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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팬더: 액션 신세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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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라이브쇼핑 "5060 지갑 열자 워킹화 주문액 32%↑"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면서 홈쇼핑에서 워킹화를 찾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안한 착화감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50~60대가 워킹화 판매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워킹화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주문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구매 고객 가운데 중장년층 비중이 높았다. 지난 주말 방송한 스케쳐스 워킹화의 경우 전체 구매자 중 50~60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판매 실적도 당초 목표보다 40% 높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워킹화 구매 고객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다른 패션 상품군보다 평균 약 5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중장년 고객이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뿐 아니라 착화 편의성과 기능을 중요하게 보는 점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워킹화에는 충격을 줄이는 쿠셔닝 기술과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슬립인스' 기능 등이 적용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무게를 200g대로 낮췄다.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는 스케쳐스 맥스쿠셔닝과 아치핏, 밥스 시리즈를 비롯해 르까프와 헤드 등의 워킹화를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 가격은 10만~15만원대다. 홈쇼핑에서 신발을 구매한 뒤 집에서 착용해보고 사이즈나 착화감이 맞지 않을 경우 반품할 수 있다는 점도 중장년 고객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23일부터 '스케쳐스 아치핏 슈페리어 남성화'를 단독 판매한다. 운동화의 착화감에 구두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출퇴근과 일상에서 함께 신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편안함과 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워킹화에 대한 중장년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이나 가족을 위한 실용적인 선물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6 21:30안희정 기자

신병교육대 식당서 햄버거 먹는다…노브랜드 버거, 군부대 첫 진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처음으로 군부대 식당에 들어간다. 기존 군 급식에 외식 브랜드 메뉴를 추가해 장병들의 식사 선택지를 넓힌다는 취지다. 신세계푸드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전북 임실군에 있는 육군 35사단 신병교육대대 식당에서 노브랜드 버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군 급식사업장에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군 급식 운영 환경에 맞춘 조리 및 공급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병들이 미리 취식을 신청하면 저녁 식사 시간에 햄버거 메뉴를 제공한다. 해당 식당에서 하루에 제공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은 250식이다. 신세계푸드는 외부 외식 브랜드를 접하기 어려운 장병들이 부대 안에서 노브랜드 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기존 급식과 다른 메뉴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해 장병들의 식사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35사단 신병교육대대의 운영 결과를 살핀 뒤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외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업해 노브랜드 버거의 군부대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37김민아 기자

검색 대신 AI에 묻자…백화점도 'AI 추천 경쟁' 뛰어들었다

소비자들이 상품과 쇼핑 장소를 인공지능(AI)에 묻기 시작하면서 백화점이 고객을 유입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자사 점포와 상품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바꾸고 자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고객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챗GPT 등 외부 AI의 답변에 자사 정보가 노출되도록 검색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대화하며 쇼핑 동선을 추천하는 AI를 운영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검색 1년 새 8배↑…웹페이지 손보고 제작 스튜디오 열고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챗GPT 등 생성형 AI를 통해 여행과 쇼핑 정보를 찾을 때 자사 점포와 혜택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GEO(생성형 AI 검색 최적화)'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다. GEO는 생성형 AI가 기업과 브랜드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답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구조화하는 작업이다.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가 포털 검색 결과 상단에 홈페이지를 노출하는 데 집중했다면 GEO는 생성형 AI의 답변에 브랜드와 제품이 포함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솔루션 '골든노트 인덱스'를 활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점포 안내와 외국인 고객 혜택 등을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바꿨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4개 언어로도 정보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질문에 롯데백화점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제시되도록 했다. 오프라인 광고와 AI 검색도 연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성수·홍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생성형 AI 검색을 유도하는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GEO 도입 이후 고객 유입과 마케팅 효과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당장의 성과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운영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살펴본 뒤 내국인 고객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생성형 AI가 실제 상품 탐색 경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이터,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백화점 존루이스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한 상품 검색 비중은 2.5%로 나타났다. 전년 0.3% 대비 8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존루이스는 AI 검색 증가에 맞춰 런던 옥스퍼드스트리트 플래그십 매장에 인플루언서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유명인이 출연하는 자체 영상 시리즈도 제작한다. 생성형 AI가 상품 설명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전문가 콘텐츠 등을 참고해 답변을 구성하는 만큼 자사 상품과 브랜드가 AI의 추천에 포함될 수 있는 공개 콘텐츠를 늘리려는 것이다. 현대는 쇼핑 동선 설계·신세계는 혜택 선제 제안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외부 AI 검색보다 자체 데이터와 채널을 활용해 고객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대화하며 방문 목적에 맞는 쇼핑 코스를 구성하고, 신세계백화점은 구매 이력을 분석해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한다는 차이가 있다. 현대백화점은 생성형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방문하려는 점포와 원하는 쇼핑 경험을 입력하면 매장과 식당, 팝업스토어, 전시 등을 조합해 맞춤형 쇼핑 코스를 제안한다. 선물할 대상과 가격대, 취향 등을 대화로 파악해 조건에 맞는 선물도 제안한다. 헤이디는 외부에 공개된 정보만 활용하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와 달리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점포별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수시로 바뀌는 매장과 행사 정보를 반영해 답변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기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보였지만 이후 내국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내외국인 통합 버전에서는 선물 추천 기능 고도화에 주력해 큐레이션 수준을 끌어올렸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이 질문하기 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시스템인 'S마인드'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연령대와 이용 점포 등을 기준으로 고객군을 나눠 같은 행사 정보를 발송했다면 AI를 통해 구매 상품과 선호 브랜드 등을 분석해 고객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대학교와 온·오프라인에서 확보한 2억건 이상의 쇼핑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도 개발했다. 관련 연구는 세계적인 머신러닝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 채택됐다. 이를 토대로 영업 현장에서 활용할 'AI 세일즈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마다 신세계백화점 앱 화면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메인 배너와 상품이 노출되지만 향후에는 구매 이력과 관심사에 따라 화면 구성과 추천 콘텐츠 자체를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하나의 전단지를 1만~2만명에게 똑같이 보냈다면 AI를 활용하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서로 다른 전단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달라진다”며 “고객은 백화점을 찾을 이유가 커지고 백화점도 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 정교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15 16:57김민아 기자

컴투스홀딩스, 액션 RPG '아레스: 더 아이언 뱅가드' 글로벌 정식 출시

컴투스홀딩스가 기존 MMORPG 요소를 싱글 중심의 액션 RPG 구조로 전면 개편한 '아레스: 더 아이언 뱅가드'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선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스타일리시 액션 RPG '아레스: 더 아이언 뱅가드'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및 PC 환경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글로벌 버전은 서구권을 포함한 해외 이용자 선호도를 고려해 게임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 게임 초반에는 몰입도 높은 서사와 수동 조작 전투를 앞세운 싱글 콘텐츠에 집중하도록 유도했으며, 성장 단계에 따라 협동 PvE 레이드와 시즌제 엔드 콘텐츠로 영역이 넓어지도록 설계했다. 경쟁 요소인 PvP는 필수 요소를 배제하고 선택형 콘텐츠로 분리했다. 원작 특유의 SF 콘셉트와 액션 시스템도 계승했다. 실시간으로 두 가지 장비를 전환하며 교전하는 '슈트 체인지'를 비롯해 연계 콤보, 거대 메카닉 '골리앗' 탑승전, '발키리' 공중전 등 다채로운 전투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앞서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6개국 얼리 론칭을 통해 축적한 현지 이용자 피드백을 적용해 최적화와 완성도를 끌어올린 컴투스홀딩스는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2026.09.15 16:06진성우 기자

신세계 의정부점, 키즈관 재단장…백화점 최대 뉴발란스키즈 매장 연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경기북부 가족 고객을 겨냥해 아동·생활관을 전면 개편했다. 대형 키즈 스포츠 매장과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 자녀 관련 상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의정부점 8층을 키즈 스포츠 메가샵과 프리미엄 발육용품 전문존으로 재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정부와 민락신도시, 양주 등 인근 신도시에서 유입되는 30·40대 가족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약 450평 규모의 8층을 키즈·육아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개편 대상은 총 22개 매장이다. 지난달 마리떼키즈 등 14개 매장이 먼저 새단장을 마쳤으며 에뜨와와 부가부, 스토케도 문을 열었다. 개편의 중심은 50여평 규모로 확장한 뉴발란스키즈 메가샵이다. 국내 백화점에 입점한 뉴발란스키즈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신발 판매 공간은 기존보다 두 배 넓혔고 매장 등급도 최상위 수준으로 설정해 990과 1906, 740, 퍼포먼스 라인 등 브랜드의 전체 신발 상품군을 갖췄다. 함께 문을 연 나이키키즈 매장에서는 보메로와 P6000 등 인기 제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행에 민감한 어린이와 부모 고객의 스포츠 상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넓은 매장에 다양한 상품을 갖추는 전략이 방문객과 매출 확대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키즈 메가샵을 늘리고 있다. 2022년 대구점을 시작으로 관련 매장을 확대해 왔다. 지난 7월 문을 연 강남점 뉴발란스키즈 메가샵의 경우 두 달간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고객 수도 30% 이상 늘었다. 의정부점에는 프리미엄 발육용품 전문 공간도 마련했다. 자녀 수가 줄어든 대신 한 명에게 지출을 집중하는 '골드키즈' 소비가 확산하면서 유모차와 카시트, 하이체어 등 고가 육아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 지난달에는 경기 북부 백화점 상권 최초로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의 단독 매장을 유치했다. 부가부 매장도 개편을 통해 유모차 전 제품군뿐 아니라 하이체어까지 취급 품목을 넓혔다. 매장 개편을 기념한 구매 행사도 진행한다. 나이키키즈는 오는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조던 양말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폴딩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뉴발란스키즈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말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돗자리를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경기북부 가족 상권 수요에 맞춰 키즈 스포츠와 프리미엄 육아용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세계만의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3 08:38김민아 기자

"카톡에서 면세 쇼핑한다"…신세계면세점, 카카오툴즈 입점

신세계면세점이 카카오톡에서 대화만으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 내 '카카오툴즈(Kakao Tools)'에 '신세계면세점 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툴즈는 카카오톡 내 챗지피티 포 카카오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해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상품 탐색과 구매 결정을 돕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이 가장 익숙하게 사용하는 카카오톡 안에서 면세 쇼핑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 툴'은 개인의 여행지에 맞는 상품 추천부터 인기 상품과 판매 랭킹, 진행 중인 프로모션, 지점 위치와 영업시간 안내까지 면세 쇼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상품 카드를 탭하면 신세계면세점 상세 페이지로 넘어가 가격·재고를 살펴본 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일상적인 말투로 질문하면 AI가 여행 목적지와 요청을 파악해 어울리는 면세 상품을 추천한다. 인기 상품과 판매 랭킹, 진행 중인 할인·사은 행사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등 각 지점의 위치와 영업시간, 이용 정보도 제공한다.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의 챗GPT에 접속한 뒤 우측 상단 카카오툴즈에서 신세계면세점을 추가하면 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전사 차원에서 AI 기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상품 추천을 넘어 향후 다양한 고객 서비스 영역까지 AI 기반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대화만으로 면세 쇼핑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탐색과 정보 확인 등 면세 쇼핑 여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32김민아 기자

크래프톤 네온 자이언트, '디 어센트' 닌텐도스위치2 버전 12월 3일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Neon Giant)는 액션 슈터 RPG '디 어센트(The Ascent)'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오는 12월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온 자이언트는 어제(9일)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를 통해 디 어센트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과 출시 일정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출시는 지난 7월 디 어센트 출시 5주년을 맞아 공개한 로드맵에서 예고한 플랫폼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디 어센트는 사이버펑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슈터 RPG다. 싱글 플레이와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2021년 출시 이후 1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플레이했다.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닌텐도 e숍(Nintendo eShop)에서 디지털 전용 '얼티밋 에디션(Ultimate Edition)'으로 출시된다. 본편과 함께 스토리 확장 콘텐츠 '사이버 하이스트(Cyber Heist)', '사이버섹 팩(CyberSec Pack)', '사이버 워리어 팩(Cyber Warrior Pack)' 등 기존 DLC 3종을 모두 포함해 별도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해 총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판매 가격은 29.99달러(약 4만원)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닌텐도 e숍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10% 할인된 26.99달러(약 3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은 정식 출시 전까지 적용된다. 출시에 앞서 오는 11월 19일에는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기존 플랫폼을 대상으로 레거시 패치를 배포한다. 현지화 개선과 그동안 확인된 이슈에 대한 수정 사항 등을 담은 업데이트로,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에도 해당 패치의 개선 사항이 반영된다.

2026.09.10 12:30이도원 기자

영등포 롯데百 10년 더…신세계·더현대 공세 버틸까

롯데백화점이 기존 영등포역사점 운영권을 반납하고 신규 사업권을 다시 따내면서 재단장을 위한 장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최소 10년간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영등포점 재단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근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각각 명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광역 고객을 끌어들이는 가운데 롯데까지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서울 서남권 백화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점포와 경쟁할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밀착형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5년 계약에 투자 부담…점포 위상도 하락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 영등포역사 사용허가 입찰에 참여해 신규 사용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6월 기존 영업권을 자진 반납하면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의 전반적인 재단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운영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9년까지 남아 있던 영업권을 반납했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최소 10년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영등포점은 1988년 정부의 점용허가를 토대로 199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이 본점과 잠실점에 이어 세 번째로 개점한 점포로, 2000년대 중반에는 전국 백화점 매출 10위권에 오르며 서울 서남권의 핵심 점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재단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데 이어, 2021년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까지 문을 열면서 영등포점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점의 지난해 매출은 3136억원으로 2019년 4671억원보다 33% 감소했고,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도 30위권대로 밀려났다. 롯데백화점은 2020년 영등포점을 재단장해 1~2층에 식음료와 패션 콘텐츠를 배치하는 등 20·30세대 유치에 나섰다. 다만 5년마다 사용 허가를 갱신해야 하는 구조가 대규모 재단장을 결정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차별화 MD 등을 통해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높여 서울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현대와 다른 길…상권 맞춤형 콘텐츠 관건 신규 사업권 확보로 롯데백화점은 이전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영등포점 개편과 투자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신규 계약을 마무리한 뒤 점포의 공간 구성과 상품군 등 구체적인 재단장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영등포역과 연결된 입지적 강점을 실제 쇼핑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등포점은 철도와 지하철 이용객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풍부하지만 인근 경쟁 점포와 비교하면 고객이 일부러 찾아올 만한 대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영등포·여의도 일대에서는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더현대 서울이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광역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더현대 서울이 1조2860억원,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이 6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도 각각 7위와 17위에 올라 롯데 영등포점을 크게 앞섰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2020년 전면 재단장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더현대 서울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젊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육박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두 점포와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영등포점의 입지와 고객층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명품 브랜드를 갖추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팝업과 식음료 등 콘텐츠 경쟁력이 강한 만큼 비슷한 전략만으로는 고객을 끌어오기 어렵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0년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면서 리뉴얼을 추진할 시간적 여력은 충분히 마련했다”면서도 “인근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명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식음료와 체험형 콘텐츠에 강점이 있어 영등포점이 무엇으로 차별화할지는 쉽지 않은 과제”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점의 입지와 기존 인지도를 고려하면 인근 주민의 수요를 겨냥한 지역밀착형 점포로 경쟁력을 키우는 편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지역 소비자의 선호와 해당 상권의 소비 트렌드를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9.08 16:54김민아 기자

"백화점 선물도 QR로 주문"…신세계百, 'QR 바로주문' 도입

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선물을 구매한 고객이 별도의 배송 창구를 거치지 않고 결제와 배송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전 점포 명절 행사장에서 'QR 바로주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 QR을 활용해 상품 결제부터 배송 접수까지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 방법은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결제 정보와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선물을 직접 살펴보고 고르는 오프라인 매장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주문 절차는 온라인 쇼핑처럼 간소화했다. 결제와 배송 신청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초대다. 이번 서비스는 선물세트를 소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구매 수량과 관계없이 배송 접수 창구에서 순서를 기다려야 했지만 QR 주문을 이용하면 상품을 선택한 자리에서 바로 배송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명절 선물 주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품 한 개를 구매한 단건 주문이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QR 주문 도입으로 단건 구매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R로 주문한 고객에게도 매장에서 직접 결제할 때와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신백멤버스 가입 고객이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식품 브랜드 구매 금액을 합산해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행사 기간 서비스 이용 실적과 배송 접수 단축 효과를 살펴본 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명절 행사장을 넘어 매장 내 키오스크와 엘리베이터, VIP 라운지 등에서도 QR 주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성근 신세계백화점 디지털AI담당은 “상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백화점의 장점은 살리면서 결제와 배송은 온라인처럼 간편하게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기다림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06:00김민아 기자

5민랩, 신작 게임 '세계허구관리연맹: WPCA' 첫 공식 트레일러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대표 박문형)은 개발 중인 신작 이상현상 격리 헌팅 액션 게임 '세계허구관리연맹: WPCA(이하 WPCA)'의 첫 공식 트레일러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주최한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어제(3일) 공개된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WPCA'의 독특한 세계관과 실제 게임 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인게임 액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이상현상 '허구', 이를 상대하는 격리자들의 액션과 협동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WPCA'는 현대 문명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헌팅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세계허구관리연맹' 서울 지부 소속 '격리자'가 되어 현실을 위협하는 이상현상 '허구'를 찾아 쓰러뜨리고 격리하게 된다. 격리 과정에서 획득한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무기를 제작하고 전투 빌드를 강화하며 다음 '허구'에 맞서는 것이 게임의 기본적인 방식이다. 각각의 '허구'는 서로 다른 특징과 전투 방식을 지니고 있다. 이용자는 평타와 스킬을 활용해 공격하는 동시에 적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주변 환경을 활용해 '허구'를 무력화할 수 있다. 거대한 규모의 '허구'와 연이어 맞서는 보스 전투와 빠른 템포의 액션을 통해 'WPCA'만의 헌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투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만들어가는 성장 요소도 갖췄다. '허구'를 격리해 획득한 재료로 더욱 강력한 무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킬과 패시브, 랜덤 옵션 장비를 조합해 자신에게 맞는 전투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WPCA'는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최대 3인이 함께 '허구'를 사냥하고 격리하는 협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박문형 5민랩 대표는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WPCA'를 처음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맹의 격리자와 이상현상 '허구'가 충돌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의 분위기, 경쾌한 액션이 어우러진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WPCA'는 2028년 3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5민랩은 오는 10월 중 첫 테스트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세부 내용을 공식 디스코드와 X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2026.09.04 10:20이도원 기자

정용진, 美 'AI 공급망 동맹' 무대에…신세계 협력 확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는 제조·첨단산업 인재 양성 프로젝트 출범식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공급망 분야의 한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트럼프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미국 국무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파운드리 스쿨은 미국 국무부와 스탠퍼드대학교가 함께 기획한 제조·첨단산업 인재 육성 사업이다. 정부의 지원 아래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해 혁신 기업의 노하우와 전략을 미래 세대에 전수하고 기업가, 엔지니어, 첨단 제조 분야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이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경제안보 다자 협의체 '팍스 실리카'의 실천 전략 중 하나다. 팍스 실리카는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 에너지 등 기술 공급망 전반을 미국과 우방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구상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출범식에는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브 스컬리스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제이콥 헬버그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 등이 참석했다. 디나 파월 맥코믹 메타 사장과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CEO 등 AI·반도체 기업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밴스 부통령은 “산업안보가 곧 국가안보”라며 “파운드리 스쿨을 통해 다음 세대 기업가와 엔지니어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그들에게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재산업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대학과 산업계, 그리고 정부라는 세 축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파운드리 스쿨은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헬버그 차관은 정 회장과 만나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의 파트너십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정 회장은 AI 공급망 동맹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협력사인 미국 리플렉션AI의 미샤 라스킨 CEO도 출범식 연사로 참여했다. 리플렉션AI는 개방형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미국이 추진하는 AI 공급망 협력에서 주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스킨 CEO는 행사 도중 정 회장을 언급하며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진행되는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은 한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과 동맹국이 실제로 협력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맹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리플렉션AI와 한국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재 합작법인(JV) 설립과 사업 부지 선정 등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미국 국무부가 신뢰할 수 있는 AI의 세계 확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AI 수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소개된 바 있다. 정 회장은 행사에서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 스컬리스 원내대표, 헬버그 차관, 파월 사장, 라스킨 CEO 등과 만나 팍스 실리카 추진 과정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첨단산업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신세계그룹도 지속적인 창조적 혁신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4 09:37김민아 기자

프리즈 서울 기간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에 구본창 '달항아리'가

신세계그룹이 '프리즈 서울 2026' 기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사진작가 구본창의 작품을 전시하고 클래식 공연을 연다. 프리즈 서울 티켓이 없어도 별마당도서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6일까지 별마당도서관에서 프리즈 서울과 연계한 특별 전시와 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한국 현대사진을 대표하는 구본창 작가의 '달항아리' 연작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을 초대형 크기로 전시하고 10여점의 작품을 대형 병풍 형태로 설치한다. 구 작가는 시간과 기억,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작업해온 사진작가로, 특히 한국 백자의 미감을 현대적인 사진으로 표현한 달항아리 연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 공간은 건축가 유이화가 연출했다. 작품 이미지를 빛이 투과되는 반투명 패브릭 패널에 구현하고 후면에 조명을 배치했다. 전시 콘셉트는 '은은한 공명(Lucent Resonance)'이다. 클래식 공연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별마당도서관에서 공연한다. 로자코비치는 15세에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은 바이올리니스트다. 박재홍은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가장조(Op.100)'와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다단조(Op.45)', 크라이슬러 '프렐류드와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이 올해부터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마련했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5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라운지 운영과 특별 전시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을 계기로 더 많은 고객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을 마련했다”며 “문화예술과 고객을 연결하는 콘텐츠와 공간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46안희정 기자

신세계, 청담동에 하이엔드 호텔 '아만 서울' 짓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다. 서울 청담동에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회원제 클럽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을 개발하며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아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아만 서울(Aman Seoul)'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 서울은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개발된다. 호텔을 비롯해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와 리테일·문화시설, 글로벌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로서 기획과 전략 수립, 개발 등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설계와 디자인에 참여하고 완공 이후 호텔과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 방식으로 직접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온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주거시설로 개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아만은 전 세계 주요 도시와 휴양지에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다. 도심형 시설로는 아만 도쿄와 아만 뉴욕, 아만 나이 러트 방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벌리힐스와 마이애미 비치, 두바이, 싱가포르에서도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아만 서울은 '도심 속 안식처(Urban Sanctuary)'를 콘셉트로 조성된다. 건축과 인테리어에는 한국의 공간적 요소와 아만의 디자인 방식을 결합하고 스파·웰니스 시설과 식음시설 등을 마련한다. 아만 클럽에는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레지던스 입주민과 글로벌 클럽 회원 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49세대 규모의 브랜디드 레지던스에도 아만의 공간 설계와 서비스 기준을 적용한다. 신세계그룹과 아만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신세계그룹과 오코(OKO)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아만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강남 중심부에 호텔과 레지던스, 아만 클럽을 함께 조성해 서울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아만의 프라이버시, 서비스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안식처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2 19:53안희정 기자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베이커리 액션 RPG '아르타' 콘솔 버전 12월10일 출시

던전 탐험과 빵집 경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액션 RPG '아르타'가 오는 12월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는 베이커리 경영 액션 RPG '이하 아르타'의 닌텐도 스위치 및 플레이스테이션5·4 버전을 오는 12월10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스팀을 통해 먼저 선보인 PC 버전은 이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94%)'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아르타는 주인공 차야가 무너진 빵집을 재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게임이다. 이용자는 채찍, 밀대, 레이피어 등 3가지 무기로 던전을 탐험하며 빵 재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빵을 구워 판매한 수익으로 상점 수리 및 캐릭터 강화를 진행하게 된다. 메인 스토리와 동료 호감도 에피소드 외에도 러닝·리듬 미니게임과 반죽 몬스터를 육성하는 신규 콘텐츠 '패티 목장' 등을 지원한다. GGA는 아시아 지역 예약 판매 사이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5 패키지 일반판 및 한정판 '컬렉터즈 BOX'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컬렉터즈 BOX에는 신규 일러스트 패키지, 80페이지 분량 설정 자료집, 28곡이 수록된 OST 등이 포함되며, 초회 생산분 구매자에게는 클리어 책갈피를 증정한다. 콘솔 버전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간·번체를 지원하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6.09.01 18:00진성우 기자

"국민 1명당 5번 찾은셈"…스타필드 하남, 누적 2억 5000만명 방문

다음 달 9일 개점 10주년을 맞는 스타필드 하남이 누적 방문객 2억 5000만명을 기록했다. 쇼핑뿐 아니라 외식과 여가, 문화생활을 한 공간에서 해결하는 체류형 쇼핑몰을 앞세운 결과다. 스타필드 하남은 자동차·패션·미식 분야의 브랜드 구성을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의 2016년 9월 개점 이후 누적 방문객이 이달 기준 2억 5000만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 한 명이 평균 약 다섯 번씩 방문한 셈이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10년 동안 40회 이상 방문한 고객의 비중은 10%로 집계됐다. 스타필드 하남은 상품 판매에 집중했던 기존 쇼핑몰과 달리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식음시설 등을 한곳에 모은 복합쇼핑몰이다. 넓은 휴게 공간과 무료 주차, 반려동물 동반 입장 정책 등을 적용해 고객이 장시간 머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요 고객층은 자녀를 둔 30·40대다. 올해 8월 기준 하루 평균 방문객은 평일 약 5만명, 주말 약 10만명으로 이 가운데 30·40대가 약 70%를 차지했다. 매장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팝업스토어도 집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 캐릭터와 완구, 게임 지식재산권(IP) 등을 활용한 팝업을 380여건 진행했다. 지난해 고객 설문조사 결과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30·40대 고객의 63%가 팝업스토어 방문을 목적으로 스타필드를 찾았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관련 시설과 행사도 확대해왔다. 2022년 도입한 펫 유모차의 누적 대여 건수는 올해 7월까지 약 14만건을 기록했다. 월 대여 건수는 도입 첫달인 2022년 6월 약 700건에서 지난달 약 3300건으로 4.7배 늘었다. 스타필드 하남은 개점 10주년을 맞아 입점 브랜드 구성을 개편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성능 'S' 라인업인 'Vantage S'와 'DB12 S' 등 주요 대표 차량을 선보인다. 기존 제네시스와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BMW·MINI, 볼보, 아우디 등을 포함해 자동차 관련 브랜드는 총 9개로 늘어난다. 패션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MZ세대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합류한다. 랄프로렌의 빈티지 브랜드 더블알엘(RRL)이 오는 10월, 디젤이 11월 각각 입점한다. 그라미치와 무신사 스탠다드도 연내 매장을 열 예정이다. 식음시설에는 일본 가정식 브랜드 아카이로와 중식당 육영반점이 다음 달 들어선다. 일식 브랜드 오오시마야의 국내 첫 매장과 중식당 도원스타일은 오는 12월 문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3일까지 개점 10주년 행사인 '하이텐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펫 브랜드 15개가 참여하는 '경기도와 함께하는 케이펫페어 in 스타필드'와 반려견과 함께 걷고 즐기는 '펫블리타운', 글로벌 인기 IP 피규어와 각종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블로키x하비소울 팝업스토어', 마술쇼, 축하공연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지난 10년간 쇼핑몰의 중심을 '구매'에서 '체류'로 옮기며 고객 경험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과 주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0:27김민아 기자

신세계인터 어뮤즈, 美 노드스트롬 백화점·타겟 입점

신세계인터네셔날의 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미국 주요 유통업체인 노드스트롬과 타겟에 잇달아 입점한다. 프리미엄 백화점과 대형 유통망을 동시에 확보해 미국 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어뮤즈는 다음 달 6일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노드스트롬 85개점에 어뮤즈를 선보이고 같은 달 10일에는 대형마트 브랜드 타겟 611개점에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고급 화장품 수요부터 대중적인 뷰티 소비층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뷰티 시장에서는 K뷰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5년 화장품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약 22억 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어뮤즈는 약 2년 동안 타겟 본사와 입점 방안을 협의해왔다. 지난해에는 타겟 경영진이 어뮤즈 본사를 방문해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을 살펴보기도 했다. 미국 전역에서 약 2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타겟은 식품과 패션,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어뮤즈는 올가을 타겟이 새로 선보이는 뷰티 특화 공간 '타겟 뷰티 스튜디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타겟 뷰티 스튜디오는 프리미엄 및 신진 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공간으로 600개 이상 매장과 온라인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어뮤즈는 '듀 틴트', '바나나 립 오일' 등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총 68개 품목(SKU)을 선보인다. 어뮤즈는 노드스트롬과 타겟 입점을 발판으로 미국 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추가 유통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타겟 입점을 미국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한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사업을 글로벌 성장의 핵심 축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지화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다음 달 25~26일 LA 타겟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리는 프레스 및 크리에이터 초청 이벤트에 참가하고 10월 중순에는 뉴욕에서 VIP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향후 블랙프라이데이 및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다. 어뮤즈 관계자는 “미국은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핵심 시장인 동시에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장”이라면서 “어뮤즈만의 브랜드 DNA를 알리고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0 06:00김민아 기자

카카오 이어 SSG닷컴도 쪼갠다…플랫폼 업계 '인적분할' 왜?

사업 전문성 강화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카카오와 SSG닷컴이 인적분할에 나섰다. 플랫폼 이용 과정은 이전과 다르지 않지만, 지분 구조는 변화한다. 특히,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 간 계열분리의 초석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28일 SSG닷컴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면 존속법인은 SSG닷컴, 신설법인은 신세계몰(가칭)로 변경된다. 플랫폼업계에서 최근 인적분할을 결정한 곳은 SSG닷컴뿐만이 아니다. 카카오도 지난 21일 존속법인 카카오X와,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복합기업 할인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인적 분할로 사업 전문성·속도감 올라간다 인적 분할은 기업을 분리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주주들은 존속법인 지분율 그대로 신설법인의 지분을 배정받게 된다. 존속법인이 지분 전부를 가지게 되는 물적분할과 달리 수평적으로 여겨진다. 또 사업부문별로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카오와 SSG닷컴도 이같은 장점이 인적분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 5년 간 카카오 이사회의 비경상 안건의 85%가 자회사 지원 및 구조 재편에 무게가 실려 본사 사업에 대한 의사 결정이 지연된 것 또한 분할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플랫폼 이용 시 차이 없다…서비스간 협업·연동 지속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카카오는 사업별 최적화된 자원 배분과 의사결정, 전략 수행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할된 카카오AI는 카카오톡·AI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카카오X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미래가치 투자를 담당한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를 포함해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신세계몰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커머스로 고도화한다. 두 회사 모두 전문화된 사업 구조 다지기에 들어갔지만, 플랫폼 사용자 입장에서의 체감 차이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인적분할과 관계없이 카카오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고, SSG닷컴 역시 SSG닷컴 앱에 신세계몰 상품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연동하기 때문이다. 카카오X·AI로 지분 나뉜다…SSG닷컴, 계열분리 초시계 다만, 지분을 가진 주주에게는 변화가 생긴다. 카카오는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분할 비율을 카카오X 0.64, 카카오AI 0.36으로 결정했다. 분할 신주 배정 기준일인 오는 12월 17일을 기점으로 기존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게 된다. SSG닷컴은 이마트를 맡은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를 이끄는 정유경 회장 간 계열분리 작업 수순으로 해석된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이 지분을 함께 들고 있는 계열사는 SSG닷컴과 신세계 의정부역사 정도다. 지금 SSG닷컴의 지분 구조는 이마트 65%, 신세계 35% 수준이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각자가 잘하는 걸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분을 정리해야 할 마지막 남은 과제 중 하나였다. 이번 인적 분할을 계기로 완전히 갈라서기에 들어가지 않겠냐”고 풀이했다. 또 다른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예정된 수순을 밟는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분리를 위해 당연히 지분을 정리하는 구조로 흘러갈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2026.08.28 17:10박서린 기자

[유미's 픽] AX로 돈 버는 법 찾았나…대기업 SI 영업이익률 '1위' 누구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앞세워 매출을 늘리고 있지만 수익성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AI 전환(AX) 수요를 실제 이익으로 연결하는 능력에 따라 업체별 실적 격차도 벌어지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LG CNS와 신세계아이앤씨로, 각각 약 7.8%를 기록했다. SK AX는 7.3%, CJ올리브네트웍스는 6.7%로 뒤를 이었다. 현대오토에버는 5.1%, 삼성SDS는 4.4%, 롯데이노베이트는 4.0%, 포스코DX는 2.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LG CNS와 신세계아이앤씨, SK AX는 올 상반기 동안 주요 업체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LG CNS는 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함께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선제 투자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를 비롯해 AI·데이터 플랫폼과 서비스형 GPU(GPUaaS)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넓히면서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2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8.2%에서 올해 7.8%로 소폭 낮아졌지만 7%대 후반을 유지했다. 미래 사업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LG CNS의 AI·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데이터·AI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AI 매출은 1조67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지난해 상반기 6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LG CNS는 반기보고서에서 "컨설팅부터 클라우드 전환·구축, MSP,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클라우드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AX는 외형 성장보다 이익 개선 폭이 더 컸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27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6.4%에서 올해 7.3%로 0.9%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이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와 생산성 향상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부가 AI·DX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하고 AI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단순 인력 투입형 SI보다 기술 중심 프로젝트를 늘리고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프로젝트 수행 효율을 높인 효과가 이익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외형과 이익을 비슷한 속도로 키우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상반기 매출은 4663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최근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그룹 AX 사업을 확대하고 AI팩토리와 물류 등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이다. 이 같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모회사 CJ CGV의 재무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분기 CJ CGV에 약 509억원을 처음 배당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8억6250만원을 배당했다. 지난해 대규모 배당과 비교하면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IT서비스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모회사로 환원하는 구조는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외형 성장 없이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상반기 매출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6.8%에서 올해 7.8%로 1%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이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과금형 솔루션 사업 비중 확대와 사업 구조 효율화,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AI 기반 개발 도구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시스템 구축을 모듈화·AI 리팩토링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업 운영이 실적에 반영됐다. 상반기 매출은 55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2.6%에서 올해 4.0%로 1.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고마진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와 자회사 실적 회복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는 고마진 사업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외형 확대보다 이익률 개선에 무게를 둬 왔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도 적자 폭을 줄이며 연결 실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더불어 AI 관련 투자는 별도로 확대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과 AI 기반 소프트웨어개발수명주기(SDLC)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모델 개발을 위한 GPU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의 1.6%인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1.2%보다 높아졌다. 현대오토에버는 두 자릿수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18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3.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약 5.8%에서 올해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차량용 SW 매출은 4102억원으로 2.9%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715억원에서 올해 36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내비게이션 판매 둔화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ITO와 SI 매출은 각각 18.8%, 26.2% 늘어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도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조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01억원으로 37.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약 7.1%에서 올해 4.4%로 2.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 1분기에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른 퇴직급여 비용 1120억원이 일시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해도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4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가량 줄어 영업이익률은 약 6.0%에 그쳤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IT서비스 부문의 외형을 뒷받침했다.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매출은 1조47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1.5% 늘었다. 특히 공공·대외 GPUaaS와 금융권 AX 수요가 늘면서 CSP와 MSP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DX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조정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상반기 매출은 4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줄었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66.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7.0%에서 올해 2.9%로 4.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소재 관련 설비투자 축소와 프로젝트 일정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이익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포스코DX는 단기 실적 부담에도 AX 기술 내재화를 위한 GPU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며 향후 AI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업체별 수익성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SI 사업을 클라우드 운영과 AI 서비스로 확장하거나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기업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을 방어한 반면, AI 플랫폼과 GPU·데이터센터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은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기존 업무 시스템과 생성형 AI를 연동하려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역량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AI 사업이 일회성 구축을 넘어 운영·서비스 매출로 이어질수록 IT서비스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여지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8 17:04장유미 기자

SSG닷컴, 7년 만에 인적분할…신설법인 신세계몰 출범

SSG닷컴이 통합법인 출범 7년 만에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분할된 법인들은 각각의 핵심 사업 역량에 집중하되 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강화도 병행한다. SSG닷컴은 27일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의 인적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의 인적분할을 승인했다. 이번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존속법인은 SSG닷컴, 신설법인은 신세계몰(가칭)로 변경된다. 존속법인인 SSG닷컴은 그로서리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를 포함해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신설법인이 될 신세계몰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고객경험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간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은 고객 접점, 사업적 연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분할 이후에도 SSG닷컴 앱에서 신세계몰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계속해서 신세계몰의 프리미엄 이커머스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몰도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는 동시에 SSG닷컴 등 다양한 채널과 연결돼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SSG닷컴은 오는 10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계획을 승인하고 12월 1일을 분할기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기존 하나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통합 플랫폼 전략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각 사업부별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전문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 및 본격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적분할을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7 13:42박서린 기자

'가성비' 노브랜드 버거도 가격 올린다…평균 2.5% 인상

가성비를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던 노브랜드 버거가 원가 및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8일부터 버거와 일부 사이드 메뉴의 판매가격을 평균 2.5%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버거 단품 및 세트 22종은 100~400원 인상된다. 사이드 메뉴 34종 가운데 일부 품목은 100~200원 인상하고, 나머지 28종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다만 ▲어메이징 더블 ▲어메이징 더블치즈 ▲어메이징 더블살스 등 브랜드 대표 메뉴 3종은 가격 조정 이후에도 단품 4000원대, 세트 6000원대를 유지한다. 초가성비 메뉴인 '어메이징 불고기'도 조정 이후 단품 2700원을 유지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상승 부담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 속에서 고객 부담과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노브랜드 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13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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