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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끝없는 전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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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가전·전장 호조

LG전자 3분기 수익성이 예상을 밑돌았다. 환율과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이 컸다. 하지만 3분기 누적 매출(71조 3807억원)과 영업이익(4조 346억원)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수익성 기대치 밑돌았지만…연간 매출·영업익 성장성 견고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전 분기와 유사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24조 2744억원, 영업이익 1조401억원)를 밑돌았다.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비중이 큰 자회사 LG이노텍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환율 영향이다. LG전자의 영업손익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성장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 3807억원, 영업이익은 4조 346억원이다. 전년비 각각 9.2%, 5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원 돌파는 올해가 처음이다. 생활가전(HS)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에 가전구독, 온라인, B2B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고, 신흥시장 중심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비 매출이 성장했다. 전장(VS) 사업은 수주 잔고의 원활한 매출 전환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냉난방공조(ES) 사업은 해외시장 중심 판매로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로보틱스 등 신사업 성장 기대 미래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외 생산거점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 로보틱스 사업도 서울 양재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를, 경남 창원에 로봇 부품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 투자를 집행 중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전력, 냉각 파트너로 등재되고 제품 단위 규격 승인을 완료했다"며 "로보틱스도 검증단계(PoC) 테스트용 클로이드 로봇 양산 배치를 전개하고 있고, 액추에이터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2026.10.07 11:58장경윤 기자

글로벌테크놀로지, TV 'RGB 바' 설계 착수…2027년 양산 목표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차세대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후면광원(백라이트) 모듈 '적녹청(RGB) 바(BAR)' 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시분할 구동(TSO) 기술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구동 집적회로(LDI)를 접목해 글로벌 TV 고객사용 RGB 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오는 2027년 양산이 목표다. RGB 바는 적(R)·녹(G)·청(B) LED를 각각 독립 구동해 백라이트 단계에서 색을 구현하는 모듈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 RGB 바는 발열과 색 변화 제어가 기술 난제로 꼽혀 왔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이를 부품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설계' 방식으로 해결했다. 회사는 TSO 기반 12채널 LDI와 실시간 온도보상 디밍 컨트롤러 IC, 멀티셀 구조 칩스케일패캐지(CSP) RGB LED 패키지, 색 혼합 광학렌즈, 단층 인쇄회로기판(PCB)을 결합했다. 글로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RGB BAR 화질과 원가는 IC 구동 방식, LED 패키지 광 특성, 렌즈 배광, PCB 구조가 서로 맞물려 결정된다"며 "이를 각각 다른 업체에서 조달하면 광학 성능과 원가 목표를 동시에 맞추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LDI 단품 공급 중심에서 탈피해 모듈 완제품 공급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핵심 설계와 광학 품질은 내재화하고 생산은 제조자개발생산(ODM) 형식으로 외부에 맡길 방침이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RGB 바 승부처는 집적회로(IC)와 패키지, 렌즈, 바를 한 번에 설계하는 역량"이라며 "광학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2027년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차량용 모듈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7 08:00진운용 기자

LG전자, 르노 SDV에 차세대 통합 콕핏 공급

LG전자가 르노그룹의 차세대 전기 상용 밴 '뉴 트래픽 이테크 일렉트릭'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맞춤형 통합 콕핏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유럽 첫 상용 SDV로, 최근 '2027년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기존 수십 개 전자제어유닛(ECU)을 고성능 컴퓨터와 중앙 집중형 아키텍처로 일원화했다. 주행정보를 전달하는 계기판과 미디어·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한다. 통합 콕핏 솔루션은 통일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UI)을 구축했다.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 완성차 제조사의 원가 절감을 지원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차량 구매 후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신기능을 반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이후 르노그룹 우수 공급사로 세 차례 선정됐다. 2021년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을 발판 삼아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SDV 솔루션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산업이 SDV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0:17진운용 기자

[인터뷰] 오행록 세종대 교수 "AI 사이버전 시대, 사람은 '결정'에 집중해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사이버 공격 과정에 직접 개입하면서 사이버전의 시간 단위가 달라지고 있다. 사람이 탐지하고 분석해 대응하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AI가 만들어내는 공격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방 사이버방어에서도 AI를 활용하되, 판단 근거를 확인하고 사람이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행록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 광진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사이버 공간 곳곳에 AI 에이전트를 심어놓고 일을 맡긴 뒤 사람은 승인이나 의사결정을 하면 된다"며 "AI 에이전트가 추천하는 결과도 근거 있는 자료여야 하고 신뢰성이 있어야 사람이 그 결과를 믿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1989년 국방 분야 연구를 시작해 약 37년간 국방정보체계와 지휘통제체계, 상호운용성, 사이버작전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7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퇴직한 뒤 현재는 세종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AI 사이버전, '탐지'에서 '결정'으로 오 교수는 AI가 사이버전에 가져올 가장 큰 변화로 공격과 방어의 속도와 규모를 꼽았다. 기존에는 '탐지-분석-보고-승인-조치' 과정에 사람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AI 에이전트가 분석과 대응을 나눠 수행하면 같은 인력으로 더 많은 상황을 동시에 다룰 수 있어서다. 이에 따른 사람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모든 경보를 사람이 확인하는 대신 AI가 반복적인 분석과 대응을 맡고 사람은 의사결정이 필요한 지점에서 승인하는 방식이다. AI에 자율성을 부여할 때는 '되돌릴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오 교수의 생각이다. 반복적이고 복구 가능한 작업은 AI에 맡길 수 있지만 통신 차단이나 계정 정지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조치는 사람의 판단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오 교수가 군용 AI의 핵심 조건으로 꼽은 요소도 AI가 내린 판단을 사람이 신뢰하도록 해주는 '설명 가능성'이다. 오 교수는 AI 성능 평가 체계에 대해 "개별 모델의 탐지 정확도보다 어떤 데이터를 근거로 판단했는지, 다른 체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사람이 어디에서 개입할지를 같이 설계해야 한다"며 "해당 판단이 실제 임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방어의 기반은 데이터…지식그래프로 연결해야 오 교수가 제안하는 'AI·지식그래프 기반 차세대 사이버방어체계 아키텍처'는 이같은 방향을 구체화한 방법론이다. 온톨로지로 자산·계정·공격기법·임무 등의 관계를 구조화하고 지식그래프로 여러 출처의 정보를 연결한 뒤 AI의 분석·추론 결과에 근거를 부여한다. 기존에는 개별 로그나 보안장비의 탐지 결과를 중심으로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러 정보를 하나의 구조로 연결하면 해당 사건이 어떤 공격 경로로 이어지고 어떤 자산과 임무에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오 교수의 설명이다. 탐지에 그치지 않고 분석 결과를 대응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셈이다. 이 구상은 향후 AI 에이전트 기반 사이버방어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기도 하다. 오 교수가 제안한 '사이버-유무인 복합체계(MUMT)'는 사람 작전요원과 AI 에이전트를 한 팀으로 편조해 운용하는 개념이다. 사이버 공간 곳곳에 탐지·분석·헌팅·대응 역할을 맡는 AI 에이전트를 배치하고 지휘관이나 분석관은 각 단계에서 필요한 판단과 승인을 담당한다. 이 내용을 담은 'AI 기반 다출처 사이버 인텔리전스 융합분석 및 능동대응 기술' 과제는 지난 2024년 12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기획을 거쳐 내년 중 정식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 교수는 "기술만 개발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운용개념과 조직, 교육·훈련까지 준비해야 한다"며 "AI가 사이버전의 속도를 바꾸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28 11:25이나연 기자

NHN클라우드, 국방 AI 지휘통제 뒷받침할 '전장 클라우드' 만든다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전장 플랫폼 개발에 나서며 국방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NHN클라우드는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국방기술경영학과 C5ISRT융합연구원과 국방 전장 클라우드 및 C5ISRT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NHN클라우드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됐다. C5ISRT는 지휘·통제·통신·컴퓨터·사이버·정보·감시·정찰·표적획득 등을 아우르는 첨단 지휘통제·전장인식 체계다. 양측은 국방 분야 AX 확산에 대응해 C5ISRT 공동 연구·기술개발과 AI 지휘통제체계를 비롯한 국방 체계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미 국방 분야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 경험을 확보 중이다. 현재 한미 연합작전의 'AI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공급하고 있다. 국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기술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AI 지휘통제체계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제안·수행하고 국방 전장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분야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 공용·표준 플랫폼과 C5ISRT 시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NHN클라우드는 이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방 AI·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양측은 관련 학위과정 설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구개발과 교육을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국방 특화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5ISRT 공동 연구·기술개발 성과를 국방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연결하고 국방 AX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기반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방 AX는 AI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실제 국방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고려대 C5ISRT융합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특화된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과 국방 AX 분야의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석중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방 C5ISRT 체계는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도화가 필요한 분야"라며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C5ISRT 체계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국방 플랫폼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까지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1:26한정호 기자

라이엇게임즈 신작 TCG '리프트바운드', 첫 스타터팩 '증명의 전장'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9월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신작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첫 번째 스타터팩 패키지를 오프라인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 참여형 이벤트 '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팬페스트 in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신작 TCG '리프트바운드' 스타터팩 '증명의 전장'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 마련되는 팝업 부스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다. '증명의 전장'은 2인에서 4인까지 즐길 수 있도록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 챔피언인 애니, 마스터 이, 럭스, 가렌의 입문용 덱 4종과 전용 게임판, 대형 전장 카드 등으로 구성된 입문자용 패키지다. 팝업 현장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징크스'와 '야스오' 프로모션 카드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정식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세트 '오리진' 실물 카드와 LoL 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을 기록한 T1을 기념하는 '리프트바운드 x 2025 월드 챔피언 T1 시그니처 에디션'도 함께 전시된다. 팝업 부스 방문은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 및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6.08.18 16:45진성우 기자

LG전자, 2Q 매출 23.8조 영업익 1.5조 '역대 최대'…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가 역대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생활가전과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이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47% 증가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 원인에 대해 "가전 사업의 매출이 성장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었다"며 "사업 전반의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과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한 비상경영 체제 등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수출물량에 납부한 관세 환급액도 일회성으로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을 제외한 2분기 기업 간 거래(B2B) 매출액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성장했다. B2B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구독사업 매출은 6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하며 해외 확장을 이어갔다. 가전사업, 분기 매출 첫 7조원 돌파 가전(HS)사업본부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7.2% 성장한 7조75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5% 늘어난 6859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에 원가구조·공급망 최적화와 관세 환급 효과가 더해졌다. 3분기에는 단기 수요정체가 예상되나 브라질,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TV(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올레드·QNED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었고 수익성 높은 웹OS 플랫폼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모두 2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1.5%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에도 제품 믹스(Mix) 개선, 운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공조(ES)사업본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 소폭 상승한 2조7261억원에 그쳤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2358억원으로 마이너스(-) 5.9% 역성장했다. LG전자는 "3분기에 친환경·고효율·지역적합형 솔루션을 앞세워 성장할 것"이라며 "냉난방공조 사업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신사업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5:26진운용 기자

[속보] LG전자 2분기 영업익 1.6조원...역대 2분기 최대

LG전자가 2분기 매출 23조 8265억원, 영업이익 1조 5791억원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47% 증가했다. 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 대외환경 속에서도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이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전장 사업 성장세가 더해지며 전사 매출 규모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며 "주력 사업 펀더멘털이 유지되는 가운데 매출 성장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영향"이라고 밝혔다.

2026.07.30 14:14진운용 기자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대범람 최상위 난이도 확장 및 편의성 개선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에 '대범람' 최상위 난이도를 확장하고 신규 PvP 콘텐츠 도입을 추진한다. 드림에이지는 모바일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대범람' 최상위 난이도를 확장하고, 신규 PvP 콘텐츠 '격전' 추가를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대범람에 13단계와 14단계 범람이 새로 추가됐으며, 최종 보스 거신병 난이도도 함께 상향됐다. 아울러 인터서버 콘텐츠 '심연의 전장'은 매칭 서버 그룹을 재편하고 일곱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다음달 5일에는 3대3 실시간 PvP 콘텐츠 '격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한 시간 내 목표 승점을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구조로, 레이팅 기반 매칭 시스템이 적용되며 7주간 프리 시즌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칭호' 시스템 도입, 차원 보스 입장 및 편의 기능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날부터 '심연의 전장 협동 미션'과 '대범람 응원 14일 출석부'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6.07.29 18:30진성우 기자

국방 AI, 군사비밀 데이터까지 활용…전군 플랫폼 새로 짠다

군수·인사·재정 등 자원관리 분야에 머물던 국방 인공지능(AI)가 군사비밀 등급의 지휘통제체계(C4I)와 무기체계 데이터까지 활용하는 체계로 확대된다. 정부는 군사비밀 등급 데이터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전군 공통 AI 개발 플랫폼을 2027년까지 구축해 국방 전 분야의 AI 신속개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14억원 규모의 '국방 지능형 플랫폼 고도화 구축' 사업을 긴급 공고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국방부가 사업 소요를 제기하고 예산을 출연하면 NIA가 발주와 집행을 맡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109번 '국방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정예 군사력 건설'의 일환이다. 국방부는 일반 데이터와 군사비밀 데이터를 정제·가공하는 AI 개발 인프라를 갖추는 방향으로 이행계획을 세우고 2027년까지 고도화를 마치기로 했다. 15개월에 걸친 장기 구축사업으로 각 군 시스템 연동과 보안성 검토 일정을 고려해 긴급 입찰로 추진된다. 기존 국방 지능형 플랫폼은 2023년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2센터에 구축됐다. 국방망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지만 활용 가능한 데이터는 '일반' 등급으로 제한됐다. 군사적 가치가 높은 C4I와 무기체계 데이터는 대부분 군사비밀 등급이어서 국방보안기준이 요구하는 보안통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존 환경에서는 AI 학습에 활용할 수 없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군사비밀 데이터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군사비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영역에는 비밀번호와 보안장치를 결합한 다중인증(MFA)을 적용하고 저장·전송 전 구간은 국가정보원 인가 암호체계로 보호한다. 또 생성·열람·수정·복사 등 모든 데이터 처리 이력을 기록하고 국방 사이버 위험관리제도(K-RMF) 기준에 맞춘 보안통제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운영인가까지 받을 예정이다. 플랫폼은 단순한 AI 개발환경을 넘어 데이터 관리와 모델 개발·운영을 모두 지원하는 체계로 고도화된다. 산재한 국방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정제·자산화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고 AI 개발환경에는 머신러닝 운영(MLOps)과 국방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미세조정,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추가한다. 대규모 AI 모델 학습을 위해 서버 2대에 B300급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 16장을 새로 도입한다. 최종 구축된 플랫폼은 육군종합정비창의 K-9 자주포 검사 결과 예측과 설비 이상징후 탐지 등 실증 프로젝트로 검증한다. 이를 통해 국방 AI 개발 기반을 전군 단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NIA는 제안요청서에서 "임박한 인구절벽 시대와 전쟁 패러다임이 기존의 병력 중심에서 첨단 AI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국방 전 분야에 AI 활용 촉진을 통한 첨단·정예 군사력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6.07.28 10:29이나연 기자

네오위즈 파우게임즈, 신작 '킹덤2: 타오르는 전장' 사전 예약 개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정통 모바일 MMORPG 신작 '킹덤2: 타오르는 전장'이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선다. 파우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MMORPG '킹덤2: 타오르는 전장' 사전 예약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필드 사냥과 경쟁 콘텐츠 중심의 정통 MMORPG를 표방한다. 기존 고정형 클래스 시스템에서 벗어나 종족과 무기를 자유롭게 조합하는 전투 구조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휴먼, 엘프, 벨칸 등 3개 종족과 한손검, 대검, 활, 지팡이, 창 등 5종의 무기를 조합해 총 15가지 플레이 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다. 종족별 고유 스킬이 존재해 동일한 무기를 착용하더라도 조합에 따라 차별화된 전투 수행이 가능하다. 성장 및 협동 시스템도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파티 던전, 무한의 탑, 월드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와 룬, 마력 주입, 아티팩트, 몬스터 혼 등 육성 요소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길드 하우징, 길드 연구, 길드 레이드 등 커뮤니티 콘텐츠를 지원하며, 길드 창고를 통한 거래소 등록 및 아이템 분배 기능과 더불어 필드 획득 아이템 대부분의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한다. 사전 예약 참가자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희귀 등급 방어구 외형 확정 소환권과 강화 재료, 골드 등 초기 정착 아이템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26 플러스,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한 기념 이벤트 및 개발자 토크 영상 연계 행사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파우게임즈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MMORPG를 장기간 서비스하며 쌓아온 경험을 이번 신작에 담았다"며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전 예약과 관련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7.22 09:10진성우 기자

LG전자 60년 모터 기술이 전기차·로봇 움직인다

LG전자가 지난 60여 년간 생활가전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독보적인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먹거리인 전기차 전장(VS)과 로봇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율, 출력, 정밀 제어, 소음·진동 저감 등 가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이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 구동축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인버터 가전 DNA는 전기차(EV) 파워트레인 사업과 기술적으로 일맥상통한다. 배터리의 직류 전기를 인버터로 변환해 구동모터를 돌리는 전기차의 메커니즘이 인버터 가전의 작동 원리와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이다. 가전 인버터 DNA, 전기차 '조 단위' 실적 견인 대표적인 기술 이식 사례가 199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세탁기용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다. 모터와 구동부를 직접 연결해 동력 손실을 줄인 이 직결 제어 노하우는 전기차 구동모터의 고출력·소형화 구현에 그대로 적용됐다. 여기에 에어컨 컴프레서 개발로 쌓은 유체역학 기반 열관리 기술까지 더해지며 가전에서 다진 모터 역량이 전장(VS)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핵심 무기가 됐다. 실제로 전기차의 핵심 구동축을 담당하는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 파트너로 안착했다. 차량용 모터의 소형화와 고출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고밀도 헤어핀 기술은 물론, 공랭식·수랭을 아우르는 맞춤형 냉각 솔루션을 내전화하며 하이브리드부터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까지 대응하는 대형 구동모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 전장 사업의 수주 잔고가 꾸준히 확대되며 연간 조 단위의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배경에 바로 이 같은 '모터 기반의 하드웨어 내재화 역량'이 있다고 분석한다. 가전 시장을 제패한 모터 기술이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의 패권을 쥐는 핵심 열쇠가 된 셈이다. 로봇 관절 '악시움' 출격…피지컬 AI 판도 바꾼다 모터 기술의 진화는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후방 산업인 로봇 '액추에이터(구동장치)'로 확장되고 있다. 액추에이터는 로봇 제조원가의 40~50%를 차지하는 관절 모듈이다. LG전자는 고성능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인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을 발표하고 올해까지 양산 체계를 구축해 자사 지능형 홈 로봇인 'LG 클로이드'에 우선 탑재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고 관련 역량을 결집한 것도 이 때문이다. LG전자는 로봇 관절에 필수적인 경량화, 고효율, 고토크 경쟁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간 4000만 대 이상을 자체 생산하는 가전용 AI DD모터와 초고속 청소기 모터 역량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5월 기준 확보한 관련 특허(등록번호 10-2811280, '모터 안전 제어 방법 및 이를 구현하는 로봇')는 글로벌 B2B 시장을 겨냥한 원가 절감과 안전성 확보 전략을 보여준다. 해당 특허에 따르면 LG전자는 고가의 고해상도 엔코더 센서 값과 모터 내부에 기본 탑재된 저가형 홀센서의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교차 검증하는 '이중 안전 제어 로직'을 구현했다. 두 센서의 속도 차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모터를 안전하게 감속시키는 SS(세이프티 스탑, Safety Stop) 기능 및 토크를 차단하는 STO(세이프티 토크 오프, Safety Torque Off) 기능을 적용해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속도 모니터와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전원관리부를 하나의 보드로 결합해 로봇 관절부의 극단적인 소형화까지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확보한 이 같은 특허 포트폴리오와 생산 인프라가 후발 주자 진입을 막는 '하드웨어 해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50년 5조 달러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고성능 모터 기술을 확보하는 기업이 미래 로봇 시장 주도권을 쥐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이런 부분에서 모터 기술력을 보유한 LG전자의 진가가 빛을 발한다”며 “수십 종의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로봇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6.06.22 15:15전화평 기자

S&P, LG전자 신용등급 12년 만에 'BBB+'로 상향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높였다. S&P가 LG전자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S&P는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부채 감소, 재무구조 개선 전망을 이번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S&P는 지난 2일 "'안정적' 전망은 LG전자 핵심 사업 경쟁력이 탄탄한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부채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와 구독 및 B2B 사업 확대, 신흥시장 공략 가속이 생활가전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은 "대형 올레드 TV 수요와 웹OS 플랫폼 확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전장 사업도 높은 수주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채 축소 흐름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S&P는 LG전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부채비율이 2025년 1.6배에서 2026년 1.2배, 2027년에는 1.0배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분 36.7%를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또한 등급 상향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국내외 주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무디스(Moody's)가 신용등급을 'Baa1(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고, 지난달에는 한국신용평가가 등급 전망을 'AA(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2026.06.03 11:45진운용 기자

오케스트로, 미래형 국방 AI 키운다…유·무인 자율헙업 체계 개발

오케스트로가 통신 단절과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유·무인 전투체계가 자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국방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엣지 컴퓨팅 기반 기술을 미래 전장 환경에 적용해 분산형 전술 지휘체계와 국산 국방 소프트웨어(SW)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방 AI 핵심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명은 '불안정한 네트워크(DIL) 환경에서 강건한 이동형 엣지-클라우드 기반 유·무인체계 자율협업 지능체계 개발'이다. 이번 사업은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네트워크 단절과 지연이 반복되는 전술 환경에서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가 임무를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운용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앙집중형 지휘통제 구조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분산형 엣지 지능체계로 전환하고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임무를 이어가다 복구 이후 자동으로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글로벌 국방 시장에선 전장 AI와 엣지 기반 전술 체계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팔란티어 등 AI·데이터 플랫폼 기업들이 국방 영역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클라우드와 AI 기반 국방 SW 자립 필요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 속 이번 사업은 국산 클라우드·엣지 기술을 미래 전장 환경에 실제 적용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과제에서 계층형 멀티 에이전트 기반 이동형 엣지 운용구조 개발을 맡는다. 쿠버네티스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을 통합 관리하고 엣지메쉬와 클라우드코어 기반 엣지 노드 간 P2P 통신과 서비스 디스커버리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머신러닝(ML) 모델을 엣지 환경에 직접 배포·실행해 실시간 추론이 가능한 지능형 운용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오케스트로 이동형 엣지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분산·연합학습, 증분학습 기술이 결합될 경우 통신 불능 상황에서도 전장 체계 복원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향후 군 실증을 거쳐 후속 국방 사업과 연계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주요 수요기관으로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미래혁신센터, 방위사업청 등이 거론되며 드론봇 전투단과 무인전투차량 시범여단, 차세대 지휘통제체계(NGC2) 사업 등과 연계 가능성도 점처진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과제는 통신 단절과 저대역폭 등 제약이 큰 전술 환경에서도 자율협업 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엣지 운용 역량을 국방 분야에도 적용해 국산 SW가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0:02한정호 기자

자동차 부품 공정에 AI 적용하니 불량률 20% '뚝'

자동차 부품 생산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결과, 공정 불량 발생률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엔진·구동·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명화공업은 산업 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와 손잡고 AI를 활용해 연마기와 조립기 가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숙련공의 기술에 의존하던 사후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제어하는 '선제적 예지보전 체계'를 도입한 결과다. 명화공업은 지난해 산업통상부의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사업에 참여했다. 전윤종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명화공업을 찾아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사업은 국내 제조기업에 각 기업의 현장 수요에 맞는 AI 솔루션을 도입해 실증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 전반에 AI를 속도감 있게 확산하기 위해 산업 공급망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파급효과가 큰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조선·철강·화학 등 6대 업종 연합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래차 전환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격변기 속에서 국내 부품 제조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제조 공정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 정책 지원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자동차는 한국 제조업의 위상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으로, AI를 활용한 제조 공정 혁신이 매우 시급하다”며 “제조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적극 확산하고 산업 공통 문제 해결을 위한 제조데이터 공유·활용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법'에 따른 산업 AI 활용 촉진 전문기관으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인공지능전환(AX) 도입 사례를 발굴하고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2026.05.12 14:22주문정 기자

우리이앤엘하루틴, "북미 고객 제품에 마이크로 LED 구동 특허 적용"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우리이앤엘하루틴(옛 우리이앤엘)이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구동 특허를 적용한 제품을 북미 IT 고객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수천개 미니·마이크로 LED 칩을 박형으로 실장해 개별 구동하는 제어 기술이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북미 대형 IT 고객 제품에 해당 특허를 적용해 납품하기 시작했고, 매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집적 LED의 안정적 구동에 필요한 고속 신호 처리, 정밀 전류 제어, 전력 효율 관리 등이 차별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한국과 일본에 특허로 등록했고, 미국과 유럽에도 특허로 출원(신청)했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이 한국 지식재산처에 등록한 특허 명칭은 '발광소자 모듈'(등록번호 2948308)이다. 2024년 6월 출원해 지난 3월 등록했다. 회사 측은 특허명세서에서 발명의 효과에 대해 "반도체 발광소자를 구비한 발광소자 모듈을 제공해 마이크로 LED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몰딩층과 확산 패턴층을 적용해 제조공정 효율을 높이고 화상 불균형 문제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특허에 따르면 반사층은 빛이 아래로 새지 않고 위로 반사되도록 지원하고, 몰딩층은 LED를 보호하고 빛을 1차적으로 유도한다. 확산 패턴층은 LED 바로 윗부분에 고농도 패턴을 배치해 빛을 옆으로 확산시켜 화상 불균형을 제어한다. 이 기술은 전장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미니 LED를 활용해 적녹청(RGB) 광원을 한 모듈에서 구현하고, LED 모듈과 차량 사이 실시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구동 기술을 또 다른 특허로 출원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LED와 직접회로(IC) 등 전자부품을 동시 실장해 색상과 구동 자유도를 높이고 광원부 공정을 간소화했다. 양산을 전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업 중이다. 2028년 4분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디스플레이와 전장에서 검증한 LED 정밀 제어 기술은 향후 광통신,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광융합 시대 핵심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212억원, 영업이익 3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66억원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이앤엘하루틴 최대주주는 우리바이오(31.69%)다. LG디스플레이 지분율은 7.34%, 뉴옵틱스 지분율은 5.13%다.

2026.05.12 00:35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8나노 eM램으로 차세대 車 반도체 승부수

삼성전자가 자율주행·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저전력 특수 메모리인 eM램(embedded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파운드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력인 8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eM램을 구현하며 차량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8일 ISSCC 2026 발표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차량 반도체 솔루션인 '8나노 eM램'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0.6V 초저전압 환경에서 구동 성능을 실측 데이터로 입증하며,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 완성도를 공식화한 것이다. 14나노 대비 집적도 30% 향상… 고성능·저전력 동시 구현 8나노 eM램은 업계 최고 수준 저전력과 고속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세부 지표를 보면, 0.6V 초저전압 환경에서도 125MHz 고속 읽기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전력 효율이 핵심인 전기차와 복잡한 연산을 실시간 수행해야 하는 자율주행용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이전 세대인 14나노 공정과 비교하면 성능 향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8나노 eM램은 14나노 대비 칩 집적도는 30% 개선됐고, 데이터 읽기 속도는 33% 빨라졌다. 이는 동일한 면적 칩에 더 많은 기능을 집어넣으면서도 정보처리 효율은 높였음을 의미한다. eM램이 차량 반도체 시장에서 필수 기술로 꼽히는 이유는 독보적 신뢰성과 속도에 있다. eM램은 낸드플래시 같은 비휘발성(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유지) 특성을 가지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는 낸드보다 1000배 빠르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데이터 유실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차량 반도체 특성상,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eM램은 기존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최적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8나노 공정 미세화로 전력 소모를 대폭 낮춤으로써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현대차 공급 레퍼런스 발판… 2027년 5나노 공정까지 확대 삼성전자는 eM램을 파운드리 사업부 미래 먹거리로 삼고, 로드맵에 따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4년 말 14나노 eM램 공정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와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며 실질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 8나노 eM램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5나노 공정으로 eM램 적용을 확대해 초미세 공정 기반 차량용 임베디드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2나노 자율주행 칩 수주에 이어 현대차와 eM램 협력도 이끌어내며 차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8나노 eM램 개발은 차량 레퍼런스를 견고히 하겠다는 삼성의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08 08:00전화평 기자

LG전자, 5GAA 총회서 '차량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 시연

LG전자가 23일 스웨덴에서 열린 차량통신연합체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제37차 총회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유럽 자동차에 의무 탑재해야 하는 차세대 긴급호출시스템(NG e-Call:Next Generation emergency-Call)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긴급호출시스템은 차량사고 발생 시 가까운 긴급구조센터로 사고 위치와 발생시간, 차량 정보 등을 전송하는 차량 내 비상통신시스템이다. 유럽에서는 2018년 출시된 차량부터 긴급호출시스템 탑재가 의무화됐다. 내년부터 실시간 현장 영상 등 대용량 정보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는 4G·5G 기반 'NG e-Call' 탑재가 의무화된다. 해당 규제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2029년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은 차량 통신장비(TCU:Telematics Control Unit)에 탑재해 2G부터 5G 통신망까지 지원한다.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송수신하는 4G·5G 통신망과, 커버 지역이 넓은 2G·3G 통신망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안정성 검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글로벌 주요 완성차에 해당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5GAA 총회에서는 지상파 통신망 연결이 원활치 않은 지역에서 인공위성을 활용한 비지상통신망(NTN:Non-Terrestrial Networks)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음성 메시지 전송 이상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 산하 VS인증랩을 통해 국제기준(ISO/IEC 17025)에 기반한 시험·평가체계를 운영하며 부품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VS인증랩은 2024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고, 유럽과 북미 통신 인증인 GCF와 PTCRB 자격도 받았다. LG전자는 "글로벌 인증 기준에 맞춰 전장 통신부품 시험·검증을 자체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LG전자는 차량 긴급호출시스템 개발부터 테스트, 적합성 인증까지 과정을 외부기관 없이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 부사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차량 통신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7:57이기종 기자

탑런토탈솔루션, BOE 계열사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 공급

탑런토탈솔루션은 중국법인 탑런차이나난징을 통해 현지 신규 고객 허페이 루이허 테크놀로지(Ruihe Technology)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CMS)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허페이 루이허는 BOE 손자회사다. 차량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탑런토탈솔루션이 수주한 제품은 6.94인치 좌·우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다. 월 물동량은 6000대 규모다. 제품 수명주기는 5년이다. 전체 공급 물량은 약 36만대다. 올해 3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수주는 그간 주력 제품이었던 클러스터·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조수석디스플레이(CDD) 등이 아니고 신규 영역인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여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어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는 기존 유리 반사 방식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시스템"이라며 "공기저항 감소와 설계 자유도, 주행 안전성 강화 덕에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채택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차량 디지털화 흐름에서 사이드미러의 디스플레이 전환은 차량 1대당 디스플레이 채용 수가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라며 "매출과 수익성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수주는 LG디스플레이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 중인 난징법인이 생산능력을 유연하게 운용해 현지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 고객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중국 현지 완성차와 디스플레이 생태계로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탑런토탈솔루션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 LG그룹 매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BOE 계열 차량 디스플레이 기업과 첫 거래 성사로 현지 완성차 시장 진입 교두보를 마련했며"며 "기존 계기판·센터디스플레이를 넘어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용(RSE)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전장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2:07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올해 시설·R&D 투자에 110조원 이상 투입..."AI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110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전년 대비 20조원 가량 증가한 규모로 AI 반도체 시대의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삼성전자는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공시를 통해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로서 AI 반도체 시대에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 업계 내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초격차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AI 및 첨단로봇 등 미래형 사업 구조로 사업을 재편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이를 위한 계획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총 110조원 이상의 시설 및 R&D 투자를 집행한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 및 R&D 투자에 90조4000억원(시설투자 52조7000억원, R&D 37조7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첨단로봇, 메드테크, 전장, HVAC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의미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한다. 한편 올해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3년간 총 잉여현금흐름의 50% 중에서 2024~2025년 주주환원 및 2026년 정규배당(9조8000억원) 이후에도 잔여재원 발생시 추가로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6.03.19 17:26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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