 태양광 특수 케이블 시장 확대

가온전선이 전력 케이블과 보호 배관을 하나로 합친 제품으로 수상태양광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다. 가온전선은 14일 석문호와 새만금 햇빛나눔 등 수상태양광 사업에 쓰일 ACF 케이블 공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70억원이다. 회사가 내세운 경쟁력은 설치 공정 간소화다. ACF는 알루미늄 외장이 케이블을 보호하는 구조여서 별도의 배관을 설치하는 작업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이러한 특성이 물 위에서 작업해야 하는 수상태양광 현장의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단지가 커지는 추세에 맞춰 제품 규격과 길이도 확대했다. 대규격·장거리 케이블을 활용해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작업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주로 ACF의 태양광 적용 범위는 육상에서 수상으로 넓어졌다. 가온전선은 앞서 2023년 비금도 육상태양광 사업에 해당 제품을 공급했다. 수상태양광 분야에서도 공급 실적을 확보한 만큼 이를 후속 사업 수주로 연결할 계획이다. 수상태양광 진출은 특수 케이블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가온전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등 대규모 전력 인프라를 대상으로 ACF, 저마찰 케이블, 케이블버스 등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2026.09.14 09:16류은주 기자

'태양광 산업경쟁력 강화 위원회' 출범…태양광 공급망 재건

태양광 공급망 재건과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태양광 산업경쟁력 강화 위원회'가 출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태양광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태양광 공급망 재건과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해 정부·공공기관·산업계·학계·연구계·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와 함께 국내 태양광 산업생태계 복원 방안을 마련했다. 태양광 보급 성과가 국내 셀·모듈·인버터 등 산업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급과 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위원회는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지원함과 동시에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국산화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수렴하고, 국내 밸류체인 기업 간 연계·상생 모범사례를 도출하기로 했다. 또 탠덤 셀·인버터 등 차세대 초격차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실증 단지 구축, 산·학·연 협력방안 등 지원책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태양광산업은 기존 실리콘 중심에서 차세대 태양광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위원회 논의를 통해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출산업화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우리 기업이 주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13 12:42주문정 기자

한화큐셀, 햇빛소득마을 특화 영농형 태양광 선보인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제 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부,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 산업 박람회다. 한화큐셀은 에너지의 생산을 담당하는 태양광 모듈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력 제품인 일반 태양광 모듈과 함께 농가 수익의 버팀목이 될 '햇빛소득마을'에 특화된 영농형태양광 모듈이 전시된다. 한화큐셀이 선도적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도 실물로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부스에는 미래 발전소 운영 방식 및 전력시장의 작동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한화큐셀의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 '큐허브' 애플리케이션, 가상발전소(VPP) 관제 페이지 등 AI를 활용한 발전소 운용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AI 데이터센터 증가 등, 산업 구조의 변화와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전력 공급 방식도 소개할 예정이다. 에너지가 필요한 기업이 발전소와 직접 계약을 맺어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전력구매계약(PPA)이 대표적이다. 한화큐셀은 RE100 에너지 컨설팅 사업을 통해 국내 수요 기업과 발전사업자를 발굴해 이들 간 거래를 중개하며 새로운 에너지 공급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모델인 '솔라스마트시티'를 미니어처로 구현해 방문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이 AI 데이터센터 등 산업 수요처에 도착하기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후산업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한화큐셀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일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9.09 10:22김윤희 기자

AI 전력수요 겨냥…OCI홀딩스,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착공

OCI홀딩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미국 텍사스에서 26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들어갔다. 개발 후 매각하는 기존 사업에서 발전소를 직접 보유·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익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지난 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워튼카운티에서 '선로퍼'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선로퍼 발전소는 693만㎡ 부지에 260MW 규모로 건설되며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OCI에너지와 이스라엘 에너지기업 아라바파워가 지분을 각각 50% 보유해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 2월 포춘 상위권 기업과 체결한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토대로 프로젝트 금융을 확보했다. OCI에너지는 2012년부터 텍사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개발해 왔다. 지금까지 약 2GW 규모 프로젝트를 개발·매각했으며, 지난해에는 선로퍼·페퍼·럭키7 등 총 480MW 규모의 사업을 개발해 일부 지분이나 프로젝트를 매각했다. 태양광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OCI에너지는 현재120MW·480MWh 규모 '알라모시티 ESS'를 건설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은 매각하지 않고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상업운전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OCI에너지가 확보한 개발자산은 태양광 3.1GW와 ESS 3.2GW를 합쳐 총 6.3GW 규모다. 회사는 2030년까지 개발자산을 15GW로 늘리고, 이 가운데 2GW 이상을 직접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증가로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로퍼 착공을 계기로 직접 운영 기반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30류은주 기자

자동차 지붕,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하는 날 멀지 않았다

세계 최대 자동차 유리 공급사 중 한곳인 중국 푸야오 글래스가 자동차 지붕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유리 제품을 공개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전기차가 등장한 이후, 자동차에 태양광 발전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차량을 구동하는 것은 오랫동안 업계의 목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자동차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광만으로 차량을 움직이기에는 발전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앱테라 모터스 등 일부 기업은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장착한 전기차 시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당 약 150W 전력 생산 푸야오 글래스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유리 지붕과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운 자동차용 태양광 유리는 ㎡당 약 15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일반적인 최신 태양광 패널이 ㎡당 약 200W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하면 자동차 유리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상당한 발전량이다. 앱테라의 경우 햇빛이 충분하고 나무나 건물 등에 가려지지 않은 장소에 차량을 주차하면 약 400~50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푸야오의 태양광 유리는 일반적인 태양광 패널과 달리 반투명하다는 차이가 있다. 반투명 패널은 모든 빛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전 효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상당한 양의 빛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자동차 유리 지붕의 특성을 고려하면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컨·기록 장치 등 전력 소비 보조 용도 다만 선루프 전체를 이 태양광 유리로 교체하더라도 자동차를 움직일 정도의 전력을 생산하기는 어렵다. 대신 자동차에 탑재된 각종 전자장치의 전력 소비를 일부 보조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푸야오는 태양광 유리에서 생산된 전력을 차량의 인터넷 연결 기능이나 에어컨, 전력 소모가 큰 차량 내 데이터 기록 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푸야오는 이 기술을 전기차의 주행용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로 홍보하고 있지 않다. 전기차만을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도 아니다. 실제 공개 영상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BMW가 시연 차량으로 사용됐다. 다만 BYD가 푸야오의 태양광 유리를 전기차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가격은 약 8000위안(약 1192달러)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해당 유리는 넓은 면적을 활용할 경우 최대 72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적으로 햇빛이 충분한 조건이라면 차량의 각종 전자장치를 보조하거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 일부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유리는 자동차 뿐 아니라 건물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건물은 태양을 향한 방향으로 오랫동안 고정돼 있고, 대형 유리창을 갖춘 경우가 많아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결합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푸야오는 건축용 유리도 공급하고 있어 자동차용 태양광 유리 기술을 건축물에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태양광 발전 기술이 자동차와 건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태양에너지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6.08.29 12: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수요는 줄고 공급은 넘치고…중국 태양광업계 적자 심화

중국 태양광 시장 수요 위축과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퉁웨이와 진코솔라, JA솔라 등 주요 제조업체의 상반기 손실이 확대됐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퉁웨이는 올해 상반기 51억 2000만위안(약 1조 5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49억 6000만위안(약 1조 180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늘었다. 태양광 모듈 업체인 진코솔라와 JA솔라도 상반기 손실이 확대됐다. 세 회사는 실적 악화의 주요 배경으로 중국 내 태양광 수요 감소를 꼽았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 새로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72.07GW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2.2GW와 비교하면 신규 설치 규모가 크게 줄었다.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업계의 생산능력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제품 가격과 기업 수익성이 동시에 압박받는 구조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산업의 공급과잉과 가격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과잉 생산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기준을 도입하고, 업체들과 회의를 열어 가격 관련 규정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다만 관련 정책이 실제 생산 감축과 업계 재편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JA솔라는 반기 실적 발표에서 정책의 파급 효과를 확인하려면 더 긴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생산능력 감축과 기업 간 통합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아 일시적·구조적 공급과잉이 함께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수요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수출 세금 환급 폐지를 앞두고 발생했던 수요 집중 효과가 약해진 가운데 중국의 태양광 제품 출하량은 지난 5월 이후 감소했다. 미국이 폴리실리콘과 파생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 조치를 내놓는 등 주요 시장 무역 장벽도 높아지고 있다. 진코솔라는 해외시장의 무역 규제가 전반적으로 강화되면서 기존 수출 경로가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8.28 11:51류은주 기자

철도 인프라 활용 태양광 발전…전력 116.9GWh 전량 직접 구매

코레일이 철도차량기지 유휴부지와 코레일 공영주차장, KTX 역사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을 확대한다. 코레일이 발전사업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할 철도 유휴공간을 임대하면 사업자가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생산된 전력은 코레일이 전략 직접구매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지는 ▲철도차량기지 유휴부지(35곳, 49.8GWh) ▲전국 코레일 공영주차장(132곳, 32.5GWh) ▲고양 KTX 차량기지와 행신역 일대(25.6GWh) ▲경부선 KTX 역사(9곳, 9GWh) 등이다. 전체 발전 규모는 116.9GWh다. 4인 가정 기준 약 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코레일은 오는 26일 오후 1시 대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공개 설명회'를 열고 사업 대상지와 추진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경기도 등 정부부처·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한국에너지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비롯난 관련 사업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코레일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철도 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새로운 철도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정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장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철도 운영 효율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철도가 가진 공간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6:42주문정 기자

세계 최초 태양광 구급차 화제…"하루 최대 715km 주행"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 학생들이 전력망이 닿지 않는 외딴 지역에서 현장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태양광 구동 구급차를 공개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차량의 이름은 '스텔라 주바'(Stella Juba)로, 세계 최초의 태양광 구급차를 표방한다. 스텔라 주바는 곧 아프리카에서 실제 의료 환경을 대상으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텔라 주바는 도심의 응급실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고속도로용 구급차와는 차원이 다르다. 전력망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외딴 지역에서 자립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식 진료소를 목표로 개발된 구급차다. 23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험난한 환경에서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동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정교한 의료 장비까지 안정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태양광 차량에 사용되는 시스템을 넘어서는 새로운 설계를 적용했다. 스텔라 주바의 핵심은 '올 백 컨택트(All Back Contact)' 방식 첨단 태양광 전지 패널이다. 중국 태양광 제조업체 아이코(AIKO)가 생산한 이 고효율 태양전지는 모든 전기 접점을 전지 뒷면으로 옮겨 전면의 격자선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흐린 날씨에도 태양광을 보다 효율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 또 통합 구리 인터커넥트와 은을 사용하지 않는 금속화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오프로드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으로 태양전지 셀이 손상되거나 미세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설계다. 차량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과 함께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돼 야간이나 장시간 폭풍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의료 장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구급차에 비해 무게 최대 5000㎏ 줄여 차량의 전기 시스템은 구동계와 의료실을 분리한 구조로 설계됐다. 차량 주행에 필요한 전력이 모두 소진돼 이동이 불가능해지더라도 배터리에 남은 에너지를 의료 장비에 우선 공급해 생명 구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 차량의 주행거리를 늘리려면 차량 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구급차는 다양한 의료 장비를 탑재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우주 분야에 사용되는 경량 탄소섬유 복합 소재로 섀시와 차체를 제작했다. 그 결과 차량 중량을 1350㎏ 수준으로 유지했다. 일반적인 구급차의 무게가 약 3500~635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가벼운 수준이다. 차량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역학적인 물방울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맑은 날에는 태양광 발전만으로 하루 최대 715㎞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20㎞다. 차량 내부에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의료용 캐빈이 마련돼 독립적인 응급실 역할을 수행한다. 특수 X선 장비와 산전 관리를 위한 초음파 장비, 말라리아 신속 검사 시설, 자동제세동기(AED) 등이 탑재됐다. 고효율 냉장 시스템을 통해 고온 환경에서도 백신과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스텔라 주바는 현재 개념증명(PoC) 단계의 시제품이다. 연구팀은 차량의 실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케냐로 차량을 운송해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주의 비영리단체 암레프 헬스 아프리카(Amref Health Africa)와 협력해 험난한 지형과 실제 의료 환경에서 차량을 운행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현장 테스트를 통해 스텔라 주바의 성능과 실용성을 검증하고, 전력망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태양광 기반 이동식 의료 서비스가 활용될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6.08.12 10: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산업부, 美 폴리실리콘 232조 관세 민관합동 대책 점검

산업통상부는 지난 6일 미국 정부의 폴리실리콘 232조 관세 부과 발표에 대응해 1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정성 통상차관보 주재로 관계 부처와 업계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삼성전자·한화큐셀·OCI·SK실트론·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유관 부처와 기업이 참석한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폴리실리콘과 파생제품을 대상으로 최저수입가격제를 도입하고 폴리실리콘 파생제품(잉곳·웨이퍼·셀 등)에 15%의 관세 부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저수입가격제에 따른 제품 가격은 폴리실리콘이 21달러/kg, 잉곳과 웨이퍼는 100달러/kg, 태양광 셀은 0.22달러/W, 태양광 모듈은 0.38달러/W다. 대책회의는 미국의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 영향과 미국에 진출·투자한 기업의 공급망 영향 등을 점검하고, 영향 최소화 방안을 포함한 대응책을 모색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토대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내 기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미 협의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번 폴리실리콘 232조 조치에 따른 우리 업계에 대한 장·단기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적시적소에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1 13:51주문정 기자

POSTECH-건국대, 빛으로 피부 상처 치료하는 '착용형 패치' 개발

빛으로 피부 상처를 치료하는 착용형 패치가 개발됐다. 패치 개발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에 근무중인 한세광 교수와 조경주 석사과정생, 김성종 박사와 건국대 김혜민 교수 연구팀이 공동 진행했다. 빛 치료를 위해선 통상 적색광을 내는 발광입자(RSLP) 소재를 쓴다. 연구팀은 발광입자로 CaSr(칼슘-스트론튬) 황화물 기반위에 유로퓸(Eu)과 툴륨(Tm)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넓은 파장대 빛을 흡수하도록 설계했다. 이 입자는 상처 치료에 적합한 640nm 부근의 적색광을 방출한다. 빛이 잠시 끊겨도 어둠 속 야광별처럼 잔광을 낸다. 이 입자가 내뿜는 적색광은 광감작제(Ce64)를 활성화해 상처 경계면 콜라겐을 엮어 절개 부위를 봉합하고, 섬유아세포 증식과 세포 이동을 촉진한다. 염증을 완화하고 새살을 돋게 한다. 연구팀은 이 입자를 신축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Ecoflex)에 고르게 넣어 피부에 밀착되는 패치로 만들었다. 한세광 교수는 "봉합과 재생이라는 두 가지 일을 빛 하나로 동시에 한다"며 "실용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상처 유형과 피부 조건에서의 장기 안전성, 광량·착용시간 표준화, 광감응제 사용 방식, 멸균 공정,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임상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6.08.10 19:10박희범 기자

중부발전, 농어촌 '햇빛연금' 시범모델 제시…200kW 규모 주민수익형 발전소 운영

중부발전이 충남 보령시 오포리에 '마을태양광발전소'를 준공, 농어촌 '햇빛연금' 시범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6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청년회관에서 '오포리 마을태양광발전소 및 옥상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 복지 증진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중부발전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억 4000만원을 출연하고 보령시가 사업계획 수립과 각종 인허가 지원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실제 사업 수행은 지역 주민이 설립한 에너지드림협동조합이 맡았다. 준공된 200kW 규모 주민수익형 마을발전소는 지역 주민이 직접 설립한 '에너지드림협동조합'이 운영을 맡는다. 발전소 운영을 통해 창출되는 지속적인 수익은 발전소 주변 지역 마을 기금 조성과 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 등으로 환원된다. 청년회관에 구축된 자가발전용 옥상 태양광 시설을 통해 공공시설 운영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주민 주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함과 동시에 '햇빛연금'의 시범 모델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5:4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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