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테오코리아, 협업툴 부정행위 막는 '키빗아이' 출시
프론테오코리아는 업무 커뮤니케이션 협업툴을 상시 감독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키빗아이(KIBIT Eye)'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론테오코리아는 9년 전 출시한 메일 감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커뮤니케이션 협업툴 감사 솔루션 키빗아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업무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 감사뿐 아니라 국내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협업툴을 상시적으로 조사·감사해 부정행위를 사전에 발견하고 방지해준다. 이 솔루션에는 사람 판단 능력과 시각적 직관성을 그대로 재현한 AI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프론테오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이다. 이 알고리즘으로 전체 데이터 중 20%만 열람해도 감사 대상에 대한 데이터 추출률이 99.5%에 달해 기존 대비 분석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최근 메일과 업무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툴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내부정보 유출 및 산업기밀 유출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다양한 유형의 부정행위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리스크는 기업의 평판 관리와 지속가능 경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내부 감사 체계를 통한 규정 강화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에서 부정행위에 대한 이상 징후를 포착하기 위해 상시 감사를 하는 것은 막대한 시간과 인력 투자가 필요하다. 프론테오코리아 측은 적시에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방지하는 효율적인 대책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AI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창일 프론테오코리아 대표는 "급격한 업무환경 변화로 데이터 양과 종류도 많아지고 부정행위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어 효율적 관리가 더욱 중요시됐다"며 “자연어 처리 AI 기술을 강점으로 상시 감사 업무 효율화를 지원해 부정 및 비리에 대한 조기 발견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