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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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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101클럽' 출시

통합 배움 플랫폼 클래스101(대표 공대선)이 크리에이터와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101클럽'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101클럽은 기수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함께 배우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각 클럽은 분야에 따라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채널과 방법(온/오프라인)을 통해 운영된다. 현재 이모티콘 제작, 사진 편집, 글쓰기, 드로잉, 필사, 마케팅, 창업/부업 등 다양한 분야별 크리에이터들의 101클럽이 오픈 됐다. 첫 오픈을 시작한 이모티콘 제작 클럽의 경우 판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됐다. 대표 클럽으로는 ▲동동작가와 함께, 이모티콘 만들기 끝장 챌린지 ▲'금혼령' 작가와 함께, 명작 드라마 대복 심층 분석 ▲그라운드시소 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도시 속 사진 이야기 ▲하루 10분 필사 챌린지 : 불안 대신 필사를 선택했습니다 등이 있다.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분야는 물론 클래스메이트들이 희망하는 분야도 반영해 출시될 계획이다. 클래스101 주어진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단순히 온라인 클래스를 보고 배우고 즐기는 것을 넘어 함께 교류하고 더욱 심화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코호트 러닝 모델인 '101클럽'을 기획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오픈된 이모티콘 제작 클럽이 인기리에 매진되는 등 클래스메이트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클럽을 오픈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여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0 10:15백봉삼

한달 앞둔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의무화…"핵심은 유·무료 구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게임기자클럽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지지 사옥 1층에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공개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방침 관련 해설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는 해설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문체부는 다음 달 22일 게임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확률형 아이템 종류별 정보 표시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룬 해설서를 지난 19일 업계에 배포했다. 확률 정보공개는 지난해 2월 국회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개정안에 따라 시행될 예정으로, 지난 1월 3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민생토론회에서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높이는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제도로 소개됐다. 본격적인 설명에 들어가기 앞서 강태욱 변호사는 "해설서 작업을 위해 연구원, 문체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면서도 "아쉬운 점은 해설서가 나온 시점이다. 시행령이 곧 실행되는 상황에 발표돼 물리적으로 적용이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 게임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 시행령인데, 너무 빠른 진행으로 악영향이 나올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해설서에서는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게임사-게임 이용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확률형 아이템의 범위 ▲확률형 아이템별 표시사항 ▲게임 및 광고·선전물 내 표시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정보공개 범위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 가능한 아이템은 모두 확률 정보공개 대상이며 온전히 무상으로 얻은 아이템만 확률 정보공개에서 제외된다. 해설서에 따르면 무상으로 얻은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무상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 ▲게임 내·외에서 무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프로모션, 쿠폰 등을 통해 얻은 것으로서 게임 내에서 이용 가능한 아이템 ▲ 온전히 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기본재화(예시 : 골드 등)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이 해당된다. 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재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 재화가 직간접적으로 유료 구매할 수 있다면 온전한 무상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무료 재화를 유료로 구매한 재화와 바꿀 수 있는 경우도 간접적인 방식의 유료 구매라고 볼 수 있다. 강 변호사는 "다만 유·무상 아이템을 규정하는 구분이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광고를 보고 보상으로 얻는 아이템은 무상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것이 변형된 형태의 광고의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며 "여러가지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해보인다"고 지적했다. 표시의무가 주어지는 게임물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게임물 가운데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게임에 속한다. 의무 대상 제외 게임물로는 물리적 장소가 필요한 아케이드 게임이 포함되며, 중소기업의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 1억 원 이하 게임물 등 매우 작은 규모에는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행 법상으로는 게임 서비스 중에 확률이 변경되는 경우 모든 내용을 공지해야 하는데, 강 변호사는 보다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게임 내 확률이 변동될 때마다 모든 확률을 공지해야 하면 그 양이 너무나도 방대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해설서 설명이 끝난 이후에는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강 변호사는 "유료로 구매한 시즌패스 상품에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다면, 이것도 확률 공개 대상에 해당되냐"는 질문에 "현행법 상 문체부는 그렇게 해석하는 것 같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공개범위가 지나치게 넓다고 생각한다. 법 시행 과정에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답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사항을 위반한 게임사에게는 문체부 장관의 시정 권고·명령이 이뤄질 수 있으며,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사실상 국내 게임사가 아닌 해외 게임사에 법적 제재가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강 변호사는 이에 대해 "외국계 회사에 대한 법에 대한 강제력이 없다는 지적은 충분히 동의한다"면서도 "결국 이것은 문체부 의지의 문제라고 보인다. 공정위는 해외사업자에게 과징금 부과한다. 개인정보보호위도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업자들에게 처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체부가 해외 사업자들 상대로 더 강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재 수위도 중요하지만 제재를 여부 자체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2.22 16:44강한결

현대백화점, 예비부부 위한 할인·경품 행사 연다

현대백화점이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예비부부 대상으로 역대급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자사 웨딩 멤버십 '클럽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더현대 웨딩위크'를 진행한다. 클럽웨딩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럽웨딩 가입 후 9개월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5%를 H포인트으로 돌려준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은 ▲할인 혜택 확대 ▲더현대 서울 스냅사진 촬영 이벤트 ▲해외 숙박권 경품 이벤트 등 예비 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가전·명품·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5% 사은 혜택을 제공하며 이와 함께 점포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웨딩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주말 현대백화점카드로 삼성·LG 매장에서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9.5% H포인트를 증정하며 추가로 3% 금액 할인도 적용 가능하다. 또 롯데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5% H포인트 증정한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명품·워치·주얼리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웨딩마일리지를 기본 적립 금액의 2.5배 적립해준다. 이번 더현대 웨딩위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커플 스냅사진 촬영 이벤트다. 클럽웨딩에 가입한 예비부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당첨된 커플에게 더현대 서울 내부 스냅사진 촬영을 지원해준다. 또 헤어메이크업 비용과 촬영 전날 묵을 수 있는 호텔 1박 숙박권, 현대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의류 교환권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은 현대백화점 H포인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클럽웨딩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리 숙소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물리아 발리 로얄 스위트 오션코트·카욘밸리 발리·카욘정글 발리 등 최대 350만원 상당의 숙박권을 경품으로 선보이며, 현대백화점 H포인트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아울러, 웨딩 관련 문화센터 강의도 진행한다. 점포별로 부케 만들기를 비롯해, 쿠킹·인테리어 등 신혼 및 결혼 관련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가오는 웨딩 시즌을 맞이해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한 할인 행사와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고객 수요에 맞는 웨딩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12 08:59백봉삼

"음식으로도 디즈니처럼 행복을 전달할 수 있죠"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음식으로도 디즈니처럼 행복을 전달할 수 있죠” 유범상 코리안치킨클럽 대표는 대원외고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교 동양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백인들과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일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보다 더 즐거운 일이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요리를 해주는 즐거움을 발견한 것.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했을 때에요. 누나들이 미국에서 먹던 음식을 그리워하는 것을 보고 유튜브를 통해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요리를 하고 나눠먹는 일이 즐겁더라구요. 그리고 어느새 업(業)이 되었네요.” 유 대표는 기업가로서 월트 디즈니를 좋아한다. 100년 넘는 업력 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이겨낸 것도 대단하다 여기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기업이라는 느낌을 좋아한다. “디즈니처럼 문화와 콘텐츠로 행복을 느끼게 할 수도 있지만 음식으로도 그게 가능하다는 생각에 창업을 하게 됐어요.” ■하버드를 졸업하고 요리학교에 가다 요리를 업(業)으로 삼기로 한 뒤 “주방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뉴욕 ICC 요리학교였다. 요리학교를 마친 뒤에는 주방에 들어갔다. 미쉐린(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노부의 본점에서 애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등을 관장하는 가르드 마나죄르(Garde Manager)로 취직했다. 이곳에서 8개월 정도 근무하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고 다시 귀국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좋아하는 셰프를 그만 두고 일단 돌아왔어요. 귀국해서는 사단법인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취직했죠. 외식업 컨설턴트로 들어간 거에요. 요리를 업으로 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주방에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컨설팅도 경험에 도움이 된다고 보았죠.” 컨설팅 업무를 1년 정도 한 뒤에는 창업을 결심했다. ■“창업 전에 닭 1천 마리는 튀겨봤을 거예요” 창업 아이템으로 치킨을 선택한 것은 요리학교 유학 중 미국 칙필레(chick-fil-a)와 파파이스 사이에 벌어진 '치킨버거 대전'을 목격하고서다. 이때 치킨버거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한국에서도 가능하다 판단했다. “소고기를 주로 쓰는 햄버거가 주력인 맥도날드의 북미권 매출이 65조원 정도이죠. 그런데 치킨에만 집중하는 패스트푸드점인 칙필레(chick-fil-a)의 북미권 매출이 25조원 정도 돼요. 맥도날드에 비하면 40% 정도밖에 안되지만 치킨 시장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한국도 치킨 시장이 엄청나죠. 치킨을 아이템으로 삼기로 하고 2023년 6월에 창업하기 전까지 2년가량 레시피 개발을 위해 닭 1천500 마리는 튀겨봤을 거예요. 코치클(코리안치킨클럽) 만의 맛을 내기 위해서죠.” ■“패스트푸드에도 퀄리티가 있을 거예요” 유 대표가 코치클의 경쟁력으로 꼽는 것은 3가지다. “먼저 맛과 레시피죠. 메뉴 개발과 고유의 맛을 만들기 위해 2년 동안 닭 1천500마리를 튀겨봤을 정도죠. 튀김옷과 반죽은 밀가루에 50가지의 재료를 섞어 만들어요. 염지제도 30가지의 향신료를 넣어서 직접 만들었죠. 염지된 치킨은 너무 강하지 않게 잘 숙성된 뒤에야 튀김기에 들어가죠. 다양한 소스도 직접 만들었고, 내점 고객이 손수 선택해 드실 수 있도록 매장 한 편에 소스랩을 운영하죠.” 맛 못지않게 강조하는 것이 퀄리티다. “치킨은 살모넬라균 때문에 튀김기에 들어가 최소 7분은 튀겨야 안전합니다. 주문을 받고 튀기기 시작하면 바쁠 때는 손님이 많이 기다려야 할 수도 있죠. 이 때문에 어떤 업체들은 미리 튀겨놓는 경우도 있어요. 코치클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주문을 받고 즉시 조리하죠. 맛이 다르기 때문이죠. 10명에게 8점의 행복을 주기보다 1명에게 10점의 행복을 주자는 것이 코치클의 입장이죠.” 퀄리티와 함께 강조하는 것이 서비스다. “창업 목적이 음식으로 행복을 선사하자는 건데 그걸 잊지 않고 싶어요. 그러려면 서비스가 중요하잖아요. 저는 저와 팀원들에게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고객님이 행복해하실까?'라는 질문을 한 뒤 “If yes, do it"을 원칙으로 삼자고 강조해요. 요리는 행복을 위해 존재하고 서비스는 행복을 키워주잖아요.” ■“빨리 가기보다 제대로 가고 싶어요” 코리안치킨클럽은 이제 6개월 된 푸드테크 기업이다. “코치클도 기업인만큼 목표가 있기는 해요. 중기적으로 국내에만 직영 매장 10개 정도를 오픈한 뒤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죠. '치킨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우리의 장기 목표인 만큼 가야 할 길이 멀지요. 그러나 빨기 가기보다 제대로 가고 싶어요. 한 개의 매장이 자리를 잡고 두 번째 매장이 성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매장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맛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 측면에서 고객한테 인정받았다는 뜻이죠. 두 번째 매장까지 성공한다면 첫 매장의 노하우를 제대로 확장 이전시킬 노하우까지 획득했다는 것을 의미하겠고요.” 코치클은 이제 막 첫발을 디뎠을 뿐이다. 유 대표는 그러나 막 창업한 사람답지 않게 느긋해보였다. 아직 적자 상태지만 사회 환원도 시작했다. 매달 7일을 치킨데이로 정하고 취약계층에 음식을 전달하고 있는 것. “음식으로 행복을 나누는 게 저희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 마음이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 치킨데이를 만든 거에요. 치킨데이를 마치고 참여한 팀원과 회식을 하며 그 마음을 잊지 말자고 함께 다지는 과정이지요.” 덧붙이는 말씀: 유범상 코리안치킨클럽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비대면 데이팅 앱 토푸(TOFU)의 권보경 대표입니다.

2024.01.30 11:08이균성

천재교과서, '밀크T북클럽 제휴센터' 100호점 돌파

천재교과서는 지난달 20일 오픈한 '밀크T북클럽 제휴센터'가 열흘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밀크T북클럽 제휴센터는 오픈 이후 누적 계약 건수가 빠르게 증가해 지난 12월29일 기준 104개 제휴센터가 계약을 완료했다. 천재교과서는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순차 적용에 따라 '디지털 읽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이 최단 기간 100호점 돌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밀크T북클럽 제휴센터는 기존 밀크T북클럽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선생님과 함께하는 디지털 독서 및 쓰기 프로그램'이다. 공부방, 학원, 교습소 등 공간의 제약없이 교육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운영 가능하다. 또한 학습생 관리부터 학부모 상담까지 43년 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스마트 운영 관리 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나, 경력단절자 등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특히 가맹비나 보증금, 재계약금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기존 운영 중인 과목에 추가 형태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밖에도 밀크T북클럽 제휴센터는 오픈을 기념해 특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월 상담 예약 및 완료자를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1월 계약 완료 시 고급 헤드셋 3대를 전원 증정한다. 밀크T북클럽 제휴센터 곽영희 사업단장은 “AI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함께 디지털 읽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밀크T북클럽 제휴센터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없는 가맹비 0원 정책 등이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0 15:17안희정

"1인 사업자의 복잡한 백오피스를 해결하려 합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1인 사업자의 복잡한 백오피스를 해결하려 합니다” 기술을 익혀 창업한 1인 사업들에게 가장 큰 애로 가운데 하나는 사업관리다.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나 상품에 대해서는 창업 이전에 충분히 숙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앞뒤에서 챙겨야 할 일에 대해서는 준비가 덜 된 사례가 많다. 특히 정형화된 서비스나 상품이 아니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사업관리는 더 복잡해지지만 대개는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는 게 현실이다. “1인 사업자라 하더라도 백오피스(Back office)는 복잡해요. 고객 상담, 예약, 일정 관리, 매출관리, 세무, 구매 등 규모는 작지만 일반기업이 하는 일을 대부분 다 해야 하죠. 문제는 이를 종합적으로 처리해줄 솔루션이 없다는 점이에요. 여러 서비스를 분절된 상태로 이용하거나 수기에 의존해야 하죠.” 장승규 크래쉬컴퍼니 대표는 이 문제를 풀고자 한다. ■“현장을 다니다 사업방향을 전환했어요” 크래쉬컴퍼니란 법인은 2019년 12월에 등록했지만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21년 6월이다. 이때 아이템은 뷰티션(beautician)과 이용자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사업은 접어야했다. “중개 플랫폼 사업을 위해 현장에서 뷰티션들을 만나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중개 플랫폼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중개 수수료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고, 굳이 그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느꼈지요. 우리의 구상이 탁상공론일 수 있었던 거죠. 뷰티션들은 그보다 백오피스에 대한 애로를 많이 느겼어요. 혼자 일하면서 이것저것 해야 하는 걸 어려워했죠.” 2023년 1월부터 사업방향을 전환했다. ■“비규격 고객 맞춤 서비스 사업자가 대상이죠” 사업방향을 중개 플랫폼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백오피스 자동화 솔루션으로 전환한 뒤 서비스 대상도 늘렸다. “우리가 타깃으로 삼는 고객은 정형화된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는 1인 사업자보다 자신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에요. 미용인을 비롯해 타투, 네일, 메이크업, 왁싱, 브로우, 맞춤 꽃집, 맞춤 케이크, 퍼스널 컬러, 카페 컨설팅, 사진 스튜디오, 공방, 무용학원 등등 많죠.” 이런 사업자는 전통적인 1인 사업자와 다른 특징이 있다. 온라인으로 마케팅하는 경우가 많고, 예약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교적 IT에 친화적인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고객 접점이 많고 고객 상담이 필요하다는 게 특징이다. 문제는 이 요구를 해결해줄 마땅한 솔루션이 없다는 사실이다. ■“'피크(Peak)'가 그 문제를 풀어줄 거예요” 크래쉬컴퍼니가 개발 중인 비규격 고객 맞춤형 서비스 1인 사업자를 위한 SaaS 기반 백오피스 자동화 솔루션인 '피크(Peak)'는 아직 정식 상용화에 들어가지 않았다. 현재 약 80여명의 고객을 상대로 베타 테스트 중이다. 이르면 올해 1분기 안에 늦어도 2분기 초에는 정식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피크(Peak)의 특징은 통합관리에요. 1인 사업자들의 경우 지금은 백오피스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아주 다양한 범용 솔루션을 사용하죠.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엑셀 캘린더앱 등등 아마 최소 열 가지가 넘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하게도 작업흐름(workflow)이 분절돼 있어요. 할 일이 너무 많기도 하고 통합관리도 안 되지요. 그렇게 되면 본원적 경쟁력에 신경 쓸 시간도 줄어들게 되지요. 피크(Peak)는 하나의 앱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시장이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업계에서는 이런 비즈니스를 '버티컬(vertical)/워크플로우 SaaS'라 한다. 특정 업종의 인터넷 기반 업무자동화 솔루션이란 의미겠다. 범용이 아닌 만큼 시장 크기가 제한적일 수 있다. 장 대표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영세한 규모의 지역 사업자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작긴 하죠.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 개념일 뿐이라 생각해요.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는 사실상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큰 사업 기회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당장의 문제는 시장의 크기가 아니라 우리의 서비스가 시장에 꼭 필요하고 유용하게 쓰일 것인지를 입증하는 것이고 지금은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워요” 장 대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설레고 즐겁다”고 했다. 그런 일 가운데 하나가 사업이다. 이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낀 건 고등학교 때다. 전국 외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자신문 '하빈저(Harbinger)'를 창간한 것. 착실하게 공부만 하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기쁨과 보람을 느껴봤다.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회계학 석사를 취득한 뒤에는 컨설팅 회사인 PwC 뉴욕지사에 취업했다. 하지만 1년을 채 다니지 못했다. 사업을 위해서였다. 지인과 함께 스리랑카를 무대로 한 농축수산 스타트업 '폰투스'를 만들었다. 인도양에서 조업한 생선을 세계 각지에 공급하는 걸 목표로 한 회사였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폰투스를 그만 둔 뒤에는 국내에 들어왔다. 머신러닝 스타트업에 취업해 사업개발을 맡다가 결국 창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창업을 하기로 하면서 맨 먼저 동지 규합에 나섰어요. 공동창업자인 이종빈 CTO는 지인 소개로 알게됐는데 알고 보니 대원외고 선배였어요. 라인과 네이버, 티맥스 같은 큰 회사에서 10년 가량 일하신 베테랑 엔지니어시죠. 1년 동안 집까지 찾아가 설득한 끝에 같이 공동창업에 나섰죠. 역시 공동창업자인 최유경 PO는 미국에서부터 알던 사이예요.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인재지요. 공동 창업자 외에 2명의 팀원이 더 있어요. 이제 막 시작한 초기 스타트업이지만 즐겁게 일합니다.” 장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창업'에 관하여 "생활의 양식"이라는 독특한 표현으로 설명했다. 창업은 사회와 시장의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풀려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의미겠다. 덧붙이는 말씀: 장승규 크래쉬컴퍼니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코리안치킨클럽의 유범상 대표입니다.

2024.01.08 11:13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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