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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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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더스] 신현석 투라인클라우드 공동대표 "MSA 기술로 AI 도입·확산 조력자 될 것"

"AI를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기업에서 실제로 '일하게 만드는 기술'로 구현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신현석 투라인클라우드 공동대표는 13일 서울 강남 사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투라인클라우드가 보유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역량을 앞세워 기존 IT 구조를 AI·클라우드 친화적으로 재설계하고 고객 업무 환경에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SK C&C(현 SK AX)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과 파트너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후 스마일게이트 베트남 법인장을 맡아 현지 법인 설립과 사업 안착을 주도하며 아시아 시장 경험을 쌓았다. 최근 투라인클라우드에 공동대표로 합류해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글로벌 확장을 이끌고 있다. AI 도입 최대 장벽 '레거시'…MSA로 해결한다 신 대표는 현재 기업들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로 레거시 시스템과 AI 사이의 단절을 꼽았다. AI 자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기존 시스템과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에 대한 해법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 기업 시스템은 여전히 모놀리식 구조에 묶여 있다"며 "이 상태에서는 새로운 AI 기술이 나와도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단순 챗봇이나 시범 사업 수준을 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배경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이 문제를 AI 연결 구조라는 관점에서 접근 중이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유지한 채 AI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중간 계층을 MSA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먼저 구축하는 방식이다. 신 대표는 "AI 도입을 위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보다는 단계적 전환을 하는 것이 비용과 리스크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며 "변화가 잦거나 트래픽이 많은 영역부터 점진적으로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함으로써 AI 도입과 이후 성과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접근은 공공과 금융 시장에서도 유효하다고 봤다.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산업일수록 통제 가능한 AI 도입과 점진적 MSA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라인클라우드는 ▲AI 자동화 플랫폼 '투라코' ▲MSA 전환을 지원하는 'MSAP.ai' ▲DaaS 기반 스마트워크 솔루션 '하이퍼덱스'를 통해 기업 AI 실행 환경 구축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공동대표 체제·사옥 통합…조직 실행력 강화 신 대표 합류와 함께 투라인클라우드는 공동대표 체제와 강남 사옥 통합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며 조직 실행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략과 실행이 분리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동대표 체제에서 기존 현승엽 대표는 재무 안정성과 조직 운영, 기술 실행의 안정성을 책임지고 신 대표는 사업·영업·인사를 총괄하며 시장 확장과 글로벌 전략에 집중한다. 여기에 최근 서울 강남으로 사옥을 통합 이전하면서 분산돼 있던 개발·영업·운영 조직이 한 공간에서 협업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술 개발부터 고객 대응, 파트너 협업까지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물리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간 현 대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MSA 기반 기술 역량을 탄탄하게 구축해온 만큼, 신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 생태계 확장과 해외 진출 등 스케일아웃 전략에 집중한다. 특히 사옥 통합 이전 후 AI 자동화 플랫폼과 MSA, DaaS 솔루션·영업 조직을 하나의 기술 흐름으로 묶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전사 조직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기술과 사업 전략이 현장에서 바로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빠른 판단과 안정적인 실행의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핵심 전략은 파트너십…시장 확장 속도 높인다 신 대표는 올해 투라인클라우드가 추진할 핵심 전략으로 파트너십 확대를 꼽았다. AI와 MSA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양한 산업과 고객 환경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 대표는 "AI와 MSA 전환은 특정 산업이나 고객군에 국한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확장해야 더 많은 고객에게 빠르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트너가 투라인클라우드가 보유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각자 강점을 결합해 시장을 키우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투라인클라우드는 파트너 전략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공동 사업 모델과 수익 분배 구조를 정비할 방침이다. 단발성 프로젝트 중심 협업이 아닌 반복 가능한 사업과 구독형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같은 파트너 전략은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검증한 사업 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현지 CSP와 로컬 파트너를 중심으로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동일한 사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파트너와 함께 확산시키는 것이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라며 "파트너십 전략은 우리와 파트너의 성장을 가속하는 동시에 클라우드·MSA·AI 시장 전체를 키우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도입 고민, 앞장서 해결하는 회사 되겠다" 신 대표는 투라인클라우드의 중장기 비전을 기업 AI 도입의 출발점이 되는 회사로 정의했다. AI를 도입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출발점과 실행 경로를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투라인클라우드는 기존 S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구독 기반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AI를 기존 시스템과 연결하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행 환경과 DaaS 기반 업무 환경을 결합해 기업 AI 전환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확장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한다. 한국에서 축적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일본,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 및 CSP와 협력해 동일한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검증한 구조를 현지 환경에 맞게 적용해 재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를 장기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여전히 구조적인 과제가 존재한다"며 "레거시 시스템 중심 모놀리식 구조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한계를 MSA와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해소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역할"이라며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앞장서서 돕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3 10:49한정호 기자

MS, 공공 SaaS 진입 가시화되나…업계 "외산 솔루션 확산은 아직 더뎌"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의 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외산 SaaS는 제도적 진입과 달리 공공부문에서 실질적인 확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M365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 안인증(CSAP) '하' 등급 취득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취득할 시 MS는 글로벌 빅테크 가운데 처음으로 공공 SaaS 시장 진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M365는 엑셀·워드·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제품군과 협업 도구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SaaS다. CSAP 하 등급을 획득할 경우 논리적 망분리 환경에서도 공공기관 도입이 가능해져 공공 업무 환경 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제도적 요건 충족이 곧바로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MS 애저 등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인프라(IaaS) 영역에서 인증과 조달 등록을 마쳤지만, 공공부문에서 뚜렷한 실적으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SaaS는 공공기관 업무 데이터가 외부 서비스에 직접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IaaS보다 보안과 책임 소재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외산 SaaS의 공공 도입은 제도적 허용 이후에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애저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주요 IaaS 서비스가 조달 등록과 디지털서비스몰 입점까지는 일부 이뤄졌지만, 실제 수주나 활용 사례는 아직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M365가 SaaS 영역에서도 하 등급을 받더라도 유사한 흐름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MS가 SaaS 하 등급 인증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앞서 애저가 IaaS 하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 시장 진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MS가 당시 함께 신청했던 SaaS 인증 절차가 최근 다시 속도가 붙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MS와 KISA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청 여부와 심사 단계, 일정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외산 솔루션이 공공 시장에서 의미 있는 확산을 이루려면 인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적용 사례와 신뢰"라며 "M365 역시 제도적 문이 열리더라도 공공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12 18:29한정호 기자

몬드리안에이아이, '네오클라우드' 사업 출사표…포스트매스와 AI 에듀테크 고도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새 패러다임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나섰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포스트매스와 손잡고 AI 에듀테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네오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오클라우드는 기존 범용 퍼블릭 클라우드와 달리, 초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특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프라 서비스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 AI 플랫폼 '런유어 AI'와 첨단 GPU 자산을 결합해 포스트매스와 같은 딥테크 기업이 인프라 제약 없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네오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네오클라우드 인프라는 포스트매스가 추진하는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포스트매스는 몬드리안에이아이 B300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AI 모델 개발과 400만 개 이상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AI 학습·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포스트매스가 첨단 AI 인프라 확보를 통해 교육 솔루션 완전 자동화와 글로벌 확장을 앞당기고자 하는 적극적 투자 전략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네오클라우드 사업 핵심인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B300 하이엔드 GPU 운영에 필수적인 고밀도 전력 및 냉각 시스템,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트매스 연구진이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AI 모델 연구와 서비스 혁신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고성능 인프라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전략 컨설팅을 상시 운영한다. 차세대 추론형 AI 모델 개발을 위해 고성능 연산 자원이 필요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 인프라 구축부터 최적화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우리가 표방하는 네오클라우드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포스트매스가 주도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솔루션 혁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인프라 기술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는 "올해는 우리가 운영하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수학비서'가 글로벌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약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AI 인프라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몬드리안에이아이와의 파트너십이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 보완 및 협력 사업 발굴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7:00한정호 기자

이노그리드, 전국 6개 권역 지사 체계 전환…지역 클라우드 대응 강화

이노그리드가 지방 고객 확대와 지역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그리드는 전국 6개 권역 기반 지사 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영업·기술지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영업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기존 수도권 중심 단일 운영 구조에서 벗어나 권역별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B2B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지사 체계 전환에 앞서 대표 직속 조직을 폐지하고 개발·사업·수행·BD·전략·경영 등 6개 그룹 체계로 조직을 재편하는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그룹장 책임 아래 기능별 전문성과 의사결정, 실행력을 강화해 회사 전반의 사업 수행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이노그리드는 전국을 ▲서울·강원 ▲인천·경기 ▲충청 ▲호남 ▲영남 ▲대구·경북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서울·강원과 인천·경기 권역은 기존과 같이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통합 대응하고 충청권에는 대전지사, 호남권에는 광주지사, 영남권에는 부산지사, 대구·경북 권역에는 대구지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국 6개 권역, 4개 지사 기반의 전국 단위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각 지사는 단순 영업 거점이 아닌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외산 솔루션 윈백, 전환 컨설팅, 서비스 운영 및 기술지원 등 클라우드 전문기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과 지역별 특성·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사 체계는 박홍선 상무가 총괄한다. 박홍선 리전 익스펜션 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우리 핵심 역량인 클라우드 기술력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별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각 권역에서 영업과 기술지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고객과 거리를 좁히고 지역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노그리드는 지사 운영과 연계해 지역 기반 기술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지역 우수 IT 인재 채용을 통해 수도권 중심 인력 구조에서 벗어나고 본사와 지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분산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기술지원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사 설립을 계기로 지역 IT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한다. 클라우드 기술력과 지역 IT 기업의 인프라 및 시장 이해도를 결합해 지역별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동반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올해 AI 시대를 주도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확산의 초석으로, 전국 6개 권역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촘촘히 넓히고 지역 특화 파트너와 협업을 제도화해 전국 단위 파트너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실행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2 11:36한정호 기자

"국민 체감형 AI 민주정부 구현"…AI 공통기반 구축·클라우드 개편

정부가 공공부문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행정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행정 멈춤을 막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행안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디지털·안전 분야 산하기관 3곳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공공부문 AI 전환과 정보시스템 안정성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먼저 진흥원은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30대 핵심과제 추진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공무원이 보안 우려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중앙·지방정부의 공통업무에 AI를 도입해 행정 효율성과 정책 결정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국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민간 AI 에이전트와 공공서비스를 연계한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개인 상황에 맞춰 정책·지원 정보를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는 올해 7천5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 대책도 포함됐다. 클라우드 전환 효과가 큰 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에는 이중 운영체계(DR)를 구축해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정부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행정을 확대하고 지역정보화 컨설팅과 지방공무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고향사랑기부, 자원봉사 등 지방정부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노후화된 지방행정시스템 개편도 본격화된다. 구축 후 20년 이상 경과한 시·도 및 새올 행정시스템을 2029년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고 지자체에 분산된 다수의 개별 시스템을 시도 단위로 통합 관리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통합 자치단체 출범에 대비한 시스템 전환 준비도 병행된다. 주민등록, 지방세 등 핵심 행정시스템을 적기에 통합·전환하고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인명부 작성 등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승강기 안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관리자가 없는 현장의 승강기 고장을 감지·예측하고 AIoT 기반 감지장치를 통해 침수·지진 등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범정부 AI 공통기반 확산과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성과 책임성을 끝까지 챙겨달라"고 말했다.

2026.01.09 10:43한정호 기자

삼성SDS, 공공 AX 주도 선언…이준희 "AI 3대 강국 도약 뒷받침할 것"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실현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과 AI 풀스택 역량을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S는 기업 AX를 구현하는 업무 혁신 파트너 입지를 공고히 하고 공공부문 AX 역시 선도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SDS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사내 AI 플랫폼 역량을 결집하고 기업 고객 AX 가속을 위해 AI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AX센터'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풀스택 서비스 역량과 AI 중심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 AX 확산 주도한다…AI 3강 도약 지원 삼성SDS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입주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공공기관 주요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은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가 적용됐다. 법령 정보, 지침·안내서, 민원 상담내역, 각종 종합계획·전략 등 공개된 행정문서·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해 내부망에서 지원해 정책 기획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은 약 300여 개 공공기관, 72만 명의 공무원이 사용하는 온나라 업무관리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삼성SDS의 '브리티웍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이 정책 설계와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통 데이터뿐 아니라 각 부처와 개인이 보유한 내부 행정 문서·데이터까지 활용해 보다 맥락 있는 답변과 문서 초안을 생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범 서비스 개시를 발표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공공부문에 적극 도입·활용해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민주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KT 등 주요 사업자와 연합해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의 핵심 거점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지난해 10월 단독으로 참여해 수주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센터 부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솔라시도를 직접 찾아 시찰했으며 금융심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정부와 실시협약을 거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CES서 주목받은 삼성SDS AI 에이전트…"일하는 방식 바꾼다" 이번 CES 현장에서 삼성SDS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공공·금융·제조 업종 임직원의 하루 일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유해 영상 분석·신고, 카드 입회 심사, 가상 고객 리서치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그 중 AI 에이전트로 변화된 정부부처 주무관의 하루가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연에 따르면 정부부처 주무관은 출근과 동시에 삼성SDS '퍼스널 에이전트'로부터 하루의 주요 일정과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추가 정보와 맥락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관련 담당자들과 생성형 AI가 적용된 삼성SDS '브리티 미팅'으로 화상회의도 진행한다. 외부 기관 테스트 결과 브리티 미팅은 95% 이상의 음성 인식 정확도, 60개 이상의 다국어 인식, AI 통·번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다. 또 동일 공간에서 여러 명이 발언하더라도 화자 구분이 가능해 대면 회의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외근 등 이동 중에도 퍼스널 에이전트와 대화로 업무를 수행한다. 수신된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회의 일정 등록까지 퍼스널 에이전트에게 음성으로 지시할 수 있다. 오후에는 유해 영상 분석·신고와 유해 콘텐츠 신고 처리 업무 등을 AI 에이전트로 수행한다. 주무관은 수많은 유해 영상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정확한 유해 영상만 빠르게 선별하고 신고 처리 보고서와 관련 보도자료 초안 작성까지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다. 실제 삼성SDS의 고객 기술검증(PoC)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AI 에이전트 활용을 통해 주무관은 하루 근무시간의 약 67%인 5시간 20분을 절감할 수 있다.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 아우르는 'AI 풀스택' 경쟁력 입증 삼성SDS는 이같은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 중이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자사 클라우드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했다. AI 플랫폼 영역에서는 다양한 언어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삼성SDS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삼성 거대언어모델(LLM)은 물론 주요 글로벌 언어모델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로서 기업 고객에게 보안과 확장성을 갖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솔루션 영역에서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비롯해 엠로·오나인·세일즈포스·워크데이·SAP 등 글로벌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기업 AI 혁신을 지원한다. 더불어 오랜 기간 축적한 컨설팅 전문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구축 경험, 클라우드 관리(MSP)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기업 고객의 AX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AI 풀스택 역량을 CES 2026에서 소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번에 선보인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AX 실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2:00한정호 기자

AWS, AI GPU 일부 요금 15% 인상…기업 비용 부담 우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쓰이는 일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턴스 요금을 인상했다. H200 등 고성능 예약형 상품에 한정된 인상이지만 대규모 AI 모델을 운용할 경우 비용 부담우려가 제기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지난 주 머신러닝(ML) 워크로드를 위한 'EC2 용량 블록' 가격을 약 15% 상향 조정했다. 인상은 엔비디아 최신 칩셋 H200을 탑재한 고성능 인스턴스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 P5e.48엑스라지(p5e.48xlarge) 인스턴스는 시간당 34.61달러에서 39.80달러로 p5en.48엑스라지(p5en.48xlarge)는 36.18달러에서 41.61달러로 각각 올랐다. 특히 사용량이 많은 미국 서부 리전은 같은 인스턴스임에도 시간당 43.26달러였던 요금이 49.75달러로 뛰었다. 반면 서울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지역 해당 상품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존 측은 "EC2 용량 블록 가격은 지역별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며 이번 인상이 미국 내의 높은 수요와 공급 부족을 반영한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에 가격이 오른 '용량 블록'은 기업이 특정 기간 GPU를 예약해 사용하는 고성능 서비스다. 국내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되어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통상적으로 미국 리전의 가격 정책 변화가 시차를 두고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안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마존 측은 이번 조정에 대해 "EC2 용량 블록 가격은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며 "이번 인상은 이번 분기에 예상되는 공급과 수요 패턴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격이 오른 '용량 블록'은 기업이 특정 시점에 필요한 GPU 용량을 미리 확보해두는 서비스다. 수백만 달러 규모 AI 학습 프로젝트를 중단 없이 수행해야 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주 고객층이다. 일반적인 온디맨드 요금이나 장기 약정 할인이 아닌, 단기 집중형 고성능 자원에 인상이 적용됨에 따라 셈법이 복잡해졌다. 특히 AWS와 대규모 할인 계약(EDP)을 맺은 기업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통상적인 할인 계약은 공개 가격을 기준으로 할인율이 적용되는데, 기준 가격 자체가 오르면서 기업이 실제 부담해야 할 총액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상이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클라우드 시장 흐름이 바뀌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동안 클라우드 업계는 기술 발전과 규모 경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전 세계적인 AI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덕빌 그룹 코리 퀸 클라우드 경제 분석가는 "이 건은 AWS가 지난 20년간 고객에게 심어준 '가격은 오직 내려간다'는 믿음이 깨졌다는 것"이라며 "이번 인상은 단순한 변칙이 아니라 클라우드 비용이 상승하는 뉴 노멀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2026.01.07 09:25남혁우 기자

클루커스, 파이브트란과 韓 AX 가속화 맞손…서울 리전 공식 지원

클루커스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가속한다. 클루커스는 파이브트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브트란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기반 서울 리전 공식 지원 개시에 맞춰 추진됐다. 클루커스는 그간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파이브트란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서울 리전 지원을 통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동 영업과 기술 지원을 중심으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이브트란은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베이스(DB), 파일 시스템 등 수백 개의 데이터 소스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자동 연동하는 ELT 자동화 플랫폼이다. 변경 데이터 캡처, 스키마 변경 관리, 파이프라인 모니터링을 자동화해 수작업 유지보수를 줄이고 99% 플랫폼 가용성을 통해 분석 및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의 적시성과 신뢰성 확보를 돕는다. 또 ISO, SOC 2, PCI 등 글로벌 보안 표준을 충족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높은 보안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번 서울 리전 공식 지원으로 파이브트란은 AWS·애저·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국내 리전에 직접 호스팅이 가능해졌다. 이에 고객은 데이터를 국내에서 저장·처리하면서 데이터 주권과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향상된 데이터 전송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클루커스는 MS·구글 클라우드·AWS·데이터브릭스 등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데이터·AI 플랫폼 구축부터 클라우드 보안, 운영 자동화까지 AI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서 클루커스는 2025 MS 올해의 파트너상 게이밍 부문 글로벌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을 본사로 미국·말레이시아·일본 등에서 AI 매니지드 서비스 기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파이프트란도 MS 올해의 파트너상에서 마켓플레이스 부문 위너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루커스는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파이브트란 솔루션과 함께 기술검증(PoC) 프로그램, 기술 세미나, 아키텍처 설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파이브트란 로건 웰리 전략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한국 내 로컬 클라우드 리전 출시는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와 약속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클루커스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상주, 규제 준수, 성능 요건이 중요한 기업들에게 자동화 데이터 이동 플랫폼을 더욱 가까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우리는 다양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및 AX를 지원해온 전문기업"이라며 "이번 파이브트란과의 협력은 자동화된 데이터 연동 기술과 우리의 데이터·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분석과 AI 환경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7:51한정호 기자

맷 가먼 AWS CEO "엔비디아 '루빈' GPU 결합 기대"…협력 의사 공식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핵심 플레이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루빈'을 중심으로 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6일 링크드인을 통해 "엔비디아가 발표한 루빈 플랫폼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루빈은 우리의 규모·보안·AI 서비스와 결합돼 고객들이 가장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먼 CEO의 발언은 엔비디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루빈을 공식 공개한 직후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루빈이 기존 '블랙웰'을 잇는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이며 이미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황 CEO에 따르면 루빈은 단일 GPU를 넘어 CPU·네트워크·보안·스토리지를 하나의 슈퍼컴퓨터로 통합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다.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병목으로 작용해온 데이터 이동 문제를 해소하고 전체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루빈 GPU는 3세대 트랜스포머 엔진과 하드웨어 가속 적응형 압축 기술을 적용해 추론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는 루빈이 블랙웰 대비 동일 모델 기준 토큰당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학습에 필요한 GPU 수를 2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루빈 아키텍처가 AI가 단순 응답을 넘어 추론 중심으로 진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내부 테스트 기준으로 루빈은 블랙웰 대비 학습 성능은 3.5배, 추론 성능은 최대 5배까지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 역시 크게 개선됐다. AWS는 이러한 루빈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결합해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AI 학습·추론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15년 이상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고객 선택권과 유연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엔비디아는 루빈을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AI 기업들에 올해 연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AWS를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은 물론 오픈AI·앤트로픽·xAI 등 주요 AI 기업과 연구기관이 루빈을 도입할 전망이다. 가먼 CEO는 "우리와 엔비디아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차세대 AI 혁신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6:16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부산에 생성형 AI 행정 서비스 전면 적용…공공 AX 주도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행정 표준 모델을 정립하며 AI 전환(AX) 주도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올해 본격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부산시 특화 AI 구축,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도입 등 보유 중인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해 부산시는 행정 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하고 AI 기반 행정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해 4월부터 '부산형 AI 서비스 도입'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부산시 전 부서의 AI 도입을 시작한다.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부산형 AI 행정 서비스를 공공 AI 행정의 표준 모델로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첫 단계로 부산시는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화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기반으로 부산시 특화 AI 모델 구축에 착수해 행정 규정과 사례, 지역 정보 등 약 16만 건에 달하는 행정 데이터를 학습시키며 신속한 행정 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후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질의응답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올해 초에는 전 부서 약 6천 명을 대상으로 실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법령·지침·업무 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은 물론 정책·보고서 초안 작성 등 총 22종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자료를 활용한 자체 AI 모델을 구축해 공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AI 행정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메신저 기반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업무 협업도구인 네이버웍스도 사용 중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시 네이버웍스를 신속하게 도입해 행정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부산시 특화 AI 서비스 'AI 부기 주무관'을 네이버웍스에 챗봇 형태로 구현해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I 부기 주무관은 내부 행정 데이터와 온나라, 외부 기관 사이트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통한 내부 문서 추천·요약은 물론 11종의 문서 초안 작성, 외부 리서치 등 개인 비서형 AI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직원 간 전화 응대 최소화, 반복적인 단순 행정 업무를 AI가 보조함으로써 공무원이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민원 응대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부산시와의 행정 AI 혁신은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해 업무 방식 자체를 전환한 공공 거버넌스 테크의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6:08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축소…韓 인프라 시장에 미칠 파장은

엔비디아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축소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에 무게를 싣는 전략 전환에 나섰다. 그간 지속돼 왔던 고객과의 영역 다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DGX 클라우드 조직을 엔지니어링·운영 조직 산하로 통합하며 외부 고객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기조를 사실상 중단했다. 앞으로 DGX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내부 AI 모델 개발과 칩 설계를 지원하는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DGX 클라우드는 2023년 엔비디아가 처음 선보인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로,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 위에서 엔비디아 GPU와 소프트웨어(SW) 스택을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고객 확보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주요 클라우드 고객과의 이해 충돌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직접 경쟁보다는 GPU와 AI 플랫폼 공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사업자가 아닌 AI 인프라 핵심 공급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에는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공공에 진입한 AWS·MS·구글에 더해 엔비디아도 DGX 클라우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경우 국내 CSP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AI 학습·추론 인프라를 확장하며 자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퍼블릭 클라우드 전면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국내 주도권을 유지한 채 GPU 수급과 기술 협력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외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 중이다. 엔비디아가 내부 R&D 중심으로 DGX 클라우드를 재편하더라도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 체계를 통한 협력 구조 자체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역시 공공·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전략 전환은 향후 GPU 공급 안정성과 파트너십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드웨어(HW) 생태계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델 테크놀로지스, HPE 등 GPU 서버 및 데이터센터 핵심 벤더들도 엔비디아가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기보다 파트너 중심 전략을 유지함에 따라 대형 CSP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서버 공급 기회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DGX 클라우드를 통해 쌓은 운영 경험을 서버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SW 스택 고도화에 활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서버 벤더와 CSP 전반의 AI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의 전략 변화가 GPU 가격 정책이나 공급 우선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AI 수요 급증 속에서 GPU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만큼 국내 CSP들은 중장기 공급 전략과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엔비디아 측은 "최첨단 R&D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파트너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DGX 클라우드 SW 역량 강화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직접 클라우드 사업자로 나서기보다는 GPU와 AI 플랫폼 공급에 집중하는 전략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서는 GPU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인프라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차별화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4:48한정호 기자

2025년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1536억원…AI가 판 키웠다

2025년 한 해 공공부문 디지털서비스 도입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서비스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공공 IT 조달 구조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 한 해 공공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 규모는 총 565건, 약 1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538건, 854억원과 비교해 계약 금액 기준 약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부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1·2분기 상반기 계약 규모만 280건, 1천9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국가기관이 민간의 클라우드·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계약 제도다.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조달 절차를 약 2주 내외로 단축하고 카탈로그·수의계약 방식을 허용해 행정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올해 실적 확대를 이끈 핵심은 융합서비스다. 올해 융합서비스 계약 규모는 14건에 554억원으로, 지난해 6건에 7억7천만원과 비교해 금액 기준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융합서비스에는 ▲KT AI 스튜디오 ▲LG CNS DAP MLDL AI 분석 플랫폼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업스테이지 AI 워크스페이스 ▲코난테크놀로지 AI 챗 플랫폼 등 약 20여 개 AI 기반 서비스가 등재돼 있다. 기존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SaaS 역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올해 IaaS 계약은 277건, 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SaaS는 216건, 106억원으로 꾸준한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성장 속도는 AI 융합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도 58건, 304억원을 기록하며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운영·관리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단순 인프라 도입을 넘어 운영 안정성과 활용 효율을 중시하는 흐름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수요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전체 계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공공기관 계약 규모는 302건, 1천172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자체와 학교에서도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고르게 확산됐다. 이같은 실적은 공공 IT 도입 방식이 구축형·시스템 통합(SI) 중심에서 서비스 기반 직접 계약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AI 기반 융합서비스의 급성장은 공공부문에서도 생성형 AI와 지능형 서비스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제도적 과제도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구매 확대, 절차 간소화, 중소 SW·SaaS 기업의 진입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AI·SaaS 중심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수록 제도 정비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실적은 공공부문 AI·클라우드 전환이 실제 계약과 예산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융합서비스 중심의 성장이 이어지는 만큼 제도 안정화와 민간 기업 참여 확대가 공공 디지털 전환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0:22한정호 기자

"큰 모델보다 쓰임새"…네이버클라우드, 옴니모달 AI 전략 승부수

네이버클라우드가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을 넘어 텍스트·이미지·음성·도구 활용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옴니모달 인공지능(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상대적으로 작은 모델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현실 환경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구현을 목표로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서 기술적 차별화를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대국민 발표회'에서 옴니모달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이를 적용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전략을 제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단일 모델에서 처음부터 함께 학습하는 네이티브 옴니모달 구조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8B 옴니'와 복합 추론 능력을 강화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씽크'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8B급 옴니모델은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멀티모달 입력을 단일 모델 구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텍스트·이미지·음성을 각각 다른 모델로 처리해 결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하나의 의미 공간에서 학습해 응답 속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모델을 시작점으로 삼아 데이터 확장과 학습 고도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스케일업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된 32B급 씽크 모델은 옴니모달 입력을 바탕으로 추론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지 이해, 음성 대화, 도구 활용 능력을 결합해 복합적인 요청을 처리하는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구현하며 수학 문제 풀이나 시각 정보 기반 추론 등 고난도 작업을 수행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부스에서는 이들 모델을 적용한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도 공개됐다. 이미지 촬영만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AI 수학 에이전트, 민원 행정 상담을 돕는 AI 아바타, 법률 상담 챗봇, 감정 상담을 지원하는 마음 케어 아바타 등 공공·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파라미터 경쟁보다는 작은 모델을 촘촘하게 다져 키운다는 전략이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비용과 개발 부담을 줄이기 위해 8B·32B급 모델에서 옴니모달 구조와 추론 성능을 충분히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모델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 및 공공 영역으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농기계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음성·시각·공간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는 AI 에이전트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로의 진화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옴니모달 AI는 단순히 모델을 크게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현실 세계의 맥락을 얼마나 정교하게 이해하느냐가 핵심"이라며 "8B급 모델부터 차근차근 고도화해 나가며 산업과 일상에서 실제로 쓰이는 옴니 AI 에이전트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4:40한정호 기자

AI 정부 초석 다지는 행안부…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과 공개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과를 공개했다. 공공 정보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구조로 재편해 대규모 이용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정부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진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기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한 실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와 자동 확장·배포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신속성·확장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장애 발생이나 기능 개선이 필요할 경우에도 전체 시스템 중단 없이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우수 적용 사례로는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가 소개됐다. 이는 월평균 250만 명이 이용하는 대국민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보수총액 신고 기간 등 특정 시기에 접속 폭주와 응답 지연 문제가 반복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후에는 자동 자원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응답 시간이 4.44초에서 0.19초로 크게 줄었다. 시간당 처리량 역시 42.6TPS(초당 트랜잭션 수)에서 82.4TPS로 개선되며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됐다. 행안부는 올해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를 포함해 국토정보플랫폼·스마트방사능방재지휘 등 8개 기관 10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수요조사를 거쳐 13개 기관 19개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세설계(컨설팅)를 추진했다. 해당 사업에는 약 7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스템 규모에 따라 사업 기간과 소요 예산은 상이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비용은 시스템당 평균 약 46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9개 시스템을 선별해 내년 전환 구축을 추가 지원하고 나머지 시스템에 대해서도 설계 결과물을 제공해 각 기관이 자체 전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AI 정부는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유연하게 서비스 될 수 있어야 한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AI 정부의 초석이 돼 공공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6:07한정호 기자

픽셀소프트, 기술보증기금 'IP 협약보증' 선정

보이스캐디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대표 강성무)는 기술보증기금의 '금융기관 IP 협약보증'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기술보증기금 및 외부 전문가의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등록 특허를 반영한 시스템의 가치가 공식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픽셀소프트웨어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보해 사업화 및 기술이전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금융기관 IP 협약보증은 기술보증기금과 시중은행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IP)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담보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IP 기반 창업 및 사업화 추진 기업의 금융 부담을 대폭 경감시키는 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등록된 특허권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픽셀소프트웨어는 10년 이상 클라우드 기반 골프 관련 DevOps 전문기업이다. 안양베네스트, 가평베네스트, 레이크사이드 등 삼성물산 계열 골프장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해 왔다. 파크골프 통합운영시스템 '보이스파크' 앱을 개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파크골프 대회 운영 및 예약·경기 진행 등 통합운영 시스템의 POC(기술검증)를 완료했다. 보이스파크는 전국 약 470여개 파크골프장의 예약, 회원관리, 결제 업무를 통합하는 구독형 AI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PC·모바일·키오스크 등 다양한 접근성을 제공하며, AR 기술을 기존 시스템에 접목해 골프장 내 실시간 위치 안내 및 경기 정보 시각화를 구현한다. 회사는 이용자 맞춤형 현장 경험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픽셀소프트웨어는 자사가 보유한 등록 특허 3건 및 현재 출원 중인 핵심 기술에 대해 외부 기술평가기관(전문가)의 심층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통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 및 시장성, 기술적 차별성 등이 인정돼 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기반으로 한 AR·AI 기술 접목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파크골프 플랫폼 사업에서 AR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교육 및 체험 기능은 물론, AI·AR·IoT·클라우드 역량을 갖춘 24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이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선정으로 픽셀소프트웨어는 기술가치평가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기반의 시장확대와 신제품·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이번 기술보증기금의 금융기관 IP 협약보증 선정은 픽셀소프트웨어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사의 기존 핵심 기술과 최근 특허 출원된 기술들이 사업적 가치와 기술적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발판 삼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 증가에 따른 시스템 확장에도 용이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가속화, 제품 고도화, 국내외 판로 확대 및 기술이전 활동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3 15:29백봉삼 기자

[인터뷰] "AI 인프라 폭증 시대…해법은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커질수록 인프라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잠식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클라우드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AI 인프라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비용 구조의 한계를 직면한다는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AI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추론 트래픽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이 불가피해진다"며 "매출이 늘수록 인프라 비용도 함께 증가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법으로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GPU(GPUaaS)'를 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GPUaaS는 고객이 GPU 서버를 자산으로 보유하되, 카카오클라우드의 단일 콘솔과 플랫폼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GPUaaS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초기 개발이나 기술검증(PoC) 단계에서는 클라우드 GPU를 활용해 민첩성을 확보하고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르면 GPU 자산화를 통해 중장기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방식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AI 추론 시대의 비용 딜레마, '하이브리드 GPUaaS'로 풀다 AI 인프라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추론 비용이 학습 비용을 추월하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리서치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을 전후로 AI 서비스의 총비용 구조에서 추론이 차지하는 비중이 학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기존 '클라우드 온리' 전략이 이러한 환경에서 수익성 악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이용량이 늘수록 GPU 사용량이 증가하고 이는 곧 비용 증가로 직결된다. 일부 글로벌 AI 기업들이 대규모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자산화 전략으로 회귀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 본부장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온프레미스 구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전력·상면·냉각·운영 인력까지 고려하면 초기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 최신 엔비디아 B200·B300급 GPU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는 제한적이며 랙당 전력 밀도 역시 주요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한 온프레미스 전환은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 지점에서 하이브리드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고 바라봤다. 고정 수요는 자산화된 GPU로 처리하고 변동성이 큰 수요는 클라우드 GPUaaS로 흡수하는 구조다. 이 모델을 적용할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 GPUaaS 대비 약 33% 수준의 TCO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온프레미스를 구축하는 방식과 비교해도 약 10~20% 비용 효율성이 개선된다는 것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분석이다. 이 본부장은 "결국 AI 서비스가 성장할수록 기업의 고민은 어떻게 GPU를 더 싸고 안정적으로 쓰느냐로 수렴한다"며 "하이브리드 GPUaaS는 그 질문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답"이라고 말했다. 운영·확장·가시성까지…"민첩성과 수익성 동시 확보 지원" 하이브리드 GPUaaS의 차별점은 단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유연성·효율성·가시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유연성 측면에서 고객은 평상시에는 전용 GPU 자산을 활용해 최대 효율을 확보하고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 클라우드 GPU로 즉시 확장할 수 있다. 모든 자원은 하나의 VPC와 단일 콘솔에서 관리된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GPU 자원 할당과 회수, 모델 학습·배포·서빙까지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반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휴 GPU 발생을 최소화하고 운영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시성 역시 핵심 요소다. 물리적으로 분산된 GPU 자원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모니터링하고 사용량·가동률·비용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TCO 관리가 용이하다. 보안 측면에서도 금융권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안정성 평가를 충족한 데이터센터 환경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규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이 본부장은 "하이브리드 GPUaaS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도입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력과 상면 확보가 어려운 고객일수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GPU는 싸게만 쓰는 게 아니다"…플랫폼·통합 모니터링으로 차별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단순한 인프라 상품이 아니라 AI 플랫폼 전략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이 본부장은 "GPU 비용만 낮춘다고 AI 경쟁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AI 개발과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GPU 자원 통합 관리와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한 AI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GPU와 카카오클라우드 GPUaaS는 물론, 외부에 분산된 GPU 자원을 일원화해서 하나의 대시보드로 통합 관리하는 방향을 준비 중이다. 이 본부장은 "고객 입장에서는 GPU가 어느 인프라에 있든 상관없이 하나의 콘솔에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이브리드 GPUaaS는 이런 통합 관리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특히 GPU 사용 현황, 가동률, 성능, 비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 자원을 줄이고 AI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의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통합 운영 역량이 향후 AI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GPU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모델 학습부터 배포·서빙·운영까지 이어지는 전체 흐름을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본부장은 "AI 비즈니스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인프라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AI를 위한 멀티·하이브리드 전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고객이 성장 단계에 맞춰 민첩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1 16:19한정호 기자

[현장]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출범…AI 융합 생태계 주도 선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AI·클라우드 융합 산업을 대표하는 민간 협회로의 재출범을 선언했다. AI가 산업 전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데이터·서비스 생태계를 아우르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이다. 최지웅 KACI 회장은 18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클라우드인의 밤'에서 "AI 산업이 인프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협회 역시 AI를 포함한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선언하는 재출범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을 기점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인프라·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융합 생태계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산업의 도약을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AI와 클라우드는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영역으로, 국회에서도 초당적 협력을 통해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도 "보안·데이터센터·네트워크 등 여러 요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결국 클라우드이기에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입법과 제도 역시 단편적일 수밖에 없다"며 "과방위와 예결위에서 AI·클라우드 산업이 보다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기관을 대표해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클라우드를 심장, AI를 두뇌로 비유하며 국가 GPU 공급 사업을 비롯한 주요 정책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또 그는 "AI 중심 서비스 시대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협회의 명칭 변경은 매우 상징적인 변화"라며 "대한민국 클라우드 발전을 토대로 AI 산업이 국가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인사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열렸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폴라리스오피스와 원더무브가 수상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이노그리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은 가온아이가 각각 받았다. 올 한 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빛 낸 '클라우드 MVP 2025' 기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됐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는 산업 차원을 넘어 국가의 50년, 100년을 준비하는 문제"라며 "내년에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영웅담을 써 내려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협회는 공식 세리머니를 통해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라는 새 명칭과 로고를 공개했다. 협회는 클라우드 기반 AI 생태계 확산과 민관 협력 강화를 목표로, AI·클라우드 융합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아울러 협회는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SaaS·PaaS·보안·글로벌 진출·AI 클라우드·DaaS 등 6개 지원분과 활동을 통해 정책·시장·기술 연계를 강화해 온 점을 강조했다. 최지웅 KACI 회장은 "AI와 클라우드를 축으로 한 융합 생태계에서 협회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산업계·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9:54한정호 기자

인젠트, 'K-PaaS 플러그페스트'서 엑스퍼DB 이중화 기술 시연

인젠트가 무중단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운영 전략과 액티브-액티브 기반 이중화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젠트는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 기술분과 기술위원 자격으로 참여한 '2025 K-PaaS 플러그페스트'에서 포스트그레SQL 기반 엑스퍼DB의 액티브-액티브 이중화 기술을 발표·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K-PaaS 플러그페스트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재해복구(DR) 체계를 실제 서비스 수준으로 검증하는 행사로, 국내 기술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의 신뢰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직접 확인하는 실증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인젠트는 OPA 기술분과 활동을 통해 K-PaaS 참조모델 수립과 DBMS 기술 자문에 참여해왔으며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플러그페스트 SaaS 참여 요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이번 기술 검증은 기존 DBMS 환경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액티브-스탠바이 방식과 달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구현하고 실제 서비스 시나리오로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DBMS는 액티브-스탠바이 형태로 구축돼 장애 발생 시 절체 과정에서 서비스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인젠트는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국내 최초로 포스트그레SQL 기반 엑스퍼DB를 활용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액티브-액티브 시연을 진행했다. 해당 구조에서는 양쪽 환경 모두에서 동시에 쓰기와 읽기 작업이 가능하며 양방향 데이터 동기화와 부하 분산을 통해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엑스퍼DB 장애 및 퍼블릭 클라우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별도의 절체 과정 없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즉시 서비스가 제공돼 지연이 발생하지 않음을 시연으로 확인했다. 이는 플러그페스트가 지향하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DR 검증 취지에 부합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이번 K-PaaS 플러그페스트 참여를 통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중단 DBMS 운영 전략과 액티브-액티브 기반 이중화 기술을 실제 서비스 시나리오로 검증했다"며 "공공과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가용성과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25.12.18 17:38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 iM데이터시스템과 금융 DX 사업 협력 '맞손'

NHN클라우드가 금융권 클라우드 구축과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iM데이터시스템과 손잡고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iM데이터시스템과 클라우드 구축 및 D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6일 NHN클라우드 본사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됐으며 NHN클라우드 허희도 클라우드사업본부장과 iM데이터시스템 김경화 ICT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iM데이터시스템은 iM금융그룹 계열의 IT 전문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운영, IT 아웃소싱, 시스템 컨설팅, 솔루션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 중이다. 특히 금융권 DX를 중심으로 다수의 금융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보유하며 금융 IT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iM금융그룹 핵심 서비스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금융 클라우드 구축을 비롯해 중장기 디지털 전환 비전 수립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iM데이터시스템은 iM금융그룹의 DX 전략과 클라우드 도입 로드맵을 주도하며 NHN클라우드 기반 특화 서비스 기획과 대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NHN클라우드는 iM데이터시스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클라우드와 DX를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함께 준비하고 이를 현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iM데이터시스템 김경화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 IT 전문성과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허희도 본부장은 "우리의 검증된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와 iM데이터시스템의 금융 IT 전문성이 결합돼 금융 DX 분야에서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과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6:22한정호 기자

넷앱 "데이터 인프라가 AI 경쟁력 좌우…내년 韓 공공·금융·소버린 공략"

넷앱이 내년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를 축으로 공공·금융, 소버린 AI 영역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는 17일 서울 교촌치킨 선릉점에서 열린 연말 미디어 데이에서 "AI 논의는 이미 실험을 지나 실행 단계로 넘어왔지만 이를 실제 운영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데이터 인프라에 있다"고 말했다.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데이터 인프라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유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 흐름에 대해 "모델 성능이나 알고리즘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통합·관리하고 거버넌스를 적용해 운영할 수 있느냐"라며 "제대로 된 데이터 기반 없이는 AI도 확장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의식은 넷앱이 제시한 내년 핵심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넷앱은 ▲AI 데이터 서비스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프로덕션 환경 ▲유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3대 축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분리된 환경이 아닌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 대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단순히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두 환경의 병렬 구조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가장 최적의 조건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여기에 AI를 데이터 서비스 전반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금융 시장에 대한 접근 전략도 공유했다. 그는 "공공과 금융 분야는 보안과 규제가 까다로운 만큼 진입 장벽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반드시 성장 엔진으로 만들어야 할 영역"이라며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이 시장에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른 국가 차원 '소버린 AI' 전략에 있어서도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서 유의미한 포지셔닝을 하겠다는 목표를 소개했다. 넷앱은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한 사업 모델 변화도 병행한다. 기존의 일회성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구독형 모델을 확대하고 인프라 사업자 및 서비스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도 언급했다. 유 대표는 "현재는 가상화 초창기처럼 고객 인식과 시장 성숙도에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며 "가격 경쟁이 아닌 기술 경쟁력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고 유연하게 다룰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공공·금융, 소버린 AI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14:3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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