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탈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1분건강] 탈장, 방치하면 큰일납니다

'탈장'을 방치하면 장기 괴사로 인한 여러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탈장이란, 신체 내 장기가 제 자리에 있지 못하고, 복벽의 약해진 틈을 통해 빠져나오는 증상이다. 탈출된 장기는 자연히 제자리로 복원되기도 하지만, 방치하면 장기가 괴사하거나 장폐색 증상이 생기는 등 위급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탈장은 신체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다. 대퇴 부위에 생기는 대퇴 탈장과 배꼽 부위에 생기는 제대 탈장 등도 있다. 주로 10대 미만 어린이나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난다. 탈장의 원인은 소아와 성인으로 구분된다. 소아는 대부분 선천적 장기 이상으로 발생하며, 성인은 복벽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약해지면서 생긴다. 복압이 높아지면 더 위험하다. ▲복부 수술력 ▲복부비만 ▲과도한 운동 ▲임신 ▲복수 ▲만성폐쇄성폐질환 ▲전립선 비대 등은 복막의 압력이 올라가 탈장이 발생할 수 있다. 탈장은 초기에는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탈출 장기가 쉽게 제자리를 찾아 돌아가기도 한다. 그렇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탈출 장기의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가 커지고 통증도 서서히 시작된다. 탈장을 방치하면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탈장이 심해지면 탈출된 장기가 장에 끼어 복강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감돈' 상태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해당 부위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장기가 썩을 수 있다. 이를 '교액 괴사'라 한다. 교액 괴사는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장천공, 장폐색,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최성일 강동경희대병원 교수는 “탈장 환자는 수술 전이나, 수술 이후 1개월 정도는 복부에 압력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며 “과도한 운동이나 등산 골프 등 복벽에 힘이 들어가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으며, 탈장이 복구되지 않는 상황에는 바로 병원으로 내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2.13 12:30김양균

신생아 선천성 횡격막 탈장, 다학제 기반 에크모 치료로 생존율 높여

희귀질환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은 흉강과 복강을 구분하는 근육인 횡격막에 구멍이 생겨 위‧소장‧간 등의 장기가 구멍을 통해 흉강으로 밀려 올라와 심장과 폐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신생아 4천명 중 1명이 선천성 횡격막 탈장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생존율이 65~75%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인공호흡기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중증의 경우 심폐기능 유지를 위해 에크모(ECMO)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인데,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세부적으로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을 재정립했더니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이병섭·정의석, 소아외과 남궁정만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선천성 횡격막 탈장으로 치료를 받은 환아 322명을 분석한 결과, 에크모 치료 프로세스를 재정립한 2018년 9월 이후 치료를 받은 환아 123명의 생존율이 83%로 크게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에크모는 심폐기능부전이 심한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낸 후 산소를 공급해 다시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다. 성인 중환자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지만 신생아나 작은 소아 환자에게는 적용하기 쉽지 않은데, 수술로 도관을 삽입해야 하며 뇌출혈 등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중증 호흡부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에크모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이 적고, 중증 선천성 횡격막 탈장 환아 에크모 치료 결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 역시 없다. 국내에서 한 해 동안 50~60명 정도의 신생아가 선천성 횡격막 탈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중 바로 에크모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는 약 20~30%인 10~15명 정도로 추산된다. 국내 중증 및 선천성 질환 소아 환자 치료를 위해 앞장서 노력해 온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2008년부터 중증 선천성 횡격막 탈장 신생아 치료에 국내 최초로 에크모 치료를 적용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중증 환아 중 70% 이상을 치료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선천성 횡격막 탈장 환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2018년 9월 신생아과, 소아외과, 소아심장과, 소아심장외과 등 다학제 의료진이 모여 중증 선천성 횡격막 탈장에 대한 자체적인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을 재정립했다. 중증 선천성 횡격막 탈장 환자로 판단되면 기존에는 최대한 약물과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했는데,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응급 현장 수술을 통해 신속하게 에크모 도관삽입술을 실시했다. 또한 에크모 치료 실시 후 바로 수술에 들어가기보다 환아 상태를 충분히 안정시킨 상태에서 에크모를 중단한 후 수술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재정립된 치료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선천성 횡격막 탈장으로 치료를 받은 신생아 322명을 분석했는데, 프로토콜 재정립 전인 2018년 9월 이전까지의 생존율이 66%인 반면, 재정립된 프로토콜 적용 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인 약 83%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천성 횡격막 탈장 중 에크모 치료를 받은 중증 환아들의 생존율도 약 21%에서 약 57%로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병섭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교수는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 재정립 후 83%의 생존율은 최근 보고된 북미와 유럽 평균 생존율 65~75%을 상회하는 숫자”라며 “신생아 에크모 치료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신생아과, 소아외과, 소아심장외과, 소아심장과, 소아마취과 등 여러 진료과 의사와 에크모 전문 간호사가 하나의 팀으로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신생아 및 소아 중환자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별로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왔다. 현재 다기관 전국 코호트 연구를 진행 중으로 더 많은 환아들에게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이 적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정만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선천성 횡격막 탈장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데, 다학제를 기반으로 에크모 치료 관련 프로토콜을 재정립해 환아의 전신 상태를 최대한 호전시킨 후 수술한 결과 생존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IF=3.0)'에 최근 게재됐다.

2025.01.13 15:41조민규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도 털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잘나가던 BYD도 급제동…中 전기차 붐 꺾였다

남자도 어깨 펴고 가는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가보니

퍼플렉시티 "검색이 아니라 답 만든다"…AI로 정보접근 대혁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