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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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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쟁력 높이려면 인프라·클라우드 함께 키워야"

정부와 국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업계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델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플랫폼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봉균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회장은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클라우드 빅테크 2026'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AI 경쟁력은 AI 모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확장하기 위해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클라우드와 플랫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클라우드는 AI를 지원하는 하나의 기술을 넘어 AI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클라우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우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AI 산업 확산을 위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전환지원과장은 "AI가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확산되기 위해선 우수한 AI 모델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와 플랫폼, 다양한 산업 수요에 맞는 AI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업과 클라우드·인프라·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도 주문했다. 그는 "AI 전환의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산업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우리나라가 AI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 세계 주요국과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권과 컴퓨팅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전략과 초거대 연산을 감당할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혁신 노력이 제도와 규제라는 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1 10:48한정호 기자

AI 클라우드 엔스케일, IPO 앞두고 35억 달러 조달 추진…엔비디아도 논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최대 35억 달러(약 4조 7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AI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핵심 파트너인 엔비디아로부터 약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IPO에 앞서 최대 35억 달러(약 4조 7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엔스케일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엔비디아로부터 약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환사채 투자에는 헤지펀드 서드포인트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도 이번 자금 조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엔스케일은 향후 IPO를 통해 추가로 약 30억 달러(약 4조원)를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자금 조달 규모와 참여 투자자 등 세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현재 확보한 계약의 총가치가 약 103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앤트로픽에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는 450억 달러(약 60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엔스케일은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181억 달러(약 24조원)의 매출과 136억 달러(약 18조원) 수준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엔스케일은 AI 컴퓨팅 수요 확대에 맞춰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노르웨이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할 대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 중이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도 대형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엔스케일의 AI 칩 대부분은 엔비디아 블랙웰 계열이다. 회사는 차세대 엔비디아 베라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약 19만개 확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스케일은 AI 모델 기업을 넘어 로보틱스 등으로 고객층도 넓히고 있다. 최근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에 최소 35억 달러(약 4조원) 규모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에도 투자했다. 지난 7월에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애니스케일을 16억 5000만 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2026.09.06 09:35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엔비디아, AI 클라우드 금융지원 일부 중단…고객사 통제 논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고 매출 일부를 공유받는 금융지원 사업의 일부 거래를 잠정 중단했다. AI 인프라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고객사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를 직접 뒷받침해온 가운데, 고객사 사업에 대한 과도한 개입과 반독점 규제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AI 컴퓨팅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하던 일부 신규 거래를 중단했다. 지난 7월 해당 사업을 공개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정확한 중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AI 컴퓨팅 파트너십은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AI 클라우드 업체(네오클라우드)가 대규모 GPU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가 신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상 네오클라우드 기업은 충분한 고객 계약을 확보하기 전부터 GPU와 데이터센터 등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야 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엔비디아는 이들 업체가 GPU를 임대할 고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남는 컴퓨팅 용량을 직접 빌리겠다고 약속하는 방식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업은 일정 수준 수익을 보장받고 금융기관에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쉽게 조달할 수 있었다. 엔비디아 입장에선 GPU 판매와 클라우드 매출 공유라는 두 가지 수익원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업체에 GPU를 판매한 뒤 해당 GPU를 다른 고객에게 임대해 발생하는 매출 일부를 추가로 받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일부 거래에선 엔비디아가 가져가는 수익 비중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와 클라우드 업체가 GPU 운영비와 데이터센터 비용, 인건비 등을 고려해 기본 시간당 요금을 정하고 이를 초과해 발생한 매출의 50%를 엔비디아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사업 초기부터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업체의 영업 방식에 지나치게 관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엔비디아는 일부 업체에 사전에 승인된 고객에게만 GPU를 임대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GPU 용량 역시 단일 대형 고객에게 공급하기보다 여러 중소 AI 기업에 분산하도록 선호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고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내부에서도 AI 가속기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가 고객사 사업 방식까지 통제하는 것으로 비칠 경우 반독점 당국의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컴퓨팅 파트너십의 첫 번째 참여 업체는 호주 AI 클라우드 기업 샤론AI와 퍼머스테크놀로지스다. 샤론AI는 최대 4만 개, 퍼머스테크놀로지스는 최대 17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부 거래 중단이 이들 업체와 이미 체결한 계약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보고서를 통해 관련 계약에 따른 약정 규모가 360억 달러(약 49조원)에 달한다고 처음 공개했다. 계약 기간은 통상 6년이며 클라우드 업체가 다른 고객에게 GPU 용량을 판매할수록 엔비디아가 부담하는 약정 규모는 줄어드는 구조다. 엔비디아는 해당 사업을 완전히 폐기하기보다 구조를 개편하거나 다른 지원 프로그램에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에서 수익 공유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가 자사 GPU 수요를 늘리기 위해 고객사 AI 인프라 투자까지 금융적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순환금융' 구조를 둘러싼 시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회사는 최근 투자자들의 잠재적 재무 부담 우려에 따라 오픈AI의 미국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제공하려던 금융 보증 규모도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생태계의 컴퓨팅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 도입한 새로운 사업 모델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높은 수요에 힘입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8 16:06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KISTI, 양자컴퓨팅 실무 인재 발굴…산업 실증 잇는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산업 현장의 난제를 양자컴퓨팅으로 해결하는 실무형 활용 사례 발굴에 나섰다. 화학·소재부터 제조·공정, 금융까지 실제 산업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구현·검증하고 우수 과제는 후속 실증으로 연계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공동 개최한 양자컴퓨팅 해커톤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2026'에서 화학산업 분야의 촉매 효율을 산정하는 기존 계산법의 한계를 양자컴퓨팅으로 규명한 과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본선에선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2학년 학생 3명으로 구성된 'Quanskkuad'팀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효율을 분석한 과제로 대상을 받았다. 대상팀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선택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 계산법의 한계를 분석해 불필요한 촉매 합성과 실험을 줄일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이온큐를 중심으로 검증한 방식을 콴델라와 파스칼 등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팅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우수상은 고내열·경량 소재 후보를 선별한 'QAIST'팀과 반도체 전구체 계산을 교정한 '슈뢰딩거의 강아지'팀이 받았다. 공연장 소음 제어를 다룬 'DEEP DIVE'팀과 항만 크레인 스케줄링을 다룬 '김행인'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해커톤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양자컴퓨팅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재정의하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 프로그래밍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포함한 AI 도구 활용도 전면 허용했다. 그 결과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연구자, 산업체 재직자 등 총 73개 팀 214명이 참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대회 기간 단계별 교육과 양자컴퓨팅 플랫폼 튜토리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운영했다. 기술 지원 측면에선 KISTI가 본선 진출팀에 아이온큐 클라우드 활용 환경을 제공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와 파스칼도 양자처리장치(QPU) 이용 환경과 핵심 기술을 지원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가 지난 3월 공동 설립한 한국양자융합센터(KQNC)를 통한 멘토링과 대회 준비 공간도 제공됐다. 해커톤은 참가팀이 화학·소재, 제조·공정, 금융 등에서 주제를 직접 발굴하는 일반 트랙과 후원사가 제공한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하는 커스텀 트랙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파스칼의 중성원자, 콴델라의 광자 방식 등 서로 다른 3개 방식의 실제 양자컴퓨터에서 아이디어를 구현·검증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와 콴델라, 파스칼, 코오롱, LG전자, 성균관대학교 앵커사업단이 후원했으며 후원사들은 특별상을 통해 양자처리장치(QPU) 사용 시간과 인턴십, 해외 본사 견학, 채용 가점, 후속 개념검증(PoC) 프로젝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 과제를 후속 PoC와 실증 과제로 연계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서비스 활용 경험을 갖춘 인재와 신규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도 운영해 관련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식 KISTI 원장은 "현장 문제를 양자컴퓨팅 언어로 재해석하는 문제 정의 역량이야말로 양자 활용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KISTI 양자컴퓨팅 서비스 환경의 활용 저변을 넓히고 실무형 양자 활용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한편,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구축해 양자 활용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는 "고전 컴퓨팅으로는 계산량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접근 자체가 요원한 문제들에 대해 양자컴퓨팅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글로벌 양자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까지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과제가 산업 실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5:44한정호 기자

베슬AI, 엔비디아 B200 GPU 1천장 이상 확보…"AI 팩토리 확장"

베슬AI가 엔비디아 블랙웰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1000장 이상을 확보하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AI 팩토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대규모 학습·추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객별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I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베슬AI는 엔비디아 B200 GPU 1000장 이상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GPU 자원은 자사 GPU 클라우드 서비스인 '베슬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GPU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베슬 클라우드의 컴퓨팅 자원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슬 클라우드는 복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100과 H100, B200 등 고성능 GPU를 온디맨드·스팟·예약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과 연구자가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슬AI는 이번 B200 확보를 계기로 글로벌 AI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AI 모델 경쟁이 자체 기술력뿐 아니라 안정적인 컴퓨팅 자원 확보 경쟁으로 확산하는 만큼 GPU 공급 역량을 차별화 요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확보한 GPU 자원을 기반으로 베슬 클라우드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고객별 AI 워크로드에 맞춰 컴퓨팅 자원과 개발·운영 환경, 인프라 관리 체계를 통합 제공하는 AI 팩토리 서비스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GPU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개발·운영 환경을 통합 제공하는 인프라 체계다. 베슬AI는 이번 B200 자원 확보를 대규모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지원하는 AI 팩토리 인프라 확장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연내 GPU 1만장, 내년에는 5만장을 수용할 수 있는 100메가와트(MW)급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베슬AI는 업스테이지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을 비롯해 서브쿼드래틱, 누앙스 랩스, 트래젝토리 등 미국 AI 프론티어랩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확보해 서비스 이용량과 매출을 확대 중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모델 개발 역량에 더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필요한 시점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대규모 블랙웰 GPU 자원을 베슬 클라우드에 반영하고 고객별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I 팩토리 인프라까지 확장해 국내외 AI 기업이 대규모 학습·추론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7 13:24한정호 기자

'AI 국가대표' 뒷받침하는 NHN클라우드…'팩토리X 서울' 가동

NHN클라우드가 대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산·학·연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을 뒷받침한다. 서울 도심에 구축한 AI 데이터센터 'NHN 팩토리X 서울'을 기반으로 4개 독파모 정예팀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한편,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토대로 자체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일준 NHN클라우드 기술사업부장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팩토리X 서울 데이터센터 투어에서 "현재 단일 데이터센터 안에 구축된 GPU 자원으로는 이곳이 국내 최대 규모"라며 "대규모 수랭식 냉각 기반으로 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팩토리X 서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해 추진한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을 통해 조성된 AI 인프라로 올해 4월 개소했다.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액티스의 양평 데이터센터 일부를 임차해 GPU 인프라를 구축했다. 정부 사업을 통해 엔비디아 엔비디아 AI 가속기 B200 GPU 총 7656장을 구축했으며 향후 5년간 해당 인프라 운영을 맡는다. 이 가운데 정부 AI 컴퓨팅 자원은 팩토리X 서울 3~5층에서 운영된다. 3~4층에는 B200 GPU 4080장을 통합 단일 클러스터로 묶은 대규모 연산 환경이 구축됐다.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할 때 수천 개의 GPU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동시에 연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센터 6층에선 NHN클라우드 자체 AI 클라우드 서비스와 GPU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정부가 진행 중인 독파모 프로젝트 선정 4개 정예팀도 조만간 이곳의 GPU 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독파모에 공급되는 자원은 팩토리X 서울 4~5층을 중심으로 배정될 예정으로, NHN클라우드는 정부가 정한 자원 배분 계획에 따라 인프라 운영과 공급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팀별 GPU 배정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업부장은 "정부가 산업체와 학교, 연구소 등에 자원을 배정하면 우리는 이에 맞춰 GPU를 공급·운영하는 역할"며 "실제 자원이 어떤 연구나 업무에 사용되는지는 이용 기관이 결정하고 우리는 안정적으로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독파모에 투입되는 GPU 역시 특정 팀이 계속 점유하는 구조는 아니다. 정부가 이용 기간을 정해 자원을 배분하고 해당 기간이 끝나면 다시 다른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 등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산·학·연에 공급되는 GPU 자원 역시 일정 기간을 정해 배정되고 있다. 대규모 GPU를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 구축 역량도 팩토리X 서울의 핵심이다. NHN클라우드는 3~4층에 구축한 4080장의 B200 GPU를 510개 노드로 연결해 하나의 클러스터를 구성했다. 회사는 해당 클러스터를 대상으로 고성능 컴퓨팅 성능 측정인 HPL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 '톱500'에서도 20위에 등재됐다. NHN클라우드는 앞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도 구축해 H100·A100 등 약 1000장의 GPU를 기반으로 AI 연구개발을 지원해 왔다. 광주 센터에서 확보한 GPU 운영 경험과 자사 판교 데이터센터의 고밀도 인프라 설계 경험을 팩토리X 서울 구축에 반영했다. 정부 프로젝트를 넘어 민간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대 중이다. 올해 크래프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1000개 규모 인프라를 공급하며 현재 판교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추가 GPU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팩토리X 서울에는 대규모 B200 운영을 위해 수랭식 냉각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집적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를 이용해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면서 GPU를 안정적인 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수랭식 시스템 도입으로 공랭식 대비 약 15~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보했다. 이 사업부장은 "기존 광주 센터는 100% 공랭 방식인데 이를 운영한 경험과 이곳에서 수랭식을 몇 달간 운영한 경험을 비교하면 수랭식에서 장비 장애가 발생하는 비율이 매우 적다"며 "운영 사업자 입장에선 비용도 고려해야 하지만 고객이 사용하는 서비스의 장애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AI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NHN클라우드는 추가 인프라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팩토리X 서울에서 회사에 배정된 자체 활용 자원은 현재 대부분 고객에게 공급된 상태다.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역시 사실상 모두 가동되고 있어 외부 데이터센터 활용과 자체 데이터센터 투자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상황이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사업부장은 "AI 인프라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자체 자원의 장기계약을 추진하는 등 보유한 GPU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계속 알아보는 한편 자체적인 데이터센터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7 10:22한정호 기자

EU, AI 기가팩토리 7곳 구축…내년 초 사업자 선정

유럽연합(EU)이 대규모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AI 기가팩토리 7곳을 구축하기 위해 100억 유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 사업을 통해 최소 200억 유로 규모 민간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AI 기가팩토리는 첨단 AI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 초고속 통신망, 데이터센터를 시설 하나에 결합한 대규모 연산 거점이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EU는 당초 AI 기가팩토리 5곳을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회원국 참여 의향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목표를 7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새 시설은 유럽 각국에서 운영 중인 기존 AI 팩토리 19곳과 별도로 추가 구축된다. 사업에는 기술 공급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공공기관, 투자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컨소시엄이나 특수목적법인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절차는 오는 11월 12일 마감된다. 집행위는 2027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설은 계약 체결 이후 18개월 안에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반도체 기업들도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AMD와 엔비디아, 퀄컴은 기가팩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자에게 AI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 집행위와 의향서를 체결했다. 헤나 비르쿠넨 EU 기술 담당 집행위원은 "AI 개발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AI 기가팩토리의 대규모 컴퓨팅 파워에 접근하는 것은 유럽에 전략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2026.07.31 10:28김미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시뮬레이터 '큐엑셀' 독점 판매…도입 문턱 낮춘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 큐비스택과 고성능 양자 회로 시뮬레이터 '큐엑셀(QXel)'의 국내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양자컴퓨터 없이도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기업·연구기관의 양자컴퓨팅 도입 문턱을 낮춘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큐비스택과 큐엑셀의 국내외 독점 재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큐엑셀의 영업과 시장 조사, 글로벌 마케팅, 기술 지원 등을 전담한다. 양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사업 역량과 큐비스택의 양자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양자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동 공략할 계획이다. 큐엑셀은 큐비스택이 개발한 고성능 양자 회로 시뮬레이터다. 기존 컴퓨팅 환경의 메모리 한계를 보완하는 보조 스토리지 오프로딩 기술을 적용해 실제 양자컴퓨터 없이도 가상 환경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양자 시뮬레이터는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일반적으로 30여 큐비트 수준에서 한계에 도달한다. 큐엑셀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와 보조 스토리지를 계층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통해 메모리 한계를 최대 43큐비트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고가의 양자컴퓨터를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과 교육·연구기관도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시험·검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큐엑셀을 고객사 내부 시스템에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보안 정책과 운영 환경에 맞춰 구축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큐엑셀은 IBM 퀴스킷, 아마존 브라켓 SDK, 자나두 페니레인 등 주요 양자 개발 도구와도 호환된다. 자동 분할과 계층적 메모리 설계, 다중 노드 확장 기술을 통해 대규모 양자 연산 성능과 확장성도 높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산업별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기업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양자 기술을 보다 쉽게 검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는 "양자컴퓨팅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업·연구기관이 큰 초기 투자 없이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큐엑셀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HPC·AI 인프라를 연결해 고객의 양자컴퓨팅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영 큐비스택 대표는 "큐엑셀은 실제 양자 하드웨어 없이도 양자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고성능 양자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양자컴퓨팅 활용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큐엑셀 공식 출시를 앞두고 기술의 시장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일본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쿠나시스(QunaSys)와도 협력했다. 양사는 기존 슈퍼컴퓨터 환경에서 개발된 양자 프로그램을 큐엑셀에 최적화해 적용하고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텐닌 쿠나시스 최고경영자(CEO)는 "큐엑셀은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양자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내부 성능 검증에서도 매우 경쟁력 있는 결과와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큐엑셀을 쿠나시스의 QURI SDK와 통합함으로써 기업과 연구기관이 QSCI를 포함한 실용적인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30 16:59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메타, AWS 핵심 임원 영입…AI 클라우드 사업 속도

메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컴퓨팅·인공지능(AI) 서비스를 총괄했던 핵심 임원을 영입하며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외부 기업에 AI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구축과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AWS에서 컴퓨팅 및 머신러닝(ML) 서비스를 이끌었던 데이브 브라운 부사장을 수주 내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부사장은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 산하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 부사장은 약 19년간 AWS에서 근무한 핵심 임원으로, 컴퓨팅과 AI 서비스 사업을 총괄해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게 전략을 조언하는 핵심 경영진인 'S-팀'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번 영입은 메타가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브라운 부사장과 더불어 오픈AI 출신 인프라 전문가들도 잇따라 영입하는 등 AI 인프라 조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타는 최근 자체 AI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유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실제 지난달 앤트로픽과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2년간 최대 100억 달러에 임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초기 단계이지만 계약 체결시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메타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본지출 규모는 1250억~1450억 달러로 예상되며 대부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백 기가와트(GW) 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이 기존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메타는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GPU 기반 AI 인프라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사업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저커버그 CEO는 "클라우드 구축은 분명히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며 "외부 기업들이 우리 AI 모델과 컴퓨팅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필요 이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면 이를 사업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1 11:50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인프라 고객서 경쟁사된 메타…네오클라우드 업계 '긴장'

메타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외부에 제공하는 자체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AI 특화 클라우드(네오클라우드) 업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임대해온 핵심 고객 메타가 직접 인프라 공급자로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자체 데이터센터와 AI 연산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메타 컴퓨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자체 AI 모델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남는 GPU 연산 자원을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움직임은 AI 인프라 투자에 투입한 자본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AI 인프라 투자 규모를 최대 1450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루이지애나주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를 최소 5기가와트(GW) 규모로 확대하고 캐나다에도 1GW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공개하는 등 자체 컴퓨팅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자체 AI 칩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충도 병행하며 AI 인프라 자립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남는 컴퓨팅 자원까지 외부에 공급할 경우 기존 AI 클라우드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메타가 얼마 전까지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최대 고객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메타는 생성형 AI 개발 과정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가 GPU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네비우스와 코어위브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임대해왔다. 특히 네비우스와는 최대 27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 가능한 장기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고 코어위브와도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으며 AI 연산 자원을 확보했다.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이같은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를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수년이 걸리는 빅테크 대신, 최신 GPU를 즉시 제공하는 역할을 맡으며 AI 인프라 시장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하지만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 서비스 제공에 나서면서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네오클라우드 고객이 경쟁사로 바뀌는 것은 물론, 메타가 대규모 GPU 자원을 시장에 공급할 경우 AI 인프라 임대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 최근 시장에선 이런 우려가 주가에도 반영됐다.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 가능성이 알려진 이후 네비우스를 비롯한 주요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3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 더해 메타까지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면서 AI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메타가 당장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체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도 막대한 GPU가 필요한 만큼 상당 기간 외부 AI 컴퓨팅 자원을 병행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여전히 네비우스, 코어위브 등과 AI 인프라 계약이 유지되고 있으며 자체 AI 데이터센터 확장에도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는 지금도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핵심 고객이지만 동시에 미래에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외부 기업들이 API 서비스 구축이나 컴퓨팅 구매를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며 "인프라 자원이 과잉 투자 상태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외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7.17 10:30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성균관대와 AI·양자 생태계 구축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양자 융합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교육과 기술 실증, 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 현장 AI·양자 전환(AX·QX)을 가속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성균관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사업단(앵커사업단)과 AI·양자 분야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연락사무소에서 협약을 맺고 ▲AI·양자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 ▲기업 AI·양자 활용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이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과 창업,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AI와 양자컴퓨팅을 접목해 지역 산업 혁신과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예측, 양자컴퓨팅 기반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리스크 관리 등 기존 컴퓨팅 환경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AI·양자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AI·양자 산학협력 협의체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 AI·양자 전문인력과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기반 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업 대상 AX 및 QX 지원, 기술 실증(PoC)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첫 협력 사업으로는 오는 20~21일 서울AI허브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래 일자리 대응을 위한 AI·양자 융합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선 AI와 양자컴퓨팅 기초,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틱 AI, 업무 자동화 실습 등을 다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양자융합센터(KQNC)의 양자컴퓨팅 활용 지원 체계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 운영하는 KQNC를 개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 중심 양자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업 실증과 기술 활용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는 "AI와 양자가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로 부상하면서, 두 기술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융합 인재와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앵커사업단과 함께 인재 양성과 기업 실증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양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재붕 성균관대 앵커사업단장은 "대학이 쌓아온 AI·양자 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인재로 연결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기술 혁신을 지원해 지역·산업·대학 간 협력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1:41한정호 기자

이노그리드, 양자 클라우드 시장 정조준…통합 기술 개발 나선다

이노그리드가 양자컴퓨팅 인프라 운영관리 기술 확보에 나서며 차세대 컴퓨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에 이어 양자처리장치(QPU)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양자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6년 서울시 양자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 과제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양자 하드웨어(HW) 전문기업 SDT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연구개발 기간은 이달부터 12개월간이다. 양자컴퓨팅은 제조사와 플랫폼마다 운영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모니터링 방식이 달라 자원 상태를 일관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과제로 꼽힌다. 특히 냉각기와 양자 제어기, 실행 작업, 큐(Queue) 상태 등 운영 정보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실제 서비스 단계에선 통합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운영 체계가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노그리드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 인프라 운영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단일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자 클라우드 API 연계와 운영 데이터 정규화, 자원 상태 모니터링, 실시간 이상 감지 및 피드백 제어 기술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별 인증 방식과 모니터링 API 규격을 분석해 양자 장비 운영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디바이스 가용 상태와 큐 대기 현황, 작업 실행 통계 등을 단일 관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냉각기와 양자 제어기 등 이기종 장비 상태 데이터도 함께 수집해 양자컴퓨터 운영 전반의 가시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번 과제에서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운영관리와 통합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맡는다. SDT는 양자 HW와 제어 인프라 기술을 제공하고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양자컴퓨팅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고도화와 검증을 지원한다. 이번 연구는 이노그리드가 추진해온 xPU 기반 컴퓨팅 인프라 관리 기술을 QPU 영역으로 확장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향후 과제 성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를 위한 '퀀텀 레디' 운영관리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고전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양자컴퓨팅 산업이 활용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 인프라 운영관리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 클라우드와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1:05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메타, 자체 AI칩 9월 양산…인프라 자립 승부수

메타가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칩 양산을 오는 9월 시작하며 AI 인프라 자립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센터 컴퓨팅 용량을 내년까지 두 배로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메타 내부 메모를 인용해 메타가 코드명 '아이리스(Iris)'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오는 9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칩은 메타가 자체 개발하는 '메타 훈련·추론 가속기(MTIA)' 4세대 프로젝트의 일부로, 브로드컴이 설계를 지원하고 대만 TSMC가 생산을 맡는다. 칩 테스트는 6주 만에 마쳤다. 아이리스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학습·추론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맞춤형 반도체다. 자체 설계 칩을 활용해 막대한 AI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와 AMD 등 외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지난 3월 자체 AI 프로세서 4종을 공개한 데 이어 내년까지 약 6개월 간격으로 차세대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 통상 1년 이상인 업계 개발 주기보다 훨씬 빠른 일정으로 AI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 메타는 올해 총 7기가와트(GW) 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같은 규모를 추가해 전체 컴퓨팅 용량을 14G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충을 가속하는 투자다.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장은 최근 메타가 시사한 클라우드 전략과도 맞물린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남는 AI 인프라 자원은 클라우드 형태로 외부 고객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체 칩을 활용하면 GPU 구매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어 클라우드 사업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에 최대 1450억 달러(약 218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빅테크 전체 AI 투자 전망치인 7000억 달러(약 1057조원)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망 확보 소식도 전해졌다. 내부 메모에선 메타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샌디스크 플래시 스토리지, 스미토모전기 광섬유 장비 등에 대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와 반도체 수급이 빠듯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메타는 이날 AI 코딩 모델 '뮤즈 스파크 1.1'을 유료 API 형태로 공개하며 오픈소스 중심이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자체 AI 모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 확대 기대감에 주가도 반등했다. 이날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7% 오른 63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AI 칩 양산 계획과 AI 서비스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마이크 구알티에리 포레스터 부사장은 "다른 회사 칩에 의존하면서 AI 빅테크가 될 수는 없다"며 "모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은 메타처럼 자체 칩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7.10 11:56한정호 기자

삼성SDS·엘리스, 정부 AI 연구용 컴퓨팅 공급 맡는다…AWS 제쳐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이 정부의 인공지능(AI) 연구용 컴퓨팅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며 지난해 해당 사업을 맡았던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올해 공급사로 선정됐다. 국내 산학연에 AI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공 AI 인프라 시장 경쟁에서 레퍼런스를 확대하게 됐다. 9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발주한 '2026년 AI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 협상대상자로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이 복수 선정됐다. 경쟁에는 AWS코리아까지 3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계약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클라우드 기반 GPU 자원을 공급·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연구기관이 초거대 AI 모델과 대규모언어모델(LLM)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GPU 인프라와 운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153억원 규모다. 제안요청서(RFP)에 따르면 선정 사업자는 엔비디아 H100급 이상 GPU를 포함한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연구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다수 GPU를 하나로 묶어 활용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구성과 고속 네트워크 구축이 요건으로 제시됐다. GPU 운영 방식은 연구 목적에 따라 고정할당과 동적할당을 모두 지원하도록 했다. GPU뿐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스토리지·네트워크를 포함한 연구 환경을 지원해 연구자가 컴퓨팅 자원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입찰은 기술평가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엔 GPU 제공 계획과 보유 자원 규모, 연구환경 수준, 운영 지원 체계, 보안 역량 등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아울러 RFP상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2순위인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이 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AWS가 처음으로 정부 AI 연구용 GPU 공급 사업을 수주한 이후 1년 만에 추진된 것으로, 공급사가 다시 국내 클라우드 기업으로 바뀌었다. 당시 AWS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 AI 연구 프로젝트에 GPU 인프라를 공급했다.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은 향후 현장실사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6.07.09 18:37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메타, 캐나다에 첫 AI 데이터센터 짓는다…클라우드 진출 속도

메타가 캐나다에 첫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AI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1기가와트(GW) 규모 시설에 약 9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는 동시에, 향후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캐나다 앨버타주 스터전 카운티에 첫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설은 메타의 33번째 데이터센터로, AI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해 약 9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입해 2~3년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다. 규모는 1GW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해당한다. 메타는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 확대 중이다. 메타가 앨버타를 선택한 배경으로는 풍부한 전력 공급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꼽힌다. 이 부지는 오랜 기간 산업용으로 지정돼 왔으며 추가 전력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메타는 AI 인프라 투자와 함께 최근 클라우드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 기업에 판매하거나, 자사 인프라에서 운영하는 AI 모델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과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메타가 올해 최대 1450억 달러(약 217조원)에 달하는 자본지출 계획을 제시했음에도 광고 사업 외 뚜렷한 수익 모델을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약 9% 하락했다. 여기에 메타가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면 글로벌 3강인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메타는 "캐나다의 다양한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가동 수년 전부터 필요한 전력 수요를 계획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과정에서 최대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인프라와 비영리단체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9 10:00한정호 기자

메타, 남는 AI 인프라 자원 판다…클라우드 진출 시사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AI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AI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메타가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이 주도해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 프로젝트인 '메타 컴퓨트'를 통해 AI 컴퓨팅 파워와 AI 모델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AI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동시에 남는 연산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타가 구상하는 사업 모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자체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 등을 메타 인프라에서 운영하고 개발자들이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AWS의 '베드록'과 유사한 형태의 AI 플랫폼 서비스(PaaS) 모델이다. 또 코어위브와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처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순수 AI 연산 자원 자체를 임대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컴퓨트 사업은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과 대니얼 그로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 AI 리더, 디나 파월 매코믹 메타 사장 등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를 완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AI 인프라 중심의 자본지출을 최대 1450억 달러(약 225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회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은 기존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AWS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장악해온 시장에 새로운 대형 사업자가 등장하는 데다,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을 공급할 경우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등 GPU 임대 중심 네오클라우드 업체들과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 역시 최근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초대형 AI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메타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8.81% 오른 612.9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두 자릿수 하락했고 AI 컴퓨팅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2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남는 AI 컴퓨팅 자원의 외부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외부 기업들이 API 서비스 구축이나 컴퓨팅 구매를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며 "인프라 자원이 과잉 투자 상태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외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2026.07.02 09:26한정호 기자

QAI-클래시크, 퀀텀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십 맺어

큐에이아이(대표 임세만, 이하 QAI)는 클래시크 테크놀로지스(이하 클래시크)와 퀀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클래시크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QAI가 한국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 중심의 퀀텀 클라우드 서비스(QCaaS)를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기업과 기관이 보다 쉽게 양자 컴퓨팅 기술을 검토·실증·활용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실제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글로벌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한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 모델로 현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QAI는 국내 시장에서 ▲고객 발굴 ▲사업 개발 ▲서비스 운영 ▲현지 파트너십 확대를 총괄한다. 클래시크는 자사의 양자 개발 플랫폼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며, 한국형 QCaaS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중장기 사업화 로드맵을 가동한다. 초기 시장 진입과 고객 사전검증(PoC) 단계를 거쳐 향후 서비스 확산 및 운영 고도화로 이어지는 체계를 함께 설계 중이다. 이를 위해 공동 마케팅, 엔지니어 역량 강화, 기술 지원 체계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무엇보다 국내 공공기관 및 주요 기업들의 엄격한 데이터 주권 및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해 로컬 인프라 옵션을 함께 검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도입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임세만 QAI 대표는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양자 컴퓨팅을 보다 현실적으로 검토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 고도화와 시장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5:06백봉삼 기자

컴퓨팅 자원 부족에…구글, 메타에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메타가 요구한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면서 구글이 메타에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사용량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AI 인프라 부족으로 일부 고객사에 제미나이 사용 제한을 적용했다. 특히 메타가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메타 내부 프로젝트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메타는 직원들에게 AI 토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지시했다는 전언이다. 당초 메타는 유해 콘텐츠 삭제와 사기 게시물 차단 등 안전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자체 오픈소스 모델인 '라마'보다 성능이 우수한 제미나이를 활용해왔다. 다만, 최근에는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신규 AI 모델 '뮤즈 스파크' 활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수요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달 초 구글은 급증하는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9년 중반까지 이어지는 300억 달러(약 46조 134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의 일환으로, 스페이스X에 월 9억2000만 달러(약 1조 4148억원)를 지급하고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하지 않는 메타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최우선 과제로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는 현재 메타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메타는 올해 초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약 10%인 8000명을 감원할 계획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또한 회사는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약 7000명의 직원을 AI 관련 업무로 재배치했다.

2026.06.29 13:55박서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과기정통부 국산 AI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참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힘을 보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반도체를 기반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과제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와 GPU, NPU 혼용 환경을 실증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의 통합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NPU 자원할당과 통합 관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 AI컴퓨팅 인프라 통합 운영·관제 인프라도 구축한다. 국산 AI반도체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올해 2차년도 목표는 연산용량 60페타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해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NHN클라우드, 하이퍼엑셀,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다. 사업 성과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AI반도체의 해외 실증도 이끈다. 지난 5월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을 대상으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 기반 AI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는 "국산 AI반도체의 상용화 경쟁력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 인프라 구축과 해외 현장 실증 양면에서 경험을 축적해 국산 AI반도체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30남혁우 기자

[단독] 국가AI컴퓨팅센터, 닻 올렸다…초대 대표에 삼성SDS 재무통 안정태 선임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초대 대표에는 지난해까지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던 안정태 부사장이 선임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컴퓨팅센터 SPC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는 지난주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본사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전남 해남으로 확정됐다. 정부와 주요 주주는 법인 출범 이후 7월께 전남 해남에서 기공식을 진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국내 AI 핵심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대형 민관 합작 프로젝트다. 삼성SDS가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정부,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전남 해남 솔라시도 일대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초대 대표를 맡은 안 부사장은 삼성SDS 내 대표적인 재무·관리통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미주총괄, 북미총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지원 조직 등을 거쳐 삼성SDS 경영지원실장과 CFO를 지냈다. 또 2020년 3월 삼성SDS 사내이사에 선임된 이후에는 황성우 전 대표와 이준희 대표 체제에서 재무 총괄 역할을 수행했다. 안 부사장 선임은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가 초기부터 재무 안정성과 사업 관리에 무게를 두고 출범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 데이터센터 건설, 전력 인프라, GPU 조달, 운영비, 공공·민간 출자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장기 프로젝트다. 이에 단순 데이터센터 구축을 넘어 대규모 투자 집행과 주주 간 이해 조율, 정부 사업 관리 역량이 중요하다. 삼성SDS가 SPC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점도 안 부사장이 초대 대표로 선임된 배경으로 거론된다.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의 지분 30%는 삼성SDS가 보유하고, 정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각각 29%, 26.1%를 갖는 구조다. 세 주체 지분율만 85.1%에 달한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국가AI컴퓨팅센터의 구축과 운영 전반에서 핵심 축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SPC 대표까지 삼성SDS 재무 라인 출신이 맡으면서 사업 초기 의사결정 구조에서도 삼성SDS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와 주요 주주는 SPC 설립을 마친 만큼 기공식과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에선 7월께 기공식을 진행한 뒤 3분기 중 착공 절차에 들어가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센터에는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엔비디아 최신 GPU 물량 일부가 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1만5000장 규모 GPU가 국가AI컴퓨팅센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서비스 시점과 장비 세대는 향후 GPU 공급 일정과 센터 구축 속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기공식 세부 일정과 행사 방식, 이사회 운영 방식 등은 아직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 선정과 GPU 도입 일정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SPC 등기 완료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간 셈"이라며 "초대 대표에 삼성SDS CFO 출신 인사가 선임된 것은 초기 투자 집행과 사업 관리 안정성을 중시한 인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6 12:0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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