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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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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법 멈춰도 비트코인 '디지털 상품' 지위는 그대로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비트코인의 법적 지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이미 비트코인을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으로 분류하고 있어 입법 지연으로 현재 해석이 바뀌지는 않기 때문이다. 디지털 상품은 증권이 아니라 상품으로 취급되는 가상자산이다. 다만 디지털 상품에 대한 세부 법적 정의와 가상자산 현물시장 감독·등록 체계를 제도화하는 클래리티 법제화가 미뤄지면서 관련 사업자의 규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가상자산 시장 규제 구조를 정립하기 위한 시장구조 법안이다. SEC와 CFTC 규제 관할을 구분하고 디지털 상품 현물시장에 대한 감독, 관련 사업자 등록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상원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클래리티법을 본회의에서 다루기 위한 토론종결 표결을 진행했지만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비트플래닛 "비트코인, 기존 해석에 따라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 비트플래닛 리서치랩은 지난 22일 발간한 '클래리티법 상원 제동, 비트코인에는 어떤 의미인가' 보고서를 통해 "상원 표결에도 비트코인을 디지털 상품으로 보는 SEC와 CFTC의 기존 해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SEC와 CFTC가 지난 3월 공동으로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해석에서 이미 비트코인을 디지털 상품 대표적인 사례로 명시했기 때문이다. 해당 해석에 따르면 SEC는 가상자산을 디지털 상품, 디지털 수집품, 디지털 도구,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증권 등으로 구분했다. 디지털 상품은 가상자산 시스템과 연계돼 있으며 특정 주체 경영 노력에 따른 수익 기대보다 해당 시스템 작동과 시장 수요·공급 등에 따라 가치가 형성되는 자산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 체인링크 등이 디지털 상품 사례로 명시됐다. 따라서 클래리티법 입법이 지연됐다는 이유만으로 비트코인의 규제 지위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비트플래닛은 "이번 표결 부결이 비트코인 규제 지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은 입법과 무관하게 이미 3월 SEC, CFTC 공동 해석에 디지털 상품으로 명시됐다"고 근거를 들었다. 비트코인 지위 그대로지만…현물시장 규제 법제화는 지연 다만 비트코인이 디지털 상품이라는 해석과 별개로 미국 가상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법률로 확립하는 작업에는 차질이 생겼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 상품에 대한 세부적인 정의뿐 아니라 CFTC의 현물시장 감독 권한과 거래소·중개업자 등의 등록 요건을 법률로 정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법안 통과가 지연될수록 비트코인을 거래하거나 중개하는 사업자에 불확실성이 생긴다. 비트플래닛은 "입법 지연으로 거래소 등록 체계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관련 규율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우 향후 현물시장 등록 체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플래닛은 향후 시장에서 SEC와 CFTC의 자체 규칙 확정 범위를 주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클래리티법 입법 지연으로 생긴 규제 공백을 어디까지 메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행정부와 규제당국 해석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SEC와 CFTC의 현재 해석과 행정 규칙은 향후 정권이나 위원회 구성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이마저도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 결국 비트코인의 디지털 상품이라는 현재 지위에는 당장 변화가 없지만 이를 법률적 체계로 뒷받침하고 현물시장 감독과 사업자 등록 기준을 확립하는 작업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비트플래닛은 향후 ▲SEC·CFTC 자체 규칙의 확정 범위 ▲클래리티법 재표결 여부와 수정안의 규제 조건 ▲규제 뉴스에 따른 비트코인과 관련 기업 주가의 반응 차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입 등을 주요 관찰 지표로 제시했다.

2026.09.25 11:26홍하나 기자

'트럼프 윤리조항'에 막힌 클래리티법…전문가들 "중간선거가 변수"

미국 가상자산 포괄 법안인 클래리티법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향후 입법 불확실성이 커졌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절차표결 부결 핵심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둘러싼 윤리조항을 꼽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진행된 클래리티법 절차표결은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법안을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찬성 60표가 필요했지만 11표가 부족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탈표가 나왔다. 표결을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600쪽이 넘는 법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조항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해당 조항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것이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이번 부결의 핵심 배경으로 윤리조항을 꼽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윤리조항에 대해 일부분 양보했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보유 가상자산 관련 재산 매각 조항에는 합의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결에 대한 명분이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도 “클래리티법 윤리조항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이 시장은 트럼프에 의해 만들어지고 트럼프에 의해 막힌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윤리조항은 표면적 이유…사실상 정치 싸움 일각에서는 이번 클래리티법 부결 핵심 원인이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셈법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클래리티법이 친 가상자산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 성과로 비춰질 수 있어 민주당 입장에서는 중간선거 직전 법안을 통과시키기보다 지연시키는 전략을 택했다는 해석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 책임연구원은 “민주당 입장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정치적 성과에 도움을 줄 필요가 없다”면서 “클래리티법 통과를 위해서는 그만큼 양보를 받아야 하지만 윤리조항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도 “더 크게 보면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공화당과 민주당 간 정치 싸움”이라며 “표결 직전에 민주당은 또 한 번 수정안을 보냈고 공화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처 표결에서 공화당에서도 이탈표가 나왔다”며 “당 대 당, 그리고 각 의원들의 셈법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라고 덧붙였다. 중간선거 결과가 분수령 오는 11월 중간선거 결과가 향후 클래리티법 논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윤리조항을 둘러싼 협상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기조를 이어갈 수 있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 윤리조항이 향후 협상에서 더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 또 이번 표결에서 공화당 내 이탈표가 나온 만큼 내부적인 의견 조율도 필요하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새 의회에서 원점부터 다시 시작하면 하원 통과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면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윤리조항에 대한 타협이 필요하고 공화당 내부 표 정리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간선거에서 의회 구도가 달라지더라도 가상자산 시장을 법제화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관련 논의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연구원은 “민주당에서도 클래리티법 통과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등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제도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영향 놓고 엇갈린 전망…“제한적” vs “법제화 속도 영향” 클래리티법 부결이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에 미칠 영향을 두고 전문가들 의견이 엇갈렸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는 이번 부결이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법안은 다른 국가가 제도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며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클래리티법 입법이 좌초되면서 빠르게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욱 연구원은 “입법 방향성 등에서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면서도 “다만 클래리티법이 빠르게 통과됐다면 국내나 다른 국가가 참고할 선례가 하나 더 생기면서 글로벌 입법이 조금 더 빨라졌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국내 입법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포괄법안인 지니어스법이 지난해 7월 미국에서 통과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지 않았다”며 “클래리티법이 미국의 첫 가상자산 관련 법안도 아닌 만큼 국내 입법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2026.09.16 12:12홍하나 기자

美 클래리티법 부결…비트코인 7만 5000달러 붕괴

미국 상원에서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이 토론종결에 필요한 찬성표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부결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진행한 클래리티법 절차표결에서 찬성 49표, 반대 50표가 나오며 법안 처리가 좌초됐다. 법안을 본격적인 심의, 표결 단계로 넘기기 위해서는 찬성 60표가 필요했지만 이에 크게 못 미쳤다. 전체 공화당 상원의원이 53명인 점을 고려하면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클래리티법 입법 논의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현 의회에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11월 중간선거 이후 구성되는 차기 의회에서 시장구조 법안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다. 그동안 공화당과 민주당 협상단은 클래리티법을 두고 타협을 이어왔다. 그러나 고위 정부 당국자가 가상자산 사업과 이해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윤리 조항' 등 일부 쟁점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11월 중간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정치적 부담이 커지면서 초당적 합의를 끌어내기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법안 부결 이후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클래리티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며 “업계 대부분도 마찬가지였지만 결국 소비자와 미국의 경쟁력이 뒤처지게 됐다”고 비판했다. 캐서린 커크패트릭 보스 체인링크랩스 법무책임자는 “오늘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규제 명확성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우리는 계속 협상 테이블에 남아 혁신을 위한 명확한 규칙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66% 하락한 7만 566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09.16 08:19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8만 달러 탈환할까…운명 가를 한 주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는 비트코인 8만 달러 재돌파 여부를 가를 주요 이슈가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입니다. 연준 기준금리 결정에 비트코인 8만 달러 회복 여부가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86.2%입니다. 지난 11일까지만 해도 70%선이었지만 며칠 만에 10%p 이상 높아졌습니다. 지난 11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7.4% 오르면서 유가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장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다이앤 스웡크 KPM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내년 초까지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만장일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습니다. 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가를 절차표결 주목 15일(현지시간)에는 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절차 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클래리티법을 본회의에서 심의하기 위한 동의안에 대한 토론종결 표결로, 법안 심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지 결정하는 첫 관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원 일정 변경 등에 따라 표결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윤리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도 법안 통과의 변수입니다. 표결을 통과하려면 상원 전체 100석 가운데 60표가 필요합니다. 현재 공화당 의석은 53석으로, 공화당 의원이 모두 찬성하더라도 민주당, 무소속 의원 최소 7명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이번 표결을 통과하더라도 클래리티법이 곧바로 상원을 통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후 본격적인 법안 심의와 수정안 처리, 최종 표결 등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 표결에서 60표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법안이 즉시 폐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11월 중간선거 이후에는 새 의회가 출범하기 전 기존 의회가 남은 현안을 처리하는 '레임덕 회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 기간에도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새 의회에서 입법 절차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코인 과세 유예, 국민 청원 5만명 넘어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가상자산 소득 과세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과세 폐지 또는 추가 유예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추가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도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등록된 가상자산 과세폐지에 관한 청원도 동의수 5만명을 넘으며 상임위로 회부된 바 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를 둘러싼 정부와 야당, 그리고 투자자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내년 시행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09.14 09:16홍하나 기자

[기고] 비트코인 불장 시작되나…변수는 '美 중간선거'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가 2배 증액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금과 은, 비트코인 동반 랠리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인위적인 금리 하방 압력이 법정화폐 가치 절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고, 이에 따라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동성 환경 변화에 가장 민감한 비트코인은 이번 조치에 즉각 반응해 8만 1000 달러 선을 단숨에 돌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누적된 숏 포지션이 대규모 청산되는 숏스퀴즈 현상이 더해져 급격한 시세 상승을 이끌었으며, 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본격적인 불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과 은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몰린 이유는 미국 정책 당국자들의 친화적인 행보에도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규제안(Regulation Crypto Assets)'을 기습 발표하며 토큰 발행과 자금 조달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행사 자리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지원과 관련 법안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비트코인 랠리, 제도적 뒷받침되어야 가능 현재 모습은 지난해 3월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 서명은 시장을 순식간에 열광시켰습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편입했다는 소식은, 단순 보유를 넘어 적극적인 시장 매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강력한 기대감을 형성했습니다. 이는 현재 SEC의 가이드라인 발표와 백악관의 우호적 발언에 시장이 즉각 반응하는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러나 베일이 벗겨진 행정명령의 실체는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압류 물량만 비축한다"는 보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신규 유입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자마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비트코인 가격은 한 시간 만에 9만 2000 달러 선에서 8만 4600 달러까지 급락하며 차갑게 식었습니다. 현재도 같은 상황입니다. 발언과 결과 사이에는 언제든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상자산 규제안은 제안 단계이며 의견 수렴이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의 지원 역시 또다시 '의지'에 준합니다. 더해서 클래리티 법안은 9월 15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으나, 여전히 가결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보상을 둘러싼 금융권과 업계의 마찰, 자금세탁 우려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크립토 자산 처리 문제까지 새로운 암초로 부상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대통령의 크립토 수익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결과는, 지난 3월 서밋 당시의 이해상충 논란이 재현되며 법안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변수는 11월 美 중간선거…가상자산 우호 기조 이어가나 다만 이번 국면에는 3월과는 다른 강력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바로 11월 3일로 예정된 중간선거입니다. 미국 내 암호화폐 보유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가 후원하는 '스탠드 위드 크립토'에서 경합주의 크립토 보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74%가 "규제를 명확히 하겠다는 후보"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그중 31%는 "그 이유만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표심이 아쉬운 정치권 입장에서는 이들의 요구를 마냥 외면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작년 대통령 당선 이후 3월에 나온 결과는 정치 영향력에 큰 영향이 없었지만, 지금은 중간선거라는 실질적인 시험이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따라서 표심을 잃고 싶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와 정치권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현재의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작년 3월과 달리 단순한 발언이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법정비와 제도적 결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 매크로 상황에 급격한 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11월 초까지 이어질 우호적인 정책 기조에 힘입어 비트코인 랠리 열차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9.03 16:18윤승식 컬럼니스트

美 상원, 가상자산 '클래리티법' 표결 절차 착수…9월 통과는 불투명

미국 상원이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의 본회의 표결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오는 9월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클래리티법을 본회의에서 다루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법안에 대한 상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론을 끝내고 표결로 넘어가기 위한 것이다. 상원은 휴회에서 복귀한 뒤 클래리티법 첫 절차 표결을 진행할 수 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클래리티법 처리에 중요한 진전이지만 9월 중 최종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이어진다. 클래리티법이 상원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민주당 협조가 필요한데, 최종 표결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상원 의원 6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공화당 의원 50명이 모두 찬성한다고 가정해도 최소 10명의 민주당 의원이 동참해야 한다. 쟁점 중 하나는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관여를 제한하는 '윤리조항'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정안을 마련해 백악관에 전달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관여를 제한하는 방안에는 동의하면서도 대통령 가족까지 같은 제한을 적용하는 데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추가 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윤리조항을 둘러싼 양당과 백악관의 이견 조율이 클래리티법 9월 처리 여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09 07:18홍하나 기자

클래리티법, 美 휴회 하루 앞두고 법안 처리 '불투명'

미국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이 8월 휴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클래리티법 본회의 표결에 앞서 필요한 '종결동의(cloture)'를 상정하지 않았다. 종결동의는 법안 토론을 종료하고 표결로 넘어가기 위한 절차다. 상원은 오는 8일부터 약 한 달간 8월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휴회 전 종결동의 절차만 시작돼도 9월 회기에서 클래리티법이 우선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법안 처리 지연의 핵심 쟁점은 윤리조항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고위공직자의 디지털자산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해당 조항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사업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등을 통해 지난해에만 약 14억 달러 수익을 냈다. 루벤 가예고 민주당 상원의원과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난주 윤리조항 절충안을 마련해 백악관에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수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직자와 배우자의 디지털자산 발행 후원을 금지하는 방안에는 찬성했지만, 다른 가족 구성원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입장을 보이며 민주당과 견해차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자금세탁방지(AML) 등 불법금융 대응과 상원 농업위원회 법안 문구를 최종안에 반영하는 문제도 남은 쟁점으로 꼽힌다. 다만 민주당은 8월 처리가 무산되더라도 법안이 폐기되는 것은 아니라며 9월 통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측은 “쟁점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 9월 통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6.08.06 11:08홍하나 기자

클래리티법 막판 변수 '윤리조항'…절충안 마련에도 美상원 통과 안갯속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 클래리티법이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조항'을 둘러싼 갈등으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 상원에서 절충안을 마련했으나 통과까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미국 공화당 소속 톰 틸리스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루벤 가예고 상원의원은 클래리티법 윤리조항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안 처리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 상원은 오는 8일 여름 휴회를 앞두고 러시아 제재 법안과 연방정부 인사 임명안 처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클래리티법은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여름 휴회 전 상원 절차를 모두 마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클래리티법이 아직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를 만족시킬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다음주 안에 법안 토론을 종료하기 위한 '종결동의(cloture) 절차'만 시작되더라도 9월 회기에서 클래리티법이 우선 처리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반면 휴회 전 종결동의 절차를 시작하지 못할 경우 입법은 9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또 11월에는 중간선거 이후 은퇴를 앞둔 의원들의 남은 임기 수행기간인 '레임덕 회기'가 시작되는데, 이 시기에는 정치적 타협으로 법안이 처리되는 사례도 있지만 정쟁으로 입법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편, 클래리티법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최종 입법까지 갈 길이 멀다. 하원에서 다시 한 번 승인을 받은 뒤 대통령 서명을 거쳐야 법률로 확정된다.

2026.08.02 09:00홍하나 기자

美 클래리티법, 또 표류…이번엔 '윤리조항' 집행주체 충돌

미국 디지털자산시장 규제 포괄 법인 '클래리티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조항 집행 주체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민주당은 각 주(州) 법무장관에게 연방 공직자에 대한 윤리규정 집행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백악관과 공화당은 연방 법무장관이 최종 집행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 법무부가 대통령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은 만큼 공정한 집행이 어렵다고 봤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를 지낸 토드 블랜치가 현재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윤리조항 적용 대상에는 대통령과 부통령, 연방 상·하원의원이 포함된다. 일각에선 해당 조항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이어진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 여러 가상자산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그는 가상자산 정책과 개인 사업 사이에 이해충돌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를 부패 문제로 보고 비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원 여름 휴회가 시작되는 8월 7일 이전까지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올해 안에 클래리티법을 처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7.22 11:02홍하나 기자

앱토스 "클래리티법, 금융사·기업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 촉진할 것"

미국의 포괄적 디지털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액트 입법이 금융사와 기업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를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앱토스랩스의 에이버리 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한 경제 유튜브에 출연해 이같이 분석했다. 칭 대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디지털자산 시장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법과 클래리티법이 디지털자산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 법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칭 대표는 “클래리티법은 금융기관, 기업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규제 명확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준비금 보유, 공시 의무를 부과해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자산 성격을 정의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CFTC 관할 범위를 구분한다. 칭 대표는 한국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는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기술 도입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기술과 금융 혁신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2026.07.20 09:24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시세 직접 영향권…美 물가지수 주목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대형 이벤트가 잇따라 진행됩니다. 미국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제지표 발표부터 연방 차원 디지털자산법 '클래리티법(Clarity Act)' 개정안 공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미국 노동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합니다. 두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 지표로, 비트코인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5월에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하면서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PPI도 6.5% 상승해 3년 6개월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번 달에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같은 날 또 다른 주요 이벤트가 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15일 상원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진행합니다. 연준 통화정책 운용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향후 기준금리 결정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 발언과 물가 지표 공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도 나옵니다. 클래리티법 운명의 주, 연내 통과 갈림길 미국 상원이 13일 회기를 재개하면서 클래리티법 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클래리티법 개정안이 이번주 공개되고, 이달 말 본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디지털자산 법적 분류 기준을 제시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클래리티법은 몇 가지 핵심 쟁점 때문에 법안 상정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민주당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 산업과 이해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요구하며 공화당과 의견 마찰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 정부윤리청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으로 약 12억 1500만 달러(약 1조 8278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래리티 법안 표결을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하지만, 공화당 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주당 협조를 얻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클래리티법 논의가 이달을 넘길 경우 통과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이란 갈등 재점화, 금리 정책의 새로운 변수로 미국과 이란 분쟁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입니다. 11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재개하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로 맞섰습니다. 양국 분쟁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져 가상자산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으로 유가가 더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6만 3000 달러 선에서 긴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0.37% 오른 6만 3913 달러(약 9616만원)를 기록했습니다.

2026.07.13 10:42홍하나 기자

상원 문턱 넘은 클래리티법…최종 통과 가를 다섯가지 변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위원회에서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 '클래리티 법(CLARITY Act)'이 통과한 가운데, 최종 통과를 위해선 민주당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만약 민주당 협조를 끌어내지 못할 경우 클래리티 법 처리가 최대 10년 가량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5일 발간한 코빗레터를 통해 클래리티 법 최종 통과를 위한 관문으로 ▲이해상충 조항 협상 ▲본회의서 민주당 표 확보 ▲디지털상품중개인법과 병합 ▲하원 통과안 조정 네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민주당은 클래리티 법에 정부 관계자의 가상자산 산업 참여를 제한하는 조항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조항으로, 민주당은 해당 조항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본회의 협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는 본회의 60표 확보 문제다.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민주당 의원 최소 7명 이상 추가 지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 상원 은행위원회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은 앤절라 앨스브룩스, 루벤 가예고 의원 두 명에 그쳤다. 김 센터장은 “신시아 루밋스, 버니 모레노 공화당 상원의원은 오는 21일 메모리얼 데이 휴회 이전 본회의 처리 절차에 들어가지 못하면 입법 기회가 2030년까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쟁점은 상업농업위원회가 지난 1월 12대 11로 통과시킨 별도 법안 '디지털상품중개인법(Digital Commodity Intermediaries Act)'과 병합 여부다. 클래리티 법과 디지털상품중개인 법은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처리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마지막은 지난해 7월 하원 통과안과의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 단계가 남은 만큼 일정이 촉박한 점이다. 김 센터장은 “백악관 목표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 처리지만 이해상충 조항 협상 결과에 따라 일정이 흔들릴 수 있다”며 “서명 이후에도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시행 규칙 제정에 1~2년이 더 걸릴 경우 실제 적용 시점은 2027~2028년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변수는 중동분쟁, 연준 움직임 등 거시경제 요인 김 센터장은 앞으로 미국 의회 일정과 중동분쟁, 연방준비제도(연준) 움직임 등 세 가지 변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오는 21일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휴회 이전 본회의 일정을 확정하고, 농업위원회 버전 병합과 이해상충 조항 협상을 동시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변수는 이란 전쟁이다. 브렌트유 100 달러 진입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휴전 안정화 여부가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를 좌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준 동향도 변수다. 지난 15일 제롬 파월 의장 임기 만료에 맞춰 대표적 비둘기파 인사였던 스티븐 미란 이사가 사임했고, 케빈 워시가 신임 이의장으로 내정됐다. 김 센터장은 “미란 전 이사는 취임 이후 네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모두 더 큰 폭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던 인물”이라며 “워시는 과거 매파로 분류됐지만 트럼프 행정부 금리 인하 압박 기조 속에서 어떤 첫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시장 핵심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편, 클래리티 법은 가상자산을 증권, 상품 또는 기타자산으로 구분하고 정의했다. 규제 당국 관할권과 법적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6.05.17 12:01홍하나 기자

美 디지털자산 규제 '클래리티법' 상원 은행위 통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 '클래리티 법(CLARITY Act)'을 통과시켰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는 클래리티법을 15대 9로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13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민주당 의원 2명도 찬성에 합류했다. 나머지 민주당 의원 9명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찬성표를 던진 앤절라 앨스브룩스 민주당 의원은 “오늘 제 표는 선의의 협상을 계속하자는 의미”라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루벤 가예고 민주당 의원 역시 표결 찬성 직후 “최종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는 추가 논의 진전에 따라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투자자 보호 강화, 은행 디지털자산 관련 활동 범위 명확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판단 기준 등 민주당 일부 요구를 수정안에 반영하면서 찬성표를 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팀 스콧 공화당 의원은 “민주당 몇몇 의원 요구를 반영한 추가 수정안으로 막판 지지를 확보했다”며 “남은 쟁점 해결을 위해 양당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리티법은 향후 추가 수정, 보완 절차를 거쳐 상원 본회의 표결에 회부된다. 상원 통과를 위해서는 최소 60표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상원을 통과할 경우 하원 표결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과 디파이 기술 금융범죄 악용 방지 방안, 정부 관계자 가상자산 산업 참여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 등을 둘러싼 추가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을 증권, 상품 또는 기타자산으로 구분하고 정의했다. 규제 당국 관할권과 법적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클래리티법 상원 은행위 통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2.5% 오른 8만 1410 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6.05.15 10:14홍하나 기자

美 상원, 이번주 '클래리티 법안' 심의…가상자산 업계 통과 촉구

미국 상원이 이번주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워싱턴 D.C. 더크슨 상원 사무실에서 클래리티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클래리티 법안은 가상자산을 증권, 상품 또는 기타 자산으로 구분, 정의해 규제 당국 관할권과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조항이다. 스테이블코인 유휴 보유분에 대한 이자 지급은 금지하되, 결제나 송금 등 실제 활용 활동에 대한 보상은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대해 서클,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업계는 해당 절충안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월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제한 조항에 반대하면서 입법 논의가 중단된 바 있어, 이번 지지 표명으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은행권은 예금 이탈 가능성을 우려하며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은행업계는 상원 은행위원회 지도부에 공동 서한을 보내 법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정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법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최소 7명의 민주당 의원 지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자금세탁방지(AML) 조항이 미흡하고, 고위 공직자 가상자산 사업 이익 추구를 제한할 장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026.05.11 09:12홍하나 기자

백악관, 클래리티 법안 속도전…"7월 4일 통과 목표”

미국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통과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패트릭 위트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마이애미 2026' 행사에서 “클래리티 법안 통과 목표 시점은 7월 4일”이라며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원 은행위원회가 이달 중 법안 심의(마크업)를 진행하고, 6월에는 상원 본회의 처리를 위한 4주간 회기 일정이 남아 있다”며 “독립기념일 이전에 하원 표결까지 마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행사에서 커스틴 질리브랜드 민주당 상원의원이 “8월 첫째 주쯤 대통령 서명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보다 빠른 일정이다. 위트 사무총장은 “현재 일정에 여유가 많지는 않다”면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클래리티 법안 논의가 최근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조항에 대한 절충안 도출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은행 예금과 유사한 형태의 이자 제공은 금지하되, 소비 활동과 연계된 보상은 허용하는 방향의 합의안을 공개했다.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가상자산 업계가 절충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백악관은 민주당과 대립해온 '이해충돌' 조항에 대해서도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트 사무총장은 “대통령부터 의회 인턴까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은 수용할 수 있지만, 특정 인물이나 특정 직위를 겨냥한 규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 가상자산 사업과 관련한 이해충돌 우려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2026.05.07 10:54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1월 이후 첫 8만달러 돌파…클래리티 통과 기대 반영

비트코인이 올해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6% 상승한 8만 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 통과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는 해당 법안의 절충안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절충안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유휴 자산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금지하되, 사용이나 거래 활동과 연계된 보상 형태의 이자 지급은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창립자는 “이번 절충안이 법안 통과의 마지막 장애물 중 하나를 제거했다”며 “이르면 이번주 안에 공식 심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향후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백악관이 추진 중인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이 추가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패트릭 위트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은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준비금과 관련한 중대한 발표가 몇 주 내로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5.05 13:16홍하나 기자

美 가상자산 업계 "클래리티 법안 지지"...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 절충

가상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 절충안에 대해 업계가 지지 의사를 밝히며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서클 등 주요 가상자산 기업이 속한 블록체인 협회는 최근 상원이 발표한 절충안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진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미국 상원의원 톰 틸리스와 안젤라 알스브룩스가 제시한 절충안에는 스테이블코인 잔액에 대해 은행 예금과 경제적, 기능적으로 동일한 방식의 이자(수익)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실질적인 활동이나 거래와 연계된 보상 프로그램은 허용한다. 이에 따라 재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법 시행 후 1년 내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서머 머싱어 블록체인 협회 대표는 이번 합의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진전”이라며 “명확한 법적 틀이 없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인재와 자본, 혁신 기업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단테 디스파르테 서클 전략 책임자도 “이번 합의는 클래리티 법안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미국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주도할지, 아니면 뒤따를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지난 1월 서클,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업계 반발로 법안 심사가 연기된 만큼 이번 절충안을 계기로 입법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2026.05.03 11:53홍하나 기자

트럼프, 밈코인 행사서 "은행이 클래리티 법안 망치게 안둘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밈코인 행사에서 가상자산 업계의 요구대로 '클래리티 법안'을 입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밈코인 VIP 행사에서 “은행권이 클래리티 법안을 망치도록 두지 않겠다”며 “가상자산은 이제 주류가 됐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수익을 둘러싼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 간 이견으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 은행권은 예금 이탈을 우려해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가상자산 업계는 허용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은행권을 비판하며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법안이 은행권에 의해 좌초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일가가 발행한 가상자산 '오피셜 트럼프' 상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창립자, 네이선 맥컬리 앵커리지 디지털 CEO 등 업계 주요 인사를 포함해 총 297명의 투자자가 참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치적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 산업에서 사적 이익을 취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6.04.26 11:04홍하나 기자

美 가상자산 업계, 상원에 '클래리티 법안' 심의 촉구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클래리티(CLARITY) 법안' 심의를 촉구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서클, 리플, 크라켄 등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 기업이 속한 연합체 크립토 혁신위원회와 블록체인 협회는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디지털자산 시장을 위한 포괄적인 연방 시장 구조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클래리티 법안의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지난해 7월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방식 등을 둘러싼 논쟁으로 상원에서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 업계는 규제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 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와 인재 등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서한을 통해 “주요 국가는 이미 포괄적인 규제 체계를 도입한 상태”라며 “미국이 명확한 정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경제적, 전략적 주도권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업계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 감독 권한 명확화 ▲비수탁형 서비스 개발자 보호 ▲공시 규정 간소화 ▲주별 규제 난립 방지를 위한 연방 기준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2026.04.24 10:46홍하나 기자

미국 상원 농업위, 디지털상품 중개기관 법안 가결

디지털자산 포괄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입법에 속도가 붙고 있다. 미 상원 농업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클래리티 법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상품 중개기관 법안(Digital Commodity Intermediaries Act)'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자산 상품의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고, 현물시장에서 활동하는 디지털자산 중개기관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체계 하에 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와 함께 이해충돌 방지 장치와 고객 공시 의무 등 소비자 보호 조항도 포함됐다. 최종적으로 지난해 하원이 통과시킨 클래리티 법안과 합쳐질 전망이다. 다만, 해당 법안은 민주당 의원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남은 입법 과정에서의 진통이 예상된다. 디지털상품 중개기관 법안은 공화당 의원 전원(12명)이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11명) 전원이 반대했다. 앞서 존 부즈먼 상원 농업위원회 위원장은 코리 부커 민주당 상원의원과 함께 초당적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관여와 이해충돌 방지 조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한편, 해당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도 클래리티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 이후 두 농업위와 은행위 법안을 통합한 단일 법안을 마련해 상하원을 다시 통과한 뒤 대통령 서명을 거쳐야 법률로 확정된다.

2026.01.30 10:04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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