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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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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 대표 AI 기업과 '모두의 AI' 사업 참여

KT가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등 한국 대표 AI 기업과 협력해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 KT는 한국 AI 서비스, 모델·플랫폼, 인프라 분야 대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AI의 혜택을 모두에게, 대한민국 AI와 함께'라는 방향 아래, 대한민국 AI가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KT 컨소시엄은 국민 생활과 연계된 AI 서비스부터 국내 대표 AI 모델·플랫폼, AI 인프라까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참여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AI 기술의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KT의 통신·클라우드·AI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민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영역은 다음, 솔트룩스, 무신사, 직방, 커넥트웨이브, 매스프레소, EBS, BC카드, 딥서치 등이 참여해 검색·쇼핑·주거·교육·금융 등 국민 생활과 연계된 서비스 개발과 확산에 협력한다. AI 모델·플랫폼 영역은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액션파워 등이 참여해 한국 대표 AI 기업의 차별화된 모델과 플랫폼 기술 활용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AI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AI 인프라 영역은 래블업, 리벨리온, 베슬AI코리아 등이 참여하며, KT는 통신·클라우드·AI 플랫폼과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KT는 참여 기업과 협력해 국민의 AI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영역 확대 및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진형 KT AX 사업본부장은 “KT는 한국 대표 AI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을 제안하며,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며 “한국 대표 AI 기업 역량과 KT 통신·AI 운영 역량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0:58홍지후 기자

카카오, IT·의료·금융 등 14개사와 '모두의 AI' 사업 출사표

카카오가 LG 계열사 4곳과 의료·금융·교육 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만들어 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에 뛰어든다. 카카오는 19일 LG유플러스·LG AI연구원·LG전자·LG CNS 등 총 14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주관사를 맡고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구성된 이번 컨소시엄은 자체 개발 AI 모델 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과 연결된 플랫폼, 통신 기반의 대규모 서비스 검증, 디바이스, 공공 시스템 연계, AI 인프라 등 분야별 전문성을 하나의 협력체계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연결된 디지털 접점과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와 'AI 국민비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컨소시엄 전반의 협업 체계를 총괄하며 다양한 참여사의 기술과 전문성을 조율해 갈 계획이다. 핵심 참여사로 협력하는 LG 계열 4개사는 AI 모델부터 실증, 디바이스 등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고객 접점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이용 환경의 실증과 품질 검증을 담당한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K-엑사원(K-EXAONE)'의 제공과 고도화, 안전성 검증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생활 공간의 다양한 디바이스 연계 역량을 보태며, LG CNS는 공공 시스템 및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제공한다.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인프라와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뒷받침 한다. 여기에 의료·금융·교육·고용·돌봄·데이터·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이 합류해 국민 생활 전반에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카카오의 폭넓은 이용자 접점을 기반으로 AI 활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참여사들의 기술 역량을 통해 실제 대규모 이용 환경에서 서비스 완성도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의료·금융·교육·돌봄 등 다방면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 기관들이 컨소시엄에 합류함에 따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 마련과 국내 AI 생태계의 확장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 및 돌봄 영역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루닛이 건강 특화 AI 모델의 적정성과 품질을 검증하고 ▲원더풀플랫폼이 시니어케어 AI의 고령층 접근성 및 안전성을 점검한다. 금융·세무 및 고용 분야에서는 ▲신한은행 ▲자비스앤빌런즈 ▲웍스피어가 참여해 생활 밀착형 AI서비스 확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데이원컴퍼니가 AI 리터러시 확산을 담당하고 ▲크라우드웍스가 데이터 품질 전반을 맡는다. ▲퓨리오사AI도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인프라 안정화에 힘을 보태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이번 컨소시엄은 전 국민이 일상 속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과 역량을 한데 모은 협력 체계"라며 "각자의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참여사와 함께 국민 누구나 신뢰하며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9 09:33박서린 기자

KT, 국산 NPU·LLM 한 서버에 담았다...'모두의AI'에도 활용

KT가 국산 AI 반도체와 국산 언어모델(LLM)을 하나의 서버에 통합한 기업용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가 선보인 'KT NPU LLM 스테이션'은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NPU 'ATOM-MAX'에 KT의 독자 개발 LLM '믿음 K 2.5 Pro', 운영 API 플랫폼까지 탑재한 일체형 제품이다. ATOM-MAX는 추론에 특화된 국산 NPU로, 공인 시험을 통해 동급 GPU 대비 높은 처리 성능과 전력 효율을 검증받았다. '믿음 K 2.5 Pro'는 고난도 추론과 에이전트 활용에 강점을 가진 KT 독자 모델이다. AI 반도체부터 모델, 운영 플랫폼에 이르는 핵심 기술을 국내 기술로 구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 정책 방향을 기업 현장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다. 강력한 보안이 특징이다. 제품은 고객사 내부에 설치되며 모든 데이터와 AI 연산이 사내에서만 처리된다. 망분리 등 관련 규제와 강력한 보안 필요성으로 해외 생성형 AI를 도입하지 못했던 공공, 국방, 제약, 제조, 금융 등 규제 산업의 AX 전환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버, AI 모델, 플랫폼이 통합된 완제품형 장치여서 별도 구축 과정 없이 설치 당일부터 사내 문서 기반 질의응답(RAG) 등 AI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도 낮췄다. 추론 특화 NPU를 채택해 동급 GPU 서버 대비 전력 효율이 높고, 업계 표준 API를 제공해 기업이 기존에 쓰던 AI 서비스의 접속 정보만 바꾸면 코드 수정 없이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향후 회의록 작성, 코딩 지원,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K-Claw(가칭)' 등 KT가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순차 탑재하고, 에이전트 전문 개발사와 협력해 고객 맞춤형 구축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나눙어 'KT NPU LLM 스테이션' 활용 영역을 피지컬 AI를 위한 엣지 데이터센터(Edge DC)로 확대해 저전력 저지연 AI 인프라 구현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은 “KT NPU LLM 스테이션은 KT의 AX 풀스택 역량과 국산 반도체를 결합해 소버린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 전환을 시작하려는 기업과 기관에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에서도 국산 NPU를 활용해 소버린 AI 구현과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6.08.19 09:04박수형 기자

SKT, '모두의 AI' 출사표...풀스택 역량 총동원

SK텔레콤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AII 모델과 인프라, 서비스를 모두 자체 보유한 '풀스택' 역량을 이 사업에 총결집한다는 방침이다. 풀스택AI 역량에 2250만 통신 가입자 기반 확산 전 국민이 쓰는 AI 서비스는 일상 곳곳의 다양한 영역을 폭넓게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SK텔레콤은 이 사업에서 AI 서비스, 모델, 인프라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기반으로 각 분야 전문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생활 영역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월간 사용자 1000만 명 규모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운영하고 있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매개변수 6880억 개 규모의 자체 AI 모델 'A.X K2'를 최근 선보였다. A.X K2 모델은 제조, 국방,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하는 'SK하이퍼'를 지난달 설립하고 2029년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히는 등 AI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 사업을 통해 쌓은 역량도 함께 활용한다. IoT와 알뜰폰 회선을 제외하고 약 2250만 규모의 이동통신 회선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AI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AI 챗봇부터 생활 밀착 AI 에이전트로 확장 SK텔레콤은 이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대화, 검색·요약, 문서·이미지 분석, 일정 관리 등을 지원하는 AI 챗봇을 먼저 선보인다. 국민에게 이미 익숙한 형태로 시작해 이용 문턱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이후에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공 서비스 탐색과 신청, 각종 증명서 발급은 물론 의료, 교통,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생활 분야의 예약 신청 결제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자체 AI 모델 'A.X K2'를 서비스에 적용한다. 간단한 질문은 가벼운 모델로 빠르게, 복잡한 업무는 고성능 모델로 정확하게 처리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두의 AI' 사업 참여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고, 믿고 맡기고, 안전하게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는 전 국민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여 개 전문 기업·기관과 컨소시엄 구성 SK텔레콤은 생활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모두의 AI'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라이너(특화 검색), 신한카드와 하나카드(금융 결제), 티맵모빌리티(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콘텐츠), 페르소나AI(공공 데이터), 엘리스그룹(교육), 굿닥과 사운더블헬스(의료 헬스케어), 노타와 셀렉트스타(AI 모델과 인프라), 에임인텔리전스(AI 보안) 등 각 분야 전문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SK텔레콤은 각 분야 서비스와 AI를 연계해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예약과 신청 등 이용자의 요청 사항을 실제로 실행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컨소시엄 참여사 외에도 추가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협력 기업과 사업 영역을 넓혀가며 국민의 AI 활용을 뒷받침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AI 활용 격차가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SK텔레콤은 AI 모델부터 인프라,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과 전국 통신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AI' 서비스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19 08:51박수형 기자

풀스택부터 대규모 연합까지…'모두의 AI' 6개 진영 강점과 전략은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낸 6개 사업자가 저마다의 강점을 앞세워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풀스택 역량을 카카오는 검증된 파트너와의 협력을 KT는 국내 대표 AI 기업 연합을 내세우며 국민 일상에 스며드는 AI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 공모 접수 결과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국내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AI 서비스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에는 SK텔레콤,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카카오, KT 등 6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엠케이디와 제논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통신 3강 가운데 SK텔레콤과 KT, 그리고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가 정면 승부에 나섰다는 점이다. 각 진영은 저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굿닥, 노타, 라이너, 신한카드, 티맵모빌리티, 하나카드, 해빗팩토리 등 19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의료, 금융, 모빌리티, 세무 등 생활 밀착형 분야를 폭넓게 묶어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측은 "독자 AI 모델 경험과 AI 풀스택 역량으로 대국민 AI 서비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LG AI연구원, LG CNS, LG유플러스, LG전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퓨리오사AI 등 14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의료와 금융은 물론 기업용 AI, 반도체 분야까지 아우르며 기술과 서비스 양쪽을 동시에 겨냥한 구성이 눈에 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두의 AI는 AI 모델과 국민 접점, 서비스 운영 역량, 국민 생활 전반의 분야별 전문성이 함께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는 과제"라며 "각 영역에서 검증된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 국민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KT도 만만치 않은 진용을 꾸렸다. 다음, 딥서치, 리벨리온, 매스프레소,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무신사, 솔트룩스, 업스테이지, NC AI, 직방, EBS 등 16개 기관과 함께 AI 모델, 반도체, 교육, 커머스, 콘텐츠를 망라하는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KT 측 관계자는 "국내 대표 AI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해 대한민국 AI가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도 메가존, 와이즈넛, 폴라리스오피스,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경쟁에 합류했다. 알툴즈, 알약 등 국민 소프트웨어 서비스 운영 경험과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경쟁에 나선다.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 생산성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공급 인프라, 보안, 국민 서비스 경험 등 각 영역별로 충분한 노하우와 경험을 확보한 기업들이 모인 컨소시엄이기 때문에 이번 경쟁에서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단독 참여한 제논은 이미 운영 중인 AI 서비스 플랫폼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모두의 AI' 취지에 맞춰 B2C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 '제나(GenA)'를 기획·개발해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 제논 관계자는 "제나는 국민 누구나 한곳에서 손쉽게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포털 서비스"라며 "선정된다면 빠르게 모두의 AI 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두의 AI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단독 참가 기업인 MKD는 자체 개발 AI 모델 기반의 업무 자동화 통합 AI 플랫폼 '큐럴(Keural)'을 사업에 참여했다. 큐럴은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의응답과 문서 정리, 에이전트 업무 처리를 지원하며, 온프레미스와 SaaS를 모두 지원해 기업 보안 환경에 맞춰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근 MKD 대표는 "현재 해외 중심 AI 서비스를 국산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존에 기업용으로 제공하며 검증된 AI 플랫폼이 모두의 AI 사업 방향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각 컨소시엄이 보유한 AI 모델 역량과 서비스 확산 전략, 이용자 확보 방안 등이 평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 의료, 교육, 생산성 도구 등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어떤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또 무료로 제공되는 대국민 AI 서비스 특성상 안정적인 추론 인프라 운영 능력과 장애 대응 체계, 서비스 운영 경험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복수의 국산 AI 모델을 결합해야 하는 사업 구조는 기술 통합과 운영 측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제출 서류에 대한 적합성 검토와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 운영 등을 진행한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서비스 사업에 국내 주요 AI 기업과 플랫폼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향후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확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국 이번 사업은 모델 경쟁보다 국민이 실제 사용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20:36남혁우 기자

모두의 AI, 6개 컨소시엄 출사표…SKT·카카오·KT 맞대결

SK텔레콤(SKT), 카카오, KT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이 정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 공모 접수 결과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국내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AI 서비스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에는 SK텔레콤,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카카오, KT 등 6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SK텔레콤은 굿닥, 노타, 라이너, 신한카드, 티맵모빌리티, 하나카드, 해빗팩토리 등 19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의료·금융·모빌리티·세무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카카오는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LG AI연구원, LG CNS, LG유플러스, LG전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퓨리오사AI 등 14개 기관과 손잡았다. 의료·금융·기업용 AI·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들이 대거 합류한 점이 특징이다. KT는 다음, 딥서치, 리벨리온, 매스프레소,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무신사, 솔트룩스, 업스테이지, NC AI, 직방, EBS 등 1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AI 모델, 반도체, 교육,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을 포함했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메가존, 와이즈넛, 폴라리스오피스,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경쟁에 나섰다. 엠케이디와 제논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각 컨소시엄이 보유한 AI 모델 역량과 서비스 확산 전략, 이용자 확보 방안 등이 평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 의료, 교육, 생산성 도구 등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어떤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제출 서류에 대한 적합성 검토와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 운영 등을 진행한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서비스 사업에 국내 주요 AI 기업과 플랫폼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향후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확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8.18 19:30남혁우 기자

'모두의 AI' 공모 마감…네이버·코난 불참 속 통신 3사·AI 기업 총출동

정부가 전 국민 대상 무료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드는 '모두의 AI' 사업 공모가 오늘 마감하는 가운데 앞서 후보로 거론된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난테크놀로지는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용 AI 서비스보다는 이미 확보한 산업별 고객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업·공공 시장에 AI를 공급하고 사업화하는 데 힘을 쏟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날 오후 5시 마감되는 모두의 AI 사업에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최근 국방·제조·공공 등 산업 현장을 겨냥한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 맞춤형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 데 이어 고려대와 합참 AI 전환(AX) 거점사업에 착수하는 등 제조 및 국방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스트랄AI·지멘스 등과 제조 현장의 AX도 추진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에 집중하기로 판단해 이번 공모에는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도 100건 이상의 국방 관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지휘결심 지원 플랫폼과 무인체계 영상 분석 등 'AI 참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원격 작업지원 에이전트와 제조 현장형 AI 엔지니어링을 통해 산업 현장 적용 사례도 늘리고 있다.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통합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에이전트-X'를 출시하며 기업용 AI 사업도 최근 본격화했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B2B 및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화에 가진 강점을 토대로 해당 영역에 역량과 리소스를 집중하는 단계"라며 "이번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AI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지하며 향후 당사 사업 방향과 부합하는 협력 기회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두의 AI 공모에는 통신·AI 기업을 중심으로 복수의 정예팀(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이스트소프트 등이 각각 주관 사업자로 나섰다. 자체 AI 모델 'A.X K2'와 대국민 AI 서비스 '에이닷' 운영 경험을 앞세운 SK텔레콤은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과 AI 검색·에이전트 기업 라이너 등과 컨소시엄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솔트룩스 등 AI 기업들과 손잡고 자체 모델 '믿:음'에 각사의 모델과 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메가존, 와이즈넛, 폴라리스오피스, 슈어소프트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서비스와 플랫폼·인프라·보안 역량을 결집한다. 카카오는 자체 모델 '카나나'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원 LG'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각각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참여 기업 명단은 이르면 이날 저녁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중 모두의 AI 사업을 수행할 정예팀 2~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2026.08.18 18:25이나연 기자

4300여 명 국민 직접 투표…문체부, 2분기 정책 소통 혁신 우수사례 공개

중앙행정기관의 주요 정책 홍보 사례 가운데 국민이 직접 뽑은 2분기 최우수 소통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한 정책 홍보를 대상으로 2분기 '내가 뽑은 정책 소통 케이(K)'를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민간 전문가 평가로 선정한 10개 후보(장관급 5개, 차관급 5개)에 대해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4319명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장관급 부처 1위에는 인스타툰 작가 및 유튜브 창작자와 협업해 근로자의 날 명칭 복원 메시지를 전한 고용노동부의 '63년 만에 되찾은 이름, 모두의 노동절'이 선정됐다. 차관급 기관 1위는 생성형 AI 기반 숏폼 영상을 통해 마약류 재활 정책과 상담 번호를 알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 (마)약하지 않아! 멋 없는 거 하지마!'가 차지했다. 장관급 2위와 3위에는 국방부의 '첨단전력 자주국방 역량'과 국가보훈부의 '호국보훈의 달' 사례가 이름을 올렸으며, 차관급에서는 방위사업청의 'K-잠수함'과 국세청의 '모바일 신고 편의' 홍보가 뒤를 이었다. 문체부는 선정 사례들이 인공지능(AI)과 답변 엔진 최적화(AEO) 등 '뉴피알(New PR)' 기법을 도입하고 민간 창작자와 협업해 전달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문체부는 하반기에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분기별 온라인 국민 심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문체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올해부터 부처 정책 소통 혁신 사례 심사 주기를 단축(연 2회→4회)하고, 온라인 국민 심사를 도입하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2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우수한 정책 소통 사례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8 17:30진성우 기자

여의도 불꽃축제, 일찍 가도 답 없었다…모두의주차장 데이터 보니

서울세계불꽃축제 때 여의도 주차난을 피하기 위해 일찍 움직여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축제 주간 여의도동에서만 약 18만건의 주차장 조회가 발생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 수요가 고르게 몰렸다. 쏘카의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오는 9월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최근 2년간 축제 기간 주차 데이터를 분석한 '서울세계불꽃축제 주차 수요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석 결과 축제 주간 여의도동에서 발생한 주차장 조회 시도는 17만9086건으로 같은 기간 전국 조회수의 6.9%를 차지했다. 여의도동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축제 주간 전국 행정동 가운데 주차장 조회수가 가장 많았다. 특정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는 것만으로 주차난을 피하기도 어려웠다. 여의도동 주차장 검색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 시간대 검색량 편차는 2024년 16.9%, 2025년 12.7%에 그쳤다. 가장 많은 조회가 발생한 시간도 해마다 달랐다. 2024년에는 오후 3시였지만 지난해에는 낮 12시에 수요가 가장 많았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조회량이 감소했지만 이를 주차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이미 주차를 마쳤거나 주차장 검색을 포기한 이용자가 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목적지 바로 옆에 주차하기도 쉽지 않았다. 축제 주간 여의도 반경 3㎞에서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주차 관련 검색은 2만2629건으로 집계됐다. 검색어는 총 1519종이었다. 가장 많이 검색한 장소는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1291건을 기록했다. 이곳을 검색한 이용자가 실제 도착한 주차장까지 거리는 평균 677m였다. '여의동 주민센터'를 검색한 이용자 역시 평균 724m 떨어진 주차장까지 이동했다. 반면 주차장을 찾는 이용자 대부분은 여의도 안에서 다른 주차장을 반복해 검색했고 마포·동작 등 인근 지역까지 탐색한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한얼 모두의주차장 기획분석팀 데이터분석 매니저는 “축제장에서 직선거리로 마포구는 2.5㎞, 동작구는 2.7㎞ 정도”라며 “여의도 안에서도 평균 677m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근 권역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전체 이동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두의주차장은 축제 방문객에게 인근 지역 주차장과 사전예매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것을 권했다. 현재 모두의주차장은 전국 약 5000곳의 주차장에서 주차권 사전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현철 모두의주차장 본부장은 “공영주차장 사전예약 연계나 인근 권역으로 수요를 분산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 요청이 있을 경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축제 기간 교통 현황 파악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4:40류승현 기자

"국민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전국민 경진대회 개최

모든 국민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구현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우수한 아이디어는 창업과 사업화까지 연결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모두의 AI 실험실 AI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일 출범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민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일상과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대회 주제는 '모두의 AI 실험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지역 및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및 AI 서비스 개발'이다. 만 1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최대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참가자가 제출한 AI 서비스 기획서를 평가해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5개 권역에서 각각 10개 팀, 총 50개 팀을 선발한다. 문제 정의와 제안 필요성, 창의성, AI 활용 적절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평가한다. 권역별 예선은 AI 서비스 개발·실증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거점 '모두의 AI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다음 달 15일 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제주권,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순으로 열린다. 각 권역 상위 2개 팀씩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약 2개월간 국내 주요 기업 전문가의 코칭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데이터와 API, 바이브코딩 토큰, 클라우드 자원, 개발지원도구 등도 지원한다. 총상금은 2600만원이다. 대상 1개 팀에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개 팀에는 NIA 원장상과 5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250만원, 장려상 6개 팀에는 각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서비스가 창업이나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활용 역량이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도전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고 창업 사업화 등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8 14:39박수형 기자

독파모 탈락 모티프, KT와 '모두의 AI' 재도전

'독자 파운데이션 인공지능(AI) 모델 프로젝트' 2차 심사에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KT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모두의 AI' 사업에 지속 도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자 공모 접수는 이날 오후 5시 마감된다. 최종 참여 기업 명단은 이르면 이날 저녁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2~3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해 AI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 맞췄다. 사업자는 독파모 수준의 독자성과 성능을 갖춘 국산 AI 모델을 전체 사용량의 50% 이상 적용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다른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국산 모델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다만 독파모 프로젝트의 현 단계 생존 여부가 모두의 AI 참여 자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독파모 정예팀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단계 평가에서 탈락한 기업도 모델 독자성과 성능 기준을 충족하면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독파모 2차 평가에서 탈락했더라도 KT와 구성한 모두의 AI 컨소시엄 신청 자격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모티프 AI 모델은 모두의 AI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성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모티프 관계자는 "우리는 모두의 AI 사업 추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클라우드·통신 인프라와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모티프의 국산 AI 모델에 결합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독파모 2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과 그룹 차원에서 협력하고, SK텔레콤은 자체 개발 모델 'A.X'를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기간·비용 분담 구조 관건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 업스테이지 등 자체 AI 모델을 보유한 기업 컨소시엄 구성도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하이퍼클로바X'와 '카나나', '솔라'를 보유하고 있어 타사 국산 모델 30% 활용 요건을 어떤 기업과 협력해 충족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AI 서비스 기업 가운데서는 이스트소프트와 라이너가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아바타와 에이전트 서비스를 기존 알툴즈·알약·줌 이용자 기반과 연결하고, 라이너는 AI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앞세울 계획이다. 짧은 구축 기간과 비용 부담은 사업자 선정 이후에도 변수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의 AI는 범용 챗봇과 공공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축해야 해 모델 성능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보안, 대규모 트래픽 처리,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요구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올해 사업자에게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최대 512장을 지원하지만 별도 인건비는 제공하지 않는다. 내년 이후 운영 지원 규모도 정부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컨소시엄별 역할과 비용 분담 구조가 사업 지속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AI 기업 관계자는 "지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역할과 비용 분담 확정에 혼선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8 13:28김미정 기자

독파모 2차전 '모티프' 탈락…업스테이지·SKT·LG 진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에서 탈락하며 3차 관문 진입이 좌절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정예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개발한 '솔라 오픈2'는 한 번에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 양이 문서 수백 페이지 이상에 해당하는 최대 100만 토큰에 달해 전 세계 최상위급 AI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SK텔레콤 정예팀이 개발한 '에이닷엑스(A.X) K2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 2026년 문제 평가에서 금메달 기준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LG AI연구원 정예팀이 개발한 'K-엑사원 2.0'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벤치마크 지표 중 AI 모델 환각 최소화 지표에서 전 세계 AI 모델 중 9위를 기록했다. 이번 2차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평가(40점)와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를 병행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1차 평가 대비 대외 공신력 높은 고난도 글로벌 벤치마크 평가 도입, 현장 AX 접목 및 확산 평가 확대, 국민 참여형 사용성 평가 신규 도입 등을 통해 평가 체계를 정교화했다고 강조했다. 벤치마크 평가는 AAII 벤치마크 평가(25점)와 NIA 벤치마크 평가(15점)로 구성됐다. AAII 벤치마크 평가는 AAII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코딩 ▲일반 ▲과학적 추론 분야의 고난도 벤치마크 9종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가 직접 벤치마크 평가를 진행했다. NIA 벤치마크 평가는 1차 평가 대비 ▲지시이행 ▲한국어 평가 분야를 확장해 ▲수학 ▲지식 ▲장문이해 ▲지시이행 ▲한국어 ▲안전성 ▲신뢰성 분야까지 포괄해 벤치마크를 구성했다. NIA 벤치마크는 전체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지 않아 벤치마크 오염 우려가 낮다. AAII 벤치마크가 글로벌향 AI모델 범용 성능 평가에 중점을 뒀다면, NIA 벤치마크는 한국어·한국적 맥락에서의 성능과 안전성·신뢰성까지 종합 평가했다. 벤치마크 평가(40점) 4개 정예팀 전체 평균은 22.5점이며, 1위와 4위 간 점수 격차는 4.0점이다. 전문가 평가는 외부 AI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정예팀이 제출한 평가서류 등을 바탕으로 약 일주일 내외 간의 평가를 진행했다. 정예팀들의 ▲개발 전략 및 기술(10점) ▲개발 성과 및 계획(10점)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15점)을 중심으로 심층 평가했다. 전문가위원회는 AI 알고리즘, 서비스, 데이터 분야 등의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이해충돌 문제가 없는 10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단순한 독자성 확보 여부에서 나아가, '독자성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성능 향상 수준'을 전문가 평가 항목에 반영해 독자적 기술이 실제 AI모델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우, 이를 높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외 AI생태계 파급효과·기여계획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해 실질적인 현장 확산 등 국내 AX 등의 확대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 평가(35점) 4개 정예팀 전체 평균은 28.8점이며, 1위와 4위 간 점수 격차는 2.4점이다. 사용자 평가는 AI 전문 사용자진 평가(15점)와 일반 국민 평가(10점)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사용성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AI 전문 사용자진 평가는 49명의 AI 전문 사용자가 참여해 평가를 진행했다. 일반 국민 평가는 최종 선정된 200명 중 185명이 직접 참여해 평가를 진행했다. 사용자 평가(25점) 4개 정예팀 전체 평균은 17.6점이며 1위와 4위 간 점수 격차는 5.0점이다. 다음 단계에 진출한 정예팀에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768장 수준에서 B200 1000장 수준으로 규모를 늘렸다. 과기정통부는 "최상위급 독자 AI 모델 개발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지원 체계를 관계부처와 논의 중"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1:01이나연 기자

"모두의 AI 실험실 성공 지원"...피씨엔, 사업 수주

AI 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대표 송광헌)이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모두의 AI 실험실'의 성공적인 오픈을 지원한다. 앞서 피씨엔은 지난 5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2026년 모두의 AI 실험실 온라인 플랫폼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약 39억8천만원 규모 사업으로 올 12월까지 플랫폼 운영·유지관리를 수행한다. '모두의 AI 실험실'은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비용이나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 인프라 제공, 성과 공유, 사업화·창업 연계까지 AI 서비스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자연어 기반 바이브코딩 환경과 생성형 AI 모델 구독용 토큰, 민간 클라우드, AI 개발지원도구 등도 제공한다. 공공·민간 데이터와 API를 활용한 개발환경과 전문기술지원센터 컨설팅도 지원, 아이디어가 실제 AI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난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이 개최, '모두의 AI 실험실'이 공식적으로 대외에 소개됐다. 당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행사에 참석했다.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는 AI 교육·개발·실증 인프라를 연결해 국민이 '배우고 → 개발하고 → 스케일업'할 수 있는 성장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가운데 '모두의 AI 실험실'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실제 AI 서비스 개발로 연결하는 핵심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피씨엔은 이번 사업에서 '모두의 AI 실험실'이 국민과 개발자들이 안정적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되도록 돕는다. 회사는 웹·모바일 서비스와 시스템 통합(SI), 데이터 구축·관리, AI 등 다양한 디지털 사업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대법원 형사전자소송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NIA '2026년 AI허브 웹사이트 운영 및 유지관리', 국가유산청 '2026년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원천자원 제작·보급', 서울시 'AI 재정통합시스템 구축' 등 공공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자체 AI 솔루션인 '오즈AI(OzAI)'를 통해 공공데이터와 연계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오즈AI는 대화형 질의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의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의 시각화 기능을 지원하며, 피씨엔은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AI 서비스 구축 및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송광헌 피씨엔 대표는 “모두의 AI 실험실은 국민 누구나 AI를 직접 만들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그동안 공공 플랫폼 구축·운영과 AI·데이터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5:55방은주 기자

모두싸인, '앱티브' AI 해커톤 후원...특별상도 시상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후원사로 참여한 AI 해커톤에 소상공인 광고대행 계약 서비스 '단디계약'을 선보인 'AIdios!' 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모두싸인은 부산대학교 개발 동아리 '앱티브'와 정보컴퓨터공학부 동아리 연합회가 주최한 대학생 해커톤 'AI 빌더 스프린트 2026'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AI 빌더 스프린트 2026은 부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168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코드 기반 개발 해커톤이다. 모두싸인 외에도 업스테이지와 부산대 앵커사업단, AI융합교육원이 함께 후원했다. 참가팀은 7월 27일 오리엔테이션과 아이디어톤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사전 개발 기간을 거쳐, 8월 7일 부산대학교에서 총 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 발표와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은 근로계약 정보를 한곳에 모아 비교하고, 조건이 달라진 부분이 있으면 고용주에게 보낼 확인 문장까지 대신 작성해주는 서비스 '말대꾸'를 개발한 '추추트레인' 팀이 수상했다. 후원사로 참여한 모두싸인은 이번 해커톤에 '특별상'을 신설하며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참가팀에게 계약서 작성, 전자서명, 계약 업무 자동화 등 모두싸인의 AI 계약 관리(CLM) 서비스와 연계한 과제를 부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을 선정했다. 특별상 심사에는 모두싸인 김수현 개발 리더가 참여해 실무 관점의 평가를 진행했으다. 그 결과 소상공인의 광고대행 계약을 돕는 서비스 '단디계약'을 선보인 'AIdios!' 팀이 수상했다. 단디계약은 AI로 계약서 조항을 소상공인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주고, 조건 조정 요청서 작성부터 전자서명, 계약 이후 리포트 관리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특별상을 수상한 팀에는 모두싸인 인턴십 전형 특별 우대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은 참여 학생의 재학 여부와 학교 현장실습·학점인정 제도 등을 고려해 근로계약 또는 현장실습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상 수상팀 학생들은 "소상공인분들이 계약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서명하거나, 불리한 조건이 있어도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하는 모습에 착안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얻게 된 모두싸인 인턴십 기회를 통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준영 모두싸인 피플앤컬쳐 그룹장은 "대학생들이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보는 경험을 쌓고, 우수한 인재가 실무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1 08:44백봉삼 기자

정부, '모두의 AI' 공모 일주일 연장…연내 출시는 유지

정부가 전 국민에게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 AI'사업자 모집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점은 그대로 유지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 공모 마감일은 오는 11일에서 18일로 일주일 늦춰졌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일부가 바뀌면서 이같은 일정 변경이 이뤄진 것이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선정한 민간 사업자가 국산 AI 모델 기반으로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외산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고 국민 간 AI 이용 격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카카오와 LG유플러스, 네이버, SK텔레콤, KT는 공모 요건과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 일정과 비용 부담을 함께 따져야 해 접수 마감에 가까워져야 최종 참여 구도가 드러날 전망이다. 그동안 업계에선 서비스 구축 일정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정부는 이달 중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약 4개월 안에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연동을 마쳐야 한다. 대규모 이용자 유입에 대비한 성능 시험과 보안 점검도 같은 기간에 진행해야 한다. 국산 AI 모델 활용 기준도 기업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한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사용하고 다른 국산 모델도 일정 비율 활용하도록 요구했다. 업계에서는 정해진 국산 모델 사용 비중을 맞추면서 이용자가 체감하는 답변 품질과 서비스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가 기존 상용 서비스와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야 국민 이용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컴퓨팅 자원으로 실제 이용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쟁점이다. 정부는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512장을 선정된 2~3개 사업자에게 나눠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지원받은 GPU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필수 기능을 이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 이용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 기업이 자체 비용으로 추가 인프라를 확보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공모 기간이 일주일 늘어났지만 정식 서비스 출시 일정은 연내로 유지된다. 사업자 선정 시점이 늦어지는 만큼 실제 개발과 성능 검증에 투입할 수 있는 기간은 더 줄어드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컨소시엄 구성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모 마감이 임박해서야 최종 참여 구도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7:27김미정 기자

[현장] 배경훈 "국민 누구나 AI 잘 활용하도록"…모두의 AI 성장사다리 출범

정부가 전 국민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개발, 현장 실증, 창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부터 AI 개발 환경, 지역 실증 거점까지 연계해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개최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AI를 한글처럼 깨우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AI 리터러시를 넘어 AI로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국민 누구나 AI를 배우고 개발하며 실증할 수 있는 성장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라운지' 통합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배 부총리를 비롯해 조인철·임문영·정준호 의원,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학생·청년들이 참석했다. "AI 혁명 시대…국민 모두가 AI 활용하는 기본사회 만들 것" 배 부총리는 AI 경쟁력이 반도체나 인프라 구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AI 활용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AI 반도체와 AI 모델, 서비스까지 AI 풀스택 역량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세계 여러 국가와 기업이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지금이 AI 골든타임인 만큼 AI 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국민 모두가 AI를 활용하고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기본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조인철 의원은 광주 AI 인프라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는 학습용보다 추론용 AI 컴퓨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광주에 추진 중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전용 AI 데이터센터도 올해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AI가 세계 3강을 넘어 1강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부터 개발·실증·창업까지…국민 AI 성장 발판 한곳에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는 ▲모두의 AI 배움터 ▲모두의 AI 실험실 ▲모두의 AI 라운지 등 세 축으로 운영된다. AI 교육을 받은 국민이 곧바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지역 현장에서 실증한 뒤 사업화와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의 AI 배움터'는 공공과 민간 AI 교육 콘텐츠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EBS 이솦과 K-MOOC, STEP, AI디지털배움터 등 기존 교육 플랫폼을 연계하고 향후 민간 교육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추천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연령과 직업, 관심사에 맞는 교육 과정도 제안한다. '모두의 AI 실험실'에선 전문 코딩 지식이 없어도 자연어만으로 서비스를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 환경을 지원한다. AI 모델 토큰과 민간 클라우드, 공공·민간 데이터 9만 9000건, API 1만 3000건 등을 지원하며 개발 컨설팅과 사업화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행사에선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토큰과 개발 환경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AI 개발 자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배 부총리가 청년 대표에게 AI 개발 자원을 직접 전달했다. 김형철 NIA 원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AI 토큰을 국민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국민 전체는 물론 우수 개발자에게도 다양한 AI 개발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브 코딩에 독파모 탑재한다…현장에서 체험한 AI 개발 플랫폼 공식 행사 이후 배 부총리와 의원들은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라운지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학생들과 함께 플랫폼 시연을 참관했다. 현장에선 AI 윤리 교육 추천 기능과 교육 콘텐츠 연계 서비스, 바이브 코딩 기반 AI 서비스 개발 과정 등이 시연됐다. 실험실에선 이용자가 플랫폼에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가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개발 온보딩 단계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5 33B' 모델이 적용돼 프롬프트 작성을 지원하고 이후 GPT-5.6 테라 모델을 활용해 실제 개발을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초기 온보딩은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으로 제공해 토큰이 소모되지 않도록 했으며 이용자에게는 GPT-5.6 테라 사용을 위한 포인트도 지원한다. 향후 정부에서 진행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모델도 해당 바이브 코딩 플랫폼에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에서 정부는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우수 프로젝트 약 200개 팀에 100만~300만원 상당의 개발 자원을 제공한다. 또 법률·마케팅·기술 컨설팅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이용자는 연말까지 최대 3만 명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거점인 '모두의 AI 라운지'도 전국에서 운영한다. 올해 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 등 5개 권역에 구축되며 AI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초보자도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실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배 부총리는 "AI가 삶 전반을 변화시키는 대전환기를 맞아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오늘 첫발을 내딛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를 통해 배움에서 개발, 현장 실증과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혜택이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머물지 않고 국민 모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AI 기반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03 13:47한정호 기자

문체부, '1년의 변화 달라진 내 일상' 공모전 수상작 영상 공개

정부 정책을 통해 국민의 삶에서 나타난 실제 일상의 변화와 성과를 담은 영상 콘텐츠가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진행한 '1년의 변화, 달라진 내 일상' 공모전의 주요 수상 사연 6편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정부'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22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됐으며, 총 3326편의 사연이 접수됐다. 문체부는 주제 적합성, 콘텐츠 창의성, 사연 진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20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으며, 이 중 인터뷰 촬영에 동의한 6개 사연을 선별해 영상을 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재창업을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아동수당 및 농어촌 기본소득,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문화요일 확대 시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접한 국민들의 생생한 후기가 담겼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국민이 정책 효능감을 실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6.08.03 11:40진성우 기자

AI 교육부터 창업까지 잇는다…정부,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출범

정부가 전 국민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AI 서비스 개발과 창업까지 연계하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교육과 개발, 현장 실증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AI 인재 양성과 지역 기반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고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라운지'의 통합 개소를 선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정준호·임문영·조인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회의원,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라운지 관계자 및 지역 학생·청년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교육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모두의 AI 일상화' 정책과 국가인공지능행동계획 권고에 따라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AI 교육·개발·실증 인프라를 하나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AI를 배우는 단계부터 직접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는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공·민간 AI 교육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고 실습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현안을 AI로 해결하는 실증 거점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모두의 AI 배움터'는 공공과 민간의 AI 교육 콘텐츠를 연계하는 온라인 교육 포털이다. 초·중·고 학생부터 대학생, 청년,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을 통해 관심 분야와 학습 수준에 맞는 교육 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재 EBS 이솦, 스쿨AI, K-MOOC, STEP, AI디지털배움터, 소상공인지식배움터 등 정부 교육 플랫폼이 연계돼 있으며 향후 민간 교육 플랫폼까지 확대하고 학습 이력 관리와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모두의 AI 실험실'은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 인프라 제공, 성과 공유, 사업화와 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용자는 자연어 기반 바이브 코딩 환경과 생성형 AI 모델 구독용 토큰, 민간 클라우드, AI 개발 지원 도구를 제공받는다. 또 공공·민간 데이터 9만 9000건과 API 1만 3000건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문기술지원센터를 통한 개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향후 AI 아이디어 커뮤니티와 개발 성과 공유 게시판도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거점인 '모두의 AI 라운지'도 전국에서 운영된다. 올해 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 등 5개 권역에 구축되며 AI 전문가의 밀착 코칭을 통해 초보자도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실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AI 실험실과 AI 라운지를 통해 발굴된 우수 개발팀에는 법률·마케팅·기술 분야 초기 창업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을 제공해 AI 기반 청년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AI가 삶 전반을 변화시키는 대전환기를 맞아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오늘 첫발을 내딛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를 통해 배움에서 개발, 현장 실증과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혜택이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머물지 않고 국민 모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AI 기반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03 10:01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SKT, 몸집·현장력 갖췄다…'모두의 AI' 출사표

SK텔레콤이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주관사 중 가장 큰 매개변수 모델로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며 2차수 경쟁에 나섰다. 벤치마크 성능 향상에 그치지 않고 제조·국방·바이오 현장 실증과 전국민 무료 AI 서비스 사업인 '모두의 AI' 참여를 통해 실사용 확산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매개변수는 6880억 개(688B) 규모로, 519B 수준이었던 직전 모델 'A.X K1'보다 더 몸집을 키웠다. A.X K2는 수학·과학 추론 능력과 한국 지식, 장문 추론 능력을 함께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X K2는 A.X K1 대비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이 32.2%p 올랐다. 특히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관련 평가에서는 83.9%p 향상돼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SGA(Sparse Gated Attention)를 적용했다. 이는 AI가 긴 문맥을 처리할 때 관련성이 높은 정보만 선별해 참조하는 구조다. 회사에 따르면 A.X K2는 최근 6개월 이내 출시된 '큐원3.5', '딥시크 V4 플래시', 'GLM5.1', '키미 K2.6' 등 해외 AI 모델과 동급 수준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였다. 매개변수, 조 단위까지 넘본다…비전·오디오 모델로 AX SK텔레콤은 글로벌 주요 AI 모델들이 조(兆) 단위 매개변수 규모를 기본 경쟁력으로 삼는 흐름에 맞춰 A.X K2의 후속 모델을 조 단위 매개변수 규모로 확장한다. 독파모 1차 평가부터 500B 이상 대형 모델을 개발하며 매개변수 목표치를 빅테크 수준에 맞춘 것의 연장선이다.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키미 K3'는 매개변수 2조 8000억 개 규모로, 미국 최상위 AI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오픈AI와 구글, 앤트로픽 등 미국 빅테크는 모델 규모를 공개하지 않지만 최정상급 AI 모델은 조 단위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구축한 뒤 경량화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흐름으로 꼽힌다. A.X K2를 중심으로 파생 라인업도 구축했다. 비전 인코더 기반의 비전언어(VL) 모델과 오디오 인코더·디코더 기반의 음성 모델을 함께 갖춰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A.X K2 VL 라이트 프리뷰'와 'A.X K2 오디오언어모델(ALM)'은 SK텔레콤이 직접 개발했다. 'A.X K2 라온 스피치'는 SK텔레콤 정예팀에 참여 중인 크래프톤이 독자 개발했다. A.X K2 VL 라이트 프리뷰 경우,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해 보고서·매뉴얼·현장 이미지를 다루는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영수증과 논문 등 이미지 형태 서류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이미지 형식 법률 문서를 분석해 리스크를 진단하거나 산업용 배관을 해석하는 수준까지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상담·회의·현장 음성을 인식·분석하는 A.X K2 ALM을 고객센터 음성통화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A.X K2 라온 스피치 모델 개발 과정에서 쌓은 기술을 향후 자사 게임 내 플레이어와 AI 간 음성 상호작용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모두의 AI 참여 공식화…제조·국방·바이오 실증 이날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파모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 참여 의사도 공식화했다. 모두의 AI는 해외 생성형 AI 의존도를 낮추고 국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국산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범용 AI 챗봇 서비스는 물론, 알림·예약·결제 등을 수행하는 분야별 에이전트까지 함께 선보이는 것이 골자다. 모두의 AI는 독파모 2차 평가가 진행되는 다음 달 중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단일 기업 혹은 정예팀 형태의 민간 기업 2~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9월 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는 목표다. 참여 기업은 독파모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고 생태계 다원화를 위해 타사의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함께 써야 한다. 모두의 AI 사업자 선정 시 향후 서비스 흥행 여부도 살펴보는 만큼, 기존 실증 경험 역시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벤치마크 점수 못지않게 산업 현장 실증에 힘을 싣는 배경도 정부가 잇따른 AI 사업에서 모델 성능뿐 아니라 활용성과 확산 가능성을 중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SK텔레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우선 제조 영역에서는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손잡고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에 A.X K2를 적용한다. 하반기에는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KG스틸 당진공장의 냉간 압연 라인과 코넥의 주조·가공 공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협업해 A.X K1 기반 양자화 모델 3종도 개발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산하 부대에서 해당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SK바이오팜과 난치성 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통상 1~2년 걸리던 신약 개발 초기 연구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사무 영역에서는 A.X K2를 업무용 AI 서비스 '에이닷 비즈(A. Biz)'에 적용해 뉴스레터를 만들거나 자료를 수집·분석해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사내 업무용 AI 도구에도 A.X K2 경량 모델을 활용 중이다. 자체 AI 서비스 '에이닷' 경우 통화 내용 기반 일정·할 일 추출 기능인 에이닷 전화의 'AI 제안'과 에이닷 '노트' 정리 기술에 A.X K2 경량 모델을 적용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개인 일상생활부터 사무 환경, 제조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A.X K2를 적용·발전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5:29이나연 기자

"당신의 프롬프트를 보여주세요"...SKT, 모든 고객 대상 공모전

SK텔레콤이 굿체인지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모두의 프롬프트(Promp.T)'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굿체인지는 SK텔레콤의 AI 대전환과 고객 가치 혁신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자사의 뉴스룸에서 추진 중인 캠페인으로 구성원 실천 사례를 비롯해 사내외 전문가 기고를 중심으로 회사의 변화 과정을 뉴스룸 콘텐츠로 소개해왔다. 공모전은 실제 고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뒀다. 모두의 프롬프트 공모전은 AI가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도구라는 점을 알리는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AI를 활용해 일상과 업무에서 변화를 경험한 사례와 이를 가능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프롬프트를 SK텔레콤 뉴스룸 내 신청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 분야는 일상 속 문제 해결 사례를 모집하는 'Life AX'와 업무 학습 생산성 향상 사례를 모집하는 'Work AX' 두 가지로 나뉜다. 응모 기간은 8월10일까지이며, 만 14세 이상 고객이면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결과는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오는 8월20일 SK텔레콤 뉴스룸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시상은 대상(2명), 금상(4명), 은상(6명), 참가상(약 400명) 등으로 나뉘며 이들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SK상품권과 네이버포인트가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굿체인지 캠페인 일환의 CX 미디어아트 전시도 8월 중 시행한다. SK텔레콤은 AI 빅데이터 기반 설문 서비스 '돈 버는 설문'을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회사의 변화와 앞으로 기대하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받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미디어아트 형태로 을지로 T타워에 전시할 예정이다. 최종복 SK텔레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실장은 “AI 전환과 고객 가치 혁신은 고객과 함께할 때 더욱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서비스와 콘텐츠에 적극 반영하며,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0:07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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