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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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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아마존·삼성·SKT도 찍었다"…'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美 스타트업 어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최근 굵직한 투자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기업가치 30억 달러(약 4조2천억원)를 인정 받은 이곳은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며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받게 됐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 펀드 2'는 이 회사에 1천만~2천만 달러(280억원)를, SK텔레콤은 1천만 달러(140억원)를 각각 퍼플렉시티에 투자키로 했다. 다만 소프트뱅크 그룹의 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 등 4명의 AI 엔지니어가 지난 2022년 설립했다. 현재 연간 매출 1천만 달러(약 139억원) 미만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설립 후 1년여 만에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됐고, 최근에는 퍼플렉시티가 기업 가치를 3배로 높여 2억5천만 달러(3천500억원) 규모의 펀딩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도 이곳에 투자했다. 드미트리 쉬벨렌코(Dmitry Shevelenko)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삼성 제품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 AI 검색을 확장하기 위해 삼성넥스트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고 적었다. 올해 1월에는 엔비디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으로부터 7천360만 달러(1천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게리 탄 Y 콤비네이터 CEO, 딜런 필드 피그마 CEO 등으로부터 6천270만 달러의 추가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구글 등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를 생성형 AI 기술로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키워드 기반 검색 방식으로,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 검색 결과는 여러 개의 웹페이지를 연결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얻기 어렵다. 반면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직접적인 대답을 생성해 제공함으로써 기존 검색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AI가 생성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정보 출처도 함께 제시해 신뢰성을 높인다. 만약 최근 발생한 전북 부안 지진이 발생한 이유를 구글에 물으면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 보도를 최상단에 노출하고 관련 링크들이 나열되지만, 퍼플렉시티는 이유를 분석해 답하고 정보의 출처를 상단에 표시해준다. 덕분에 퍼플렉시티를 활용하는 이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월 2억3천 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질문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검색엔진의 특징"이라며 "영문기사 링크만 입력해도 빠르게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에 이어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서서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일각에선 퍼블렉시티가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에 맞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통계 전문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퍼플렉시티의 모바일 및 데스크톱 방문자는 약 8천500만 명으로, 3개월 만에 70%가량 늘었다. 이에 맞춰 퍼플렉시티도 지속적으로 자사 검색엔진의 성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AI 검색에 날씨, 시간, 환율, 주가 등 실시간 정보 표시를 추가하기로 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사용자가 실시간 결과를 얻기 위해 구글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블룸버그통신은 퍼플렉시티가 사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웹 페이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기능 '페이지(Pages)'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일부 뉴스 매체의 저작자 표시를 최소화한 채 콘텐츠를 재가공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편집자인 존 파코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퍼플렉시티의 뉴스 요약 내용과 포브스 기사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콘텐츠의 출처로 포브스 기사를 단순 인용한 타 매체 기사를 더 눈에 띄게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구석이 있다"며 "출처를 더 찾기 쉽고, 더 눈에 띄게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포브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랜달 레인은 스리니바스의 답변 이후에도 퍼플렉시티가 여전히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사과하거나, 출처 표기를 수정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포브스는 지난 20일 법무팀을 통해 퍼플렉시티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고, 이를 통해 얻은 모든 광고 수익을 포브스에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퍼플렉시티는 크롤링 금지 규칙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웹사이트들은 검색 엔진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쓰는 '로봇' 프로그램(크롤러)의 크롤링(데이터 수집)을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규약을 정해놓을 수 있다. IT 매체 와이어드는 "퍼플렉시티의 로봇이 자사 기사를 크롤링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퍼플렉시티를 시험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로봇이 이를 무시하고 크롤링을 시도한 서버 기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퍼플렉시티는 기사 도용 논란 등에 휩싸이자 최근 언론사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계약을 맺는 것을 해법으로 내놨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언론사와 계약이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검색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검색에서 구글을 밀어내려는 시도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제품을 운영하던 검색 스타트업 니바(Neeva)도 충분한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작년에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2024.06.28 11:15장유미

바디프랜드, 부산에 로봇카페 2호점 열어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라운지를 '로봇카페 2호점'으로 새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3월 두산로보틱스와 로봇산업 성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운지 내 바리스타로봇 카페 '닥터프레소'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롯데몰 수원점 라운지에 이어 이번 부산 센텀시티몰 라운지를 두 번째 '로봇카페'로 꾸몄다. 바디프랜드 부산 센텀시티몰 라운지는 지난 20일부터 로봇카페 영업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섰다. 이곳은 전국 백화점 라운지 매출 1~2위를 차지하는 주요 거점 매장이다. 부산뿐 아니라 타 지역 여행객·외국인까지 폭넓은 수요를 아우르고 있어 '닥터프레소' 운영에 제격이라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로봇 기업과 손잡고 카페형 라운지를 운영함으로써 헬스케어로봇에 대한 체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라운지 공간의 운영 효율까지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닥터프레소를 처음 운영한 라운지인 롯데몰 수원점 관계자는 "대형 쇼핑몰 특성상 휴식 공간이 현저히 부족한데 안마의자를 체험하는 공간이면서도 로봇 카페가 조성돼 있어 고객 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로봇 카페 외에도 두산로보틱스와 다방면으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06.28 11:09신영빈

"구글 이기자"…소프트뱅크, 美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투자

소프트뱅크 그룹 '비전펀드2'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개발사 투자를 추진한다. 27일 미국 더버지 등 외신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최소 1천만 달러(약 137억원)에서 최대 2천만 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한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SK텔레콤도 이 회사에 1천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하고, 생성형 AI 검색엔진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생성형 AI로 구글의 검색엔진을 뛰어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약 2억5천만 달러 규모(약 3천5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소프트뱅크가 판단한 이 스타트업 가치는 30억 달러(약 4조1천600억원)다. 소프트뱅크 측은 이번 퍼플렉시티 투자를 통해 생성형 AI 투자를 가속할 계획이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주 사람보다 1만배 더 똑똑한 AI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초인공지능(ASI) 구현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언급했다. 소프트뱅크는 "모바일 서비스 고객에게 퍼플렉시티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도 밝혔다.

2024.06.28 09:21김미정

"빈살만 네옴시티 식당은 어떨까요"

국내 테이블 오더 시장은 티오더·메뉴잇·하이오더 3강 구도다. 그 중 티오더가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업계 1위로 앞서가는 형국이다. 그러나 경쟁이 점점 가열되고 있어 그 누구도 현 지위에 안도할 수 없다. 그래서 티오더는 일찌감치 해외 시장으로 시야를 넓혔다. 이미 약 1년 전 캐나다 시장에 진출했고, 올 여름에는 북미 테이블 오더 시장에 새 깃발을 꽂으러 멀고도 험한 여정에 나선다. 사업 전선을 넓히기 위해서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야심찬 꿈을 품고 진출했지만 그 결과가 좋았던 경우는 사실 많지 않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동남아 시장이 아닌, 북미나 유럽 국가는 특히 더 문턱이 높았다. 북미 등 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될 이우재 티오더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티오더가, 이 CFO가 북미 시장에 배팅하는 이유는 미래의 음식점이 머릿속에 명확히 그려지기 때문이다. 종이 메뉴판이 사라지는 시대, 그 중심에 티오더가 자리할 것으로 자신해서다. 북미 시장 공략에 앞서 장군의 마음가짐으로 출정식에 선 이우재 CFO를 여의도 파크원 타워 티오더 사무실에서 만났다. 회계전문가인 그가 어떻게 스타트업인 티오더에 합류하게 됐는지, 국내 테이블 오더 시장도 아직 미개척 지역이 광활한데 해외 진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세운 배경을 물었다. 나아가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도 들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힘들지만 일에서 성취감 느껴" 바쁘고 고된 업무 탓인지 인터뷰 초반에는 건조해 보인 그의 표정이 인터뷰 후반부로 갈수록 왠지 밝아져 갔다. 시장 개척에 대한 부담에 한쪽 가슴이 눌려있으면서도, 다른 쪽 가슴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쿵쾅대는 이유 때문으로 보였다. 일단 얼굴이 그늘진 이유가 궁금해 티오더에 합류하게 된 배경부터 질문했다. 이우재 CFO에 따르면 그는 삼일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 자문 업무로 정식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신한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 펀드 매니저로 일하며 10년 넘게 금융권에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았다. 다음 직장도 제도권 내에서 더 좋은 대우와 조건으로 일할 수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별난 기회 '티오더'가 찾아왔다. 가슴 한켠엔 늘 변화의 열망과 갈망은 있었으나, 전혀 생각치 못한 스타트업 이직 제안이라니. 그것도 당시만 해도 생소한 테이블 오더 시장을 이제 막 개척해 나가고 있는 티오더는 그의 가슴을 뛰게 하면서도 불안감을 동시에 안겼다. 주변에서도 10명 중 9명은 티오더행을 반대했다. 나머지 한 명도 찬성표를 던진 게 아니라 기권표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이 CFO는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다. 부와 명예보다 자아실현에 무게를 더 두고 있는 그의 기질과 나름의 철학 때문이었다. 그런데 혹시 지금 후회하진 않을까. “스타트업은 비정형화된 업무가 많고, 매일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에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죠. 당연한 게 당연한 게 아닌, 전혀 다른 기준의 세상이 펼쳐져요. 다사다난한 일들이 스타트업의 본질인 것 같아요. 경쟁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죠. 저는 잭팟이 아니라 노동에서 자아실현을 찾는 타입이에요. 일에서 성취와 보람을 찾다보면 물질은 따라오지 않을까요. 돈이나 명예가 먼저였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큰 성취를 맛보고 보람을 느끼면서 일하고 싶어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 티오더에 오게 됐습니다.” 식당은 여전히 20세기..."네옴시티 식당은 어떤 모습일까?" 절반 이상 티오더에 마음이 기운 그를 결정적으로 이끈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직접적인 경험 때문이다. 이 CFO는 지난 직장에서 해외 출장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현지 식당에서 종이 메뉴판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21세기인데, 이게 말이 되나?”라고 말이다. “해외 출장에서 식당에서 느꼈던 페인 포인트(불편 요소)들을 경험했을 때 글로벌한 기회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권성택 티오더 대표의 비전이나 사업에 대한 진성성을 보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제 티오더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볼 차례였다. 평소 갖고 있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가 있는데 태블릿 기기를 이용한 테이블 오더 시장이 잘 될까' 하는 개인적인 궁금증을 풀고도 싶었다. QR코드를 찍어 개인 핸드폰으로 메뉴를 보고, 주문하고, 결제까지도 가능할 텐데 말이다. 그러자 이 CFO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도시 네옴시티 속 식당을 떠올려 보라”고 했다. 그곳에 만약 관광을 간다면 음식을 어떻게 주문하고 있을지를 기자에게 물었다. “네옴시티 식당에서 플라스틱이나 종이 메뉴판을 사용할까요. 띵동 버튼을 눌러 주문할까요. 저는 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테이블마다 QR코드가 붙어져 있어 스마트폰으로 찍는 방식도 아닐 것 같고요. 하드웨어는 끊이없이 개발돼 테이블이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될 수도 있겠고, 저희가 하고 있는 태블릿이 메뉴들을 훨씬 더 잘 보여주고 이용자 국적에 맞는 언어를 제공할 거라 봅니다. 화면에는 네옴시티 관광지 홍보나 광고들이 보여지지 않을까요.” 현재 테이블 오더는 메뉴판 기능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기업들의 광고가 라이브 된다. 이우재 CFO는 추후 테이블마다 놓인 각각의 태블릿이 데이터 수집 도구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이나 직원에 대한 고객 평가가 가능해져 음식점의 맛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 매개체가 될 것이란 설명이었다. 공개가 어려운 다른 비장의 무기가 몇 개 더 있었는데, 그의 말을 듣고 나니 테이블 오더의 미래가 살짝 엿보였다. 테이블 오더 시장, 배민·아마존이 뛰어든다면? 테이블 오더가 메뉴판과 광고판을 넘어 데이터 수집 도구로 진화한다는 설명까지 듣고 나니 너도나도 탐낼만한 사업 같아 보였다. 대기업들이 안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지금은 티오더가 잘하고 있지만, 만약 배달의민족이나 쿠팡, 나아가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가 이 시장에 참전하지 않을까 새로운 궁금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살짝 불안해진 마음에 그래도 자신있는지, 걱정없는지 질문을 던졌다. “테이블 오더는 자본 집약적인 사업이에요. 누군가가 주도권을 쥐기 전까지 쩐의 전쟁이 펼쳐질 거라 봅니다. 그래서 저희도 유보 자금이 있지만 더 빠르게 투자 받고 있는 상황이죠. 이 흐름이 맞다면 티오더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테이블 오더 시장을 쥐려고 할 것이고, 저희가 대한민국 넘버원, 글로벌 넘버원이 되고자 합니다." 넘치는 자신감과 함께 이우재 CFO는 신중함도 보였다. 전기차 시장이 확 클 것 같았지만 충전 인프라 문제나 배터리 안전 이슈 등으로 확장 속도가 더딘 것처럼, 테이블 오더 시장 역시 기대만큼 성장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유의미한 성장과 성공이 가능하다는 데는 흔들림이 없었다. "전기차 시장처럼 변화의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더욱 저희가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고, 어마어마한 시장이기 때문에 꼭 1위가 아니어도 데카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서구권에서는 아마존 정도가 두려운 경쟁사일 수 있지만 이들도 쉽게 결정하진 못할 거예요. 그리고 이런 거대 자본이 테이블 오더 시장에 진출한다면 그 땐 저희 회사를 (인수합병) 검토부터 하게 될 겁니다.” 해봐야 비로소 알게되는 미래..."적당히는 없다, 글로벌 사업 제대로" 이우재 CFO는 7월 말 한국을 떠나 북미 시장 개척자로 먼 길을 떠난다. 결과를 마냥 긍정적으로 보진 않지만, 또 약간의 두려움도 있지만, 그럼에도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미래를 만들고 확인하고픈 마음이 더 크다고. “힘들어도 버티는 건 이 시장에 대한 확신이 크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해보고 후회해야지, 하지 않는다면 관에서도 일어날 것 같아요. 처음에는 관심 없던 통신사들까지 간접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저희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제품 차별화'와 '지역 확장'이에요. 두 가지 모두를 다 하고 있지만, 먼저 해외 성과를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해외 시장을 놓칠 수 없고, 도전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도 커졌고, 1년 전 캐나다에도 진출해봤기 때문에 다음은 미국 시장을 뚫어보려 합니다.” 티오더가 다음 개척지로 북미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시장의 크기와 상징성, 그리고 높아진 인건비에 따른 구인난이다. 문제는 티오더 사업은 적지 않은 인건비가 필요하다. 사람이 현지 영업도 해야하고, 식당마다 기기 설치와 배선 작업 등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고객서비스(CS) 구조가 실시간 원격 체계이다 보니 이 부분에서는 비용과 공수를 줄일 수 있다. “저희 경영진들은 적당히 사업을 하다 회사를 팔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되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배민도 할 수 있고, 쿠팡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사업을 해보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거예요. 그리고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해외 사업이 있어야 이 사업이 진정한 매력이 있다는 것도요. 국내에서 CFO로서 시리즈 A·B 투자를 마무리 했고, 추후 자금 수주를 위한 모델링까지 마쳤습니다. 이제는 해외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간적, 물리적 노력을 기울일계획입니다. 생각보다 느릴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성공시켜 보겠습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 반·도전에 대한 기대감 반...티오더 미래는? 인터뷰 초반 이우재 CFO 얼굴에 여유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보다 명확해졌다. 당장 내일 일도 짐작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업무와 불안감 때문인 게 확실해 보였다. 반면 인터뷰 후반부로 갈수록 총명해지는 눈망울과 희망찬 표정들은 새로운 일에서 보람을 찾고 성취감을 느끼는 일에 대한 그의 도전적인 태도 때문인 게 분명했다. 결과를 떠나 1~2년 뒤 티오더의, 이우재 CFO의 북미 시장 개척기가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힘은 들었지만 결국 해냈다는 성취감에 찬 그의 표정이 기다려진다.

2024.06.26 14:01백봉삼

라이엇게임즈, LoL 2024 시즌 여름 캠페인 '동물특공대'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여름 맞이 캠페인 '동물특공대'의 상세 콘텐츠를 21일 공개했다. 동물특공대는 '별 수호자(2022)'와 '소울 파이터(2023)'에 이어 선보이는 LoL의 여름 캠페인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모드 '집중포화' ▲신규 챔피언 '오로라' ▲신규 스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레나'의 뒤를 잇는 신규 모드 집중포화는 색다른 조작법과 동물특공대 테마를 반영한 탄막 생존 방식의 협동 PvE 게임이다.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도시'를 배경으로 무기와 동물특공대 대원을 강화해 몰려오는 적을 처치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 재화인 골드로 '강화' 구매 시 다음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특수 효과를 얻으며 ▲'파워 업' 기능을 활용해 변수를 창출하고 게임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동물특공대 테마의 신규 스킨도 즐길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챔피언 오로라의 '전투 토끼 오로라' ▲태고족 아트록스 ▲전투 종달새 세라핀 ▲프레스티지 전투 사자 레오나 ▲프레스티지 사이버 고양이 유미 등 총 14종의 스킨을 선보인다. 과거 동물특공대에 등장한 바 있는 미스 포츈은 사령관격인 '제독 전투 토끼 미스 포츈'으로 재등장한다. 라이엇 게임즈 '피유 리우(Pu Liu)' 게임 디렉터는 “플레이어들이 LoL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민했다”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신규 콘텐츠를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모든 콘텐츠는 오는 26일부터 LoL 테스트 서버(Public Beta Environment)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이후 다음 달 18일부터 8월 20일까지만 라이브 서버에서 즐길 수 있다.

2024.06.24 11:45이도원

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디아블로4 확장팩 꺼낸다...예약 판매가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대표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4'의 확장팩 출시 소식을 전한 가운데,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인기 온라인 게임이라면, '디아블로4'는 지난해 6월 출시된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으로 최근 업데이트로 재조명을 받은 흥행작이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PC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4'의 확장팩 출시일을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은 '내부전쟁', '디아블로4' 확장팩은 '증오의 그릇'이란 부제로 각각 8월 27일과 10월 8일에 출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전쟁'은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용군단'에 이은 열번째 확장팩이다. 해당 확장팩은 세계혼 서사시(Worldsoul Saga)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최근 시네마틱 영상 공개와 함께 패키지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 게임의 새 확장팩 패키지는 '영웅 꾸러미(8만7천500원)'와 '신화 꾸러미'(11만2천500원)로 나뉜다. 영웅 꾸러미는 7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와 알가리안 폭풍기수 탈것, 폭풍기수 의복 형상변환 세트 등이 포함됐다. 신화 꾸러미는 영웅 꾸러미 구성품에 30일 게임 시간, 폭풍의 자손 돌풍이 애완동물, 모래 상자 폭풍 그리핀 장난감, 심연살이의 대지 귀환석 효과가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내부전쟁 신화 꾸러미를 구매한 이용자들은 베타 이용권과 함께 사전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전 이용권은 확장팩 출시 약 나흘 전인 8월 23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은 첫 확장팩으로, 신규 직업 혼령사와 지역 등이 추가된 게 주요 특징이다. 해당 확장팩은 일반판(4만9천900원), 디럭스 에디션(7만4천900원), 얼티밋 에디션(11만2천400원)으로 나뉜다. 증오의 그릇 일반판을 구매하면 금화와 재료 수집을 돕는 눈표범 애완동물 알코어가 제공된다. 디럭스 에디션은 일반판 구성에 개 애완동물 흐라틀리, 나한투 전쟁표범 탈것 묶음, 나한투 장막 방랑자 혼령사 방어구 등도 얻을 수 있다.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하면 일반판과 디럭스 구성품에 앙의 날개 꾸미기 아이템, 쿠라스트로 가는 길 마을 차원문 및 3천 백금화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두 확장팩에 대한 콘텐츠 세부 내용은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2024 기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오버워치2'의 포르쉐 순수 전기차 마칸 기반 제작 실물 크기의 D.Va 스태츄를 선보이고, 게임팬들을 초청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대표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4 새 확장팩으로 하반기 게임시장을 정조준한다"라며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은 출시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만큼 기존 디아블로 팬들의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59이도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8월 게임스컴 2024 참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과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Gamescom)에 참가한다. 올해 게임스컴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다른 X박스 게임 스튜디오(Xbox Games Studios)와 함께 Xbox 부스에 합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곧 출시될 게임들을 소개하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더욱 흥미진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내부 전쟁을 오는 8월 27일 출시를하 예정이다. 또 디아블로4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 및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의 신규 콘텐츠 등도 소개한다. 여기에 오버워치2는 포르쉐와 공동으로 새로운 순수 전기차 마칸(the new all-electric Macan)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실물 크기의 D.Va 스태츄를 행사 현장에 선보인다. 요한나 파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게임스컴을 통해 유럽 전역의 블리자드 커뮤니티에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를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뛰어난 블리자드 개발자들과 쾰른을 방문하여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고, 블리자드 세계관 속에서 함께 만들어낸 각별한 유대도 기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게임스컴은 8월 21일(현지 시각 기준) 시작될 예정이며, 블리자드의 게임스컴 참가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22 09:00이도원

소프트뱅크, 美 생성형 AI 검색 엔진 수입..."야후 점검 기회"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을 일본에 들여온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6월 19일부터 자사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에게 퍼플렉시티 프리미엄 요금제 1년 무료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의 프리미엄 AI 검색 엔진 구독료는 월 2천950엔(약 2만6천원), 연 2만9천500엔(약 26만원)이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2022년 전직 오픈AI의 엔지니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설립한 뒤, 지난 4월 10억달러(약 1조3천800억원) 이상의 자산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은 질문에 여러 웹사이트의 링크를 제공하는 반면,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서비스는 채팅 로그와 같은 형식이다. 퍼플렉시티 AI 사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챗GPT4.0 등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퍼플렉시티 AI는 사용자가 보다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해 비슷한 질문을 여러 개 보여주고, 사용자의 질문을 구체화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퍼플렉시티에 따르면, 이 AI 검색 서비스는 한 달에 2억3천만개 이상의 질문을 받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독일의 도이처텔레콤AG ▲한국의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최근 SK텔레콤은 이 회사에 13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테라오 히로유키 소프트뱅크 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 AI 도입은 AI 검색 서비스의 선구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은 당사의 '야후!' 검색 엔진을 점검할 기회"라고 말했다.

2024.06.19 09:59정석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기대작 '발할라 서바이벌' 인게임 스샷 첫 공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의 인게임 스크린샷을 최초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다. 타이틀명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간판 IP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현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으로 입증한 압도적인 개발력을 바탕으로 로그라이크 장르 최고의 게임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인게임 스크린샷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부터 몬스터와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까지 기존 로그라이크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발할라 서바이벌'만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그래픽 구현을 위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발할라 서바이벌'을 개발 중이다. 특히 ▲강인한 체력과 방어력으로 근접 전투에 특화된 워리어 '아셰라드' ▲다수에게 강력하고 화려한 마법을 사용하는 소서리스 '리프' ▲높은 공격력으로 바탕으로 재빠르게 적들을 처치하는 로그 '로스크바' 캐릭터 3종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침한 기운이 감도는 스테이지에서, 대규모로 몰려오는 몬스터를 화려한 스킬로 휩쓰는 캐릭터들의 전투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로그라이크는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인 만큼, 이번 '발할라 서바이벌' 인게임 스크린샷 공개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모바일 앱 마켓에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개발 일정에 맞춰 추가 스크린샷 등 이미지, 인게임 플레이 영상, 사전 예약 및 정식 출시일 등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지속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고영준PD(발할라 서바이벌 개발 총괄)는 “유사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인게임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한 차원 높은 개발력이 원동력이 된 것”이라며 “트레일러 영상, 인게임 플레이 영상 등 공개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유저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개발에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14 10:44이도원

SKT, 美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 투자

SK텔레콤은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또한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가 지난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이하 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GAP Co.는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상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엔비디아,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투자를 한 유니콘 기업이다. 퍼플렉시티는 전세계적으로 월 2.3억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생성형 AI검색 업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The Great AI Chatbot Challenge)에서 퍼플렉시티가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의 'A.(에이닷)'을 포함하여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컨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SK텔레콤은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Perplexity Pro)'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의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 담당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3 09:49최지연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美 퍼플렉시티, 저작권 침해 문제로 '몸살'

오픈AI에 이어 '구글 검색의 대안'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사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웹 페이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기능 '페이지(Pages)'를 선보이며 일부 뉴스 매체의 저작자 표시를 최소화 한 채 콘텐츠를 재가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편집자 존 파코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인 X(옛 트위터)에서 퍼플렉시티의 뉴스 요약 내용과 포브스 기사가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퍼플렉시티는 몇 달에 걸쳐 수집한 탐사 보도를 스크랩해 용도를 변경하고, 다른 매체에서 같은 기사를 다시 블로그에 올리자 내용을 덧붙여 가공했다"며 "이 게시물에 (퍼플렉시티는) 우리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퍼플렉시티는 이달 초 사용자가 특정 주제를 입력하면 관련된 웹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페이지'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웹페이지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삽입하거나 검색 결과를 웹페이지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질문을 던지기 전에 독자 단계(누구나, 초보자, 전문가)를 설정할 수 있다. 이후 퍼플렉시티는 실시간 웹 검색을 통해 질문에 대한 관련성이 가장 높은 답변을 초안으로 작성해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유료 요금제인 프로(Pro)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되며 향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지'의 저작권 침해 논란이 일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잡지 같은 레이아웃으로 그날의 주제에 대한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는 퍼플렉시티 '페이지' 기능이 아직 새롭고 거친 면이 있다"며 "'페이지' 기능은 향후 개선될 예정으로, 출처를 더 쉽게 찾고 눈에 띄게 강조해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은 오픈AI도 겪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12월 오픈AI의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 사용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뉴스를 활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오픈AI는 지난달 22일 생성형 AI 학습을 위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코프는 미국 유력지 WSJ를 포함해 뉴욕포스트,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이다. 오픈AI는 콘텐츠 사용 대가로 5년간 2억5천만 달러(약 3천426억원) 이상을 뉴스코프에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모회사인 독일 악셀스프링거를 포함해 AP통신, 프랑스 르몽드, 스페인 프리사 미디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과도 계약을 맺었다. 구글도 저작권 침해를 염려해 연간 최대 600만 달러(약 82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뉴스코프와 AI 콘텐츠 이용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구글은 AI 훈련 데이터와 관련해 벌금을 부과 받은 최초의 기업이 된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4월 구글이 AI 학습에 자국 언론사들의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2억5천만 유로(약 3천6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외에도 영국, 캐나다, 독일, 호주 정부와 미국의 일부 주 정부도 빅테크가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법안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 역시 지난해부터 AI 개발사와 언론사 간의 뉴스 저작권 갈등이 표면화되자, 올해 연말까지 AI가 학습하는 뉴스 저작물의 적절한 이용 대가 마련을 위한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더 많은 주요 언론사가 소송을 제기하기보다 (콘텐츠 사용) 계약을 선택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는 이런 계약이 소송에서 합의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을 훨씬 더 빨리 조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퍼플렉시티) 일은 저작자 표시나 보상 없이 저작물을 부적절하게 인용한다고 비난하는 언론사들과 생성형 AI 회사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2024.06.10 09:35장유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9월 엑스박스·PC 출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리마스터 버전의 출시 날짜가 공개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게임은 오는 9월 4일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윈도우 PC 및 Steam 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 첫날 엑스박스 패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2002년 출시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 작품으로 그리스, 이집트, 북유럽의 신화와 전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약 22년 만에 리메이크 타이틀이 출시되는 셈이다. 제작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결정판 시리즈는 물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까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월드 엣지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는다.

2024.06.10 09:20강한결

[이기자의 게임픽] 중국 겨냥 韓 게임, 던파모바일 흥행바통 잇나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게임들이 하반기 흥행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 흥행작 반열에 오른 가운데, 판호(서비스 허가권)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게임들이 잇따라 중국 현지에서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에 이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위메이드,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이 중국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은 빅3 게임 시장으로 꼽히지만, 판호와 현지 규제에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최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에 진출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면서 각 게임사의 중국 진출 성과에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지난 달 21일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란 게임명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서비스 당일 6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현재까지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리포트를 보면 이 게임의 중국 일주일 누적 매출 규모는 약 2천억 원으로 추정되기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올해 넥슨의 연매출 규모는 4조 원을 처음 넘어설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진출을 앞둔 게임으로는 일찌감치 판호를 받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와 위메이드의 '미르M'이 있다. 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역시 최근 판호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블레이드앤소울2'와 '검은사막'은 텐센트게임즈, '미르M'은 더나인이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2'와 '미르M'은 중국 현지 게임팬들에게 익숙한 동양풍 그래픽과 무공 등 익숙한 액션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중국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국내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검은사막'은 2014년 겨울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5년 북미 유럽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넷마블의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네오위즈의 '고양이와 스프' 등도 판호를 받아 현지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갤럭시매트릭스, '코양이와 스프'는 킹소프트시요가 현지 서비스를 책임진다. 시장에서는 중국 진출을 앞둔 이 같은 게임들이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흥행 여부에 따라 각 게임사의 표정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 서비스 이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국 게임 시장 진출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며 "블레이드앤소울2와 미르M, 검은사막,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고양이와 스프 등 판호를 받은 게임들이 중국 현지서 흥행 소식을 전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7 11:09이도원

블리자드, 'WOW: 내부 전쟁' 베타 출시

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내부 전쟁)'을 오는 5일 출시한다. 확장팩 에디션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한 이용자는 베타 버전을 즉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내면의 전쟁 최소 3일 얼리 엑세스 권한을 얻을 수 있다. 앞서 블리자드는 지난달 베타 참여를 위한 등록을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배틀넷 앱에서 직접 게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도록 하는 이메일 초정장을 받는다. 내부 전쟁은 '세계혼 서사시'로 명명된 스토리의 핵심을 담당하는 3개의 확장팩 중 하나다. 블리자드는 내부 전쟁을 시작으로 '심야', '마지막 티탄' 등 3개의 확장팩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로 복귀한 크리스 멧젠은 직접 세계혼 서사시와 3개의 확장팩의 배경을 소개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2024.06.04 09:05강한결

쏘카, 재한 유학생 대상 카셰어링 서비스 오픈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제 국적과 상관없이 국내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필요한 시간만큼 비대면으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쏘카는 재한 유학생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플랫폼 하이어다이버시티와 협력한다. 쏘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소유의 운전면허, 휴대전화·번호,결제수단 등 세 가지가 모두 일치해야한다. 이를 위해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자국 면허 교환 발급, 휴대전화 명의 변경, 국내 통장 및 체크카드 개설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대행, 재한 유학생이 쏘카를 대여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쏘카 이용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재한 유학생은 하이어다이버시티를 통해 쏘카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이어다이버시티에서 원하는 차종, 이용시간 및 날짜, 차량 대여/반납 위치를 선택한 뒤 결제까지 완료되면 예약 확정 문자와 함께 이용일에 맞춰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키가 발송되는 형태다. 재한 유학생의 경우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왕복' 형태의 쏘카 이용 방식이 아닌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손해면책상품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자기부담금이 전액 면제되고 운전자보험까지 보장하는 '제로' 상품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하이어다이버시티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재한 유학생 중 약 72%가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6%는 자국 면허증, 나머지 16%는 국제 면허증이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차량을 대여하려면 발급일로부터 1년 이상인 국내 면허를 갖고 있거나 국제면허증과 여권 또는 자국의 면허증을 함께 제시해야한다. 국제면허증의 경우 발급일로부터 1년까지만 유효한데 장기간 거주하는 유학생 특성상 만료가 되면 국내 면허 없이는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쏘카는 이번에 선보인 재한 외국인 서비스처럼 새로운 수요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예약 채널을 파트너에게 오픈하는 '쏘카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기존에 쏘카 이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서비스가 제한되어 있던 시장에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혁 쏘카 사업개발그룹장은 “재한 유학생이 여행, 취미, 쇼핑 등 학업 외에도 다양한 일상을 경험하기 위해 차가 꼭 필요할 순간, 쏘카가 더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쏘카 파트너스를 통해 재한 외국인, 방한 외국인, 시니어 등 기존에 쏘카를 경험하지 못했던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18:52안희정

OGN 'Game Not Over' 6월 시작...블라인드-피어리스 밴픽 제도 도입

온게임넷(OGN)은 23일 삼성동 OP.GG 사옥에서 신규 e스포츠 프로젝트 'Game Not Over'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Game Not Over'는 은퇴 후 프로게이머들의 재도약을 그리는 프로젝트로 팬들에게는 추억을, 은퇴 선수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OGN은 프로게이머의 평균 은퇴 연령이 26.1세로 또래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즈음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에게 'Game Not Over'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Game Not Over'는 라이엇게임즈의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주종목으로 해 펼쳐지며 선수 개개인과 팀의 특색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 규칙과는 다른 규칙을 도입한다.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팬 사이에서 아직까지 회자되는 페이커와 류의 제드 대전을 가능하게 했던 블라인드픽 규칙을 도입하고 전판에 사용한 캐릭터를 다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피어리스 밴픽도 적용한다. 피어리스 밴픽은 오는 서머시즌부터 리그오브레전드 중국 프로리그(LPL)에서도 적용 예정인 규칙이다. 이와 함께 탑, 정글, 미드, 바텀라인으로 구성되는 정형화된 EU 메타를 금지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한달간 LCK에서 가장 많이 밴/픽된 캐릭터 10개를 글로벌 밴하는 밴픽 로테이션 제도도 도입해 다양한 대결구도를 이끈다. 또한 마지막 세트인 5세트는 무작위총력전(칼바람나락) 모드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합이 진행 중에는 감독과 코치가 선수들과 다른 공간에 자리해야 하는 현행 LCK와는 달리 감독과 코치가 선수와 함께 경기장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라운드마다 1번, 게임 시작 후 20분에 30초간 작전타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감독과 코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모든 팀별 소통은 실시간으로 일부 공개되고 녹화 후 편집을 통해 풀영상이 공개된다. 선수들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치도 더해진다.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지 않고 개별 복장을 입을 수 있으며 각 팀을 상징하는 배경음악을 적용해 등장 시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세레모니 활성화, 팀보이스 오픈 확대 등의 요소도 적용 예정이다. OGN은 오는 6월 8일 'Game Not Over' 첫 대결을 시작한다. 매치1에서는 전 프로게이머들이 맞붙는 대결이 펼쳐지며 패자는 6월 18일 진행되는 매치2에서 유망주 팀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결승전은 매치2가 열리는 6월 18일에 함께 진행된다. 'Game Not Over'는 OGN 유튜브 채널과 OP.GG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GN은 'Game Not Over'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자중계와 AI를 통한 선수 플레이 분석,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을 활용한 심리스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층을 공략하는 등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훈 OGN PD는 "이번 리그를 통해 전 프로게이머와 아카데미 선수들이 대학 리그와 크리에이터 등 유망주와 함께 뛰는 아마추어 리그를 추진해 선수 생명 연장과 e스포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점진적으로 종목을 확대해보려 한다. 선수와 팬을 위한 리그를 만들기 위한 OGN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5.23 18:24김한준

K-SURE,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1.7조원 금융 지원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1조7천억원(13억 달러) 규모 중장기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세계적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이 페르시아만 주베일 산업단지에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9조원(148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6조5천억원(51억 달러) 규모 에틸렌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2023년까지 한국 기업의 사우디 수주액 가운데 역대 최대금액이다. K-SURE는 사업 초기부터 사업주 아람코에 금융지원의향서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내 건설사와 기자재업체의 사업 참여 의지를 사업주 측에 적극 피력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EPC 계약 수주를 지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람코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조9천억원(30억 달러)의 수출 금융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우디는 네옴시티를 포함해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사우디 건설시장 규모는 2023년 180조원(1천391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매년 5%씩 성장할 전망이다. K-SURE는 이번 금융 지원을 계기로 사우디 민·관 사업주들에 한국 수출금융기관의 금융 강점을 각인시키고, 앞으로 한국기업이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진 K-SURE 사장은 “사우디는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향후 에너지전환과 도시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우수한 시공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더 많은 수주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금융지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3 15:07주문정

한컴라이프케어, 차세대 제품 평가하는 기술 만든다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오병진)가 자사 제품 품질을 평가하는 기술을 만들어 신뢰도 높이기에 나섰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험 인증 기관 에이치시티와 손잡고 기술과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상호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한컴라이프케어가 개발·생산하는 차세대 제품 대상으로 한 시험 평가 기술을 만든다. 이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올릴 방침이다. 에이치시티는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위 산업 제품과 안전 장비의 환경 신뢰성·전자파 시험 등 각종 검증과 교정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53년간 개인 안전 장비 사업을 운영해 왔다. 국내 군·소방 산업 시장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공공 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기술을 안전 장비 산업에 적용함으로써 해외 시장 공략도 계획 중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에이치시티의 선진화한 시험 인증 서비스를 활용한 체계적인 품질 관리로 국내 방산 시장을 넘어 글로벌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통할 한 차원 높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 시험 인증 및 교정 기관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통신·전자파 적합성·안전성 시험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ICT 융합 시장과 배터리·의료·전장 산업과 국내외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환경 신뢰성 및 전자파 시험 분야를 새로 발굴하고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 연구 과제를 늘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3 09:06김미정

라이온하트 프로젝트V, 타이틀명 '발할라 서바이벌'로 확정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신규 게임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V'의 정식 타이틀명을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정식 타이틀명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간판 IP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할라는 북유럽 신화 속 아스가르드에 존재하는 전사들의 천당을 의미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으로 입증한 압도적인 개발력에 기존 로그라이크 게임들과 차별화를 위해 언리얼 엔진5를 결합, '발할라 서바이벌'을 통해 차원이 다른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춘 IP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발할라 서바이벌'은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를 표방하는 만큼 디아블로와 같이 대규모의 몬스터를 한 번에 사냥하는 쾌감, 다양한 아이템과 스킬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드는 재미, 전세계 모든 유저들이 한 손으로 손쉽게 조작하며 빠른 템포의 게임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하반기 '발할라 서바이벌'의 정식 출시를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게임 스크린샷, 사전 예약 및 정식 출시일 등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는 개발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개발 총괄 고영준 PD는 “발할라 서바이벌은 오딘 IP 속 매력적인 등장인물은 물론 오리지널 캐릭터와 몬스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발할라 서바이벌 만의 차별화된 그래픽과 게임성을 통해 로그라이크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2024.05.16 11:22이도원

워게이밍 '월드오브탱크, '걸즈 앤 판처' 테마 콘텐츠 확장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오는 16일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 '걸즈 앤 판처(Girls und Panzer)' 테마 콘텐츠를 더욱 확장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걸즈 앤 판처는 여고생의 전차 전투를 다룬 인기 애니메이션 프렌차이즈로 월드 오브 탱크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기존에 선보였던 오아라이 여학원 아귀팀을 대표하는 Pz IV Ausf. H Ankou 외에도 신규 프리미엄 전차 Tiger II Kuromorimine와 BT-42 Jatkosota HS를 추가로 선보인다. Tiger II Kuromorimine는 강력한 주포와 견고한 장갑을 지니고 있는 쿠로모리미네 여학교의 핵심 전차다. BT-42 Jatkosota HS에는 케이조쿠 고교의 전차장 미카, 장전수 아키, 조종수 미코 등 3명의 여성 승무원이 탑승하며 근접 전투에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오아라이 여학원의 미호, 사오리, 하나, 유카리, 마코, 쿠로모리미네 여학교의 에리카, 케이조쿠 고교의 미카, 아키, 미코 등 걸즈 앤 판처 테마 승무원에는 등장인물의 실제 성우가 녹음한 승무원 음성이 적용되어 있다. 플레이어들은 가장 좋아하는 리더를 선택해 팀에 합류하고 임무를 완료해 좋아하는 등장인물을 승무원으로 충원할 수 있다. 걸즈 앤 판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차 꾸미기 요소 세트도 선보인다. 각 세트에는 학교와 등장인물 테마의 데칼, 팀과 학교 문양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밖에 모든 전차에 적용할 수 있는 오아라이 변형 스타일, 케이조쿠 고교와 쿠로모리미네 여학교의 2D 스타일도 획득할 수 있다.

2024.05.14 11:3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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