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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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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에 로봇 팔까지"…달 남극 향하는 중국 AI 로봇 [우주로 간다]

중국이 2028년 달에 발사할 예정인 '창어 8호'에 탑재될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이 공개됐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이하 홍콩과기대)가 개발 중인 이 로봇은 무게가 약 100㎏에 달하며, 거친 달 표면을 이동할 수 있도록 4개의 바퀴를 갖췄다. 특히 기존 달 탐사 로버와 달리 도구를 조작할 수 있는 한 쌍의 로봇 팔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오 양 홍콩과기대 교수는 “창어 7호가 달 남극에 착륙하는 최초의 유인 로봇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도 “우리 로봇은 남극의 또 다른 지역을 탐사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남극 전체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로봇은 중국이 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반자율 주행이 가능한 AI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바퀴형 로버와 휴머노이드 로봇 팔 구조를 결합해 험준한 달 환경에서 이동성과 작업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바퀴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안정적인 이동 성능을 제공하며, 로봇 팔은 정밀한 물체 조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은 착륙선이 달 표면에 도착하면 로봇이 과학 장비를 운반하거나 특정 위치에 센서를 설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비 설치를 위한 운반 역할뿐 아니라 향후 달 기지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 달 토양 샘플 채취 등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중국이 달 남극을 주요 탐사 목표로 삼는 이유는 해당 지역에 얼음이 포함된 크레이터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남극 일부 지역은 햇빛이 거의 끊임없이 비추는 환경으로 알려져 있어 장기 탐사 거점 구축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과학자들은 얼음이 실제 존재할 경우 이를 식수와 산소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로켓 연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로봇은 미래 달 기지 건설과 유지 보수, 자원 채굴 작업 등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외신들은 이번 로봇 공개가 달 탐사 임무의 목표가 단순 관측이나 샘플 수집을 넘어 실제 현장 엔지니어링과 인프라 구축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6.05.11 15: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3D 프린팅으로 달 기지 건설…거미 로봇 '화제' [우주로 간다]

거미 모양의 로봇이 3D 프린팅 기술로 하루 만에 집을 지을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특히 이 기술을 개발한 업체는 3D 프린팅으로 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호주의 로봇 스타트업 '크레스트 로보틱스'와 건축 기술 기업 '어스빌트 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로봇 '샬럿(Charlotte)'을 최근 소개했다. 샬럿은 대형 육각형 거미 모양의 로봇으로, 24시간 만에 약 200㎡ 규모의 주택을 3D 프린팅할 수 있다. 이 로봇은 크레스트 로보틱스의 첨단 로봇공학 기술과 어스빌트 테크놀로지의 압출·압축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원자재를 직접 구조용 벽체로 변환한다. 이 로봇의 목적은 지구에 저비용·저탄소 주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거미와 비슷한 첨단 로봇이 호주에서 건설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에는 달 건설을 도울 가능성이 있다. 전통적 건설 방식은 높은 비용과 긴 시공 시간 때문에 주택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완전 자율형 로봇인 샬럿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고속 건축 옵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샬럿 로봇의 하부에 장착된 어스빌트의 압출 시스템은 모래, 흙과 같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부서진 벽돌 등의 폐기물을 수집해 이를 직물에 감싸 압축해 건축 구조물의 층을 형성한다"고 주장했다. 샬럿이 사용하는 방식은 흙이나 모래, 자갈 같은 재료를 자루에 담아 층층이 쌓고, 이를 다져 벽체를 만드는 건축 방식인 '어스배깅(Earthbagging)'과 유사하다. 달 기지 건설로 확장 이 로봇의 주요 응용 분야 중 하나는 달 기지 건설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다른 우주 기관들은 달에 지속 가능한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샬롯은 영구적인 달 기지 건설에 필요한 건설 작업 자동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6개 다리를 지닌 거미형 디자인은 지구 밖 건설에 필요한 핵심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꼽힌다. 또, 샬럿은 달까지의 운반을 위해 콤팩트하게 접히는 가벼운 설계를 갖춰 운반 비용 절감에도 유리하다. 이 로봇이 달 표면에 착륙하면 달 토양을 효율적으로 압출, 압축하여 달에 돔형 대피소와 같은 구조물을 건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달에서는 다양한 건설 장비가 필요하다. 샬럿은 가벼운 디자인으로 우주 여행을 위해 콤팩트하게 접을 수 있으며, 민첩하고 역동적인 성능 덕분에 달 표면에서 신속한 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크레스트 로보틱스와 어스빌트 테크놀로지 외에도 달 기지 건설을 목표로 많은 업체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발히 개발 중이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아이콘(ICON)은 NASA와 협력해 달 토양을 활용해 달에 3D 프린팅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올림푸스 (Project Olympus)'를 진행 중이다. 또, ICON은 NASA의 1년간 지구 시뮬레이션 임무에 사용될 '마스 듄 알파'(Mars Dune Alpha) 서식지를 3D 프린팅하기도 했다.

2025.10.01 14: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공처럼 구르는 로봇이 달 탐사…"험난한 지형도 OK" [우주로 간다]

바퀴 달린 로버가 달이나 화성의 지표면을 다니며 탐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공 모양 로봇이 행성을 굴러 다니며 탐사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진은 험난한 지형을 굴러다니며 탐사할 수 있는 공 모양 모바일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03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시작했다가 보류된 로보볼(RoboBall)이다. 최근 텍사스 A&M 대학 로봇·자동화 설계 연구소가 이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연구진은 달의 험난한 지형과 분화구를 탐사하는 구형 로봇 '로보볼II'와 '로보볼III'라는 시제품을 개발했다. 로보볼II는 너비 61cm의 실험실용 버전이다. 이 로봇은 부드러운 외피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에는 진자와 축에 연결된 모터로 구성된 추진 시스템이 들어 있다. 진자가 흔들리면 구에 운동량이 전달되고 진자의 각도를 조절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갈 수 있다. 실험 결과, 이 로봇은 최대 시속 32km의 속도로 풀 위나 자갈, 모래, 심지어 물 위를 이동할 수 있었다. 로보볼 III는 지름 183cm의 더 큰 버전으로 센서, 카메라, 샘플링 도구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보볼II와 마찬가지로 구르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팽창 및 수축 기능을 통해 접지력을 조절하여 다양한 표면에서 작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모와 손상도 줄일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다음 단계는 갤버스턴 해변에서 바닷물에서 육지에 오르는 과정을 시험하고, 탑재체 모듈 통합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로보볼의 수색 및 구조 활동을 포함한 지상 활용 분야도 검토하고 있다. 연구진은 "허리케인 후 이런 공들이 떼 지어 배치되는 것을 상상해 보라"며, "이 공들은 침수 지역을 지도화하고, 생존자를 찾고, 중요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4 14: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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