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클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신성이엔지, '데이터센터코리아'서 차세대 냉각·인프라 공개

신성이엔지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확산에 발맞춰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차세대 냉각·인프라 솔루션을 전면 내세운다. 신성이엔지는 오는 13~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코리아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출품 장비로는 ▲팬월 유닛(Fan Wall Unit) ▲액침 냉각 장비 스마트박스(SmartBox) 등으로 최첨단 데이터센터 공조·운영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서 첫 공개하는 팬월 유닛(Fan Wall Unit)은 데이터센터의 온·습도를 정밀 제어하고 외기 도입으로 냉각 비용을 절감하는 고효율 장비다. AHRI 인증 고성능 프레임과 저전력·고성능 팬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모듈화 설계로 소형·경량화와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스마트박스(SmartBox)는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데이터빈과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액침 냉각 솔루션으로, 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가 PUE 1.1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한다. 냉각 에너지 50% 이상 절감으로 전기요금 절약, 탄소배출 감축, IT 장비 장애율 개선을 동시에 실현한다. 모듈형 구조로 설치·확장이 용이하며, 분산형·엣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돼 네트워크 지연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 소음·진동 감소, 장비 수명 연장,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제어와 공조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전용 냉각·전력·운영 솔루션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박스를 비롯한 고효율 냉각 장비와 모듈형 인프라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와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등 신산업 확산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검증된 고효율·친환경 공조 기술과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안정성과 경제성, 환경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0:48장경윤

신성이엔지, 2분기 흑자 전환…"글로벌 프로젝트로 턴어라운드"

신성이엔지가 올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하반기 본격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성이엔지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매출 1천400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다. 특히 미국 내 반도체 팹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 진행되면서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증가했다. 미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지점 및 법인을 운영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해외사업 부문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 101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됐다. 일부 EPC 프로젝트 지연과 공장 가동률 저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약 5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에 해당하는 규모를 반기 만에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부터는 모듈 제조 가동률 상승과 EPC 실적 반영 본격화에 더해 신규로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기여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어려웠던 태양광 사업 환경도 최근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태양광 확대 정책 등으로 점차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어 RE사업부문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상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영역 확장을 추진한 결과, 1분기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국내외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에 발맞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7 14:21장경윤

신성이엔지, 보냉용품·체감온도계 등 폭염 대응책 마련

산업현장 폭염 예방 수칙이 기존 '물·그늘·휴식' 3대 원칙에서 '보냉용품'과 '응급조치'를 추가한 '5대 수칙'으로 확대된 가운데, 신성이엔지가 전 사업장에서 선제적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본격 시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용인, 증평, 김제 등 주요 사업장은 물론 각종 공사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폭염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고용노동부의 새로운 5대 수칙에 발맞춰 전 직원에게 넥스카프, 넥밴드 등 다양한 보냉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박 등 계절과일과 에너지음료를 사업장 내 상시 비치해 근로자들이 언제든 수분과 당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온습도계와 함께 체감온도계를 추가로 설치해 근로자들이 단순한 기온뿐만 아니라 실제 체감하는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폭염 위험도를 판단해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의 5대 수칙을 단순히 따르는 것을 넘어 각 사업장의 특성과 근무 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대응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2017년 환경안전팀을 환경안전사업부로, 2019년에는 환경안전센터로 확대하며 안전보건 조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기업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안전보건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김제사업장이 대상(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산업안전보건공단 선정 보건관리 우수사업장에도 선정됐다.

2025.07.30 09:28장경윤

신성이엔지, 233억원 규모 '클린룸 초고효율화' 정부 과제 주관 선정

클린룸 전문기업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평가기술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23억원 규모로, 올해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추진된다. 목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클린룸 내 공기조화 및 에너지 관리 계통의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신성이엔지를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태양전기, 젬백스앤카엘, 코리아에어텍, 에어랩, 한국공기청정협회,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산·학·연 총 13개 기관이 참여해 기술개발 및 현장 실증을 공동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신성이엔지 김동권 전무는 약 30년간 클린룸 공조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개발 및 산업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이번 R&D과제의 주요 과업은 ▲외조기 운전 에너지 절감 ▲주요 열관리 계통 에너지 절감 ▲클린룸 운전에너지 절감 ▲5천시간 이상의 실증 등으로 구성된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분야에서 축적된 독자적 설계 기술과 초정밀 제어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이끄는 '초격차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970년대 말부터 국내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신성이엔지는 최근 나노 단위의 청정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신성이엔지는 고청정 설비와 에너지 절감 기술에서의 초격차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클린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첨단 산업 클린룸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나아가 탄소중립과 국내 클린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고청정 설비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1 09:52장경윤

에이블리,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작 공개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 상품을 공개하고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클린 코어'가 올여름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는 1천만명 이상의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카테고리별 베스트 뷰티 상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판매량, 고객 리뷰, 만족도 등 다양한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반기에 1회씩 진행된다. 2025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는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3관왕(3회 연속 수상) ▲베스트(카테고리별 판매량, 거래액 등 종합 1위 상품) ▲라이징(트렌드를 반영한 신흥 인기 상품) 3개 어워즈 유형에서 총 53개 카테고리, 66개 상품을 선정했다. 수상품은 오는 30일까지 에이블리에서 어워즈 전용 15% 할인 쿠폰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수상 상품을 종합 분석한 결과 다가오는 여름 시즌 뷰티 트렌드로 '클린 코어'가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에서는 '듀이트리 AC 딥 진정 모공 패드'와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세럼'이 라이징 부문 스킨케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어바웃톤'의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얇게 밀착되고 '롬앤'의 '더 쥬시 래스팅 틴트'는 촉촉한 입술 연출로 라이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블리는 '클린 코어' 트렌드 확산에 따라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운 피붓결을 표현하는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바디홀릭'의 '포션 바디미스트'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수상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낫포유 클리어 바디 미스트'는 라이징 부문에서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 바디 홈케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비오엠 라이트 온 인 샤워 바디톤업', '라피타 오토샷 IPL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는 각각 라이징, 베스트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어퓨 라즈베리 헤어 식초'는 베스트 어워즈를 수상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는 검증된 인기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브랜드는 상품력을 입증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4 10:27박서린

SK하이닉스, 최선단 D램·HBM 설비투자 '신중 모드'

SK하이닉스가 최선단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당초 신규 공장에 설비를 조기 반입하기로 한 계획을 늦추고, 올해 전체적인 설비투자 규모를 확정하는 시기도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섣부른 투자 집행을 경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를 비롯한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당초 예상 대비 지연이 예상된다. M15X는 SK하이닉스의 최선단 D램 및 HBM 양산을 담당할 신규 생산기지다. 총 투자 규모는 20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4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산업 성장으로 최선단 D램 및 HBM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M15X 투자에 공세적으로 나서왔다. 올해 초에는 M15X의 클린룸 등 인프라 투자 일정을 2분기 말에서 2분기 초로 앞당긴 바 있다. 이에 따라 팹 내 장비 반입 시점도 당초 예상 대비 1~2개월 빠른 9~10월경으로 전망돼 왔다. 그러나 최근 SK하이닉스의 기조가 변했다. M15X의 투자를 앞당기는 계획을 늦추기로 하고, 팹 내 장비 반입 시점을 10~11월경으로 되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M15X에 들어서는 최선단 D램도 월 1만5천장 수준에서 1만장 아래의 생산능력으로, 사실상 시생산 용도의 원패스(One path) 라인이 구축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연말부터 M15X에서 D램 양산을 시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실제 투자심의 및 발주 일정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투자를 무작정 앞당기기보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전체 설비투자 계획이 확정되는 시점도 지속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향 최선단 HBM 공급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여러 경영 여건을 고려해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설비투자에 17조9천65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많은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20조원 중반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 중후반대의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나, 최근 진행되고 있는 실제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SK그룹 내부적으로도 투자 계획의 타당성, 효용성 등을 깐깐히 살펴보면서 실제 투자 집행 승인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06.16 15:18장경윤

신성이엔지, 지붕형 태양광 전국 확대…60MW 규모 공동개발

신성이엔지가 전국 단위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재생에너지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E100 실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씨엔씨티에너지, 교보리얼코, SY전기와 전국 단위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산업단지, 물류센터, 상업건물 등 유휴 지붕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참여사들은 연간 60MW 규모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개발 방식을 통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발전소 책임시공을 포함해 설비 구조 안전성, 인허가 타당성, 모듈 배치 등 전반적인 기술 검토를 담당하며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다. 신성이엔지는 전국 각지에서 지붕형 태양광 EPC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군산산업단지 3.5MW 발전소 구축, 한국동서발전 발주 17개 산업시설 프로젝트, 전국 11개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수행 중이며, 전북 부안군과 새만금 100MW 수상태양광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 역량을 입증했다. 네이버와의 제3자 전력거래(PPA)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사 제조시설에도 재생에너지를 선도적으로 도입, 안정 운영 중이다. 증평사업장과 용인 스마트팩토리에 지붕형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했으며, 용인 스마트팩토리는 전체 전력의 약 50%를 태양광으로 충당한다. 이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관계자들로부터 RE100 실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 온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설계·시공, 에너지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전력 생산 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1:47장경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 안양과천상의 '상공대상' 수상

신성이엔지가 제42회 안양시 상공의 날을 맞아 안양과천상공회의소로부터 '상공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혁신적인 기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상공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상공대상'은 안양과천상공회의소가 매년 상공업 진흥에 공헌한 기업에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며 최첨단 공기제어기술로 세계 산업용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 클린룸 솔루션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로 국내 반도체 산업 혁신을 이끌며, 친환경 혁신 소재 개발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과천에 본사를 둔 신성이엔지는 과천시 제1호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립 출자 참여,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임시 청사 무상 제공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환경의 날'을 맞아 과천시로부터 생태도시 조성 기여 공로로 시장 표창패를 받았으며, 지난달 '제2회 과천환경축제'에서는 시민 참여형 홍보부스를 운영해 플라스틱 감축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렸다. 신성이엔지는 친환경 경영의 대표 기업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용인 스마트팩토리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공장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탄소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매월 '플로깅 데이'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환경 정화에 참여하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통해 전사적 친환경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는 글로벌 ESG 트렌드에 부응하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업의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고민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09 09:39장경윤

신성이엔지, 1분기 적자전환…"불확실성 속 수익기반 다변화"

신성이엔지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163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손실 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둔화, 프로젝트 일정 지연, 외화 환산 손실 등 불안정한 외부환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가량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다만 신흥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7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략 재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신성이엔지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인도, 동유럽 등 신흥 시장을 전략적 생산기지로 삼고, 이차전지 및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클린환경 사업부문이 1천74억원의 매출과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됐다. 이는 미국, 폴란드, 헝가리 등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지연 및 정산 지연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이차전지·디스플레이·데이터센터 등으로 산업군을 확장하며 매출 비중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용인사업장 가동률도 점차 상승하며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124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공사 지연과 태양광 모듈 판가 하락, 원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일부 프로젝트에서 매출 반영이 지연됐지만, 하반기에는 EPC 중심의 실적 회복과 함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클린룸(BCR)을 핵심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기존 반도체·이차전지 중심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HVAC 전시회에서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이고, 삼성SDS 데이터센터 수주에 성공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다”며 “기존 주력 분야와 고부가 신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전략 거점 중심의 성장을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4:24장경윤

동서발전, 공사대금 체불방지 시스템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신한은행과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린페이 플러스'는 협력업체 대금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지급하기 위한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이다.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동 개발했다. 발주회사가 계약상대방인 원도급사에 지급한 공사대금은 전용 자금관리시스템을 통해 하도급업체·장비업체·자재업체·근로자에게 항목별로 나눠 직접 지급된다. 부도나 파산 등 부실이 발생할 경우에도 협력업체 계약대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돼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현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다. 클린페이 플러스는 하도급대금, 노무비, 장비·자재대금 지급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대금 구분관리를 통한 지급보장과 지급현황·통계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선급금과 선지급 투명 관리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과 지급 투명성을 모두 높였다. 동서발전은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발주 문화를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대급지급 체계를 확립해 중소 협력업체 권익보호와 건설업계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을 통해 건설공사 대금 지급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0:31주문정

[르포] 클린룸 경쟁력·생산성 2.1배↑...신성이엔지 용인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국내 소부장 업계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다. 이곳은 AI·빅데이터·로봇 등을 활용해 제조라인 증설 없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신성이엔지는 향후에도 용인사업장의 자동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장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만큼, 주요 고객사 투자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조 환경의 유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성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공장장(이사)은 지난 10일 기자와 만나 용인사업장의 향후 운영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클린룸 경쟁력 위한 '그린 스마트공장' 고도화...전력 수요 48% 태양광 발전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오염도 및 온도 등을 제어하는 클린룸, 이차전지의 습도를 제어하는 드라이룸, 태양광 모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이 중 용인사업장은 클린룸용 핵심 부품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공기를 정화하는 FFU(팬필터유닛)와 장비에 부착하는 EFU(장비 팬필터유닛), 클린룸용 조명인 엣지 라이트닝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지난 2016년 설립 당시부터 '스마트 팩토리'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제품 설계부터 제조·물류·시공에 이르는 공장 운영 전반에 빅데이터와 AI를 접목해, 생산성 및 안정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용인사업장에 구축된 '3D 자동 설계 시스템'은 협력사의 도면을 2D와 3D로 자동 변환해 제품의 양산 주기를 단축시킨다. 또한 '지능형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장 운영을 지원한다. AI 기술로 변동 요금제에 최적화된 태양광 발전을 자동 제어하는 방식이다. 현재 용인사업장은 이를 기반으로 조업 시간(8시간) 내 전력수요의 48%를 태양광 발전으로 이용하고 있다. 라인 증설 없이도 생산성 300대서 650대로 2.1배 향상 자동생산라인 운영 전략도 눈에 띈다. FFU 공정의 경우 자동화 비중을 80% 이상으로 구현했다. 실제로 용인사업장 내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이 각각 FFU 조립, 검사, 포장, 운송 등을 수행하고 있었다. 조 공장장은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적으로 구축한 결과, 공장을 확장하지 않고도 생산능력이 8시간당 300대에서 650대로 2배 넘게 증가했다"며 "공정 불량률도 초기 대비 97% 수준으로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향후에도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업황 주기가 불안정해진 만큼,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조 공장장은 "현재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레벨 4에 근접한 상태로, 동종 업계가 레벨 2·3 수준인 것에 비해 굉장히 앞서나가고 있다"며 "클린룸 부품이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이기 때문에, 유연한 생산라인을 통해 시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내년 하반기 수혜 기대 사업적으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로, 부지 규모만 약 126만 평에 달한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2027년 첫 팹을 가동하며, 삼성전자는 360조원을 투자해 2030년 첫 파운드리 팹을 가동할 예정이다. 조 공장장은 "SK하이닉스가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기 때문에, 신성이엔지도 내년 하반기 정도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용인시 내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입주 기업들과 시공에 대한 논의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확대와 신규 진출도 미래 기대 요소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곳곳에 법인 및 지점을 두고 있다. 조 공장장은 "국내 고객사의 해외 사업 지원 외에도, 해외 반도체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며 "당장은 투자가 없지만, 중동 등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지역에도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7 16:15장경윤

신성이엔지, 클린룸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시연

신성이엔지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클린룸 핵심 기술과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의 핵심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FFU)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미립자 가시화 기술 전시존'이다. 신성이엔지는 전시장 내 특별 시연 부스를 마련해 눈으로 볼 수 없는 공기 중 미립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시각화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클린룸 내 오염원 관리의 중요성과 앞선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은 제습과 공조 기능을 일원화한 첨단 장비다. 고성능 로터로 상대습도 5%RH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제습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청정 기능이 독립적으로 유지된다. 또 다른 주목할 제품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는 유해물질 제거 필터가 내장된 일체형 공기조화장비다. 압력 손실 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무선제어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운영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대형 클린룸에 최적화된 'OAC(Outdoor Air Control Unit)'는 외부 유입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으로, 고효율 필터링으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전시장에서는 축소 모형을 통해 실제 작동 과정을 시연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제습·공조 일체형 EDM과 케미컬필터 내장 ICF는 클린룸 기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클린룸 분야 국산화를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발전을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0:10장경윤

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원' 브랜드 100개 기록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올리브영에서 2024년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처음으로 100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억 브랜드가 탄생한지 약 10년 만이다. 100억 클럽 중 3개 브랜드는 올리브영 연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과 '라운드랩', '토리든'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100억 클럽 입성 2년 만에 연매출 1천억을 넘긴 토리든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이후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했다. 지난해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매출 1위 브랜드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도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채워졌다.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이중 닥터지는 글로벌 K뷰티 열풍을 타고 최근 프랑스 뷰티기업 로레알그룹에 인수됐다. 2013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가 단 3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올리브영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포착, 발빠르게 그에 부합하는 신규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듦으로써 K뷰티 브랜드사 및 제조사의 성장을 도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클린뷰티다. 올리브영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체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에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 신규 브랜드를 육성하고 클린뷰티 시장을 성장시켰다. 올리브영 MD와 협력사가 함께 상품 기획에 대해 협의하고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클린뷰티 브랜드의 2024년 올리브영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클린뷰티 인증 브랜드 수도 첫 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리브영과 협업을 통해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은 팬데믹을 거치며 한층 더 깐깐해진 글로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환경, 비건,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이라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또한 올리브영은 2023년부터 '먹는 화장품' 카테고리인 이너뷰티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종합비타민과 슬리밍 중심인 기존의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올리브영 핵심 소비자인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분화해 새로운 잠재 니즈를 발굴한 것이다. 건강하게 일상을 가꾸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콜라겐·글루타치온·프로바이오틱스 등 상품군과 브랜드를 육성한 결과, 올리브영 이너뷰티 매출 규모는 최근 2년간 연평균 30%씩 신장했다. 지난 해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한화 약 14조5천억원)를 돌파한 가운데, 올리브영의 카테고리 육성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화장품 중심이던 관광객의 올리브영 인기템에 지난 해부터는 ▲푸드올로지 ▲비비랩 ▲락토핏 같은 중소·중견 K웰니스 브랜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더해 올리브영은 외국인 소비자가 주로 찾는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관광객 중심의 상품 큐레이션과 쇼핑서비스를 강화했다. 외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상품명을 영문으로 병기하는 한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와 해외 여행사 및 카드사 등과 공동으로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도 진행해 왔다. 글로벌관광상권 주요 매장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신진 브랜드를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영' 시범사업에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전용 매대도 마련했다.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올리브영 = K뷰티 쇼핑 성지(聖地)'라는 공식이 확산됐고, 자연히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얻는 브랜드도 급증했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던스'와 클린뷰티 브랜드인 '에스네이처'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올리브영 필수 쇼핑템'으로 부상하며 매출이 늘었고, 지난 해 처음으로 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온라인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접점을 넓혔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접속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지난해 글로벌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국가별로 입학, 졸업이나 연휴 같은 현지 유통 시즌 특성에 맞춰 기획전을 세부화하고 시장별 상품 추천을 강화한 결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기능이 뛰어나고 트렌디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진 K뷰티 브랜드와 유망한 K웰니스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08:45안희정

LG NOVA, 'CES 2025'서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 본격 공개

LG전자는 자사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 NOVA는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혁신은 이곳에,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혁신(Innovation is Here, Build with Us)'을 주제로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린다. 전시에는 ▲헬스테크(Healthtech) ▲클린테크(Cleantech) ▲AI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등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산업 영역에서 LG전자와 협업 및 협업을 구체화하는 단계의 1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헬스테크 분야의 프라임포커스 헬스·메타옵티마·릴리프 AI를 비롯해 ▲클린테크 분야의 클라이머티브·발리나 ▲AI 분야의 롤 AI·버사웨어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의 케어캠·카나리 스피치 등이다. 올해 CES에서는 특히 LG전자 출신 글로벌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가 본격 베일을 벗는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헬스케어 신사업 조직에서 출발해 지난해 상반기 스핀아웃한 스타트업이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독립한 이후 LG NOVA가 선발·육성하는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州)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공개한다.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의료진과 환자 간의 연결고리로 활용한 원격진료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NOVA의 새로운 프로젝트 릴리프 AI도 주목할 만 하다. 릴리프 AI는 AI에 기반한 고급 진단 기술로 사용자의 심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플랫폼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LG NOVA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신설된 조직이다. 이듬해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진행하며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신사업 기회를 탐색한다. 최근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역임한 미치 카마이클을 수석 고문으로 초빙하는 등 경제·경영·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연이어 영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B(Build, Buy, Borrow)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격전지에서 혁신 기업과 교류하며 인재와 기술을 포섭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은 “올해 CES는 경계 없는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추구하는 LG NOVA의 지향과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10:00장경윤

신성이엔지, 군산산단서 5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 수주

신성이엔지가 군산산업단지의 RE100 달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에 참여하며 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힘을 보탠다. 신성이엔지는 군산산업단지 내 총 12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에서 3.5MW 규모, 약 50억원 수준의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군산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이를 통해 전력 구매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성이엔지는 단순한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발전 효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생산된 전력을 산업단지 내에서 직접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송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전력 자급률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회사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EPC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구조와 2021년부터 운영해온 RE100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전국 17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다른 산업단지들의 재생에너지 전환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02 10:33장경윤

신성이엔지, 용인 스마트팩토리서 페루 정부대표단 맞아

신성이엔지는 페루 정부대표단과 UNDP(유엔개발계획) 관계자들이 한국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혁신 현장을 경험하기 위해 용인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페루 정부단 대표로는 크리스티안 플로레스 마히노 생산부 사업 실장과 총리실의 왈리 오르티스 디지털 서비스 정책관을 비롯해, UNDP 페루 국가사무소의 하비에 에르난에스 부상주대표, 이찬형 스마트추진단 실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1977년 냉동 공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신성이엔지는 FFU(팬필터유닛)와 EFU(장비용 팬필터유닛) 등 클린룸 핵심 장비를 생산하며, 국내외 첨단 산업 기업들이 선택한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용인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이는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스마트 공장'과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 등대공장' 선정으로 이어졌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성이엔지의 혁신 사례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페루 정부대표단은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스템과 운영 현황을 살폈다. 실시간 생산관리, 품질 모니터링, 예지 보전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 사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신성이엔지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작업자별 맞춤형 모델을 관리하고, 인간 중심의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며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생산성과 품질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 특히 주목 받았다. 제조 현장에 구축된 IoT 센서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생산라인의 불량률이 대폭 감소했으며, AI 기반 예측 정비 시스템 도입으로 설비 가동률도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혁신으로 신성이엔지는 생산효율 210% 향상, 불량률 97% 감소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페루 정부대표단의 방문은 우리 기업의 스마트제조 혁신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마트제조의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제조 혁신을 이끌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페루 간 ODA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양국은 스마트제조 관련 기술 교류에 대한 이해와 협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우수 공급 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해 페루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로드맵 구축,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실증, 스마트화 실증 센터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024.12.11 10:14장경윤

더현대 뷰티 편집숍 '비클린' 고객 4명 중 1명은 외국인

현대백화점은 자사 뷰티 편집숍 '비클린(BeCLEAN)'의 올해(1~1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전체 화장품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약 9.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에서의 외국인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5.1%던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올해 28.4%를 기록했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거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을 선보이는 클린뷰티 편집숍이다. 지난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 매장을 론칭한 이후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판교점과 목동점에 2·3호점을 추가로 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천연 원료 성분을 앞세운 K-비건 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비클린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많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K-뷰티 브랜드 제품이 알려졌고 인기 K팝 아이돌과 인플루언서를 따라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팬덤 소비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클린뷰티를 외국인 고객을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로 낙점하고 전국 15개 백화점에 매장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라며 “내년에는 커넥트현대 청주를 포함한 3개 점포에 비클린 신규 매장을 오픈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0:35김민아

캐리어에어컨, 클린룸 사업 본격화…반도체·바이오 겨냥

캐리어에어컨은 '클린룸'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반도체, 바이오 등 고도로 정제된 환경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클린룸은 공기 중 입자들의 농도를 제어하고, 먼지의 발생, 유입, 유보를 최소화하는 공간으로 구성된 특수목적 시설을 의미한다. 온도와 습도, 기류, 압력과 같은 제반 환경 조건이 요구 사양에 맞게 유지되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제어 시스템이 냉난방공조 기술로 이뤄진다. 캐리어에어컨은 120년간 글로벌 공조 기술력으로 클린룸 설계부터 조달,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의 수행 체계를 구축하는 원스탑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은 클린룸 초기 시공비 및 운전 에너지를 약 1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특화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클린룸보다 한층 더 엄격한 기준의 슈퍼 클린룸인 청정도 등급 ISO-3등급 이상의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클린 풍량 절감과 고성능 설계 기술로 에너지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한 산업별로 필요한 구성에 따라 맞춤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USX 엣지 히트펌프 냉동기를 비롯해 인버터 터보 냉동기, 스크류 냉동기, 중대형 시스템 등 열원 장비와 공기 조화기, 건식 제습기, 항온 항습기, 팬코일 유니트 등 공조 장비, 에어 샤워, 헤파 필터 박스, 블로워 필터 유니트, 팬 필터와 같은 클린 장비까지 수요에 맞춘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클린룸 핵심 장비로 꼽히는 USX 엣지 히트펌프 냉동기는 사계절 냉난방을 비롯해 급탕, 수축열, 빙축열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4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다. 2개의 판형 열교환기를 직렬로 연결해 부분부하 효율을 높여 고장으로 인한 사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중국 서안 공장,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멕시코 공장과 중국 염성 공장, 글로벌 전기 배터리 기업의 미국 공장 등에 클린룸을 시공한 바 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과 의료 및 바이오 산업의 발전으로 증가되고 있는 클린룸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캐리어에어컨만의 특화 설계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첨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공조 기술 기반으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독자적인 공기역학기술을 바탕으로 가정용, 상업용, 산업용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공기청정부터 냉난방공조 시스템까지 컨트롤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2.04 17:43신영빈

KTR, 글로벌 클린화장품 생태계 조성 첫 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이 충청북도·청주시와 함께 오송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에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 지원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KTR은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KTR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하고 충북도·청주시와 2026년까지 236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56억원, KTR 110억원)을 들여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구축에 나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충북도·청주시·KTR의 '충북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을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KTR은 내년 말까지 오송 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에 원료부터 생산·포장까지 전주기에 걸쳐 클린화장품 개발 및 생산 지원이 가능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KTR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는 부지면적 1만3천61㎡, 연면적 3천682㎡(약 1천114평, 지상 2층) 규모에 커뮤니티동·시험평가동·생산연구동 등 신축 3개 동으로 조성된다. 연구소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국내외 화장품 트랜드 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수출 기반시설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석유화학 소재의 친환경 천연 소재 대체를 위한 성능 평가 ▲탄소저감화 생산기술 공정평가 ▲친환경 포장재 실증평가 ▲클린뷰티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특히 대체 원료의 국산화 지원, 클린 화장품 생산 기반 전환을 위한 기술서비스,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KTR은 이에 더해 연구소를 청주시 및 충북도 지역 시험인증 거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 업무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 나갈 계획이다. KTR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을 받은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유통 화장품 품질 검사는 물론 제품 개발에서 수출까지 화장품 산업 전 주기에 걸쳐 시험인증 및 기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KTR은 또 오송 등 충북 화장품 관련 기업 근접지원을 위해 2017년 준공한 충북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에 충북센터를 설치, 기능성 화장품 시험, 안전성 평가 등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을 비롯해 정부 지원사업·기술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K-뷰티의 글로벌화를 앞장서 돕는 국내 대표 화장품·의료바이오 시험인증기관”이라며 “오송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는 클린화장품 소재 개발에서 생산·수출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핵심 화장품 지원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6:54주문정

신성이엔지 김제사업장, 고용노동부 위험성평가 대상 수상

신성이엔지는 회사의 김제사업장이 고용노동부 주관, 안전보건공단 주최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606개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신성이엔지 김제사업장은 지역 예선을 포함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제조 및 기타(중소)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 신성이엔지 김제사업장은 직원 36명 중 절반이 외국인 근로자인 특성을 고려해 스리랑카 국적 직원을 '안전 리더'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과 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위험 요인을 그림 자료로 게시해 이해도를 높였다. 사업장은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현장 안전관리자, 안전담당자, 관리감독자가 협력해 맞춤형 위험성평가를 진행하고 즉각적인 개선조치를 실행했다. 특히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안전서포터즈' 제도로 현장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상향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동훈 환경안전센터장(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 최우선 기업문화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종사자 참여 활동을 강화하고 맞춤형 위험성평가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과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우수사례들은 업종 특성, 작업자 숙련도, 외국인 근로자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 활동으로, 중소기업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2024.11.21 16:38장경윤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데이터 주권] 韓, 데이터 인프라는 '최고'...정책 방향은 '미흡'

삼성·SK, 하반기도 낸드 투자에 보수적…장비 업계 '한숨'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시장 도전 지속, 게임스컴은 큰 기회"

美, 이 대통령 방미 앞두고 "공공 클라우드 열어라"…디지털 통상 압박 본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