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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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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9시20분까지 기다리겠다"...尹탄핵 투표 참여 최후통첩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오후 9시20분까지 기다리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7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첫 번째 안건인 김건희 특검법 표결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집단 퇴장하면서 두 번째 안건인 탄핵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야당 의원들과 국민의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투표를 마친 뒤 우 의장은 투표 종료를 선언하지 않고 여당 의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기로 했다. 우 의장은 투표 종료 대기 중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의장석으로 나오라고 주문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시간에 열린 의원총회 참석을 위해 한 곳에 모여 본회의장을 외면했다. 우 의장은 “지금 여의도는 영하의 날씨다”며 “밤새 시민들을 국회 담장 밖에 세워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들이 탄핵안 투표에 갖는 관심과 국회의원의 책임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온 국민이, 온 언론이, 외신까지도 지금 이 본회의장을 주시하고 있다”며 “본회의장 의원석은 국민이 내어준 자리엔데 빈 자리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 심정이 어떨지 국회의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민이 자신을 대신해 의사를 표현하라고 국회 보낸 대표자다”면서 “자신을 선출한 국민의 민심을 들어 양심에 따라 자신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국가 최종 통수권자인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국가적 사안에 대한 투표다”면서 “이처럼 중대한 사안의 표결도 하지 않고 자리를 비우는 것은 국회의원 본연 임무 방기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또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은 본회의장 돌아와 표결 참여 '가'든 '부'든 참여하는 것이 온당하다”며 “의결 정족수 200명이 되지 않아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되는 것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부끄러운 역사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07 21:21박수형

외신도 윤 대통령 탄핵 정국 긴급 보도…"韓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추진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거 퇴장으로 난관에 부딪히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히 보도했다. CNN, BBC, 가디언 등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여당 의원들이 탄핵 표결 직전 국회를 떠나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극히 낮아졌다고 7일 분석했다. CNN은 여당 의원들이 대규모로 표결을 보이콧하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 탄핵 사태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또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시도 이후 낮은 지지율과 정치적 교착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탄핵안 부결 시 야당은 다음 주 재추진을 예고했으나 여전히 국내 정치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서울에서 수만 명의 시민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여당의 퇴장으로 즉각적인 탄핵안 가결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또 BBC는 "계엄령 이후 낮은 지지율로 윤 대통령이 곤경에 처해 있다"면서도 "국내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계엄 조치의 여파와 탄핵 정국이 한국 민주주의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대통령 부인 관련 스캔들, 측근 비리 의혹, 야당의 탄핵 시도라는 삼중고에 놓인 윤 대통령이 여당 보이콧으로 일단 탄핵 위기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여당의 전략적 후퇴로 즉각적 탄핵은 무산됐다"면서도 "야당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압박으로 인해 향후 정치적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2024.12.07 20:35조이환

국민의힘 김상욱 "당론에 따라 탄핵안 동의 안 해"

안철수, 김예지 의원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소추안 표결 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와 "짧게 심정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울먹거리는 상태로 기자들 앞에 섰다. 김 의원은 "저는 보수주의자다. 지금도 보수의 가치를 믿고 실행할 그럴 각오로 살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제가 목숨 바쳐서 지키는 것이 보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표결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당론에 따라 이번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다"며 "다만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국회의원의 의무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해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자리에 서 많은 생각을 했다. 사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배신자라는 낙인 찍힌 채 정치생명을 그만해야 한다는 그런 각오로 섰다"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섰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와 정당정치 바탕 아래 건강한 보수, 건강한 진보가 정책적으로 발전적인 선의의 대결을 하면서 정치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포기하는 마음으로 왔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더라도 이렇게 해야만 당당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는 이 자리에 찬성이든 반대든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진정한 자세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상욱 의원은 울산 남구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초선 의원이다.

2024.12.07 19:56안희정

본회의장 남았던 안철수 의원 "국민의 뜻 따라 투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투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에 따라 투표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찬성 표를 던졌다는 것을 시사하면서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후에 퇴장하는 가운데에서도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투표했다. 당시 남아있던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이었지만, 퇴장했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국민의힘 의원 총 3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투표 후 “어제 대통령에 자진사퇴할 시기와 국정운영 방안을 꼭 투표 전에 제시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다"며 "오늘 (대통령은)아침에 그걸 모두 당에 위임한다고 했고 당은 오늘 투표전까지 두 가지에 대해 답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저한테가 아니라 국민들께 그렇게 말씀드릴 의무였다"며 "그러나 당은 시간에 맞춰 설명하지 못했다.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나. 저는 약속드린 대로 국민의 뜻에 따라 투표했다”고 말했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게 안 의원은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다. 헌법과 국회법에 따르면 당론이 있더라도 자기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뜻에서 저는 국회법에 따라 충실히 헌법기관으로서 임무에 따라 충실히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당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안 의원은 “하루빨리 언제 자진사퇴 할 것인지,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건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당내에서 빨리 합의를 해서 국민에게 발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2.07 19:34안희정

우원식 의장, 尹탄핵안 투표종료 선언 보류하고 대기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종료 선언을 보류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에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야당 의원들과 국민의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투표를 모두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동참하라는 것이다. 우 의장은 “부당한 비상계엄의 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이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역사가 어떻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냐”며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허약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세계의 평가가 훼손된다면 그것을 책임질 수 있냐”면서 “투표에 동참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거부하는 것은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안 된다. 각자 자유의사에 따라서 투표하실 분들은 투표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7시 현재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에 이어 김상욱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회의장 밖에서 박성준 부원내대표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회의 중에 의원총회를 열어 개별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8일 0시48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2024.12.07 19:11박수형

[전문] 尹탄핵안 제안설명...박찬대 "비상계엄 내란 수습 최선의 방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제안 설명으로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본회의장에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또 야당 의원들은 기립해 박 원내대표의 호명을 복창했다. 다음은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전문. 지금 안철수 의원께서 자리에 있습니다. 단 1명 자리에 계십니다. 제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 동포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4일 저의 제22대 국회 첫 번째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이렇게 헌법 제1조를 상기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법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드렸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가 직면한 국민 안전의 위기, 민생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 헌정질서 위기의 원인이 다른 데에 있지 않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저버리는 것에서부터 모든 위기가 시작되었다.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지키는 것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3개월 만인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처음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전 시도 아니고 사변도 없는데 헌법을 어기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다니.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단 말인가. 출입이 봉쇄된 국회 담장을 넘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위해 본회의장으로 가면서도 이 상황이 제발 꿈이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완전무장한 계엄군들이 헬기를 타고 장갑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국회의사당으로 처들어 왔습니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수백 명의 계엄군이 헌법 기관인 국회의사당 안으로 난입했습니다. 계엄군은 야당 대표, 여당 대표를 가리지 않고 국회의원 체포 작전을 벌였습니다.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기 위한 한밤의 친인 쿠데타가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졌습니다. 그 모든 광경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에 모든 국민께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민주주의의 모범 국가라는 자부심은 일거의 수치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참담하고 참담했던 그날의 충격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도 요건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으로 원천 무효입니다. 헌법 제77조 제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서 군사상의 필요에 의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도 사변도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도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 제4항도 어겼습니다. 12·3 계엄 선포는 형법상 내란죄임이 명확합니다. 헌법 제7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의 전부 또 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경우를 내란 행위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총기를 휴대한 채 헌법기관인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은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체포와 구금을 시도했고 다수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출입을 막아 국회의 계 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했습니다. 국헌문란 폭동이라는 내란죄의 모든 요건 을 갖췄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홍장헌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들의 체포를 지시하면서 이번 기회에 다 싹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수전 사령관과 수도방 위사령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즉, 12·3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 내란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진두지휘한 윤석열은 내란의 우두머리 내란 수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윤석열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자격은커녕 정상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국회의 해제 결의로 계엄이 해제된 뒤에도 윤석열은 사과는커녕 경고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야당에 경고를 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체포 구금을 시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또다시 어떤 무모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장 집무에서 손을 떼게 하는 것이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길입니다.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엄중한 문제입니다. 경쟁의 대상이 아니고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사안도 아닙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적, 외교적, 안보적 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상계엄 쿠데타 사태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전 세계인들에게 윤석열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인물로 낙인찍혔습니다. 위험인물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정상적인 외교가 이루어질 리 만무하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불안정한 나라에 외국인이 안심하고 투자할 리 없습니다. 경제는 벌써부터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들의 증시 매도가 급증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윤석열의 존재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최대의 걸림돌입니다. 외교도 폭망입니다. 벌써부터 방한과 정상회담 일정이 연기될 정도로 위험인물 윤석열은 외국 정상들에게 기피대상입니다. 안보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위험인물 윤석열은 한미 동맹에 걸림돌입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한미 동맹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장관 커트 캠벨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이라고 비판했고 미국은 한미 국방 당국이 개최할 예정이던 회의와 훈련을 연기했습니다. 만약 탄핵이 부결되고 윤석열이 계속해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경우 한국에 대한 평가는 회복이 어려울 수준으로 추락할 것 이고 국가적 위기는 가속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윤석열 탄핵은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최선의 해법입니다. 탄핵으로 불확실성을 없애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을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이 경제, 외교,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것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파괴하는 내란의 공범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자를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국민 배신, 국민 반역입니다. 헌법이 무효한 국회의 권한으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고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입니다.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뜻과 국익의 반대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구한말 나라를 팔아먹었던 을사오적으로 충분합니다. 역사에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국민이 국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내린 결정이 대한민국의 흥망을 결정합니다. 탄핵소추안에 찬성 의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대한민국의 국민 주권이 확고하게 살아 있음을 입증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단초를 마련해 주시길 간절하게,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시여. 이 자리에 빨리 돌아오셔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데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강대식 의원. 강명구 의원. 강민국 의원. 강선영 의원. 강승규 의원. 고동진 의원. 곽규택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한에 찬성한 곽규택 의원. 구자근 의원. 권성동 의원. 권영세 의원. 권영진 의원. 김건 의원. 김기웅 의원. 김대식 의원. 김도읍 의원. 김미애 의원. 김민전 의원. 김상욱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상욱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상훈 의원. 김성원 의원. 김석기 의원. 김선교 의원. 김성원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성원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소희 의원. 김승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용태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용태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위상 의원. 김은혜 의원. 김장겸 의원. 김재섭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재섭 의원. 김재섭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정재 의원. 김종양 의원. 김태호 의원. 김형동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형동 의원.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 김희정 의원. 나경원 의원. 박대출 의원. 박덕흠 의원. 박상웅 의원. 박성민 의원. 박성훈 의원. 박수민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수민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수영 의원. 박정하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정하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정훈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정훈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준태 의원. 박충권 의원. 박형수 의원. 배준영 의원. 배현진 의원. 백종헌 의원. 서명옥 의원. 서범수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하고 국힘당 의원들 의사장으로 돌아오라고 전화하고 호통치고 타일렀던 서범수 의원. 어서 빨리 돌아와서 국회의원의 본부를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일준 의원. 서지영 의원. 서천호 의원. 성일종 의원. 송석준 의원. 송언석 의원. 신동욱 의원. 신성범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신성범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안상훈 의원. 안철수 의원, 감사합니다. 엄태영 의원. 우재준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결의안에 참석한 우재준 의원. 유상범 의원. 유영하 의원. 유용원 의원. 윤상현 의원. 윤영석 의원. 윤재옥 의원. 윤한홍 의원. 이달희 의원. 이만희 의원. 이상휘 의원. 이성권 의원. 이양수 의원. 이인선 의원. 이종배 의원. 이종욱 의원. 이철규 의원. 이헌승 의원. 인요한 의원. 인요한 의원. 임이자 의원. 임영준 의원. 장동혁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장동혁 의원. 어서 빨리 돌아와서 표결에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동만 의원. 정성국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정성국 의원.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 정연옥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정연옥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정점식 의원. 정희용 의원. 조경태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조배숙 의원. 조승환 의원. 조은희 의원. 조정훈 의원. 조지연 의원. 주진우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주진우 의원. 어서 돌아와서 표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영 의원. 부의장님. 어서 돌아오십시오. 주호영 의원. 진종오 의원. 최보윤 의원. 최수진 의원. 최은석 의원. 최형두 의원. 추경호 의원. 추경호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한기호 의원. 한지아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한지아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사당을 침탈한 계엄군을 물리치고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서 함께해주신 국힘당의 열여덟 분의 의원님을 포함해서 국힘당 의원님들 돌아오십시오.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세계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밖에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 주권 실현, 사회 대규모 범국민 촛불시위로 민의의 전당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수십 만의 시민들이 국회를 쳐다보면서 우리와 함께 국힘당의 108명의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부르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하고 있습니다. 어서 돌아오십시오. 마지막으로 국회를 보고 있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변명과 책임 회피로 가득한 개사과 시즌 3였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윤석열의 거짓말에 속을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면서 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무장한 계엄군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댔는데 사과가 아니라 사퇴하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헌법을 준수하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으면 당연히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내란 공범과 함께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은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입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내란 수괴가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면 제2의, 제3의 계엄 선포는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시한폭탄을 짊어지고 온 국민이 불안에 떨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수사받고 처벌받게 해서 역사에 남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탄핵 반대는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입니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위헌적 독재 국가로 가는 길입니다. 탄핵 반대는 망국의 길로 가는 을사오적 같은 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이 될 것인가, 국민의 편에 설 것인가. 결단해야 합니다. 정치적 이익을 고려하고 소탐대실하려다 가는 을사오적의 길을 간다면 우리 국민께서 세계 시민께서 철퇴를 내릴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역사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는 것. 그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역사적 책무입니다. 민주당과 우리 여야 모든 국회의원은 반드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를 해내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하겠습니다.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십시오. 더욱 준엄하게 내란 동조 세력을 꾸짖어 주십시오. 비상계엄을 막아내 주신 국민 여러분을 믿고 우리 국회는 할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07 19:01박수형

尹탄핵안 무산 수순...안철수·김예지·김상욱 제외 국힘 전원 퇴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본회의장을 떠났다. 국민의힘 대다수 의원들의 표결 불참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겠다는 당론에 따른 전략이다. 가결 정족수를 피하는 동시에 혹시 모를 무기명 이탈표도 막겠다는 것이다.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 당론으로 확정하고 김건희 특검법 표결 이후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회의장을 떠났다. 김건희 특검법 재의건 투표에는 국민의힘 모든 의원이 참여했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표결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 이상이 참석해야 하는데, 108명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은 전원 퇴장으로 탄핵안 논의 자체를 막은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윤 대통령이 퇴진 방법과 시기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당론과 상관없이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이날 오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탄핵 부결 당론 외에 한동훈 당 대표가 밝힌 조기퇴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나오지는 않았다. 제안 설명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본회의장으로 돌아오라”며 여당 의원들 이름을 한명씩 호명했고, 회의장 내 야당 의원들은 모두 기립해 박 의원의 외침에 복창을 했다. 투표 시작 후 안 의원 외에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다시 본회의장을 찾아 투표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범야권 192명과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더해도 탄핵 소추를 가능케 할 200표에 부족하게 된다. 투표에 참여한 200명의 명패가 모자라면 투표 불성립으로 개표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8일 0시48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이날 표결 전부터 탄핵안이 최종 부결된다면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재발의를 예고했다.

2024.12.07 18:32박수형

국민에게 안 통한 尹 담화문, 국민의힘에는 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약 2분동안 진행한 대국민 담화가 국민에게는 안 통했지만 국민의힘에는 통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하기도 전에 퇴장했다. 탄핵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당론에 따른 결과다. 이날 오후 5시 열린 본회의는 김건희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안이 차례로 상정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 투표에 참여한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후 국민들은 더 분노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흘이 지난 이날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와 함께 첫 입장을 표명했지만, SNS상에서는 진심이 담긴 사과문이 맞느냐는 질책과 당에 책임을 넘기겠다는 무책임한 사과라는 비판이 있었다. 일부는 쇼츠처럼 간결해서 좋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경찰이 추정한 이날 여의도 일대 오후 4시 30분 기준 10만7천여명이 모인 것을 보면 국민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표결이 시작되는 5시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은 각각 '윤석열 탄핵', '윤석열 퇴진하라', '민주주의 사수'라는 팻말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국회 본회의를 생중계해 주는 유튜브 댓글에는 '가결' 댓글이 대부분 달렸고, 가끔 '부결' 댓글도 보였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모두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한 결과다. 특검법 투표 후에 본회의장 밖으로 퇴장해 탄핵안 표결을 아예 하지 않기로 하는 전략이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특검법 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남아있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해 안철수 의원만 본회의장에 남았다. 같은당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은 퇴장했다가 다시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 본회의를 지켜본 국민들은 '안철수 의원 기억하겠다', '소신 지킨 안철수 의원 탈당해라', '김예지 의원을 지키자', '국민의힘 의원들 돌아와라'라는 의견을 뉴스와 생중계 영상에 남겼다.

2024.12.07 18:09안희정

김건희 특검법 부결...찬성 2표 모자른 198표

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이 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탄핵소추안에 앞서 김건희 특검법 재의의 건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했다. 재표결 결과 재적의원 300명, 찬성 198명, 반대 102명으로 부결됐다.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법안은 재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아야 가결된다. 범야권의 모든 의원들이 찬성 표를 던진 것을 가정했을 때 여당 내에서 6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표결 전 “특검법은 대법원장에 의한 제3자 추천의 경우 여전히 권력 분립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이유를 들었다. 다만 박 장관은 개표 이후 이석하며 최종 결과가 발표될 때 자리에 남지 않았다. 우원식 의장은 국무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국무위원이 자리를 떠나자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법 표결 결과가 발표되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모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떠나며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는데 힘을 보탰다.

2024.12.07 17:55박수형

국힘, 尹탄핵안 투표 전 본회의장 퇴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하기도 전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을 대부분 퇴장했다. 탄핵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당론에 따른 것이다. 7일 열린 국회 본회의는 김건희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안이 차례로 상정됐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 투표에 참여한 뒤 대부분 본회의장을 떠났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최소 200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국민의힘이 투표에 불참하면 192명의 범야권이 모두 찬성해도 탄핵은 부결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부결시키는 데 당론을 모으고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이탈표를 우려해왔다.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투표에 찬성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탄핵 찬성 뜻을 밝힌 안철수 의원과 일부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 투표 이후 다시 본회의장 자리에 앉았다.

2024.12.07 17:35박수형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안 본회의 보고..."불법 계엄 옹호"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를 사전에 모의하고, 계엄을 심의한 국무회의의 정상적 진행을 왜곡해 계엄을 옹호한 협의가 탄핵 추진 사유다.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은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에 이어 두 번째다. 탄핵안은 발의된 뒤 본회의에 보고되고 그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상민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10일 본회의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24.12.07 17:21박수형

국힘, 尹탄핵안·김건희 특검 모두 '반대' 당론 확정

국민의힘은 7일 본회의 개의 30분을 앞두고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김건희 특검법안에 대해 모두 반대하기로 당론을 확정했다.

2024.12.07 16:44박수형

"숏폼인가"…尹 대국민 담화에 국민들 반응 싸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약 2분 동안 진행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진심이 담긴 사과문이 맞냐"고 분노하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 국민들은 "쇼츠 처럼 짧고 간결해서 좋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흘이 지난 이날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첫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의 절박함으로 비롯됐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많이 놀랐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약 2분간 진행된 대국민 담화를 두고 SNS 상에서는 당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사과라며 진심이 담기지 않고 영혼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담화문 자체도 500여자로 이뤄졌으며, 영상 또한 짧아 유튜브 쇼츠를 보는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는 반응도 보였다. 또한 "탄핵을 넘기기 위해 '우리 당'이라고 언급하며 당에 어필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요즘은 쇼츠가 대세다. 짧아야 한다. 간결하다"는 의견과 "구질구질 변명만 늘어놓는 것보다는 핵심만 던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 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2024.12.07 12:57안희정

이재명 "尹담화 배신감·분노 더키워...내란 주범 대통령직 배제 신속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담화 발표 후 국회에서 당 지도부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 대국민담화에서 향후 정국 안정 방안을 여당에 일임하겠다는 것을 두고 “윤석열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니 내란 수괴가 내란 공범과 상의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말이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희대의 헛소리”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 대표는 또 “한동훈 대표가 탄핵 부결을 당론으로 이끈다면 역사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만일 탄핵안이 부결되면 즉각 임시국회서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본인이 죄를 짓고 피할 곳을 찾다가 우리 당이란 말을 썼다”며 “박근혜 정부 때만 해도 담화에선 국회에 정치적 책임을 위임하겠다고 했는데, 국회도 아니고 우리 당이란 표현 쓴 것에 대해 추측건대 국민의힘과 모종의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밖에 안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상황에서도 정치적으로 무엇인가 쥐고 정권을 더 유지해 보겠다는 꼼수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며 “지금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밖에 없는데 오늘 담화를 보니 그럴 생각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12.07 11:04박수형

오늘 5시 본회의…김건희 특검법·尹탄핵안 순서 표결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김건희 특검법을 먼저 처리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돌입한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건처리는 김 여사 특검법, 윤 대통령 탄핵안 순서”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부결 당론을 유지하면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김건희 특검법 저지를 위해 여당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석한 뒤 윤 대통령 탄핵안이 상정되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해야 한다.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행사할 경우 무기명 비밀투표 과정에서 이탈표를 단속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2024.12.07 10:48박수형

한동훈 "尹, 정상적 직무수행 불가능...조기퇴진 불가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 당에 일임하겠다고 한 점을 다시 강조하며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시사했다. 앞서 전날 당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 대표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탄핵 가결이나 임기단축 개헌 등 조기 퇴진의 구체적 형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당내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이에 따라 탄핵 표결 전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의 거듭된 고민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 대표는 또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 운영을 하게 하겠다는 말씀도 있었다”며 “제가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 등을 긴밀히 논의해서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7 10:31박수형

[속보] 한동훈 대표 "윤석열 조기퇴진 불가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의 조기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24.12.07 10:18박수형

尹, 계엄 선포 대국민 사과..."정국안정 방안은 여당에 일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흘이 지난 이날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이처럼 첫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의 절박함으로 비롯됐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많이 놀랐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약 2분 간의 담화 이후 머리를 숙여 거듭 사과를 표하기도 했다. 다만 야당이 요구하는 퇴임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여당에 거취를 일임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는 회피하지 않겠다”면서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은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하겠다”며 야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추가 계엄 선포에 관해서는 “또 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란 얘기가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 2의 계엄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했다.

2024.12.07 10:11박수형

尹대통령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생중계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대국민담화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6시간 만에 해제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혔고, 이후 정국 혼란 상황에서 추가 입장은 없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추경호 원내대표와 각각 윤 대통령을 만났고, 입장 표명 요청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특검법을 표결에 부친다.

2024.12.07 09:17박수형

尹대통령, 탄핵 표결 전 대국민담화 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담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등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입장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담화 발표 시간과 내용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6시간 만에 해제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혔고, 이후 정국 혼란 상황에서 추가 입장은 없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추경호 원내대표와 각각 윤 대통령을 만났고, 입장 표명 요청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특검법을 표결에 부친다.

2024.12.07 08:5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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