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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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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손질 갈팡질팡…韓 배터리 '긴장' 태양광 '기대' 교차

미국 공화당 하원에서 공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안을 두고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보다 배터리 업계 수혜는 줄고, 태양광 업계 입장에선 중국 배제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이번 개정안을 IRA 최종 수정안으로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15일 국내 산업계에선 지난 13일 공화당 하원 세입위원회가 내놓은 IRA 개정안 도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천500달러까지 지급되는 세액공제를 올해까지만 지급하되,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판매량 20만대 미만인 기업 전기차에 대해선 내년 말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2032년까지인 데 반해 종료 시기가 크게 앞당겨지는 것이다. 단 이는 1월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 업계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온 부분이다. 개정안에 대한 관심은 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쏠려 있다. 공화당 세입위 안은 당초 2030년부터 단계적 축소를 거쳐 2032년인 AMPC 지급 기한을 1년 빠른 2031년까지로 축소했다. 생산세액공제(PTC)와 투자세액공제(ITC) 지급 종료 시점도 기존 2035년에서 2032년으로 3년 앞당겼다. 개편안에는 기존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외 AMPC에도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이 제안됐다. FEOC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소재 기업 및 해당 국가의 지분율 25% 이상인 경우로 간주된다. K-배터리 IRA 수혜 줄어드나…공화당 내부도 옥신각신 AMPC 지급 기한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가 수령한 AMPC가 1조 8천억원 이상으로 상당하고, 이를 영업이익으로 반영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배터리 업계는 실상 적자를 내고 있지만, AMPC가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이번 IRA 개정안 관련해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미국보다 유럽향 판매 비중이 크지만 AMPC를 고려하면 미국 노출도가 더 커 이번 초안이 확정되고 난 뒤 종합적인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공화당 지역구가 IRA로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AMPC 등 IRA 세액공제 유지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여럿인 점을 고려하면 법안 개정이 어려울 것이란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지난 3월 공화당 하원의원 21명이 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존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지도부에 보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일에도 공화당 하원의원 26명이 원자력 에너지발전 등 세액공제 제도 일부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공화당 하원의원 38명은 모든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없애야 한다며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IRA 개정을 위한 후속 입법 절차가 산적해 있어 이후 과정에서 개정 방향이 수정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타났다. 박준모 법무법인 율촌 외국변호사는 "이번에 공개된 IRA 개정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을 감축하겠다는 큰 틀의 목표 하에 공화당 하원 내 지도부에서 고려하는 안을 밝힌 것"이라며 "추후 상원 차원에서 논의된 개정안과 함께 일괄 조정 절차를 거친 뒤 다시 하원부터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번 개정 내용의 실현 가능성을 점치기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韓 태양광 中 경쟁 우위 생기나…업계는 신중모드 반면 AMPC에 대한 FEOC가 적용되면 현지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 중인 우리나라 태양광 기업들의 시장 경쟁 구도는 유리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수정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보조금 수취 가능성도 낮아지면서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도 "개편안이 통과되면 중국 모듈 업체의 AMPC 수취가 제한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 태양광 모듈 설비 총 52GW 중 중국이 지분을 보유한 설비는 21GW로 40%"라고 지적했다. 국내 태양광 업계 기대치는 증권가 전망보다 보수적인 편이다. 개정안이 그대로 도입될 경우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는 있지만, 현지에서 AMPC를 수령하는 중국 기업의 생산 규모는 전체 비중에서 크진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태양광 전문 매체 솔라파워월드에 따르면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제조 기업 24곳 중 중국 기업은 7곳으로, 이 중 본격 양산 중인 기업은 후넌솔라와 진코솔라 2곳에 그친다. 그 외 기업 공장은 현재 램프업을 진행 중이다. 기업 국적을 타국으로 표방하지만, 중국 자본이 유입된 기업들을 명확히 파악하고, AMPC를 제한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중국 자본 입김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판명하는 것만 해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25.05.15 18:27김윤희

저스템, 1분기 영업익 17.6억원…수주 확대로 '흑자전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인 저스템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04억원, 영업이익 17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하나, 영업이익이 128%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저스템은 지난해까지 이어진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침체로 소규모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수주물량의 지속적 확보와 수익성 개선작업을 병행하며 단 시간 내에 흑자로 전환했다. 저스템의 1분기 매출성장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2세대인 JFS(Justem Flow Straightener)의 수주확대에 기인한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기업 M사의 대만, 일본, 싱가포르 라인에 전방위로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이 늘어났다. 현재 M사는 HBM 개발과 생산에 전략적 집중을 하고 있는 만큼 저스템은 수율 향상에 필수사양인 습도제어 솔루션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JFS의 생산증가에 따른 매출원가 절감과 비용효율화를 위한 내부 개선작업도 영업이익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됐다. 저스템은 1분기 실적호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부문은 국내 글로벌 반도체기업과 JFS 솔루션을 현재 평가진행 중에 있고 디스플레이 부문에선 고진공 이오나이저 솔루션이 올 하반기부터 중화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매출원 중의 하나인 태양광사업부문도 후속 업무를 추진 중이다. 김용진 저스템 사장은 “1분기에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며 지난해 저점을 바로 회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각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창업이래 최고 실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5 13:29장경윤

신성이엔지, 1분기 적자전환…"불확실성 속 수익기반 다변화"

신성이엔지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163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손실 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둔화, 프로젝트 일정 지연, 외화 환산 손실 등 불안정한 외부환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가량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다만 신흥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7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략 재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신성이엔지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인도, 동유럽 등 신흥 시장을 전략적 생산기지로 삼고, 이차전지 및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클린환경 사업부문이 1천74억원의 매출과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됐다. 이는 미국, 폴란드, 헝가리 등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지연 및 정산 지연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이차전지·디스플레이·데이터센터 등으로 산업군을 확장하며 매출 비중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용인사업장 가동률도 점차 상승하며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124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공사 지연과 태양광 모듈 판가 하락, 원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일부 프로젝트에서 매출 반영이 지연됐지만, 하반기에는 EPC 중심의 실적 회복과 함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클린룸(BCR)을 핵심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기존 반도체·이차전지 중심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HVAC 전시회에서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이고, 삼성SDS 데이터센터 수주에 성공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다”며 “기존 주력 분야와 고부가 신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전략 거점 중심의 성장을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4:24장경윤

로옴 '2kV SiC MOSFET' 탑재 모듈, SMA 태양광 시스템에 채용

로옴은 자사의 최신 2kV SiC MOSFET를 탑재한 세미크론 댄포스의 파워 모듈이 SMA 솔라 테크놀로지 AG(이하 SMA)의 신형 태양광 시스템 'Sunny Central(서니 센트럴) FLEX'에 채용됐다고 12일 밝혔다. 서니 센트럴 FLEX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축전 시스템, 차세대 기술용으로 설계된 모듈러 타입의 플랫폼으로, 전력망의 효율화와 안정성 향상을 지향한다. 로옴의 새로운 2kV 내압 SiC MOSFET는 1천500V DC 링크용으로 심플하고 효율이 높은 컨버터 회로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높은 신뢰성을 목표로, 우주선에 대한 내성을 구비해,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의 까다로운 환경 조건이나 컨버터의 장수명화에 대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로옴의 게이트 저항을 내장한 SiC 디바이스 기술은 모듈 내에서의 병렬 구동을 용이하게 해, 고출력 모듈 설계의 간소화에도 기여한다. 세미크론 댄포스의 'SEMITRANS 20'은 대전력 용도 및 고속 스위칭 동작용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직류전압 1천500V에 대응하는 어플리케이션용으로 고효율의 심플한 솔루션을 제공해, 태양광 발전 및 축전 시스템에 적합하다. 세미크론 댄포스는 "로옴의 2kV SiC를 탑재한 SEMITRANS 20은 SMA의 서니 센트럴 FLEX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향후 고출력 전동 트럭용 충전기 및 풍력 발전용 컨버터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미크론 댄포스와 로옴은 실리콘 IGBT 모듈에 있어서도 협업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0:37장경윤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지원…우성케미칼 공장에 태양광 설치

LG화학이 협력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9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기부 산하의 생기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 저감은 물론 자사 스코프3(협력사·물류 등 통제 밖 간접배출), PCF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다년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ESG지원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 측정 검증 지원과 탄소저감 제품 설계 및 생산 컨설팅,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도전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08:43류은주

한전, 국내 첫 '장기 배전계획' 수립 추진…분산에너지 시대 본격 준비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장기 배전계획(2028년까지)'을 수립,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한전의 장기 배전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수립하는 국내 첫 법정 배전계획으로 3년 이하 단기 중심이던 기존 계획과 달리 지역별 전력 수요와 분산에너지의 향후 장기 보급 전망을 반영한 5년 단위 종합적인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17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약 26GW(전체 발전원의 17%) 수준이던 분산에너지가 2028년에는 약 36GW(전체 발전원의 20%)로 약 40% 증가해 기존 전기사용자뿐만 아니라 다수 발전사업자도 배전망을 이용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배전망에 연계된 분산에너지의 약 95% 이상은 태양광으로 호남권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는 영남권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이를 고려한 전력망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지역별 상황에 맞는 배전망 증설과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분산에너지 확대 전망을 반영하고 올해 상반기 중 장기 배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역별 배전망 증설 정보와 운영 강화 방안, 신산업·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주요 추진 정책을 함께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전은 장기 배전계획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과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정적인 배전망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분산형 전력 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국민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5.05.02 13:03주문정

주성엔지니어링, 각자 대표 3인 체제 전환…"부문별 최고 가치 창출"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기존 단독 대표이사(황철주 회장)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황철주 회장∙이우경 부회장∙황은석 사장) 체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각 부문별 최고의 가치(혁신∙신뢰∙행복)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었던 황철주 대표이사 겸 회장은 연구개발에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 비전 및 미래 계획을 제시하고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체 운영을 주관할 계획이다. 이우경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영업∙운영과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되며, 혁신 기술의 신뢰 구축을 통한 세계 최고 가치 창출에 집중하게 된다. 황은석 대표이사 겸 사장은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과 관련한 모든 업무들을 총괄하게 되며,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하고 협업가능한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주·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는 이사회를 개최해 '각자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했고, 각 대표이사의 명확한 업무 분장 및 책임, 권한을 논의하고 구체화해 최종적으로 원안대로 승인 가결됐다"며 "앞으로 회사는 각 부문에 대한 전문적 운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사는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공시했다.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208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4%, 38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1%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실적이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 '온니 원(Only one)' 기술 혁신을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세계 모든 지역의 고객을 지속 확보해 기업 가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는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는 혁신에 신뢰를 더해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54장경윤

전기위원회, 출력제어 미이행 태양광 8개 발전사업자 과징금 부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11차 전기위원회를 개최해 태양광 출력제어 미이행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사계획인가기간·준비기간 연장이 불승인된 사업자의 발전사업 허가 취소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전력시장감시위원회는 전력거래소의 출력제어 지시를 위반한 전라남도 지역 8개 태양광 발전사업자 조사 결과를 3월 28일 제310차 전기위원회에 보고했다. 전기위원회는 이들 발전사업 허가권자인 전라남도에 통보한 데 이어, 이번 제311차 전기위원회에서 결정된 과징금 세부기준을 전라남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이러한 세부기준에 따라 소명 절차 등을 거쳐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전기위원회는 또 공사계획인가기간·준비기간이 만료한 27개 발전사업(2024년 11월 말 기준)에 기간 연장 여부 심의와 청문 절차 등을 거쳐 11개 발전사업(총 347MW 규모)의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전기위원회는 2023년 8월에 연장기준을 강화하였고, 이러한 기준에 따라 이번 전기위원회에서 처음으로 허가 취소를 결정하였다. 사업 추진실적이 없는 기존 발전사업 허가를 취소함으로써, 신규 발전사업자에게 전력계통 접속 등 사업 추진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전기위원회에서는 2025년 중에 공사계획인가기간 등이 도래하는 약 230여개 발전사업의 허가 연장 여부도 심사할 계획이다.

2025.04.27 11:37주문정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이런 불확실성은 처음…美 시장이 기회"

"20년 가까이 이 일을 해오고 있지만, 이렇게 복잡한 상황은 처음 겪어본다.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최대 3천400% 관세를 때린다고 했을 때 숫자를 잘못 본 줄 알았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 시장 진출과 수직 계열화로 사업 모델을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셀과 패널에 729~3천400% 반덤핑관세(AD)와 상계관세(CVD)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미국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 회장은 "수직계열화를 좋아하던 회사는 아니었지만, 미국에서의 독특한 상황 때문에 비중국산으로 이뤄진 공급망(클린 모듈)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셀 공장 외에도 복수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합작투자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한 웨이퍼 밸류체인 확장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비중국산 공급망을 잘 구축해 무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면 비중국 업체들에 상당히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극도의 불확실성으로 몸 사리는 고객사들..."2분기도 좋지 않다" 미국 관세가 일으킨 불확실성으로 인해 OCI홀딩스 실적은 한동안은 부진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9천465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개선되긴 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고객사 불확실성 증가로 계획 대비 판매량 저조한 영향이다. 이 회장은 "(미국 관세 부과로)동남아 고객사들 입장에서는 극도의 불확실성이 생긴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공장이 최소한으로 가동하고 있어 OCI홀딩스 2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노력한다고 해도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관세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유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3·4분기 중국이 가진 자재를 미국에 덤핑하는 바람에 사업이 어려웠지만 이제 재고가 거의 바닥났으며, 이에 맞춰 2분기 이후부터 가동률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주요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저관세 지역 중심 신규고객 발굴로 하반기 가동률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다. 관세 리스크 선제 대응 위한 美 공장, 내년부터 가동…"투자세액공제 기대" OCI홀딩스는 관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태양광 손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SE)를 통해 미국 현지에 독자적인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OCI홀딩스는 약 3천8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1GW 셀 생산에 돌입하고, 하반기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 이상 생산능력(CAPA·캐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현지 부품을 사용한 프로젝트에 추가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DCA 조항에 부합하는 셀을 생산하게 되는 것을 기회로 보고 있다. 여기에 청정 전기분야 투자세액공제(ITC)까지 받는다면 평균판매단가(ASP) 경쟁력이 올라간다.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폴리실리콘을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웨이퍼로 만들어서 미국에 가져와 미국에서 태양 전지를 만들었을 때 확실하게 이게 관세 혜택이나 면세를 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확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태양광 발전 사업이 30% ITC가 있는데 직접 만든 태양 전지를 가지고 사업을 할 경우에 10% 투자 세액공제를 받는 건 굉장히 (액수가)크다"며 "미국 태양 전지 수요가 높은 것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익성을 볼 것으로 기대하기에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진행 중인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기 확보한 인프라와 인허가로 최소 투자비와 최단기간 내 상업 생산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과거에 태양전지와 모듈을 같이 하던 공장이었어서, 용수·폐수 관련 인허가와 전력 인프라도 다 갖춰져 있다"며 "태양전지 전문 공장으로 탈바꿈하는 데 최소 1년에서 2년 정도 경쟁사보다 빨리 집행할 수 있으며, 적은 공사 투자비가 들어간다"고 했다.

2025.04.24 17:40류은주

한화솔루션, 美 시장 덕에 숨통…화학 부진은 숙제

한화솔루션이 미국 주택용 에너지 시장 호조로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태양광 모듈 판매는 여전히 부진하고, 화학(케미칼) 사업 역시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와 화학 사업 모두 2분기 수익성 개선을 점쳤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모듈 가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미국 내 모듈 가격은 저점에서 조금씩 상승하는 것으로 추세를 전환했다"며 "최근 발표된 동남아산 관세 영향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기업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경쟁력 있는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모듈 가격 상승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모듈 재고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는 시점은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美 주택용 에너지 시장 연간 8% 성장 전망…경쟁사 금융서비스 진출 움직임 아직 없어"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수익성 개선을 주도한 주택용 에너지 시장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1분기 주택용 에너지 사업에서 약 22% 높은 이익률과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좀 구체적인 성장률 이익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제시하기는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과 저희의 경쟁력이 맞물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주택용 시장은 금리 부담으로 지난해 위축됐으나 올해부터 회복돼서 장기적으로 2035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이 전망된다"며 "태양광 임대(TPO) 사업의 경우 고객이 초기 설치비 부담 없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어서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시장 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사업 경쟁력과 경쟁사들이 한화의 신사업 모델인 금융서비스에 뛰어들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도 있었다. 한화솔루션은 "다른 경쟁사는 설치와 영업 중심의 사업 모델로 미국 내 모듈 제조 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며 "제조부터 판매 설치까지 수직계열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미국 내에서 모듈 판매 제조 업체들이 금융업 부문에 진입하려는 뚜렷한 움직임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주인공은 '화학' 보다 '태양광'..美 AMPC 금액도 상향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개발자산매각과 EPC 매출 규모가 감소했으나,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는 모듈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반적인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금액도 늘어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AMPC 금액은 1천839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2분기는 전분기 대비 증가한 2천억원 초반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IRA 정책 유지와 관련한 질문에 한화솔루션은 "현재 IRA 정책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미 정부 스탠스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바탕으로 예측해 본다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올해 중반 미국 내에서 잉곳, 웨이퍼, 셀 생산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도 변동이 없다. 연말에 초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케미칼과 첨단소재 부문은 1분기 나란히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 다만, 정기보수 기저효과와 주요제품의 견조한 시황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소재 부문도 주요 고객사향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안식 부사장은 “2분기에는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 매출은 2분기 4천~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날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9% 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5.04.24 15:48류은주

OCI홀딩스, 1분기 흑자전환…美 공장 세워 관세 대응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OCI홀딩스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난 9천465억원, 영업이익은 487억원을 기록하며 1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50.9% 감소했다.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고객사 불확실성 증가로 계획 대비 판매량 저조한 영향이다. 올해 1분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를 비롯한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디씨알이(DCRE) 등 주요 자회사들이 흑자 전환하며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 규모는 15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8천540억원, 영업손실 1천78억원, 당기순손실 8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OCI테라서스는 기존의 장기공급계약(LTA) 고객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 4개국(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반덤핑/상계관세법(AD/CVD) 제외 국가의 판매량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오는 2분기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따른 고객사의 수주량 감소에 맞춰 일부 생산 라인 가동 조절을 통한 전략적 재고관리를 고려 중이다.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 OCI에너지의 경우 260MW(메가와트) 규모의 선 로퍼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 지연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어 올 상반기 럭키7(100MW), 페퍼(120MW) 등 총 220MW(메가와트) 규모의 프로젝트 매각을 목표로 고객사와 협의 중에 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현재 3, 4단지(2천643세대) 입주 완료 및 6단지(1천734세대)의 공사 진행률이 반영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이 완료되는 7단지(1처453세대)의 분양이 2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속되는 미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단기적으로 아프리카, 중동 등 저관세 국가에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재고 및 운전자본을 철저히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OCI테라서스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텍사스 셀 공장을 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에 독자적인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이번 관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총 2억 6천500만 달러(약 3천800억원)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1GW 셀 생산에 돌입하고, 하반기 1GW 규모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 이상의 생산능력(CAPA·캐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태양광 손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SE) 부지에 20만평방피트(약 5,600평) 규모의 시설 확장을 완료했고, 텍사스 주정부로부터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풍부한 공업용수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관련 각종 인허가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상업 생산까지 빠른 진척이 예상된다. OCI홀딩스는 이번 미 현지 셀 공장 건설에 앞서 지난해 12월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UTSA)에 25만 달러(약 3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태양광 분야의 우수한 인재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대중국 규제 강화에 따른 대대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 내 셀 생산 및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진 상황”이라면서 “현지 부품을 사용한 프로젝트에 추가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DCA 조항에 부합하는 셀을 생산하게 되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셀 공장 외에도 복수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합작투자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한 웨이퍼 밸류체인 확장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4 15:44류은주

한화솔루션, 태양광 덕에 웃었다…1분기 흑자전환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5천992억원, 영업이익 1천36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736억원, 영업손실 91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73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경량복합소재 원가 상승 부담이 있었지만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안식 부사장은 “2분기에는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 매출은 2분기 4천억~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4 13:56류은주

이재명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SNS를 통해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20GW 규모의 남서해안 해상풍력을 해상 전력망을 통해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전국에 소비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후 2040년까지 'U'자형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해 한반도 전역에 해상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OECD 38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여전히 최하위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에너지 비중은 원자력 31.7%, 석탄 28.1%, LNG 28.1%, 재생에너지 9.5%, 신에너지 1%"라고 짚었다. 석탄 비중을 최소화하고 LNG 비중도 줄이면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신속히 늘려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풍력과 태양광이 풍부한 전남·전북 지역 전력망 연결을 확장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를 늘려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공급량이 부족해 EU 탄소국경조정제도나 글로벌기업에 적용되는 RE100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며 "전력망 부족으로 재생에너지 신규 보급조차 막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형 에너지 체계 정립도 예고했다. 전력 수요가 많은 기업들이 현재 수도권에 집중돼 돼있는데, 분산 에너지 편익 제공과 인센티브 강화로 이들 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ESS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히트펌프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산업과 전기차, 이차전지 등 연계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햇빛과 바람 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수소, 히트펌프 등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겠다"며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산업을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에너지 산업을 지역균형발전 핵심으로 키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만들겠다"며 "선박, 건설 중장비, 농기계 등의 전동화도 서둘러 대한민국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신안군이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총 220억원을 배당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같은 정책이 지방 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신안군의 경우 2032년이면 1인당 연 600만원 배당도 가능하다"며 "이런 성과 덕분에 신안군은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은 '정보화고속도로'로 IMF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며 "에너지고속도로로 세계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2025.04.24 10:10김윤희

'부산지역 공공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추진협의회' 출범

전력계통과 주민수용성이 양호한 산업단지 지붕에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부산지역 공공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추진협의회'가 22일 출범했다.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해 부산시·산단공·한국에너지공단·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등 참여 기관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발족했다. 협의회는 계통·기업 수용성이 양호한 산단을 중심으로 전략적 태양광 보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발대식에서 산단 태양광 사례와 사업절차를 발표했다. 부산시와 산단공은 관할 단지 현황과 공공주도 태양광사업 정책을 안내하는 등 산단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산단 태양광 유휴부지 수요발굴 ▲인·허가 지원 ▲체계적 운영·관리 ▲제도개선 방안 모색 및 대정부 제안 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은 환경훼손이 없고 주민 수용성이 높은 질서 있는 태양광 보급의 최적 입지”라며 “앞으로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인천·대구 등 전국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7:41주문정

韓 태양광 볕드나…美 반덤핑관세 수혜 '시간차'

미국이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AD/CVD)를 확정하며 중국 주도 태양광 밸류체인에 칼을 빼 들었다. 국내 태양광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수혜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최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이하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된 중국 기업 계열 태양광 셀과 패널 등 태양광 제품에 729~3천400%에 달하는 고율의 반덤핑·상계관세(AD/CVD) 관세를 부과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오는 6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미국 내 산업 피해가 있다고 결정하면 최종 확정된다. 세계 태양광 밸류체인 재편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태양광 겨냥한 미국의 관세 폭격 이미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상부무가 동남아 4개국 대상 예비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했는데, 미국태양광제조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제품 수입량이 전년 대비 87~9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관세 확정 시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최대 3천500%(캄보디아)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은 결국 중국 기업들의 우회 수출을 겨냥한 조치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70% 관세를 부과하자 제3지대인 동남아 우회 경로를 통해 저가 공세를 이어왔고, 그 결과 미국 태양광 업계는 고사 위기에 내몰렸다. 이에 참다못한 미국이 고관세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한화솔루션 등 韓 태양광에 기회…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 비(非) 중국권 생산 업체들에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이 70%에 달했던 만큼 빈자리를 메울 기회가 다른 업체들에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내 웨이퍼와 셀 생산 기반 확대가 현실화되면서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 폴리실리콘 수요처가 다양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솔루션은 약 3조원을 투자해 현지 최대 규모 태양광 단지인 솔라허브를 올해 중순 완공할 예정인 만큼 관세 수혜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고 추후 관세 정책 변화가 있을 수도 있기에 당장의 실적 반영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관세 부과와 관련해 "공장별 생산능력(CAPA)에 따라 영향도가 다르겠지만, 상계관세가 크게 인상돼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가격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모듈 가격 상승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한화솔루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 웨이퍼·셀 공장 상업 가동과 더불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OCI홀딩스, 관세 영향 복합적…"중장기적으로는 수혜 기대" OCI홀딩스는 이번 관세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OCI홀딩스는 내년에야 미국 현지에서 셀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기 때문이다. OCI홀딩스는 주력 제품인 폴리실리콘의 주요 생산 거점이 말레이시아이며, 고객사도 중국 기업들이 많다보니 상황이 조금 더 복합적이다. 중국 태양광 기업 중 해외에 법인을 두거나 다국적 기업으로 미국에 공장을 두고 세금을 내는 경우도 있어 관세를 부과하기 애매한 기업들도 섞여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관세로 OCI홀딩스 폴리실리콘을 구매해야 하는 중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다면 반덤핑·상계관세 부과를 긍정적으로만 볼 수도 없다. 다만, OCI홀딩스도 2억 6천500만달러(약 3천7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에 공장을 짓고, OCI 테라서스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신규 법인 셀로 이어지는 비중국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OCI홀딩스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인 한화큐셀의 미국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OCI홀딩스의 폴리실리콘 수요가 늘어날 여지도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당장 AD/CVD 관세 부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한화솔루션 신규공장 물량과 OCI홀딩스 신규 셀 공장, 말레이시아 내 중국 태양광 기업들(진코 솔라)의 수요 등으로 내년까지 가동률은 최소 60~70%까지는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미국향으로 가는 중국산 제품이 퇴출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에, 이르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예상한다"며 "(말레이시아산)폴리실리콘의 경우 업체별 관세율이 다르기 때문에 관세가 낮은 기업과 손잡는 방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관세 조치에 어떤 전략을 택하고, 미국 관세 정책에도 어떤 변화가 더 있을 지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관세로 당장의 수혜보다는 중장기적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4.22 17:23류은주

산업부·KCL,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본격 운영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충북 음성에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구축사업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39개월간 KCL(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원장 천영길) 주관으로 총사업비 139억8천만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성본단지 KCL 부지 내 연면적 1천530㎡(약 464평) 규모로 건립된 실증센터는 통합평가시험실, 화재시험평가실, 건축 구조 성능평가 시험공간 등 총 3개 실로 구성됐다. KCL은 복합 광조사 평가 장치, 실물 건축구조 성능평가 장비, 실대형 화재 평가 시스템 등 14종의 신규 장비를 구축하고 KS 인증, ASTM 구조 시험, KS F 8414 실물화재 시험 등 건물형 태양광 제품의 전기·건축구조·화재 분야 안전성 검증 성능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KCL은 또 건축 설계·시공·감리 단계에서 필요한 시험평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평가 서비스로 관련 기업이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력 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 '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2024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건물형 태양광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관련 기술과 시공기준 개선 등 인정체계를 정립하고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기술혁신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국토면적이 협소한 우리나라 여건을 고려할 때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신재생에너지 사용처 다변화를 위해서 건물형 태양광 산업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실증센터 본격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을 보급하고 건물형 태양광 보급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을 당부했다. 건물형태양광 실증센터는 화재·전기·건축·설비구축까지 완료했다. 전기·화재 분야는 시험인증평가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산업부는 건축구조 분야 시험인증평가도 운영 개시 예정이며, 수요 기업에 통합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실증센터 개소를 통해 음성군과 충북 지역의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건물형 태양광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5:55주문정

큐트론·큐볼트 총출동…한화큐셀, 韓 최적화 태양광 제품 선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한화큐셀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대표 제품인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제품을 전시하고 에너지 컨설팅 사업을 소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총 30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 엑스코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4대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상업용 모듈과 인버터를 중심으로 에너지 컨설팅, 영농형태양광, 방음벽태양광 등을 선보인다. 큐트론은 발전 효율을 높인 탑콘셀 기반의 차세대 태양광 모듈이다. 잦은 기후변화에도 높은 발전율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중대형 발전소 또는 산업단지 루프탑(지붕형) 발전소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큐볼트는 모듈에서 생산된 DC전기를 AC로 변환하는 인버터(전력변환장치)다. LCD화면을 통해 손쉬운 조작 및 발전량 확인이 가능하며, 스마트 냉각 설계 기반의 출력 제어 기능(한전요구사항)을 기본 탑재해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의 설치 환경을 고려한 ▲영농형태양광 ▲방음벽태양광 제품도 유휴부지 활용 사례로써 실제 설치된 모습을 본 따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발전사업자와 수요기업을 직접 PPA를 통해 연결하는 '에너지 컨설팅' 사업 모델을 소개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서 타 전기공급사업자와 차별화된 전문성과 축적된 노하우로 발전사와 수요기업에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태양광 브랜드 한화큐셀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6 08:53류은주

신성이엔지, 새만금 부안군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 체결

신성이엔지는 전북자치도 부안군과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안군 지역에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에 환원함으로써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새만금 사업지역의 친환경적 개발과 지역주도형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이라는 핵심 목표를 가진 이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향후 20년간 지역 상생을 위한 투자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이 주도하는 본 컨소시엄에서 신성이엔지는 전북자치도 내 지역기자재 공급사로 참여하게 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성이엔지가 효성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등 3개 지역의 300MW 규모 지역주도형 프로젝트에 대해 모두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국내 1세대 태양광 기업인 신성이엔지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EPC(설계·조달·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제공 능력을 갖춘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분야에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신성이엔지는 지난 2021년부터 RE100 전담팀을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왔다. 용인 스마트팩토리는 전체 전력의 약 50%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며 실질적인 RE100 이행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중심의 RE100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과 비교해 20% 정도 높은 발전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신성이엔지는 이번 새만금 사업을 통해 수상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축적된 태양광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에너지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총 2.1GW)은 1단계 1.2GW와 2단계 0.9GW로 진행된다. 1단계는 새만금개발청 주도 투자유치형 500MW, 한국수력원자력 재분배형 300MW, 지역주도형 400MW로 구성된다.

2025.04.15 11:23장경윤

SK이노 E&S-JB금융-이너젠, PPA 전용 대출상품 출시

SK이노베이션 E&S가 JB금융지주, 탄소전문 컨설팅기업 이너젠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이하 PPA) 확대를 통한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4일 SK서린사옥에서 JB금융지주, 이너젠과 국내 RE100 시장 활성화 및 민간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촉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PPA 전용 금융상품 출시 ▲PPA계약-대출 간 상호 연결 ▲PPA 홍보 및 컨설팅 등에 힘을 모으며 PPA 확대를 위한 민간주도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실질적 성과로,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SK이노베이션 E&S 및 이너젠의 자문을 바탕으로 제1금융권 최초 민간 RE100 이행을 위한 PPA 전용 시설물 담보대출을 개발 및 공급한다. 전북은행은 기존 판매중인 'JB 그린 비즈 론'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 대출을 통해, 광주은행은 태양광 담보대출인 '광주은행 RE100 SOLAR-LOAN'을 새로 출시하는 형태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 계약 시에만 태양광 시설물 담보대출이 가능해 PPA 계약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북은행 'JB 그린 비즈 론'과 '광주은행 RE100 솔라-론' 상품은 기존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에게 민간 RE100 시장이라는 참여기회를 열어줬으며, 태양광 발전시설이 밀집한 호남 지역 지역사회 경쟁력 확보에서 기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발전사업자들이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연결을 지원하고 PPA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JB금융그룹 계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너젠은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PPA의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제공하고 JB금융그룹 계열의 탄소중립 및 RE100 달성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진석 JB금융지주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이 민간 RE100수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고, 민간 중심의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성문 이너젠 CCO(크리에이티브총괄)은 “그동안 양사 간 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컨설팅 및 자문 결과물이 실제 금융상품 개발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모델 발굴 등 고객 맞춤형 탄소감축 솔루션을 적극 개발해 RE100 시장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진모 SK이노베이션 E&S 재생에너지사업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양광 사업자들의 민간 재생에너지 PPA 시장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생에너지가 부족한 국내 시장 환경 속에서 PPA 공급 자원 확보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5 09:05류은주

국토부, 일반국도 5곳에 '스마트 복합쉼터' 추가 조성

국토교통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일반국도에 조성할 '스마트 복합쉼터' 5곳을 지역 공모한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해 도로 이용자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융·복합 쉼터다. 2020년부터 5곳에 조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인제·옥천·부안·김제·하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18곳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부가 시설부지·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이용객 휴게·편의시설 설치와 쉼터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쉼터 1곳당 국가는 20억원, 지자체는 10억원 이상을 각각 분담해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6천㎡ 이상 규모로 설치한다. 친환경차 충전시설·태양광 설비·스마트 주차안내·조명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건축물로 조성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판매·홍보시설로 활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을 시작으로, 23일 익산국토관리청(중부권·호남권), 28일 원주국토관리청(수도권·강원권)까지 세 차례의 설명회를 열어 그간 추진 현황과 공모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설명회 이후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에 신청 서류를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평가 절차를 거쳐 9월 말까지 사업대상지 5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안전한 운전을 위한 '휴식' 제공이라는 쉼터의 기본 기능 외에 편안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스마트한 일반국도를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4 14:3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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