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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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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웃음꽃 핀 토종 MSP '빅3'…올해 '흑자전환' 꿈 이룰까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 '빅3' 업체들이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생성형 AI(인공지능) 열풍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 MSP 기업 3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2조2천423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전년(1조2천66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1조4천2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해 주목됐다. 베스핀글로벌은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4천58억원을, 메타넷티플랫폼 역시 30.3% 매출이 늘어나 4천99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 2022년 4조~5조원에서 오는 2025년 11조6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T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향후 5년간 국내 MSP 시장은 연평균 14.4% 성장할 듯 하다"며 "클라우드 도입으로 인해 기존 시스템 통합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같은 전통적인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가 레거시와 클라우드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 IT환경의 관리 및 운영에 핵심 사업자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리 정부도 '클라우드 퍼스트'를 외치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758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1월 말 발표한 행정 전산망 종합 대책이 구체화 되면 관련 예산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확장성과 유연성, 개발·운영 조직의 생산성 등에서 압도적 장점이 있다는 이유에서 기관들도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분위기"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보안 우려도 기술적 측면에서는 상당 부분 불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MSP 기업들의 수익성 확보 문제는 여전히 과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CSP) 재판매에 의존해 그동안 사업을 이어온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MSP들은 직접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소개 수수료'를 받는데, 마진율은 통상 5~7%정도 수준에 그친다"며 "심지어 고객이 해당 요금을 지불하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MSP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수익을 내기엔 상당히 불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89억원으로, 345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그러나 베스핀글로벌은 적자 규모가 2022년 21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줄었고, 메타넷티플랫폼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두 업체에 대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또 업체들은 최근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CMP)을 포함해 부가가치가 높은 자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면서 체질개선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해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봤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올해 흑자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1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 호전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 가속화로 연말까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2~4%로 관리 가능한 수준인 만큼, 매출이 꾸준히 늘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베스핀글로벌은 수익성을 따져 선별적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12월 창립 이래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고 이후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호실적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주요 해외 공략 지역은 미국, 중동으로, 미국에선 진출한지 2년만에 회사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대비 92%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573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얻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9월 AI MSP 'B2D2'를 시장에 선보이며 AI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는데, 생성형AI가 적용으로 개편된 '헬프나우AI'가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대폭 개선됐고, 임직원의 주식 보상 비용과 감가 상각 비용을 비롯한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별도 기준) 기준으로 볼 때 2023년 하반기에 흑자전환 했다"며 "올해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올해 망분리 보안규제 완화 여부가 클라우드 기업들의 외형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완화될 경우 그간 클라우드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 기관·기업들이 클라우드 투자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망분리 규제가 여전하다는 점이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라며 "보안성 강화를 위한 솔루션 활용에 과도한 비용이 든다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조만간 시장 경쟁 및 기술 개발 등으로 문제가 극복될 것으로 보여 향후 MSP 업체들의 매출 확대에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4.15 15:06장유미

디노도, 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통합 발표

디노도테크놀로지(이하 디노도)는 구글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인 디노도 플랫폼과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새롭게 통합한다고 11일 밝혔다.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논리적 데이터 관리 기능을 생성형 AI 서비스와 결합하고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늘날 기업은 금융 서비스, 의료, 제조, 소매, 통신, 고등 교육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이번 양사의 플랫폼 통합으로 기업은 제미나이 모델을 이용해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구글클라우드는 인프라 플랫폼, 산업 솔루션 및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및 LLM 기술과 결합한 디노도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버텍스 AI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함으로써 편향성 완화, 개인정보 보호 및 인적 오류 등 윤리적 고려사항을 책임감 있게 지킬 수 있다. 리티카 수리 구글클라우드 기술파트너십부문 이사는 “생성형 AI는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현저하게 개선하고 사실상 모든 산업에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며 “디노도는 구글 클라우드의 선도적인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이 데이터 운영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 나라얀 순다르 디노도 전략적 제휴 담당 선임 이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디노도의 논리적 접근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 및 관리하고, 사전에 훈련된 LLM 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결합한 RAG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양사의 이번 플랫폼 통합은 데이터와 생성형 AI의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기업이 혁신의 한계를 재정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의 오랜 파트너인 디노도는 신뢰할 수 있고 연관성 있는 데이터를 쿼리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섬세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LLM의 기능을 개선한다” 고 덧붙였다.

2024.04.11 10:17김우용

씨디네트웍스, 클라우드시큐리티 2.0 출시…"적응형 보안 기능·유용성↑"

씨디네트웍스가 자사의 보안 기술을 집대성한 클라우드 시큐리티 2.0 플랫폼을 선보인다. 적응형 보안 기능과 유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씨디네트웍스는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진행되는 제21회 ACC+ 2024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씨디네트웍스는 최근 '클라우드 시큐리티 2.0' 플랫폼으로 WAAP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씨디네트웍스 WAAP은 봇 완화, WAF, API 보안 및 디도스(DDoS) 공격 방어를 지원하는 통합 원스톱 솔루션이다. 기업이 서로 다른 디지털 인프라에 걸쳐 클라우드 환경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스톱 관리에 대한 까다로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플랫폼의 적응형 보안 기능과 유용성을 높였다.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맞춤형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강화된 클라우드 시큐리티 2.0 플랫폼은 ▲선제적 AI 센트럴 엔진 ▲인텔리전트 분석 모델 ▲통합 보안 엔진 및 직관적인 콘솔 포털을 통해 기업의 온라인 비즈니스 운영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씨디네트웍스는 2021년부터 클라우드 보안 기술개발 및 리소스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스크러빙 센터를 보유하고 15Tbps(테라비트, 1Tbps=1천Gbps(기가비트)) 이상의 용량으로 1초 미만의 스크러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BFSI, 게임, 교육 산업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보안를 성공적으로 지원 중이다. 이재춘 씨디네트웍스 한국 지사장은 "안전한 비즈니스 보안과 고객 신뢰도 구축을 위해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사이버 공격은 끊임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기업은 내부 교육과 경각심 제고에 더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2024.04.05 16:51이한얼

야놀자, 작년 영업익 17억원...전년대비 88%↓

야놀자가 지난해 여행 플랫폼(야놀자)과 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등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약 27%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8%나 감소했다. 야놀자는 2023년 실적이 담긴 사업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7천6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88% 감소한 17억원이고 당기순손익은 전기 대비 약 67% 개선된 -404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 부문부터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3천7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억원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또한 130억원 감소한 572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여행을 넘어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강화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다소 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126억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예년수준을 회복해 이런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억원 증가한 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한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4억원 증가한 148억원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수익률로 당기 중 흑자전환 한 가운데 4분기 영업이익 105억원, 조정 EBITDA는 11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자평했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천224억원 증가한 2천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억원 감소한 -216억원이며 조정 EBITDA는 6억원 증가한 -21억원이다. 회사는 "비약적인 매출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 2억원, 조정 EBITDA는 70억 원으로 야놀자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항공, 패키지,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신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19:07안희정

"AI 기술을 가장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레드햇이 한국에 존재하는 이유는 한국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현재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는 인공지능(AI)에 있다.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방향으로 잡았고, 고객이 AI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자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21년부터 한국레드햇 수장을 맡아온 김경상 대표는 “지난 3년 사이 고객에게 주로 듣는 이야기의 키워드가 클라우드 도입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AI, 엣지 등으로 바뀌었다”며 “특히 작년 가장 많이 논의된 주제가 AI였고, 레드햇도 어떻게 AI에 대응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작년 한해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에 관심을 갖고 발빠르게 투자에 나섰다. 일단 생성형 AI의 유즈케이스와 기술적 검증이 주된 투자처였다. 이제 검증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도입의 시기가 오고 있다. 그와 함께 전과 다른 새로운 고민거리가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 김경상 대표는 “기존 기업용 앱 개발 및 관리 과정과 AI를 활용해 서비스하는 과정 사이에 특성 차이가 있다”며 “기존 기업용 앱과 달리 AI는 대량 데이터 관리와 고성능 GPU 서버 제어, 초기 모델 학습과 서비스 개시 후 지속적인 모델 최적화 과정 등이 잘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프라 과점에서 초기 대량 데이터 학습 시점과 서비스 시점의 인프라 관리 지점이 달라진다”며 “이런 부분에 초점을 둬서 레드햇의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기술인 오픈시프트를 기반으로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오픈시프트 AI'란 것을 출시해 기업용 앱과 다른 요구사항을 가진 AI 활용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기업에 막 도입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기 때문에 전세계 많은 전문업체와 서비스업체가 각자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내놓고 있다. 무분별한 도입시 관리 복잡성이 커지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야 하는 AI 플랫폼의 특성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AI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의 개방형 아키텍처를 갖고 있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회사와 협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수십년간 제공해온 노하우를 통해 AI 기술을 더 안정적이고 호환성 검증된 환경에서 이용하게 한다. 김 대표는 “레드햇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엣지 어디서든 자유롭도록 상호운용을 보장한다”며 “이게 오픈시프트의 기본 사상이며 프라이빗에서 AI를 준비하고 디바이스 엣지 단에 보내 퍼블릭에서 활용하게 하는 등의 자유도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편으로 레드햇 제품에 생성형 AI 역량을 심고 있는데,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며 “운영체제부터 서비스형 플랫폼(PaaS)에 이르는 인프라 관리 관련 경험과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서 자동화 코드를 생성하는 서비스인 '앤서블 라이트스피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성형 AI 역량을 고도화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3년 간 이룬 고객 확보 사례로 삼성전자의 사례를 들었다. 단순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기본 전략을 실현한 사례란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2년전부터 협약을 맺었고, 그 첫 사례로 차세대 CXL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는 CXL을 서버에서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활용될 OS인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를 제품 개발 과정부터 성능을 검증해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드햇 소프트웨어에서 삼성전자 CXL이 최적 성능을 내는 지 검증하고, 확인하고 출시함으로써 해당 메모리가 시장에 나왔을 때 훨씬 더 경쟁력있게 활약할 수 있는 윈윈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상호 협력 사례로 삼성SDS와 한전KDN을 들었다. 삼성SDS는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서비스 품목으로 제공하게 됐다. 한전KDN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전환 서비스에서 레드햇의 솔루션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계속해서 아이템을 발굴해서 고객과 서로 윈윈하는 케이스를 많이 만드려 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기여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햇은 작년과 올해 여러 시장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2020년부터 RHEL의 오픈소스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인 센트OS 리눅스를 업스트림 프로젝트인 '센트OS 스트림'으로 변경했고, 그 일환으로 RHEL의 소스코드를 고객과 파트너에게 한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트OS 리눅스의 대체재를 강조하는 경쟁사의 공격적 영업이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활발히 일어났다. 김 대표는 “가격이든 품질이든 경쟁은 시장 자체의 크기를 키우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이냐 안정적이냐 부분에 초점을 두고 최고의 품질을 보장한 상태에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춰 시장을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버 가상화 시장도 변화를 맞고 있다. VM웨어가 서버 가상화 솔루션의 라이선스를 구독형으로 전면 전환하고, 가격 체계를 개편하면서 기 고객의 대안 솔루션 검토가 늘고 있다. 레드햇 가상화(RHV)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레드햇 오픈스택 가상화 등도 대안 솔루션으로 관심받고 있다. 김 대표는 “서버 가상화 부분도 고객의 고민이고 무언가 솔루션을 받길 원하는 상태인데, 레드햇은 그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 옵션을 가졌다”며 “고객 각자 처한 상황이 다 다르고,. 오픈시프트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향으로 가려는 고객이나 기존 가상화 형태로 가려는 고객도 있을 것이어서 상황을 잘 검토하면서 많은 해결책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여긴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엣지 환경에 대한 접근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레드햇은 데이터센터를 산업 현장과 지점에 근접 배치하는 것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구동하는 사용자 단계의 최종 단말기까지 엣지로 본다. 통신기업의 MEC, vRAN, 리테일의 디지털 스토어 및 POS 단말기, 커넥티드카와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 등도 레드햇에게 엣지다. 김 대표는 “단말기에 필요한 경량의 OS, 그리고 단말기 속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위한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등을 혼합해 패키징해서 엔터프라이즈용 엣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GM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으로 인비히클 소프트웨어를 개발,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키텍처와 기술을 표준화해 관리 인력과 구입비용 등을 절감하고 일상적 개발 배포 주기를 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야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이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것이 한국레드햇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1 10:47김우용

메타넷티플랫폼, 한국MS 대기업 고객 클라우드 전환 주도

메타넷티플랫폼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마이그레이션 성과를 인정받았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2024 코리아 솔루션 파트너 어워드에서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탑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솔루션 파트너 어워드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현하고, 우수한 고객 사례를 통해 서비스 역량을 입증한 파트너를 시상한다. ▲혁신성 ▲영향력 ▲고객 감동 ▲경쟁 우위 ▲협업 총 5가지 영역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정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하며, 총 8개 부문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파트너에게 상이 수여된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반도체 기업과 친환경 에너지 기업 등 대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HX 시리즈'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끈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HX 시리즈'는 애저의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해 최적화된 가상머신(VM)이다. 메타넷티플랫폼 박종성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기업 고객이 자체 데이터센터(IDC)에 운영 중인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애저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데이터 처리 및 비용 효율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국내 대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보안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클라우드 전영역에 걸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IT 전문기업이다.

2024.03.27 11:30남혁우

"기업의 실질적 생성형 AI 활용은 통합에 달렸다"

“오라클의 AI 솔루션은 생성형 AI와 기업 데이터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라클은 '통합'에 주목한다. 기업이 그동안 투자해온 데이터 플랫폼, 다양한 도구,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생성형 AI란 최신 기술을 개방형으로 구축, 활용하게 지원한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클라우드엔지니어링 부사장은 21일 '최신 AI 트렌드와 오라클의 AI 전략'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정옥 부사장은 “현재 비즈니스의 핵심이 '데이터'에서 AI 기반 '분석'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은 기술 스택 전반의 모든 레이어마다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풀 스택' 전략을 통해 기업 AI 여정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나 부사장은 “오라클은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효과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AI 앱 개발을 위한 완전관리형 서비스, 신뢰성 있는 관리형 AI 모델 등을 갖췄고, 오라클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AI를 내장시켰다”며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수집, 전처리, 저장, 분석, 활용에 이르는 전단계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완전하고 통합된 데이터 및 AI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AI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AI 서비스 ▲데이터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오라클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 및 서비스를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은 생성형 AI를 내재화한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AI 서비스는 라마 2와 코히어 등의 LLM 미세조정 및 추론 서비스 및 데이터 플랫폼과 결합 가능한 검색 증강 생성(RAG)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플랫폼은 AI를 내장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마이SQL 히트웨이브 및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의 벡터 검색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OCI 슈퍼클러스터와 통합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안전하면서도 비용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 환경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 처리, 분석, 예측 등에 AI를 활용하도록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완 한국오라클 수석 솔루션엔지니어 상무는 오라클의 생성형 AI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데모 시연을 통해 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임베딩, 프롬프트 작업 및 자동 코드 생성 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기능, 미세조정을 통한 모델 맞춤화 및 모델 성능 관리 기능을 설명했다. 김태완 상무는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상용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제공하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텍스트 임베딩, 코드 생성, 요약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며 “여러 모델을 운영, 테스트할 수 있고, 자바나 파이썬 코드를 생성하고, 텍스트를 벡터로 변환해 데이터 간 연관성과 유사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과정을 UI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파인튜닝과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전용 인스턴스를 생성, 파인튜닝하고, 성능 검증해 변경된 모델을 프롬프트로 테스트하고 코드화할 수 있다”며 관리콘솔로 대시보드와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LLM 모델 활용에 대한 기술 진입장벽을 낮춘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제공 모델에 미스트랄 AI의 믹스트랄을 곧 추가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기업에서 신뢰성 높은 생성형 AI 앱을 만들 수 있도록 검색증강생성(RAG)를 쉽게 활용하게 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RAG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LLM을 연결하고, 벡터화된 내부 데이터의 의미 검색을 통해 사용자 프롬프트의 맥락에 가장 알맞는 답변을 생성하도록 하는 기법이다. 그는 “맥락에 맞는 데이터 저장소에서 정보를 찾아서 LLM에 보내고, 캐싱을 처리하고, 양질 프롬프트를 새로 만들고, 입력 프롬프트를 임베딩해서 적정 데이터를 찾게 하는 등의 전처리 과정이 RAG에서 매우 복잡하다”며 “오라클은 에이전트란 서비스를 통해 LLM과 RAG를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혼합하고 추상화시켜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AI 앱을 쉽게 개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트는 오픈서치 기반으로 LLM과 통합하는 데이터 저장소를 만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23c나 마이SQL 히트웨이브의 벡터 서치를 저장소로 연동할 수 있다”며 “레디스 캐시로 프롬프트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는 등 대상 LLM과 저장소를 연결해 RAG 앱을 만드는 모든 부분을 자동화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1 16:38김우용

스노우플레이크, 엔비디아와 풀스택 AI 플랫폼 제공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풀스택 AI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기반과 안정성 높은 데이터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풀스택 엔비디아 가속 플랫폼에 결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AI의 생산성과 비즈니스 속도를 높이고 여러 산업군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도록 설계된 인프라와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안전하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6월 스노우플레이크와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네모 통합 기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강화된 파트너십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플랫폼에서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보호 및 거버넌스를 원활하게 유지하면서 직접 엔비디아의 네모 리트리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네모 리트리버는 기업이 맞춤형 LLM을 기업 데이터에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마이크로 서비스다. 이를 기반으로 챗봇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확장성을 개선하고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프리뷰 공개)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400개 이상의 기업이 보다 빠르게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딥 러닝 추론 애플리케이션에 짧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텐서RT를 활용할 수 있어 기업 고객의 LLM 기반 검색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QL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LLM 기능을 통해 소규모 LLM을 활용해 감정 분석, 번역 및 요약 등의 특정 작업을 몇 초 만에 비용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미스트랄AI, 메타 등의 고성능 모델을 활용한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새로운 LLM 기반 어시스턴트로, 자연어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코딩 작업에 생성형 AI를 적용한다. 사용자들이 대화 형식으로 질문하면 관련 테이블을 활용해 SQL 쿼리를 작성해 주며 쿼리를 개선하고 인사이트를 필터링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도큐먼트 AI는 기업들이 LLM을 사용해 문서에서 청구 금액 또는 계약 약관 등의 내용을 쉽게 추출하고 시각화 인터페이스와 자연어를 사용해 결과를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사는 도큐먼트 AI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줄이고 자동 문서 처리를 통해 효율성을 강화한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데이터는 AI의 원동력으로, 효과적인 AI 전략 수립에 매우 중요하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데이터를 위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사용이 용이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술 전문성에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가 AI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누구나 AI 기술 혜택을 얻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기업 데이터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AI 애플리케이션의 근간”이라며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를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이 기업 전용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3.21 09:39김우용

스노우플레이크 CFO "데이터 클라우드로 AI 기술 생산성 높일 것”

스노우플레이크는 마이크 스카펠리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스카펠리가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3일 소피텔 엠베서더에서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을 초청해 '이그젝큐티브 라운드테이블 고객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 스카펠리 CFO와 존 로버슨 APJ 세일즈 총괄,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시니어 디렉터가 데이터 및 AI 전략과 전망을 공유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사장과 김우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무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BC카드, LG유플러스 등의 고객사도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 및 생성형 AI 등에 대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전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CFO는 “AI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 및 LLM 기술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CFO는 AI 검색 엔진 니바 인수, AI 솔루션 제공업체 미스트랄 AI 파트너십 등 AI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전략적인 인수합병과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민주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보안과 거버넌스가 보장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AI 및 LLM을 활용해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 차일드 시니어 디렉터는 2023년 인수한 데이터 앱 개발 플랫폼 스트림릿에 대해 “스트림릿은 고객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확보하고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능을 활용해 쉽게 풀스택 AI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처럼 스노우플레이크는 통합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무는 'AI시대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로 생성형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분석 ▲관리 및 표준화 ▲거버넌스 수립이 가능한 시스템 요건을 갖춘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크에서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과 BC카드 데이터 사업본부 오성수 본부장, LG유플러스 데이터 전략 및 관리 총괄 조연호 책임이 각사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례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전환으로 데이터를 IT부서에서 받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직원들이 직접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총괄하는 조연호 책임은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이유에 대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정보와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보안 환경 구축이 필수”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강력한 보안성과 일관된 거버넌스를 제공해 개인화된 데이터 시대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있는 BC카드 데이터 사업본부 오성수 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데이터를 통한 수익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는 자사가 보유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마켓플레이스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50김우용

kt클라우드, LLM으로 AI디지털교과서 맞춤형 교육 구현

kt클라우드(대표 황태현)가 AI디지털교과서에 학습분석 및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구현한다. kt클라우드는 스마트앤와이즈와 'AI기반 학습분석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해 AI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디지털교과서 구축에 필요한 AI학습분석 제공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AI디지털교과서는 AI기반 학습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AI보조교사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학생별로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에서 각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지만, 대부분 AI기반이 아닌 단순 규칙에 따라 한정적으로 반응하는 룰베이스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스마트앤와이즈의 교육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해 AI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kt클라우드의 AI 인프라는 LLM 학습, 개발에 있어 동적할당 기반의 이용료 과금, 대규모 클러스터링 지원 GPU 인프라를 제공한다. 향후 AI디지털교과서 사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날 AI 인프라에 대비해 kt클라우드는 NPU 기반 인프라 공급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발행사 및 에듀테크 기업은 NPU 이용으로 AI 인프라 이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스마트앤와이즈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교수학습플랫폼을 통해 교육 LLM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성향 및 과제 수행 정보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루츠(Roots) 플랫폼을 선보였다. 실제 교육현장 안착 및 확산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와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국정원은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발행사 및 에듀테크의 오픈AI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공공 교육에서는 ▲선행학습 ▲할루시네이션(허위정보) 등의 문제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제어가능한 교육LLM의 이용이 필수적이다. 스마트앤와이즈 이민주 연구소장은 “CSAP 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분야에 AI디지털교과서 제공을 위한 적격성 확보와 발행사의 콘텐츠 기반으로 특화된 교육 LLM을 구축∙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공공분야 오픈 AI이용 제한과 학교 교육에서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선행학습, 할루시네이션(허위정보) 등의 이슈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은 “다양한 발행사∙에듀테크에게 AI 인프라를 제공하여 사업자들의 이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학습 플랫폼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디지털교과서 사업 및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선도 사업자로 앞장서겠다”며 다짐했다.

2024.03.08 10:29남혁우

건보공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4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것.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인프라 구현 원칙인데, 기존 시스템 기획·설계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통‧표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건보공단은 사업을 통해 대표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예정이다. 관련해 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3단계 이행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이강신 건보공단 정보화본부장은 “전환 사업을 통해 건보공단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겠다”라며 “적극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4:27김양균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 전국투어 컨퍼런스 개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파이오링크가 전국을 순회하며 클라우드 환경 구성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진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 시큐리티 플랫폼(CNSP)' 컨퍼런스를 오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파이오링크 주최로 안랩, NHN클라우드, 빔(Veeam), 오케스트로, 수세코리아(SUSE Korea) 등 국내외 클라우드·보안 전문기업이 함께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전략,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과 백업, 오픈소스 전략 등 클라우드 환경 구성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별 100명 한정으로 무료 사전등록을 받는다. 12일 라마다 대전 호텔을 시작으로 14일 라마다플라자 광주 호텔, 26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 28일 서울 엘타워 순으로 진행한다. 파이오링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2024.03.06 11:52이한얼

레드햇, KDDI 5G 서비스 구축에 개방형 플랫폼 지원

레드햇은 일본 통신 사업자 KDDI에 5G 코어 등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표준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KDDI는 쿠버네티스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및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진화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개발 및 배포할 수 있게 됐다. 5G 코어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추가적인 초저지연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지원한다. KDDI의 새 플랫폼은 더 높은 대역폭과 향상된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어 이러한 서비스에 최적화될 예정이다. 또한 LTE, 유선 음성 서비스 및 부가 가치 서비스와 같은 기존 워크로드를 호스팅할 수 있다. 레드햇과의 협력을 통해 KDDI는 코어에서 엣지까지 전체 플랫폼에 걸친 통합 멀티 테넌트 관리 및 레거시 워크로드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까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은 네트워크에서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을 병행 실행할 수 있어, 코어에서 엣지까지 복원력 및 운영 일관성이 향상된다.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배포의 유연성 및 민첩성 향상, 필요에 따른 동적 확장 통한 운영 비용 절감, 자동화 및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을 통한 멀티벤더 5G 핵심 워크로드의 관리 용이성 확보 및 업그레이드 속도 향상 등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레드햇과 KDDI는 모든 네트워크 환경에서 5G 및 엣지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협력하해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혁신과 신속한 배포를 추진하고 있다. KDDI는 오픈소스 리더로서의 오랜 역사를 지닌 레드햇이 제공하는 방대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파트너와 함께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5G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레드햇과 KDDI는 향후 수 개월 내에 이러한 플랫폼 설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하는 신규 백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노레 라보뎃 레드햇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에코시스템 부사장은 “현재 업계는 확실히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레드햇은 이러한 추세 속에서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KDDI는 레드햇의 개방형 표준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및 수익원을 확장해 5G와 그 너머의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토 타츠오 KDDI 부사장 겸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플랫폼 관리 책임자는 "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KDDI는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확장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KDDI는 개방형 접근 방식을 구현함으로써 플랫폼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으로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8 10:12김우용

래블업, MWC 2024서 엣지클라우드·생성 AI 플랫폼 공개

래블업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MWC 2024의 최대 화두는 AI다. 통신사들은 글로벌 트랜드인 엣지클라우드 시장에 합류하기 위해 앞다퉈 AI 관련 최신 기술의 투자 소식을 알리고 있다. 래블업은 통신사들이 기지국 단에 세우는 소규모 연산 자원인 엣지클라우드에서 빠르고 쉽게, 그리고 저비용으로 AI를 연구 개발, 서비스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글로벌 기업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엣지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래블업은 전시회에서 일반 대중을 위한 사용하기 쉬운 AI 애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인 'GenAI Desktop'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AI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백엔드닷AI 패스트트랙을 통해 래블업에서 거대 언어 모델을 원하는 형태로 파인튜닝해 개발한 챗봇 솔루션인 'Talkativot'을 모바일에서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패스트트랙은 기업 및 연구소 대상의 B2B 솔루션으로 생성AI 개발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는 ML옵스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으로 데이터 분석, 분류, 처리부터 AI 훈련, 평가, 서비스 배포 등 파이프라인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신정규 대표는 “래블업은 올해 'Make AI Scalable'을 목표로, 엣지클라우드 기반의 AI 솔루션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3월 개최될 엔비디아 GTC 2024에 실버 스폰서로 참가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최신 AI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3 11:15김우용

스노우플레이크, 국내 첫 '데이터 슈퍼히어로' 3명 선정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인 최초의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코리아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 더핑크퐁컴퍼니 한예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솔루션아키텍트 데이터팀 최경진 팀장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 선정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데이터 슈퍼히어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1개국 80명이 활동하는 글로벌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들은 전세계 데이터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개인 역량을 높이고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 개발에도 참여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로드맵 회의, 월별 활성화 세션 등에 참여해 개선점을 제안하고 제품 로드맵에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고급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데이터 활용 트레이닝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노우플레이크의 주요 행사에 초청받아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선정된 한국인 데이터 슈퍼히어로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해 활발하게 콘텐츠를 확산하고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본사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넥슨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페타-바이트급 사용자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품질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고, 더핑크퐁컴퍼니 한예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일로된 데이터 환경을 통합해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수 있도록 기획 및 분석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백엔드 업무를 맡고 있다. 국내 파트너사 최초로 스노우프로 어드밴스드 자격증을 취득한 메가존클라우드 Cloud SA 데이터팀의 최경진 팀장은 게임,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에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 친화적인 데이터 아키텍처를 설계 및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데이터 슈퍼히어로 선정 기준은 ▲콘텐츠 제작 ▲논의 주도 ▲스노우플레이크 전문성 ▲지원 등 네가지다.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콘텐츠를 블로그, 팟캐스트, 유튜브 등 자신의 채널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지, 포럼, 유저 그룹 및 커뮤니티 행사에의 논의 주도 방식이 주요 평가 요소다. 더불어 국내에서 페이스북에서 운영 중인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커뮤니티'에서의 참여도도 '전문성'과 '지원' 측면에서 평가되었다. 이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클라우드 관련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 및 추천, 질의응답 등으로 커뮤니티 회원들을 지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자사 사용자 및 개발자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운영되는 커뮤니티 규모는 오픈 1년 6개월 만에 800명을 넘기며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커뮤니티에 가입한 개발자 및 데이터 전문가들은 자유롭게 네트워킹 모임을 만들어 스터디하거나 데이터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실무 역량을 쌓아 자사 전문가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모든 스노우플레이크 커뮤니티 회원은 '데이터 히어로'로 분류되며, 이 중 커뮤니티에서 사용자의 질문 및 도움요청에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활동하는 회원은 심사를 거쳐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선정된다. 넥슨코리아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는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많은 산업에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 슈퍼히어로로서 더 많은 엔드 유저가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의 역량을 소개할 수 있는 데이터 슈퍼히어로들이 국내에도 선정되면서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개발자 지원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발자와 데이터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4 09:41김우용

더존 데이터 플랫폼 CDW, 국내 첫 정보보안 국제표준 획득

더존비즈온의 정밀의료 데이터 플랫폼·클라우드 CDW(Clinical Data Warehouse)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27001)을 획득했다. 더존비즈온은 보건의료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27799) 인증을 비롯해 총 두 건의 국제표준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양 국제 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규격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표준 인증이다. ISO27799의 경우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의료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으로 민감 정보인 개인 의료 데이터의 기밀성,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준을 규정한다. CDW는 병원에서 축적한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와 같은 방대한 임상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 및 AI 모델 개발이 가능한 서비스다. 더존비즈온의 CDW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병원의 연구용 의료 데이터 수집부터 클렌징, 레이블링, AI 모델링까지 적재·가공·분석하며,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10개 병원은 더존비즈온이 구축 및 운영하는 클라우드 CDW 및 데이터 플랫폼의 향상된 의료 데이터 연구 환경을 토대로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CDW 최초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의료 데이터 정보보호 체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의료 데이터가 갖는 민감성과 중요성을 주목하고, 시대적 가이드라인의 변화에 맞춘 견고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13 10:20이한얼

CSAP 시행 본격화 "공공SW 발전"vs"데이터주권 위협" 찬반 팽팽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제가 본격 시행되며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CSP)도 일부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6일 관련 업계에선 이번 정책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민간 클라우드 시장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기업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시장까지 내주는 것은 데이터 주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책으로 공공 서비스의 질적인 성장을 비롯해 정부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정부의 해외 수출까지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CSAP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부분적으로 도입됐다. 그동안 클라우드 인프라의 물리적 망분리 등 도입요건이 제한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어려웠다. CSAP는 등급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인증의 평가기준도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외 클라우드 기업도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공개된 공공 데이터를 운영하는 하 등급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AWS와 구글 등 해외 기업이 CSAP 하 등급을 신청해 인증 평가절차를 밟고 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도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업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예고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클라우드 기업 임원은 “해외 기업에 모든 것을 내주면 국내 기업은 성장할 여지를 갖출 수 없을 뿐 아니라 직접 클라우드 관련 장비를 제어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에 대한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역량을 갖춰야 해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반이 될 공공 사업까지 내주는 것은 국내 IT사업에 상당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기업 임원은 국내 기업도 충분히 서비스 노하우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진출은 오히려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정책을 평가했다. 그는 “이미 국내 클라우드 기업도 중소, 중견기업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고유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히려 글로벌 기업의 진출을 통해 그들이 보유한 서비스를 활용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해외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국내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6 13:53남혁우

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관리 '비즈니스 클라우드' 3월 출시

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B2B 제품을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오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박람회 ISE 2024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후 LG전자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3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장소에 설치된 제품마다 맞춤 콘텐츠를 적용하고 스케줄에 맞춰 수시로 콘텐츠를 교체해야 한다. 이 때문에 화질 등 하드웨어 기술력뿐만 아니라 전체 디스플레이와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 중요하다. 호텔TV, 사이니지에 적용할 콘텐츠를 제작하는 솔루션은 UX·UI가 친화적이어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사이니지 이상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해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도 있다.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명화 등 예술작품 감상 ▲날씨·비행·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또한 만날 수 있다. 특히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LG전자 호텔TV와 사이니지에는 디바이스 온·오프, 리부팅 등 제어하는 기능과 디바이스의 작동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는 대시보드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솔루션 영상 매뉴얼, 온라인 질의 응답 등 고객을 돕는 서비스도 플랫폼에 포함된다. LG전자는 비즈니스 클라우드 내 솔루션 판매를 오는 3월 북미부터 시작해 한국, 유럽 등 글로벌로 확대한다. 향후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 로봇 관련 솔루션도 탑재해 B2B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체험∙구독∙설치∙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앞세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10:00이나리

플래티어, 'DPG 허브' 사업서 애자일 역량 강화 컨설팅 제공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DPG 허브)' 사업에 애자일 교육·코칭을 통해 공공분야에 성공적으로 애자일을 적용, 빠르고 안정적인 애자일 혁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DPG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안전하게 연결·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최상위 통합플랫폼이다. 플래티어는 DPG 허브 인프라 구축의 일환인 '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에서 공공부문을 위한 애자일 개발·운영 방법론을 교육하고 애자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플래티어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의 초석을 마련하고, 애자일 기반의 개발 문화를 구축해 기업의 생산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과정을 함께한 기업들로부터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모두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플래티어는 애자일을 어떻게 적용할지 난감해하는 기업들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변화의 분위기를 이끌어냈으며, 실 업무에 애자일을 적용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일조했다는 평이다. 본 사업에 참여했던 대구대학교 부설 난임연구소의 애자일 실무담당자인 박효진 전임연구교수는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는 조직은 '기업'일 뿐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며 "하지만 플래티어의 애자일 컨설팅을 통해 우선순위와 이용자 마인드에 맞춰 고민한 결과 '138일'이라는 단기간 내 난임자를 위한 필요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플래티어 정재용 DT 컨설팅본부장은 "이번 기회에 디지털정부 관련 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애자일이 기본적인 요소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애자일은 모든 기업의 필수적인 요소다. 근간이 되는 개발 및 조직 문화를 변경해야 진정성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1.22 13:4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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