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클라우드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네이버,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완전 이중화로 복원력 높인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끊김 없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국가 차원의 AI 역량 강화에 나선다.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데이터센터 화재로 안정성과 복구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체 기술과 이중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 참여하며 민·관을 아우르는 고신뢰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최고기술책임자(CIO)는 지난 27일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AI 인프라는 이제 확보보다 효율이 핵심이며 한쪽 장애에도 멈추지 않는 구조가 곧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춘천과 세종, 수도권에 걸쳐 완전 이중화된 네트워크와 복구 체계를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일부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지만 설계 단계부터 다중 백업 구조를 갖춰 빠르게 우회 복구할 수 있었다. 하나의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센터를 분산 운용하는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 CIO는 이를 AI 시대의 인프라 복원력으로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국정자원 화재 사고와 복구 대책,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와 관련한 네이버클라우드의 방향이 공유됐다. 이 CIO는 "우리는 삼성SDS와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AI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민간이 보유한 기술 내재화 경험을 공공 인프라로 확장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력, 데이터 세 가지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가가 보유한 질 좋은 데이터를 민간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도 내부 데이터와 모델 역량을 국가 인프라에 결합해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공급이 아니라 네이버의 서비스형 GPU(GPUaaS) 플랫폼을 국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하는 구조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 노상민 센터장은 재해 대응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소개했다. 노 센터장에 따르면 리튬이온 화재는 완전한 예방이 어렵기에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는 기존 소화가스에 더해 배터리실 전용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화재 시 소화가스와 물 분사 시스템을 병행해 초기 진화 효율을 높인 것이다. 노 센터장은 "춘천·세종뿐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 경남권에도 임차 데이터센터를 다수 확보해 서비스 이원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물리적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서비스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데이터센터는 동일한 프로세스와 정책으로 운영된다"며 "자가든 임대든 동일 기준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원화 체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력 사용량과 냉각 기술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노 센터장은 "GPU 서버의 전력 밀도가 기존 CPU 대비 2~3배 높아지면서 공기 냉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각 세종에서는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DLC) 방식을 도입하고 향후 액침냉각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 효율과 안정성, 환경 영향까지 고려한 냉각 기술 내재화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시장 전반의 구조적 어려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AI 수요 증가 이후 국내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며 수도권 전력 규제와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 운영 환경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노 센터장은 "규제 완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CIO는 향후 AI 인프라 사업 목표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내부 AI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운영하고 있고 이 경험을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공공 영역으로도 확장할 자신이 있다"며 "AI 인프라가 우리만의 자산이 아니라 국가의 성장 엔진이 되도록 기술 자립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8 09:02한정호 기자

오라클, AWS·애저·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확대

오라클이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대폭 강화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 새로운 AI 기능과 파트너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에서 동일한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온프레미스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기반의 고탄력 구조와 제로 ETL 통합을 통해 AWS 전반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간소화된 조달 절차를 제공하고 기존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등 라이선스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은 AWS와 함께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와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OPN) 양쪽에 속한 파트너는 이제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를 고객에게 리셀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는 맞춤형 가격정책과 계약조건을 제안하고, 고객은 신뢰하는 파트너를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오라클과 AWS는 미국 동부(버지니아)와 서부(오리건) 리전을 시작으로 서울,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 2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Oracle Database@Azure)는 현재 28개 리전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5개 리전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들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를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리셀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도 저장된 위치에서 AI 분석을 수행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코파일럿·애저 AI 파운드리 등 AI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오라클은 데이터 이동에 따른 비용과 지연을 줄이면서 즉시 분석이 가능한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에서도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기능과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9c, AI 데이터베이스 26ai, 오라클 RAC, 엑사데이터,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등 최신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는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 서비스를 재판매하거나 자사 솔루션에 통합해 멀티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오라클과 구글은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 등의 정식 출시를 통해 기업의 AI 기반 데이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빅쿼리, 버텍스 AI 등 다양한 AI 툴과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간 경계를 넘는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오라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실질적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받고 있다. 고객은 더 이상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도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파트너는 각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카란 바타 OCI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AI 기반 혁신을 위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다"며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의 정식 출시와 리전 확대 그리고 업계 최초 방식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멀티클라우드 배포를 단순화하고 IT 현대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6:58남혁우 기자

[인터뷰] 투라인클라우드 "한국 클라우드 네이티브·MSA 전환 생태계 주도한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술의 에반젤리스트가 되겠습니다." 투라인클라우드 윤주현 부사장은 24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MSA를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의 DNA를 바꾸는 철학으로 정의하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MSA 기술력을 앞세워 우리나라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전반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으로 '새출발' 투라인클라우드는 올해 4월 기존 사명 '투라인코드'를 '투라인클라우드'로 변경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클라우드 중심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결정이었다. 윤 부사장은 "두 줄의 코드로 빠르고 효율적인 설계와 개발을 돕겠다는 기존 철학은 유지하면서 이제는 그것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MSA는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을 작은 단위의 서비스로 나눠 독립적으로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기술 구조다. 기존의 모놀리식 구조가 모든 기능이 하나의 코드 덩어리로 묶여 있어 수정과 확장이 어려웠다면, MSA는 서비스별로 역할을 나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 부사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 디지털 플랫폼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결국 MSA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수"라며 "앞으로의 행정 서비스와 기업 IT 인프라가 이 구조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A·AI·DaaS 기술 포트폴리오 3대 축 완성 현재 투라인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MSA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을 3대 축으로 삼고 있다. 사명 변경 이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동남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투라인클라우드의 기술 정체성을 대표하는 솔루션은 'MSAP.ai'다. 기존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복잡한 설계·배포·운영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MSA 설계부터 코드 생성, 배포, 옵저버빌리티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MSAP.ai는 투라인클라우드가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오픈마루가 공공 고객망과 세일즈 영역을 담당하는 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공공기관 등에서 MSA 기반 서비스 전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으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해 NHN크로센트의 DaaS 사업부를 인수하며 '하이퍼덱스'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하이퍼덱스는 공공기관·금융권·교육기관 등에서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DaaS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의 망 분리 요구와 금융권의 규제 대응, 중소기업의 비용 효율성 니즈를 아우르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NHN크로센트의 기술 DNA와 우리의 컨설팅 역량을 결합한 DaaS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수준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A 전환 생태계 주도한다" 투라인클라우드는 공공 부문을 핵심 진입점으로 삼아 시장을 넓혀왔다. 주요 교육기관과 협력하며 MSA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전환 사업을 수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확장 중이다. 윤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뒤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일본은 기술 검증과 시장 합리성이 높은 지역으로, 성공 시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라인클라우드는 MSAP.ai 서비스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과의 협력 확대에도 나선다. NHN클라우드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도 기술 중심 협력을 논의 중이다. 윤 부사장은 "국내 주요 CS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하게 제안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부사장은 "MSA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설계 패러다임의 전환이고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향후 디지털 전환의 주도권을 지닐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아직 초기지만, 우리가 먼저 나서서 MSA 전환의 표준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4 11:19한정호 기자

웰로비즈,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받아

웰로(대표 김유리안나)는 자사의 공공사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웰로비즈'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검증 절차다. '국가가 보증하는 보안 표준'을 충족했음을 입증한다. CSAP SaaS 표준등급은 공공기관 내부 행정 업무와 주요 데이터를 다루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이다. 관리적·기술적·물리적 통제 등 총 14개 분야, 79개 항목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평가 항목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접근통제, 데이터 암호화, 취약점 관리, 침입 탐지 및 보안 감시, 데이터센터 보안, 시설 관리, 재해 복구 체계, 공공용 데이터 보관 및 관리 등이 포함된다. 웰로비즈는 CSAP SaaS 표준등급 확보를 통해 공공조달 SaaS 시장 진입 자격을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는 공공기관들이 별도의 보안 적합성 심사 없이 행정력과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로비즈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행정 혁신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공공기관의 복잡한 RFP 작성과 행정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AI솔루션 '웰로비즈 공공기관용'을 확대 배포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고도의 보안이 특히 요구되는 재정, 국방, 보건 시스템 등 상/중 등급 영역의 기관 특화 SaaS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CSAP SaaS 표준등급 확보는 웰로비즈가 공공기관의 민감한 데이터와 행정 업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국가 수준의 기술 신뢰성과 보안 체계를 공식 검증 받은 것"이라며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공공기관의 행정혁신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8:44백봉삼 기자

AWS 15시간 먹통 후 복구…업계 "소수 클라우드 집중 구조 한계"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 전 세계 주요 인터넷 서비스가 마비됐다. 현재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지만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로, 인터넷 인프라 집중화의 구조적 취약성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지난 20일 미국 버지니아 북부 리전(US-EAST-1)에서 발생했다. AWS의 핵심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다이나모DB'의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오류가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DNS는 인터넷의 전화번호부 역할을 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소(URL)를 실제 서버의 IP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한다. 이 시스템이 멈추자 수많은 앱과 웹사이트가 데이터 접근을 잃고 동작을 멈췄다. AWS 측은 "아마존 EC2 서버 내부 네트워크의 트래픽 분산 모니터링 서브시스템 문제로 인해 네트워크 부하가 급증했다"며 "DNS 오류와 맞물리면서 연쇄 장애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AWS는 15시간가량 이어진 복구 작업 끝에 대부분의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회사는 "현재 모든 AWS 서비스에서 복구가 진행 중이며 일부 백로그 메시지는 몇 시간 내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접속 오류가 간헐적으로 발생 중이며 AWS의 서버 임대 서비스 '람다'와 일부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애로 슬랙·퍼플렉시티·스냅챗·포트나이트·로블록스·챗GPT·스타벅스·디즈니플러스·페이팔·코인베이스·유나이티드항공 등 수천 개의 글로벌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국내에서도 삼성월렛·배틀그라운드·네이버웹툰·배달의민족 등 다수 기업 서비스가 멈춰 업무와 이용에 불편이 발생했다. 현재는 대부분 서비스가 정상화됐지만 일부 기업은 캐시 데이터 손상과 API 지연으로 복구 점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가 발생한 US-EAST-1은 AWS에서 가장 오래되고 많은 서비스가 연결된 리전으로,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한다. DNS 오류로 다이너모DB 접근이 막히자 리전 간 장애 복구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트래픽을 다른 리전으로 우회하려던 복구 시도마저 DNS가 마비되며 실패했고 복구에 최대 15시간이 소요됐다. 메흐디 다우디 캐치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태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사업 중단 등을 고려할 때 경제적 피해는 수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장애 이후 최대 규모의 IT 대란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과 독립적 DNS·네트워크 복원 구조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정부·공공기관도 긴급 복구 체계와 데이터 이중화, 리전 분산 아키텍처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WS뿐 아니라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다른 사업자들도 최근 유사한 장애를 겪으면서 집중형 인프라의 한계가 업계 전반의 공통된 고민으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인터넷 서비스 대부분이 3~4개의 클라우드 기업에 의해 운영된다"며 "하나의 사업자가 멈추면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사업자 중심의 클라우드 의존을 낮추고 서비스 복원력과 다중 리전 분산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

2025.10.21 11:02한정호 기자

AWS 서버 장애로 글로벌 서비스 '마비'…국내 기업도 여파 우려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 인프라에서 대규모 서버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주요 인터넷 서비스들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이번 장애로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비롯해 코인베이스·포트나이트·알렉사·스냅챗 등 글로벌 플랫폼이 일시 중단됐으며, 국내에서도 삼성닷컴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 일부 서비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께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오류율과 지연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들이 대거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IT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는 수천 건의 오류 신고가 접수됐고 AWS는 원인을 조사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피해로 퍼플렉시티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죄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또는 'Internal Error Return Home' 문구가 표시되며 검색과 연구 기능이 중단됐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를 통해 "퍼플렉시티 서비스가 현재 접속되지 않고 있다"며 "근본 원인은 AWS 문제이며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AWS 장애는 퍼플렉시티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캔바·코인베이스·맥도날드·레딧 등 다수의 글로벌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국내에서도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많아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삼성닷컴에서 일부 접속 문제가 발생했고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서버 접속 장애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인 삼성전자·현대자동차·넥슨 등도 AWS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어 장애가 확산될 경우 더 큰 여파가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서비스들도 AWS 클라우드에 기반을 두고 있어 미국 동부 리전에서 발생한 장애라 하더라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10.20 18:39한정호 기자

HPE-에릭슨, 5G 코어 검증 랩 설립…차세대 네트워크 대응 강화

HPE와 에릭슨이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복잡한 멀티벤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았다. HPE는 에릭슨과 협력해 통신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5G 코어 솔루션 공동 검증 랩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 검증 랩은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검증된 솔루션이 통신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환경으로 운영된다. 검증 랩의 주요 솔루션 스택은 ▲에릭슨 듀얼모드 5G 코어 솔루션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서버 ▲HPE 주니퍼 네트워킹 패브릭 ▲레드햇 오픈시프트 등으로 구성된다. HPE는 이를 통해 통신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전환 과정에서 겪는 복잡성을 줄이고 신속한 서비스 배포·유연한 확장·예측 가능한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PE 페르난도 카스트로 크리스틴 텔코 인프라 사업부 총괄은 "에릭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사가 5G와 인공지능(AI) 중심의 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에릭슨의 듀얼모드 5G 코어와 주니퍼 네트워킹 패브릭을 통합함으로써 유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검증 랩에서는 에릭슨 듀얼모드 5G 코어를 비롯한 HPE 서버·네트워크,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통합 검증하며 각 구성 요소의 상호운용성·보안성·확장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스웨덴 에릭슨 본사 인근에 위치한 이 랩은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하며 실제 고객 테스트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통합 솔루션 상용 검증을 완료해 시장 출시 속도와 관리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에릭슨 크리슈나 프라사드 칼루리 코어 네트웍스 솔루션·포트폴리오 부문 총괄은 "통신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여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검증 랩 설립은 멀티벤더 인프라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코어 솔루션 개발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17:48한정호 기자

GPU 의존 낮추는 中…알리바바, AI 추론 효율 높인 독자 기술 공개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모델 서비스에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을 최대 82%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풀링 시스템을 선보였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아이게온(Aegaeon)'이라 불리는 시스템을 세 달 넘게 자사 마켓플레이스에서 베타 테스트했다. 그 결과, 수십 개 AI 모델을 서비스하는 데 필요한 엔비디아 H20 GPU 수가 1천192개에서 213개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31회 운영체제 원칙 심포지엄(SOSP)'에서 발표됐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베이징대 공동 연구팀은 "아이게온은 현재 시장에서 대형언어모델(LLM) 동시 처리 과정에 따른 과도한 비용 문제를 처음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이게온은 GPU가 여러 모델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토큰 단위 오토스케일링'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GPU는 하나의 모델 출력을 생성하는 도중에도 다른 모델로 전환할 수 있으며 모델 간 전환 시 발생하는 지연시간을 기존 대비 97% 줄였다. 결과적으로 한 개 GPU가 최대 7개의 모델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현재 알리바바의 기업용 모델 마켓플레이스인 '바이롄'에 적용돼 있으며 회사의 자체 개발 모델 '큐원' 서비스에도 활용되고 있다. H20은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 이후 엔비디아가 중국용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한 GPU다. 최근 중국 규제 당국의 백도어 의혹 조사 대상에 올라,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캄브리콘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자체 GPU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측은 "아이게온은 LLM의 동시 추론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시스템"이라며 "AI 컴퓨팅 자원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5.10.19 12:22한정호 기자

메타넷티플랫폼, 스타트업 클라우드 시장서 '두각'…AWS 최강 파트너 수상

메타넷티플랫폼이 스타트업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에서 개최한 '한국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KPPL)'에서 스타트업 부문 최강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PPL은 AWS가 연 2회 진행하는 파트너 어워즈로, 신규 영업 기회 발굴 및 고객 지원 역량이 뛰어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고객을 가장 많이 유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인 메타넷티플랫폼은 인공지능(AI)·핀테크·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영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타트업은 빠른 확장성과 유연한 서비스 선택, 철저한 보안,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만큼 기술 파트너의 선택 기준이 높다. 이에 메타넷티플랫폼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우수한 매니지드 서비스(MSP) 역량과 AWS 통합 보안관제, 서드파티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메타넷티플랫폼 박종성 전무는 "올해 가장 많은 스타트업 고객사의 성장을 함께하며 AWS 파트너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WS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고객사의 성장 단계와 기술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7:33한정호 기자

"AI 주도권 잡는다", 세일즈포스, 美 빅테크 손잡고 에이전틱 AI 강화 '총력'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가 구글클라우드 등 빅테크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업무 환경 핵심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 360' 기능을 강화한다. 빅테크 AI 모델과 서비스를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세일즈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구글클라우드를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주요 AI 기업과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에 시동 걸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에 구글클라우드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미나이는 세일즈포스의 '아틀라스 추론 엔진'에서도 작동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이브리드 추론 방식을 활용해 비즈니스 창의성과 신뢰성을 결합한 고정밀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360을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연동해 영업·서비스 역량을 확장했다. 사용자는 지메일이나 구글 미트 등 구글 업무 도구에서 세일즈포스의 커스터머 360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해 영업 관리와 고객 상담, 사후 지원 등 주요 프로세스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슬랙의 실시간 검색 API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연결했다. 사용자는 최신 대화 데이터와 파일 기반으로 맞춤형 응답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조직 내 대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추출과 자동 응답, 문서 생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슬랙 인터페이스 안에서 제미나이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해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양방향 워크플로 자동화가 가능하다. AWS·오픈AI·앤트로픽과 맞손…"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동" 앞서 세일즈포스는 이번 행사에서 AWS와 오픈AI, 앤트로픽과도 협력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에 시동 걸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와 AWS는 10년간 맺은 협력을 한층 확대한다. 우선 아마존 베드록에 탑재된 AI 모델이 세일즈포스 '트러스트 바운더리' 내에서 안전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양사 솔루션 내 '제로 카피' 기능을 통합해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복제 없이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오픈AI는 세일즈포스 고객이 챗GPT에서 에이전트포스 360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 조회와 대화 분석을 수행하고, GPT-5 기반 맞춤형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모델 '클로드'를 세일즈포스의 트러스트 레이어에 완전히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헬스케어 등 민감한 산업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드림포스 2025에 참석한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이뤘다"며 "기업들이 AI 기반 업무 환경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6 21:37김미정 기자

오라클 카란 바타 부사장 "AI 인프라 경쟁, 속도보다 유연성이 핵심"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특정 칩이나 속도보다 원하는 기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이다." 오라클 카란 바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제품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에서 이같이 말하며 고객이 다양한 기술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 전략이 오라클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카란 바타 부사장은 "지난해 이후 OCI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스테이트 스트리트 같은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과 함께 오라클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의 개방형 인프라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멀티클라우드 유니버설 크레딧 모델(UCM)' 제도를 대표적인 변화로 꼽았다. 바타 부사장은 "UCM은 하나의 예산으로 여러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서비스를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며 "기업은 각 클라우드별로 예산을 미리 나누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클라우드에서 자원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복잡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단일 계약으로 단순화하면서도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최근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경으로 인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이전 전략을 재검토하면서 대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바타 부사장은 "고객들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려 한다"며 "이 과정에서 기술적 종속성과 라이선스 제약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 환경을 분리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AI 분야는 매주 새로운 모델과 하드웨어가 등장하는 빠른 시장이다. 오라클은 이러한 환경에서 고객이 특정 기술사에 묶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핵심 가치로 보고 있다. 그는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OCI는 데디케이티드 리전 25를 핵심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이 모델은 고객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GPU와 AI 워크로드를 완전한 주권형 환경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AI월드에서 공개한 데디케이티드 리전 25는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모델이다. 이를 통해 금융·공공기관 등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조직은 내부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확장성과 자동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3랙 규모의 규모의 소규모 인프라에서도 구축할 수 있어 도입 부담이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인프라 역시 유연성 확보를 위해 특정 칩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바타 부사장은 "엔비디아, AMD, Arm 등 고객이 어떤 칩을 원하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위해 CPU, GPU, 네트워크, 광학 부품을 모듈형으로 구성해 필요에 따라 교체·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엑셀러론' 아키텍처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경쟁력은 속도가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인프라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유연성"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급증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라클은 여러 데이터센터 건물에 분산된 GPU 클러스터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연결할 수 있는 '멀티플래너' 기술을 OCI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바타 부사장은 "대규모 고객뿐 아니라 일반 기업도 이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AI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GPU뿐 아니라 전력, 냉각, 광케이블, 네트워크 등 전체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모든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와 데디케이티드 리전25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라클은 화려한 기술 경쟁보다 인프라의 본질인 성능·보안·비용 효율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6 19:52남혁우 기자

[기고] AX 시대, '오픈소스 거버넌스'가 미래 성장을 결정한다

현재 기술 업계의 화두인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오픈소스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제 기업의 최우선 과제는 코드를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이 거대한 생태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동시에 기술적·법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기술 상용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상업적 가치 창출과 위험 관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증대됐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오픈소스 비즈니스 모델 오픈소스는 과거의 '자유'라는 가치 중심에서 벗어나 현재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SW)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했다. 이미 글로벌 오픈소스 서비스 시장 규모는 작년 185억5천만 달러(약 26조원)에서 2033년 8천110억 달러(1천150조원)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오픈소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한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오픈 코어'다. SW의 핵심 기능(코어)은 오픈소스로 공개해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엔터프라이즈 기능, 고급 분석, 확장된 관리 도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프리미엄 기능은 상용 라이선스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몽고DB와 엘라스틱서치 등이 이 모델로 높은 시장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2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픈 코어 모델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 고성장 시장에 직접 편입되는 전략적 이점을 지닌다. 오픈소스를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구독료를 받는 SaaS 모델 역시 핵심적인 수익화 방식이다. 분산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파치 카프카를 기반으로 클러스터 관리, 데이터 통합, 보안, 성능 최적화 등을 클라우드에서 서비스형으로 제공하는 컨플루언트가 대표적이다. 또 다른 축은 서비스 및 기술 지원 구독 모델이다. 레드햇의 성공 사례처럼 SW는 무료로 제공하되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 지원, 유지보수, 보안 패치 등을 유료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리눅스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오픈소스를 사용하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와 '전문가 확보'다. 이 모델은 시장의 이러한 필요를 직접적으로 해소하며 서비스 유료화의 정당성을 확보한다. 최근에는 데이터 및 AI 모델 기반의 새로운 수익화 모델도 주목해야 한다. 이 모델은 SW 자체보다 오픈소스로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수집되거나 가공된 데이터 또는 학습된 AI 모델의 사용에 대해 수익을 창출한다. 한컴의 '오픈데이터로더 PDF'와 같은 기술로 정제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유료 API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 좋은 예다. 실제로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AI 데이터·라벨링 시장이 연평균 33.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고품질 데이터셋 자체가 핵심 수익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회와 위험의 균형, 체계적인 거버넌스 전략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의 오픈소스 활성화 전략과 외부 리스크를 관리할 거버넌스 체계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오픈소스 프로그램 오피스(OSPO)의 설립과 운영이다. OSPO는 오픈소스 관련 정책,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기여 활동, 내부 교육 등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이다. 리눅스 재단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49%가 OSPO를 운영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OSPO를 보유한 조직은 오픈소스 기여를 장려할 가능성이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업의 기술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 민첩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된다. 한컴 역시 이러한 전략적 중요성을 인지해 OSPO 설립을 통해 조직을 체계화하고 있다. 다음으로 오픈소스 거버넌스 로드맵을 구축해 잠재적 위험을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 오픈소스의 리스크는 주로 라이선스 충돌과 보안 취약점에서 발생한다. 시놉시스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감사 대상 상용 코드베이스의 56%에서 라이선스 충돌이 발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 중인 모든 오픈소스 컴포넌트의 목록인 SW 자재명세서(SBOM)을 작성하고, 일반 공중 사용 허가서(GPL)와 같은 의무 공개 조항 라이선스를 자동으로 검사하는 도구를 도입해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한컴 역시 SW 공급망 보안 대응과 SBOM 구축 의무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노력 중이다. 이와 동시에 지속적인 보안 취약점 관리가 필수적이다. 베라코드의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애플리케이션 보안 결함의 70% 이상이 오픈소스와 같은 외부 구성 요소에서 비롯된다. 개발 과정에 코드 분석 및 점검 시스템을 통합해 잠재적 취약점을 배포 전에 발견하고 즉시 패치하는 능동적인 거버넌스만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패다. 단순한 코드 활용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오픈소스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미래 혁신의 심장이자 동시에 아직 보안 결함을 품은 양날의 검이다. 기업의 생존은 이 거대한 기회와 리스크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 SBOM 구축과 통합 보안 시스템을 통한 능동적인 거버넌스라는 전제 위에서만 우리는 서비스 구독, 오픈 코어, 데이터 수익화 모델을 통해 성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AX 시대의 주도자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2025.10.16 14:37정지환 컬럼니스트

오라클, 클라우드 어디서나 AI데이터베이스 그대로 사용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클라우드 제약 없이 오라클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 모델을 내놨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월드'에서 새로운 멀티클라우드 라이선스 프로그램인 '오라클 멀티클라우드 유니버설 크레딧'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제한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간편하게 조달할 수 있다. 클라우드별로 복잡했던 구매 절차를 단일 계약으로 통합해 비용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크레딧 모델은 각 클라우드 사업자의 마켓플레이스 정책을 따르면서도 고객이 선호하는 리전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계약·보안·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조달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IDC의 리서치 부사장 데이브 맥카시는 "조달과 거버넌스는 종종 혁신의 걸림돌이 된다"며 "오라클은 기술뿐 아니라 계약·관리까지 단일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했다. 이번 유니버설 크레딧은 멀티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할 '제트 연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라클은 이번 모델을 '업계 최초의 크로스 클라우드 소비 모델'로 정의하며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시했다. 먼저 여러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일관된 방식으로 구매·운영할 수 있는 단일 소비 모델이다. 또한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OCI 전반의 리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리전 확장 접근성을 제공한다. 워크로드 이동성과 상업적 유연성을 보장해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 관리 일관성도 유지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수석 부사장 카란 바타는 "오라클의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리전이 이미 가동 중이며 이번 유니버설 크레딧을 통해 고객은 계약을 단순화하고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9:10남혁우 기자

오라클, CSP 3사 협력 강화…"어디서나 AI 데이터인프라 지원"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에서 AWS, 애저, GCP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CSP)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확대는 여러 클라우드를 병행해 사용하며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활용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따른 것이다. 오라클은 각 CSP의 AI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직접 연동해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오라클은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는 자율형 AI 레이크하우스(오라클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제로 데이터 손실 복구 서비스(오라클 제로 데이터 로스 자율 복구 서비스), 테라폼(Terraform) 기반 인프라 자동화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엑사데이터(Exadata)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이전하고, 제로 ETL(Zero-ETL) 방식으로 데이터를 통합해 인공지능과 분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또 AWS 및 오라클 인증 파트너를 통한 리셀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이 신뢰하는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애저'는 AI 데이터베이스와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기능을 공식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BI, 패브릭(Fabric), 코파일럿 등과 직접 연동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며 오라클 데이터와 애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서비스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에서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구글 클라우드'가 핵심이다. 이 서비스는 엑사데이터,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등을 포함하며, 구글의 버텍스 AI, 제미나이, 빅쿼리 등과 통합된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파트너 리셀링 프로그램도 운영돼, 고객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카란 바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수석 부사장은 "AI 시대의 데이터는 더 이상 특정 클라우드에 갇혀 있을 수 없다"며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I 기능을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8:25남혁우 기자

금융권 IT, 레거시 한계 넘는다…AI·클라우드로 재편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금융권 디지털 전환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상담형 챗봇을 넘어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율적으로 전략을 제안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금융사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스로 업무를 계획·실행하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 고객 응대 차원을 넘어 여신 심사, 자산 관리, 보험 설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성과 맞춤형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AI 에이전트 확산의 배경에는 금융 소비자의 기대 변화가 자리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성향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개별화된 상품을 제시하는 능력이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은 조직 차원에서 AI 역량을 결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레거시 시스템을 벗어나는 과제도 본격화되고 있다. 수십 년간 금융사의 핵심 인프라였던 메인프레임은 안정성과 보안성에서 장점이 있지만, 확장성과 혁신성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코볼' 등 구형 언어 기반의 시스템은 유지 인력이 줄고 신기술과의 연계가 어려워 전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일부 기관은 여전히 레거시 자산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경쟁 심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 요구로 인해 점진적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금융 IT 현대화의 변곡점으로 꼽힌다. 레거시 탈피 과정에서는 클라우드가 가장 유력한 해법으로 부상했다. 클라우드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규제 대응, 리스크 관리, 고객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스쿱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클라우드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2033년 204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규제 완화와 보안 가이드라인 개정이 맞물리며 클라우드 도입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퍼블릭·프라이빗·온프레미스를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 역시 확산 중이다. 민감 데이터와 규제 대응이 필요한 영역은 온프레미스를 유지하고 고객 서비스와 확장성이 필요한 부분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금융사는 보안과 혁신 사이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은 글로벌 IT 기업뿐 아니라 토종 사업자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금융 특화 솔루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뱅킹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금융권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IT 자동화 역시 디지털 전환의 또 다른 축으로 꼽힌다. 테스트, 운영관리, 데이터 분석 같은 반복 업무에 자동화 솔루션이 도입되면서 금융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양상이다. 금융권 IT 혁신은 AI 에이전트·클라우드·자동화가 맞물리며 진화하고 있다.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레거시 탈피, 디지털 인프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3축 전략'이 금융권 경쟁 구도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토종 IT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하다. 아마존웹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은 생성형 AI와 결합된 금융 서비스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삼성SDS·LG CNS 등 국내 기업들도 금융 특화 솔루션과 차세대 뱅킹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금융 IT 생존 전략"이라며 "레거시 탈피 과정에서 누가 더 빠르게 민첩성과 혁신성을 확보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5 08:17한정호 기자

국가유공자 의료 서비스, NHN클라우드가 인프라 맡는다

NHN클라우드가 공공 병원 시스템 전환 사업을 맡아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NHN클라우드는 중앙보훈병원의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 인프라(클라우드 서비스) 임차' 사업을 최근 수주하고, 클라우드 전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중앙보훈병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보훈 가족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NHN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PPP)존에 전국 6개 보훈병원과 3개 요양병원의 통합 병원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IT 인프라로 구축하고 통합 관리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보안 검증에서 상 등급을 통과한 역량을 토대로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환자 데이터 등 민감한 의료 정보를 다루는 공공 병원에 클라우드를 도입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의료 분야로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공공 기관 도입 사례를 통해 입증해 온 공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발휘해 중앙보훈병원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앙보훈병원을 이용하는 국가 유공자와 가족이 긴박한 의료 환경에서 차세대 정보시스템에 기반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10.03 10:25한정호 기자

AI 시대 준비 완료…메가존클라우드, 미래 AI 전략 제시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축제 'AI페스타 2025'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AI레디 컨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 전략과 산업별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레디(AI Ready)'를 키워드로 기조 발표와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AI 레디'는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와 산업 현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플랫폼, 활용 전략을 모두 갖춘 상태를 의미한다. 발표자들은 단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적용 사례와 미래 전략을 함께 공유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첫 기조 발표를 맡은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 김동호 부사장은 '양자컴퓨팅, 초거대 AI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연단에 섰다. 그는 "양자와 초거대 AI의 결합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 상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일본은 올해만 70억 달러 규모의 양자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민간 투자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2035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는 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사례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금속 촉매 과정을 최적화, 비용을 20분의 1로 줄이고 70억 원을 절감한 사례를 들며 산업적 파급력을 강조했다. 그는 초거대 AI와 에너지 문제도 언급했다. "엔비디아가 추진 중인 10GW급 데이터센터는 한국 전체 가정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다"며 "기존 실리콘 칩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양자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Quantum LLM)이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국내외 9개 기업과 연구소에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 도입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 스핀오프 기업 큐비스텍과 협력해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김 부사장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협력과 자체 기술을 통해 아시아 No.1 양자 클라우드 제공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K-클라우드 유닛 박건우 매니저는 '초거대 AI 시대 메가존클라우드 K-클라우드 전략' 발표에서 GPU 자원 확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국내 기업의 GPU 보유율은 20% 수준에 불과하며 AI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GPU 자원 확보의 불확실성"이라며 GPU 부족이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 경제 주권, 사회 안정성, 국제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매니저는 정부가 1조8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통해 AI 인프라 확충에 나선 점을 짚으며 메가존클라우드가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협력해 기업과 연구기관에 GPU 자원을 공급해온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AI 챔피언 경진대회'와 '경기도 AI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100여 곳에 GPU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API를 동시에 제공, 국내 AI 생태계 확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 임종진 테크 리더는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알리바바 그룹이 향후 3년간 약 75조 원을 AI와 클라우드에 투자할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리전 확대와 한국 내 AI 특화 데이터센터 증설 전략을 공개했다. 임 리더는 파운데이션 모델 '큐원(Qwen)'과 멀티모달 생성 모델 '완(Wan)'을 비롯해 300여 종의 AI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큐원이 한국어를 포함해 119개 언어를 높은 정확도로 제공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I가 e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 협업 툴 딩톡, 올림픽 IT 시스템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 고객이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정적이고 보안성이 강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미디어 유닛 김지혜 매니저는 AI중심의 미디어 산업 변화를 조망했다. 그는 "콘텐츠 제작 과정은 여전히 비효율이 많다"며 "클라우드와 AI가 결합된 엔드 투 엔드 워크플로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상 편집용 '스페이스 에디트', 렌더링 전용 '스페이스 랜더',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 DAM'을 차례로 소개했다. 방송사 A사는 스페이스 에디트를 통해 원격 고성능 편집 환경을 구축했고, 글로벌 뮤직비디오 제작사는 한국과 폴란드 팀이 동시에 클라우드 워크스테이션에 접속해 협업 제작을 완료했다. 스페이스 랜더는 작업량에 따라 GPU 서버를 자동 확장·축소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으며, 고객사들은 마야·후디니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프로젝트 비용을 절감했다. 스페이스 DAM은 자막 자동 생성, 얼굴·사물 인식, OCR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트웰브랩스의 AI 모델을 연동해 영상 검색과 자동 하이라이트 제작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헬스케어 고대영 이사는 'S병원 사례를 통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DR 센터 구축 방안' 발표에서 의료 데이터 관리 혁신을 소개했다. 그는 "AI와 GPU 같은 첨단 기술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안정적 인프라가 필수"라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이사는 기존 레거시 환경에서는 서버·스토리지가 개별 운영돼 비효율이 컸지만, 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통합 관리가 가능해 신규 서비스 도입과 확장이 훨씬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신규 서비스 도입에 3개월이 걸렸지만, 이제는 1주일 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해복구(DR) 센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 백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실제 운영을 위해서는 웹·애플리케이션 서버까지 동시에 복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울대병원은 대전에 DR 센터를 구축해 병원정보시스템과 영상데이터를 실시간 복제·운영하며, 복구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했다며 이는 국내 의료 분야 최초 수준의 성과라고 소개했다. 고 이사는 "고객 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DR 센터 모델은 국가적 재난과 시스템 장애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및 국내 파트너와의 협력 전략도 강조했다. AWS, 구글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KT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등과의 협력을 통해 GPU 인프라, 데이터 관리, AI 모델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글로와는 자막 생성·번역·콘텐츠 모더레이션 AI를, 트웰브랩스와는 영상 이해·검색·자동 요약 기술을 연계해 미디어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2025.10.02 16:12남혁우 기자

클루커스, AI 페스타서 공공기관 맞춤형 클라우드·AI 전략 제시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루커스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공공기관 맞춤형 클라우드·AI 관리 서비스(MSP) 전략을 강조했다. 클루커스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에 특화된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서버 이전을 포함해 운영과 보안, 비용 관리까지 전 과정을 대신 관리한다. 국내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 공공 인증을 취득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내세우며 공공·민간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국내 기업이든 해외 기업이든 구분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이 클루커스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루커스는 그동안 대기업과 민간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지원해왔지만, 이번 AI 페스타를 계기로 공공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보안이나 규제 요건이 까다로운 공공기관은 클라우드 도입이 더딘 편인데, 클루커스는 공공 인증을 기반으로 인프라 이전부터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도입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MSP를 제공하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클루커스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늘고 있어 클라우드 이전부터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인프라 도입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MSP 역량을 기반으로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AI나 클라우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공공기관용 서비스까지 준비된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수요가 꽤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0.01 17:50류승현 기자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청년 AI 스타트업에 AWS 계정 지원한다

안랩의 인공지능 전환(AX)·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청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위한 신규 AWS(아마존 웹 서비스) 계정 크레딧 지원 이벤트를 연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미래 AI 혁신을 이끌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함께 성장할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모색할 계획이다. 신청 기업 기준으로는 구체적으로 기업 대표자의 연령이 만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업력 7년 이내의 국내 법인 중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AI 기반 연구 및 기술 상용화 ▲AI 활용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선착순 10개사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신규 AWS 계정을 개설하고 고객 등록을 완료한 기업에 AWS 사용료를 등록 완료 월을 포함해 최대 3개월간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선착순 마감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서버 및 스토리지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서버리스 등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관리형 서비스 ▲AI 모델 개발 및 분석 환경 ▲안정적인 보안·모니터링 체계 등 AWS의 주요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초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제품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이번 이벤트는 초기 청년 스타트업이 AWS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AI 기반 혁신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보유한 AX 및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8:39김기찬 기자

화재로 멈춘 국가 전산 시스템…행안부, 대구 민관협력 클라우드서 복구 '총력'

행정안전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마비를 해결하고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존으로의 이전을 단행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9일 국정자원 대구센터를 방문해 이번 화재로 기능이 중단된 대전 본원의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하고 서비스를 조속히 복원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윤 장관은 정보시스템이 전소돼 서비스가 중단된 96개 시스템을 재구축할 대구센터 PPP 클라우드 시설을 점검했다. 대구센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민간의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PPP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PPP 클라우드에서는 시스템 인프라를 별도 구축하지 않더라도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를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중단된 시스템의 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윤 장관은 이번 대전 본원 화재의 원인으로 알려진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의 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대구센터의 UPS실과 배터리실은 격벽으로 분리돼 화재의 확산을 차단하는 설계가 적용됐으며 지난 10일 전기안전공사의 법정 검사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윤 장관은 "대구센터 PPP존을 활용해 이번 화재로 중단된 서비스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짧은 기간 장애가 있는 여러 시스템을 새로운 전산실에 이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의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해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이전 작업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2025.09.29 17:36한정호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직접 만들고 시장도 키운다"…세계 AI 보고서가 본 한국

디스코드 보안 봇 '더블 카운터' 해킹 피해…이메일 100만건 등 대규모 유출

화성에 출몰하는 '1600㎞ 구름'의 비밀 풀었다

공무원 AI 플랫폼 탑재 LLM, 국산 4종·외산 6종…삼성SDS·네이버 구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