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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인프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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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속도로] 메타, 캐나다에 첫 AI 데이터센터 짓는다…클라우드 진출 속도

메타가 캐나다에 첫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AI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1기가와트(GW) 규모 시설에 약 9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는 동시에, 향후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캐나다 앨버타주 스터전 카운티에 첫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설은 메타의 33번째 데이터센터로, AI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해 약 9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입해 2~3년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다. 규모는 1GW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해당한다. 메타는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 확대 중이다. 메타가 앨버타를 선택한 배경으로는 풍부한 전력 공급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꼽힌다. 이 부지는 오랜 기간 산업용으로 지정돼 왔으며 추가 전력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메타는 AI 인프라 투자와 함께 최근 클라우드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 기업에 판매하거나, 자사 인프라에서 운영하는 AI 모델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과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메타가 올해 최대 1450억 달러(약 217조원)에 달하는 자본지출 계획을 제시했음에도 광고 사업 외 뚜렷한 수익 모델을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약 9% 하락했다. 여기에 메타가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면 글로벌 3강인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메타는 "캐나다의 다양한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가동 수년 전부터 필요한 전력 수요를 계획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과정에서 최대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인프라와 비영리단체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9 10:00한정호 기자

가비아, 쿠버네티스 전담 지원 체계 구축…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가속

가비아가 쿠버네티스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공공·기업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전문 인증 인력과 운영 정책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인프라 운영 역량을 높이고 향후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까지 연계해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가비아는 쿠버네티스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 정부 정보시스템 현대화가 맞물리면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이 단순 인프라 이전을 넘어 컨테이너 기반 운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쿠버네티스 도입·운영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높은 기술 장벽과 운영 전문성 부족이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가비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사내 엔지니어 4명은 쿠버네티스 최고 수준 인증 가운데 하나인 '쿠베스트로넛' 자격을 취득했다. 쿠베스트로넛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이 발급하는 인증으로, 쿠버네티스 관련 자격증 5종을 모두 취득해야 받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취득자는 3500여 명이다. 가비아는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쿠버네티스 운영 정책도 새롭게 수립했다. 고객이 서비스를 직접 운영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버전 업데이트와 아키텍처 구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가비아 '관리형 쿠버네티스(K8s)' 서비스는 과천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된다. 인프라 운영과 기술 지원을 담당해 고객이 쿠버네티스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가비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을 모두 보유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인프라와 플랫폼을 단일 창구에서 통합 지원하고 쿠베스트로넛 인증 인력이 장애 대응과 성능 최적화 등 고난도 운영 업무를 담당해 고객의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보안성이 검증된 자체 인프라와 공공 환경에 특화된 컨테이너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업 고객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고 향후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GPU·NPU 기반 AI 인프라와 연계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대원 가비아 상무는 "쿠버네티스는 운영 안정성이 성패를 가른다"며 "공공·기업 환경에서 컨테이너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고객이 겪는 운영 공백을 실질적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0:52한정호 기자

'한 식구' 된 이노그리드-NHN인재아이엔씨, AI 인프라 역량 통합

이노그리드가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역량을 통합한다. 양사 기술력과 구축·운영 경험을 결합해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합병기일을 맞아 통합 운영을 본격화하고 임직원 통합 행사 '원 이노그리드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운영관리와 인프라 구축·전환·운영, AI 인프라 사업 수행 체계를 강화한다. 이노그리드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NHN인재아이엔씨의 구축·운영 경험을 결합해 고객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열린 원 이노그리드 데이는 통합 조직의 기술 방향성과 운영 체계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여정'을 부제로 지난 6일 페럼타워 3층 페럼홀과 이노그리드 본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 전체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김명진 대표 인사말을 비롯해 각 본부 소개, 주요 보직자 소개, 합병 관련 질의응답, 통합 세레모니 및 기념 촬영, 본사 투어 등이 이어졌다. 양사 임직원은 통합 이후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노그리드는 합병 이후에도 기존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계약, 서비스 제공, 기술 지원, 협력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통합 과정에서 고객 업무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 간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필요한 안내는 대상별로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최근 발표한 '프롬 xPU 투 AI 플랫폼' 로드맵과의 연계가 핵심이다. 이 로드맵은 GPU·NPU·CPU·QPU 등 다양한 자원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서비스 환경을 단일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제어하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를 기반으로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서비스 구축, 운영,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통합 이후에는 클라우드 운영관리와 인프라 구축 경험을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AI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활용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구축·운영·관리 전 과정을 연결하는 실행 체계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결합이 아니라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시장 변화에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 기반 강화의 과정"이라며 "우리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NHN인재아이엔씨의 구축·운영 경험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넓은 기술 지원과 안정적인 수행 체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이노그리드 데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방향을 공유하고 통합 이후 새로운 출발을 함께 다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운영관리,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AI 인프라, AI 플랫폼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고객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7 10:41한정호 기자

AWS, 스타트업 성장 돕는 AI 출시…"개발·클라우드 전환 빠르게"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타트업의 서비스 개발과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인프라 이전, 시장 출시까지 전 과정을 AI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개발 생산성과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AWS는 스타트업 개발 생산성과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반 신규 기능인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및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 출시 속도가 빨라지는 환경에 맞춰 기술 창업자는 물론 비기술 창업자도 쉽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는 수천 명의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SA) 전문성과 AWS에서 운영되는 35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축적한 수십억 건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빌더 어시스턴트다. 기업 기술 스택과 성장 단계에 맞춰 비용 관리, 보안 설정, AWS 서비스 선택, 인프라 구성 등을 추천하며 'AWS 액티베이트' 참여 기업에는 크레딧 활용 방안도 제안한다. 함께 출시된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은 기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AI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비즈니스와 기술 환경 정보를 입력하면 서비스 매핑, 비용 추정, 아키텍처 설계, 크레딧 지원 여부, 단계별 실행 가이드가 포함된 맞춤형 이전 계획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클라우드 전환 기간을 며칠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의 지원을 받아 인프라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이전, 구성 업데이트,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AWS 전문가나 파트너와 협력해 이전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새 기능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기반 인프라의 이전도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워크로드는 아마존 EKS·아마존 ECS·AWS 파게이트로, 포스트그레SQL·MySQL 데이터베이스는 아마존 RDS·아마존 오로라로,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아마존 S3로 이전할 수 있다. 또 앤트로픽·제미나이·오픈AI 기반 AI 및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환경도 아마존 베드록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시장 출시, 수익 창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우리는 컴퓨팅·AI·데이터베이스·보안 분야에 걸쳐 2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7.06 10:50한정호 기자

KT·네이버클라우드, 국정자원 개편 청사진 그린다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개편을 위한 청사진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KT 컨소시엄이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을 맡으면서 향후 수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공공 인프라 재편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T가 선정됐다. KT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경쟁에는 삼성SDS와 컨셉위드인사이트도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정보자원 관리체계 혁신 정책의 후속 절차다. 2030년 대전센터 폐쇄와 693개 정보시스템 재배치, 공공 데이터센터 대안 마련, 국정자원 역할 재정립 등을 포함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로 사업비는 약 15억원이다. ISP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구축 사업의 범위와 예산, 추진 일정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KT 컨소시엄은 공공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영 모델을 설계하는 동시에 공공과 민간 클라우드를 결합한 재배치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번 ISP에선 대전센터를 대체할 공공 데이터센터 구축 여부와 민간 데이터센터 상면 임대, 공공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운영 모델을 비교·분석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자동화와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 적용 방안도 함께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현재 대전센터에서 운영 중인 693개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와 보안등급에 따라 재분류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재해복구(DR) 체계 구축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일정 등을 함께 반영해 연차별 투자계획도 수립한다. 업계에선 이번 ISP 수주가 향후 본사업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SP 수행사가 전체 사업 구조와 이전 전략, 예산 산정 기준을 설계하는 만큼 후속 구축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다. 향후 본사업에선 공공 데이터센터 구축과 시스템 이전, 민간 클라우드 전환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국내 대형 IT시스템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 간 컨소시엄 구성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정부 인프라 전환 정책과도 맞물린다. 기존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공공과 민간 인프라를 함께 활용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 측은 "국정자원 운영을 재편해 공공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AI 시대에 적합한 관리 방안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3 10:54한정호 기자

공공 최대 DaaS 입찰 마감…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참전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사업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제안서를 제출하며 수주전에 나섰다. 공공 DaaS 시장 최대 규모 사업으로 평가받지만 강화된 인공지능(AI) 인프라 요구사항과 수익성 부담으로 주요 사업자들의 참여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정정보관리원의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서비스 사업자 선정' 사업이 이날 오전 10시 입찰서 제출을 마감했다. 이번 사업에는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응찰했으며 삼성SDS와 가비아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총 126억 7000만원 규모로 계약일부터 2031년 말까지 약 5년간 추진된다. 우정사업본부 직원 최대 1만 1000명이 비금융 업무 단말에서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인 DaaS를 통해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지난해 한 차례 사업자 선정이 무산된 이후 재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당시 '하도급 금지' 해석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재공고를 거쳐 이번 입찰이 진행됐다. 입찰 자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DaaS 인증을 보유한 사업자로 제한됐다. 현재 해당 인증을 획득한 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삼성SDS·가비아 등 5곳이다. 업계 관심을 모았던 네이버클라우드는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동일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하도급 금지' 해석 논란으로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삼성SDS와 가비아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업 규모와 상징성은 크지만 최근 AI 서버 등 인프라 구축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사업은 지난해보다 AI 관련 요구사항이 강화되면서 사업자 부담도 커졌다는 평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을 고려한 인프라 요구가 늘어난 데다 서버와 메모리 등 장비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업 예산대비 기업들의 초기 구축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선 공공 DaaS 대표 구축 사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사업성만 놓고 보면 참여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는 분위기다. 일부 사업자는 일정 수준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레퍼런스를 확보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두고 마감 직전까지 검토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정보관리원은 오는 8일부터 제안서 평가와 기술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기술 협상과 계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요구사항과 사업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7.03 10:40한정호 기자

메타, 남는 AI 인프라 자원 판다…클라우드 진출 시사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AI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AI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메타가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이 주도해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 프로젝트인 '메타 컴퓨트'를 통해 AI 컴퓨팅 파워와 AI 모델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AI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동시에 남는 연산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타가 구상하는 사업 모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자체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 등을 메타 인프라에서 운영하고 개발자들이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AWS의 '베드록'과 유사한 형태의 AI 플랫폼 서비스(PaaS) 모델이다. 또 코어위브와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처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순수 AI 연산 자원 자체를 임대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컴퓨트 사업은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과 대니얼 그로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 AI 리더, 디나 파월 매코믹 메타 사장 등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를 완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AI 인프라 중심의 자본지출을 최대 1450억 달러(약 225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회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은 기존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AWS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장악해온 시장에 새로운 대형 사업자가 등장하는 데다,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을 공급할 경우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등 GPU 임대 중심 네오클라우드 업체들과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 역시 최근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초대형 AI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메타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8.81% 오른 612.9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두 자릿수 하락했고 AI 컴퓨팅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2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남는 AI 컴퓨팅 자원의 외부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외부 기업들이 API 서비스 구축이나 컴퓨팅 구매를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며 "인프라 자원이 과잉 투자 상태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외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2026.07.02 09:26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두레이, DB증권 AX 이끈다…금융 특화 인프라 지원

NHN클라우드와 NHN두레이가 DB증권이 전사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에 나선다. 금융권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을 결합해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전환(DX)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와 NHN두레이, DB증권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봉석 DB증권 대표와 나홍석 NHN클라우드 전무,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AI 기반 업무 혁신과 차세대 업무 환경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B증권은 메일·메신저·프로젝트·전자결재·근무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AI 협업 플랫폼 '두레이(Dooray!)'를 전사 도입할 계획이다. 구축 사업은 올 하반기 착수해 연내 오픈을 목표로 추진되며 두레이와 전사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독형 AI 서비스인 '두레이 AI'도 함께 적용된다. 두레이 AI는 메일·메신저·위키 등 협업 기능에 AI를 결합한 서비스로,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해 고객사 보안 정책과 업무 환경에 맞는 AI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엄격한 금융권 보안과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고객사 전용 환경을 제공하는 전용 인프라 분리 서비스가 적용된다. NHN클라우드는 금융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함께 제공해 금융권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두레이는 2020년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SaaS 인증을 획득한 이후 공공시장에 진출해 현재 4000여 개 민간 기업·기관과 150여 개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금융보안원의 CSP 안전성 평가 및 SaaS 제공자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금융권 도입에 필요한 보안 검증도 완료했다. NHN은 이번 DB증권 사례를 계기로 금융권 SaaS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넘어 중장기 DX 전략 수립과 AI 기반 업무 혁신 체계 구축,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 고도화, 디지털 역량 내재화, 신규 클라우드·DX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B증권 관계자는 "DX는 금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NHN의 선진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협업 플랫폼, AI 역량을 바탕으로 한층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용 인프라와 협업툴을 함께 제공해 까다로운 금융권 보안 요구사항과 유연한 SaaS 활용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는 통합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금융사들이 규제와 보안에 철저히 대응하면서도 클라우드와 SaaS의 강점을 100% 누릴 수 있는 표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0:27한정호 기자

AI 데이터센터 국가전략사업화 시동…인프라 생태계 전방위 육성

인공지능(AI)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컴퓨팅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AI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전면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와 AI 반도체, 전력·냉각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AI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정책 방향에 공감하면서도 특별법 시행과 전력·입지 지원, 후속 제도의 신속한 이행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DC는 AI를 뛰게 하는 심장이자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AIDC 생태계를 구축해 AI 기본사회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SK·GS·네이버와 기가와트급 AIDC 구축 이날 정부는 2035년까지 총 18.4기가와트(GW) 규모 AIDC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1단계에선 SK·GS·네이버와 협력해 8.4GW 규모 시설을 구축하고 이후 SK 중심으로 15GW까지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누적 투자 규모를 100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SK는 울산을 비롯한 권역별 거점에 총 5GW 규모 AIDC를 구축하고 GS는 동해 지역에 2.4GW 규모 시설을 조성한다. 네이버는 세종과 추가 입지에 총 1GW 규모 AIDC를 건설한다. 3개 기업 투자 규모만 약 550조원에 달한다. 정부는 AIDC를 수도권에 집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울산·동해·세종 등 지역 거점으로 분산하는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활용해 전력망과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배 부총리는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권역별 AIDC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AI 산업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겠다"며 "AIDC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솔루션 기업 성장까지 이끌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넘어 클라우드·AI 반도체 생태계 육성 정부는 AIDC를 중심으로 국산 AI 반도체(NPU), 클라우드 플랫폼, 전력·냉각 솔루션, AI 개발도구 등 전후방 산업을 함께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초대형 테스트베드를 갖춘 AIDC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솔루션 기업과 수요기업 간 공동 실증도 추진한다. 특히 최근 AI 산업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만큼 국산 NPU와 클라우드 기술 확보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AIDC를 국내 솔루션의 실증 공간이자 해외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내세웠다. 이같은 전략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AIDC 특별법과도 맞물린다. 특별법은 인허가 일괄처리와 타임아웃제,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특례, 시설 설치 기준 완화 등을 담고 있으며 최근 과기정통부는 하위법령 마련 작업에도 착수했다. 업계에선 그동안 AIDC 투자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특별법 시행과 함께 AIDC 특화 클러스터 지정, 지역 혁신거점 조성, 세제 지원, 인력 양성 등 후속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AIDC를 개별 민간 시설이 아닌 국가 AI 산업 기반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력" 산업계는 이번 발표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이라는 데 환영 의사를 밝혔다. ICT대연합은 성명을 통해 AIDC를 국산 AI 반도체와 전력·냉각 솔루션, 클라우드 기술을 연계한 수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선 실행 속도와 산업 생태계 협력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소단협)도 정부가 AI 고속도로 구축과 지역 데이터센터 확산, 권역별 AI 혁신거점 조성을 중심으로 메가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제시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리적 인프라 확충을 넘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지역 AI 생태계 구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이전과 달리 데이터센터를 전력 소비 시설이 아니라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인프라로 공식화한 것"이라며 "이제는 특별법 시행과 전력 공급, 인허가,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등 후속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AIDC를 기반으로 토큰 이코노미를 만들고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하는 AI 기본사회를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6.30 09:59한정호 기자

KT클라우드, 자체 플랫폼 앞세워 공공 AI 인프라 '승부수'

KT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공공기관이 안정적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검증된 플랫폼을 민간 시장까지 확대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KT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KT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한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하고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공공부문은 AI 활용 확대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 연속성과 재해복구(DR), 고가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면서도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T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 표준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스택 아키텍처를 적용해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 관리 화면에서 클라우드 자원과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유연한 연동도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구축으로 공공기관은 서울과 경북을 연결하는 원거리 멀티 리전과 용산·목동 기반 근거리 멀티 가용영역(AZ)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정 데이터센터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리전과 AZ를 통해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수 있어 국가·공공기관이 요구하는 DR과 고가용성 요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 인프라도 함께 제공한다.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환경에서 AI 학습과 추론 자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하며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클라우드는 이번 공공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민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 환경에서 검증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AI 활용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시장까지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9 09:38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 AI 인프라 '글로벌 톱20' 진입…"국내 최고 성능"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슈퍼컴퓨터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역량을 인정받았다.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 브랜드 'NHN 팩토리X'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가 최근 공개된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500'에서 국내 가장 높은 순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500은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연산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발표하는 대표 성능 평가 지표다. 고성능컴퓨팅(HPC) 분야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매년 6월과 11월 최신 순위를 공개하며 글로벌 AI·과학기술 인프라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NHN클라우드의 B200 GPU 4080장으로 구축한 'NIPA-CL1'은 글로벌 20위이자 국내 1위를 기록했고 B200 GPU 2040장 기반 'NIPA-CL2'는 글로벌 40위이자 국내 4위에 올랐다. 이번 GPU 클러스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엔비디아 B200 GPU 7656장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NHN클라우드는 4080장 규모의 NIPA-CL1과 2040장 규모의 NIPA-CL2를 구축하며 국내 상위 5대 슈퍼컴퓨터 가운데 2대를 운영한다. NIPA-CL1은 실제 측정 최고 성능(Rmax) 기준 137.4페타플롭스(FLOPS)를 기록했다. NIPA-CL2는 68.42FLOPS를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GPU 클러스터링 효율을 높였다. 인피니밴드 기반 초고속 네트워크와 AI 전용 데이터센터 기술을 적용했다. AI 전용 데이터센터 '팩토리X 서울'에는 랙당 75킬로와트(kW)급 고밀도 환경을 지원하는 100% 수랭식 GPU 냉각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인프라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성과가 국내 AI 인프라가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다. 또 정부 AI 컴퓨팅 자원 확충 정책 성과로 해외 의존도 높던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국내에서 공급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GPU 클러스터 최적화와 수랭식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담은 'NHN 팩토리X 기술 백서'도 공개했다. 백서에는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조 GPU 클러스터 구성 고속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D2C(Direct-to-Chip) 수랭식 인프라 GPUaaS 플랫폼 운영 구조 엑사스케일 클러스터 구축 사례 등이 포함됐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우리가 국가 AI 인프라 확보 사업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뛰어난 GPU 클러스터 구축 역량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1위 AI 인프라 운영 기업으로 우뚝 섰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6.06.26 15:59김미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과기정통부 국산 AI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참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힘을 보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반도체를 기반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과제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와 GPU, NPU 혼용 환경을 실증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의 통합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NPU 자원할당과 통합 관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 AI컴퓨팅 인프라 통합 운영·관제 인프라도 구축한다. 국산 AI반도체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올해 2차년도 목표는 연산용량 60페타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해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NHN클라우드, 하이퍼엑셀,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다. 사업 성과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AI반도체의 해외 실증도 이끈다. 지난 5월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을 대상으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 기반 AI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는 "국산 AI반도체의 상용화 경쟁력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 인프라 구축과 해외 현장 실증 양면에서 경험을 축적해 국산 AI반도체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30남혁우 기자

오픈베이스 "인프라에서 보안까지"…하이브리드 AI 전략 제시

기업이 실무에 인공지능(AI)를 도입할 때 겪는 인프라 구축과 보안 문제를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로드맵이 공개됐다. 오픈베이스(대표 황철이)는 양재 엘타워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오픈베이스 AI 디스커버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보호, 전방위적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황철이 오픈베이스 대표는 유연한 인프라와 강력한 보안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지향점을 밝혔다. 이어 백기욱 오픈베이스 상무가 기조연설을 맡아 'AI 에브리웨어: 하이브리드 인프라와 보안 통합 전략'을 주제로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본 세션에는 브로드컴, 빔, 지스케일러, 일루미오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임관수 브로드컴 전무는 브로드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VCF'를 통한 비용 혁신과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성광일 빔 이사는 AI 시대의 강력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전략을 소개했다. 김현규 지스케일러 부장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완벽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완성하는 실무 전략을 전했다. 부성현 일루미오 상무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통찰력을 통한 실질적인 보안 방안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픈베이스는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최근 기업이 고심하는 보안 강화 및 랜섬웨어 대응 분야에 맞춰 디지털사업부문의 보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베이스 관계자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복잡성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술적 이정표를 제시하는 디지털 플랫폼 파트너로서 고객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08:50남혁우 기자

엘리스그룹, AICA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엔진' 맡는다

엘리스그룹이 국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공공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사업에 앞장선다. 자체 모듈형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GPU 인프라를 앞세워 국내 AI 생태계 공용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며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엘리스그룹은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추진하는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GPU 클라우드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ICA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과 기관,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서비스에 특화된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엘리스그룹은 복수 공급사 가운데 한 곳으로 참여해 자사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엘리스클라우드'를 통해 GPU 인프라를 제공한다. 협약 기간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약 7개월이다. 회사는 엔비디아 H100과 최신 GPU인 B200 기반 클라우드 자원을 지원한다.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인피니밴드 기반 고성능컴퓨팅(HPC) 멀티노드·단일노드 환경을 제공하며 공공기관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존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엘리스그룹이 자체 개발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 기술이 활용된다. 엘리스 AI PMDC는 고밀도 전력 인프라와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고성능 GPU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엘리스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수준협약(SLA)에 따른 장애 대응과 보안 모니터링 등 AI 클라우드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AI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CA 국가 AI데이터센터는 국내 AI 생태계 공용 인프라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정적인 GPU 클라우드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검증된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연구·개발 환경 제약을 줄이고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AI 인프라 고도화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6 11:33한정호 기자

MS, 집단소송 당해…투자자 "AI·클라우드 성장 둔화 사실 숨겨"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주들에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과 클라우드 성장 둔화 사실을 숨겼다는 주장이 이어지며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클레어쇼어스 경찰·소방 퇴직연금제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 필요성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기만했다며 시애틀 연방법원에 소송 걸었다. 소송은 2025년 5월 1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 대상으로 제기됐다. 원고 측은 이 기간 회사가 애저 성장 둔화와 AI 투자 부담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월 실적 발표 이후 불거졌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하루 만에 10% 하락했고 시가총액 약 3570억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6년간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마감한 회계연도 2분기 애저·기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직전 분기 40% 성장보다는 낮은 수치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성장률도 37~38%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자본 지출은 3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66% 증가한 규모로 시장 예상치인 343억 달러를 웃돌았다. 소송에 참여한 주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연구개발과 코파일럿 서비스 확대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용량 제약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애저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주장했다. 코파일럿은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챗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다. 피고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와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기된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우리는 공개 발언 진실성을 확신하며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6 09:43김미정 기자

아카마이, 아태지역 매출 10억 달러 돌파…"엣지 AI 시대 연다"

아카마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엣지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실시간 추론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를 넘어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 환경에서 AI를 구동하는 차세대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아카마이는 지난해 아태지역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5294억원)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추론과 엣지 컴퓨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지연 시간과 확장성, 안정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특히 추천 서비스와 실시간 영상 분석,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은 수 밀리초(ms) 단위 응답 속도가 요구돼 중앙 데이터센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카마이는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AI 추론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컴퓨팅 자원을 사용자와 데이터에 가까운 위치에 배치해 실시간 AI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 환경만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수준의 응답 속도와 확장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AI 인프라 무게중심이 대규모 모델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서비스 단계에선 AI가 얼마나 빠르게 응답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느냐가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카마이는 아태지역이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짚었다. 일본과 호주 등 성숙 시장에선 고성능·고가용성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 동남아시아에선 AI 네이티브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역시 대기업의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와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의 AI 서비스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며 주요 시장으로 부상 중인 상황이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 GPU 기반 추론 인프라를 확대하고 AI 애플리케이션 보호 기능을 강화해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AI 플랫폼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태지역 기업들의 AI 도입과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숀 리 아카마이 아태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아태지역은 이제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현재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는 AI를 원활하게 구동하는 것으로, 지연 시간·확장성·신뢰성이 곧 매출과 고객 경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추론 기술을 엣지로 가져옴으로써 우리는 기업에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수준의 즉각적이고 안전하며 대규모로 확장 가능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1 16:47한정호 기자

오라클, AI 클라우드 질주에도 투자 부담…시간외 주가 6%↓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에 발목이 잡혔다.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수십조원 규모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6% 하락했다.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91억 8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2.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91억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 역시 시장 전망치인 1.96~1.97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42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4억3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실적 호조는 AI 클라우드 사업이 견인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IaaS) 매출은 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으며 전체 클라우드 매출도 99억 달러로 47% 늘었다. AI 학습과 추론 수요 확대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래 수주를 가늠할 수 있는 잔여수행의무(RPO)도 폭증했다. 4분기 말 기준 RPO는 63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오라클은 신규 RPO 증가분 대부분이 대형 AI 계약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용을 선지급하거나 직접 GPU를 구매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2027 회계연도 매출 목표는 기존 900억 달러를 유지했지만 조정 EPS 전망은 8.05달러로 높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01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의 시선은 성장보다 투자 부담에 집중됐다. 오라클의 연간 자본지출(CAPEX)은 556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2% 급증했다. 분기 자본지출만 약 165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237억달러를 기록했다. 회사가 당초 제시했던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 500억 달러도 넘어섰다. 오라클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에도 나선다. 회사는 이미 지난 회계연도 동안 부채 430억 달러와 주식 발행 50억 달러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2027 회계연도에는 부채와 지분 발행을 통해 총 400억 달러를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0억 달러는 기존에 발표한 주식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다. 오라클은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을 비롯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고객인 오픈AI를 비롯해 다양한 AI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프라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미국 증권가는 AI 인프라 시장 성장성과 별개로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심화되면서 막대한 자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투자 회수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오라클 주가는 정규장에서 201.26달러로 거래를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약 5~6%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오라클 측은 "대규모 AI 계약 증가와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와 인프라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1 09:35한정호 기자

엔디에스, AWS 공공 클라우드 길 열었다…디지털서비스 공급사 등록

NDS(대표 김중원, 이하 엔디에스)가 공공기관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도입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공급사 등록을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AWS 기반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엔디에스는 공공·정부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활용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AWS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중개서비스 사업자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공공부문에선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들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도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조달 체계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지원서비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IaaS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디지털서비스 전용 유통·계약 체계다. 기존 입찰 방식보다 서비스 검토와 계약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등록은 AWS가 획득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해당 등급 적용 서비스는 민감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공개 데이터와 관련 업무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이 범위 내에서 AWS 인프라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엔디에스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로서 민간·공공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과 마이그레이션, 운영, 비용 최적화, 보안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공공기관 AWS 클라우드 도입 검토부터 계약·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보안성과 안정성, 비용 효율성, 운영 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전환 전략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관별 업무 특성과 데이터 활용 목적에 맞춘 AWS 기반 인프라 환경을 설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으로 공공기관이 AWS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클라우드 구축·운영 경험과 공공 정보화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활용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7:10한정호 기자

[현장] 김명진 이노그리드 "2030년 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 될 것"

"2030년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이 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테크 비전 데이 2026'에서 이같은 미래 비전을 밝혔다. 단순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플랫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선언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과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사 1000곳을 확보하는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매출 1천억·고객 1천곳 목표 김 대표는 이날 '비전 플러스 2030'을 공개했다.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후 2030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으로, 2~3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수익성과 제품 고도화 후에는 해외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출과 시장 점유율, 브랜드 가치 확대를 추진하고 현재 약 10종 수준인 클라우드 솔루션·서비스 포트폴리오를 15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수도 현재 약 500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늘려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기술 기반 사업 구조를 더욱 강화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비전 플러스 2030 달성을 위해 기술 경쟁력과 고객 가치를 함께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핵심은 운영…차세대 아키텍처 'TAFA' 공개 이번 행사에서 이노그리드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 '프롬 xPU 투 AI 플랫폼(From xPU to AI Platform)'을 공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과 클라우드 인프라, AI 개발·운영 환경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 제어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다. 이를 실현할 'TAFA(Trusted AI Fabric Architecture)' 아키텍처도 선보였다. TAFA는 AI 인프라의 복잡성·단절·불신 문제를 '타파(打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데이터와 컴퓨팅, 보안, 운영을 단일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AI 아키텍처다. 서비스형 GPU(GPUaaS),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AI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을 한 플랫폼으로 통합해 AI 서비스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xPU 자원 추상화, 통합 실행 환경, AI 컨트롤 플레인 기반 단일 제어 체계를 기반으로 민간·공공 고객이 특정 클라우드나 칩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도 다양한 연산 자원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과거에는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실제 현장에선 GPU 활용률이 30~40%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인프라 구축보다 운영 단계에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이기종 GPU를 최적화하는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갖춘 GPU 오케스트레이션, AI CMP, AI PaaS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TAFA 기반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HN클라우드와 '원팀'…글로벌 시장도 정조준 행사에서 김 대표는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이후 모회사 NHN클라우드와의 시너지 확대 방안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노그리드 역시 글로벌 표준인 오픈스택 엔진을 토대로 하기에 NHN클라우드의 대규모 운영 경험에 양사 기술력이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노그리드는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GPU 인프라를 클릭 한 번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오픈소스 기반 표준 기술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도 지속 수행해 원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선 이노그리드가 진행 중인 주요 R&D 과제와 기술 연계 방향도 소개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학 및 민간기업 등 주요 기관이 이노그리드와의 AI 인프라 기술 개발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내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 통합 법인은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3:01한정호 기자

대기업들 엔비디아와 밀착 행보…조준희 회장 "국산 AI·SW 생태계도 함께 키워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을 계기로 국내 주요 그룹들이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AI·소프트웨어(SW) 업계에서 공개적인 경고음이 나왔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악한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핵심 영역인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과 월드모델까지 영향력을 넓히는 상황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봐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젠슨 황 CEO 방한을 둘러싼 국내 AI 산업 흐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산업회장으로서 작금의 이벤트에 꼭 짚고 싶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GPU의 지배 사업자에 의해 피지컬 AI의 핵심인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월드모델까지의 종속은 반드시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 구매를 무기로 GPU 사업자에게 억지춘향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역설로 HBM 독점 사업자 중심으로 판을 바꿔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황 CEO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협력 확대에 잇따라 나선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황 CEO는 지난 5일부터 3박 4일간 SK, 현대차, LG, 네이버,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만나 반도체, 로봇, 데이터센터, AI팩토리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한에선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진이 직접 황 CEO를 맞이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네이버 경영진, 삼성전자 반도체 경영진 등은 황 CEO와 회동하며 AI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엔비디아를 전면에 세운 것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흐름이 한국 AI 산업의 엔비디아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고 봤다. 또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글로벌 AI 생태계 진입을 위한 주요 통로로 꼽히지만,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엔비디아와 접점을 넓히는 과정에서 AI 산업 주도권이 해외 플랫폼 기업 중심으로 기울 것으로 우려했다. 엔비디아의 최근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엔비디아는 GPU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 영역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의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예측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과 월드모델이 차세대 산업용 AI 플랫폼의 기반으로 꼽힌다. 이에 GPU뿐 아니라 AI 모델, 개발도구, 시뮬레이션, 데이터 파이프라인까지 엔비디아 생태계에 묶일 경우 국내 기업의 기술 선택권과 협상력은 약화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하더라도 핵심 모델과 SW 영역까지 특정 사업자 중심으로 굳어지면 국내 AI·SW 기업의 성장 공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봐서다. 하드웨어 비용 상승이 국내 SW 기업에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점도 업계 불만을 키우고 있다. 실제 HBM, GPU, AI 서버 등 AI 인프라 비용이 빠르게 오르는 반면, 기업과 공공 고객의 IT 예산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늘어난 장비 비용을 맞추기 위해 SW 개발비, 라이선스비, 유지보수비가 줄어드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국내 SW 업계는 대기업의 엔비디아 협력 확대가 국내 생태계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을 앞세워 엔비디아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만큼, 이를 단순 부품 공급 관계에 그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HBM과 제조 역량을 앞세워 엔비디아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올라선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GPU 구매와 플랫폼 활용에 끌려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 AI·SW 기업까지 포함한 협력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업계에선 대기업의 AI 투자가 하드웨어 확보 경쟁에 집중될수록 국내 SW 기업의 설 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HBM, GPU, AI 서버 가격 상승으로 전체 IT 투자비 중 장비 비용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객사들이 총 예산을 늘리지 않으면 SW 개발비와 라이선스비가 먼저 조정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국산 AI·SW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며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은 필요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엔비디아 생태계 편입을 경쟁하는 모습만 반복될 경우 한국 AI 산업의 협상력과 자생력이 함께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대기업 총수들까지 나서 엔비디아 생태계 편입을 경쟁하는 듯한 모습은 국내 AI 산업의 주도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AI 3강을 말하려면 GPU 확보뿐 아니라 국내 모델, SW, 서비스 기업이 함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9 08:36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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