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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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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내 기업 데이터, 해커 돈벌이 전락 왜?

"돈이 되니까" 한 보안 전문가는 해커들이 국내 기업으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맞다. 국내 정보보안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가 해커들의 '돈'이 되기 시작했다. 실제 세계적 랜섬웨어 공격 그룹 '킬린(Qilin)'은 올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본격화하고 있다. '킬린'은 올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800건이 넘는 공격 시도를 기록, 가장 활발히 공격하고 있는 랜섬웨어 그룹이다. 앞서 킬린은 지난 4월 SK그룹 뉴욕오피스를 공격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8월에는 웰컴금융그룹 산하 대부업체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다크웹 사이트에 게시하기도 했다. 킬린의 '피해자 목록'에 오른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포어모스트자산운용(이하 자산운용 생략) ▲트라움 ▲페트라빌 ▲모비딕 ▲피티알 ▲포도 ▲허브 ▲트러스타 ▲써밋 ▲이음 ▲브로드하이 ▲이오스 ▲에스티 ▲오름 ▲디블록 ▲슈니크 ▲새봄 ▲제브라 ▲클라만 ▲휴먼앤드브릿지 ▲어썸 ▲포렉스 ▲벤코어인베스트먼츠 ▲에이펙스 ▲마제스티 ▲멜론 ▲토러스 ▲엘엑스 등 28곳이다.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를 포함하면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공격만 29건에 달한다. 금융권뿐 아니다. 건축·토목 등 다양한 국내 산업계를 킬린이 공격하고 있다. 왜 한국 기업 데이터가 외국 해커들의 돈벌이로 전락했을까. 한국 기업은 랜섬웨어 등 공격을 당하면 피해 사실을 숨기기 급급하다. 침해 대응 기관에 신고를 늦게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심지어 예스24는 지난번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을 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기술지원을 거부하기도 했다. 해외는 다르다. 기업이 침해사고를 겪으면 어떤 경과로 공격이 이뤄졌고,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상세히 보고한다. 신고 등 대응 조치도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인식'이다. 한국 기업들은 '해킹 당한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대외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피해 사실을 최대한 숨기려한다. 여기에 해킹당한 기업도 피해기업임에도 불구, '조사'를 이유 기업의 정상업무가 방해받을 정도로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는 점도 기업의 피해 신고를 주저하게 만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랜섬웨어 그룹 등 공격자와 협상해 조용히 사건을 묻으려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반면 해외의 경우는 침해사고 미신고를 막기 위해 피해 사실을 빠르게 신고하고 적절한 조치를 다한 경우에는 과징금을 면책하는 '인센티브'를 준다. 우리도 참고할 만 하다.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을 때 복구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예방안인 백업에 대한 낮은 인식도 해커의 공격에 취약한 요인으로 꼽힌다. 웨스턴디지털이 올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용자의 47%는 데이터 백업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고, 글로벌 평균 36%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최근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복원을 위한 백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KISA가 공개한 데이터 백업 8대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랜섬웨어에 대비해 중요 데이터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백업하고, 오프사이트(클라우드나 외부 저장소·오프라인)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년 전에도, 지난 8월에도 KISA 등은 강조한 바 있다. 그럼에도 1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해킹 피해가 속출했다.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도 문제다. 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정보보호투자액을 공시한 국내 773개 기업의 지난해 기준 총 정보기술부문 투자 대비 정보보호부문 투자 비중은 6.29%에 불과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예산 비중과 비교해 절반에 불과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 개인 부주의와 기업의 보안 공백은 공격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부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안타까운 기업의 해킹 피해 소식이 들려오지 않기를 바란다.

2025.10.03 09:34김기찬

[단독] 정보협박범 '킬린', 토목업체 유신 내부 데이터 공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랜섬웨어 그룹 '킬린'이 건축·토목 중견기업 '유신'의 내부 데이터를 공개하고 나섰다. 이달 중순께 공격을 시도했는데, 유신 측에서 반응하지 않자 내부 데이터를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보안 전문가가 킬린의 다크웹 사이트에 접근한 결과, 킬린은 지난 26일 9천500기가바이트(GB) 규모, 약 103만개의 파일이 포함된 내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킬린은 이달 중순께 유신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신 업무에도 차질이 생겼으나 빠르게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유신이 킬린의 협상에 응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하자 자신들의 다크웹에 데이터를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킬린이 공개한 데이터에는 유신 협력사의 통장 사본 등 내부 데이터로 추정되는 서류의 캡처본이 담겨 있었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일부 샘플 사진의 경우 이메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로 분류될 수 있는 데이터를 포함해 NAS(네트워크 기반 저장장치) 계정정보도 킬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킬린이 탈취한 내부 데이터를 전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익명 네트워크 링크(.onion)도 함께 게시했다는 점이다. 이에 해커들 사이에서 유신의 내부 데이터가 더욱 확산될 우려가 나온다. 또 내부 데이터 공개를 통해 추가적인 취약점 등 공격 '통로'를 확보해 2차 랜섬웨어 공격도 우려된다. 킬린은 올해 SK그룹 뉴욕 오피스, 웰컴금융그룹 산하 대부업체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서슴지 않는 위협적인 랜섬웨어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산업체를 공격해 해당 전산업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자산운용사 20여곳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공개하기도 했다. 유신은 연매출 3400억원 규모의 토목 분야 선도 중견 기업이다.

2025.09.28 12:00김기찬

세계적 해킹그룹 국내 금융사 2곳 해킹..."고객 명단에 유명 정치인 포함"

올해 가장 활발한 공격 활동을 보이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 그룹 '킬린(Qilin)'이 국내 자산운용사 2곳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킬린은 회사 내부 자료는 물론 직원 및 고객들의 정보까지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재무관리 및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추가 유출을 경고하고 나섰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공격 그룹 킬린은 한국의 자산운용사 '멜론자산운용' 및 '토러스자산운용'의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킬린은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양사의 내부 데이터를 샘플 자료로 공개하며 위협했다. 킬린은 토러스자산운용에 대한 데이터 탈취를 주장하며 "토러스자산운용의 고객사로 국내 주요 증권사 등 한국의 주요 기업이 포함돼 있다"며 "이 회사는 꾸준히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투자자 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매우 심각하다. 예산, 투자 포트폴리오, 파트너와의 계약 및 개발 계획을 포함한 회사의 고객, 파트너, 직원의 데이터 등 모든 재무 정보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멜론자산운용과 관련해서는 "예산, 실물 투자 포트폴리오 및 향후 업무 계획을 포함한 모든 재무 문서가 공개됐다"며 "또한 국내 유명 정치인과 사업가의 이름을 포함한 모든 고객의 데이터도 있다. 이 정보가 공개되면 대형 스캔들과 일부 관계자의 사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킬린은 양사의 데이터 탈취 주장 게시글에서 모두 "우리는 재무 관리 및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유출은 수십개의 기업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데이터는 여기(킬린 다크웹 사이트)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추가 공격을 예고해 우려를 더했다. 킬린은 러시아계 랜섬웨어 공격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4월께 SK그룹 뉴욕오피스에 대한 공격은 물론 국내 금융업계에 대한 활발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웰컴금융그룹에서 내부 데이터 탈취를 주장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킬린은 올해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히 공격하고 있는 그룹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만 509곳의 기업 및 기관을 공격해 랜섬웨어 기업 중 가장 빠르게 공격 건수가 500건을 넘긴 곳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신사 해킹 및 해킹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 웰컴금융그룹에 이은 자산운용사에 대한 공격이 더해지면서 금융권에 대한 보안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금감원은 SGI서울보증과 웰컴금융그룹 등 금융사를 노린 해킹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피해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나선 상태다. 다만 증권사 관계자는 "토러스자산운용의 경우 직접 공격을 당한 것이 아니라 토러스자산운용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딩 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2025.09.15 10:33김기찬

웰컴금융그룹 계열사 랜섬웨어 피해…해커 "전체 데이터 무효화" 주장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인 대부업체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 집단 '킬린(Qilin)'은 지난 17일 자신들의 다크웹 블로그에 1테라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자가 보안전문가를 통해 킬린 다크웹에 접근해 유출된 파일을 확인했다. 킬린은 탈취한 파일이 139만1천개에 달한다며, 실제 내부 문서로 보이는 10장의 샘플 파일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은 ▲투자 검토 중인 회사에 대한 기밀유지협약서 ▲대출약정 조건 변경 품의서 ▲채권내역서 등 내부 문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데이터를 샘플로 올린 킬린은 웰컴금융그룹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웰컴금융그룹은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있어 매우 무책임하다"며 "그 결과 회사의 모든 내부 데이터가 대중에게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웰컴금융그룹은 고객 이름, 생년월일, 자택·사무실 주소, 계좌, 이메일 등 모든 고객의 전체 데이터베이스를 유출당했다"면서 "현재는 해당 데이터들이 무효화됐으며, 웰컴금융그룹에 데이터들이 불리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웰컴금융그룹은 8월 초 이같은 공격 사실을 알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피해 신고를 했으며 금융당국에도 공격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서버에 바이러스를 침투시켜 내부 파일을 감염시킨 뒤 암호화하고, 협상 기한인 '데드라인'을 걸어놓고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해킹 수법이다. 랜섬웨어 그룹 킬린은 지난 4월에도 SK그룹 미국 법인인 SK아메리카스 뉴욕 오피스에 대한 데이터 탈취를 주장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조직이다. 이날 기준 올해에만 441건에 달하는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10월 다크웹에서 활동을 시작해 중국의 자동차 부품 대기업 옌펑(Yenfeng) 등 기업에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 문스톤 슬릿(Moonstone Sleet)도 최근 킬린 랜섬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져 국내 기업에 대한 공격 우려를 더하고 있다.

2025.08.19 10:49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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