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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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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 윤석열 내란 혐의 진상규명 첫 회의…美 CES에 삼성·LG·엔비디아 '총출동'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CES 2025 개막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진행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신년회에 참석하고, LG CNS는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오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와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결정도 앞두고 있어 주목해야 할 이슈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CES2025, 7일 개막...삼성-LG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CES 2025는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립니다. 삼성·LG·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CES에는 1천31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상당수의 국내 스타트업이 CES 혁신상을 받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까지 공개된 혁신상 수상작 363개 가운데 국내 기업이 약 45%인 162개를 받았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년 만에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도요타도 5년 만에 참가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8일 2024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일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7조9천494억원, 영업이익 8조5천536억원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영입이익을 7조원대로 전망한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시장 기대치보다 하회한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조4천912억원, 영업이익 4천171억원이 전망됩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해당 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12조5천억원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9조원 수준으로 크게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년 연속 임직원과 함께 신년회를 진행합니다. 정 회장은 오는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그룹 신년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에게 '창의적이고 담대한 사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주제로 새해 경영 방침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2기 출범과 내수침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 신년회에서 임직원들에게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북돋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타운홀미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취임한 이후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고는 매년 임직원들과 만남을 추구해 왔습니다. 尹정부 내란 국회 국정조사 특위 개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오는 7일 열립니다.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정조사계획서에 따라 45일간 진행되는 특위 활동에서 첫 회의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보고와 증인출석, 서류제출 요구 당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또 국정조사 청문회와 현장조사 실시의 건을 의결하게 됩니다. 앞서 6일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ICT 법안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와 연이어 상임위 전체회의를 진행합니다.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직무대행 사직서 제출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편성과 보직사퇴 등에 대한 현안 질의가 예정됐습니다. 'IPO 대어' LG CNS, 기자간담회 개최...현신균 대표 비전 발표 '주목' LG CNS는 올해 2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간담회에선 IPO 관련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비전을 발표할 예정으로, 현신균 LG CNS 사장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LG CNS는 올해 첫 코스피 입성 기대주이자 IPO대어로 꼽히는 곳으로, 예상 공모 규모는 1조406억원에서 1조1천994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기업가치는 10조원에 육박했다. 2월께 상장이 목표로 예상 시가총액은 5조2천27억원에서 5조9천972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넥슨, 마비노기영웅전 15주년 행사 개최 예정 넥슨코리아는 오는 11일 '마비노기 영웅전' 서비스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판교 사옥에서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어제(4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한 주 연기됐습니다. 이날 회사 측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기는 이용자 약 150명을 초대합니다. 행사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참여형 미니게임뿐 아니라 아트 전시 및 축하공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해당 게임을 맡은 한용섭 디렉터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규 캐릭터 정보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흑백요리사 셰프 열풍, 키위로 번졌다 오징어게임으로 힘을 잃은 것 같았던 흑백요리사 열풍이 과일 브랜드로 넘어갔습니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제주에서 자란 썬골드키위로 건강한 미식 문화를 제안하는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프레시(Fresh)'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인기 셰프와 협업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는 키위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해 키위로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캠페인입니다. 세 번째 캠페인을 맞아 기존에 디저트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키위 메뉴를 넘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에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임희원 셰프의 모던 한식바 '부토'와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베이스이즈나이스' 장진아 대표와 협업합니다. 오는 6~7일 미디어 대상 설명회가 진행되며 캠페인은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됩니다. 김택우-주수호, 차기 의사협회장 결정 '주목'...7~8일 결선투표 차기 대한의사협회장은 김택우 후보와 주수호 후보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택우 후보가 총투표수 2만9천295표 중 득표율 27.66%로 1위, 기호 3번 주수호 후보가 득표율 26.17%를 얻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의사협회장 선거는 과반득표자가 없는 경우 상위 두명의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하다록 돼 있습니다. 결선투표는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됩니다. 결선투표서 승리한 당선인은 당선일인 2025년 1월 8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의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2025.01.05 13:48장유미

美정부, 한덕수 탄핵에 "헌법 따랐다...최상목과 일할 준비"

미국 정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두고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과 한국 정부와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한 대행 탄핵에 대한 뉴시스의 서면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미 국무부는 또 “국무장관이 밝혔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자신들의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 국민들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대해에 대한 탄핵안은 재석의원 192인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게 됐다. 국민의힘은 대부분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가결 이후에도 의결정족수가 부족했다며 무효를 주장했다.

2024.12.28 09:21박수형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192명 찬성 가결

국회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초유의 계엄 선포에 이어 탄핵심판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까지 나오면서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까지 이어지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탄핵안은 재석의원 192인에 찬성 192명으로 통과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한덕수 탄핵안 제안설명을 통해 “국민은 신속하게 내란 사태의 수습과 종결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는 민의를 받들어 대통령을 탄핵했고 헌정질서대로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안을 처리하고 내란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며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사전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을 보고받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위해 국무회의를 권한 없이 소집한 사실이 확인됐다. 내란에 동조한 공범을 넘어 내란 정권의 2인자”라며 “어제 한덕수 총리가 내란 사태 수습의 핵심적 해결책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보며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은 분명하다. 내란 핵심 공범 한덕수 총리를 탄핵하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죄에서 자유로운 국무위원이 과도적 국정을 이끌어 내란 사태를 안정적으로 종결하라는 것”이라며 “오늘 국회는 민주공화국의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서 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안 제안설명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탄핵 가결 정족수를 151표 이상이라 밝히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구호를 외쳤고, 야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했다. 우원식 의장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다”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또 “헌법은 대통령에 대해서만 가중의결 정족수를 규정한다”며 “의장은 국회법 제 10조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으며 이 안건의 의사진행을 위해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의결 정족수를 판다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같이 밝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싸고 “원천 무효”, “직권남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끝내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피켓시위를 벌였다.

2024.12.27 16:39박수형

우원식 "한덕수 탄핵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151석 이상 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다”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대통령에 대해서만 가중의결 정족수를 규정한다”며 “의장은 국회법 제 10조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으며 이 안건의 의사진행을 위해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의결 정족수를 판다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같이 밝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싸고 “원천 무효”, “직권남용”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2024.12.27 16:15박수형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민주당 "내란대행, 탄핵 추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 개의에 앞서 긴금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하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의 담화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한 대행에 대한 국회의 탄핵 추진이 현실화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 보류 담화에 대해 “헌법상 책임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대행임을 인정한 담화였다”며 “가장 적극적인 권한 행사인 거부권을 행사하고 가장 형식적인 권한 행사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다는 궤변을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12.3 비상계엄을 건의하기 전에 한 총리에게 사전 보고를 했다고 실토한 만큼 한 총리는 내란 사태에 핵심 주요 임무 종사자임이 분명해졌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탄핵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26 14:15박수형

[속보] 한덕수 "여야 합의안 제출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 개의 직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이 통과하면 권한대행이 당장 이들을 임명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는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야당 단독으로 동의안이 통과하면 임명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26 13:53박수형

민주당, 한덕수 탄핵안 만장일치 당론 채택...26일 본회의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날 탄핵안을 발의한 뒤 26일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보고하고, 이르면 27일 탄핵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은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여야가 타협안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의원총회에서 “또 다른 헌정질서 문란, 국헌 문란 행위로 독립적 내란행위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 행위, 외환유치행위란 엄청난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책임을 묻는 절차를 하지 않겠다. 즉 내란 행위를 지지 지원하겠다는 의사표명한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총리가 국정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방향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금이나마 기대했다”며 “그런데 오늘 발언을 보니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생각은 없고 내란 세력을 비호할 생각밖에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기자회견을 열어 “(한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여야가 타협, 협상할 일료 규정하고 다시 논의 대상으로 삼자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잘못죈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의 논의와 결정을 거쳐 대통령과 정부로 넘어간 사항”이라며 “국회는 국회 일을 했고, 대통령이 일할 차례인데 다시 전 단계로 돌리자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우 의장은 또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은 정치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9인 체제 헌법재판소 구성은 헌번재판소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한 것”이라며 “헌법기관의 정상 작동을 위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에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을 정치협상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가 추진되면 국제사회 신뢰가 무너지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2024.12.24 16:38박수형

우원식 "특검법, 국회 논의 거쳐...재판관 임명 협상대상 아냐"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대내외적 불안과 혼란의 핵심은 국정의 불안정성”이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여야가 타협안으로 토론, 협상할 것으로 규정했는데 이를 논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관련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고, 정치적 견해가 충돌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한 권한대행이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뜻과 다르지 않다면서 즉각 탄핵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이에 대해 “국회의 논의와 결정을 거쳐 대통령과 정부로 넘어간 사항”이라며 “국회는 국회 일을 했고, 대통령이 일할 차례인데 다시 전 단계로 돌리자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이) 책임을 회피하거나 일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특검법은 국민의 요구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자신의 가족과 측근 비위 수사를 거부하지 않았다”며 “권한대행이 두 특검법에 문제 있다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면 다시 논의하자고 할 것이 아니라 재의요구권을 행사에 국회로 보내면 된다”고 했다. 이어, “재의요구든 수용이든 권한대행이 판단할 사안이고 판단을 미루기 위해 명백한 국민의 요구를 견해 충돌이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그 자체로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의 무게를 무시하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또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은 정치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9인 체제 헌법재판소 구성은 헌번재판소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한 바”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기관의 정상 작동을 위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에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을 정치협상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며 “국회는 탄핵심판 청구인으로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충실히 임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의 탄핵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며 “그래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오늘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4.12.24 15:20박수형

한덕수 "내란특검, 여야 타협해야"...민주당 "탄핵절차 개시"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서 통과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국무회의에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고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 추진과 임명을 두고 여야가 타협하고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내란 수사가 어떻게 타협 대상이 되냐”며 “한 총리의 말은 시간을 지연해서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내란수괴 윤석열의 꼭두각시란 치욕스러운 이름으로 역사에 남느냐, 아니면 주권자 국민의 명령을 충실하게 수행한 공직자로 남느냐는 전적으로 한 총리의 결단에 달려있다고 분명히 경고했다”며 “내란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한 대행의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와 관련해 “직무가 정지됐지만 윤석열의 신분은 현재 대통령이고, 두 명의 대통령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고 한 총리는 국민이 선출하지 않았다”며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은 일반 의결정족수, 즉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다.

2024.12.24 10:19박수형

이창용 총재 만난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 한은·금융당국 뒷받침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한은 총재와 간담회를 갖고, "한은과 금융당국이 필요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가 최선의 뒷받침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비상 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아 정치적 불확실성이 아주 극대화된 상태"라며 "경제와 금융 시장도 큰 타격을 받았고,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그리고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그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금융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특히 가계부채 안정화 그리고 금융시장의 변동성 그리고 수출 회복 지원을 위해서 금융당국의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창용 총재는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바뀌는 것처럼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계속 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정책이 정책 프로세스와 분리돼 집행되다면,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가 구축된다면 정치적 불확실성은 불가피하더라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융·외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고 정부와 함께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서 적극 대응하고 대외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나가겠다"고 답했다.

2024.12.19 12:50손희연

한덕수 권한대행, 국회증언감정법 등 6개 법안 거부권 행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국회증언감정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가 불가피하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된 법률안 중에는 정부와 여당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6건의 법률안이 포함돼 있다”며 “입법권과 입법 취지는 최대한 존중돼야 하지만 정부가 불가피하게 재의요구를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재의요구가 이뤄진 법안은 국회증언감정법, 국회법과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가격 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4법' 등이다. 한 권한대행은 “오로지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심을 하게 됐다” 말했다. 특히 국회증언감정법에 대해서는 “중요한 안건심사와 청문회에까지 동행명령 제도를 확대하는 것은 헌법상 비례의 원칙과 명확성의 원칙을 위반해 국민의 기본권인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자료 제출 요구 등에 거부할 수 없도록 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며 “기업 현장에서도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 유출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국회에 6개 법안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그러나 헌법 정신과 국가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의 요구하는 법안들에 대해 국회에서 다시 한번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2024.12.19 12:13박수형

이창용 "탄핵으로 소비 심리 크게 위축… 경기 부양할 추경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3 비상 계엄령 사태와 탄핵 국면으로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경제 하방 압력이 있는 시점인 만큼 약간의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추가 경정예산(추경)을 여·야·정이 신속히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11월 경제 전망 이후 2주 정도 지났는데 수출은 예상치를 유지했지만 소비지표인 카드 사용액이 소폭 하락했다"며 "제일 크게 변한 건 소비심리, 경제 심리 지수로 여러가지 불확실성때문에 급격히 떨어졌다. 심리 지수를 안정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1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 2025년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총재는 "탄핵 결과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고 4분기 경제성장률을 0.5% 증가로 예상했는데 0.4%로 정도로 낮아진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2.1%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현 상황이 이어질 경우에는 0.06%p 가량 더 떨어질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이 총재는 "다른 조건이 변하지 않고, 이번에 국회에 통과된 예산안이 긴축적인 면이 있어서 0.06%p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정과 심리 문제로 (경기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진 상황이라 일시적이면서도 타깃을 고려한 부양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통과된 예산안은 정부 소비와 민간 소비에 영향을 주고 심리에도 주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경기 하방 압력이 큰 상황에서 여·야·정이 빠른 시일 내 합의해서 새로운 예산안을 빨리 발표하는게 경제 심리에도 좋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추경에 대해 "1.9%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인데 이럴 때 재정이 긴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라며 "소폭의 경기 부양을 할 정도의 재정정책은 필요하며 재정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타깃을 정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최근 높아진 원·달러 환율에 관해서 이창용 총재는 "변동성이 크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기계적으로 1430원대 수준이 계속 유지된다고 보면 물가를 0.05%p 올릴 것으로 봤다"고 답변했다.

2024.12.18 16:06손희연

외인 2천억 순매수…코스피 1.1% 상승·환율 1435원대

외국인 투자자가 2천억원 넘게 우리나라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2484.43으로 2480선으로 올라왔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697.57로 700선을 목전에 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서 2천676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서 4천263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원 내린 1435.5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4.12.18 15:40손희연

이재명, 권성동 만나 "조속하게 민생안정 추경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조속하게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지금까지 너무 형식적인 균형 재정, 건전 재정 얘기에 매몰돼 정부의 경제 부문에 대한 책임이 너무 미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액분만 반영된 내년 정부 예산안이 처리된 가운데 조기에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또 “권 대표께서 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저희가 필요한 부분까지는 양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내 교섭단체로서 실질적인 협의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 안정이라고 보통 우리가 말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라며 “국민들의 어려움, 경제의 어려움, 대한민국 국격의 문제들을 고려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이런 불안 상태가 회복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헌정사 세 번에 걸친 탄핵 정국인데 헌법이 채택하고 있는 통치구조, 소위 말하면 대통령 중심제가 과연 우리의 현실하고 잘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우리가 이 시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개헌 추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권한대행은 “대통령제를 조금 더 많은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또 상생과 협력할 수 있는 제도로의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재명 대표께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밖에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최재해 감사원장 등 고위 관료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 헌재의 재판 부담을 덜자고 제안했다.

2024.12.18 14:53박수형

이창용 "정치 스케줄 다소 명확…일상생활로 돌아가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열린 '하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막연한 두려움에 움츠러들기보다는 일상생활로 돌아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한은도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주말 국회서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여전히 불확실성은 있지만 향후 정치 스케줄이 다소 명확해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경제 정책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되어 집행되고 경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가 유지된다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정기간 지속되더라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물가 목표 수준을 현행과 같은 2%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금은 1%대로 낮아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내년에는 목표수준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의 전망 경로 상에 탄핵 진행 과정 외에도 많은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12.18 14:00손희연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인사청문, 23~24일 열린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린다. 국회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열고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안을 가결했다. 마 후보자와 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조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각각 추천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없다며 회의에 전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특위 위원장으로 정점식 의원을 내정하고 야당과 청문회 일정을 협의해왔다. 특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한규 의원은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첫 변론 준비 기일이 열리기 때문에 24일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 본회의는 26일에도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헌재의 변론 준비기일에 앞서 본회의를 열어 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뜻이다. 김 의원은 또 “23일과 24일까지는 국민의힘에 계속 실무요청을 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들어오겠다는 약속이 있다면 날짜를 며칠 미룰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 제안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 가운데 국회 추천 몫 3명이 공석인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24.12.18 13:45박수형

의료계, 尹 탄핵됐으니 내년 의대 증원 철회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의료계는 정부가 추진하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중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정치권을 향해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농단으로 붕괴했다”라며 “의료 농단을 저지하고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포고령 작성자 색출 및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요구는 의협을 비롯해 의대 교수와 전공의 단체 등의 일관된 요구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고, 국회와 정부가 총장, 의대 학장, 교수와 함께 논의해 각 대학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감원 선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의비는 18일 서울아산병원 정문에서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반대 피켓 시위를 열 예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전인 지난 14일 비록 “의료개혁 진행 여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누가 의료 문제를 다룰지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가 그간 고수해온 의대증원 반대입장을 계속 견지하리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는 윤 대통령 탄핵에 따라 사실상 가동이 멈춘 상태다. 때문에 의료계는 대법원의 판단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앞서 수험생과 의대 의예과 1학년생 등이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기한 의대 증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현재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미 교육부가 대입전형 일정을 들어 2025학년도 의대생 증원 선발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법이 의료계의 손을 들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러는 사이 사태 장기화로 환자 피해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등록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총 상담건수는 5천45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이 4천2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술 지연 504건 ▲진료 차질 216건 ▲진료 거절 153건 ▲입원 지연 44건 순이었다.

2024.12.17 14:08김양균

AI 산업, 尹 탄핵 정국 속 흔들리나…"초당파적 정책 연속성이 관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되면서 국가 인공지능(AI) 정책의 핵심인 AI 기본법 제정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 역시 AI 기본법의 중요성에 공감해 정국 안정 이후 법안 처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업계는 신속한 경쟁력 회복의 중요성과 세부적인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본법은 국내 AI 산업계에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법안으로, 고위험 영역에서의 이용 지침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업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법사위 논의를 거쳐 올해 중 통과가 예상됐으나 지난 9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비상계엄령 관련 '내란 의혹 특검 수사요구안'이 먼저 다뤄지며 후순위로 밀려났다. 또 지난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국가AI위원회)도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AI위원회는 국가 AI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인해 위원회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위원회가 계획했던 내년 1분기 내 국가 AI 전략 수립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정권 교체 시 위원 구성 변경으로 업무 연속성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대폭 증액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AI 예산 집행과 AI 산업 육성 시스템 마련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기자가 이와 관련해 과기부에 취재를 요청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탄핵 정국 이후 정권 교체 가능성이 대두되더라도 야당이 AI 산업의 초당파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기에 이견이 최소화되고 AI 분야가 지속적으로 진흥되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법사위에 계류 중인 기본법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신속 처리와 투자 요건 완화를 포함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역시 대통령 탄핵 소추 상황 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야당 과방위 관계자 A씨는 "AI 산업은 분초를 다투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계없이 여야가 협력해야 하는 분야"라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주요 정책 중단으로 인한 AI 발전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현재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이 국내 AI 발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AI 업계 관계자 B씨는 "현재의 정치적 상황은 불가항력이지만 AI 산업은 '골든타임'에 놓여 있다"며 C씨는 "정치와 관계 없이 당파를 초월해 AI 산업에 대한 일관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예산 배정과 정책 방향을 마련한다면 국가적 AI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동시에 법·규제 차원을 넘어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 조건 정비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반도체 생산 활성화, 전력 인프라 확충, 원자력 발전 지원 등 기반 산업부터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AI 업계 관계자 C씨는 "규제·법제뿐 아니라 구체적 진흥 방안 논의가 중요하다"며 "어떤 기업에 얼마를 투자하고 무엇을 언제까지 할지 등 실질적 계획을 마련해 AI 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6 18:01조이환

탄핵정국에 트럼프 2기까지…재계 "경제 혼란 최소화" 한목소리

지난 3일 국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과 더불어 내년 1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면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재계와 경제계는 거시경제 움직임과 금융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탄핵 이슈는 주가가 하락하고 변동성이 증가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로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따른다. 또 기업들은 불확실성 때문에 신규 투자 집행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LG,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은 정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투자에 대해 신중론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LG는 지난 12일 구광모 회장을 주제로 최고경영자가 모여 사장단 협의회를 가졌고, 현대차그룹도 이달 초부터 글로벌 권역본부장 회의를 통해 내년 사업 전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긴급하게 대응하기 보다는 조용히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환율 등 거시 경제 움직임을 살피는 정도로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도 "생각보다 조용하다"며 "기존에 있던 회의에 '탄핵' 안건이 추가로 논의되는 정도이며, 내년 미국 트럼프 정부 2기 등 변화된 상황에 기업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분위기다. 재계 관계자는 "환율 상승이 고객사와 달러 계약에 따라 매출 성장에 영향을 주며 수혜를 보는 분야가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와 물류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라며 "결과적으로 환율이 급변하는 상황은 결코 기업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파장으로 4일 오전 12시 20분 1천446.5원까지 치솟았고, 탄핵이 가결된 이후 오늘 1천435원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천400원대를 지속하고 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은 비상계엄과 탄핵 이슈가 대두되자 주가 급락세를 나타내며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코스피 지수 2,360.58, 코스닥 지수는 627.01로 각각 마감하며 2023년 11월과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로 급락했다. 그러나 16일 탄핵 소추안 가결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각각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산업연구원은 "정부가 국내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 4일 유동성 무제한 공급 조치로 시장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금융시장의 추가 약세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경제단체는 탄핵 정국 속 경제 혼란 최소화를 국회와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고,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국회와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기업들도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탄핵정국에 따른 국정 공백이 빠르게 해소돼 대외 신인도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지금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성명을 통해 "탄핵정국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2024.12.16 16:13이나리

외국인 순매도 계속…코스피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2488.97로 마감했다. 개장 당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압력을 견디지 못한 모양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4천76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천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698.5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오른 143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437원 부근까지 가파르게 오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및 외환시장은 정치적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5일 "추가 경정 예산(추경) 등 주요 경제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대외에 우리 경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모습을 가급적 빨리 보여준다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급적 제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2.16 15:4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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