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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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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LoL 챔피언 유나라 추가 예고...뮤직비디오 공개

라이엇 게임즈의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신규 챔피언 '유나라' 출시를 앞두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서브컬처 감성의 작화를 기반으로 LoL의 시즌 테마인 '영혼의 꽃'을 재해석했다. 경쾌한 리듬을 바탕으로 유나라 외에도 ▲신 짜오 ▲모르가나 등 영혼의 꽃 세계관 속 다양한 챔피언을 구현했다. 라이엇 게임즈 한국 오피스에서 자체 제작한 본 영상은 2024년 QWER과 함께 선보인 'ANIMA POWER'에 이어 일본어 버전으로도 선보인다. 본 뮤직비디오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헤비(Hebi.)'가 보컬로 참여했다. 헤비(Hebi.)는 첫 미니 앨범 '크로마(Chroma)'를 선보인 후 총 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한 데 이어 타이틀곡 '지금부터(Onward)' 역시 독창성으로 호평받았다. 라이엇 게임즈의 맥스 펄먼(Max Perlman) 리드 디자이너는 “유나라는 영혼의 꽃 세계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챔피언”이라며 “플레이어가 유나라를 통해 영혼의 꽃 테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3Y코프레이션 헤비(Hebi.) 담당 프로듀서 김계란은 “2024년 QWER에 이어 다시 한번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에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상징과도 같은 '영혼의 꽃'을 헤비의 보이스로 재해석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어는 LoL 테스트 서버(Public Beta Environment)에서 유나라를 즉시 즐길 수 있으며 다음 달 17일부터 라이브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5.06.26 13:15이도원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PVE 콘텐츠 '바다의 끝' 추가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 신규 PVE 콘텐츠 '바다의 끝'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콘텐츠 '바다의 끝'은 기존 필드(해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PVE 전용 사냥터로, 원정 함대로 항해 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요새 레벨 30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 동안 몬스터 사냥에 집중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특히 중위권 유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모든 유저가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화 등급의 선장 장비가 새롭게 추가됐다. 신규 장비 세트는 선장 레벨업을 비롯해 몬스터 사냥과 레이드 콘텐츠 전반에 걸쳐 유용한 버프 효과를 제공하여 보다 전략적으로 함대를 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우편함 시스템도 유저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개선됐다. 우편 카테고리의 분류 조건이 재정비되어 다양한 유형의 우편을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연맹 공유 우편은 전투 카테고리로 통합 관리돼 효율성을 높였다.

2025.06.26 13:00이도원

레드포스 PC방, 'LoL: 영혼의 꽃 Act2' 출시 이벤트 실시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아레나는 25일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리그 오브 레전드: 영혼의 꽃 Act2' 출시 기념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레드포스 PC아레나의 전국 주요 시그니처 매장 10곳에서 동시 개최된다. 참여 매장은 ▲잠실본점 ▲신촌점 ▲연신내점 ▲부천시청점 ▲구리점 ▲광주첨단점 ▲서면점 ▲경성대점 ▲청주터미널점 ▲사당점 등이다. 매장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영혼의 꽃 Act2'의 아트웍을 활용한 스페셜 포토월과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한정판 메뉴인 'LOL 영혼의 꽃 X 벚꽃 에이드'도 단독 판매된다. 벚꽃 에이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로지텍 게이밍 기어, PC방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레드포스 PC아레나는 대형 LED 스크린, 전용 이벤트홀 등 최적화된 매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게임 브랜드와의 추가적인 협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6.25 16:30정진성

애플, 'AI 강자' 퍼플렉시티 인수 검토…"내부 논의 중"

애플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애플 M&A 책임자인 아드리안 페리카, 서비스 책임자 에디 큐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퍼플렉시티 인수 제안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마크 거먼 기자는 “하지만 이번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인수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애플은 언급을 회피했다. 퍼플렉시티 측은 “우리와 관련된 현재나 미래 M&A 논의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논평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오픈AI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2년 설립한 퍼플렉시티는 AI 검색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14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따라서 애플이 퍼플렉시티를 인수할 경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합병이 될 전망이다. 애플의 기업 합병 중 최대 규모는 10년 전 30억 달러에 인수한 비츠였다. 애플이 퍼플렉시티를 인수하는 대신 제휴를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럴 경우 사파리와 시리에 퍼플렉시티 AI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이 전망했다. 애플과 퍼플렉시티 관계자들은 최근 퍼플렉시티 기술 활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몇 차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자신들의 AI 기능을 탑재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애플에게는 복잡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맥루머스가 전망했다.

2025.06.21 09:52김익현

붉은 행성에 왜 '버섯'이?...생명체 신호일까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 사진에 '버섯'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2013년 9월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이 사진은 최근 미확인비행물체(UFO) 사냥꾼 스콧 워링이 NASA 화성 사진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해 공유하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스콧 워링과 일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외계 생명체의 증거'라며 NASA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콧 워링은 화성에서 발견된 버섯이 “지구에 있는 버섯과 마찬가지로 줄기의 밑부분이 휘어져 있다”며 모양이 닮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 버밍엄 대학 행성 물리학자 가레스 도리안 박사는 이 물체에 대해 단순히 “바닥에 있는 작은 돌 위에 평평한 원반 모양의 바위가 놓여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이 점차 모래와 먼지를 날려버리면서 위쪽의 바위가 아래쪽 바위에 서서히 가라앉을 것”이라며, 화성은 바람에 의한 풍식 작용에 의해 종종 놀랍고 이상한 지형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런 지형은 지구에서도 종종 관측된다. 또 도리안 박사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화성 표면에서 생명체가 발견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지적했다. 화성의 대기 층은 매우 얇아 쏟아지는 자외선과 방사선의 공격에 취약하다. 그는 “건강에 해로운 방사선 조합은 DNA와 같은 복잡한 분자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또 화성 온도로는 어떤 유기체도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버섯을 포함해 알려진 어떤 생명체도 이런 극한의 온도, 방사능 수치, 낮은 대기압을 동시에 견딜 수 없다"며, “만약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땅 아래 예를 들어 지하 물이 저장되어 있는 곳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2025.06.19 16:14이정현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아라소르의 유산 업데이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World of Warcraft: The War Within, 이하 내부 전쟁)의 11.1.7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아라소르의 유산(Legacy of Arathor)을 업데이트 했다고 19일 밝혔다. 페어린 로서가 호기심의 부름에 응해 지하 세계 신성한 협곡을 벗어나 아라시의 명맥을 다시 마주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여러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접할 수 있다. 먼저 새로운 구렁 속성인 과충전(Overcharged)이 추가, 도전의 난이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강력한 티탄 피조물에 맞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특성 계통도를 통해 강화 효과를 해제하고,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를 공략할 수 있고, 새로운 고강도 정보 저장소 허리띠(D.I.S.C. belt; Durable Information Securing Container belt) 또한 손에 넣어 강화할 수 있다. 다가올 내부 전쟁 3 시즌에서는 허리띠를 통해 강력한 힘을 거머쥘 수 있다.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 또한 선보인다. 보조 강조 효과(Assisted Highlight)와 단일 버튼 보조(Single-Button Assistant) 기능이 새롭게 도입, 캐릭터의 자원과 전투 상황을 바탕으로 다음에 사용할 추천 능력을 강조 표시한다. 단일 버튼 보조의 경우, 다음 권장 공격 능력을 순서대로 시전하지만 능력 사이에 추가 전역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된다. 아울러 다시 돌아온 격동하는 시간의 길(Turbulent Timeways)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엄선된 격전의 아제로스 던전이 시간여행 던전 목록에 영구적으로 편입되며, 격동하는 시간의 길 III 정복자 업적을 달성하면 '시간의 해적용(Chrono Corsair)' 하늘비행 탈것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퀘스트 시스템인 전승(Lorewalking)이 도입된다. 장장 20년에 걸쳐 콘텐츠가 축적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신규 플레이어는 물론 베테랑 플레이어도 다시 즐길 만한 이야기가 풍성하다. 전승은 여러 기존 퀘스트와 몇 가지 새로운 퀘스트를 하나로 엮어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의 권위자인 전승지기 초(Lorewalker Cho)가 전달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잘아타스(Xal'atath)와 에테리얼(Ethereals),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는 아서스(Arthas)가 주인공인 세 가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각 이야기 퀘스트를 마치면 골드와 경험치 뿐 아니라 추가 보상 장난감도 제공한다.

2025.06.19 11:32이도원

아이스크림에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 열어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휴양지 및 리조트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홈런의 다양한 AI 학습 콘텐츠 체험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파라다이스시티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에서는 유아 스마트러닝 '리틀홈런'과 XR스쿨 등 디지털 기반 에듀테크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미술 콘텐츠 '아트봉봉'을 통한 드로잉 체험과 놀이하듯 한글과 영어, 수학 등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유아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무료체험 신청도 가능하다.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은 투숙객 전용 프로그램으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퍼플윙 3층 키즈존에 있으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마련한 이번 체험존을 통해 휴식과 함께 아이를 위한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8 22:54안희정

라이엇 게임즈, 2025 MSI 세부 정보 공개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의 두 번째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의 운영 방식과 특전 등에 대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MSI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퍼시픽 콜리세움(Pacific Coliseum)에서 열리며 오는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 결승전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LoL 이스포츠의 두 번째 국제 대회인 MSI는 2025년의 중간 시점에서 팀과 지역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무대이다. 이번 MSI에는 5개 지역-LCK(한국), LEC(EMEA), LPL(중국),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에서 각각 두 팀씩 참가한다. LCK에서는 젠지와 T1이 1, 2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하며 LEC는 모비스타 코이가 1번, G2 이스포츠가 2번 시드를 얻었다. LPL에서는 애니원즈 레전드와 빌리빌리 게이밍, LTA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퓨리아 이스포츠, LCP에서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GAM 이스포츠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퍼스트 스탠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LCK에게는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권이 주어졌기에 젠지와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지 않는다.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G2 이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 퓨리아 이스포츠, GAM 이스포츠가 출전하며 네 팀 가운데 살아 남은 두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1티어는 젠지와 모비스타 코이, 2티어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애니원즈 레전드 3티어는 플라이퀘스트와 T1, 4티어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두 팀으로 정해졌다. LCK 1번 시드인 젠지와 2번 시드인 T1은 같은 브래킷에 배치될 수 없기에 젠지와 플라이퀘스트가 한 쪽 브래킷을 차지하고 모비스타 코이와 T1이 다른 쪽에 고정된다. 올해 MSI의 공식 테마는 'Ignite the Fire Within'(네 안의 불을 지펴라)으로 정해졌다. 전 세계 5개 지역의 대표로 출전한 10개 팀이 밴쿠버에서 가장 큰 경기장인 퍼시픽 콜리세움에 모여 2주 동안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현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5 MSI에서는 영혼의 꽃 흐웨이가 공식 LoL 이스포츠 수익 공유 챔피언 및 스킨으로 선정됐다. 영혼의 꽃 흐웨이 스킨(1,350 RP), 테두리 세트(2,340 RP), 크로마 세트(4,110 RP)를 구매하여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고 영혼의 꽃 흐웨이 개별 크로마는 각각 290 RP에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챔피언이 결정된 뒤에는 우승 팀을 기념하는 전통에 따라 MSI 우승자 아이콘(250 RP)과 우승자 감정표현(350 RP) 등 MSI 우승자 축하 장식 요소도 출시된다. 영혼의 꽃 흐웨이와 관련된 아이템과 MSI 우승자 관련 상품의 수익 일부는 2025 시즌에 참여한 LoL 이스포츠 팀들과 공유된다. AWS가 후원하는 '승부의 신'이 MSI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지금까지 승부의 신은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진행됐지만 2025년에는 MSI 기간 동안 팬들을 찾아간다. 전 세계 팬들은 MSI 결과를 예측하고 MSI를 위해 제작된 특별한 스킨과 이스포츠 캡슐, 감정 표현 등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모든 팬들에게는 문도와 나르의 '판매 중' 감정 표현이 제공되며 브래킷 스테이지 예측에 참가한 팬들에게는 이스포츠 캡슐이 제공된다. 적중률 50% 이상인 팬들에게는 이스포츠 캡슐 1개와 티모의 '내 특별한 선물' 감정표현이 제공되고 상위 25%의 적중률을 기록한 팬들에게는 이스포츠 캡슐 2개, 마스터 이의 '수상해' 감정표현이 주어진다. 상위 2천500명에게는 영혼의 꽃 흐웨이 스킨과 흐웨이 챔피언 잠금 해제, 이스포츠 캡슐 3개, 하위 단계에 제공된 감정표현이 모두 제공된다. 완벽하게 모든 경기를 모두 맞힌 팬에게는 위에 제공되는 보상을 포함한 모든 스킨을 선물한다.

2025.06.18 21:40이도원

한전KDN,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에너지 구축 협약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스마트시티부산(대표 이계형)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에너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은 협약에 따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각자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 가능한 신재생·스마트에너지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환경에 적합한 신재생 인프라 및 플랫폼 조성 ▲에너지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에너지 기술 개발 및 실증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국내 외 협력 사업모델 발굴 등 스마시티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협약 이행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에너지 분야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분야 추가 발굴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는 “이번 협약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산업 발전과 스마트시티 구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지속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민의 유기적 운영으로 생명력을 갖는 하나의 도시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발전하고 미래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노하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2022년 선정된 광주광역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참여로 도시 에너지 관리 및 효율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현하고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시스템 구축하는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 전문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가 주도의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06.18 13:36주문정

사이버 사고, AI가 복구한다…코헤시티, 새 무기 '리커버리에이전트' 공개

베리타스를 인수한 코헤시티가 양사 역량을 결집해 자동화된 사이버 회복 솔루션을 개발했다. 코헤시티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인 '코헤시티 리커버리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커버리에이전트는 사이버 복구 준비·테스트·컴플라이언스·대응을 자동화해 고객이 사이버 사고로부터 더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리커버리에이전트는 지능적이고 사용자 맞춤형 복구 블루프린트를 제공하며 운영 환경과 분리된 테스트 환경에서 복구 프로세스를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 특히 리커버리에이전트는 지난 12월 코헤시티와 베리타스가 통합한 이후 양사 공동 개발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솔루션이다. 넷백업의 복구 블루프린트 및 권장 복구 지점 기능과 데이터프로텍트의 AI 기반 혁신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리커버리에이전트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바탕으로 위협 탐지, 악성코드 스캔, 즉각적인 데이터 복원 등 사고 대응에 필수적인 절차를 자동 통합한 스크립트 기반 워크플로우로 손쉽게 복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커버리에이전트의 에이전틱 AI 기능을 통해 고객은 ▲자동 테스트를 위한 복구 블루프린트의 빠른 생성·수정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친 세분화된 복구 관리 ▲자동화된 위협 스캔으로 포렌식 조사 속도 향상 등이 가능하다. 바수 머시 코헤시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리커버리에이전트는 복잡한 사이버 복구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를 단순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이 레질리언스를 높이고 사이버 사고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고객이 사이버 레질리언스와 대비 태세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리커버리에이전트와 같은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6:19한정호

조이시티, '3on3 프리스타일' 신규 캐릭터 마리솔 업데이트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12일 농구 게임 '3on3 프리스타일'에 신규 캐릭터 '마리솔'을 업데이트하고 신규 콘텐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마리솔은 외곽과 인사이드를 오가는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파워 포워드로, 고아원에서 자란 친구 '네이선'과의 서사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이 캐릭터는 측면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 능력과 페이크 돌파 기술을 보유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으며, 팀원 네이선의 공격 루트를 보조하는 서브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수비에서는 '블라인드 페이스업' 스킬을 통해 상대의 슛 성공률을 낮추고, 특정 상황에서 공을 스틸할 수 있어 전방위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름 시즌을 맞아 3대3 모드의 '여름 리그'가 시작됐으며, 오픈 시간 동안 승수를 누적해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로비 플레이에서는 초보 유저가 이전보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3on3 프리스타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2 11:11강한결

카페24, 라이엇스토어 유튜브 쇼핑 지원..."LCK보며 '페이커 굿즈' 산다"

'티모 모자', '포로 인형' 등 리그 오브 레전드(LoL, League of Legend) 공식 상품(굿즈)을 LCK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라이엇 스토어를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연동해 팬들이 콘텐츠 시청 중 공식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LCK 경기 중계, 인터뷰, 선수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LCK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53만명에 달한다. 라이엇 스토어는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운영하는 e스포츠 및 게임 IP 기반의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플랫폼이다. LCK(LoL Champions Korea)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 꼽히는 한국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1부 리그다. T1, DRX 등 LCK 소속팀이 세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9회)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LCK 유튜브에도 매 경기마다 수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은 시청자 수 320만명, 전체 평균 분당 시청자 수(AMA) 44.9만명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많은 시청자가 몰렸다. 카페24는 라이엇 스토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LCK를 즐기는 팬에게 실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공식 상품을 통해 한층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커머스 기능을 다수 지원했다. 라이엇 스토어는 카페24가 유튜브와 함께 지난해 선보인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활용해 LCK 유튜브 채널 내 '라이엇 스토어'를 개설했다. 현재 ▲캐릭터 인형 ▲모자 ▲피규어 ▲액세서리 ▲마우스 패드 등 상품 다수를 LCK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과 리그 경기를 포함한 각 콘텐츠에서 노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홀 오브 레전드'에 헌액된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와 게임 내 챔피언 '아리'를 주제로 한 상품 등 게임 팬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카페24는 주제에 맞는 특정한 테마를 기준으로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커머스 행사 페이지인 '기획전' 기능도 제공했다. 기획전은 주로 할인이나 특별한 혜택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라이엇 스토어는 팬들이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콘텐츠에 맞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이스포츠 ▲LoL 인기 상품 ▲아케인 (LoL IP 활용 애니메이션) ▲LoL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 총 4개 분류로 구성된 92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엇 스토어는 향후 팬의 반응에 따라 기획전 구성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다. 팬들은 평소처럼 'LCK' 콘텐츠를 시청하며 자연스럽게 접한 공식 상품을 유사품·가품 걱정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카페24는 라이엇 스토어의 원활한 운영과 사업 확장을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최신 이커머스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손원익 라이엇 게임즈 담당은 "이번 스토어 오픈을 통해 게임과 이스포츠 문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라이엇 게임즈 IP를 현실 세계에서도 보다 쉽게 접하고,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과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LCK가 게임·이스포츠 팬과 한층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어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가 소비자와 더 효과적으로 만나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09:56백봉삼

전국 최초 '스마티시티 데이터허브' 구축…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도 행정 혁신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스마트시티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도시 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022년부터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보급 사업'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데이터허브 구축을 위해 힘써 왔다. 전북자치도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은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 발맞춰 단순 이전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축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데이터 코어, API 게이트웨이, 보안 등 데이터허브 필수 모듈 3종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는 옵션 모듈 1종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로 학습 모델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분석 모듈 1종을 구성했다. 이밖에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 안전시설물 관리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는 AI 시대를 맞아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광역 단위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도내 14개 시·군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할 시 데이터허브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와 시·군 간 연계 예정인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활용해 데이터허브에 각종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데이터허브 환경을 조성해 향후 타 지자체 간에도 데이터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를 맞아 AI·자율주행·스마트팜과 같은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이재한 사업본부장은 "우리는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며 다양한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서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09:42한정호

신세계百 '하우스 오브 신세계' 개점 1년 만에 매출 141%↑

지난해 6월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푸드홀 특화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1년 만에 매출과 객단가가 크게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오픈 1년 만에 전년 대비 141%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객단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푸드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로, 전 점 평균 보다 두 배 높았다. 집객 효과도 컸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이용 고객 중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20~30대 MZ세대였다. 호텔 인접 입지와 주류 페어링 등 미식 특화 전략을 앞세워 외국인 매출도 247% 급증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찾은 고객 중 74%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도 함께 이용했고 타 장르까지 포함한 연관 매출은 27% 늘며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연결된 공간에 자리하면서 호텔 투숙객과 백화점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고 전에 없던 미식 브랜드로 채운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업시간을 확대하고 메뉴에 맞춘 주류 페어링,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조도와 음악, 테이블 서빙, 숯불 조리, 오마카세 구성 등 백화점 식당가에서는 보기 드문 운영 방식을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며 같은 시간대 강남점 일반 식당가(11층)의 비중(30%)을 크게 웃돌았다. 기존 푸드홀과 달리 테이블 서빙과 퇴식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에 백화점 푸드홀에서는 시도되지 않던 숯불을 이용한 조리 역시 차별화 포인트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푸드홀의 좌석 수는 매장 면적의 1.1배 수준이지만,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이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대신 고객이 여유롭게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 역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라인업을 선보이며 파인 와인 전문관으로 자리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1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퍼스트 버스데이 파티'를 열고, 입점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식 축제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이색 신메뉴는 물론 6월 생일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 재즈 공연 등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 상무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주년 축제를 통해 미식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4:03김민아

"우리 아이, 게임해도 괜찮을까요?"

“우리 아이가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이에요.” 많은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이 오히려 친구 관계를 좋게 만들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싸이포스트·기가진 등 외신은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처럼 협력 게임이 친구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일부 게임이 아이들의 사회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이란 시라즈대학교 연구팀은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 192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게임 사용이 사회적 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학생들은 게임을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게임 이용 시간과 게임 종류에 따른 차이도 함께 분석했다. 조사 항목은 '적절한 사회적 교류', '충동성', '반사회적 경향', '지배욕', '친구 관계', '공격성' 등 사회 행동의 여섯 가지 요소였다. 또 모바일 게임과 콘솔 게임 사용 여부, 하루 평균 게임 시간도 함께 조사됐다. 분석 결과, 게임을 하는 학생들이 '반사회적 경향'과 '지배욕' 점수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동시에 '친구 관계' 점수도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협동과 경쟁을 동시에 요구하는 게임의 특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협력 중심의 게임인 '포트나이트'나 '클래시 오브 클랜'을 즐긴 학생들은 친구 관계와 사회적 교류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일대일 전투 중심의 폭력적인 게임인 '모탈 컴뱃'을 즐긴 학생들은 공격성과 충동성이 높고, 친구 관계 점수는 낮았다. 학년에 따른 차이도 눈에 띄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의 경우, 4학년이나 6학년보다 공격성과 지배욕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정체성 형성과 자율성 확립 등 발달 과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이용 시간도 중요한 변수로 확인됐다. 게임 시간이 길수록 충동성과 지배욕 점수는 높아지고, 친구 관계 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즉, 어떤 게임을 하느냐만큼이나 얼마나 오래 하는지도 아이의 사회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이란의 초등학교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인 조사로, 여학생이나 다른 국가 아이들에게도 동일한 결과가 적용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연구는 특정 시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단기 분석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영향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게임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좋다' '나쁘다'로 나눌 수 없다”며 “게임의 종류, 플레이 방식, 이용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6.08 11:22백봉삼

AI 검색 최적화, 기업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휴대폰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퍼플렉시티에 우리가 내놓은 최신 서비스를 물어봤더니 경쟁사의 '보조적 솔루션'이라고 답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당장 담당 팀원에게 연락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신경 쓴 건 네이버 첫 페이지였어. 근데 AI가 우리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있어. 당장 대책이 필요해." 챗GPT는 세계적으로 주간 활성 사용자 약 4억 명, 일일 활성 사용자 약 1억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간 사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리고 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변화를 첫 순간부터 감지했다. 한 투자사 임원이 "제미니에 물어보니, 알스퀘어가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을 때, 나는 즉시 이것이 새로운 흐름이라고 직감했다. 기사와 SNS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AI에게 추천받았다"고 자백하는 고객은 아직 없다. 마치 데이팅 앱을 통해 결혼한 커플이 많은데도 주변에서는 그런 사례를 들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이미 네이버 첫 페이지가 아니라 AI의 응답이 첫인상이 되어가고 있다. AI 검색과 기존 검색은 완전히 다르다 정보 소비 방식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 질문을 입력하면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사용자는 생성형 AI에게 질문하고 종합된 답변을 바로 얻는다.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말 65% 수준에서 최근 55%까지 급감했다. 구글은 이미 AI 챗봇과 새로운 AI 검색엔진 개발에 집중하며 기존 검색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과 활용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기존 포털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드는 현실이다. 네이버나 구글 SEO와 AI 검색 최적화는 게임의 룰 자체가 다르다. 기존 검색은 링크 목록을 보여주지만, AI는 정보를 종합해 하나의 답변을 준다. 키워드 밀도보다 정보의 맥락과 신뢰성이 중요해졌고, 다양한 출처를 종합해 인용한다. 즉 '인용가치'가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E-E-A-T 원칙이다. ▲Experience(경험)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 ▲Trustworthiness(신뢰성)의 약자로, AI 검색의 핵심 기준이다. 간단히 말해 "네가 직접 해본 것"(경험), "네가 전문가인 분야"(전문성), "다른 사람들이 너를 인정하는 수준"(권위), "네 정보가 얼마나 믿을만한지"(신뢰성)를 뜻한다. AI는 이런 요소가 강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인용한다. AI 평판관리, 어떻게 시작할까 우리는 현황 진단부터 시작한다. 매주 정기적으로 다양한 AI에게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물어보고, 경쟁사와 비교하며, 언급 빈도, 맥락, 그리고 정확성을 평가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회사" 정도로만 언급됐지만 지금은 "가장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묘사가 개선됐다. 다음으로 AI별 맞춤 전략을 세운다. 각 AI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다. 다른 취재 스타일을 가진 기자들처럼 말이다. 챗GPT는 균형과 맥락을 중시하는 '중립기자'다. 객관적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담은 분석 리포트를 좋아한다. 퍼플렉시티는 최신 정보와 다양한 소스를 찾는 '특종기자'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데이터와 여러 채널의 정보를 찾아낸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와 세부사항을 중시하는 '팩트체커'다. 구체적인 수치와 분석이 중요하다. 우리는 각 AI의 특성에 맞춰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2025년 6월 현재의 이야기다. 살아 꿈틀거리는 무언가처럼 알고리즘이 계속 변한다. 너무 빠르다. 요즘 AI 전문 강사들이 하는 말이 강의 내용 업데이트하느라 코피날 지경이라고 한다. 지난달 강의한 내용이 이달이 되면 절반 이상을 버려야 한단다. 그래서 우리 전략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 정보의 권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AI가 신뢰할 출처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키피디아에 중립적인 톤으로 회사와 제품 정보를 등록하고, 학계와 협력해 학술적 권위를 더했다. 채널 다각화도 필수다. 한 곳만 파지 말고 여러 채널에 콘텐츠를 심어야 한다. 권위 있는 국내외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고하고, 자사 블로그에는 깊이 있는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보여주며,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에는 전문가용 요약본을 정기적으로 게시한다. 기사도 여전히 중요하다. 신뢰있는 회사 관련 콘텐츠의 본진은 언론이다. 그러므로 홍보인은 여전히 미디어릴레이션십에 집중하고, 기사화 작업에 몰두해야 한다. 다만 이제는 AI가 그 기사를 어떻게 인용할지까지 고려하는 차원이 추가된 것이다. 콘텐츠를 AI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도 핵심이다. "올해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주요 데이터 툴" 같은 비교형 리스트나, 명확한 질문과 답변 구조,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시각화 등은 AI가 인용하기 좋은 형태다. 나는 등장하자마자 이것이 미래라고 직감했다. 단지 이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는 분명해졌다. 알스퀘어는 주요 AI 검색에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의 선두주자'로 일관되게 묘사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건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 인식이 확실히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교훈은 세 가지다. 일관성이 핵심이다. 산발적인 콘텐츠보다 정기적이고 일관된 메시지가 효과적이다. 권위 있는 출처가 필수다. 자사 채널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매체가 더 강력하다. 그리고 맥락이 중요하다. 단순 언급보다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는지가 핵심이다. "AI 검색은 시기상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없다. 대부분이 이 변화에 격하게 공감한다. 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십수년간 일하던 방식이 있어서 바꿀 엄두를 못 내는 것뿐이다. AI 검색의 특성상, 초기에 형성된 브랜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금 AI 검색 결과를 방치하면, 나중에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AI는 지금 웹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 중이다. 이 시점에 양질의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심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디지털 평판을 선점하게 될 것이다.

2025.06.07 09:18문지형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료 커피"···'커피킹' 앱 출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료 커피, 공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앱 '커피킹(CoffeeKing)'이 선보였다. 이 앱을 출시한 주식회사 커피킹은 5일 "20대는 물론 4050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킹'은 출석 체크, 친구 추천, 광고 시청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전국 커피 전문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앱테크 기반 리워드 플랫폼이다. 회사는 "출시 직후부터 반향이 컸다. 이유는 간단하다. 복잡한 절차 없이 앱에 접속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고, 7일 연속 출석 시 무료커피 쿠폰이 지급되는 이벤트까지 더해져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커피킹'은 스타벅스, 메가커피, 이디야 등 전국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실용성까지 갖췄다. 앱테크로 커피값 아끼는 재미에 빠졌다”는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MZ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앱테크'는 40~50대 중장년층에게도 친숙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앱테크'는 앱(application)과 재테크(Financial Technology)의 합성어다. 출석체크, 걷기, 광고 시청, 퀴즈풀기 등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커피킹'은 이러한 앱테크 원리를 커피 소비에 접목시켜 생활 속 실질적인 절약과 만족을 제공, 새로운 '짠테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커피킹은 "만보기 앱, 퀴즈 앱, 금융 앱 등 다양한 형태의 앱테크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짠테크(소소한 절약)에 관심 높은 405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이들 세대도 자연스럽게 앱테크에 적응하고 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커피 한 잔이라도 아낄 수 있어 뿌듯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라고 전했다.

2025.06.05 23:02방은주

생성형 AI, 구글 반독점 소송에 어떤 영향 미칠까

미국 정부와 구글 간의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AI를 검색의 '대체재'로 볼 것인지, '보완재'로 볼 것인지에 따라 구글의 향방도 크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검색 사업에 대한 법원의 견해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구글은 "법원 판결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우린 법원의 당초 결정이 잘못됐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최종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반응은 3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반독점 소송 최종 변론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법원은 오늘 8월 최종 시정 조치 관련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는 AI에 대한 성격을 어떻게 정의하는 지에 따라 판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성형 AI와 검색,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 이번 소송은 미국 법무부가 2020년 10월 온라인 검색 시장 불법 독점 혐의로 구글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에서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을 '불법 독점'으로 규정했다. 또 이 같은 불법 독점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선 '크롬' 사업부문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차 공방에선 미국 정부가 승리했다.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아밋 메타 판사는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하면서 법무부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에 대해선 구글이 곧바로 항소했다. 이후 독점 해소 방안을 둘러싼 재판이 별도로 진행돼 왔다. 30일 열린 최종 변론은 독점 해소방안 재판 최종 절차였다. 최종 변론에선 생성형 AI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을 방치하면 AI 분야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는 새로운 정보 접근점이자, 새로운 형태의 검색"이라며 "AI가 사실상 기존 검색의 대체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생성 AI는 기존 검색과는 다른 '보완재'라고 맞섰다. 또 이번 소송은 검색 계약과 관련된 특정 행위에만 초점을 맞춰야 하고, AI 제품까지 포함하는 조치는 지나치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구글은 이번 독점 해소 방안 재판에서 크롬을 매각할 경우 전 세계 수십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도 고수했다. 법무부는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 애플 등에 대한 기본 검색 엔진 설정 수수료 지급 금지, 경쟁사와의 데이터 공유 등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구글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은 "법무부 제안은 사용자 데이터의 소유권을 법원이 아닌 정부가 정할 수 있도록 한다"며 "(법무부의 제안이) 경쟁사를 위한 조치일 뿐이지 소비자에게 어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재판부 "AI가 검색시장 바꾸고 있다"…어떤 결정 내릴까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소송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생성형 AI는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2021년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AI가 검색 영역까지 파고 들 가능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이번 소송에서 AI와 검색의 관계를 놓고 공방을 벌인 것은 이런 점 때문이다. 재판부 역시 최종 변론 당시 "AI가 검색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판결에 AI 관련 조치를 포함시킬 것이란 여지를 뒀다. 구글은 AI가 본질적으로 다른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판결에 따라 검색 독점을 넘어 AI 기술과 데이터 지배력의 향방까지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 검색 시장 활성화 여파로 구글의 점유율이 이미 90%가 붕괴된 상황이란 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검색 점유율은 89.66%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90% 선을 밑돌았다. 올해 2월 점유율 90.15%를 기록하며 잠시 회복했지만, 3월 재차 89.71%로 떨어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하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구글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진행된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 법무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닉 털리 오픈AI 제품 총괄은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AI 중심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는 지난 4월 24일 열린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서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 야후가 '크롬'을 인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현실화 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해 웹 브라우저에 바로 AI를 탑재하게 될 경우 사용자들의 '챗GP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크롬'을 특정 AI 기업이 가져갈 경우 점유율이 상당해 시장 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AI 기술 전반의 대중화 역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구글은 크롬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자사의 혁신이 가로 막힐 뿐 아니라 시장 내 지배력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정부의 데이터 공유 제안은 실질적으로 검색 사업의 해체를 요구하는 수준"이라며 "30년간 이어온 혁신이 중단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2025.06.02 17:24장유미

"삼성, 갤S26에 '퍼플렉시티 AI' 탑재 논의 중"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스마트폰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 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탑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간) 익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의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갤럭시 S26에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사의 협의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광범위한 합의에 근접했고, 이르면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출시될 삼성전자 제품에 퍼플렉시티의 앱과 어시스턴트를 사전 설치하고, 퍼플렉시티의 검색 기능을 삼성 웹 브라우저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퍼플렉시티의 기술을 삼성전자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에 적용하는 방안 등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퍼플렉시티의 신규 투자 라운드에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전했다. 한편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2022년 설립한 AI 검색 스타트업이다.

2025.06.02 11:20신영빈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기업 고객 겨냥 新무기 공개…수익 끌어올리기 '가속'

오픈AI·구글의 대항마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보고서·스프레드시트·대시보드 생성 기능을 갖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퍼플렉시티는 29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이 담긴 '퍼플렉시티 랩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월 20달러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며 웹과 iOS, 안드로이드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고 맥과 윈도 앱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기존에 '서치', '딥 리서치' 등의 기능으로 빠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퍼플렉시티 랩스'를 통해선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인공지능(AI)으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퍼플렉시티 랩스는 단순 검색을 넘어 사용자가 설정한 프로젝트에 맞춰 10분 이상 AI가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웹 검색, 코드 실행, 차트 및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등 보다 정교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특히 스프레드시트 생성과 웹 앱 개발까지 지원해 데이터 구조화, 수식 적용, 문서 생성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생성된 파일은 프로젝트 내 '에셋(Assets)' 탭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며 대시 보드나 웹 앱 등은 '앱(App)' 탭에서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예시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젝트 갤러리'도 활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측은 "마치 전문가 팀이 붙어 작업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아웃풋을 제공한다"며 "이전에는 며칠 걸리던 리서치와 작업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확장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더 다양하고 고도화된 결과물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생산성 도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퍼플렉시티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기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빠른 수익화를 기대하는 벤처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퍼플렉시티는 지난해에도 사용자 관리, 내부 지식 검색 기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리드(Read.vc)를 인수하며 AI 기반 업무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현재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 중으로, 기업가치는 약 180억 달러(약 25조5천780억원)로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엔비디아 등이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 SK텔레콤 등도 투자했다. 이곳은 현재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챗GPT 검색'을 출시한 오픈AI와도 경쟁하고 있다. 또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과 같은 '코멧'이란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퍼플렉시티가 단순 검색을 넘어 종합 AI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퍼플렉시티 랩스'는 매우 강력한 도구이지만 아직까지 AI 기술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에서 실사용에서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줄 지는 향후 사용자 평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30 09:4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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