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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 선임

소니코리아는 키타지마 유키히로(北島行啓) 소니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PEMK) 부문장을 이달 1일 부로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는 1992년 일본 소니 본사 국내 영업본부 입사 이후 소니 본사에서 디지털 이미징(DI)과 비디오&사운드(V&S) 부문 영업, 제품 기획, 마케팅 등 전략 수립부터 실행을 경험했다. 또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2007년)과 싱가포르(2016년) 등 글로벌 시장 경험을 갖췄다. 2021년 10월에는 본사 내 설립된 게임 비즈니스 추진실 실장을 맡아 게이밍 모니터와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주변기를 아우르는 브랜드 '인존'(INZONE) 시리즈 런칭에도 관여했다. 2018년 4월 부임한 오쿠라 키쿠오 전임 대표는 재임 기간 중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안착, '비욘드 뮤직' 전략으로 오디오 부문 수요 창출 등을 달성했다.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 시기 재택근무 체제에서 높은 업무 성과를 달성했고 이후 주2회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정착시켰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소외계층 IT 교육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한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키타지마 유키히로 소니코리아 신임 대표 약력 - 1969년 일본 도쿄 출생,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부 경제학과 졸업(학사) - 1992년 소니 입사 - 2000년 소니 일본, 디지털 이미징 사업본부 상품기획부 대리 - 2003년 소니 일본, 디지털 이미징 사업본부 상품기획부 총괄과장 - 2007년 소니 유럽, 디지털 이미징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 - 2012년 소니 일본,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비디오 & 사운드 사업부 상품기획부 총괄부장 - 2016년 소니 아시아 퍼시픽, 비디오 & 사운드 프로덕트 마케팅 이사 - 2021년 소니 일본, 글로벌 세일즈 & 마케팅 /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부문장 - 2025년 소니코리아, 대표

2025.07.03 10:37권봉석

딥엘, 번역 언어 36개로 확대…"글로벌 시장 협업 지원"

딥엘이 인공지능(AI) 번역 솔루션에 지원 언어를 추가해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딥엘은 베트남어와 히브리어, 태국어를 번역기 API에 새롭게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딥엘이 지원하는 언어 수는 총 36개다. 태국어는 현재 딥엘 API에서만 우선 제공된다. 향후 웹과 모바일, 데스크톱 플랫폼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언어 추가는 제조업 등 아시아 시장 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분석된다. 딥엘은 아랍어와 중국어 번체를 문서 번역 기능에 추가해 다국어 문서 처리 시 호환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문서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빠르게 번역할 수 있어 실무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언어에는 딥엘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일관된 번역 품질이 제공돼 기업 환경에 특화된 번역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딥엘은 20만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사가 다양한 언어권 고객·파트너와 원활하게 협업하게 돕는 것이 목표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서비스 제공 언어를 추가하면서 사람과 시장 간 연결을 넓힐 것"이라며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6 16:51김미정

KT, 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암호통신 완성

KT가 순수 국내 기술로 양자암호통신을 완성했다. 공공·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향후 인터넷 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양자암호통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국내 기술력으로 구축된 양자암호통신 장비와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선보였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기존 암호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해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KT는 이러한 기술을 통신 솔루션에 적용해 한층 강화된 보안 품질을 구현했다. 특히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양자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는 등 전략적인 기술 육성에도 힘써왔다. 국내 기술 기반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정보의 무결성, 기밀성, 인증 등 철저한 검증이 필수로 요구되는 보안에서는 대부분 프로토콜이 유사한 구조를 따른다. 이는 관리와 표준화에는 유리하지만, 공통된 취약점이 여러 시스템에 확산될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KT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으로 리스크를 줄였다.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시스템에 쓰인 핵심 기술과 장비를 모두 국내에서 개발과 생산을 거쳐 보안성과 기술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신정환 KT 퀀텀테크연구팀장은 “보안 장비의 내부 프로토콜이나 구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아 해외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나서더라도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장비 수입의 한계를 지적했다. 공공기관 레퍼런스 확보...인터넷도 양자암호 적용 KT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국방, 의료, 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자체 양자 보안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주요 사례로 ▲제주도청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사업 ▲해군 3함대·전남도청 간 화상회의 양자 암호화 ▲국립암센터에서의 연합학습 기반의 임상 연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간 양자 보안 네트워크 안정성 실증 ▲현대중공업의 산업 기밀시설 보안 강화 등이 꼽힌다. 신정환 팀장은 “양자 보안 기술 실증을 마쳤기 때문에 고객 요구가 있다면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도 보안 정책만 수용하면 즉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업보다 미래 기술까지 내다보고 있다”며 “양자 기술로 현대 통신 암호화는 물론, 양자 컴퓨터를 연결하는 미래 네트워크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보인 국내 기술 기반 양자암호통신은 향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도 적용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06.25 09:00진성우

키보드 타건 체험…전자랜드, 더현대 서울 팝업 열어

전자랜드는 오는 19~25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수십 가지 키보드 브랜드의 타건 체험이 가능한 타건샵 '세모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모키는 '세상의 모든 키보드'라는 뜻의 브랜드다. 전자랜드가 지난해 6월 신규 론칭한 후 전국 21개 디지털 집약 매장(DCS) 내에서 운영 중인 키보드 타건 체험샵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최근 급증한 MZ 세대 키보드 마니아층을 겨냥, 그들이 인기 키보드들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팝업스토어에선 전자랜드 세모키에서 운영하는 SPM, 로지텍, 앱코, 레이저, AULA 등 20여 브랜드의 200여 키보드를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조용한 공간에서의 공부 및 업무용 무소음 키보드, 게이머들을 위한 맞춤형 게이밍 키보드, 개인 취향대로 원하는 키캡을 고를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 등 다채로운 종류의 키보드를 팝업스토어에 선보인다. 팝업 기간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매일 4개 제조사의 '브랜드 데이'를 운영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키보드를 판매하며 각종 사은품도 증정한다. 앱코와 SPM의 신제품을 단독으로 선공개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대왕 키보드를 사용해 타자 실력을 겨뤄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 SNS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키보드는 단순 입력 도구를 넘어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라며 "이번 팝업에서 많은 분들이 전자랜드의 다채로운 키보드를 체험해 보며 즐거운 경험을 하고 본인에게 꼭 맞는 키보드를 구매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5.06.18 08:10신영빈

전장에 꽂힌 LG이노텍, 하반기 차량용 AP 모듈 양산 개시

LG이노텍이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차량용 AP 모듈, 넥슬라이드 등 전장 산업이 올해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하반기 차량용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을 양산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용 AP 모듈이 하반기 중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초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AP는 차량 내부에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디지털 콕핏 등 다양한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차량의 두뇌인 셈이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차량용 AP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량용 AP 모듈을 신사업으로 선정했다. 전 세계 차량에 장착된 AP 모듈이 올해 총 3300만개에서 2030년 1억1300만개로 매년 22%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AP 모듈 양산 눈앞...신시장 개척 기존 차량용 AP가 단일 칩이라면, AP 모듈은 칩을 패키징해 성능을 고도화한 게 핵심이다. 6.5cmx6.5cm의 작은 크기에 메모리, SoC(시스템 온 칩), PMIC(전력관리반도체) 등 400개 부품을 내장했다. 엔비디아의 슈퍼칩 GB200이 GPU(그래픽처리장치) B200 2개와 CPU(중앙처리장치) 그레이스 1개를 패키징해 고성능을 구현한 것처럼, LG이노텍의 차량용 AP 모듈은 고객사의 칩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이노텍 사업은 OSAT(반도체 후공정 전문) 업체와 유사하다. 고객사로부터 AP를 받아 자동차에 장착할 수 있게 모듈화해 다시금 고객사에 전달한다. AP 모듈을 탑재하는 완성차 또는 차량용 부품 업체에 직접 전달하지는 않는다. 현재 LG이노텍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앞서 양사는 2세대 '5G-V2X 통신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한 바 있다. 이 칩은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보행자(V2P), 차량과 인프라(V2I)간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 때 협력이 양사간 협업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 효자 넥슬라이드, 안정적 성장세 유지 회사의 차량용 플렉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상용화 이후 10년간 연평균 매출 4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수주만 146건에 달하며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탑재됐다. 올해 1월 개최된 CES 2025에서 선보인 넥슬라이드 A+의 경우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차량 전방용 조명모듈에 면광원을 적용한 점이 인정받았다. 면광원은 일반적인 점 형태의 광원과 달리 표면 전체가 균일하게 빛을 내는 광원이다. 글로벌 자동차 조명 시장이 성장하는 점도 넥슬라이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지난 2022년 219억달러 규모에서 2030년 320억8천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넥슬라이드는 지난 2023년 전체 전장 사업 매출(1조5천677억원) 중 15%(2천352억원)를 기록했는데, 제품과 시장의 성장률이 맞물리며 올해 매출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차세대 디지털 키 2027년 양산 목표 차세대 디지털 키 솔루션은 오는 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디지털 키 솔루션은 저전력 블루투스(BLE),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초광대역(UWB) 등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현재 상용화된 셀룰러 기반의 원거리 통신 대비 보안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추가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10㎝ 이내 오차범위로 정확히 탐지하도록 했다. 기존 디지털 키의 오작동이나 미작동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무선통신 기반의 디지털 키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어 차 키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분실·도난 위험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차량용 디지털 키 시장은 2023년 30억 1천670만달러에서 오는 2033년 113억8천130만달러로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는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에 치중된 사업 구조를 전장 부품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센싱, 통신, 조명 부품을 중심으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부품 시장을 공략해 2030년까지 5조원 이상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0 16:57전화평

[신간] 미래를 지배하는 힘: ESG 거버넌스 마스터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조건인 ESG 거버넌스의 구축 방법과 사례를 담은 책 'ESG 거버넌스 마스터키'가 출간됐다. 이 책은 ESG 경영의 핵심 축인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기업 내부에서 ESG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집중했다. 실무자가 곧바로 실천 가능한 이론 및 전략과 사례, 보고서 작성 노하우 등을 담았다. 책의 저자로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ESG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등 ESG 전문가·실무자 9인이 참여해 공동 집필했다. 특히 보고서 작성 팁, 조직 내 자가진단 방법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실무에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분석과 실제 기업 사례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영화 1991년 A기업의 환경오염 사건, 중대재해처벌법 사례 등 실제 사건을 통해 ESG 실패는 결국 거버넌스 실패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ESG가 단순히 환경·사회적 문제 해결이 아닌 기업의 법적·윤리적 생존 조건임을 실감하게 한다. 한국 기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저평가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대기업의 복잡한 지배구조, 투명성 부족, 사외이사의 견제 실패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자원과 전문성이 부족해 ESG 경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게 저자들의 평가다. ESG 거버넌스 마스터키는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국내 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ESG 거버넌스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실천적 전략을 제공한다. 책은 ▲1부 이론편: ESG 거버넌스 바로 알기 ▲2부 사례편: 국내외 ESG 거버넌스 사례 분석 ▲3부 실전편: 거버넌스 구축의 마스터키 등으로 구성됐다. ESG 거버넌스의 첫걸음부터 평가기관별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인 ESG 구현 방안을 전달한다. 이번 서적에 대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쉬코리아·한국ESG학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의 경영자들은 추천사를 통해 "실질적인 전략서이자 ESG 경영의 나침반"이라고 평가했다. 저자들은 "ESG 경영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거버넌스가 핵심"이라며 "이 책이 중소·중견기업의 ESG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4 17:28한정호

[현장] "800명 사전 신청 '북적'···정보보호 취업박람회 가보니

“보안 컨설턴트 되는 게 목표거든요. 고객 문제를 찾아내 풀면 뿌듯하잖아요. 대기업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어 SK쉴더스 현장 채용관 앞에 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를 졸업한 고승현씨는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취업 뽀개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대표 정보보호 기업으로 꼽히는 SK쉴더스 현장 채용관에서 취업 요령을 알아보려는 구직자가 10명 남짓 줄을 섰다. 이 가운데 고 씨는 “다른 대학 입학했다가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로 편입해 지난 2월 졸업했다”며 “고등학교 3학년 때 보안을 처음 접해 '재미있다' 느껴 돌아왔다”고 말했다. 강남대 공공인재학과를 졸업한 김승현씨는 “지난해 일본에 다른 업계 개발자로 취업했다”면서도 “그만둔 뒤 보안에 관심 생겨서 학원까지 다니고 동기들과 취업박람회에 같이 왔다”고 들려줬다. '현장 채용관'에는 보안기업 22곳이 자리를 잡고 취업준비생에게 회사를 알렸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엑스큐어넷 ▲싸이버원 ▲롯데이노베이트 ▲지란지교데이터 ▲컴트루테크놀로지 ▲글로벌에잇 ▲엘에스웨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잉카인터넷 ▲넷맨 ▲SK쉴더스 ▲지니언스 ▲스틸리언 ▲OE주식회사 ▲엔시큐어 ▲안랩 ▲엔큐리티 ▲윈스테크넷 ▲케이엑스넥스지 ▲센티널테크놀로지 ▲시큐아이가 참여했다. 어느 기업 채용관에서 한 학생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취업하는 데 유리한지' 물었다. 업체 인사 담당자는 “자격증이나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좋다”면서도 “필수가 아니거니와 다른 사람과 비슷한 내용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회사 채용관에서 누군가 '정량적인 스펙 말고 기업이 취업준비생에게 무엇을 요구하느냐'고 질문하자 “일에 욕심이 있으면 좋겠다”며 “할 일이 남았는데도 오후 6시 됐다고 바로 퇴근하는 사람은 곱게 보이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갔다. 의자에 앉지 못한 학생들도 인사 담당자 말을 들으려고 바로 뒤에 서 귀를 쫑긋 세웠다. '희망 멘토링관'에서는 보안 컨설팅·관제·개발·기술지원 경력 10년 이상 현직자가 구직자와 마주앉아 1대 1로 멘토링을 했다. '취업 토크' 시간에는 안랩과 금융보안원에 취업한 지 각각 3년 안 된 새내기 직원이 후배에게 취업 요령을 귀띔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신입사원이 현장에 바로 나가 배우게 한다”며 “고객에게 쉽게 답하는 모습을 선배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KISIA는 매년 5월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연다. 2007년 시작했다. 이보연 KISIA 교육기획팀장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정보보호 특화 취업 박람회는 이게 유일하다”며 “SK쉴더스·시큐아이·윈스·롯데이노베이트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해마다 꾸준히 참가한다”고 전했다. OE주식회사와 케이엑스넥스지는 올해 처음 함께했다. 이번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는 학력·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지만 청년들이 대다수였다. 일부 50대도 눈에 띄었다. 이 팀장은 “당장 취업할 곳을 찾는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80%를 차지한다”며 “진로를 탐방하는 고등학생도 종종 온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정보보호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등에서 단체 등록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며 “보안이 인공지능(AI) 바람을 탄 덕에 지금껏 가장 많은 800명이 올해 미리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한 기업 관계자는 “정보보호 전문 취업박람회가 더 자주 열리기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협회 지원을 받아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회사를 알리고 젊은 인재도 찾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5.27 17:19유혜진

"키 클수록 학업 성적 더 높았다...수치보다 상대적 키 더 중요"

키가 클수록 학업 성적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기가진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세인트앤셀름대 경제학과 스테파니 코피(Stephanie Coffey) 교수 연구팀은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5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키가 큰 학생들이 수학, 영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경제학과 인간 생물학(Economics and Human Biology)'에 발표됐다. 키가 큰 성인 남녀가 키가 작은 사람에 비해 수입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현상이다. 예를 들어 미국과 영국에서 신장이 10cm 증가할 때마다 주당 수입이 4~12%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상태고 한국에서도 신장이 10cm 높아질 때마다 월 수입이 6~7%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키가 큰 사람이 성인이 되어 더 높은 임금을 받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이 현상의 배경으로 키 큰 사람이 어린 시절 학업적 이점을 누렸을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향후 노동 시장에서의 성공을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주요 도시 학군의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이 관계를 보다 직접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다. 키 표준편차 1 증가→수학·영어 성적 3~4% 상승 연구 결과 남학생의 경우 같은 학교, 학년, 성별 내에서 키가 1 표준편차 증가할 때 수학 성적이 약 3%, 영어 점수는 약 3.9% 증가했으며 여학생도 각각 3.4%, 4% 상승해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또, 키가 가장 큰 상위 2.5%의 학생이 키가 가장 작은 하위 2.5% 학생보다 영어 성적이 약 18~19% 더 높았다. 이는 대규모 교육 평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키가 큰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3~8학년까지 모든 학년에서 수학과 영어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는다는 것”이라며, "이 효과의 크기는 평균적으로 작지만 키가 가장 큰 아이들과 가장 작은 아이들 간의 성취도에서는 상당한 격차를 보일 만큼 크다"고 설명했다. “키, 절대적 수치보다 상대적 수준이 학업 성취도에 더 밀접한 영향” 이번 연구의 흥미로운 점은 절대적인 키 뿐만 아니라 주위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큰 학생이 더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학년과 키가 같고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는 2명의 아이를 비교했을 때, 동급생보다 키가 큰 아이가 동급생보다 키가 작은 아이에 비해 영어 점수가 조금 높았다. 이는 “사회적 요인으로서 키가 크다는 이점이 성적에 약간의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키가 큰 학생들이 더 건강할 수 있고 건강한 학생들이 학업 성취도가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키,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해 비만 여부를 변수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오히려 신장과 학업 성적의 관계가 강화됐다. 또, 출석률을 살펴본 결과, 키가 작은 아이들이 키가 큰 아이들보다 결석률이 더 높지 않았다. 따라서 “건강 문제가 이번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조기 성장의 이점이나 큰 키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완전히 분리하기는 어렵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5.05.19 16:38이정현

쿠팡 알럭스, 올해 첫 대규모 '뷰티 페스타' 연다

쿠팡의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체 럭셔리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알럭스 뷰티 페스타'를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말론런던·키엘·헤라·설화수 등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알럭스는 행사 기간 매일 다른 브랜드를 선정해 '브랜드 원데이' 특별 혜택을 선보인다. 이날은 더후·오휘·빌리프 브랜드 제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원 쿠폰을, 숨37도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3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에는 키엘 제품 구매 고객에게 베스트셀러 2종 미니어처(울트라 훼이셜 크림·선스크린)를, 어반디케이 올 나이터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구매 고객에게 하이드로매니악 글로우 블러쉬 본품을 증정한다. 시세이도·클라랑스·아베다·발망 등에서도 브랜드 원데이를 진행하며 본품급 사은품 증정, 브랜드별 구매 추가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와우회원 전용 '단 하루 혜택'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7시에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인다. 랑콤, 헤라, 숨37도, 키엘 등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알럭스는 다가오는 5월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지역별 추천 뷰티 아이템을 제안한다. ▲습하고 더운 지역 ▲건조하고 선선한 지역 ▲사막 기후 ▲휴대용 뷰티 ▲홈캉스 준비 등 고객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헤어·바디·미스트·선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 중 알럭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미술관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 초대권 추첨 이벤트도 연다. 총 50명을 선정해 1인 2매, 총 100장의 무료 초대권을 증정한다. 응모는 프로모션 페이지 내 '무료 초대권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가능하다. 모든 알럭스 제품은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배송된다. 알럭스는 5월 한 달 동안 핑크 리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핑크색 리본이 달린 패키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준비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와우회원은 구매 금액의 10%를 캐시로 적립할 수 있다. 하루 최대 적립 한도는 15만원이다. 와우카드로 결제 시 추가 4%의 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알럭스 관계자는 “이번 알럭스 뷰티 페스타에서 상반기 최대 혜택과 함께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30 11:39김민아

할로자임, 키트루다 피하주사제형 특허 소송

할로자임(Halyzyme)이 미국 뉴저지 연방 법원에 머크의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 제형이 15개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할로자임 측은 머크의 키트루다 피하제형(SC) 출시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트루다SC는 오는 9월 이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머크는 미 FDA 승인 이후 연내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할로자임은 가중적 손해배상(enhancement of damages)도 주장하고 있다. 머크가 자사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고, 그 혐의가 '고의적'이라는 것. 관련해 미국 특허법은 고의 침해가 인정될 시 배상을 명령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앞서 할로자임은 잠재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위해 머크와 접촉,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실제로 소송을 제기한 것. 관련해 머크는 키트루다SC 제조를 위해 알테오젠의 베라히알루로니다아제 알파나 ATL-B4라는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사용하고 있다. 할로자임은 알테오젠의 ATL-B4는 자사 라이브러리에 없지만 알테오젠 제품에 사용된 많은 아미노산 변형이 실제로 자사 특허에 포함돼 있다며 맞서고 있다.

2025.04.25 14:13김양균

쿠팡 알럭스에 '키엘' 입점

쿠팡이 서비스하는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Kiehl's)'이 신규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키엘 출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70여 년 역사의 키엘은 미국 뉴욕에서 시작, 립밤과 수분크림 등이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알럭스는 프리미엄 뷰티 셀렉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 키엘의 대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키엘의 베스트셀러 '울트라 훼이셜 크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무알콜 토너 '칼렌듈라 허벌 엑스트렉트 토너', 잡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클리어리 코렉티브 다크 스팟 솔루션 에센스'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보습 효과가 뛰어난 '키엘 립밤 넘버 1', 전신 보습을 위한 '크렘 드 꼬르 바디크림', 핸드 케어용 '리퀴드 핸드 솝',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으로 잘 알려진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오드뚜왈렛' 등 다양한 제품군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키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데일리 케어 키트'를 증정한다. 데일리 케어 키트에는 '울트라 훼이셜 크림(7ml)'과 '울트라 라이트 자외선 차단제(3ml)'가 포함된다. 모든 제품은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알럭스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포장해 배송된다. 와우회원은 구매 금액의 10%를 캐시로 적립받을 수 있고, 와우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4% 캐시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하루 최대 적립 한도는 15만원이다. 알럭스 관계자는 “알럭스 입점 브랜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고품질 셀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2 18:39안희정

[현장] "자율주행 해킹 걱정 끝"···시옷, '서울모빌리티쇼'서 솔루션 소개

“자율주행 자동차가 길을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해커가 중간에 꼈어요. 차량인 것처럼 통신하네요. 분명히 사고 날 환경인데 '사고가 안 날 테니 이렇게 가라'고 거짓말해요. 그리고 '쾅' 사고 납니다. 요새 스마트키로 차 문 열잖아요. 열쇠 암호를 탈취해 주인이 없을 때 차를 훔쳐 달아날 수 있어요.” 박현주 시옷 대표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율주행 보안 기술을 개발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모빌리티 보안 기업 시옷은 이날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단(KADIF)이 주관한 1단계(2021~2024년) 기술 개발 종료 성과 공유회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4개 부처가 사업을 이끈다. 2027년 한국에서 자율주행 4단계를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시옷은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고려대와 4년 동안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용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차량이 통신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했다. 박 대표는 “자율주행 해킹 사례를 정의하고 구현했다”며 “차량 통신 정보가 안전한지, 위·변조됐는지 살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보안 검증 도구를 세계 표준에 맞춰 개발했다”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표준을 만드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중국은 정부가 10년 넘게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투자한 덕에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한다”며 “한국은 아직 4년짜리 사업을 했지만 계속 투자해 2027년 자율주행 4단계를 상용화하는 데 시옷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4단계를 현실에서 쓰고 돈을 벌기까지 기업 혼자서는 못한다”며 “자금 지원과 더불어 시험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도로, 자동차와 사람이 통신하는 기반이 생기면 실제 취약점을 찾을 수 있다”며 “보안 기업으로서 지킬 게 많다”고 덧붙였다. 시옷은 사물인터넷 암호(CIOT) 기업이라는 이름을 한글로 지었다. 2015년 1월 설립했다. 직원 25명 가운데 80%가 개발자다. 창업 초기 암호 기반 원천기술을 확보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냈다.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에 451개사가 참가했다. 육상·해상·항공 모빌리티를 아울렀다.

2025.04.04 14:57유혜진

TTA, 차량 디지털키 최신 기술 시험서비스 제공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CCC의 차량 디지털 키 최신 기술인 '디지털 키 WCC3 인증 프로그램'에 따라 이 기술에 대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의 잠금 해제와 시동을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차량과 스마트폰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기술 사양은 NFC 기반의 WCC1, BLE가 추가된 WCC2, 초광대역(UWB/FiRa) 기술이 적용된 WCC3로 발전했다. 최근 UWB 기술은 차량뿐 아니라 스마트폰, 디지털 도어락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WCC 3는 정밀 위치 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차량이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자동으로 문을 열고 실내에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층 향상된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TA는 CCC로부터 엔드투엔드 상호운용성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이번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키가 적용된 차량과 스마트폰에 대해 CCC 인증을 원활히 획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디지털 키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TTA는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시험 인증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09:22박수형

해시키체인, '타이이' 해커톤 개최…"실제 금융 인프라 재정의할 때"

"우리는 느리고 비싼 스위프트(SWIFT)가 싫다.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싶다." 해시키의 자체 개발 레이어2 해시키체인은 28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한 해커톤 '타이이' 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해커톤은 해시키체인이 올해 개최하는 5개의 글로벌 개발자 행사 중 두 번째로 한국 개발자들과 함께 실사용 중심의 웹3 금융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실험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해시키체인 관계자는 "우리는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고 혁신적인 금융 제품을 배포하고 싶다"며 자유로운 개발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가상자산을 세계 어느 구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이 산업에 들어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비판 섞인 의견도 이어졌다. 그는 "요즘은 수많은 밈코인이 생기고 사라진다. 어떤 토큰은 수명이 3일도 채 되지 않는다"며 "몇 분 만에 영웅이 될 수 있지만 몇 초 만에 무너질 수 있는 시스템은 대중화를 위한 진짜 인프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개선 사례도 소개됐다. 해시키체인 소셜 리커버리 기능을 표준화하기 위해 제안한 EIP-702을 언급하며 이는 블록체인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변화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프라이빗 키를 분실했을 때 모든 자산을 잃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이더리움과 달리 해시키 체인은 자체 토큰 HSK를 가스비로 사용하며 올해부터는 USDC 등 외부 암호화폐로도 가스비를 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사용자들이 기술 용어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 블록체인을 어렵게 느낀다"며 "진짜 대중화를 위해선 기술이 아니라 편리함과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8 17:12김한준

(주)에이치씨에이 "독일 'EMV 2025'서 240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 기업 ㈜에이치씨에이(HCA, 대표 한상준)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기 적합성(EMC) 전시회인 'EMV 2025'에서 14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는 10만 달러 규모 EMC 챔버 공급이 확정됐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EMV 전시회'는 전자파 간섭(EMI) 및 전자기 적합성(EMC) 기술을 다루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자동차, 항공, 방산, 의료기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최신 EMC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된다. 글로벌 업체인 독일 로데슈바르츠,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아메텍,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과 MVG, 독일 튀프(TÜV) 등이 참가했다. 한상준 에이치씨에이 대표는 "한국 기업으로는 우리가 유일하게 참가했다"며 "올해는 인공지능(AI), 5G·6G, 전기차(EV),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EMC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글로벌 기업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에이치씨에이는 이번에 고성능 전자파 흡수체 제품과 최신 EMC 솔루션을 선보여, 유럽 및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자동차, 방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화되는 EMC 규제에 맞춰 전자파 차폐 및 흡수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에이치씨에이는 이 전시회에서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연간 4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용 레이더 흡수체 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 미국과 유럽, 중동 기업과는 200만 달러 규모의 군용 챔버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는 10만 달러 규모 EMC 챔버 공급을 확정됐다. 한상준 대표는 "프랑스 전자기파 측정 전문 기업 MVG와는 협업형태로 미국·유럽·중동 시장에서 다양한 EM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전기차나 자율주행, 방산 등 EMC가 필수인 산업에서 에이치씨에이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과의 신규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씨에이는 대한민국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00억 원 정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중국 수저우에 해외지사를 두고, 중국 안휘성에 10만㎡ 규모의 생산공장을 보유 중이다. 한편, 이번 'EMV 2025'에는 독일 로데슈바르츠,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아메텍,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과 MVG, 독일 튀프(TÜV) 등 글로벌 EMC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2025.03.26 15:50박희범

키사이트, 삼성전자·엔비디아와 차세대 통신용 AI 모델 개발 협력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5G-어드밴스드 및 6G 기술을 위한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은 강력한 AI 모델을 vRAN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통합할 수 있었으며, 해당 솔루션을 MWC25에서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RAN 얼라이언스'의 워크 아이템(Work Item)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존 RAN은 처리량 제한, 높은 지연 시간, 비효율적인 자원 활용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상용 5G 네트워크에서는 셀 경계에서 사용자 단말(UE)의 송신 전력이 제한되어 기지국에서 수신하는 신호 대 잡음비(SNR)가 낮아지는 것이 문제다. 기존 채널 추정 알고리즘은 낮은 SNR 환경에서 과도한 노이즈로 인해 성능이 저하된다. 반면 AI 모델링은 더 정밀한 채널 추정을 가능하게 하고, 자원 할당을 최적화하며 전력 소비를 줄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용량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개선하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키사이트 채널 에뮬레이션 솔루션은 다양한 채널 조건에서 채널 생성 기능을 제공하며, 실시간 신호 처리 및 무선 주파수(RF)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AI 기반 채널 추정 모델을 업링크 수신기에 적용한 결과, 실험실 환경에서 성능 향상이 확인됐다. 예를 들어, AI 모델을 활용한 채널 추정이 기존의 고정된 규칙 기반 방식보다 셀 경계에서 처리량을 30%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AI 모델의 성능 평가는 삼성의 라디오 포인트와 엔비디아 AI 에리얼(Aerial) 플랫폼 기반 분산 장치(DU)를 포함한 종단 간 환경에서 이뤄졌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 GH200 슈퍼칩 플랫폼, 키사이트 채널 에뮬레이션 및 코어 에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하여 구현됐다. 이번 성과는 AI 기반 RAN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고, 업계 전반에서 AI 강화 RAN 기술이 널리 채택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찰리 장 삼성리서치 상무는 “키사이트, 엔비디아, AI-RAN 얼라이언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 채널 추정의 뛰어난 성능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며 “AI 네이티브 및 지속 가능한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로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잔파올로 타르디올리 키사이트 6G 및 차세대 기술 부문 부사장은 “삼성, 엔비디아, AI-RAN 얼라이언스와의 협업은 AI 네이티브 네트워크의 혁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능 향상과 전력 소비 절감뿐만 아니라, 더욱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8 08:55장경윤

티맵, '카라이프' 탭 전면 개편..."편의성 강화"

티맵모빌리티는 안전 운행과 연계해 보험 할인, 차량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티맵의 '카라이프' 탭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개인화'다. 운전점수 분석을 비롯해 보험 할인, 차량 관리 서비스까지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보다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라이프' 탭의 가장 상단에는 운전점수 분석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사용자별 운전 패턴을 분석해 운전점수 관리에 필요한 항목들을 알아보기 쉽게 큐레이션했다. 운전점수 상승을 위해 필요한 추가 운행 거리, 증감 요인, 운전 시간, 차종 랭킹, 점수 변동 등 세부 분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보험 할에 대한 맞춤형 콘텐츠도 추가된다. 사용자의 보험 만료일을 표시해 갱신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한편 현재 운전점수 및 주행거리에 따라 각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을 한 눈에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보험사들과의 폭넓은 제휴를 통해, 운전점수 기반 특약 관련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갖췄다. 또한 운전점수 상승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도 새롭게 확인 가능하다. 특정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운전 거리, 예상 점수 변화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 관리 및 구매, 자동차 용품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티맵 사용자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카라이프'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향후에도 운전점수와 연계된 다양한 혜택 및 재미있고 유익한 컨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6 09:50최지연

SK키파운드리, 3차원 속도·방향 측정 '3D 홀 효과 센서' 기술 출시

SK키파운드리는 3차원의 자기장 감지를 통해 속도와 방향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3D 홀 효과 센서(Hall-effect Sensor)' 기술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홀 효과 센서는 도체나 반도체가 자기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압 차를 인지하는 홀 효과를 이용해 자기장 강도를 측정하는 센서다. 이렇게 측정된 자기장을 통해 소자의 위치, 속도, 회전, 방향, 전류 등을 활용하는 산업에 활용된다. SK키파운드리는 기존 1D(1차원), 2D(2차원) 홀 효과 센서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 군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3D 홀 효과 센서는 수직 및 평면 홀 효과 센서를 하나의 칩에 통합하고 기존 2D제품 이상의 감도 제공을 통해, 3차원의 미세한 방향 및 속도 변화를 빠른 응답 속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키파운드리가 제공하는 이번 3D 홀 효과 센서의 또다른 중요한 특징은 기존 공정에 마스크를 추가해 고객 제품에 쉽게 통합되도록 설계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3D 홀 효과 센서 통합이 전기적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0.13~0.18μm 범위의 여러 노드에 제공된다. 이번 3D 홀 효과 센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자동차 분야의 안전운전 보조 및 자율 주행 시스템, 가전제품 분야의 스마트 가전 및 게임 콘솔, 산업 자동화 분야의 로봇 제어 및 드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3D 홀 효과 센서 기술은 민감한 감도와 미세한 3차원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통해, 가전, 자동차, 로봇, 드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제품 설계에 활용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SK키파운드리 고객이 보다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6 09:46장경윤

[이기자의 게임픽] 데이브 더 다이버-블소2-세나키우기-로한2, 중화권 문 두드려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중화권 공략을 앞두고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게임은 중국 본토 진출을 준비 중으로 알려진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님블뉴런 등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시리즈에 이어 '데이브 더 다이브' 모바일 버전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브' 모바일 버전은 지난 달 중국 대표 게임 플랫폼 탭탭을 통해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XD가 맡을 예정이다. 이 게임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5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데이브 더 다이브'는 지난 2023년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패키지 판매량은 500만장을 넘어서며 넥슨 대표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키', 위메이드는 '미르M'과 '미르4' 등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각 게임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텐센트게임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금유가 서비스를 맡는다. '미르M'는 더나인, '미르4'는 37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다. 이중 텐센트는 지난해 1월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고,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CBT 이후 새 소식은 없지만, 현지화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출시작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IP 기반 방치형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저용량과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앞세운 만큼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국내에 선출시한 '로한2'는 중국 본토가 아닌 대만·홍콩·마카오에 먼저 진출한다. 플레이위드 측은 지난 19일 '로한2'의 대만·홍콩·마카오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대만 예약자 수는 약 열흘 만에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출시 전까지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한2'는 로한 시리즈 최신작이다. 성인만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 외 통합계정, 블러드 포그, 자동전투 시스템, 영지 보스 전, 개인 거래 등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넵튠은 지난해 12월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23년 출시작인 이 게임은 현재 스팀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요 게임사가 중국 뿐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 진출을 시도한다"며 "지난해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흥행 사례를 보면 중국은 여전히 큰 시장이다. 각 게임사는 중국 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28 09:54이도원

키사이트, SDV 테스트 솔루션 '노부스 미니' 출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노부스(Novus)'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Novus 미니 오토모티브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형의 SFP(소형 폼팩터 플러그형) 네트워크 테스트 플랫폼이다. 키사이트는 Novus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해 10BASE-T1S 및 멀티 기가비트 BASE-T1을 지원하는 차세대 차량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100Mbps, 2.5Gbps, 5Gbps 및 10Gbps 속도를 지원하며, 기존 테스트 솔루션이 별도의 카드가 필요한 반면, 키사이트의 SFP 아키텍처는 기존 카드에 모듈을 연결해 포트별 속도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차량이 존(Zonal) 아키텍처로 전환됨에 따라, 연결된 장치는 핵심 운영 요소가 된다. 따라서 네트워크 연결 문제로 인해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려면 엔지니어가 시스템 요소의 적합성과 성능을 철저히 테스트한 후 배포해야 한다. Novus 미니 오토모티브 플랫폼은 테스트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에 기여한다. 트래픽 생성과 프로토콜 테스트를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어 엔지니어들은 여러 도구를 사용할 필요 없이 테스트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신속한 해결이 가능해 더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진다. 이 플랫폼은 BASE-T1 및 BASE-T1S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배선과 커넥터 수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일 페어 이더넷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차량 모델과 구성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자동차 통신 프로토콜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소형화된 디자인과 팬이 없는 초저소음 설계로 조용하게 작동하며, 포트당 비용이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또한 복잡한 자동차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다양한 계층을 검증할 수 있다. 데이터 링크 및 네트워크 프로토콜부터 전송, 세션, 표현,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폭넓은 성능 및 적합성 테스트를 수행해 여러 시스템이 원활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 보안 측면에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TSN 802.1AS, 802.1Qbv, 802.1Qav, 802.1CB, 802.1Qci 등 다양한 타이밍 표준을 지원하며, 이를 자동으로 적합성 테스트할 수 있다. 자동차 네트워크에서 정확한 타이밍과 동기화는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이며, 무단 접근과 보안 취약점을 방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램 페리아카루판 키사이트 네트워크 테스트 및 보안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Novus 미니 오토모티브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실질적인 검증 및 자동 적합성 테스트를 제공한다”며 “고객들은 제품이 품질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고 규제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필요로 하며, Novus 미니는 지속적인 혁신 속에서도 확신을 제공하는 소형 통합 네트워크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2.26 14:5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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