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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R 시큐어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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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게시물 규제만으론 한계"…플랫폼 책임 강화 목소리↑

온라인 불법·유해정보 확산에 대응하려면 개별 게시물을 삭제하는 사후 조치에서 벗어나 플랫폼에 위험평가와 완화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플랫폼이 추천 알고리즘과 중독 유발 설계 등 서비스 전반의 위험을 점검하도록 하는 동시에 부당한 게시물 삭제나 계정 정지에 이용자가 이의를 제기할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삭제만으론 부족하다…플랫폼 위험평가·이용자 구제 필요 16일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안전법 제정 토론회'에서 신미용 변호사는 현행 온라인 불법정보 규제가 개별 게시물의 내용과 게시자를 사후적으로 규율하는 데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최초 정보 게시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다”며 “불법정보와 권리침해정보는 개념상 경계가 혼동스러운데 규율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이용자가 대규모 플랫폼에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직접 신고하고 조치 결과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는 신고·처리·이의신청 현황 등을 6개월마다 공개해야 한다. 신 변호사는 이 자료를 온라인 공간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업자의 대응을 감독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유럽연합(EU)과 영국, 호주처럼 개별 콘텐츠를 사후 삭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플랫폼의 시스템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EU 디지털서비스법(DSA)은 초대형 플랫폼이 불법 콘텐츠뿐 아니라 기본권과 선거, 공공 안전, 미성년자 보호에 미치는 위험을 평가하고 이를 줄이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신 변호사는 “우리도 개별 정보에 일일이 사후 조치하는 방식을 극복하고 당국과 사업자, 이용자가 함께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보호 대책으로는 일률적인 이용 금지보다 연령별 접근 제한과 플랫폼 설계 규제를 병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 변호사는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접근 금지 일변도의 정책을 펴는 것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할 가능성이 있고 실효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아주 낮은 연령의 아동은 접근을 제한하되 다른 청소년에게는 중독을 유발하는 설계를 규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김주현 변호사는 온라인 안전법에 플랫폼의 위험관리 의무뿐 아니라 이용자가 플랫폼의 판단에 불복할 수 있는 권리도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변호사는 “현재는 플랫폼이 규칙을 만들고 해석하고 집행하는 주체가 모두 같다”며 “디지털 공간에서 실질적 법치주의를 어떻게 보장할지가 온라인 안전법의 중요한 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착취물 피해자의 신고를 플랫폼이 방치하는 경우와 공익적인 언론 보도를 부당하게 삭제하는 경우를 모두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삭제 실적만으로 사업자를 압박하면 사업자는 당연히 삭제부터 하려고 할 것”이라며 “피해 방치와 부당한 삭제를 함께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이 게시물 삭제나 계정 정지의 구체적인 이유를 이용자에게 통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어떤 콘텐츠를 제한했는지, 어떤 사실을 근거로 판단했는지, 자동화된 결정인지, 법률과 약관 가운데 무엇을 위반했는지를 명확히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플랫폼 내부 이의신청과 별도로 독립적인 외부 분쟁 해결 절차도 필요하다고 봤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외부 분쟁해결기구는 메타·틱톡 관련 분쟁 1800여건을 검토했으며, 처리가 끝난 사건의 52%에서 플랫폼의 판단을 뒤집어 콘텐츠나 계정을 복원했다. 김 변호사는 “내부 이의신청이 같은 답변을 한 번 더 받는 절차가 돼서는 안 된다”며 신청 주체와 심사기관, 비용, 처리 기간 등을 법률에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별 사건의 처리 결과는 플랫폼의 반복적인 오류를 개선하는 데 활용하고, 제도의 성과도 삭제 건수가 아닌 피해 중단과 부당한 제한의 복원 속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보호하되 정보 수집 최소화…기존 법과 조율 과제 이어진 토론에서는 온라인 안전법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아동·청소년의 연령 확인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기존 법체계와의 중복을 피하도록 세부 기준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플랫폼의 책임 강화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나 중복 규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신용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연령 확인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과장은 “서비스의 위험과 보호 목적에 따라 연령 확인 수준을 정하고 서비스 제공자에게 전달되는 정보는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18세 이상인지 확인할 때는 그 결과값만 보내면 되지 생년월일 전체를 전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연령 확인을 위해 수집한 얼굴이나 행태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경계했다. 신 과장은 “연령 확인을 위해 수집한 정보는 목적을 제한해 활용해야 한다”며 확인이 끝나면 즉시 폐기하고, 잘못된 연령 판정을 이용자가 바로잡을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천우 법무법인 유한 LKB평산 파트너 변호사는 기존 정보통신망법과 새 온라인 안전법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이미 DSA의 일부 요소가 도입된 만큼 규제가 중복되거나 이용자와 플랫폼 사업자에게 혼선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궁극적으로는 기존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하고 통합해 일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단번에 전환하기 어렵다면 두 체계가 중첩되지 않도록 섬세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안전 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플랫폼이 특정 표현을 선택하고 증폭하는 현재의 온라인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박 변호사는 “표현의 자유가 혐오할 자유를 정당화하는 논거로 쓰이는 측면이 있다”며 “누구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되고 어떤 플랫폼 구조가 혐오와 적대를 증폭시키는지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6 17:25김민아 기자

베슬AI, 포항 AI 데이터센터 GPU 플랫폼 맡는다…네오AI와 맞손

베슬AI가 경북 포항에 구축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을 공급한다. 베슬AI는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네오AI)와 포항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GPU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 AI 데이터센터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제9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다. 경상북도가 40억원을 출자하며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수전용량 40메가와트(MW) 규모로 조성한다. 고밀도 GPU 서버 운영을 위한 수냉식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구축된다. 지역의 전력·부지 여건과 정책금융을 결합해 AI 연산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와 GPU 플랫폼 영역을 나눠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네오AI는 데이터센터 설계와 시공, 인허가, 구축 일정 관리를 비롯해 전력·냉각·통신·보안 등 기반 인프라와 GPU 인프라의 구축·운영 관리를 담당한다. 베슬AI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연계되는 GPU 플랫폼의 제공과 구축·운영을 맡는다. GPU 자원의 할당과 모니터링, 스케줄링 등 플랫폼 기반 자원 관리와 국내외 고객 발굴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완공된 뒤 GPU 플랫폼을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구축 단계부터 실제 운영 조건을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베슬AI는 GPU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조건과 고객 요구사항을 네오AI에 제공하고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플랫폼을 연계하기 위한 기술 검토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조건과 구축 일정, 운영 절차 등을 협의해 고객 요구에 맞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GPU 플랫폼 서비스를 구성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AI 인프라 고객 확보에도 함께 나선다. 베슬AI가 GPU 플랫폼 수요를 가진 잠재 고객을 발굴하면 네오AI와 협의해 포항 AI 데이터센터 기반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네오AI는 고객 유치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정보와 기술 검토를 지원하고 양사는 공동 제안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베슬AI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 '베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네오클라우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GPU 플랫폼 운영 경험과 국내외 고객 수요를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 반영하고 인프라와 플랫폼을 결합한 AI 컴퓨팅 서비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조용완 네오AI 대표는 "포항 AI데이터센터는 고밀도 GPU 서버 운영에 최적화된 전력·냉각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안정적인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베슬AI GPU 플랫폼 기술·운영 역량과 우리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AI 워크로드와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AI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데이터센터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구축 단계부터 GPU 플랫폼의 운영 조건과 실제 이용 수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 GPU 플랫폼 운영 역량을 네오AI가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연계해 국내외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6 11:35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 국방 AI 지휘통제 뒷받침할 '전장 클라우드' 만든다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전장 플랫폼 개발에 나서며 국방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NHN클라우드는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국방기술경영학과 C5ISRT융합연구원과 국방 전장 클라우드 및 C5ISRT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NHN클라우드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됐다. C5ISRT는 지휘·통제·통신·컴퓨터·사이버·정보·감시·정찰·표적획득 등을 아우르는 첨단 지휘통제·전장인식 체계다. 양측은 국방 분야 AX 확산에 대응해 C5ISRT 공동 연구·기술개발과 AI 지휘통제체계를 비롯한 국방 체계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미 국방 분야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 경험을 확보 중이다. 현재 한미 연합작전의 'AI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공급하고 있다. 국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기술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AI 지휘통제체계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제안·수행하고 국방 전장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분야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 공용·표준 플랫폼과 C5ISRT 시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NHN클라우드는 이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방 AI·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양측은 관련 학위과정 설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구개발과 교육을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국방 특화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5ISRT 공동 연구·기술개발 성과를 국방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연결하고 국방 AX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기반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방 AX는 AI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실제 국방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고려대 C5ISRT융합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특화된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과 국방 AX 분야의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석중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방 C5ISRT 체계는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도화가 필요한 분야"라며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C5ISRT 체계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국방 플랫폼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까지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1:26한정호 기자

스튜디오메타케이, 더블제로와 전략적 파트너십…'AI 영상 제작 플랫폼' 개발 협력

방송과 영화, 광고 등 실제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이 공동 개발된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 프로덕션 기술기업 더블제로(Shoty.ai)와 생성형 AI 영상 제작 플랫폼 분야 기술협력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AI 영상 제작 플랫폼의 기획·개발·고도화, 생성형 AI 기술 및 API 연동,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검토, SaaS·방송·광고·콘텐츠 분야의 공동 사업개발 전반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스튜디오메타케이의 상용 콘텐츠 제작 경험과 더블제로의 AI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넷플릭스, MBC, KBS, JTBC 등 주요 방송·OTT 프로젝트에 생성형 AI 및 후반 제작 기술을 적용하며 현장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아울러 엔비디아 인셉션, 구글 스타트업 프로그램, 스케일업 TIPS 등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넷플릭스 '들쥐'와 '월간남친', MBC '신인감독 김연경', KBS '역사스페셜', ENA '금쪽같은 내 스타', JTBC '집 나가면 개호강', MBN '돌싱글즈7' 등 다수의 주요 방송·OTT 프로젝트에 AI 영상 및 후반 제작 기술을 적용하며 현장 검증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엔비디아 '엔업' 및 '인셉션', 중기부 스케일업 TIPS, 구글 'Google for Startups Cloud' 등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더블제로는 영상 제작 파이프라인 맞춤형 AI 플랫폼 'Shoty'와 캐스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술기업이다. Shoty는 정식 출시 전 글로벌 58개국에서 약 2800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영상 AI 분야에서 12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기술·사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AI 영상 제작 생태계 확대와 국내외 콘텐츠 제작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블제로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술의 상용화와 플랫폼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16 10:30진성우 기자

여행 플랫폼 '종합화' 경쟁…NOL·마이리얼트립, AI로 승부수

국내 여행 플랫폼들이 해외여행과 방한 여행을 묶고, 따로 운영되던 서비스를 모으면서 '종합화'에 나섰다. 서비스를 하나로 묶으며 고객 편의성과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비슷해지는 서비스 환경은 AI를 활용해 대응한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인수 안건을 의결하고, 연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자회사 편입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크리에이트립 지분 전량을 마이리얼트립이 인수한다. 이번 편입이 마무리되면 마이리얼트립의 사업 영역은 기존 내국인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과 국내여행(인트라바운드)에서 방한 여행(인바운드)까지 확대된다. 국내외 여행 연결에 나선 마이리얼트립에 이어 NOL도 최근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을 통합했다. 각 플랫폼에서 제공해온 국내외 숙소·항공·액티비티와 공연·전시·레저 등의 상품을 NOL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 초에는 트리플도 NOL에 통합될 예정이다. 서비스 묶는 OTA 왜?…락인으로 충성도 키운다 국내 플랫폼들이 여행·여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는 것은 파편화된 소비자의 여행 상품 구매 패턴을 묶어 '충성도'를 키우기 위해서다. 여행의 경우 항공권과 숙박, 액티비티를 별도로 예매하는 비중이 높고 상품의 가격에 따라 이용하는 플랫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플랫폼 내에서 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면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여행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여행 플랫폼들은 단품으로 나뉜 상품들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소화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여행 플랫폼 시장은 충성도가 높지 않다. 거의 락인이 잘 안 된다”고 설명했다. 차별화 포인트는 AI…고객 경험이냐 선택지 축소냐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여행 전 과정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 여행플랫폼들이 유사해지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NOL과 마이리얼트립은 차별화 방법으로 'AI'를 꺼내 들었다. NOL은 고객 이용 경험에 AI를 접목시키는 반면 마이리얼트립은 탐색부터 여행까지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현재 NOL은 대화형 AI 서비스 'AI 노리'와 여행 일정 생성 및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는 AI 기반 큐레이션 '발견' 등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여행·여가·문화생활을 제안하고 계획과 실행을 지원하는 AI 트래블 에이전시(ATA)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마이리얼트립은 6개월간 항공권 가격을 분석해주는 '럭키글라이드'와 여행 조건별 예산을 안내하는 '마이트립시그널'을 통해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 등은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선택지를 좁이는 데는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약 이후에는 자회사 AICX에서 채팅 문의의 80%를 AI가 먼저 응대해 여행 중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6.09.16 09:42박서린 기자

온라인쇼핑협회, 중기중앙회 실태조사 반박…"플랫폼 부정적 일반화 우려"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중소기업중앙회의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두고 비용 성격과 거래유형이 다른 항목을 합산해 플랫폼 시장의 문제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특히 매출의 21.7%에 달하는 '총 거래비용'을 플랫폼 중개수수료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6 온라인플랫폼 입점사 거래 실태조사'에 대해 “입점사업자의 거래 현실을 정확히 보여주기보다 성격이 다른 비용과 거래유형을 하나로 묶고 주관적 응답과 일부 극단값을 근거로 플랫폼 시장 전반을 부정적으로 일반화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매출 대비 총 거래비용 21.7%'라는 수치다. 조사에서 총 거래비용은 중개수수료뿐 아니라 광고비와 결제수수료, 배달 관련 비용, 정보이용료, 부가서비스 비용 등을 합산한 것이다. 협회는 광고나 부가서비스는 계약 및 서비스 이용 형태에 따라 비용 발생 구조가 다르고, 배달비에는 실제 배송 서비스에 대한 대가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개수수료와 광고·결제·물류 비용 등을 구분해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 숙박앱처럼 사업모델이 서로 다른 플랫폼의 평균값을 하나로 제시하는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평균을 계산한 방식과 가중치, 무응답 및 이상치 처리 방식 등을 함께 공개해야 수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년 조사와 비교해 거래비용이 증가하고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해석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도마다 조사에 참여한 사업자가 다를 경우 업종이나 매출 규모 등 표본 구성 변화만으로 평균값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온라인쇼핑몰 입점업체 가운데 53.7%가 주거래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매출 비중이 100%라고 답한 결과에 대해서도 “매출 비중이 높다는 사실 자체와 특정 플랫폼에 대한 종속성은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판매채널을 이용할 수 있는지와 온라인 중심 사업모델인지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사에서 일부 업체의 총 거래비용 부담률이 최대 45%로 나타난 점도 쟁점으로 꼽았다. 협회는 최고값만으로 시장의 일반적인 거래조건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해당 응답의 빈도와 비용 항목, 계약 조건뿐 아니라 중앙값과 사분위 범위 등 전체적인 분포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산 기간에 관한 설문 결과 역시 법정 정산기한 위반과 동일하게 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조사에서 중개·위수탁 거래는 판매 마감일부터 대금 수취까지, 직매입·PB 거래는 납품·입고 완료 이후 대금 수취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을 물었다. 협회는 법정 기한과 비교하려면 거래 유형별 적용 법령과 기산점, 검수·월 마감·반품 등의 조건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입점업체가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한 결과에 대해서도 법 위반이 확인된 사건과 응답자의 경험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설문 역시 입점업체의 정책 선호를 보여주는 자료일 뿐 개별 법 조항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곧바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규제 입법의 근거가 되는 조사일수록 정확성·대표성·재현 가능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중기중앙회가 비용 산식과 가중치, 이상치·무응답 처리, 연도별 표본의 비교 가능성 등에 관한 설명을 보완하고 조사 결과와 정책적 해석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9.15 18:37안희정 기자

"플랫폼 규제보다 상생 먼저…예측 가능한 환경 만들어야"

플랫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플랫폼과 입점 사업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플랫폼의 혁신 동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입점 사업자가 영업 환경을 예측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정용 숭실사이버대학교 유통서비스학과 교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플랫폼 산업을 위한 상생 생태계 구축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타 국가의 규제 상황을 살펴보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주최했으며,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가 주관했다. 이 교수는 발제를 맡았다. 이동일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담당했으며, 백민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정책지원실장, 백운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회장, 고광용 컨슈머워치 정책자문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신뢰 인프라·성장 사다리·신뢰 기반' 세 축으로 국가데이터처의 '2025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거래액은 272조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6.5% 늘어난 211조1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장세는 과거보다 감소했지만, 최근에도 매년 5~6%씩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이 교수는 타 국가의 플랫폼 산업 동향도 언급하며 규제가 가장 강한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의 경우 빅테크를 전방위적으로 단속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5개사의 주가가 40~70% 하락했으며, 스타트업 벤처 투자가 46% 감소한 뒤 규제에서 진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반면 일본은 플랫폼 산업을 대화로 규율하고 진흥을 한 묶음으로 설계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이 교수는 “세 나라의 경험이 가리키는 방향은 규제의 양이 아니라 정밀성에 있다”며 우리나라도 규제를 쌓는 대신 플랫폼 산업 지속을 위해 신뢰 인프라, 성장 사다리, 신뢰 기반을 세 축으로 세울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축의 과제로 플랫폼 상생 거버넌스 구축, 플랫폼 운영 예측 가능성, 디지털 소상공인 AI 데이터 역량 강화, K-셀러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진출, 플랫폼 입점 사업자 성장 지원 체계 구축, 플랫폼 신뢰 강화, 플랫폼 산업 정책 연구와 통계 체계 구축 등 7가지를 제시했다. 플랫폼 규제 대상으로 보면 안 돼…韓 유통 성장 동력 강조 이어진 토론에서 백민현 실장은 플랫폼 산업의 성장이 기업만의 성과가 아닌 기존 사업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강조하고 상생 논의는 플랫폼을 단순히 규제하거나 비용을 부담시켜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에서 출발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플랫폼의 혁신 역량을 지키면서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과 거래의 기능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가 찾아야 할 균형점”이라고 말하며 상생을 분명한 구조로 설계하고, 정부와 플랫폼의 역할을 적절히 나누는 것이 상생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고 위원은 상생의 제도화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하면서도 규제의 제도화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플랫폼의 혁신 동력을 보존하면서 입점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 선택권과 신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플랫폼을 단순히 기업의 숫자와 점유율 등을 가지고 시장 지배력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꼬집으며, 수수료 문제 역시 가격 규제보다는 경쟁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백 회장은 플랫폼은 한국 유통 산업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로 신규 고객 확보, 광고비보다 치열한 경쟁, 예측하기 어려운 플랫폼 환경을 들었다. 백 회장은 “규제보다 상생 구조가 먼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의 AI·데이터·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플랫폼과 입점 사업자가 충분히 소통하고 예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 성장의 속도보다 올바른 성장 방향을 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2026.09.15 17:56박서린 기자

나눔비타민·동선컴퍼니·월드다가치, 지역상생형 복지·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복지 플랫폼 기업 '나눔비타민'과 로컬 비즈니스 전문 기업 '동선컴퍼니', 외국인 생활 플랫폼 '월드다가치'가 지역사회 상생형 복지·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5일 3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기술과 네트워크, 현장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복지 자원의 전달 효율을 높이고, 복지 지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나눔비타민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자금 지급·사용·정산·데이터 관리를 담당하며, 동선컴퍼니는 소상공인 가맹점 네트워크 및 인공지능(AI) 기프티콘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사용처를 발굴한다. 월드다가치는 30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가치 앱'과 실시간 통역 서비스 '다가치 통' 등 다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주배경가정 대상자 연계 및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복지와 사회공헌 시장은 지원 주체와 수혜자, 지역의 공급자가 서로 다른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분절돼 있어 자원 전달 과정에서 상당한 비효율이 발생한다”며 “나눔비타민은 파편화된 복지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고 지급·사용·정산 전 과정을 기술과 데이터로 통합해 전달 효율은 높이는 동시에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동선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회성 기부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동선컴퍼니는 소상공인 AI 기프티콘 자동화 마케팅 솔루션과 지역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나눔비타민의 사회공헌 플랫폼, 월드다가치의 현장 및 다문화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식 우려 아동과 다문화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지역의 다양한 매장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소비가 다시 소상공인의 매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3사가 보유한 기술과 현장 역량을 결합해 전국적으로 확장 가능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권해석 월드다가치 대표는 "월드다가치의 다가치 앱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행정, 취업, 교육, 문화·관광, 생활편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생활 플랫폼이다. 현재 30개 언어를 지원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월드다가치가 연결하는 이주배경가정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 대상자와 동선컴퍼니가 보유한 지역상권 네트워크를 나눔비타민의 플랫폼으로 연결함으로써, 필요한 사람에게 자원이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그 자원이 다시 지역사회 안에서 순환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지역과 대상별로 실증을 확대해 기술 기반의 복지·사회공헌 인프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5 17:55백봉삼 기자

컴투스플랫폼, '제1회 AI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 후원…하이브 크레딧 지원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생성형 AI 기반 사운드 연출 경진대회를 후원하며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지원을 확대했다. 컴투스플랫폼은 파트너사인 창조공작소가 주최한 '제1회 AI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사운드 연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8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금상은 'OVERTAKE' 팀이 차지했으며,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이사는 은상 격인 'Hive(하이브)상'을 수상한 '이로이' 팀에 직접 시상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수상팀 전원에게 게임 개발 및 실제 서비스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크레딧'을 제공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후원 외에도 국내 개발사의 AI 기술 도입을 다각도로 돕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6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의 공식 AI 솔루션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AI 솔루션 기업들과 'AMPLIFY 2026'을 공동 주관하는 등 국내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조력해 왔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이사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문턱을 낮추면서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현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하이브는 AI를 통해 탄생한 독창적인 게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글로벌 이용자에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9.15 17:48진성우 기자

베스핀글로벌, 업스테이지와 울산 공교육 AI에 국산 LLM 입힌다

베스핀글로벌이 국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공교육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학생이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향후 전국 교육청과 교육 관련 공공기관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베스핀글로벌은 업스테이지와 국산 LLM 및 에이전틱 AI 기술을 결합해 교육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육 관련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적용 대상은 울산교육청의 AI 교수학습 서비스 '우리 아이(AI)'다.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의 국산 LLM을 결합한다. 기존에는 학생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학생의 학습 과정과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학습까지 연결하는 AI 학습 파트너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교육 특화 AI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의 국산 LLM은 학생의 질문과 학습 맥락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역할을 맡는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이를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 AI 에이전트와 연결해 실제 학습 서비스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학생별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AI가 학생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며 다음 단계의 학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도 넓힌다. 베스핀글로벌은 향후 과목별 학습을 비롯해 진로·진학, 독서, 외국어 등 영역별 AI 에이전트를 확대해 학생의 학습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에서 확보한 공교육 AI 모델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한다. 양사는 울산에서 검증한 서비스와 플랫폼 구조를 기반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육 관련 공공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사업을 공공 AI 적용 영역을 행정 효율화에서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서비스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실제 교육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도록 해 공교육 분야에서 에이전틱 AI 활용 사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도 국산 LLM의 공공 활용 범위를 교육 분야로 확대한다. 양사는 국산 LLM과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결합해 특정 교육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표는 "울산 우리 아이는 공교육 AI가 행정 효율화를 넘어 학생의 학습 경험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고도화를 시작으로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국 교육청이 활용할 수 있는 공교육 AI 플랫폼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재경 업스테이지 클라우드 사업부문 대표는 "국산 LLM 경쟁력은 국민 일상에서 실제 가치로 증명돼야 하며 공교육은 그 효용이 가장 넓게 전달될 수 있는 분야"라며 "베스핀글로벌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역량과 우리 국산 LLM을 결합해 대한민국 학생 누구나 자신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는 AI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5 14:15한정호 기자

클라우드 넘어 AI까지 통합…KT클라우드, '컴포지트 AI' 승부수

KT클라우드가 여러 클라우드 환경과 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공지능(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하나로 연결하는 '컴포지트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공용준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6'에서 "AI 시대에는 특정 벤더의 클라우드 하나만으로 모든 워크로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 됐다"며 "각각 목적을 지닌 시스템들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면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가 제시한 해법은 '컴포지트 클라우드'다. 기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서로 다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컴포지트 클라우드는 업무에 필요한 자원을 여러 클라우드에서 선택하고 이를 하나의 정책과 운영체계 아래 관리하는 개념이다.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각각 선택해 조합하면서도 하나의 환경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 분야에서 실제 적용 사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KT클라우드는 자체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서로 다른 환경을 하나의 거대한 컴퓨팅 자원처럼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중이다. 계정과 권한부터 포털, 정책·보안, 모니터링, 비용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내년까지 관련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넘어 AI까지 조합 최근 AI 확산에 따라 인프라 통합 대상도 확장되는 양상이다. 기존 클라우드가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설계됐다면 이제는 GPU를 어디에 배치할지부터 데이터와 AI 모델,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를 어떻게 연결할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KT클라우드는 컴포지트 클라우드를 데이터와 GPU·NPU 등 컴퓨팅 자원, AI 모델,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까지 단일 실행 체계로 연결하는 컴포지트 AI로 확장할 계획이다. 공 본부장은 "GPU나 NPU를 갖추고 있다고 해도 이를 잘 엮어 서비스화하지 않으면 고객이 가치를 만들어내기 어렵다"고 짚었다. KT클라우드는 업스테이지·디노티시아·리벨리온·폴라리스오피스 등 국내 AI 기업과 협력하며 관련 생태계를 확대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케이뱅크의 GPU 인프라를 비롯해 교육 분야 AI GPU·학습관리시스템(LMS), 한국마사회의 검색증강생성(RAG)·추론 기반 AI API 등 실제 적용 사례도 확보했다. 경북 정보시스템 65% 클라우드로 공공 AI 전환(AX) 지원 사례로는 경상북도가 소개됐다. 경북도는 KT클라우드와 협력해 '경북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CDC)'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공공 AX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민석 경북도청 정책실장은 "AI를 실제로 실행하려면 전력이 있어야 하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가 있어야 하며 실제 적용할 산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지방정부도 얼마나 좋은 기술·기업과 연결되고 얼마나 빨리 실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전체 정보시스템 가운데 약 65%를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정책결정·행정·재난·돌봄 등 공공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경북에서 검증한 AX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김 실장은 "클라우드는 단순히 서버를 옮기는 일이 아니라 공공 혁신의 기반을 옮기는 것"이라며 "경북을 대한민국 공공 AX의 테스트베드로 만들어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5 13:11한정호 기자

"획일적 규제 그만”… 플랫폼 산업 경쟁력 모색 세미나 열린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한국정보통신법학회와 공동으로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디지털 플랫폼이 경제 성장축으로 떠오른 반면, 강화되는 규제 환경이 산업 생태계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 과제를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정책 방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발제는 이경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와 선지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아 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위한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성엽 고려대 교수(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를 좌장으로 황용석 건국대 교수, 황혜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성식 놀유니버스 대외협력 대표, 김용환 네이버 박사, 김성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구희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플랫폼·OTT 정책팀장 등 학계·산업계·정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실질적인 전략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규제 지형이 완화로 전환되는 지금,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나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적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15 11:12백봉삼 기자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 "5년 내 AI 데이터센터 1GW 추가 공급"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양대 축으로 AI 전환(AX) 인프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에서 쌓은 기술·운영 경험을 민간으로 넓히는 동시에, 실수요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1기가와트(GW) 규모 AIDC를 추가 공급한다는 목표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KT클라우드 서밋 2026'에서 "실수요를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총 1GW 규모의 AIDC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와 AIDC에 KT의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AX 핵심 인프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4월 'AX 플랫폼 컴퍼니'를 선언하고 네트워크와 정보보안, IT·AX 인프라와 서비스 생태계를 결합해 공공·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향을 제시해왔다. KT클라우드는 이 가운데 클라우드와 AIDC 등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자체 개발한 'KT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최근 자체 기술력으로 KT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공공 고객의 니즈와 업무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전환과 AX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은 민간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재해복구(DR)와 AI 활용까지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향후 공공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영역으로 확장해 DR과 AI 활용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DC 사업에선 실수요 기반 공급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웠다. 수도권에선 전력과 인프라가 갖춰진 부지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비수도권에선 실제 입주 고객인 테넌트를 먼저 확보한 뒤 부지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총 1GW 규모 AIDC 공급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AIDC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KT클라우드가 25년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 측면에선 높은 발열에 대응할 수 있는 액체냉각 기술을 확대하고 구축 측면에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모듈러 데이터센터 등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KT의 네트워크 역량도 AIDC 사업에 결합한다. AI 인프라가 여러 지역으로 분산되고 데이터 전송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KT가 보유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네트워크 분야는 KT클라우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KT와 결합해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DC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5 10:42한정호 기자

KT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1GW 시대 연다…AX 인프라 파트너로 도약

KT클라우드가 오는 2031년까지 1기가와트(GW) 이상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공급하며 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부터 데이터센터·네트워크까지 인프라 역량을 결집하고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AI 모델·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고객의 AX 실행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KT클라우드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클라우드 서밋 2026'을 개최하고 고객 AX 실행과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과 AIDC 공급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 분야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당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AX'를 슬로건으로 키노트와 20개 발표 세션, 파트너사 전시 등이 진행됐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KT의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 아래 클라우드와 AIDC 등 AX 구현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선 자체 개발한 'KT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하는 청사진을 선보였다. 공공 분야에서 검증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민간으로 확대하고 재해복구(DR)와 AI 활용까지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를 넘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AI 모델·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연결하는 '컴포지트 AI(Composite AI)'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공용준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보안·성능·비용·데이터 등 워크로드별 요구사항에 맞춰 자원을 선택·조합하는 '컴포지트 클라우드'를 거쳐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AI 모델,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까지 하나의 실행 체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다양한 클라우드의 포털·권한·정책을 연계하는 '싱글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는 내년 초까지 완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AIDC 사업에선 대규모 공급 확대에 나선다. 수도권 고객 맞춤형 AIDC와 비수도권 글로벌 연계형 AIDC를 중심으로 권역별 클러스터를 확대해 2031년까지 20여개 사이트에 1GW 이상의 인프라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액체냉각과 초고밀도 전력 등 차세대 기술도 실증·상용화한다. AI 기반 지능형 운용을 도입하고 디지털 트윈과 로봇을 활용한 무장애·재해복구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KT의 네트워크 인프라도 AIDC 전략에 결합한다. 초저지연 백본망을 활용해 지역별로 분산된 AIDC 간 대규모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고 여러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인프라처럼 연결해 AI 워크로드 처리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SGC와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와 KT클라우드의 AIDC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결합한 모듈러 AIDC를 공동 개발한다. 표준 설계와 병행 공법을 활용해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 수요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장할 계획이다. 공공 AX 적용 사례도 공개했다. 경상북도는 정보시스템의 65.5%를 클라우드로 통합 전환하고 민관 협력형 '경북 AI·CDC'를 공공 AX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책결정·행정·재난·돌봄 등 4대 핵심 공공서비스에 AI를 적용한다. 이날 오후에는 'AIDC & AX 인프라스트럭처'와 '클라우드 플랫폼·서비스' 등 2개 트랙에서 총 20개 세션이 진행됐다. KT클라우드와 참여 기업들은 다이렉트 투 칩(D2C) 냉각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DR 등 최신 기술과 구축·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전시 공간에선 AIDC와 KT 클라우드 플랫폼, AI API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벨리온과 래블업, 디딤, 델 테크놀로지스·이테크시스템, 이피코리아 등 파트너사도 AX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 서밋은 고객이 자사에 맞는 AX 실행 방안을 찾고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술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며 "축적된 클라우드·AIDC 기술과 운영 경험에 KT그룹의 AX 핵심 인프라, 파트너사의 전문 기술을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전략 수립부터 인프라 구축과 운영, 고도화까지 함께하며 AX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15 10:01한정호 기자

15세 미만 SNS 이용 금지 추진하는 EU…매출 최대 6% 과징금 카드 만지작

15세 미만 아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유럽연합(EU)이 아동의 플랫폼 접근을 막지 못한 기업에 연간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법안 초안의 새로운 규정은 SNS, 동영상 공유 플랫폼, 앱스토어, 온라인 게임, AI 비서, 대화형 AI 챗봇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은 EU 차원에서 처음으로 SNS 서비스 이용에 대한 법적 연령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 세계적으로 아동의 SNS 접근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EU는 회원국들로부터 역내 공통 규정을 마련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해 호주가 관련 제한 조치를 처음 도입한 이후 일부 EU 회원국들도 자체적인 연령 제한을 추진해왔다. EU 집행위원회(EC)는 빅테크들이 자사 서비스에 연령 제한 장치를 마련해 어린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하도록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백과사전과 교육 플랫폼, 공공서비스 앱, 소프트웨어 저장소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키즈법'이라고 불리는 해당 법안의 집행 체계는 EU의 기존 기술 규제인 AI법과 디지털서비스법(DSA) 등을 본떠 설계됐다. DSA도 기업의 전 세계 연간 매출액 중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 EU가 법정 상한에 근접한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려고 한 사례는 없었다. 법안 초안에 따르면 규제 대상 플랫폼은 EC의 감독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수수료도 내야 한다. 수수료는 기업의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의 최대 0.03%를 넘을 수 없다. 이번 제안은 부모의 감독 없이 이용하는 계정을 의미하는 '자율 계정'을 개설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15세로 정하도록 했다. 3세부터 13세 사이 아동은 어린이를 위해 설계된 서비스에 한해 부모의 전면적인 감독 아래 이용할 수 있다. 13~14세 미성년자는 일반 플랫폼에서 계정을 만들 수 있지만 하루 이용 시간 제한과 자녀 보호 기능 등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또 플랫폼들은 학대와 중독성 행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기능도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문건은 아직 초안인 만큼 정식 공개 전 내용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C 위원장은 법안 공개를 앞두고 연례 EU 국정연설에서 이 문제에 상당 부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즈법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EU 회원국 정부와 유럽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새로운 규정을 적용받는 플랫폼은 신규 계정을 만드는 모든 이용자의 연령을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EU의 공식 연령 확인 앱이나 이에 준하는 수단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법안 초안에는 집단적 권리 구제의 길을 여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성년자와 부모는 비영리단체에 권한을 위임해 해당 플랫폼을 상대로 각국 규제 당국이나 EC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2026.09.15 09:39박서린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한양대에 '외국인 유학생 취업 관리 시스템' 구축

HR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가 한양대학교에 '외국인 유학생 취업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유학생 관리 시스템은 구직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수기 설문조사에 의존하던 업무를 온라인으로 자동화해 데이터 누수를 없앴으며, 한양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약 4500명(지난해 기준)의 데이터 기반 취업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해당 시스템은 사람인 및 코메이트의 입사지원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해 구직 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연동으로 취업 여부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학과별·국적별 취업 지표 분석 기능으로 대학 정보 공시와 정부 재정지원 사업 성과 증빙에 필요한 통계도 빠르게 추출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철저한 보안 프로세스를 도입해 개인 정보 보호도 강화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86.5%가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메이트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대학들이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학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유학생 관리 시스템은 행정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실제 성과 검증에 목말랐던 대학들에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사람인과 코메이트가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학들이 데이터 기반의 유학생 취업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5 08:48백봉삼 기자

온플법 다시 입법 압박…플랫폼업계 "기존 법으로 대응 가능"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제정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여당과 소상공인 단체들이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거래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법안 심사를 촉구한 가운데, 플랫폼 업계는 기존 공정거래법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안에 규제를 추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4일 괸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플법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15일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관련 법안을 상정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법을 요구하는 쪽은 자율규제만으로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과 협상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반면 플랫폼업계는 피해 구제 필요성과 규제 방식의 적절성은 별개라며, 새로운 법률 도입에 앞서 기존 법 집행의 개선 방안을 살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자율규제 충분히 기다렸다"…총거래비용 상한 요구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들과 소상공인 단체들은 플랫폼이 수수료와 거래조건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입점업체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개별 점주가 거래조건을 협상하기 어려워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민병덕 의원은 사회적 대화를 여러 차례 시도하고 자율규제도 기다렸지만 플랫폼이 수수료와 거래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구조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온플법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법을 안건으로 올려 심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입법 논의가 지연된 배경으로는 통상 문제가 거론됐다. 김남근 의원은 미국의 온라인플랫폼 규제 문제 제기와 쿠팡의 미국 내 로비 등을 둘러싼 통상교섭본부 측 우려로 논의가 미뤄져 왔다며, 더 이상 이를 이유로 입법을 늦추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배달앱 규제에서는 중개수수료뿐 아니라 광고비와 배달비 등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중개수수료만 낮추면 다른 항목의 비용이 올라 점주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강일 의원은 중개수수료 인하가 광고비·배달비 인상으로 이어지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총거래비용 상한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수료 상한을 이유로 라이더 배달료를 삭감하지 못하도록 비용 전가 금지도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의장도 수수료와 배달비, 광고비, 할인비 등 점주가 부담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플랫폼 의존이 깊어질수록 점주의 생계와 소비자 선택권이 함께 위협받는다는 주장이다. 플랫폼업계 “피해 부정 아니다…해결 방식 따져야” 플랫폼업계는 입점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와 별개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는 방식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으로 제재할 수 있는 행위에 별도 규제를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부터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세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은 “피해를 당했다고 하는 분들의 주장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에 대한 해결 방식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플랫폼 규제 입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권 실장은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를 제재한 사례가 있고 관련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법적 근거가 부족한 문제와 집행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처분이 늦어진다는 이유만으로 규제를 추가하기보다 기존 법 집행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별 행위의 사실관계와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 실장은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공정위 처분이 이후 소송에서 뒤집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판단의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거나 행위에 비해 과도한 제재가 부과될 가능성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권 실장은 규제 설계에 따라 국내 플랫폼의 혁신과 사업 의욕이 위축될 수 있다며, 새로운 법률의 필요성과 제재 수준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4 18:30류승현 기자

플랜티엠, 신인 창작자 음악 전국 매장에 튼다…저작권 단체와 협업

IT 솔루션 기업 플랜티넷의 자회사 플랜티엠이 전국 소상공인 매장 유통망을 기반으로 신인 창작자와 매장을 잇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플랜티엠은 단순 매장음악(BGM) 송출을 넘어 대중과 만날 기회가 부족한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유통하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대한매장음악협회·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함저협) 등 저작권 단체 3곳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저협과 함저협이 신인 저작자를 발굴해 행정 지원을 맡고, 매장음악협회 산하 플랜티엠이 실전 유통망을 통해 창작물을 전국 매장에 송출하는 구조다. 아울러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저작권 교육을 확대해 적법한 매장음악 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런 행보는 올해 4월 SM엔터테인먼트 산하 K-팝 교육기관인 SM 유니버스와 맺은 전략적 제휴와 궤를 같이한다. 플랜티엠은 교육생들이 제작한 음악·영상 콘텐츠를 소상공인 매장에 합법적으로 공급하는 유통 인프라를 제공하며 연결자 역할을 수행했다. 신인 창작자에게는 전국 단위의 새로운 유통 채널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저작권 부담 없는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플랜티엠의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을 콘텐츠 산업과 골목상권이 이익을 공유하는 긍정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전국 단위 매장 유통망을 창작자 발굴 생태계의 출구로 활용함으로써, 단순 송출 업체를 넘어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9.14 17:52백봉삼 기자

국세청, 물가 불안 조장 유통·식품·플랫폼 41곳 세무조사

국세청이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을 키우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농축산물 유통업체와 식품·외식업체, 플랫폼 사업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농축산물 유통업체 23곳과 가공식품·외식 프랜차이즈·배달 플랫폼 업체 16곳, 패션 플랫폼 업체 2곳 등 총 41곳이다. 국세청이 파악한 이들의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 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가 원재료비 상승 등 대외 불안 요인에 원가 절감으로 대응하기보다 제품 가격을 올리고,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나 허위 원가 계상 등을 통해 이익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축산물 분야에서는 계란 생산농가와 곡물·과일·육류 수입·유통업체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일부 계란 생산농가는 거래처에 무자료 거래를 요구하거나 판매대금을 비사업용 계좌로 받아 수익을 숨긴 혐의를 받는다. 가족이 운영하는 특수관계법인에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거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수입에서 누락한 사례도 포착됐다. 농축산물을 수입하면서 관세 혜택을 악용한 사례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한 육류 수입업체는 대표자 자녀 명의의 유령 사업자를 거래 중간에 끼워 넣어 유통 마진을 챙긴 뒤 폐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곡물 수입업체는 위장 업체를 설립해 저율관세할당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매출을 분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 업체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일부 식품업체가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특수관계법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제품 원가에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현지법인이나 관계사에 자금을 부당 지원해 이익을 이전한 정황도 포착했다.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을 올리는 한편, 사주 개인 지출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감리비와 각종 수수료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인 명의의 고가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직원 명의로 가맹점을 운영해 소득을 분산한 사례도 확인됐다. 배달 플랫폼 업체 한 곳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해당 업체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 비용을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입점업체에 수수료와 광고비 형태로 전가했다고 보고 있다. 또 국내에서 창출한 1조원대 이익을 세금 부담 없이 해외 지배주주에게 이전하고, 해외 관계사에 업무지원 용역을 무상 제공하면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부당 공제받은 혐의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패션 플랫폼 업체 2곳은 높은 플랫폼 이용률을 바탕으로 입점업체에 높은 수수료를 적용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면서, 회계 처리를 통해 매출을 누락하고 특수관계법인에 광고비와 용역비를 과다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인 명의로 고가 아파트를 임차해 사주가 개인적으로 거주한 사례도 포착됐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재료비와 유통비용 등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되는 생산 원가가 적정했는지와 거래처와 정상적으로 거래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차명계좌를 통한 수익 은닉이나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명의대여 등 조세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조세범칙사건으로 전환해 대응할 방침이다.

2026.09.14 15:10류승현 기자

지그재그, '드파운드' 입점…기념 쇼케이스 진행

지그재그는 컨템퍼러리 브랜드 '드파운드'를 입점시키고, 기념 쇼케이스를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드파운드는 '일상에 감성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의류와 가방 등 데일리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지그재그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드파운드의 가을·겨울(FW) 신상품과 대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쇼케이스 전용 20% 쿠폰과 30% 깜짝 쿠폰도 제공한다. 지그재그에서 먼저 선보이는 상품도 마련했다. ▲울 스트라이프 니트 카디건 ▲울 슬리브리스 니트탑 ▲코튼 피그먼트 블루종을 선발매하고, ▲피노백 블랙 색상은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30% 쿠폰과 5%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가방 구매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키링을 증정하며,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ATA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 티켓을 제공하는 추첨 행사도 연다. 지그재그에 최근 입점한 다른 패션 브랜드도 쇼케이스를 통해 거래액 증가 효과를 냈다. 지난 8월 입점한 '틸아이다이'는 쇼케이스 첫날 거래액이 직전일보다 580배 이상 늘며 브랜드 일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틸아이다이는 쇼케이스가 진행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브랜드 즐겨찾기 수가 3만명을 넘어섰고, 상품 찜 수는 5만건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틸아이다이, 드파운드 등을 시작으로 2030 여성 고객 취향에 맞춘 디자이너 브랜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지그재그의 브랜드패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감도 높은 브랜드들이 지그재그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4 14:13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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