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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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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정보시스템 민간 클라우드로 옮긴다…정부, 50개부터 전환

정부가 올해 50개 행정·공공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민간 클라우드 이전에 나선다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 집중된 공공 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민간으로 이전해 데이터센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클라우드 기술과 운영 역량을 활용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50개 행정·공공정보시스템을 우선 선정해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시스템은 오는 내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발표한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방향'의 일환이다. 정부는 민간의 기술과 물리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정부·공공부문의 데이터센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2030년 국정자원 폐쇄에 맞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우선 이전 대상은 별도의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지 않고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기관 누리집과 단순 정보제공형 서비스 등이다. 상대적으로 민간 클라우드 환경으로 신속하게 옮길 수 있는 시스템부터 이전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대상에는 감사원 누리집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누리집, 교육부 디지털도서관,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 포털 등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유무역협정(FTA) 통합포털과 경제자유구역 누리집, 소방청 위험물통합 정보시스템, 인사혁신처 국외출장연수 정보시스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 등도 민간 클라우드로 옮긴다. 행안부에선 기부통합관리시스템과 국가재난안전교육원 교육관리시스템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행안부는 이전 과정에서 사전 테스트와 안정화 기간을 거쳐 국민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기관의 비용 부담도 지원한다. 시스템을 옮기는 데 필요한 이전 비용뿐 아니라 전환 이후 내년까지 발생하는 민간 클라우드 이용료를 정부가 지원해 초기 전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국가정보원의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따른 정보시스템 보안등급인 C·S·O 등을 고려해 추가 이전 대상을 선별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에 불편함이 없도록 끊김 없는 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간의 전문성을 더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6 11:16한정호 기자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38개 공공시스템 DR 설계 맡는다…대민서비스 연속성 강화

오케스트로 클라우드가 정부24와 모바일 신분증 등 주요 공공 정보시스템의 재해복구(DR) 체계 설계에 나선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공공 정보시스템의 이중화와 원격지 DR 구축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모델을 구성한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7·8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8차 사업은 주사업자로 수행하며 7차 사업에는 부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재난이나 장애가 발생해도 국가 주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 이중화와 DR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를 계기로 주요 정보시스템의 이중화와 원격지 DR 구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서비스 연속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설계 대상은 총 38개 공공 정보시스템이다. 8차 사업은 정부24 대민서비스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공공데이터포털 등 9개 부처·기관의 21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7차 사업에는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과 간편인증시스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17개 시스템이 포함됐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각 시스템의 운영 환경과 중요도를 분석해 데이터를 보존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DR 구조를 설계할 방침이다. 시스템 특성에 따라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AADR) 또는 액티브-스탠바이 재해복구(ASDR) 방식으로 목표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AADR은 정부24 대민서비스와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등을 포함한 7개 시스템에 적용하고 나머지 시스템에는 ASDR 방식을 적용한다. AADR은 두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인 반면 ASDR은 주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대기 중인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전환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각 정보시스템의 인프라와 운영체계를 분석하고 DR 설계에 필요한 개선 요소를 도출한다. 이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 인프라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DR 표준 목표 모델을 마련한다. 실제 DR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규모도 산정할 계획이다. 후속 구축을 위한 이행 계획도 수립한다. 시스템별 세부 실행과제와 구축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과 일정을 마련할 예정으로, 기관별 구축 절차까지 구체화해 향후 실제 DR 구축 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세설계' 1·2차 사업을 모두 수주했으며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설계·구축·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회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설계와 DR 체계 설계를 함께 수행해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서비스 연속성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정부24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뒷받침할 DR 체계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간 축적해온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설계안을 마련하고 공공 DR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2 14:40한정호 기자

공공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속도…전 행정·기관 실태조사

행정안전부가 공공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발판으로 범정부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행안부는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기관별 클라우드 이용 현황 및 이용 계획,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 여부, 전환 예산 반영 여부 등을 파악해 범정부 클라우드 정책 수립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방식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정보자원관리시스템(IRM)'에 등록된 시스템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조사를 진행하며 미등록 시스템 및 신규 구축 예정 시스템은 별도 공문을 발송하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시스템 기본정보 ▲클라우드 이용현황 정보 ▲클라우드 전환 제외 대상여부 및 사유 ▲클라우드 전환 예정 정보 ▲클라우드·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과 등 5개 영역 25개 세부 문항이다. 행안부는 총조사에 앞서 지난 7~8월 총 세 차례에 걸쳐 모든 행정·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정책방향 및 로드맵 수립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번 조사 목적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행안부는 이번 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 AX 추진을 위한 '전(全)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기관별 협의를 거쳐 국가AI전략위원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전환 로드맵에는 기관별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대상 및 운영 유형 등을 확정하고 핵심 정보시스템(A1~A3) 대상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효과성 진단 결과도 포함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총조사는 공공 정보시스템을 2030년까지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조사"라며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3:41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핑거, 금융 AI 전환 승부수…상호 300억원 투자

메가존클라우드가 금융권 클라우드 구축과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를 목표로 국내 전문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 스마트 플랫폼 기업 핑거와 금융 산업 AX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핑거 본사에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안인주 핑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 시장 AX 수요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상호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파트너십은 핑거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최근 규제 환경 개선으로 금융권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데이터 전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인프라와 금융 업무를 모두 이해하는 사업자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이 배경이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기관 AX 사업 및 시스템 통합(SI) 사업 공동 추진 ▲금융 업무 특화 AI 솔루션 공동 개발·상품화·확산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운영 통합 제공 및 구독형 서비스 사업화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환은 물론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AI 도입에 따른 보안 솔루션 및 운영 체계 공급 등 까다로운 금융권 요구조건을 충족하며 AX 구축을 추진해왔다. 핑거는 국내 금융 IT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전문 기술과 경험을 쌓아왔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을 구축한 이래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과 오픈뱅킹, 비대면 채널을 다수 구축해왔고 그 과정에서 금융기관 업무 절차와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함께 쌓아왔다. 양사는 해외 금융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와 달리 망분리 등 규제 부담이 크지 않은 해외에선 금융기관의 비대면 채널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메가존클라우드가 10개 국에 구축한 글로벌 거점에 핑거의 금융 애플리케이션 구축 역량을 더하는 구조로,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은 물론 현지 금융기관 대상 사업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많은 금융기업 AX를 이끌어온 경험에 핑거의 핀테크 분야 전문성을 결합하면 특화 AX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금융 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해외 금융 시장으로도 성과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국내 최초 스마트뱅킹 구축 이래 금융 현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오래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역량과 만나 금융 AI 분야와 제조 피지컬 AI 분야,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5:32한정호 기자

클라이온, KT클라우드 출신 김주성 신임 대표 선임…AX 확장 속도

클라이온이 김주성 신임 대표 겸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인공지능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공공 클라우드 구축 경험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구축형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솔루션·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이온은 김주성 전 가온아이 전략사업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 겸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KT와 KT클라우드에서 약 28년간 근무하며 클라우드 사업 기획과 전략, 기술 개발, 영업, 조직 운영 등을 두루 경험했다. 1995년 KT에 입사한 이후 클라우드 포털과 상품 기획,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했으며 2016년부터는 KT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사업을 총괄했다. 이후 KT클라우드에선 클라우드 고객담당과 AI신사업담당 상무를 역임하며 공공·금융 분야 클라우드 전환과 AI 인프라 사업을 맡았다. 국내 최초 공공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의 기획·상용화를 주도했고 금융권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과 고성능 AI 컴퓨팅 서비스, AI 인프라 상품 출시 등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가온아이 전략사업부 CSO로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전략 수립과 사업 확대를 담당했다.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혁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 워킹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클라이온은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기존 클라우드 구축·전환 역량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AX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강원도 '소상공인 AI안심지원서비스'와 서울시 '행정지원 AI에이전트'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지자체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클라우드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자체 솔루션 사업도 강화한다. 검색증강생성(RAG) 성능·품질 모니터링 솔루션 '렉스'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관리 솔루션 'KX허브' 등을 순차 출시해 구축형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기반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공공 AX 사업 확대와 신규 솔루션 출시, 경영 효율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클라이온 관계자는 "김주성 신임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초기부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해 온 전문가로, 공공·금융·민간 시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략적 투자와 주요 AX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클라이온이 축적해온 공공 클라우드 사업 경험과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AX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술과 사업, 조직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4:18한정호 기자

오픈소스컨설팅, 11번가 협업 플랫폼 운영 효율 높인다

오픈소스컨설팅이 11번가에 아틀라시안 협업 도구 라이선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업 협업 운영 효율화 지원에 나섰다.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정과 라이선스를 최적화해 비용을 줄이고 향후 클라우드 전환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은 11번가에 자체 개발한 아틀라시안 사용자·라이선스 관리 앱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11번가가 사내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 중인 아틀라시안 '지라'와 '컨플루언스'의 사용자 증가에 대응해 라이선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자 추진됐다. 회사는 실제 이용 현황에 맞는 적정 라이선스 규모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미사용 계정을 정리하는 방식은 실제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활성 사용자를 식별하고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향후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 가능성까지 고려해 현재 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와 운영 기준 정립, 비용 효율화도 함께 추진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테스트 과정에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고객 환경에 맞는 계정 및 라이선스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11번가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기능 적합성과 활용 편의성, 라이선스 최적화 효과 등을 검증한 뒤 솔루션을 도입했다.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는 마지막 로그인 정보와 일별 활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활동과 라이선스 활용 현황을 시각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사용 중이며 고객 환경에 따라 최대 30% 수준의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의 계정과 라이선스 운영 체계 정비에도 활용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를 통해 실제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라이선스 현황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향후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 시에도 최적의 사용 환경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는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이 확대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계정·라이선스 관리와 비용 최적화를 중요한 운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와 같은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 앱을 통해 고객의 실제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 거버넌스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4:21한정호 기자

SAP 클라우드 전환 비용 줄인다…ATNS, 라이선스 관리 솔루션 '콕핏' 공개

SAP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전환이 확산되는 가운데, ATNS그룹이 라이선스 비용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용자 권한을 분석해 불필요한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고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인 비용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TNS는 SAP S/4HANA 클라우드 라이선스 비용 최적화 솔루션 '라이선스 매니지먼트 콕핏'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SAP 컨설팅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기업이 SAP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업들은 인공지능(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온프레미스 SAP ERP를 SAP S/4HANA 클라우드로 전환 중이다. 하지만 ATNS에 따르면 S/4HANA는 사용자 수가 아닌 업무 범위와 권한 수준을 '전체 사용 등가 단위(FUE)'로 환산해 라이선스 규모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권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기간 운영된 SAP 시스템은 미사용 권한과 과도하게 부여된 역할이 누적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정비하지 않은 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실제 업무와 관계없이 높은 FUE가 산정돼 불필요한 라이선스 비용을 지속 부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TNS는 조직 개편이나 인수합병, 신규 업무 추가에 따라 권한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번 출시한 콕핏은 SAP 시스템에 등록된 전체 사용자와 권한을 분석해 FUE로 자동 환산하고 전체 라이선스 규모와 계약 대비 사용률, 사용자 등급 분포, 라이선스 초과 가능성을 단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용 증가 원인을 사용자 단위까지 추적해 어떤 역할과 권한이 비용 상승을 유발하는지 분석하고 정비 대상도 식별한다. 권한 변경 전 예상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왓이프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관리자는 권한 회수나 역할 재설계 시 전체 FUE와 예상 라이선스 비용 변화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분석은 고객사 SAP 시스템 내부에서 수행돼 사용자·권한 정보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ATNS는 실제 고객 프로젝트에서 콕핏을 활용해 업무와 권한 간 불일치를 분석하고 역할 체계를 재설계한 바 있다. 그 결과 기존 750 FUE로 예상됐던 라이선스 규모를 200 FUE로 낮춰 연간 예상 라이선스 구독 비용을 약 75%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우헌 ATNS 대표는 "SAP 클라우드 전환은 기업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AI와 지속적인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경영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전환 과정에서 권한 재정비가 선행되지 않으면 과거 복잡성과 비용 부담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그대로 이전되므로, 이를 통한 비용 최적화가 클라우드 전환에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SAP 전환 성패는 구축 완료 시점이 아니라, 이후에도 변화하는 조직과 업무에 맞춰 권한과 비용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통제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라며 "콕핏을 시작으로 SAP 고객이 전환 이후에도 운영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비용 최적화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0 13:59한정호 기자

엔디에스, AWS 공공 클라우드 길 열었다…디지털서비스 공급사 등록

NDS(대표 김중원, 이하 엔디에스)가 공공기관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도입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공급사 등록을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AWS 기반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엔디에스는 공공·정부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활용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AWS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중개서비스 사업자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공공부문에선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들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도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조달 체계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지원서비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IaaS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디지털서비스 전용 유통·계약 체계다. 기존 입찰 방식보다 서비스 검토와 계약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등록은 AWS가 획득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해당 등급 적용 서비스는 민감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공개 데이터와 관련 업무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이 범위 내에서 AWS 인프라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엔디에스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로서 민간·공공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과 마이그레이션, 운영, 비용 최적화, 보안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공공기관 AWS 클라우드 도입 검토부터 계약·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보안성과 안정성, 비용 효율성, 운영 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전환 전략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관별 업무 특성과 데이터 활용 목적에 맞춘 AWS 기반 인프라 환경을 설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으로 공공기관이 AWS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클라우드 구축·운영 경험과 공공 정보화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활용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7:10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본궤도'…정부 시스템 AI 체질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돌입했다. 단순 정보시스템 이전을 넘어 핵심 공공 서비스를 인공지능(AI) 친화적 인프라로 재구성하는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발주되면서 공공 정보화 체계가 AI 시대에 맞는 구조로 전환될 전망이다. 29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달 '고향사랑e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외경제정보 통합플랫폼, 행정안전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세 사업 예산은 총 14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23년 발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전환 계획'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최고 수준 전환 모델을 적용해 공공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행된 상세설계 사업 결과가 실제 구축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에는 대상 시스템에 대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분리 설계와 전환 로드맵 수립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실제 서비스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설계 끝내고 구축 돌입…공공 핵심 서비스 재편 올해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발주된 고향사랑e음 사업은 약 34억원 규모다. 기부금 모금부터 답례품 구매·배송까지 전 과정을 MSA 기반으로 재구성하고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전환한다. KOTRA 사업은 약 63억원 규모로 이번 발주 사업 가운데 가장 크다. 해외경제정보드림과 해외시장뉴스 등 대외경제정보 통합 플랫폼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무역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85개국 131개 무역관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안정성과 확장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행안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 역시 약 4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와 시험·성적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대규모 접속자가 몰리는 수험 행정 서비스 특성에 맞춰 탄력적인 확장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공급식 통합 플랫폼 전환 사업도 연내 발주를 앞두고 있어 올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사업 규모는 총 5개 시스템, 약 25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IT서비스·클라우드 업계 수주전 시동 대형 사업이 잇따라 발주되면서 IT서비스 기업들의 수주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들은 MSA 설계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컨테이너 기반 개발 등 클라우드와 인프라 컨설팅 역량이 핵심인 만큼 지난해 사업을 수주한 메타넷디지털, 아이티센 계열사, 오케스트로 등 주요 사업자들이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IT서비스 기업들이 수주해 인프라를 갖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선정해 수행하는 구조다. 지난해에는 오케스트로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업을 수주했고 아이티센클로잇은 공영홈쇼핑과 경상남도교육청 사업을 맡았다. 메타넷디지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사업을, 아이티센엔텍은 국토지리정보원 2단계 사업을 수행하며 실적을 쌓았다. CSP 간 경쟁도 눈에 띈다. 지난해 NHN클라우드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지리정보원, 대구광역시, 공영홈쇼핑 등 다수 사업에 참여하며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KT클라우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는 경남교육청 통합누리집 사업을 수행하며 공공 시장 입지를 넓혔다. 정보시스템 대전환 가속…공공 AI 인프라 기반 다진다 정부는 올해 초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운영 체계 표준화 작업도 마쳤다. 행안부와 NIA는 지난 1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운영 상세 가이드'를 배포했다. 해당 가이드에는 마이크로서비스 분리 설계와 데이터베이스 분산 구조 설계부터 컨테이너 구현, API 게이트웨이, 서비스 메시, CI/CD 자동화, 통합 관제 체계까지 사업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 기준이 담겼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관별로 달랐던 구축 방식을 표준화하고 사업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올해 발주된 사업들 역시 해당 가이드를 기반으로 제안요청서가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정책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향후 공공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기존 시스템으로는 유연한 서비스 개발과 대규모 AI 연산 자원 활용에 한계가 있어서다. 공공 시스템이 API 중심 구조로 재설계되고 데이터 활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AI 서비스 확산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은 단순 시스템 이전을 넘어 공공부문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작업이 될 것"이라며 "올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향후 대형 공공 시스템 전환 발주 확대와 공공 AI 서비스 확산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9 14:31한정호 기자

나무기술, 가상화 재구축 수요 타고 성장 가속…1분기 매출 117%↑

나무기술이 가상화 재구축과 멀티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두 배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흐름이 맞물리면서 인프라 사업과 자체 솔루션 경쟁력이 동시에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나무기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회사 측은 기업들의 가상화 환경 재구축과 멀티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기업·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가상화 인프라 재편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AI 인프라 도입과 클라우드 현대화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회사 나무ICT의 하드웨어(HW) 공급 확대와 칵테일아이오의 흑자 전환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통상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매출이익은 5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넘어섰다. 인프라 사업 비중 확대 영향으로 이익률 변동은 있었지만 전체 이익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됐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매출이익률은 직전 분기보다 상승한 15.3%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솔루션 고도화 비용 지출이 있었지만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기술은 최근 급성장 중인 AI 인프라와 멀티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와 가상화 솔루션 'NC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CMP) '스페로'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나무 AI 에이전트(NAA)' 개발·확산도 추진해 소버린 AI 기반 풀스택 구조 제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전환 흐름이 계속되면서 관련 수요가 성과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 역량과 자체 솔루션 경쟁력을 함께 키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5:05한정호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신사업 투자 속도

아이티센글로벌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확대에 나섰다. 기존 IT서비스 기반에 디지털자산과 웹3 사업을 더해 성장 축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아이티씨홀딩스 유한회사를 통한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티씨홀딩스는 케이씨지아이혁신성장이에스지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구조다. 본건 투자자인 KCGI 혁신성장 ESG PEF는 KCGI가 운용하는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다. 신성장 산업 투자, 승계 지원, ESG 기반 거버넌스 개선을 결합한 'GSE 전략'을 통해 국내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한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확보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활용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토큰증권(STO)과 웹3 등 미래 신사업 확대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IT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스템 통합(SI) 등 인프라 역량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사업과 금 거래 플랫폼, 실물연계자산(RWA)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아이티센엔텍 인수를 통해 IT 인프라와 클라우드 역량을 확보한 데 이어 디지털자산과 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종합 기술·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STO와 웹3를 포함한 미래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화가 확정되면 웹3 사업부문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KCGI 관계자는 "아이티센글로벌이 보유한 안정적인 IT서비스와 STO·웹3 영역에서의 선제적 사업 확장 전략에 깊이 공감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양사가 함께 한국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는 장기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5.04 10:18한정호 기자

이노그리드, 충북도청 클라우드 구축 맡는다…공공시장 공략 가속

이노그리드가 충북도청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중부권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확산과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충청북도청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 통합환경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청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노그리드는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 자사 핵심 솔루션인 ▲오픈스택잇 ▲SE클라우드잇 ▲탭클라우드잇 ▲데브옵스잇 등을 풀스택 형태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충북도청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제안 단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경험과 풀스택 아키텍처 경쟁력을 앞세워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협력사 연계 구조와 제조사 직접 기술 지원 체계를 강조해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노그리드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표준 모델을 바탕으로 충청권 지자체 확산 거점을 마련하고 대전지사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노그리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xPU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AI 인프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인프라부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단일 제어 체계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HCI 아키텍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외산 가상화 솔루션 대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이번 사업 역시 공공 클라우드 전환과 AI 인프라 고도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수주는 충청권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자 우리의 공공 클라우드 구축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전국 공공기관으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xPU 기반 AI 인프라 확산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1:04한정호 기자

아이티센그룹, AI 전환 '풀패키지' 공개…엔터프라이즈 공략 강화

아이티센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보안과 데이터, 에이전트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업 실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AI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이티센그룹은 계열사 공동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핵심은 아이티센클로잇이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에이전트고 2026'이다. 해당 솔루션은 기업 내 분산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멀티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으로,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주권 보호와 거버넌스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보안 분야에서는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가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아이티센피엔에스가 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협력해 구축한 이 센터에선 초당 100만 건 이상의 이벤트를 분석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통해 실제 보안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수만 개의 경보 중 실제 위협을 선별하는 자율형 보안 체계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SSL/TLS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도 공개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으로 기업들의 수동 관리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사이버아크의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이 솔루션은 인증서 탐지부터 갱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서비스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영역에선 씨플랫폼이 공급하는 'EDB 포스트그레스 AI'가 소개된다. 이는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OLTP)와 분석(OLAP)을 단일 엔진으로 통합해 데이터 이동 없이 즉시 분석과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온프레미스 기반 소버린 AI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티센그룹은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 리스크 관리, 내부회계,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기업의 전방위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업무 혁신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문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0 15:07한정호 기자

[공공 클라우드 격변 ㊤] 보안인증 통합에도 '혼선'…시장 위축 우려 커진다

공공 클라우드 보안 체계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면서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인증 구조를 해소하고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정부 취지와 달리, 세부 기준 불확실성과 규제 간 충돌 가능성이 맞물리며 공공 클라우드 전환 속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20일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시 적용되던 이중 보안 인증 절차를 국정원 단일 검증 체계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정책 개편안을 발표했다. 업계에선 이번 제도 개편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긍정적 신호인 동시에,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오히려 시장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시점과 사업 발주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중 규제 걷어내고 단일 검증으로…"공공 진입 문턱 낮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과기정통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과 국정원 보안 검증으로 나뉘어 있던 이중 구조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있다. 그동안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은 CSAP 인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별도의 국정원 보안 절차를 거쳐야 했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가 기업에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초래하는 중복 규제로 작용해왔다고 보고 이를 단일 체계로 통합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국정원 기준을 중심으로 한 번의 검증만으로 공공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증 항목 역시 클라우드 특성에 맞춰 재설계된다. 기존에는 관리적·물리적·기술적 요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보안 항목이 요구됐으나, 앞으로는 공공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핵심 보안 요건 중심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민간 영역에선 CSAP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로 통합 운영된다. 공공과 민간 보안 체계를 분리해 각각 목적에 맞는 인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인증 기업 보호를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현재 CSAP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유효기간 동안 기존 인증 효력을 그대로 인정받으며 제도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상반기 중 관련 보안 가이드라인 개정을 예고하고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국정원은 세부 검증 기준과 운영 지침, 해설서를 마련하고 산업계 의견 수렴을 병행한다. 또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검증심의위원회'를 통해 검증 결과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기존 CSAP 평가기관도 활용해 제도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정원과 협력해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보안 문턱을 쉽고 빠르게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기존 기업들의 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제도 전환 기간을 부여해 산업 생태계의 안정적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이번 정책으로 그간 이중규제로 불편을 겪어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되 공공용 클라우드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줄였지만 더 복잡"…부처 엇박자에 현장 혼선 지속 업계에선 이번 개편이 규제 완화보다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아직 세부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 방향이 선제적으로 제시되면서 공공기관과 사업자 모두 사업 추진을 늦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보안인증 제도 변경 이후 재검토 부담을 피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도입 시점을 늦추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공공기관은 시스템 교체 주기에 맞춰 차세대 및 클라우드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데, 일반적으로 장비 내구연한이 5년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전환을 미루는 경우 향후 수년간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정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도 통합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현재처럼 세부 기준이 없는 상태에선 공공기관이 의사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단기 시장은 오히려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공 정보시스템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와의 지속적인 정책 엇박자도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행안부는 최근 전국 1만 6000여 개 공공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국민 영향도'를 중심으로 등급을 전면 재분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행정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복구 우선순위 체계의 한계가 드러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새로운 등급 체계는 국가 핵심(A1)부터 일반(A4)까지 4단계로 구분되며 등급에 따라 재해복구 목표 시간도 차등 적용된다. 핵심 시스템은 실시간 수준의 복구 체계를 요구하는 등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시스템 통합(SI) 및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변화되는 등급제에 맞춰 공공 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행안부 정보시스템 등급제, 이번 과기정통부·국정원 통합 인증, 다음 달 시행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설계돼 사업자 입장에선 정책 정합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공공기관들도 어떤 기준을 우선 적용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도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지난 2차 전체회의에서 2030년까지 1만 5000여 개 공공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등급에 따라 하이브리드 인프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역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공식화하고 신규 사업 추진 시 민간 클라우드 적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등 전면 전환 로드맵을 제시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공공 정보시스템을 총괄하는 행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도 민간 클라우드 전환 확대를 위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지만, 보안 인증 체계가 개편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적용 기준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정책 간 유기적 결합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전략위와 과기정통부 로드맵은 기존 CSAP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된 반면, 현재 인증 구조는 국정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이기에 실제 적용 기준에 대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N2SF 기반의 데이터 등급 체계까지 결합되면 클라우드 관련 보안인증 통합이 오히려 현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정책이 인증 체계 개편과 AI 인프라 전략, 부처별 규제까지 맞물린 복합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책 간 정합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부 로드맵과 실제 시장 흐름이 엇갈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4.20 14:23한정호 기자

'흑자 전환' 메가존클라우드…IPO 속도 붙을까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멀티클라우드 중심 사업 확장 전략을 내세운 가운데, 상장 시점과 시장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7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조3,678억원 대비 약 27.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 3300만원으로 전년 34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82억원으로 전년 237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주식보상비용을 포함한 조정 EBITDA(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208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회계상 흑자 전환을 넘어 실질적인 이익 창출 구조가 자리잡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총이익도 1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를 억제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됐다.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이같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중심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매출이 빠르게 확대됐다. 회사 측은 구글 관련 매출이 연환산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 의존도를 낮추고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한 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신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올랐다. AI 매출은 3700억원, 보안 매출은 7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델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했고 ISO/IEC 42001 인증을 확보하며 AI 운영 체계 경쟁력도 확보했다. 자체 AI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 V2'도 출시하며 수익원 다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150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역시 확대 흐름을 보였다. 북미·일본·동남아·중동 등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MSP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내 중심 사업 구조에서 글로벌 확장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42억원으로 전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4327억원으로 증가했다. 약 6000억원 규모 가용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이같은 변화는 IPO 핵심 변수였던 수익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JP모건 등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 준비에 착수해왔다. 이후 올 1분기 본실사에 돌입하며 절차를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하반기 예비심사 청구 이후 연내 상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경기와 자본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구체적인 시점과 시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향후 6000억원 규모 가용 자금과 IPO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매출 3배 성장과 영업이익률 1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상장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글로벌 정세와 시장 상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4.07 14:09한정호 기자

NHN인재아이엔씨,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중소기업 AI 대전환 '맞손'

NHN인재아이엔씨가 클라우드 기술력을 앞세워 충청북도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NHN인재아이엔씨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 중소기업 AI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설계·구축·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프라이빗·네이티브·하이브리드 등 기업 요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하는 '콘(CONE)' 서비스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최근 모회사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웹 콘솔과 API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신속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GPU 라이브'를 출시하며 AI 전환(AX)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충청북도 중소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 내 클라우드·AI 기반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북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AX 기술 지원 ▲클라우드 인프라 및 컨설팅 서비스 종합 제공 등 실질적인 AX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AI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기획·운영하며 AI 인프라 확산을 위한 기술 전략을 공동 고안한다. 나아가 AX 가속화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한 과제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거점 기업의 AX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AI 활용 역량 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 제조·바이오·첨단산업 등 충북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AI·클라우드 모델을 발굴한다. 공공·민간 수요 기반의 실증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구조에 적합한 AI·클라우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 소재 기업들이 DX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세련 NHN인재아이엔씨 대표는 "국내 민간 클라우드 업체로서 충북 지역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게 됐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콘-GPU 라이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기관·인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AX 지원을 통해 지역 AI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6 10:54한정호 기자

'그룹 전산실' 벗은 중견 SI…AX 앞세워 실적 반등 시동

신세계아이앤씨·롯데이노베이트·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중견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이 지난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신사업 확대를 발판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SI 사업의 저마진 구조를 벗어나 인공지능 전환(AX)·데이터센터·전기차·스마트스페이스 등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면서 내실 성장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4분기 단기 실적은 일부 IT서비스 및 IT유통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클라우드·AI 중심의 고부가 사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생성형 AI 기반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를 IT서비스 전 과정에 적용하며 개발 생산성 향상에 나섰고 연내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허브'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AX 워크플로우에 맞춘 업무 혁신과 IT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도 수익성 개선 흐름에 올라탔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1703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273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지만 고마진 사업 중심 선별 수주 전략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흑자 전환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로봇·유통 현장 자동화 등 피지컬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4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대도 병행 중이다.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사업, 이브이시스의 전기차 충전 시장 확장 등 신사업을 통해 그룹 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외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로봇 산업 전문기업 유니트리 로봇에 에이아이멤버를 적용하는 기술검증(PoC)에 나서며 향후 로봇 산업에서의 가시적 성과도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그룹사의 로봇 산업을 주도하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수익성을 기록했다. 2025년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I가 2777억원, 시스템 관리(SM)가 1411억원, 데이터센터 1237억원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과 스마트스페이스 AX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VFX 스튜디오, AI 물류·팩토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외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3사는 공통적으로 외형적 성장보다 영업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적 SI·SM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및 각사 강점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현장 적용형 디지털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그룹 내부 물량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점차 대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는 올해 기점으로 AX·클라우드 수요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LG CNS·SK AX 등 대기업 SI처럼 중견 SI 기업들 역시 단순 구축형 사업자를 넘어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며 독자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뤘다"며 "올해는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첫 해"라고 밝혔다.

2026.02.23 15:11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 2025년 4분기 첫 흑자…GPU·공공 전환 수혜

NHN클라우드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4분기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재해복구(DR) 수요가 본격화되고 정부 GPU 구축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NHN은 12일 진행한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한 13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전 분기 대비 37.6% 증가하며 영업이익 기준 최초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기술 부문 연간 매출은 4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 4분기에는 GPU 서비스 매출 증가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가 본격 반영됐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GPU 서비스를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에 제공하며 AI 수요 확대에 대응했다. 동시에 행정안전부 '모바일전자정부시스템' 등 주요 공공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및 복구 사업을 수행하며 공공 레퍼런스를 강화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국정자원 대구센터를 통해 주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고 지난해 화재로 영향을 받았던 주요 정보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복구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DR 수요가 확대되며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실적에 본격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성과가 이어졌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 중이며 다음 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이 사업의 최다 구축 기업으로, 4000장 이상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 운영 역량 입증에 나섰다.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크래프톤의 초거대 GPU 클러스터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민간향 AI GPU 매출 확대와 함께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가도 4분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NHN은 올해도 GPU 기반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DR 사업에서의 지속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GPU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되고 DR 사업 수요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클라우드 부문에서 영업이익을 확실히 달성해 흑자 전환될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도 NHN 클라우드는 GPU 기반으로 확대되는 시장 기회를 선점해 더 높은 수준의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2 10:46한정호 기자

티맥스소프트, 공공사업본부장에 김계영 전무 선임…공공 AX 확장

티맥스소프트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핵심 인력을 영입해 공공 AI 전환(AX) 사업 강화에 나선다. 티맥스소프트는 신임 공공사업본부장(전무)에 김계영 전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무는 LG CNS, LIG시스템, 오라클, 카카오그룹 등 국내외 기업을 두루 거치며 30년간 IT 전문 경력을 쌓았다. 시스템 통합(SI) 솔루션 뿐 아니라 클라우드,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 비즈니스를 주도하며 기업 실적을 견인하는 성과를 보여온 인물로 평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는 LG CNS, LIG시스템 재직 당시 대형 공공 차세대 사업을 수주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새로운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 확장도 이끌었다. 티맥스소프트 합류 전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에서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AI·클라우드 기반 SaaS,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커넥트 시스템 등을 제안하는 AX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전략적 통찰력과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김 전무의 네트워크와 공공 사업 이해도, 정무적 감각에 힘입어 공공 정보화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AI 대전환 ▲전략 기술 확보 ▲국가전산망 재난 대응력 강화 및 디지털 안정성 확보 기조가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클라우드 전환 및 시스템 연계·통합 수요를 공략하는 데 전문성을 발휘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AI 및 클라우드로 재편된 공공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회사의 혁신 성장 로드맵 실행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공공 AI 플랫폼 수요가 주목받는 가운데, 현재 티맥스소프트가 개발 중인 AI·클라우드 네이티브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기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김 전무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 1위인 티맥스소프트는 그 아이덴티티를 확장해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풀스택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구심점이 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미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2.10 11:14한정호 기자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빨라질까…NHN클라우드, SK증권 손잡고 본격 드라이브

NHN클라우드가 SK증권과 함께 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SK증권과 클라우드 및 A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증권 정준호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NHN클라우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증권은 1955년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투자매매·중개업을 비롯해 투자일임, 투자자문, 신탁업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자본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 주식·채권·파생상품 중개와 자산관리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권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중장기 인공지능 전환 방향성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증권의 인공지능 역량 고도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금융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삼기 위해 필요한 기술 환경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이를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 강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금융권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SK증권은 금융 비즈니스와 IT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SaaS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금융권 내부망에 도입 가능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협업서비스 두레이(Dooray)의 도입을 함께 검토한다. 또 금융권 도입에 있어 필수 기술력인 엄격한 보안 요건 충족과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NHN클라우드의 이번 성과는 그간 금융권 클라우드 구축 및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전문성을 축적해 온 덕분이다. 이곳은 앞으로 보안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증권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환은 금융사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NHN클라우드와 함께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우리는 금융권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고객의 업무 특성과 운영 환경에 보다 적합한 클라우드 활용 모델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4 14:5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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