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잇, 글로벌 SaaS 마켓프레이스 생태계 구축 목표
“클로잇은 모든 고객사가 쉽게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자유롭게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이영수 클로잇 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클로잇 오피스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위와 같이 말하며 클라우드 IT 전환 서비스 기업(CITS)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대표는 CITS는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기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사업자(MSP)보다 포괄적으로 고객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SaaS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파트너사들이 개발한 SaaS를 출시해 수익을 내거나 해외 파트너사의 양질의 SaaS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영수 대표는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 못한 양질의 SaaS 서비스가 수천 개 이상이 되며 이미 많은 관계자가 우리 플랫폼을 통해 출시 할 수 있는지 문의하고 있다”며 “반대로 국내 기업도 간단하게 SaaS 제품을 글로벌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잇은 고객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컨설팅부터 시스템 운영 효율화, 앱 현대화, 지출 비용 최적화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고객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육, 공공, 유통 등 각 산업별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대규모 응용시스템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도록 데브옵스 환경과 쿠버네티스 기반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마련했다. 더불어 같은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인 클로센과 합병해 IT역량을 강화했다. 클로센은 지난해 아이티센에서 인수한 LG히다찌가 사명을 바꾼 기업이다. 지난 1986년 설립돼 시스템 통합(SI), IT 인프라, 핀테크, 빅데이터 등의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합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및 개발, SaaS 지원을 비롯해 인프라까지 통합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영수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이를 통합 지원해 주길 원하는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올인원 토탈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러한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