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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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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외국인 대상 무인 환전 서비스 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 맞춰 환전, 선불카드, 교통카드 충전 등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 및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관광지 상권의 18개 점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거점 점포 50여곳에 순차적 도입한다. 이번 무인 환전 서비스 기기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세계 16개국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이 완료되기까지는 약 30초의 시간이 소요되며 별도의 환전수수료는 없다. 키오스크 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기에 부착된 다국어 콜센터 연결 전화기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외국인 전용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 카드도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앱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잔액 확인과 충전이 가능하고 다양한 관광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경덕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24시간으로 운영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민들에게도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앞장 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45김민아

키오스크 '오더나인' 해킹 당했다…피싱 사이트도 생겨

키오스크 기기 렌탈 중소기업 더9컴퍼니코리아의 키오스크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 회사는 '오더나인(9)'이라는 브랜드로 키오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부터 오더나인 홈페이지가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도 오더나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험한 사이트'라는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경고 문구를 무시하고 오더나인 홈페이지 접속하면 해커에 의해 변조된 홈페이지가 표시된다. 'S4dboyXPLOID404'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해커는 인도네시아어로 "적어도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했어. 비록 결국엔 내가 망쳐지긴 했지만"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남겨놨다. 그러면서 자신이 속해 있는 해커 팀의 메일을 올려놓고, '플레이' 버튼과 '일시정지' 버튼을 띄워놨다. 오더나인이 '디페이스' 공격을 당한 것이다. 디페이스는 화면 위·변조 공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웹 사이트의 화면을 해커가 임의로 변경하고, 자신의 해킹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닉네임이나 이메일 등으로 자신을 알리는 사이버 공격 유형이다. 디페이스 공격 뿐 아니라 해킹 당한 오더나인 홈페이지 인터넷 주소(URL)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도 생겨나 직접적인 개인정보 탈취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기자가 보안 전문가의 감독 아래 오더나인 URL과 유사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봤다.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면 중국의 e커머스 사이트 알리바바로 꾸며진 사이트로 연결됐다. 마치 알리바바에서 25달러에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것처럼 사이트를 위장해 놓았는데, 계정 정보를 입력하는 곳에 진짜 계정인 것처럼 지어낸 계정정보를 입력하자 화면이 잠시 멈추더니 진짜 알리바바닷컴 로그인 사이트로 리디렉션(사용자가 요청한 URL에서 다른 URL로 자동 이동되는 것)됐다. 또 입력한 가상의 계정정보가 외부 서버로 넘어갔을 뿐 아니라 진짜 알리바바 사이트와 피싱 사이트 간의 로그인 패킷이 다르다는 것도 확인됐다. 공격자가 오더나인에 업로드한 악성 파일 목록도 있다. 공격자는 최초로 지난해 10월께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고, 올해 3월에도 악성 파일을 업로드한 정황이 포착됐다. 한 보안전문가는 "이같은 피싱 사이트들에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는 외부 서버로 옮기고 곧바로 진짜 사이트로 접속되는 경우들이 많다"며 "마치 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또 "해당 사이트가 알리바바로 위장돼 있어 피싱에 당할 확률이 낮지만, 우리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와 같은 홈페이지로 당초부터 위장돼 있었으면 무심코 계정정보를 입력하기 더 쉽다"며 "이렇게 계정정보가 유출되면 이 정보를 가지고 여러 사이트에 입력해 더 많은 정보를 탈취하는 이른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취약해진다"고 경고했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은 유출된 계정 정보를 여러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수법이다. 보안업계 전문가는 "정보보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외부 공격에 취약한 곳이 많다"면서 "보안 투자를 비용이라 생각하지 않고 적극 투자하려는 인식을 갖고, 오래된 사이트나 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패치 등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08.07 19:46김기찬

스타벅스, 공항 등에 키오스크 도입 '추진'

스타벅스가 바쁜 고객을 겨냥해 공항 등 미국 내 혼잡한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그램스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진행된 사내 회의에서 공항과 같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대기 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오스크는 올해 9월 말까지(회계 4분기) 매우 중요한 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키오스크는 제3자가 운영하는 '라이선스 매장'에 우선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회사와 계약을 맺고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동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키오스크가 도입되는 매장에서도 바리스타가 고객을 직접 맞이하고 음료를 전달하는 방식은 유지된다. 라이선스 매장은 좌석이 있는 곳도 있고 전혀 없는 곳도 있을 정도로 매장 구조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 매장은 주로 공항, 식료품점, 대학, 병원 등에 위치하며 미국 내 1만7천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 중 약 40%를 차지한다. 앞선 2022년 스타벅스는 공항에 모바일 주문 도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항 이용 고객은 게이트로 가는 도중 빠르게 음료를 받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와 같은 체인점들도 공항 매장에서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도입을 확대 중이다. 스타벅스는 성명에서 “고객과 직원의 피드백이 스타벅스 경험 전반에 걸친 빠른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미국 내에서 1만 개가 넘는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한 경영진은 이 매장을 더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 편안한 좌석 도입, 전자기기 충전을 위한 콘텐츠 확충 등이 이번 정책의 일환이다. 또 스타벅스는 6개 분기 동안 이어지고 있는 매출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바리스타와 고객 간 상호작용을 늘리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앱을 통한 주문만 가능한 '픽업 전용 매장'을 점차 폐지하고 있는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그램스 COO는 키오스크는 일반 직영 매장에는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직영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그램스 COO는 “하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에 민감한 고객들에게는 키오스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8.02 20:06박서린

키오스크 이용 장벽 허문다...과기정통부, 규제완화 고시 행정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 키오스크 제조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전국민이 쉽고 편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개정된 지능정보화기본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키오스크의 설치자와 운영자는 보조인력을 배치하거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키오스크 이용편의 제공을 위한 조치를 이행하게 하는 제도가 신설됐다. 이날 행정예고가 이뤄진 개정안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접근성 기준을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테이블오더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키오스크 등급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키오스크의 전반적인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접근성 기준을 전면적으로 정비했다. 기존 규정은 전문 기술 용어나 추상적이고 모호한 문장이 많고, 일부 항목 간에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표현이 포함돼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제작하는 실무자들이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에서는 유사 항목을 통폐합하여 중복 요소를 정비하고, 기술적 기준을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표현하여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최근 외식업 등을 중심으로 테이블오더형 키오스크의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테이블오더를 포함해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28센티미터(약11인치) 이하인 소형 키오스크에 대해 접근성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글자 크기(최소 12 밀리미터) ▲물리적 키패드 ▲물리적 키패드 위치 안내(점자 또는 음성) 항목의 경우 소형 키오스크에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글자 크기 기준을 일괄해 최소 7.25 밀리미터로 완화하고, 소형 키오스크의 경우 키오스크에 물리적 키패드를 부착하는 대신 블루투스 등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최소한의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전국민의 키오스크 사용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발적 노력과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키오스크 등급제가 도입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고시 개정을 통해 시각 장애인도 별도의 키패드를 사용하여 테이블오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한편 제조사들도 접근성 기능 구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AI 디지털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제품을 모든 국민이 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 수렴을 거쳐 고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번 고시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거나 과기정통부 디지털포용팀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고시 최종안이 확정되는 대로 키오스크 제조사 및 키오스크 설치・운영자가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2025.07.17 20:35박수형

NIA,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확산 나선다…디지털 포용 정책 추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국민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 개발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앞장선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는 8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토파즈홀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개최된 1차 설명회에 이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공고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및 보급 지원(총 92억원) 사업은 올해 과기정통부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지능정보화기본법' 시행 및 '디지털포용법' 시행 예정에 따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접근성 보장 무인정보단말기) 보급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과업으로는 ▲중소 제조·개발사 50개를 대상으로 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지원 컨설팅(10억원 규모) ▲무인매장·현금인출기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 개발 지원(15억원 규모) ▲고가·대형 키오스크 약 700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술개발(14억원 규모) ▲중소 제조·개발사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약 250종의 접근성 시험평가·검증 비용 지원(25억원 규모) 등이 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교육, 웹 접근성 인증 운영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포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UI 가이드와 공통 프로세스 및 개발 지원 도구를 개발해 보급하고 국가기관 등에 판매하는 키오스크의 우선구매대상 검증제도를 운영하는 등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제조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토대를 제공해 왔다. 키오스크 접근성 시험평가·검증 비용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 제조·개발사의 경우 이달부터 키오스크 UI 플랫폼 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센터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동시에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1:47한정호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 시동…자체 LLM 첫 상용화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자체 개발한 경량 대규모언어모델(LLM) '앨런'을 앞세워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이큐비알과 대화형 AI 휴먼 솔루션 'AI 라이브 챗'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키오스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 계약은 이스트소프트기 '앨런 LLM'과 AI 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Full On-Device SDK)를 이큐비알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휴먼 키오스크를 빠른 시일 내에 제품화하고, 초도 물량 2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순차적 유통에 돌입한다. 이스트소프트는 키오스크에 탑재되는 AI 라이브 챗이 독립 환경에서 구동돼 ▲높은 보안성 ▲지연시간 최소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검색 기반 생성형 AI(RAG), 음성합성(TTS), AI 휴먼 인터페이스 등 온디바이스 최적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큐비알은 금융권 SI 사업에서 쌓은 구축·유통·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키오스크 현장 설치와 유지보수까지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기술-사업 연계 모델을 통해 온디바이스 기반 LLM 서비스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처음으로 상업 공급하게 됐으며, 이를 기점으로 에이전트 AI 구축 사업과 LLM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LLM 기반 온디바이스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자체 LLM 기술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상용화한 상징적인 첫 사례"라며 "AI 라이브 챗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LLM 기반 사업의 본격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양사는 공공, 의료, 유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온디바이스 AI 키오스크 사업을 확대하고,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의무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2025.06.19 09:43남혁우

편의점에서 타투한다…CU, 타투 키오스크 도입

CU가 이달 업계 최초로 타투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CU의 타투 키오스크는 피부에 프린트 하듯이 1~2초 만에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다. 그림과 텍스트 등 100여 가지 도안에서 고를 수 있으며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궁, KOREA, 호랑이, 복주머니 등 한국적인 이미지도 추가했다. 고객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뒤 도안을 고르고 타투 고정 픽서를 피부에 바르고 난 후, 기기를 가볍게 굴리면 타투가 완성된다. 선택된 도안은 2분간 횟수 제한 없이 프린트할 수 있고 기기 화면에 안내 매뉴얼이 송출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키오스크는 식약처 규정에 부합하는 화장품 안료 잉크를 사용했으며 별도의 세척이 없으면 약 2일간 유지된다. 비누로 씻으면 깨끗이 지울 수 있어 포인트 메이크업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CU는 타투 키오스크를 지난 10일 CU 명동역점, CU T2인천공항3호점에 설치했으며 CU 에버랜드점, CU 수원KTX역사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점포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해변가, 유원지, 리조트 등 타투 수요가 있는 점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최민지 책임은 “CU의 타투 키오스크는 최근 자신의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셀프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편의점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2025.06.11 09:30김민아

고객 직접 소통 원칙 깬다…스타벅스, 키오스크 도입

스타벅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에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 서울·제주 지역 매장 10여 곳에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도입 지역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매장에 이번 주 중 우선 설치한다. 고객들은 다음 달 초부터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 일부 매장에도 키오스크가 도입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조적인 수단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원칙에 따라 그동안 키오스크를 도입하지 않았다. 이에 점원이 주문받고 고객의 별명이나 대기 번호를 부르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점심시간 등 고객이 몰려 매장이 혼잡할 때 점원이 고객을 부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일부 매장에 진동벨을 도입했다. 현재 국내 2천여개 매장 중 150개가 넘는 매장에서 진동벨을 사용 중이다.

2025.05.26 11:06김민아

[현장] 나무 비집고 농약 '칙칙'…'로봇개'는 사람 졸졸

“와! 로봇개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딱딱거리며 걷는 로봇개가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발길도 따랐다. 사람들은 “로봇개가 신기하다”고 따라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댔다. 이 로봇개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입은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몸통이 있는 AI로, 쉽게 말해 로봇이다.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공항에서 마주치던 안내 로봇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처럼 생긴 로봇 '에이든'도 있었다. 마음AI 직원이 “잔디 밟고 가”라고 명령하자 에이든은 잔디를 밟고 앞으로 나갔다. 반대로 직원이 “잔디 피해 가”라고 하니 이 로봇은 잔디를 피해 옆으로 돌아갔다. 마음AI는 해마다 AI엑스포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들고 나온 제품은 자율주행 농기계다. 이는 과수원에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농약을 뿌린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카메라로 찍으면서 나무를 피해 농약을 뿌리는 자율주행 농기계는 우리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강원 영월군 복숭아 과수원에서 현장 시험 중”이라며 “검증이 끝나면 한국·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국내 과수원에 100대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며 “인도네시아와도 계약했고, 일본 농기계 회사와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바퀴는 탱크처럼 생긴 무한궤도”라며 “도랑에 빠지지 않고 질퍼덕거리는 땅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AI 소프트웨어를 지뢰탐지기에 넣으면 국방에 활용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 정보 단말기(배리어 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도 선보였다. 상판에 점자가 있고, 화면에는 수어로 표현하는 캐릭터가 나온다. 휠체어가 다가오면 알아서 높이를 낮춘다. 유 대표는 “공공·의료·교육 현장에서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예로 들었다. 올해 초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돼 100인 미만 사업장도 키오스크를 쓴다면 배리어 프리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 마음AI의 AI콜센터(AICC)는 한국과 일본 최고 자동차 회사가 각각 전시장에서 상담하는 데 쓰고 있다.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해 “무슨 차 색깔 어떤 게 있느냐”고 물으면 “안녕하세요? H사 AI 상담원입니다. 문의하신 차량의 외장 색깔은 무광 검정, 유광 검정, 유광 회색, 흰색이 있습니다. 더 확인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라고 답한다.

2025.05.15 17:15유혜진

스타벅스, '키오스크' 주문 받는다

스타벅스가 주문 편리성 등을 위해 매장에 키오스크를 5월 중 도입한다. 11일 스타벅스 관계자는 “5월 중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것”이라며 “정확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후보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키오스크를 도입한 곳은 아직 없다. 이는 본사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이 주문을 받고 소비자의 이름을 호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14년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오더를 도입하고, 지난해는 장충라운지R점과 북한산점 등에 진동벨을 비치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를 확장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도입 이유에 대해 “주문이 몰리는 현상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사이렌 오더 주문이 불가능한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4.11 11:40류승현

의료·보안 시장 입지 강화 나선 한컴위드, AI 안면인식 솔루션 공급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인 '한컴 오스(Hancom Auth)' 공급을 시작하며 신규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의료·보안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한컴위드는 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엔에스스마트와 한컴 오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엔에스스마트의 병원 무인기기(키오스크)에 한컴 오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본인확인 및 사용자 식별이 가능해져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안면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간편인증 서비스는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건강보험의 건전성을 강화해 병원의 진료카드 발급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 오스는 얼굴 인식 기반의 본인 인증 기술로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고도화된 위변조를 탐지하는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 레벨(Level) 2 인증을 획득한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검증 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으로 얼굴 정보 패턴을 생성하고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한다. 한컴위드는 한컴 오스가 금융·공공·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컴은 지난해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인 페이스피(FacePh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를 토대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페이스피의 솔루션을 한컴 브랜드로 판매하는 독점사업권을 확보해 한컴위드가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우 엔에스스마트 대표는 "병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안면인식 솔루션을 구축해 본인 인증 절차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전 산업 영역에 걸쳐서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자사의 국내 보안 시장 내 입지를 경쟁력으로 안면인식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11:02한정호

포스뱅크, 글로벌 공략 박차…신제품 개발·영업 확대

포스·키오스크 전문기업 포스뱅크는 세계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춰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활발한 글로벌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뱅크는 최근 독일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고객사와 추가 공급 계약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독일 법인은 주요 리테일 매장 사업자와 협업을 추진하며 포스 시스템 및 기타 유통 관련 하드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독일 내 유통 채널과 총판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혁신적인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남미 시장에서도 포스뱅크의 영업 활동이 활발하다. 멕시코에서는 주요 리테일 체인에 기존 데스크탑 형태의 터치 PC에서 21.5인치 올인원 포스 시스템으로의 교체를 선도하며, 고객 경험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키오스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의 빅포스 및 매직 K 모델을 선보였다. 영화관 체인 C사 및 약국 체인망 S사에 키오스크 시스템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패션과 푸드, 슈퍼마켓, 홈센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방일 관광객을 위한 면세법 개정을 예고하면서 일본 사업도 확대한다. 현지 업체와 협업해 포스 시스템 및 키오스크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의 수정, 여권 스캐너 교체,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통해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스뱅크는 차별화된 시장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요와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매장 인력 감축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테이블 오더 시스템 파이(PAI)를 출시했다. 내장 배터리와 상하좌우 회전 기능을 갖췄다.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및 얼굴 인식 결제 키오스크 분야에서도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리테일 산업에 최적화된 고사양 모델인 포지드, 사용자 맞춤형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매직 프라임을 통해 새로운 시장 수요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뱅크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인력 채용을 늘려왔다. 생산 시설도 2023년 평택 신공장으로 이전하고, 작년 증축에도 투자했다. 포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력 충원과 설비 확장을 통해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8 23:37신영빈

GS25, 외화 환전 키오스크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GS25는 2023년부터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환전 서비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GS25의 2024년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2024년 텍스리펀드 이용률은 전년 대비 935% 신장했다.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지난해 대비 2024년 126.7% 상승했으며, 외국인 결제 수단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GS25 뉴안녕인사동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올해 신규 환전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GS25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S25에 신규 설치되는 '더즌 환전 키오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점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설치 가능한 것이다. GS25는 점포 내∙외부에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더즌 환전 키오스크'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달러, 엔화, 유로, 위엔 등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선불카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선불카드 발급 및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은 키오스크에서 선불카드 구입 후 15개국 외화로 카드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 원화로 자동 환전 된다. GS리테일 이태영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GS25는 '더즌 환전 키오스크' 신규 도입으로 환전서비스는 물론 택스리펀, 선불카드 충전 등 편리한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해 GS25를 '외국인 방한객 필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05 08:37안희정

먼키-교촌치킨, 테이블오더·미니 키오스크 공동개발 협약

푸드테크 선도기업 먼키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손잡고 차세대 매장용 디바이스 개발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매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협력이다. 먼키는 자체 개발한 테이블오더, 미니 키오스크를 교촌에 공급해 차세대 매장 운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먼키가 선보인 무선 올인원 테이블오더, 미니 키오스크는 태블릿, 카드리더기, 배터리, 스탠드, 선을 하나로 통합한 혁신적 디자인으로 매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공사가 필요 없는 무선 솔루션은 매장 운영자의 부담을 줄이고, 고객에게는 빠르고 매끄러운 주문·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는 먼키의 혁신적 기술력과 교촌의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가 결합해 외식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먼키의 김혁균 대표는 "이번 교촌과의 협력은 국내외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4 10:14백봉삼

블록오디세이,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인증 획득

블록오디세이(대표 황학선)가 개발한 'SilverKiosk'(실버키오스크)가 2024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버키오스크는 고령층을 위해 설계된 스마트 경로당 키오스크로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복잡한 로그인 절차 없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얼굴인식 데이터는 암호화돼 저장된 후 인증이 완료되면 즉시 파기된다. 이 키오스크는 여가활동,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글씨와 명확한 아이콘, 간단한 터치 동작을 적용해 노인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블록오디세이는 PbD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전국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실버키오스크 보급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2024.12.20 13:09김한준

"일상에서 나눔"...삼성 임직원 2주간 11만명 나눔위크 참여

삼성 임직원 11만명이 2주간 '나눔위크'를 통해 일상에서 봉사와 기부를 실천했다.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대한적십자사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송혜승 국내사업부문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만여명(국내 기준, 중복 인원 제외)에 이른다. 이번 나눔위크 기간에 삼성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 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하거나, 공원∙하천 등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또 사업장 인근을 걸으며 기부도 하는 '나눔 걷기 캠페인'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취약 계층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헌옷 기부와 지역아동센터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 나눔위크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처음 동참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에 나서면서 의미를 더 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연구소(SRBR) 임직원들은 브라질 깜피나스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건물벽 페인트칠 등 환경 개선 및 아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교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말 현지 학교와 비영리단체(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지역 사회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도 나눔위크 동안 특별하게 진행됐다.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깅하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는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된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해 나눔키오스크 기부에 참여했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이다. 당초 아동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한다는 목표였는데, 1억원 넘게 초과 모금됐다. 초과 모금액은 협력 NGO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동들에게 연말까지 전달된다.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임직원 제안으로 처음 시작된 이후 23개 관계사에 확산됐다. 현재 국내 89대, 해외 39대 등 총 128대가 설치돼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중 헌혈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삼성은 올해 나눔위크 기간에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도왔다. 2주간 임직원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서 삼성은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12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올해는 삼성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5,000장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서 올 한 해 동안 ▲대면 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재능기부 등 봉사와 기부 활동 참여 임직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각 관계사들도 별도로 사내에서 우수 봉사∙기부 임직원을 뽑아 시상한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와 함께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약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기부약정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삼성은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을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한다. 고액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을 담았다. 아너스클럽 등재 임직원에게는 기념패가 수여되고 회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 초청 등 혜택이 제공된다.

2024.11.14 18:31이나리

누구나 키오스크 편리하게...표준 규격안 만들어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중심의 '무인정보단말기 인터페이스 요구사항'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사용이 급증했으나 시각장애인은 화면 확인에서, 청각장애인은 음성 안내 인식에서, 지체장애인은 단말기 높이와 휠체어 접근 불가로 인한 조작에서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작은 글씨와 복잡한 메뉴는 고령자의 사용 불편으로 이어졌다. 제조업체들 또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무인정보단말기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어 일관된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다. TTA는 포괄적인 접근성 기준을 제시한 KS X 9211(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지침)을 바탕으로, 제1부 공통적인 접근성 요구사항, 제2부 서비스 유형별 요구사항, 제3부 장애 유형별 요구사항을 제시해 누구나 키오스크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TTA 통신망응용 프로젝트그룹(PG224)에서 연내 표준 제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배리어프리 유니버셜 키오스크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표준을 기반으로 한 무인정보단말기 개발·보급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비대면 서비스를 차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디지털 환경에 접근할 수 있는 포용성 있는 사회를 실현하는 데 앞으로 표준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8 20:18박수형

키오스크에 앱까지...소비 혜택 소외된 노인들

유통가가 키오스크와 자사 앱 등의 정책을 펴며 상대적으로 노인 이용자가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프랜차이즈는 앱과 사회관계망(SNS) 등으로 적립과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달 앱 수수료 등이 높아지고 있어 가맹점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디지털 세대에 어려운 노년층 고객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 기자가 찾은 서울 종로구의 한 커피숍에는 앱 주문 시 커피를 반값에 판매한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으나, 한 노인 고객은 제값을 다 내고 커피를 구매했다. 기자의 물음에 노인은 앱 사용이 어려워 주문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키오스크 등 무인 주문 시스템도 노년층의 접근성을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키오스크는 이제 거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은행 ATM 등은 노인을 배려해 글자를 크게 하고 표현을 알기 쉽게 했으나 유통가는 상대적으로 보기 어렵다. 기자가 찾은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노인 고객의 경우 카운터에서 점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 노인은 기자에게 “키오스크만 놔두고 점원이 없는 가게도 있다”며 “창구에서 주문하는 경우 점원이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여 주눅이 들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허준수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가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에게 불편한 측면이 있다”며 “글씨가 작고, 조작이 어려운 등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내년이면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가 되고, 인구의 20% 가량이 노년층인 상황에서 기업이 조금 더 이용자를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3 17:20류승현

병원서 신원 확인 더 쉬워진다…넥스원소프트, 포씨게이트와 선보인 기술은?

넥스원소프트가 포씨게이트와 손잡고 의료기관 키오스크에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한다. 양사는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환경에 특화된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의료분야 신규 고객 및 시장 확대 위한 공동 영업 ▲의료기관 대상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하고 기술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업체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IT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필수로 제시해야 된다. 양사는 이러한 의료 환경에 맞춰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자의 신분증 확인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기반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NexBe Sign)을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탑재한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모바일을 연계한 QR코드 방식의 간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환자들은 병원 창구에서 대기하는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에서 직접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또 진료 수속 및 각종 증명서 발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바일과 연계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 기존 간편인증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로 KISA 표준 간편인증 기술과 의료분야의 키오스크를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의료 IT 분야에 최적화된 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확장성, 안정성, 보안성을 보장하는 통합인증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 양사는 7월 내로 주요 대형병원에서 상용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신규 도입 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에 표준 간편인증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라며 "신분확인 절차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술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분야에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선 인증 기술과 고객 친화 서비스로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다양한 산업분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O2O 서비스로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넥스원소프트와 함께 혁신적인 의료 IT 서비스 환경을 만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45장유미

맥도날드에서 페이코 결제시 즉시 할인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맥도날드와 함께 페이코 이용자 대상 7월 오프라인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국 맥도날드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진행되며, 페이코 포인트 또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실물 카드)로 8천원 이상 결제 시 1천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기간 내 1일 1회 할인 가능하고, 매일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페이코는 페이코를 활용한 맥도날드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맥도날드 주문 서비스인 M오더에 페이코 결제를 도입해, 페이코 포인트와 등록된 카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6월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결제를 확대하고 ▲키오스크 ▲포스 ▲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페이코 식권을 사용하는 직장인도 맥도날드 키오스크와 드라이브스루 결제가 가능해졌다. 페이코는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페이코 식권을 사용하는 직장인도 편리하게 맥도날드를 이용하도록 식권 이용 범위를 확장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페이코의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0:4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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