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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삼성전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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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도 진출했다…세계 5위 경제대국 印서 떠오르는 이 지역, 어디?

"인도는 이미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입니다. 향후 IT 등 첨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인도 남부지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를 기대합니다." 김창년 주 첸나이 총영사는 30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도 남부 지역의 경제 현황과 우리 기업 진출 환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김 총영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인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태평양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약 2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베트남∙싱가포르 대사 등 동남아시아 주한 대사들의 태평양 방문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첸나이는 벵골만과 접한 인도 남부의 주요 도시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1990년대부터 대규모 투자를 통한 공장 설립과 제품 생산을 시작한 지역이다. 김창년 총영사는 외교통상부 동아시아 통상과장, 통상투자 진흥과장 등을 거친 경제 외교 전문가다. 김 총영사는 "인도는 1위의 인구 대국으로, 한국과 인도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우리 기업의 인도투자는 전체 해외 직접투자의 1% 수준으로, 주로 제조업에 집중돼 왔다"고 말했다. 앞서 태평양은 인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염두에 두고 2014년부터 법인 내에 인도 전담팀을 구성했다. 최근 팀장인 박종백 변호사를 필두로 인도TF를 확대개편, 다수의 국내외 변호사 및 유관 전문가들이 인도 유수의 로펌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인도 진출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들과 관련한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태평양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한국과 인도 양국이 수교 50주년을 맞았다"며 "태평양은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 등과 맞물려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더 많은 국내기업이 진출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현지사정을 고려한 정확하고 신속한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30 16:06장유미

삼성 '파운드리 포럼' 美서 6월 개최...TSMC·인텔과 맞대결

삼성전자가 오는 6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전세계 파운드리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12~13일 양일간 미국 새너제이 소재 삼성반도체 캠퍼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을 개최한다. 이후 7월 서울, 8월 일본(도쿄), 9월 독일(뮌헨)에서도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며, 일정은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사에 반도체 공정 기술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함과 동시에 마케팅 및 고객사를 유치하는 자리다. 또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파트너사들도 참가해 기술 협업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2019년 10월 파운든리 및 SAFE 포럼을 처음 개최한 이후, 연례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파운드리 및 SAFE 포럼은 5회째를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올해 하반기 양산하는 3나노 2세대 공정과 내년에 선보이는 2나노 공정, 2027년 목표로 한 1.4나노 공정 등 파운드리 로드맵과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와 최신 반도체 기술도 함께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6월에는 미국에서 삼성 파운드리 행사 개최해서 AI 플랫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2분기에 2나노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고 14나노, 8나노 등 성숙 공정에서도 다양한 응용처에 제공되는 인프라를 준비해 고객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미국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기존 파운드리 1공장 건설에 이어 추가로 파운드리 2공장, R&D 센터, 첨단 패키징 시설 투자를 확정했다. 파운드리 팹은 2026년부터 양산하고, 첨단 패키징 시설은 2027년부터 운영된다. 총 투자 비용은 총 400억 달러(약 55조3000억원)에 달하며,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에 64억달러(8조9000억원)의 생산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 한편, 파운드리 경쟁사인 TSMC와 인텔 또한 기술 포럼을 통해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TSMC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TSMC 2024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파운드리 로드맵과 기술을 공유했다. 이를 시작으로 TSMC는 오는 6월까지 미국 오스틴, 보스턴과 대만, 유럽, 이스라엘, 중국, 일본에서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TSMC는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16A)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파운드리 시장에 재진출한 인텔은 지난 2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2024' 포럼을 처음으로 열고 기술 공유와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이날 인텔은 2027년 업계 최초로 1.4나노 초미세 공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24.04.30 16:05이나리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현지에 '갤럭시 AI' 체험관 마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9일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에티엔 토부아 ▲팀 삼성 갤럭시 선수 요한 디페이(프랑스, 서핑) ▲카람 싱(영국, 브레이킹) ▲우고 디디에(프랑스, 패럴림픽 수영)와 IOC와 파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되어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앤 소피 보마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TV·마케팅 담당 국장은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파리 올림픽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가치를 공유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수십 년간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만들어온 삼성전자가 체험관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경험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17세기 프랑스의 문화, 예술, 지식이 교류 되던 공간인 '살롱(Salon)'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관은 삼성전자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소통의 공간으로 빛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장 누벨의 디자인 철학이 접목됐다. 장 누벨 건축가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의 모든 공간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정신인 개방성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 됐다"며 "빛의 무수한 움직임을 포착하는 그래픽 등을 활용해 갤럭시의 혁신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5월 3일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브레이킹·스케이트보딩 등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게임과 숏 폼 영상 촬영 등을 통해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에는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당대 최고의 기술력으로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갤럭시의 혁신적인 파트너십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샹젤리제 거리 외에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파크,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로 오픈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갤럭시 차징 스테이션(Charging Stations)'를 운영해 갤럭시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새로운 올림픽 글로벌 광고도 공개했다. 팀 삼성 갤럭시의 일원이자 올림픽에 도전하는 ▲오렐리앙 지로(프랑스, 스케이트보드) ▲요하네스 플로어스(독일, 장애인 육상) ▲사라 비(프랑스, 브레이킹)는 열린 마음으로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고 놀라운 일들이 가능해진다는 'Open always wins'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4.04.30 15:00장경윤

코아시아, 美 고객사 HPC용 4나노 AI칩 턴키 수주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는 미국 생성형 AI 반도체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과 HPC(고성능컴퓨팅)향 생성형 AI 반도체 설계 개발 및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HPC향 생성형 AI SoC(시스템온칩)를 설계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탑재하는 2.5D 패키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중에서 미국 고객사의 4나노 풀 턴키(Full-Turnkey) 과제를 수주한 사례는 코아시아가 처음이다. 개발은 이달부터 시작돼, 내년 4분기부터는 삼성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에서 웨이퍼 양산 및 제품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HPC향 AI 분야 및 공급 계약 범위 등을 고려하면, 예상 매출은 7천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 상대방은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하이퍼스케일 컴퓨팅(Hyperscale computing)을 위한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고객사이트 구축형(on-premise) Edge AI, HPC 등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코아시아는 고객사의 영업비밀 요청에 따라 추가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코아시아는 자동차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시장에서 풀스택(Full-stack) AI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미국에서 성공적인 AI 반도체 수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 확보 성과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4.30 14:42장경윤

방향 튼 삼성전자, 올해 AI 메모리·폰·가전 성장 가속화

지난해 반도체(DS) 부문에서 14조원대의 적자의 늪에 빠졌던 삼성전자가 AI 시대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를 앞세워 희망의 나래를 펴고 있다. 스마트폰·가전 부문 역시 AI 기능을 앞세워 성장 페달을 밟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3대 사업부문이 생성형 AI 시대 산업 전반의 빅테크 지배력 강화라는 좌표로 방향을 틀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1분기 영업이익 1조9천10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으로 AI향 메모리 공급을 3배 가량 확대하고, 파운드리 2나노 선단 공정 개발을 이어가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이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Z6 시리즈에도 AI 기능을 적용해 폴더블폰 대세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71조9천200억원, 영업이익 6조6천100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63조7454억원) 보다 12.8% 증가하고, 전분기(67조7799억원) 보다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6402억원) 보다 10배가량 증가하고, 전분기(2조8247억원) 보다 3조700억원(133.8%) 증가한 실적이다. ■ 메모리 흑자전환…D램·낸드 가격·수요 상승세 지속 전망 반도체(DS) 사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천1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DS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7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DS 부문 매출은 23조1천400억원으로 전년 보다 68%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 중에서 메모리가 흑자전환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D램의 흑자전환에 이어 1분기 낸드 또한 흑자전환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 ▲서버SSD ▲UFS4.0(Universal Flash Storage 4.0)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질적 성장을 실현했다. 이날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1분기 D램과 낸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 중반, 한 자릿 수 초반대 감소했으나, ASP(평균거래가격)의 경우 D램은 약 20%, 낸드는 30% 초반대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생성형 AI 산업 발달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서버용 SSD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이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도 HBM 등 실수요가 높은 선단 공정 D램 및 서버용 SSD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는 한 자릿수 초반에서 중후반으로 증가하고, 낸드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분기 서버용 D램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서버용 SSD는 100% 이상의 비트 성장을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올해 당사의 서버향 SSD 출하량은 전년 대비 80% 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서버형 QLC SSD의 비트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3배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생성형 AI 시장 성장이 HBM, DDR5 등 D램 제품뿐 아니라 SSD 수요 또한 가파르게 성장시키고 있음을 뚜렷하게 체감하고 있다. 젠5 기반 TLC SSD와 초고용량 QLC SSD 등 준비된 제품을 기반으로 이러한 수요 상승세에 적기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HBM 공급 전년보다 3배 증가, 내년 2배 증가" 삼성전자는 HBM가 올해 HBM 공급이 전년보다 3배 증가하고, 내년에는 올해 보다 2배 이상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HBM3E 비중은 연말 기준 판매수량의 3분의 2 이상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김 부사장은 "HBM3E 사업화는 고객사 타임라인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8단 제품은 이미 초기 양산을 개시해 빠르면 2분기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라며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도 2분기 중 양산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플래그십 시스템온칩(SoC) 및 센서의 안정적 공급에 집중하면서 첨단 공정 기반의 신규 웨어러블용 제품 출하도 준비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으며 첨단 공정 경쟁력 향상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라인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2나노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고 14나노, 8나노 등 성숙 공정에서도 다양한 응용처에 제공되는 인프라를 준비해 고객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현재 건설 주인 미국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은 2026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 AI 기능 갤S24 이어 폴더블폰·태블릿·이어폰에도 적용 1분기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7조2천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보다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3% 감소했다. MX(모바일 경험)및 네트워크 매출은 33조5천300억원, 영업이익은 3조5천1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S24에 탑재된 '갤럭시AI' 기능들이 높은 사용률을 보이며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이 성장했으며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는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으며 수량 매출 모두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라며 "폴더블폰, 대화면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각 기기의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어러블은 하반기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 VD(비쥬얼 디스플레이) 및 가전 매출은 13조4천800억원으로 전년 보다 4% 감소, 영업이익은 5천300억원으로 전년보다 0.34% 늘어났다. 하만 매출은 3조2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1% 증가, 영업이익 2천400억원으로 전년보다 0.11% 소폭으로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은 5조3천900억원으로 전년 보다 19% 감소, 영업이익은 3천400억원으로 전년 보다 0.44%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제품과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등 고부가 사업 중심 사업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시장은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소비자가 댁내에서 편리성과 연결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연평균 10%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라며 "하반기에 스마트싱스 기반의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를 통한 대규모 언어 모델 적용으로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를 구현해 AI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천억원으로 반도체 9조7천억원, 디스플레이 1조1천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천억원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분기 최대 7조8천200억원을 기록했다.

2024.04.30 14:34이나리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사업, 올해 '팹라이트'로 운영 전환"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체계를 변경한다. 삼성전자는 30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이미지센서는 상판 픽셀 웨이퍼는 당사가 직접 생산하고, 하판 로직 웨이퍼는 계속 아웃소싱하는 '팹라이트'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팹라이트는 기존 회사에서 생산하던 제품의 일부 공정을 외부에 맡기는 방식이다. 반도체 생산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IDM(종합반도체기업)과, 칩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의 이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연구소와 개발·제조 간의 원팀 체재를 기반으로 픽셀 웨이퍼는 제품 특성과 공급 생산성이 향상될 예정"이라며 "로직 웨이퍼는 기존처럼 아웃소싱을 하면서 원가 경쟁력과 공급 유연성을 지속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이미지센서는 수광소자(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소자)로 이뤄진 픽셀 층과, 전기적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로직 층으로 구성된다. 덕분에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특정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2024.04.30 11:54장경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B2B 시장으로 진출 계획"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퀀텀닷 OLED)를 TV,모니터 시장에 공급한데 이어 B2B(기업간 거래)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삼성전자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QD-OLED는 TV 및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해 자발광 시장의 폭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이에 머물지 않고 잔상 및 수명을 더욱 개선해 B2B 시장까지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14일~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서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인 '스몰HB(SmallHD)', 'FSI(Flanders Scientific Inc.)'와 협력해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QD-OLED로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목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공급처인 TV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도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TV는 주요 고객들과 협의를 바탕으로 안정적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니터는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당사의 QD-OLED는 화질 성능이 우수해 고객사 라인업의 최상위 세그먼트에 포지셔닝했고, 지속적으로 고객사와 제품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모니터의 경우 저외조 표현, 고색 재현, 응답 속도 등이 우수해 빠른 화면 전환과 어두운 배경 속 선명한 캐릭터 표현력 등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 제공을 통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 확대를 리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초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통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 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4.30 11:53이나리

삼성전자 "서버용 SSD 출하량 전년比 80% 이상 증가"

삼성전자가 생성형AI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서버향 SSD 출하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 시장 성장이 HBM, DDR5 등 D램 제품뿐 아니라 SSD 수요 또한 가파르게 성장시키고 있음을 뚜렷하게 체감하고 있다. 젠5 기반 TLC SSD와 초고용량 QLC SSD 등 준비된 제품을 기반으로 이러한 수요 상승세에 적기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당사의 서버향 SSD 출하량은 전년 대비 80% 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서버형 QLC SSD의 비트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3배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회사는 "최근 생성형 AI 모델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닝(학습)과 인퍼런스(추론) 두 분야 모두에서 SSD 공급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트레이닝 과정에서는 AI 파라미터 수 증가에 비례해 학습 데이터 크기가 커짐에 따라 성능과 데이터 저장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젠4 4테라바트 SSD 대비 IO(입출력) 성능과 용량이 2배 이상 확대된 8TB(테라바이트) 및 16테라바이트로 고객사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퍼런스 과정에서도 정합성 개선 용도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보관용 스토리지가 사용됨에 따라 64TB, 128TB등 초고용량 SSD 중심으로 고객사 공급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당사는 전통적으로 서버 및 스토리지 SSD 응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 리더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수요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4.30 11:28이나리

삼성전자 "2Q 서버용 D램 50%, 낸드 100% 이상 출하량 확대"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실수요가 높은 서버용 D램 및 낸드 출하량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10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0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 낸드의 올 2분기 출하량과 가격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의 1분기 D램과 낸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 중반, 한 자릿 수 초반대 감소했다. 반면 ASP(평균거래가격)의 경우 D램은 약 20%, 낸드는 30% 초반대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생성형 AI 산업 발달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서버용 SSD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도 HBM 등 실수요가 높은 선단 공정 D램 및 서버용 SSD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는 한 자릿수 초반에서 중후반 증가하고, 낸드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향 첨단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분기 서버용 D램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서버용 SSD는 100% 이상의 비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을 지속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30 11:11장경윤

삼성전자 "HBM3E 8단, 2분기 말부터 매출 발생"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양산을 시작한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HBM3E 8단' 제품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HBM 공급이 전년보다 3배 증가하고, 내년에는 올해 보다 2배 이상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0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3E 사업화는 고객사 타임라인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8단 제품은 이미 초기 양산을 개시해 빠르면 2분기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라며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도 2분기 중 양산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36GB 고용량을 지원하는 12단은 고단 스택 강점이 있는 TN-NCF 기술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라며 "하반기 HBM3E로 급격한 전환을 통해 고용량 HBM 수요 선점에 주력할 것이며 HBM3E 비중은 연말 기준 판매수량의 3분의 2 이상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당사의 HBM 공급규모는 비트 기준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지속 늘려가고 있고 해당 물량은 이미 고객사와 공급 합의를 완료했다"라며 "내년에도 올해 대비 최소 2배 이상 공급 계획이다"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2단 HBM3E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36GB 용량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8단 HBM3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어드벤스드 TC NCF'(Thermal Compression Non Conductive Film,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기술로 12단 제품을 8단 제품과 동일한 높이로 구현했다. NCF 소재 두께는 업계 최소 칩간 간격인 '7마이크로미터(um)'다.

2024.04.30 11:07이나리

삼성전자, 품절대란 '갤럭시핏3' 내달 2일 추가판매

삼성전자가 품절 대란을 일으킨 갤럭시핏3을 추가 판매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갤럭시핏3를 내달 2일 오전 8시에 판매한다고 안내 중이다. 갤럭시핏3는 삼성전자가 이달 초 4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신형 피트니스 밴드다. 출시 당일 모두 완판됐고, 재입고 이후에도 약 1시간 만에 품절됐다. 앞서 출시한 지난달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라질 등에서도 품절된 바 있다. 인기 비결로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이 꼽힌다. 갤럭시핏3 출고가는 8만9천원으로 갤럭시 워치6(32만9000원)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100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재입고 물량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다만, 저번보다는 많은 수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4.04.30 09:52류은주

삼성전자 "2분기, HBM3E 12단 양산...2나노 설계 인프라 개발 완료"

삼성전자가 올해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수요가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에 주력하고,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2나노미터(mn)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 2분기,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 지속...신가전 공략 강화 메모리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Conventional) 서버 및 스토리지 중심으로 수요 개선이 전망되고 시장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1b나노 32Gb(기가비트) DDR5 기반 128GB(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해 기술 리더십 또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플래그십 SoC 및 센서의 안정적 공급에 집중하면서 첨단 공정 기반의 신규 웨어러블용 제품 출하도 준비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나노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고 14나노, 8나노 등 성숙 공정에서도 다양한 응용처에 제공되는 인프라를 준비해 고객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에서 MX(모바일 경험)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는 한편, 태블릿 출하량은 동등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경쟁력을 기반으로 갤럭시 S24 등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업셀링 기조를 유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어려운 상황에서도 AI 등 R&D 투자는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VD(비쥬얼 디스플레이)는 주요 신흥국 TV 시장 수요 둔화로 전체 TV 시장 감소가 예상되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 판매 확대 기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Neo QLED, OLED 등 차별화된 2024년 신모델 런칭을 통해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하이브리드 냉장고 ▲물걸레 스팀 살균 로봇청소기 등 비스포크 AI 신제품의 성공적 런칭으로 신모델 판매를 확대하고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에어컨 판매 강화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하만은 견조한 전장 사업 성장 가운데 포터블 오디오, 헤드셋 중심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신제품 출시 및 IT 제품 수요 확대로 판매 증가가 예상되나 패널 업체간 경쟁 심화로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대형은 주요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프리미엄 모니터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 하반기, HBM3E 12단 램프업 가속화...폴더블폰 대세와와 '갤럭시링' 출시 메모리는 하반기에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수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HBM의 경우 생산능력(CAPA) 확대와 함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세에 맞춰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의 램프업(Ramp-up)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D램은 1b나노 32Gb DDR5 제품을 빠른 속도로 도입하고, AI 서버와 연계된 고용량 DDR5 모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낸드는 V8 기반 Gen5 SSD 등을 통해 서버용 고부가가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3분기에 V9 QLC(Quadruple Level Cell) 양산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부품 가격 압박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제품별로 다양한 방향의 스펙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유기적인 부품 믹스 조정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파운드리는 전체 시장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삼성전자는 5나노 이하 첨단 노드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나노 공정 성숙도를 개선하여 AI/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등 고성장 응용처 중심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MX는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의 실사용 경험을 개선하고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적용해 폴더블 대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웨어러블은 하반기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을 출시할 예정이다. VD는 프리미엄 및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제품 혁신을 기반으로 'AI 스크린 리더십'에 집중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고 기기간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보안 및 지속가능성과 연계한 특장점을 강조하고 TV 플러스 등 서비스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제품과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등 고부가 사업 중심 사업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만은 ▲디스플레이 ▲HUD(Head Up Display) 등 신규 분야 수주 확대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소비자 오디오 분야에서도 TWS(True Wireless Stereo) 라인업 확대 등 성장 제품 사업 강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OLED의 비중이 지속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패널도 QD-OLED 생산 효율 향상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4.04.30 09:46이나리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주당 361원 현금배당…총 2.45조원 규모

삼성전자는 보통주·우선주 각각 1주당 361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2조4천522억 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우선주 각각 0.5%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로,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5월 20일로 정해졌다.

2024.04.30 09:43장경윤

삼성전자, 1분기 영업 6.6조...반도체 1.9조 '5분기만에 흑자'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냈다.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른 판가 상승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상승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6402억원) 보다 10배 가량 증가하고, 전분기(2조8247억원) 보다 3조700억원(133.8%)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63조7454억원) 보다 12.8% 증가하고, 전분기(67조7799억원) 보다 6.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700억원을 기록한 반도체(DS) 사업은 올해 1분기 1조9100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 전환했고 MX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조8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1분기 환영향 관련 원화가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인 약세로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약 3000억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사업부별 실적은 다음과 같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매출은 23조1400억원으로 전년 보다 68% 증가했다.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사업 중에서 메모리가 흑자전환했다. 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 분기에 이어 DDR5(Double Data Rate 5) 및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 ▲서버SSD ▲UFS4.0(Universal Flash Storage 4.0)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질적 성장을 실현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 센서 등 부품 공급은 증가했으나 패널 수요 둔화에 따른 DDI(Display Driver IC) 판매 감소로 실적 개선은 예상 대비 둔화됐다.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매출 개선은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FAB)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으며 첨단 공정 경쟁력 향상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보다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3% 감소했다. MX(모바일 경험)및 네트워크 매출은 33조5300억원,영업이익은 3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S24에 탑재된 '갤럭시AI' 기능들이 높은 사용률을 보이며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이 성장했으며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 VD(비쥬얼 디스플레이) 및 가전 매출은 13조4800억원으로 전년 보다 4% 감소, 영업이익은 5300억원으로 전년보다 0.34% 늘어났다. VD의 경우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주력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제고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에어컨, 비스포크 AI 등 고부가 가전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재료비 등 원가 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하만 매출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1% 증가, 영업이익 2400억원으로 전년보다 0.11% 소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하만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은 5조3900억원으로 전년 보다 19% 감소, 영업이익은 3400억원으로 전년 보다 0.44%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렉시블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시에 적기 대응했고 리지드(Rigid)는 판매 기반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되었으나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대형의 경우 비수기 진입으로 시장 수요가 약화되었으나 QD-OLED 모니터 신제품 도입 및 고객 기반 강화로 적자폭이 완화됐다.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반도체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메모리의 경우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를 지속하고 특히 HBM/DDR5 등 첨단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 및 후공정 투자에 집중했다. 파운드리는 중장기 수요에 기반한 인프라 준비 및 첨단 R&D를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했으며 설비 투자의 경우 시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디스플레이는 IT OLED 및 플렉시블 제품 대응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2024.04.30 09:15이나리

삼성전자, 1분기 시설투자 11.3조원…HBM·DDR5 적극 대응

삼성전자가 첨단 메모리 및 파운드리 경쟁력 확보와 IT용 OLED 시장 대응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시설투자 규모가 1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6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사업별로는 반도체(DS)에 9조7천억원, 디스플레이에 1조1천억원이 할당됐다. 메모리의 경우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를 지속하고 특히 HBM·DDR5 등 첨단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 및 후공정 투자에 집중했다. 파운드리는 중장기 수요에 기반한 인프라 준비 및 첨단 R&D를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했으며, 설비 투자의 경우 시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디스플레이는 IT OLED 및 플렉시블 제품 대응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와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4.30 09:14장경윤

[1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원…전년比 932% 증가

삼성전자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6천6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1.8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71조9천15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조7천547억 원으로 328.98% 증가했다.

2024.04.30 08:47장경윤

삼성전자, 뽀로로테마파크서 '비스포크 AI 콤보'로 세탁·건조 한다

삼성전자가 5월 1일 개장하는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뽀로로테마파크의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 플레이 존'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위생적인 세탁·건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쿠아 플레이 존은 아쿠아 어트랙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 고객의 옷이 젖지 않도록 별도의 의상을 대여해준다. 뽀로로테마파크는 대여용 의상을 비스포크 AI 콤보로 세탁·건조하며 위생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뽀로로테마파크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 특성 상 옷이 흠뻑 젖는 일이 많은데,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의상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살균 코스' 기능을 통해 유해세균은 물론, 집먼지 진드기 비활성화, 빈대 제거까지 가능해 아이 몸에 직접 닿는 의류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팀장 오치오 부사장은 "스마트한 AI 기능과 혁신적인 세탁건조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이색 협업 공간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비스포크 AI 콤보가 함께하는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서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AI가전=삼성' 공식을 이끄는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4.04.30 08:38이나리

삼성전자, 中 청두서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진행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각) 중국 청두에서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T1 선수단과 함께 현지 게임 관련 인플루언서, 미디어 및 오디세이 팬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T1 선수단과 일문일답 및 오디세이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에 참여하고,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직접 체험했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는 "게임에 진심인 중국 오디세이 팬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며 "최고 성능의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중국 법인은 180Hz 고주사율∙1ms(GtG) 응답속도의 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 오디세이 G50D(32형∙27형)을 최근 출시하며 중국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4.04.29 09:18장경윤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브레이킹·스케이트보드' 대회 응원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등을 응원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프로 브레이킹 투어(이하 PBT)'와 협력해 '브레이킹'을 응원했다고 29일을 전했다. 앞서 20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이하 SLS) 챔피언십 투어'와 협력해, 참가 선수·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기 위해 각 종목의 글로벌 대표 리그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애틀란타 PBT 대회와 SLS 샌디에이고 챔피언십 투어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삼성 갤럭시 포토 부스 등을 마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선수들의 노력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3부작은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알리고, 스포츠 종목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개방성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부 '콘크리트 드림'은 20일 샌디에이고 SLS 대회에서, 2부 '브레이킹 바운더리'는 27일 애틀란타 PBT 대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다큐멘터리 3부작의 마지막 편인 '넥스트 웨이브'는 5월에 개최되는 월드서프리그 타히티 프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29 08:35류은주

이재용 회장, EUV 핵심 부품 '자이스' CEO 만나 "반도체 협력 강화"

삼성전자와 반도체 극자외선(EUV) 장비의 필수 부품을 공급하는 독일 자이스(ZEISS)가 반도체 협력을 강화한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으로,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극자외선)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천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에 달한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이날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은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3나노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TSMC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진 '수율'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반도체 공장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미세공정 기술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중요성이 급증한 '패키징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음. 삼성은 현재 I-Cube로 불리는 최첨단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차원(3D) 패키징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2022년 '첨단 패키지팀'을 신설한 삼성은 매년 패키징 설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2022년 20억 달러, 2023년 18억 달러 등으로 추산된다. ■ 이재용 회장,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발벗고 나서 이재용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같은해 1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 올해 2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4.2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최근에는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삼성 경영진을 찾았으며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생산 공동 투자, 파운드리 협력 등이 논의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2월 KB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의 파운드리 고객사는 현재 100개 이상이며, 2028년에는 200개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2023년부터 미국 AI반도체 전문 기업 암바렐라의 5나노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AI 스타트업 기업 그로크,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4나노 AI칩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2019년부터 '테슬라'의 3세대 자율주행 칩, 2023년부터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최신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V920을 양산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2024.04.28 14: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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