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 만에 기업가치 2조4천억 토스뱅크, 태국도 주목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이 우리나라 인터넷전문은행 성장성을 주목해 '토스뱅크'를 방문했다. 토스뱅크는 25일 오후 태국 중앙은행 로나돌 놈논다(Ronadol Numnonda) 부총재 등 관계자 6명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해 인터넷은행의 혁신과 성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뱅크에서는 홍민택 대표와 김지웅 최고전략책임자, 박준하 최고기술책임자등이 참석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도입한 토스뱅크 자체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에 주목했다. 또 빠른 신상품 개발과 장애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했던, 비대면 인터넷은행의 강점 극대화에 기여한 IT 인프라의 전면 내재화 등도 눈여겨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7월 말 토스뱅크는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1년 새 가장 큰 규모인 2천8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9월 출범, 고객 수는 780만명이다. 기업 가치는 2조4천억원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