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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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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비, '국가 고용정보망'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끈다

클라비가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전략 수립 컨설팅'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고용정보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 연차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 설계 및 전환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IT 고도화 ISP 수립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프리미엄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이자 네이버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클라비는 다년간 공공·민간 부문의 클라우드 컨설팅·전환·마이그레이션 및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서비스(NKS)를 활용한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분석에 강점을 갖춘 전문 조직을 운영 중이다. 클라비는 올해 다수의 공공·민간 클라우드 및 AI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한국문화정보원 'AI 기반 문화생활 지원 통합서비스 플랫폼 ISP' 수립 ▲정부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 확산 심화 컨설팅 4건 ▲SaaS 전환 컨설팅 2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컨설팅 2건 ▲공공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컨설팅 4건 등이 있다. 아울러 다양한 오픈·폐쇄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검색 증강 생성(RAG)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생성형 AI 컨설팅·특화 모델 개발·챗봇 구축 등 AI 원스톱 서비스를 공공·교육·금융·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 중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이번 컨설팅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모두에서 신뢰받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6:29한정호

NHN 기술 부문, 2분기 매출 6.6%↑…공공 클라우드·GPU 효과

NHN클라우드가 2분기에도 정부의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올리며 기술 부문 성장을 이어갔다. 12일 NHN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천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1분기 일회성 매출의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정부가 추진한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엔비디아 B200 GPU 7천 장 이상을 확보·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천 장 이상은 국내 최초로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해 수냉식 방식으로 운용하며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기술력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또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지역 인프라 기반 컴퓨팅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또 경기교육 디지털 AI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해 공공 AI 인프라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올해 진행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7개 기관 중 5곳의 인프라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우진 NHN 대표는 "AI GPU 운영 역량을 인정받으며 정부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다양한 정부 AI 사업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58한정호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 필수 인프라…보안·비용 여전히 '발목'

퍼블릭 클라우드가 기업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보안·비용이 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삼성SDS가 발표한 '2025 퍼블릭 클라우드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다수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 의향이 있지만 이같은 장벽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국내 중견·대기업 재직자 1천20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 기업의 66%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도입 기업 중 절반 이상도 향후 도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리테일과 서비스업이 각각 73%, 71%로 가장 높은 도입률을 보였고 제조업은 65%, 금융업은 55% 수준이었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었다. 도입 기업 중 58%는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었다. 주요 목적은 특정 벤더 종속을 피하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택하기 위한 것이었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가격 경쟁력으로 45%를 차지했다. 이어 보안 역량이 3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유연한 대응력, 업종 이해도, 기술 지원 수준 등이 중요한 판단 요소로 꼽혔다. 반면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외부 저장에 대한 보안 우려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해당 수치는 44%를 차지했다. 이어 초기 구축·운영 비용 부담이 38%로 뒤를 이었다. 기술지원 부족,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성 문제 등도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로 지적됐다. 삼성SDS는 이번 조사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전략적 판단의 결과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능이나 성능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과 '조직에 맞는 유연성'이 공급사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고 판단했다. 삼성SDS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능 중심의 기술 제안만으로는 확산이 어렵다"며 "보안과 연계성, 조직 구조 등 복합적인 요구를 충족하는 실질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7.30 15:10김미정

한전KDN, 중기중앙회와 중기 AI·디지털 전환 지원 협약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AI 시대 적응과 실질적 DX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30년 말까지 '한전KDN형 중소기업 DX·AX 상생사업' 공동 추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DX와 AX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기중앙회는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전KDN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K-ECP)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IT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고 정부 중점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 정보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위 업무 관련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부분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전KDN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중소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수행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반복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스마트 업무프로세스 도입 등으로 업무 효율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부가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KDN과 중기중앙회는 협약 대상인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공동사업지원자금으로 100억원 규모 재원 조성을 추진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AI 기반의 DX는 필수임에도 많은 중소기업이 전문 인력 부족과 초기 투자 비용 부담, 관련 기술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혁신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구성된 정부의 'AI를 게임체인저로 한 기술 주도형 경제 도약' 비전에 맞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21:02주문정

메가존클라우드, PwC 출신 밥 모어 영입…美 현지 사업 확장 '시동'

메가존클라우드가 북미 시장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한 고투마켓(GTM) 전략에 힘을 싣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PwC 파트너 출신 밥 모어를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어 신임 CEO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미국 내 사업 운영과 GTM 전략을 총괄하며 현지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 확대는 물론 주요 클라우드·솔루션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어 CEO는 최근까지 PwC 파트너로 재직하며 클라우드와 디지털 전략 사업 부문을 총괄했다. 특히 PwC의 미국 내 아마존웹서비스(AWS) 얼라이언스 및 실무 조직을 이끌면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 운영 확장 등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PwC 이전에는 자신이 설립한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 기업 이글드림 테크놀로지스 CEO로 재직해 성장시켰으며 PwC가 이글드림 테크놀로지스를 합병하면서 함께 PwC에 합류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경력 전반이 클라우드와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돼 있는 밥 모어 CEO를 영입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전환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밥 모어 CEO는 미국 시장에서 우리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필요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며 "특히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탁월한 감각을 바탕으로 고객 성공 사례와 파트너십, 독자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밥 모어 CEO는 "클라우드와 AI 기술로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의 실질적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메가존클라우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 중심적인 업무 문화와 AI 네이티브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4:45한정호

국산 SaaS 키우는 클라우드 업계…정부 '1만 기업' 목표 현실 될까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진흥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전환에 역점을 두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 및 협단체가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SaaS 개발 지원 사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시대 맞아도 SaaS는 제자리…정부 1만 기업 육성 실현될까 앞서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SaaS 기업을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의 '2023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SaaS 기업은 1천571개뿐인 상황이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SaaS 이용률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선진국 대비 SaaS 기업 수와 규모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SaaS 기업은 매년 늘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전환도 더디고 구독형 SaaS보다는 구축형 SW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민간뿐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 활용할 SaaS 솔루션도 부족하다. 공공 활용이 가능한 SaaS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105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는 166개만이 등록돼 있다.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스프트(MS) 등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가 400개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또 영국의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에는 무려 4만 개에 달하는 공공 SaaS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SaaS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등 다양한 SaaS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는 AI 펀드와 지난해 조성된 SaaS 펀드를 통합해 민관이 힘을 합친 9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SaaS 전환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단순 SW뿐만 아니라 AI 기술력이 탑재된 AI SaaS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활로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업계, '국산 SaaS' 키운다…인증부터 인프라까지 전방위 지원 이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 및 협단체에서도 국내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환·개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인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SaaS 등록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을 지원하며 기술 지원부터 마켓플레이스 등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그 결과 SaaS CSAP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약 68%가 클라우드 인프라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도 정부에서 진행하는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매해 참여하며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부터 설계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CSP들은 해외 CSP 대비 저렴한 마켓플레이스 수수료와 높은 이익 분배율을 내세우며 자사 인프라 기반의 SaaS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인 디딤365와 클라비도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SaaS 전환·운영 솔루션을 지원하며 인프라 선정부터 공공 인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협회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먼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aaS추진협의회 활동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부터 글로벌 진출 지원, 기업 발굴·성장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KOSA는 해외 CSP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와 컨소시엄을 꾸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올해 SaaS 전환지원센터 운영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SaaS 개발 환경 지원부터 컨설팅, 전문 정보 제공 등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SaaS 산업은 해외 진출은 물론 공공시장 진입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맞물려 비용 절감 요구가 커지는 만큼 효과적 대안인 SaaS를 국가 산업적으로 더욱 확산시키여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 기업·기관들은 SaaS 전환을 통해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6 16:34한정호

에스알, 'SRT 홈페이지 클라우드 체험 이벤트'…국민 목소리 반영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이달 말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앞두고 16일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클라우드 체험 이벤트'에 나선다. 이벤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실제 사용자인 국민 입장에서 점검하고, 국민 목소리를 개선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SRT 승차권 예약발매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예매 등 실제 서비스 이용과 함께 설문을 진행한다. 설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천명에게 SRT 20% 운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6일 오후 2시부터 SRT 승차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핵심 철도교통 인프라 운영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만큼, 철도교통 특성에 맞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알은 미래형 인프라 구축과 공공 업무 혁신을 위해 2023년부터 정보시스템의 전면적인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5.06.16 11:17주문정

클라비, SaaS 기술 특허 등록…맞춤형 AI 서비스 시장 '정조준'

클라비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다양한 산업군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비는 자사가 출원한 'Saa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방법·시스템'에 대한 특허가 특허청에 최종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SaaS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 구조와 운영 방법에 관한 것으로, 클라비가 축적해 온 클라우드 구축·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클라비는 향후 해당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교육·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SaaS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클라비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전략적 투자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클라비의 기술적 차별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특허 기술은 앞으로 우리의 SaaS 빌더 플랫폼, LLM옵스 솔루션,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4:08한정호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성과 입증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인 하이퍼마이그(HyperMig)로 '2025 월드IT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IT쇼의 '2025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기술 제품 콘텐츠·소프트웨어(SW) 부문에 하이퍼마이그를 출품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은 1994년 제정된 이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제품을 발굴·지원하고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권위 있는 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된다. 하이퍼마이그는 메가존클라우드가 다년간 축적한 클라우드 전환 노하우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이다.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의 복잡성을 줄이고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인 전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퍼마이그는 대규모 전환 과정에서 ▲이관 대상 서비스 간 연결 관계 ▲현재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중단 없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각 서비스와 내부 시스템 간의 인터페이스 ▲외부 시스템과의 연결 구조 등 핵심 요소들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하이퍼마이그는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주요 단계인 디스커버리(Discovery)·어세스먼트(Assessment)·마이그레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각 단계별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전체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전환의 어려움을 해결한다. 메가존클라우드 채기태 센터장은 "하이퍼마이그는 업종, 시스템 규모, 기존 인프라 환경이 각기 다른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적 복잡성과 운영 리스크를 해결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전환 전략을 제공하고 고객의 디지털 혁신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6:18한정호

"하이퍼클로바X, 효자됐네"…네이버클라우드,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

우리나라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X'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의 가시화 덕분으로, 올해도 해외 CSP들의 국내 공습 속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는 1조3천9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9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상승한 1천7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25억원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던 2023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779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장에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라인업 중 공공·금융에 특화된 프라이빗형 AI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내세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강력한 보안이 강점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바탕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한국수력원자력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 미래에셋증권·한국은행의 하이퍼클로바X 도입과 맞춤형 AI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는 등 금융권에서의 생성형 AI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인 우정사업본부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구축 사업도 수주하며 맞춤형 AI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DX) 시장 진출도 매출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이버는 2023년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의 협력을 통해 주요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게 됐다. 또 아랍어 기반의 LLM과 지능형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중동 총괄법인인 '네이버 아라비아 지역본부'의 구축을 허가받으며 사우디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측 관계자는 "기존 IT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사우디 시장 DX 사업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며 "하이퍼클로바X 관련 사업 또한 매출이 늘어나 이번 호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흑자 전환은 토종 CSP가 자체 AI 서비스 개발에 투자해야 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2025.04.02 15:45한정호

KOTRA, 홈페이지 등 6개 시스템 정부 클라우드 전환…디지털 혁신 가속

KOTRA(대표 강경성)는 대표 홈페이지 등 총 6개 정보시스템을 정부 클라우드 센터(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센터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정부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다. 센터 내에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민간의 우수한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 KOTRA는 이번 이전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디지털 수출지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정보시스템 가용성을 확보하고 급속도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까지 철저하게 방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월까지 경제외교활용포털·인베스트코리아 홈페이지 등 총 4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전환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로, 클라우드 전환으로 수출기업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지속해서 제고할 계획”이라며 “올해 예정된 지능형 무역투자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3 10:22주문정

LG CNS·SK C&C 등 IT서비스기업, 신년 키워드 '혁신·협력'

국내 주요 IT서비스기업들이 새해를 맞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은 혁신과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2일 LG CNS, SK C&C,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주요 IT서비스기업 리더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전략을 발표했다. LG CNS, AX 리더십 확보 및 IPO 준비 본격화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포함한 사업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 가치 창출자'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강력한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준비를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SK C&C, DX혁신 창출 원년 선언 윤풍영 SK C&C 사장은 2025년을 인공지능(AI) 기반 IT서비스(ITS)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DX)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를 혁신적인 AI 기반 ITS 사업자로 변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한층 발전된 DX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얻고 DX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IT, DT, AT의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을 모으면 좋은 실적, 뛰어난 인재, 훌륭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 디지털 ITS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임직원 간 협력을 강조했다. 포스코DX, 전사 협력으로 불확실성 극복 새롭게 취임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전사적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아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소명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을 강조하는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이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면 불가능은 없다"고 말했다. 심 사장은 인텔리전스 팩토리, 로봇 자동화,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지목하며 관련 역량을 내재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서비스 플랫폼 혁신·중심 조직문화 정착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낸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는 AI, 빅데이터 등 기술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대외, 글로벌,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공통 서비스를 플랫폼화해 통합된 고품질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변화와 성장, 지혜를 의미한다"며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뱀처럼 롯데이노베이트도 또 한 차례 성장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2 18:08남혁우

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DX 전략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펼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빌딩에서 'DCX 넥서스(Digital Customer Experience Nexus)'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효과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가이드를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임원, 전략기획 담당자, 마케팅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함께 실무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적 과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해법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허브스팟(HubSpot),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 빅쿼리(BigQuery), 데이터 통합 자동화 솔루션 트로코(TROCCO)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까지 실무에 기반한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성공 전략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메가존클라우드 CRM 비즈니스 센터 김완규 그룹장은 '비즈니스의 빈틈을 채우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방안을 소개했다. 김 그룹장은 국내 대형 통신사와 종합병원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성공적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 소개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현황 분석과 문제점 식별부터 최적화된 IT 솔루션 탐색과 시스템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글로벌 그로스 센터 정민정 컨설턴트는 'CRM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영업 기회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 컨설턴트는 고객 여정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허브 스팟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맞춤 리스트를 생성함으로써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해 전환율을 높인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테크 센터 최재은 그룹장은 '데이터로 준비하는 미래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그룹장은 빅쿼리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고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의 실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프라임 넘버의 브렛 토렌블라이드(Brett Torenvlied) 고객성공매니저는 '데이터의 힘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브렛 매니저는 트로코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통합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심층 리포트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0:20장유미

"AI 전환, 선택 아닌 필수"…하정우·오순영이 전하는 국내 기업 생존 전략은?

"내년부터는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을 필두로 AI 전환(AX)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 와중에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는 다소 더뎌 아쉬운 상황입니다. 개인, 기업, 더 나아가 국가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명감에서 우리는 모두를 위한 AX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과 오순영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25 AI 대전환 : 주도권을 선점하라'를 공동 집필한 의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존의 거시적 담론이나 기술 설명을 넘어 기업이 실제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출시 후 인공지능(AI)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에이전트 AI'를 필두로 한 AI 가속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많은 국내 기업들과 사용자들은 여전히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학계·산업계에서 손꼽히는 전문가 하정우 센터장과 KB국민은행의 AI 도입을 이끌었던 오순영 의장이 공동 집필한 책 '2025 AI 대전환 : 주도권을 선점하라'가 주목받고 있다. 하 센터장은 지난 2015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멀티모달 AI'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네이버에서 다수의 학술 연구와 실용화 경험을 쌓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왔다. 오 의장은 한컴과 국민은행(KB) AI 센터장을 거치며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현황과 장애물을 직접 파악하고 해결해왔다. 두 사람은 국내 기업들이 AI 도입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이 분야의 깊이 있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책을 집필했다. 하 센터장은 "실제 기업의 AI 전환이 난관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나 경험 공유가 중요하다"며 "거시적인 AI 담론과 실용서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책이 거의 없기에 AX 전문가인 오 의장과 함께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2025년은 '에이전트 AI' 시대…국내 기업들, 그럼에도 왜 도입 더딜까 이들은 오는 2025년에 인공지능(AI)이 '에이전트 AI'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하게 도입될 것으로 봤다. 에이전트 AI란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업무를 지원하는 차세대 인공지능으로, 앤트로픽·오픈AI·딥마인드를 필두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전트 AI 시대를 앞두고도 국내 기업들이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실제 현장 적용은 더딘 상황으로, 실제로 국내 대기업들이 도입한 AI 솔루션들도 지난 2022년 말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한 후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두 사람은 많은 기업이 AI 도입의 투자 대비 수익(ROI)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AI는 초기 투자 비용은 높은 반면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하 센터장은 "AI가 있으면 좋다는 것은 자명하지만 용도에 대해 잘 모르는 '나이스 투 해브(nice to have)'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AI의 효용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이를 무조건 보유하고 싶어하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상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조직 구조를 재정립해야 하는 부담도 기업들에겐 걸림돌이 되고 있다. AI 도입은 단순히 기술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업무 방식과 문화 전반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내부 저항과 조율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 통합과 기존에 존재하던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 등 기술적인 허들도 존재한다. 기업 내에 분산된 데이터를 정제하고 통합하며 기존 시스템과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은 AI 도입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다. 오 의장은 "기업들이 AX에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부적으로 손봐야 할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데이터 준비부터 조직 간 협업, 레거시 시스템 통합까지 예상보다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 AX 관건은 리더십·전략·리터러시…개인은 '일단 써보는 것'이 출발점 이같이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AX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더 이상 도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하 센터장과 오 공동의장은 기업이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로 강력한 리더십, 명확한 전략 수립, 조직 내 AI 리터러시 향상을 꼽았다. 먼저 기업의 최고 경영진이 AI 도입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의지를 갖고 탑다운 방식의 AX를 추진해야 한다. 조직 내 여러 부서와 구성원들이 AI 도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움직이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AI 도입을 위한 명확한 목적·목표 설정도 필요하다. 단순히 유행에 따라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 내 협업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AI 도입은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데이터·IT·현업 부서 등 여러 부서 간의 협력이 수반된다. 이에 필요한 명확한 의사결정과 프로세스를 위해 AI 전략 수립부터 거버넌스·운영·감사까지 담당할 '컨트롤 타워'가 필수적이다. 오 의장은 "기업 내 AI 도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관장하는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며 "최소한 초기에는 이를 전담하는 조직이 있어 AI 인력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어야지만 노력의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AX 노력은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AI 기술이 점점 일상화됨에 따라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에 두 저자는 각 개인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성형 AI나 챗봇 등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AI의 기능과 한계를 체험해야 한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만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 센터장은 "기업이든 개인이든 AI를 잘 활용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일단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한번 AI를 통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자연스럽게 개선 방법을 찾아가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AI가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AI에게서 원하는 산출물을 얻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오 의장은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시대는 적어도 아직은 오지 않는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고 AI를 도구로 활용해야만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고유의 답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AX에 관심이 있는 기업 실무자·개인·정책 결정자라면 누구나 '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기업과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 지침을 제시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두 사람은 "AI는 소수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닌 모두가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리터러시를 높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1.12 17:00조이환

포스코DX, 3분기 영업익 263억…인텔리전트팩토리 고도화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산업현장 중심 디지털전환(DX) 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을 확대한다. 포스코DX는 3분기 매출 3천18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6.9%에서 8.3%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1조 1천116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DX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 그룹에서 추진 중인 주력 산업에 IT와 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본원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이어 산업용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의 DX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포스코DX는 AI와 로봇을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 내 고위험/고강도 현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AI, IT, OT 융합기술 기반으로 비정형 제품 크레인 무인화 기술을 개발해 제철소 현장에 적용하고,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통합물류창고 자동화를 본격 추진하는 등 포스코 그룹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적용한 포스코 마케팅 DX 플랫폼 구축, 그룹사 IT 수준 상향을 위한 표준화 등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그룹 전반의 DX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

2024.10.30 10:05남혁우

텐센트 클라우드, AI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텐센트 클라우드가 한국 시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열린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 행사에서 최신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텐센트 클라우드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로, 130명 이상의 고객사 임직원과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텐센트 클라우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6년간 51조원에 달하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솔루션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게임,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주요 게임 개발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또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컬팀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 지원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오젠난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부사장은 "AI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기업이 클라우드 솔루션을 단순 도구로만 보는 기업보다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18:01조이환

[ZD SW 투데이] 무하유 '2024년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 주관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무하유 '2024년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 주관기업 선정 무하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학술논문 이해 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인들이 학술 논문을 쉽게 이해하도록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작업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무하유는 13년간 축적한 자연어 이해(NLU) 전문성과 멀티모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구축을 작업을 진행하고 AI 면접 평가 서비스 '몬스터' 운영 경험을 통해 쌓은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셀바스AI, 의료 AI '셀비 메디보이스'에 보이스 타이핑 기능 추가 셀바스AI가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에 보이스 타이핑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전자의무기록(EMR) 및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 등 모든 의료정보시스템에서 음성 의무기록이 가능하게 됐다. 이 기능은 별도 연동 없이 즉시 적용 가능하며 의료진의 의무기록 작성 부담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셀바스AI는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AI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딥엘, 포브스 '100대 클라우드 기업' 2년 연속 선정 딥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브스(Forbes) 선정 '2024 100대 클라우드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9번째 발표를 맞은 포브스 '클라우드 100 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순위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및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결정됐다. 이번 선정은 딥엘이 번역 품질 향상을 위한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 발전을 이룬 결과다. ◆KISIA, '2024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성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2024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KISIA는 총 106건, 647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20개사와 동남아시아 4개국 현지 공공기관, IT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등 30개 기관·기업이 참가했다. 상담회에서 국내기업들은 보안 제품·솔루션을 시연했으며 참가 바이어들은 엔드포인트·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차세대 방화벽(NGFW) 등 다양한 정보보호 품목에 관심을 보였다. ◆영림원소프트랩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식 공유 세미나' 개최 영림원소프트랩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가 오는 2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광화문 오피스에서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식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최적화, 회계 처리 투명성 증진 등의 정보가 공유된다. 세미나는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비영리기관 담당자들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석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림원소프트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7 16:19조이환

헬스온클라우드, K-메타버스 진료플랫폼으로 남미 진출 눈길

헬스온클라우드가 한국형 메타버스 진료플랫폼을 발판삼아 남미 시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회사는 지난달 25일~2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에 초청됐다.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은 우리나라와 중남미 기업 간 교류를 지원코자 작년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처음 열렸다. 이번이 두 번째로, G20 의장국이자 우리나라의 중남미 주요 무역 대상국인 브라질에서 개최됐다.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이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제라우두 아우키민 브라질 부통령 겸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가 참석했다. 이밖에도 브라질·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23개국에서 400여개 기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헬스온클라우드의 영국법인장인 멘체스트 대학병원 소아중환자 전문의인 랄프 메키넌 교수가 헬스온클라우드의 메타버스 진료플랫폼인 '큐리스올(CURISALL)'과 교육플랫폼인 '메드티스(MEDTIS)'를 시연했다. 랄프 메키넌 교수는 우리나라·콜롬비아·인도·영국의 전문의들의 원격의료자문을 제공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라틴 아메리카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간호교육·의료시뮬레이션·조산원 교육·ECMO 교육을 소개해 현지 참석한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헬스온클라우드는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의 기금 지원을 받아 1월부터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앞서 거론한 자체 개발 플랫폼을 통해 현지 암·심장질환·뇌질환·어린이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원격의료자문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전문의 교육을 수행 중이다. 회사는 이날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IDB가 프로젝트를 신사업으로 승인했고, 하반기부터는 멕시코와 브라질로 프로젝트를 확대하게 됐음을 발표했다. 특히 멕시코에는 대사질환과 당뇨병, 브라질은 심장질환과 종양질환에 집중하고 동시에 아마존 지역의 의료혁신 프로그램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회사가 추진 중인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에는 KT의 갑상선초음파 인공지능(AI) 판독시스템과 아이넥스코퍼레이션의 위·대장 내시경 인공지능 판독시스템 등이 적용된 시범사업도 포함돼있다. 사업은 현재 콜롬비아 보고타 주요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또 마크로젠에서는 폐암환자의 유전분석을, 삼광은 분자진단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LVIS의 뇌파판독 시스템도 현지 적용을 준비 중이다.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자문위원장 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콜롬비아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바탕으로 남미 지역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원격의료자문과 교육시스템을 이용하면 전 세계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현지에 손쉽게 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수출 기회가 여전히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갑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GDIN) 대표도 “헬스온클라우드의 디지털의료 플랫폼을 통해 국내 우수 디지털헬스 제품들이 라틴 아메리카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소개돼 이 지역의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7 10:22김양균

"제조업 IT공포 해결"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 개최

제조기업들이 가진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개최했다. 21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에티버스는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른 산업대비 디지털전환이 느린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산업에 특화된 혁신 기술과 성공사례를 대거 선보인다. AWS, 엔비디아, IBM, 지멘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LG CNS, GS 네오텍 등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과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주요 혁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IT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제조사를 위해 DX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과 전략이 대거 제시됐다. 메가존 클라우드의 공성배 센터장은 소규모로 간단하고 빠르게 생성형AI를 도입하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략을 선보이며, 엔비디아의 정구형 솔루션 아키텍트 팀장은 실시간 3D 그래픽 협업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 사례를 소개한다. LG CNS 화학/전지사업부의 정순업 총괄은 내부 사례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현 방법을 소개하며, GS네오텍 클라우드팀의 김성혁 매니저는 제조산업에서 AWS AI 솔루션의 활용방법을 제시한다. GS 네오텍 관계자는 “제조사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과 성공 사례가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화하고 업무를 혁신해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을 비롯해 비전검사, 공급망 관리 자동화, 디지털 트윈 등 DX를 제조업 비즈니스 혁신 전략과 실제 사례가 대거 공개된다. 에티버스의 클라우드플랫폼 사업본부 김준성 전무는 “제조산업의 경우 최근 겪고 있는 물류난이나 인력난 등을 극복하기 위해 DX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새로운 기술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등으로 인해 다른 분야에 비해 실제 전환은 느린 상황”이라며 “아직 혼자 DX를 수행할 준비가 안돼있다면 전문파트너와 함께 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시장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만큼 제조산업도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다”며 “우리는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시스템 구축, 직원 교육까지 전방위에 걸쳐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21 12:04남혁우

'클라우드 강자' 네이버클라우드, 필리핀 디지털 혁신 이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필리핀 시장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며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Converge ICT Solutions INC)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가 지닌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활용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서다. 양사 협약식은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컨버지 CEO 겸 설립자와 공동설립자 마리아 그레이스 위(Maria Grace Uy)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컨버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컨버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필리핀 현지 주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을 활용해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DX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버린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필리핀 내 다양한 AI 관련 사업도 협력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데이터를 자체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는 '소버린'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협업 사례를 통해 인정받은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적인 기술력과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NAVER WORKS)', 웹 브라우저 '네이버 웨일(NAVER Whale)' 등 네이버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필리핀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필리핀은 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에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현지 맞춤형 소버린 AI,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에 대한 역량을 인정 받은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컨버지 데니스 앤서니 위 CEO 겸 설립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높은 수준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필리핀의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해 국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0 11:45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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