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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끝없는 전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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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진에 방향 튼 LG전자…전장·HVAC로 체질 전환 가속

LG전자가 올해도 전장 및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중심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주력 TV·가전 부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30일 진행된 LG전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회사는 전장, HVAC 등을 올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대외 환경 변수가 크지 않은 B2B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상황의 배경에는 TV 사업 부진이 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 부문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MS 부문 영업적자만 7,509억원으로, 사실상 회사 전체 실적을 갉아먹었다. 이에 LG전자는 전장과 HVAC으로 사업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두 산업 모두 B2B를 기반으로 해, 매출·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실제로 LG전자가 전체적으로 역성장한 가운데 VS(전장) 부문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S(냉난방공조) 부문 역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HVAC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흐름과 맞물려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용 칠러를 중심으로 한 공조 사업의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중심으로 칠러 사업 수주가 전년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확보한 수주 물량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포함해 칠러사업 전체 목표 매출액을 1조원으로 설정했다. LG전자는 고효율·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통해 HVAC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컨콜에서 "대형 상업용 공조, 데이터센터 등 B2B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공조 사업을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장 사업 역시 체질 개선 전략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은 이미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양산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도 전장 부문의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리스크 대응…미국·멕시코 생산 거점 확대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와 함께 지역별 생산·공급망 전략도 조정하고 있다.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역내 생산 비중을 늘려 관세·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연내 공급 캐파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기존 생산성 개선을 통해 연내 공급 비중은 올해 기준 약 6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관세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에도 북미 역내 생산지 추가 운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조 2,009억원, 영업이익 2조 4,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관세 부담과 원가 상승,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7.5% 감소했다. 산업·상업용 로봇 생태계 구축 본격화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과 로봇에서도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구독 사업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외에서는 아시아 중심으로 사업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 이어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비롯해 기구축된 법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만과 싱가포르로 확장해 전년 대비 40% 넘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로봇 사업 생태계 구축 청사진도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모터, 액추에이터,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홈이라는 공간을 가장 깊이 이해한 기업으로서 AI 홈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레이버 홈'이라는 가전의 미래 비전을 수립했다”며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홈로봇을 통해 가전의 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8:55전화평 기자

알고리즘 전쟁 다가온다…미·중 국방 AI 자율무기 경쟁 격화

중국이 매·비둘기·코요테 등 동물의 사냥·회피 본능을 모사한 알고리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미·중 간 AI 국방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드론 군집·로봇견·자율 무인체계를 핵심 전력으로 삼고 AI 기술을 전장에 본격 접목하는 데 집중 중이다. WSJ가 중국 방산기업과 군 관련 대학의 특허, 정부 조달 입찰 문서, 연구논문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대규모 무인 전력을 운용하려는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 군사 연계 대학인 베이항대 연구진은 드론 군집 간 교전을 실시간으로 모의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진은 매가 약한 먹잇감을 골라 포착하는 방식을 참고해 방어 드론이 상대의 취약한 목표를 골라 제거하도록 훈련했다. 또 공격 드론은 비둘기의 회피 행동을 모사해 방어망을 피하도록 학습시켰다. 이같은 동물 행동 기반 AI 학습은 중국이 구상하는 차세대 전장 개념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군사 이론가들은 AI 시대 전쟁이 알고리즘이 주도하고 무인체계가 주력 전투력이 되며 군집 작전이 기본 전투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투 판단과 타격, 기동까지 기계가 담당하는 구조로 재편되면 인간 중심의 지휘·결심 체계 변화도 예상된다. 중국군은 공중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AI 전력을 확장 중이다. 대형 모선 드론에서 소형 드론 다수를 투하하는 형태의 '지우톈'을 시험 비행했으며 무장형 로봇견에 늑대의 행동 양식을 학습시킨 뒤 입체적 무인전 개념을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 군집과 지상 로봇 부대를 연동해 협동 전투를 구현하려는 흐름도 포착된다. 이는 전장에서 사람이 조종하는 드론에서 AI가 통제하는 드론 군집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통신 교란이 심한 상황에서도 AI가 스스로 목표를 탐지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팀 단위 협동을 가능케 하는 자율성 전략이다. 다만 AI 무기 체계 확산은 치명적인 위험도 동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장에 투입된 자율 무기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 오판을 내릴 가능성과 AI의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한 블랙박스가 될 경우 책임소재가 흐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역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WSJ는 미 국방부가 새로운 장거리 자폭 드론을 배치하는 등 전력 보강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은 중국처럼 대규모 군집보다는 개별 드론의 자율성과 인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분권형 전투 운용을 강조하는 미군 전략과도 연결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미중 AI 국방 경쟁 핵심은 누가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더 대규모로 자율 무인 전력을 실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다"며 "중국은 드론·로봇의 생산 기반과 결합한 군집 전술을 앞세워 전장을 압도하려 하고 미국은 정밀한 자율성·인간과의 결합 전투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국방을 고도화할수록 전쟁은 더 빠르고 복잡해지지만, 동시에 통제 불능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 차원의 규범 논의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6 11:04한정호 기자

AI 서버·전장·로봇…삼성전기, 미래 성장축 명확해졌다

삼성전기가 AI 서버와 전장, 로봇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명확히 했다.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MLCC·패키지기판·카메라 모듈 전 사업부가 고부가·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며 체질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기는 23일 열린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채용 증가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와 전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MLCC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컴포넌트(MLCC) 사업은 AI 서버·네트워크·전장용 하이엔드 제품 중심 전략이 더욱 강화된다. 삼성전기는 고온·고용량 MLCC와 1kV 이상 고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AI 서버의 고성능화와 전장 전원 시스템 고도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서버의 전력 밀도 증가에 따라 고용량·고압 MLCC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산업·전장용으로 선제 확보한 캐파를 기반으로 대형·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에서는 AI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가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증설과 빅테크 기업의 자체 칩 채용 확대로 고성능 패키지기판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반도체의 대면적·고다층화로 공급 캐파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과 신규 빅테크 고객의 수요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며 "2026년 하반기에는 플립칩 BGA 생산라인이 풀가동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필요 시 캐파 증설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카메라 모듈) 역시 스마트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장과 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은 연속줌, 슬림 폴디드, OIS 등 차별화 기술 중심으로 대응하는 한편, 전장용에서는 자율주행 플랫폼 확산에 맞춰 히팅·발수·코팅 등 특화 솔루션을 강화한다. 회사 측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규 응용처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신뢰성 액추에이터와 장거리 3D 센싱 등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성장동력 '유리기판'…상반기 JV 설립 목표 삼성전기는 유리기판을 차세대 패키지 기판 시장을 겨냥한 핵심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요소 기술 개발과 샘플 제작을 통해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 프로모션 및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기는 “유리기판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에서 핵심적인 기술로, 고객사들의 관심과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분기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상반기 내 JV 설립을 완료해 적기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을 조기에 안정화해 주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양산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3 14:45전화평 기자

LG이노텍, 광주 차량 AP모듈 생산라인 증설…1천억원 규모

LG이노텍은 광주광역시와 공장 증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약 1천억원으로, LG이노텍은 이번 투자금을 신사업 확대를 위한 광주사업장 증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차량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모듈 생산라인이 추가로 들어선다. 완공 후 LG이노텍 광주사업장 전체 연면적은 총 9만7천㎡에 이르게 된다. 차량 AP모듈은 LG이노텍이 지난해 첫 시동을 건 신사업 분야다. 이 제품은 컴퓨터의 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차량 내부에 장착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콕핏과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데 쓰인다.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카 발전과 함께 글로벌 차량 AP모듈 시장 규모는 매년 22%씩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성장세에 비해 생산기업은 현재 극소수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은 차별화 기술력과 모빌리티솔루션 사업 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부터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차량 AP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이노텍은 차량 AP모듈 사업 경쟁력을 높여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투자로 LG이노텍이 신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비수도권∙지방 투자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LG이노텍의 투자는 비수도권∙지방 투자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가 광주시의 '미래차 소부장 산업육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고용 창출 등 광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사장은 “광주사업장은 1985년 준공 이후 LG이노텍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의 '마더 팩토리'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핵심사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광주 지역사회 및 협력회사들과 동반 성장하며 고객을 위한 탁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이노텍 광주사업장은 1985년 4월에 설립돼, 현재 9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의 핵심 생산기지로서 차량용 통신∙조명∙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LG이노텍은 광주광역시를 포함해 국내에만 경상북도 구미, 경기도 파주와 안산, 서울 마곡 등 총 5개 지역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의미 있는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경상북도 및 경북 구미시와 6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투자금을 활용해 올해 연말까지 구미 사업장에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양산라인 확대 및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2026.01.13 14:30장경윤 기자

전장만 웃었네...LG전자 VS사업본부 '나홀로 성장'

수익성 악화 속에 LG전자 전장 사업이 의미있는 성과를 쌓고 있다. 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024년에 이어 전장이 지난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견조한 수주 잔고와 넓어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는 체질 개선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전장만 웃었다… 기존 주력 사업과 엇갈린 실적 12일 전자 및 증권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VS사업본부(전장)는 지난해 4분기 1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4분기 HS사업본부(가전), MS사업본부(TV), ES사업본부(냉난방공조) 등 기존 주요 먹거리 사업이 대부분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LG전자는 최근 작년 4분기 잠적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기준으로 1천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VS사업본부)매출액은 고객사 수요 증가와 고환율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및 전년 대비 각각 4.6%, 4.2% 성장 달성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IVI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4.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LG전자 VS사업본부의 실적으로 1천385억원을 예상하며 “전장은 견조한 수익성으로 홀로 서프라이즈”라고 평했다. 수주잔고 100조원…장기 계약이 만든 실적 안정성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수주 기반 사업 구조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해 1분기 LG전자 공시 자료에 따르면 VS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수주잔고 규모가 확장됐고, IVI(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장 핵심 부품 수주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LG전자가 밝힌 VS사업본부 수주잔고는 약 100조원이다. LG전자는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적극적인 신규 수주 활동을 진행한 결과 올해 100조원 가량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IVI 중심 제품 믹스 개선…수익성 끌어올려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전장 핵심부품 수주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 커넥티드 기술을 결합한 IVI 분야는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 영역으로,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수익성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장 포트폴리오 확장 역시 체질 개선 흐름을 뒷받침한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텔레매틱스, 전기차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매출 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 흐름에 맞춰 전장 사업의 무게 중심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LG전자 전장 사업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실적 발표에서 VS사업본부가 연간 10조6천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10조원대 매출을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인 2025년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흐름이 이어지며,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 실적을 웃돌 가능성이 거론된다. 회사는 지난해 1분기 2조8천400억원, 2분기 2조8천500억원, 3분기 2조6천5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에는 상반기와 비슷한 2조8천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매출 11조원을 돌파할 수 있는 셈이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향후에도 IVI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비롯한 다양한 전장 솔루션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주잔고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30일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12 16:03전화평 기자

LG전자, 역대 최대 매출에도 일회성 비용에 실적 '뒷걸음'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다.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비용 부담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4분기 영업손실 1천94억원…9년만 분기 적자 LG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천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인 1천345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한 실적이다. LG전자가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회사의 이 같은 실적은 증권사 전망치를 하회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세서스(평균 전망치)는 영업 적자 84억원이었다. 결과적으로 손실 규모는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은 셈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조8천53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전년 동기(22조7천615억원)와 비교해 성장했다. 희망퇴직·관세 비용 반영…일회성 비용 부담 적자 전환의 주요 배경은 일회성 비용 증가다. 지난해 하반기 LG전자는 희망퇴직을 받아, 퇴직금이 발생하는 시기였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3천억~4천억원 규모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희망퇴직 비용과 관세 관련 제반 비용이 각각 약 3천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기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매출 89조원 '사상 최대'…영업이익은 27.5% 감소 연간 실적을 보면 LG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89조2천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4천780억원으로 27.5% 감소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냈지만, TV·IT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의 부진이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이날 LG전자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VS사업본부(전장) 사업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걸로 전망된다. 회사는 올해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를 넘어 AIDV(인공지능중심차량)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가정에서 상업,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이 이어지며 B2B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기 냉각부터 액체 냉각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냉각 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AI DC)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미래 사업기회 확보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2026.01.09 13:27전화평 기자

[포토] 나란히 두 손 모은 정의선 회장-노태문 사장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6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날 투어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도 동석했다. 양사는 자동차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싱스, 5G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Private 5G Reduced Capability: P-5 RedCap) 기술 실증에 나서기도 했다. 그룹 차원에서는 배터리, 전장부품 등도 공급 중이다.

2026.01.07 05:26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올해 핵심 사업전략은 'AI·M&A' 동시 강화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정식 DX부문장으로서 첫 글로벌 데뷔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미래 사업의 핵심 축으로 AI·신사업 투자를 꼽았다. 전자의 경우 올해 출시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 AI를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후자에서는 로봇 등 유망한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노 대표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AI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행사에서 고객의 삶을 더 가치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AI 일상 동반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한 실현 전략으로는 ▲AI 기반 혁신 지속 ▲기술 혁신을 통한 코어 경쟁력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강화 등을 제시했다. AI 적용 확대…"올해 AI 적용 신제품 4억대 목표" 우선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등 전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전면 적용해 고객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노 대표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4K 이상 프리미엄 TV,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가전에 AI를 탑재할 것"이라며 "올해 AI가 적용된 신제품 총 4억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AI를 둘러싼 개방형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최적의 경험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고 있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만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여러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접목해 고객분들에게 최적의 AI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기조 하에 올해 나오는 전 제품 및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TV 부문은 라인업을 전면 재편한다. 최상위 라인인 마이크로 RGB·마이크로 LED부터 Neo QLED, OLED, 그리고 보급형인 Mini LED와 UHD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1위'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는 모든 카테고리, 모든 세그멘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AI로 연결해 고객의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종합 IT 기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로봇 등 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M&A 전략 지속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는 더욱 강화한다. 노 대표는 '4대 신성장 동력'인 ▲공조 ▲전장 ▲메디컬 테크놀로지 ▲로봇이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최대 중앙 공조기업 '플랙트(Fläkt)' ▲글로벌 전장기업 'ZF'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업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 ▲프리미엄 오디오 기업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 등을 인수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도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유망 기술 확보를 위한 M&A를 추진해 미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로봇의 경우 삼성전자의 유망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우선적으로 자사 제조라인에 로봇을 투입해 자동화를 추진하고, 축적된 기술력으로 B2B 및 B2C 사업에 진출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다. 노 대표는 "작년 인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DX부문이 협력해 로봇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기술, 피지컬 AI 엔진 등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자원 및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06 15:00장경윤 기자

LG이노텍, 자율주행·EV 시장 공략할 혁신 솔루션 대거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LG이노텍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전장 솔루션으로 미래 AIDV(인공지능 정의차량)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아에바·LG디스플레이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개발한 혁신 제품도 첫 공개돼,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LG이노텍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사전 부스투어를 진행했다.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구성됐다. 부스 내부에는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관련 제품 16종을 대거 탑재한 차세대 자율주행 컨셉카 목업(Mock up)이 설치됐다. 단순 개별 부품이 아닌, 자율주행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LG이노텍의 목표가 담겨 있다. 아에바·LG디스플레이 등 협력 결실…첨단 전장부품 쏟아져 자율주행 목업에서는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융∙복합 센싱 솔루션을 핵심 제품으로 앞세웠다. 다양한 부가기능을 장착한 차량 카메라 모듈에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를 결합했다. 눈이나 서리를 빠르게 녹이는 히팅 카메라 모듈은 물론, 렌즈에 낀 물기와 이물질을 단 1초 만에 털어내는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도 기존 대비 사이즈를 한층 줄였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기능 역시 향상됐다. 미국 라이다 전문기업 아에바(Aeva)와 협력 개발한 고성능·초소형 라이다도 이번 CES 2026에서 첫 공개됐다. 해당 라이다는 최대 200m 거리에 있는 사물도 감지가 가능해, 장거리 센싱에 한계가 있는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한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7월 아에바 전체 지분의 약 6%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시승을 통해 LG이노텍의 차량 인캐빈(In-Cabin) 솔루션도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은 차량 계기판 뒤에 장착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디스플레이 개발은 LG디스플레이가 맡았다. 계기판에 가려 있지만, 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AI 화질 복원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정확한 안면인식을 해낸다. 듀얼 리코딩 기능을 통해 주행 중 브이로그(Vlog)와 같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라이팅·EV용 핵심 솔루션도 공개 차량 전∙후방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아우르는 차량 라이팅 솔루션도 이번 전시 하이라이트다. 주간주행등(DRL), 방향 지시등, 차량 전면부에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이 장착돼 있다. 초고해상도 픽셀 기반 조명으로, 정교한 문자·패턴 구현이 가능하다. 헤드램프 사이드에 돌출형으로 배치된 조명도 이번에 실물을 첫 공개하는 신제품인 '넥슬라이드 에어(Nexlide Air)'다. 두 제품 모두 실리콘으로 돼 있어 디자인 자유도를 높이고, 충돌 시 파편으로 인한 보행자의 부상 위험까지 줄였다. 또한 LG이노텍은 전기차(EV)의 핵심 부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EV 목업을 별도로 마련했다. EV 목업에는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800V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팩의 고효율 및 경량화를 위해 배터리와 BJB(배터리 정션 박스)를 하나의 제품으로 결합한 B-Link(Battery-Link) 등 EV 복합 솔루션 15종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EV 차량 아키텍쳐 간소화의 핵심인 소형∙경량화 및 복합화 기술, 정밀 모터 제어 기술, 그리고 무선 기술력을 중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혁수 사장은 “이번 CES 2026은 자율주행 및 EV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6 08:30장경윤 기자

로봇·전장·가전 어디든 '공감지능'…LG전자가 제시한 AI 혁신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AI 로봇이 아침 식사 준비와 빨래를 대신해 집안일이 줄어드는 일상. 도움으로 집안일이 줄어드는 세상. AI 기반의 첨단 전장 기술로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동차. AI 프로세서와 webOS 플랫폼으로 사용자에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TV까지. LG전자가 고객에 대한 공감으로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이 변화시길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고객을 중심으로 공간과 제품을 조화롭게 조율하고 행동하는 공감지능의 진화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2천44㎡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집, 차량,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혁신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관 입구에는 초슬림·초밀착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를 천장에 매달아 만든 초대형 오브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조형물은 두께 9mm 대에 불과한 무선 올레드 TV 38대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연출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제로 레이버 홈'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구현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와 다양한 AI 가전 ▲첨단 전장 기술에 AI를 적용해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혁신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AI 프로세서와 webOS 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TV 라인업 ▲게임, 음악 감상 등 고객 취향 저격하는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 ▲사용 편의성 높이는 AI로 한층 진화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 등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을 꾸몄다. LG 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고객을 대신해 전날 짜 놓은 식사 계획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고객이 출근한 후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하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을 개 정리한다. 이와 같은 동작들은상황을 복합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는 능력, 팔과 손가락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능력의 총체적인 결합으로 가능하다. 가사 부담을 줄이는 AI 가전도 소개한다. LG AI 냉장고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시점에 미리 냉각 온도를 조절, 식재료를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한다. 'AI DD모터'를 탑재한 LG AI 워시타워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춰 섬세하게 조절한다. 또한 LG전자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 공간을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꿔주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차량용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한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AI W6를 비롯한 올레드 TV 신제품과 프리미엄 LCD TV 'LG 마이크로 RGB 에보' 등 2026년형 TV 라인업도 소개한다. LG 올레드 에보 AI W6는 압도적인 화질에 그림 한 장을 벽에 건 듯한 9mm 대 두께의 디자인을 더해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하는 제품이다.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임에도 부품 초슬림화 기술을 통해 연필 한 자루 수준의 두께로 벽에 완벽히 밀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6.01.05 10:00장경윤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로봇서 1등 기술로 독보적 경쟁력 갖추자"

삼성전기는 2일 수원사업장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은 수원, 세종, 부산사업장으로 생중계돼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이날 시무식은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 대한 시상과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덕현 사장은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 체질 구축을 당부하며 ▲고부가품 중심의 기술 경쟁우위 확보 ▲자동화 확대, 생산성 개선을 통한 제조 경쟁력 향상 ▲전고체전지, 글라스 기판 등 신사업 사업화 ▲AI를 활용한 전사 혁신 등의 2026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장 사장은 "2026년은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가 동시에 전개되는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는 AI 서버, 전장 등 선단품 개발 확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서버 및 AI 가속기용 고부가 제품 집중,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전장, 로봇 등 성장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기회요인인 AI와 로봇 등 성장 시장에서 1등 기술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끝으로 장 사장은 "'1등과 2등의 차이는 마지막 1%의 디테일에서 결정된다"며 "임직원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고 끝까지 완성도를 높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만들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6.01.02 13:30장경윤 기자

LG전자, 美·英서 차별화된 전장 사업 경쟁력 알린다

LG전자가 미국, 영국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B2B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LG on board)' 캠페인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서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2억 6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다양한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었음을 강조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VS사업본부의 링크드인 및 유튜브 채널에 주요 전장 솔루션을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이는 등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한 전장 사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28 13:26전화평 기자

삼성 하만, 獨 ZF ADAS 사업 2.6조에 인수…미래 전장 확대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아온 전장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을 인수하며, 디지털 콕핏을 넘어 자율주행 핵심 기술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대를 겨냥한 전장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23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ZF Friedrichshafen AG, 이하 ZF)'의 ADAS 사업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ZF ADAS 사업 인수는 15억 유로(한화 약 2조6천억원) 규모로,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을 인수한지 8년만의 전장 사업 인수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조(독일 플랙트그룹), 전장(독일 ZF ADAS 사업), 오디오(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 디지털헬스(미국 젤스) 인수 등 대규모 M&A를 성사시키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Top ADAS 기술/제품 및 사업기반 확보 ZF는 1915년 독일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종합 전장 업체로 ADAS, 변속기, 섀시부터 전기차 구동부품 등까지 폭넓은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하만이 인수하는 ZF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업계 1위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SoC(시스템 온 칩) 업체들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ADAS 기술을 확보하고,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 ADAS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만, ADAS 시장 본격 진출… SDV 시장 선도 기반도 구축 하만은 이번 인수로 차량용 전방카메라와 ADAS 컨트롤러 등 자동차 주행 보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ADAS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고성장하고 있는 ADA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자동차는 IT 기술과 소프트웨어가 결합되어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로 발전하며, 디지털 콕핏과 ADAS가 통합되는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만의 주력 제품인 디지털 콕핏에 ADAS를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구조로 통합해, 빠르게 전환되는 자동차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SDV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구조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OTA(Over the Air)로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고객 경험과 기능 업그레이드를 보다 풍부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체계적 소프트웨어 구조 설계로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제품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전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ADAS와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시장은 안전성, 편의성 등을 기반으로 2025년 62조6천억원에서 2030년 97조4천억원, 2035년 189조3천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연평균 12%씩 급성장하는 셈이다. 하만 CEO 겸 오토모티브 사업부문 크리스천 소봇카 사장은 "이번 인수로 ADAS 사업을 하만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디지털 콕핏과 ADAS가 통합되는 기술 변곡점에 있는 전장 시장에서 중앙집중형 통합 컨트롤러를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이번 ADAS 사업 인수의 큰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하만의 전장 분야 전문성과 삼성의 IT 기술 리더십을 결합해, 자동차 업체들의 SDV 및 차세대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다. ZF 마티아스 미드라이히 CEO는 "하만은 ADAS 사업의 잠재력을 키워줄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로, ZF의 ADAS 사업은 앞으로 하만과 함께 성장과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만 이사회 손영권 의장은 "삼성전자는 전략적 M&A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온 성공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아왔다. 이번 인수는 모빌리티 산업의 전환을 이끄는 하만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삼성전자의 장기적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ADAS 사업 인수 절차는 2026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12.23 17:00전화평 기자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인터서버 콘텐츠 '심연의 전장' 업데이트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에 인터서버 콘텐츠 '심연의 전장'을 업데이트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연의 전장'은 거꾸로 뒤집힌 탑과 거친 지형, 거대한 구조물로 구성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장이다. 여러 서버의 이용자가 한곳에 모여 강력한 몬스터와 보스를 두고 경쟁하는 콘텐츠로, 서버 그룹 단위로 매칭되어 운영된다. 해당 전장은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이 제한되며, 주당 기본 8시간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 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별도 아이템을 사용해 충전 가능하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사냥터와 5종의 '심연의 군주'를 공략하게 된다. 특히 군주 중 3종은 특정 시간에 무작위로 등장하고 퇴장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치열한 경쟁을 유도할 전망이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보스 몬스터와 인터서버 전용 서브 퀘스트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업데이트와 함께 겨울 이벤트 '빛무리 축제'도 시작됐다. 이용자는 '빛무리 패스'를 통해 기간제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으며, 유료 구매 시 팬텀 웨폰 외형 선택 상자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미션 수행 시에는 성좌의 가호, 4성 하급 설계도 파편 선택 상자, 에테리움 주괴 등 성장 재료가 지급된다. 또한, 추가 플레이 이벤트 '눈도깨비 대소동'도 열린다. 몬스터 처치나 가젯 조작으로 획득한 '얼음 조각'을 상인에게 전달해 점수를 쌓는 방식이다. 획득한 점수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누적 점수와 개인 순위에 따라 '따스한 별의 심장', '눈도깨비의 선물', 강화석, 3성 마공핵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5.12.17 15:20정진성 기자

LG전자, CES서 AI 기반 차량 차량용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최신 전장 기술에 AI를 적용해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를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꾸는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의 새로운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의 3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자율주행모드로 주행 중인 운전석에서 AI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미지를 재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지날 때는 흩날리는 벚꽃이 연출되고, 단조로운 배경의 터널을 통과할 때는 몽환적인 숲의 이미지가 완전히 덮어져서 운전자는 가상현실 수준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 및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가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어떤 사물을 보고 있는지를 분석해 탑승자 시선이 멈춘 전광판에서 광고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까지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탑승자는 AI 큐레이션을 통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탑승자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음식을 픽업하러 가는 길에는 AI가 탑승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음식을 픽업하는 과정에서는 직원이 수어를 사용하면 AI가 수어 뜻을 해석해 디스플레이에 자막을 띄움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돕는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캐빈 플랫폼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 언어 모델(VLM)을 비롯해 대형 언어 모델(LLM), 이미지 생성 모델 등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들을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해 탑승자의 차량 내 경험을 새롭게 만든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 이미 논의 중인 인캐빈 센싱 등 양산 중인 솔루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다”라며 “이러한 혁신을 수년 내 현실로 만들어 인공지능중심차량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21전화평 기자

독일 칠러 전문기업 후버, 김태웅 한국 대표 선임⋯"韓 시장 공략"

독일 온도제어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후버(Huber)는 한국 반도체·전장·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10월 1일부로 아시아지역에 김태웅 한국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후버는 지난 1968년 설립된 기업으로, 독일 오펜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제조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는 칠러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해 왔다. 칠러의 제어 범위는 -125°C~425°C로 매우 넓으며,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후버는 천연 냉매를 기반으로 기존 대비 GWP(지구온난화지수) 지수를 크게 낮춘 친환경 칠러(eco friendly chiller)에 강점을 두고 있다. 해당 칠러는 -50~200°C의 환경까지 제어할 수 있으며, 현재 R&D(연구개발)부터 양산 라인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나아가 후버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칠러를 개발해, 반도체·전장·배터리 시장 내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넷 제로(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등의 친환경 정책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EU·미국 등은 PFAS(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PFAS는 쉽게 분해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오염 및 인체 유해성을 초래하는 소재로, 칠러의 냉매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후버는 최근 김태웅 후버 아시아지역 한국 대표를 선임하고, 한국 반도체·전장·배터리 시장 내 친환경 칠러 적용 확대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김 대표는 후버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업계 전문가다. 김 대표는 "후버의 칠러는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 요소를 갖춘 제품으로, 고객사에 최고의 온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확대되는 반도체 시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3:37장경윤 기자

LG전자, 전장·공조 B2B 육성 박차…은석현·이재성 2명 사장 승진

LG전자가 B2B 사업의 양대 축인 전장 사업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각 사업의 수장인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전자는 27일 2026년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인도LG전자 2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작년(46명) 대비 감소했다. 이번 인사로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 2명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은석현 사장은 지난 2018년 말 LG전자에 합류해 2021년 말부터 VS사업본부장을 맡아 전장 사업의 고속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미국 관세, 전기차 수요 증가 둔화 등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전기차 부품 및 차량용 램프 사업의 강도 높은 효율화를 통해 경영성과 개선에 기여했다. 이재성 사장은 1987년 금성사 공조기연구실로 입사해 연구개발, 상품기획,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친 냉난방공조 전문가다. 지난해 말부터는 ES사업본부장을 맡아 가정·상업용 공조 사업에서 제품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끌어 왔다.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를 앞세운 산업·발전용 공조 사업기회 확보에 더불어 냉난방공조 유지보수 사업을 가속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기여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달성하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신임 류재철 CEO는 그간 꾸준하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온 LG 생활가전의 1등 DNA를 전사로 확산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류재철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됨에 따라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이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신임 백승태 HS사업본부장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높여왔고, 대외환경 변화에도 글로벌 생산지 전략 정교화 등으로 대응하며 HS사업본부를 이끌어갈 새 적임자로 선임됐다. MS, VS, ES사업본부장은 그대로 유임해 일관된 사업전략 추진에 속도를 낸다.

2025.11.27 16:28장경윤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에서 폴더블과 IT(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XR 올레도스 등 5대 중점사업 목표를 제시하며 견고한 기술장벽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청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과 관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QD-OLED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추진전략도 소개했다. 폴더블 및 차별화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주요 신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전후공정 제조 경쟁력을 혁신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한편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IT(태블릿/모니터) OLED용 8.6세대 생산라인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기술 및 차세대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더욱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이 사장은 ▲폴더블 ▲IT용 OLED ▲QD-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XR용 올레도스(OLEDoS) 등 5대 중점사업에서 견고한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2030년에는 폴더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침투가 본격화된 IT OLED는 고객수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XR용 올레도스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경쟁사 추격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경쟁사의 기술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나 제조 경쟁력이 고객사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객, 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과 일하는 문화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이청 사장은 취임 이후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Excellence)에 집중하자며 'A.C.E' 키워드 강조해 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직원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는 '디스플레이 톡스(Display Talks)'의 줄임말로, 소통을 통해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독'을 없애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아산 1캠퍼스 및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도 별도의 생중계 공간이 마련돼 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2025.11.19 15:00장경윤 기자

탑런토탈솔루션, 獨 콘티넨탈서 백라이트 공급계약 수주

탑런토탈솔루션은 내년 2분기부터 6년간 총 51만대의 차량용 백라이트 제품을 콘티넨탈의 전장부분 스핀오프 회사인 아우모비오(AUMOVIO)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과 콘티넨탈과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이전에도 내년 1분기부터 독일 글로벌 브랜드 M사 차량에 탑재될 456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콘티넨탈은 지난해 397억 유로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차량용 부품 업체로 세계 4대 타이어 브랜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탑런토탈솔루션이 납품하게 될 아우모비오는 전기차, 자율주행 등 기술집약적으로 성장성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 콘티넨탈에서 독립한 전장전문 기업이다. 아우모비오는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됐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는 “콘티넨탈과 지속적인 공급계약은 탑런토탈솔루션의 기술력 인정 그 이상을 의미한다"며 "탑럽토탈솔루션은 더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콘티넨탈의 파트너로서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선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1년 전 탑런토탈솔루션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키며 단일 고객에 치우진 매출처를 다변화 시키겠다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최근 중국 완성차 업체와 계약을 포함해 대만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 수주, 이번 콘티넨탈 계약까지 소기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11.19 09:37장경윤 기자

오디오부터 배터리까지…삼성-벤츠 협력 확대 시동

삼성과 메르세데스-벤츠 수장이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 협력을 모색하면서 '빅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전장 반도체 등 삼성이 강점을 지닌 분야와 벤츠의 미래차 전략이 맞물리며 전략적 파트너십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회장) 및 최고경영자(CEO)와 비공식을 만찬을 가졌다. 이 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이 만난 것은 지난 5월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이날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 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배터리, 오디오 등 전반적인 차량용 부품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자리인 셈이다. 특히 삼성SDI의 동석이 눈길을 끈다. 현재 삼성SDI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 아우디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메르세데스-벤츠까지 고객사로 확보하게 될 경우,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에 모두 배터리를 공급하는 셈이 돼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이 2016년 인수한 자회사 하만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급 전기차 EQS 모델에 탑재된 디지털 콕핏 시스템(MBUX)을 공급하는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핵심 전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동을 통해 하만이 가진 디지털 콕핏·오디오·커넥티드카 역량과 삼성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중심차(SDV) 플랫폼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장 반도체·센서·MLCC 등 부품 협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전기차 1대당 1만 개 이상 탑재되는 MLCC 분야에서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벤츠와의 추가 협력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의 전장 역량 강화 흐름을 이끌어온 이재용 회장의 전략 역시 이번 협력 논의에 힘을 실어주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CEO들과의 직접 소통을 꾸준히 이어오며 전장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현대자동차, BMW, 테슬라, BYD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왔고,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는 실제 계약으로도 이어졌다.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 생산을 삼성 파운드리가 맡게 된 결정, 삼성SDI의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장 경영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회장은 삼성SDI와 삼성전기의 국내외 생산라인을 꾸준히 점검하며 배터리·MLCC 등 핵심 전장 부품의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전장 파트너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내부 전장 포트폴리오 역시 협력 여지를 넓힌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를 계기로 디지털 콕핏, ADAS, 오디오 등 소프트웨어 기반 전장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DS 부문과 계열사 협업을 통해 차량용 OLED, 프리미엄 배터리, 전장 반도체, MLCC까지 주요 부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와 SDV 전환 과정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과 상당 부분 교집합을 이루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승지원 회동이 구체적인 전장·배터리 공급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와 삼성은 이번 회동을 통해 양사간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핵심 영역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화장은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개인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우리의 공동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The world's most desirable cars)'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의 파트너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벤츠는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이 여정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5.11.13 19:27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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