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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캣'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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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캣 맛 달라진다…네슬레, 유럽서 레시피 변경

네슬레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킷캣 레시피를 바꾼다. 코코아 함량은 유지하면서 식감을 더 바삭하게 하고 헤이즐넛 풍미를 더해 소비자층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슬레는 2027년 9월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하는 킷캣의 레시피를 변경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변경이 코코아 가격 급등 때문이 아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벤 로흐뮐러 네슬레 킷캣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는 이날 스위스 브베이에서 열린 연례 미디어 행사에서 “코코아 함량은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킷캣에 새로운 맛의 층을 더해 보다 복합적인 풍미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 레시피는 기존보다 식감을 더욱 바삭하게 하고 헤이즐넛 풍미를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슬레는 이를 통해 기존 킷캣 소비자는 물론 그동안 다른 초콜릿을 선호했던 소비자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네슬레는 그동안 킷캣에 사용되는 밀크초콜릿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다크초콜릿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이 서로 다르다고 판단해왔다. 그러나 이번 레시피 변경을 통해 하나의 제품으로 두 소비자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영국에서는 기존 레시피를 그대로 유지한다. 리베라토 밀로 네슬레 제과·스낵 사업부 대표는 “영국 소비자들은 '탄 캐러멜' 풍미를 선호하며 현재 제품이 이미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게 완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킷캣을 허쉬가 제조·판매하고 있다. 허쉬도 올해 초 2027년부터 킷캣의 맛과 식감을 더욱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레시피를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글로벌 초콜릿 업계는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코코아 가격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코코아 함량을 줄이고 있다. 스위스 초콜릿 제조업체 배리 칼레보는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초콜릿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년간 초콜릿 가격은 약 50% 상승했다.

2026.07.01 09:02김민아 기자

허쉬, 초콜릿 레시피 변경…전통 초콜릿으로 회귀

허쉬가 리세스와 허쉬 일부 제품의 초콜릿 원료를 변경한다. 원료 품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2027년까지 전 제품에서 인공 색소도 제거할 방침이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허쉬는 2027년까지 일부 제품에 사용되던 컴파운드 코팅을 순수 초콜릿으로 대체한다. '전통적인 밀크·다크 초콜릿 레시피'를 적용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제품은 리세스의 3% 미만, 허쉬 제품의 극히 일부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리세스 피넛버터컵 창시자 손자인 브래드 리스의 문제 제기에서 촉발됐다. 그는 허쉬가 원가 절감을 위해 밀크 초콜릿 대신 컴파운드 코팅을 사용하고, 피넛버터 대신 '피넛버터 스타일 크림'을 사용하는 등 품질을 낮췄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 2월 공개서한에서 “오늘날 리세스의 정체성은 이야기꾼이 아닌 배합 결정에 의해 다시 쓰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커크 태너 허쉬 최고경영자(CEO)는 원료 변경 결정이 해당 문제 제기 이전에 이미 내려졌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취임 직후 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검토했다”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정렬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클래식 허쉬 초콜릿 바와 리세스 피넛버터컵은 이미 순수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을 사용하고 있다. 변경 대상은 일부 미니 리세스 컵과 모양 제품, 리세스 패스트 브레이크 캔디 바, 일부 포일 포장 제품 등이다. 허쉬는 이와 함께 '킷캣' 초콜릿 레시피를 보다 부드러운 맛으로 개선하고, 2027년 말까지 전 제품에서 인공 색소를 제거할 방침이다. 태너 CEO는 “리세스 피시스와 졸리 랜처 등은 천연 색소를 사용하면서도 기존과 같은 선명한 색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천연 색소의 공급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26.04.01 09:00김민아 기자

네슬레, 1년만에 프레익스 CEO 해임…부하직원과 '연애' 물의

스위스 식품 대기업 네슬레가 사내 연애를 이유로 로랑 프레익스 최고경영자(CEO)를 즉각 해임하고 후임으로 네스프레소 대표 필리프 나브라틸을 임명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네슬레는 지난 8월 CEO로 승진하기 전까지 약 40년간 회사에 몸담아 온 프레익스 전 CEO가 직속 부하 직원과 관계로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물러났다고 밝혔다. 폴 불케 네슬레 이사회 의장은 “이번 결정은 불가피했다”며 “네슬레의 가치와 지배구조는 회사의 굳건한 기반이며 로랑의 수년간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킷캣과 네스카페 등을 보유한 시가 총액 1910억 스위스 프랑(약 332조1642억8천만원) 규모인 네슬레 그룹은 올해 내부 신고 시스템인 '스피크 업(Speak Up)'을 통해 다수 제보가 접수되자 프레익스 전 CEO의 개인적 관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직원들은 이해 상충 및 특혜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네슬레는 지난달 “(내부조사 결과 해당 주장들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자 네슬레 이사회는 외부 법률 자문을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이 조사에서 주장이 사실로 확인했다. 1년만에 CEO가 새롭게 교체되면서 네슬레는 핵심 사업 매출 둔화에 이어 새로운 혼란에 직면하게 됐다. 지난 7월 프랑스 당국은 네슬레가 '페리에' 생수 제품에 무단 정수 방법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미국에서는 오염 우려로 냉동식품을 리콜하기도 했다. 프레익스 전 CEO는 2천개가 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진 네슬레의 CEO로 마크 슈나이더를 대신해 임명된 후 지난 1년간 자사의 핵심 사업에 재집중하고 잃어버린 기업 문화를 회복하려고 노력해왔다. 프레익스의 후임으로 선임된 나브라틸 신임 CEO는 2001년 네슬레에 내부 감사로 입사한 뒤 중남미 및 커피 사업을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네스프레소를 맡았다. 또한 그는 올해 네슬레 이사회 임원으로 합류했다. 장필리프 베르치 스위스 은행 본토벨 애널리스트는 “네슬레가 민감한 시점에 리더십 교체를 맞았다”며 “필리프 나브라틸은 입증된 역량을 지닌 리더로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는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2025.09.02 09:39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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