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타임, 정밀 타이밍 기술 혁신 신규 '에포크 플랫폼' 출시
싸이타임코포레이션(SITM)은 전자기기의 가장 복잡한 타이밍 문제를 해결하고 100년 된 쿼츠(Quartz) 기반 기술을 혁신하기 위해 설계된 싸이타임 에포크 플랫폼(SiTime Epoch PlatformTM)을 20일 발표했다. 싸이타임 에포크 플랫폼은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에 매우 안정적인 클럭을 제공하는 MEMS 기반 오븐 제어 크리스털 오실레이터(OCXO)다. 라제쉬 바쉬스트(Rajesh Vashist) 싸이타임 CEO 겸 회장은 "그간 고객사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어 실제 성능, 신뢰성, 전력 소모 등 몇 가지 측면에서 불만족스러워도 기존 타이밍 기술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싸이타임의 에포크 플랫폼은 종전에는 불가능했던 더 적은 소비 전력으로 더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정밀 타이밍은 네트워크 성능과 안정성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네트워크 상의 모든 노드는 제시간에 동기화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는 항상 수백 나노초 이내에 동기화되어야 하는데, 이는 4G보다 10배 더 엄격한 요건이다. 네트워크가 중단되더라도 이 수준의 동기화는 유지되어야 한다. 에포크 플랫폼은 데이터센터 스위치와 라우터, 5G 기지국 및 핵심 인프라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2배 향상된 성능, 9배 작아진 크기, 3배 더 적은 전력 소모 특성을 제공함으로써 정밀 타이밍과 관련한 성능과 신뢰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라제쉬 바쉬스트 CEO는 "이러한 이점은 지난 5년 동안의 엔지니어링 투자와 MEMS, 아날로그, 패키징 및 알고리즘을 결합한 시스템 기반 개발 노력의 성과"라며 "에포크는 2020년 이후 출시된 신제품과 향후 출시될 신제품을 통해 2024년까지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연간 SAM을 13억 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