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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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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실적 급감에도 클라우드 선방…"AI 인프라에 5조 투자"

삼성SDS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대폭 줄어든 영업익을 기록했지만 기존 클라우드·인공지능(AI) 사업에선 가시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3조 3529억원, 영업익 78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익은 70.8% 줄었다. 영업익 감소는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1120억원 반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해당 비용 요인을 제외하면 본업 수익 구조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매출은 6909억원으로 5.8% 증가해 시스템유지보수(ITO) 사업을 넘어 IT서비스 부문 내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사업이 공공 AI전환(AX) 수요 확대와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GPUaaS) 증가 영향으로 12% 성장했다. 관리형 서비스 제공자(MSP) 사업도 금융과 공공 매출 증가와 글로벌 파트너 협력 확대로 4% 올랐다. 물류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첼로스퀘어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지만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 영향으로 전체 물류 매출은 7.8% 줄었다. 삼성SDS는 2분기 실적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공공 GPUaaS 확대 금융 매출 상승, 범정부 AI 서비스 확산 등으로 클라우드 중심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중심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 인프라 AX·AI 서비스, AI 플랫폼을 포함한 풀스택 전략을 추진하며 2031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10조원 중 5조원을 AI 인프라에 배정했다.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신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뒀다. 서비스와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을 투입한다. 신사업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에도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DBO)도 초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사업 개념 설계를 수주해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다음 분기에는 공공 업종 GPUaaS 증가, 금융 업종 매출 상승, 범정부향 지능형 AI 서비스 확산 등 클라우드 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6.04.23 10:20김미정 기자

알리바바클라우드, AI 수요 타고 아태 IaaS 선두 굳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시장 선두 자리를 굳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가트너 '전 세계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점유율 ' 보고서에서 2025년 아태 지역 매출 기준 최대 IaaS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아태 시장점유율은 2024년 20.8%에서 2025년 22.5%로 상승했다. 주요 시장별로는 중국 본토·홍콩에서 1위를 유지했고 인도네시아에선 순위가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에선 3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글로벌 주요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에선 2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2025년에도 매출 기준 세계 4위 IaaS 사업자 자리를 지켰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24년 7.2%에서 2025년 7.7%로 올랐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aaS 시장은 전년 대비 24.3% 성장하며 약 450억 달러 규모가 추가됐다. AI 네이티브 워크로드가 신규 수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하이퍼스케일러와 네오클라우드 사업자 모두 AI 최적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소버린 클라우드와 산업 특화 서비스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외 사업자의 시장 기회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아시아 전역 78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워크로드 배포를 지원하며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 역량과 함께 AI 모델 및 도구를 통합 제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페이페이 리 알리바바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태 및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는 AI 네이티브·에이전트 네이티브 클라우드 전략과 고객 성과 중심 운영 방식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이러한 신뢰는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온 다년간의 노력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2026.04.23 10:14이나연 기자

[단독] 스탠퍼드, 韓 '주목할 AI' 5→8개 정정…독파모 모델 대거 포함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최근 한국 AI 모델 5개를 '주목할 만한 AI'에 이름 올렸지만 사실상 8개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HAI는 현재 해당 수치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HAI는 에포크 AI(Epoch AI) 보고서 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한국 모델 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AI 관계자는 "DB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모델이 추가 반영되거나 수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현재 등록된 모델은 이달 기준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를 비롯해 LG AI연구원 'K-엑사원', '엑사원 4.0(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32B)', NC AI '배키',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1',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다. 이중 다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과거 참여했거나 현재 경쟁 중인 정예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 AI연구원은 해당 목록에 모델 4개를 올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선 국내 AI 개발 역량이 글로벌 지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한국 모델이 해당 보고서에 단 한 건도 등재되지 않았다. 지난해 LG AI연구원 '엑사원 3.5' 모델만 포함되는 데 그쳤다. 이후 1년 만에 8개로 수치가 늘며 한국 AI 모델 존재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HAI 관계자는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는 보고서에 기재된 5개가 아니라 총 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는 이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AI 정책 통했나…"민간 투자·인재 유출은 과제" 업계에선 정부 AI 산업 육성책이 긍정적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지원 대상에 포함된 주요 기업 모델이 글로벌 해당 수치에 반영돼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독파모 프로젝트를 핵심 축으로 삼아 국내 AI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수준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수석도 독파모 프로젝트 필요성을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관점에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정부는 대규모 GPU 인프라 제공과 데이터 구축 지원, 해외 인재 유치 비용 지원 등을 병행하면서 민간 기업이 AI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등 선도국 대비 부족한 AI 분야 민간 투자와 AI 인재 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점 등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짚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AI 고속도로 구축·독자 AI 모델 확보, AX 확산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 전폭적인 지원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모자란 부분은 보완하면서, 정부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고,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10김미정 기자

"엔비디아 제친다"…구글, 학습·추론용 '8세대 TPU'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추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 칩을 공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학습용 8세대 '텐서처리장치(TPU) 8t'와 추론용 'TPU8i'를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AI 학습과 추론을 분리한 점이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추론 중요성이 커지면서 칩 구조도 목적별로 최적화한 것이다. 학습용 8t는 연산 처리량을 극대화한 구조로 이뤄졌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이 3배 향상됐다. 대규모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다. 추론용 8i는 지연 시간을 줄이고 동시 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은 80% 올랐으며, 온칩 집단 연산 지연은 최대 5배 감소했다. 온칩 집단 연산은 칩 내부에서 데이터 결합과 분산 처리를 즉시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적은 에너지로 처리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2015년 1세대 TPU 공개 후 2~3년 주기로 신제품을 내놨다. 챗GPT 등장 이후에는 매년 출시 주기를 앞당기며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8세대 TPU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 공급 부족 상황을 기회로 삼아 AI 인프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외에도 구글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제미나이'를 포함한 풀스택 전략을 강조했다. 칩과 모델 서비스 보안을 통합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번 칩 시리즈는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문제를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고 밝혔다.

2026.04.22 21:37김미정 기자

구글클라우드 CEO "AI가 업무하는 시대…'지능 통합' 필수"

"인공지능(AI)이 단순 도구에서 기업 운영 전반을 실행하는 주체로 진화했습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AI 지능을 한데 통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통합 AI 플랫폼을 핵심 인프라로 강조했다. 쿠리안 CEO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사람을 연결해 모든 업무를 지능형 흐름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에 공개될 핵심 기술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구축을 비롯한 확장, 거버넌스, 최적화를 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쿠리안 CEO는 "기업은 이 플랫폼으로 실제 업무 수행하는 실행형 AI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이전트 간 협업을 지원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으로 복잡한 업무 흐름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에는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를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자연어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에이전트 자산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레지스트리', 장기 기억을 제공하는 '메모리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쿠리안 CEO는 플랫폼 내 보안과 통제 기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별 고유 ID를 부여하는 '에이전트 아이덴티티'와 정책 기반 통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에이전트 디텍션' 기능이 통합적으로 보안 강화에 활용된다. 쿠리안 CEO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해당 앱은 에이전트를 생성·공유·실행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킬'과 문서 작업을 지원하는 '캔버스' 기능도 추가됐다. 쿠리안 CEO는 "앞으로 기업 운영 구조 자체가 바뀔 것"이라며 "AI는 정보 조회 중심에서 벗어나 업무를 직접 실행하는 행동 중심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2 21:02김미정 기자

구글클라우드 "AI 하이퍼컴퓨터, 수백만 에이전트 동시 구동"

"인공지능(AI) 경쟁 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인프라와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백만 개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컴퓨팅·데이터 환경을 구축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 기자간담회에서 인프라·데이터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프라 전략 핵심으로 'AI 하이퍼컴퓨터'를 꼽았다. 이는 텐서처리장치(TPU)를 비롯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 시스템으로 결합해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목적형 아키텍처다. 쿠리안 CEO는 "이 인프라는 AI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하이퍼컴퓨터는 여러 계층으로 이뤄졌다. 우선 컴퓨트 계층에서는 8세대 TPU가 대규모 연산을 담당한다. 학습용 'TPU 8t'는 인터칩 인터커넥트(ICI)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는 단일 슈퍼포드에서 최대 9600개 TPU와 2PB 메모리까지 확장됐다. 이전 대비 최대 3배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셈이다. 여기서 추론용 'TPU 8i'는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온칩 초고속 임시 메모리(SRAM) 확대와 전용 연산 가속 엔진을 탑재했다. 쿠리안 CEO는 "이 엔진으로 추론 성능을 달러당 최대 80% 개선했다"며 "수백만 개 에이전트를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쿠리안 CEO는 TPU뿐 아니라 컴퓨트 선택지도 기존보다 넓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GPU '호퍼'와 '블랙웰'에 이어 차세대 '베라루빈 NVL72'를 도입했으며, 자체 설계한 '엑시온 CPU'를 통해 x86 대비 두 배 수준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네트워크 중심 컴퓨팅도 확장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C4N·M4N 인스턴스는 대규모 에이전트 간 통신과 5G 코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에 최적화됐으며, 네트워크 대역폭은 기존 대비 최대 4배 향상됐다. 구글클라우드는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성능도 개선했다. 매니지드 러스터(Managed Lustre)는 초당 10테라바이트(TB) 처리량을 지원하며, 래피드 스토리지(Rapid Storage)는 최대 15TB/초 성능으로 학습과 추론 속도를 끌어올린다. 스마트 스토리지(Smart Storage)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에 의미적 맥락을 부여해 엔터프라이즈 지식 그래프 기반을 구축했다. "수십만 가속기 연결…AI 네트워크 확장" 이날 구글클라우드는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SW) 운영 구조를 포함한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와 실행 환경 혁신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버고 네트워크'는 TPU 슈퍼포드와 GPU 시스템을 연결해 수십만 개 가속기를 하나의 초대형 슈퍼컴퓨터처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계층에서는 AI 실행 환경이 개선됐다. 구글은 TPU에서 파이토치를 네이티브로 지원하고 GPU와 TPU 전반에서 가상거대언어모델(vLLM) 최적화를 제공한다. 또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은 초당 300개 에이전트 샌드박스를 배포하고 초기 실행 시간을 서브초 수준으로 줄여 대규모 추론 확장성을 확보했다. 쿠리안 CEO는 클라우드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에이전트가 직접 제어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활용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근본 원인 분석과 설정 최적화를 자동 수행하는 자율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그는 데이터 아키텍처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데이터 클라우드'는 기존 저장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행동하는 '시스템 오브 액션'으로 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이런 인프라를 제미나이 모델과 생성형 AI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모델과 인프라를 동시에 설계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올리고 연구 성과를 즉시 고객 환경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쿠리안 CEO는 "앞으로 AI 경쟁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대규모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으로 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2 21:01김미정 기자

구글클라우드가 그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시대

구글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기업 업무 구조 재편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개최하고 통합 AI 스택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한 새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 핵심은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인력과 에이전트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 챗봇을 넘어 스스로 인지 추론 행동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를 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클라우드는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를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델 선택부터 생성, 통합, 배포, 보안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해 기업이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델 활용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기업은 '모델 가든'을 통해 제미나이 3.1 프로, 리리아 3 등 구글 모델뿐 아니라 앤트로픽 클로드 계열 모델까지 포함해 200개 이상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실제 적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 생산성을 높였고, CJ올리브영은 비개발자까지 직접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환경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이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리브영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 분석을 자동화하고 매장에서는 재고 관리와 진열 최적화를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해 국가별 고객 특성에 맞춘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대규모 변화가 제시됐다. 구글은 학습용 텐서처리장치(TPU) 8t와 추론용 TPU 8i를 공개해 모델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응답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달러당 성능을 80% 개선해 동일 비용으로 처리 가능한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통해 위협 탐지와 대응을 자동화했다. 제미나이 기반 분석 에이전트는 500만 건 이상의 경보를 처리하며 기존 30분 걸리던 분석을 60초 수준으로 줄였다. 또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반에 '워크스페이스 인텔리전스'를 적용했다. 이메일 문서 회의 등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환경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정보 단절을 해소하고 업무 흐름을 하나로 통합한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개별 서비스를 단순 조합해 제공하는 단계는 지났다"라며 "모든 요소가 수직적으로 최적화된 통합 스택으로 새로운 AI 상용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21:01김미정 기자

기업·기관 70%, 가상화 인프라 전환 검토…선택 기준은 '운영 안정성'

가상화 인프라 전환을 검토하는 기업·공공기관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도입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 '비용'이 아닌 '운영 안정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증가와 라이선스 정책 변화가 전환을 촉발하고 있지만 성능과 안정성, 서비스 연속성이 최종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22일 오케스트로가 발표한 '가상화 인프라 전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가 현재 인프라 환경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달 기업 및 공공기관 IT 종사자 1만 9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운영 환경은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4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물리 서버(22%),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19%), 퍼블릭 클라우드(1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선 VM웨어 비중이 65.3%에 달해 여전히 시장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환경 속에서 인프라 전환을 고려하는 배경은 비용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여기에 라이선스 정책 변화, 성능 및 안정성 문제, 운영 관리 복잡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비용 부담을 넘어 운영 효율성과 중장기 인프라 전략 전반을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전환 검토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성능 및 안정성(37%)'과 '비용 절감(34%)'이 꼽혔다. 운영 편의성(13%), 클라우드 확장성(8%)이 뒤를 이었다. 비용이 전환 계기로 작용하더라도 최종 선택에선 안정성과 성능이 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환 방식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반영됐다. 응답자의 42%는 가상화 솔루션 교체를 선택했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28%), 일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전(25%)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물리 서버 중심 구조에서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이동하되, 퍼블릭 의존도를 낮추고 프라이빗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 두드러졌다. 산업별로는 차별화된 전환 전략이 확인됐다. IT 산업군에선 기존 가상화 솔루션을 대체하려는 수요가 높았던 반면, 제조업에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전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 특성에 따라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 다르게 요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마이그레이터'를 앞세워 VM웨어 대체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 운영 기능을 통해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레가토 마이그레이터는 CDP 기반 연속 복제를 통해 시스템 중단 없이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케스트로는 포스코 가상화 프로젝트 수행과 경기도 VM웨어 기반 시스템 윈백 사례 등을 통해 공공·제조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다. 금융·통신·유통·교육 등으로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비용이 전환의 계기가 되더라도 실제 선택을 좌우하는 기준은 결국 운영 안정성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공공과 제조를 비롯한 주요 산업군의 VM웨어 대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시장 내 주도권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8:28한정호 기자

"설계 도면 30분 만에 법규 검토"…희림, 건축 특화 AI 시스템 도입

복잡하고 까다로운 건축 법규 검토 작업을 인공지능(AI)으로 30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 법규 검토 AI 에이전트 시스템'의 실증(PoC)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구축한 이번 AI 시스템은 설계 착수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각종 법령 및 규제 확인 작업을 전면 자동화했다. 실무자가 설계 도면이나 공모 지침서를 PDF, 이미지 파일로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AI가 법제처와 국토교통부의 공공 데이터(API)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건폐율, 용적률, 피난 시설, 친환경 인증 등 8개 분야 38개 필수 항목의 위반 여부를 즉각 판별해 낸다. 특히 AI는 문서 내에서 면적, 용도, 위치 등 프로젝트의 핵심 정보를 스스로 추출해 해당 부지의 지구단위계획과 정밀 대조한다. 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업로드된 문서 내에 시각적으로 강조(하이라이트) 표시를 해주고 그 결과를 엑셀 파일로도 정리해 준다. 잦은 설계 변경 시에도 이전 데이터를 기억해 두었다가 재검토 시간을 10분 이내로 대폭 줄여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기술적 완성도와 보안성도 눈에 띈다. 국내 건축업계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활용했으며 민감한 설계 데이터가 해외 서버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 서울 리전 환경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고성능 처리의 배경에는 '멀티 에이전트' 기술이 있다. 전체 작업을 총괄하는 '수퍼바이저 AI'의 지휘 아래 문서 전처리, 프로젝트 분석, 지구단위계획 파악, 법률 검토, 설계 기준 점검을 각각 전담하는 5개의 전문 AI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다. 지속적인 최적화를 통해 개발 초기와 비교해 1회 검토에 드는 비용을 86%나 절감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류무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본부장은 "건축 법규는 지자체 조례부터 각종 고시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숙련된 인력의 피로도가 매우 높은 작업"이라며, "새로운 AI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고 정확도는 높아졌으며, 잦은 설계 수정에 따른 재검토 스트레스에서도 크게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진호 메가존클라우드 리더 역시 "이번 실증 성과는 AI가 단순한 문답을 넘어 고도의 전문 영역까지 완벽히 수행할 수 있음을 현장에서 입증한 사례"라며 "건축처럼 얽힌 규제가 많은 타 산업 분야로도 멀티 에이전트 기술 도입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4.22 18:12남혁우 기자

오픈베이스,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강화…일루미오 '맞손'

오픈베이스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강화해 국내 보안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오픈베이스는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세그멘테이션(ZTS) 기업 일루미오와 국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오픈베이스는 '일루미오 제로 트러스트 세그멘테이션 플랫폼'을 국내 고객사에 공급한다. 두 기업은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랜섬웨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초점 맞췄다. 일루미오는 레이블 기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공격 확산을 차단하는 침해 격리 기술로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강점을 갖는다. 일루미오는 IDC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시장 점유율 2025'에서 1위를 기록한 회사다. 포레스터 평가에서도 현재 제공 역량, 제품 전략, 시장 입지 전 항목 최고 점수를 받으며 리더로 선정됐다. 오픈베이스는 기존 네트워크와 보안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일루미오 기술을 결합한다.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제안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솔루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황철이 오픈베이스 사장은 "완벽한 방어가 어려운 보안 환경에서 제로 트러스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일루미오의 ZTS 솔루션과 오픈베이스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고객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안전한 보안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8:06김미정 기자

[기고] 공공 클라우드 보안검증 일원화, 이제 '방법' 바꿀 때

공공 클라우드 보안검증 절차가 지난 20일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가정보원 단일 체계로 정리됐다. 클라우드보안인증(CSAP)과 국정원 보안성 검증이라는 이중 절차를 하나로 합치고, 기존 CSAP 민간 영역 규범은 ISMS·ISMS-P에 모듈화해 자율 인증으로 전환하며, 새 제도는 1년 유예를 거쳐 2027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는 내용이다. 필자는 2022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시절 국장으로 재직하며 국정원 보안성 검토 제도에 대해 매뉴얼화와 예측가능성, 투명성 확보를 반복해 요구해 왔다. 그러나 그 요구는 충분히 수용되지 않은 채 현재의 체계가 이어졌다. 절차 일원화는 필요했던 방향이지만 보안 중심 기관으로의 일원화가 자칫 심사 블랙박스화로 이어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에 역행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지우기 어렵다. 이번 개편 실체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검증 주체 단일화와 등급 체계 정리, 민관 검증심의위원회 신설과 세부 검증 항목 대외 공개. 모두 의미 있는 거버넌스 재편이다. 국정원은 "기준과 절차는 국정원이 운영하되 구체적인 심사와 평가 결과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2027년 상반기엔 검증제도 운영 지침과 해설서를 제정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와 비교하면 분명한 진전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심사 방법 자체에 대한 언급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는다. '자동화', '지속 검증', '머신 리더블 증거' 같은 키워드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하 보안특별위원회도 "이번 발표는 현행법 체계 안에서의 최선 대안이지만 완성형은 아니며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체계가 다시 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이번 개편은 '과도기적 안정' 성격이 짙다. 남은 시간 동안 채워야 할 공백이 분명히 있다는 뜻이다. 보안성 검토의 실제를 들여다보면 일원화만으로 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가 드러난다. CSAP를 통과한 기업도 추가 보안성 검토에서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충족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는다. 심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요구사항을 사후적으로 맞춰가는 관행이 반복된 이유다. 이건 개별 담당자의 역량 문제가 아니다. 보안성 검토라는 제도가 애초에 사례별, 서술 중심, 점(點) 단위 심사로 설계된 탓이다. 단순한 공개 그 자체로는 이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 무엇을 공개하는가보다 어떤 형식으로 기준이 정의되는가가 더 중요하다. 이번 개편 이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SAP가 제공해 오던 일정 수준 예측가능성이 단일 주체 재량적 판단에 더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민관 검증심의위원회가 공정성과 타당성을 평가한다고는 하지만, 그 평가가 서술형 문서나 측정 가능한 지표 심사 위에서 이뤄지는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후자가 아니라면 그간 폐쇄성을 감안할 때 위원회가 실효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영역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 연방 위험 및 승인 관리 프로그램(FedRAMP) 역시 지난 10여 년간 이중 규제, 긴 인증 기간, 문서 중심 심사라는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2025년 FedRAMP가 내놓은 답은 주체의 재편이 아니라 방법론의 근본적 전환이었다. 그 결과물이 FedRAMP 20x다. FedRAMP 20x 핵심은 '자동화'다. FedRAMP는 20x를 자동화 기반 평가·검증 접근법으로 공식 규정하며 작년 8월 GSA는 이 프로그램 전환을 과정 중심 컴플라이언스에서 결과 중심 보안으로의 이동이라고 정리했다. 2022년 말 제정된 연방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 법안(FedRAMP Authorization Act)은 GSA에 보안 평가·검토의 자동화 수단을 확립할 법적 의무를 부과했다. 20x는 그 이행 차원이다. 사람이 정리하고 사람이 읽는 구조에서 시스템이 증명하고 시스템이 검증하는 구조로의 재설계다. FedRAMP 20x 자동화는 세 요소가 맞물린다. 우선 핵심 보안 지표(KSI)다. NIST SP 800-53의 325개 통제 항목을 로우 56개, 모더레이트 61개의 측정 가능한 지표로 재설계했다. 기업이 서술하는 대신 시스템이 실시간 데이터로 보안 상태를 내보내는 구조다. 보안 통제 머신 리더블 표준(OSCAL)은 인증 기관과의 접점을 표준화해 자동화가 기업 내부에서 끊기지 않도록 한다. FedRAMP는 2025년 Rev5 인증 100건 이상 중 OSCAL 제출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027년 9월까지 완전 전환을 의무화했다. 지속 검증도 필요하다. 2단계 파일럿은 KSI의 70% 이상을 자동 검증으로 요구한다. 1년에 한 번 심사하는 구조가 아니라 시스템이 상시 보안 상태를 출력하는 구조다. KSI, OSCAL, 지속 검증 중 하나라도 빠지면 자동화는 완성되지 않는다. 성과는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GSA는 2025년 8월 기준 평균 인증 기간을 12개월 이상에서 약 5주로 단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5년 전체 인증 건수는 144건으로 전년도 49건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초기 인증 비용도 기존 50만~100만달러에서 14만5000~18만달러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한다. 자동화라는 단일 철학이 비용·속도·처리량 세 지표에서 동시에 성과로 돌아온 것이다. 미국과 한국이 올해 진행한 개편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다른 방향으로 갔다. 미국은 방법을 바꿨고 한국은 주체를 바꿨다. 이 차이가 2027년 7월 이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어떻게 나타날지를 생각해 보면 그림이 그려진다. 국내 CSP는 여전히 수 개월짜리 서류 기반 심사를 거쳐야 하고 공공 고객은 여전히 점 단위 인증서를 기준으로 도입을 결정한다. 외산 CSP 진입 조건은 결국 단일 주체의 재량적 판단에 따르게 된다. 기업 서비스 업데이트 속도는 인증 체계의 속도에 묶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와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공공 시장 진입을 뒤로 미루게 된다. 업계가 체감하는 변화가 '두 기관을 거쳐야 했던 불편'이 '한 기관의 불투명한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불편'으로 대체되는 정도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 클라우드 정부리전 방향성과 이번 개편의 정합성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국정원 의지에 따라 이번 일원화가 긍정적 방향으로 흘러갈 여지도 있고 일원화 자체가 필요했던 부분도 분명 있다. 다만 일원화만으로 문제 해결은 만만치 않다. 보안특위 역시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체계가 다시 변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이 15개월은 단순한 이행기가 아니라 다음 단계를 설계할 시간으로 쓰여야 한다. 2027년 7월 시행까지 약 15개월. 이 시간을 가이드라인 문구를 다듬는 데 쓸 것인지, 인증 체계를 자동화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데 쓸 것인지에 따라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 우리도 민간 클라우드 정부 리전으로 가야 한다면 미국 경로를 따라가도 된다. 남은 15개월 동안 한국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기존 117개 검증 항목을 N²SF 등급에 대응하는 한국형 KSI로 재설계하고 OSCAL 한국 프로파일을 공식 채택해야 한다. 독자 포맷을 만들 이유가 없으며 국내외 CSP 모두 비용을 낮출 수 있다. 기준의 형식도 바꿔야 한다. 국정원이 지침·해설서를 공개하기로 한 것은 진전이지만 관건은 그 기준이 서술형인가 측정 가능한 지표형인가다. 비공개는 보안 장치가 아니라 예측가능성을 빼앗는 장치다. 기술 인프라도 뒤따라야 한다. CSP가 공공기관에 보안 상태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검증 API 표준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행 전에 국내 CSP·SaaS 기업 대상 공개 파일럿을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 1년 유예는 적응 기간이 아니라 방법론을 함께 설계할 시간이어야 한다. 이 프레임 안에서 민관 검증심의위원회 역할도 재정의될 수 있다. 개별 기업 검증 결과를 사후에 심의하는 것을 넘어 KSI 카탈로그와 OSCAL 프로파일, 지속 검증 API 표준을 지속적으로 개정하는 표준 거버넌스 기구로 자리 잡는 것이다. 앞으로 인공지능전략위 보안특위와 새로 꾸려질 민관검증심의위 전문가들이 더 치밀한 설계로 이 과제를 채울 것이다. 국정원이 이번 일원화와 세부 검증 항목 공개를 계기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며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주기를 희망한다. 일원화 자체는 필요했다고 인정하더라도 문제는 일원화 이후다. 주체를 단순화하는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방법을 현대화하는 일이 내년 7월까지 우리 앞에 놓인 숙제다.

2026.04.22 15:28이승현 컬럼니스트

NC AI, NHN클라우드와 공공·금융 AX 시장 공략

NC AI가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을 발판으로 공공·금융 중심 산업 인공지능(AI) 전환(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NC AI는 NHN클라우드와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프라 운영 및 기술 고도화 ▲대외 비즈니스 및 시장 확대 ▲국책 과제 및 공공 부문 전략 협력 등 세 축에서 협력한다. 차세대 컴퓨팅 자원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인프라 자원 활용 조건을 상호 협의해 유연하고 최적화된 운영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공공·금융 등 주요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도 나선다.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융합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안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컨퍼런스·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동 마케팅으로 양사 브랜드 인지도를 동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공공기관 주도 국책과제 수주를 위한 전략적 공조 역시 속도를 낸다. 공공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공동 설계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및 국산 기술 자립화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목표다. 특히 NC AI는 이번 협력을 자사 핵심 기술 고도화와 연결한다.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물리 법칙을 시뮬레이션하는 월드모델과 피지컬 AI 기술은 대규모 컴퓨팅 환경이 필수적인 만큼, 최적화된 인프라 활용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핵심은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최적의 인프라 환경 구축"이라며 "양사의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4:17이나연 기자

레드햇-구글, '디지털 주권 클라우드' 맞손…AI 시대 규제 대응

레드햇이 규제 산업에서도 인공지능(AI) 도입과 운영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레드햇은 구글 손잡고 '레드햇 오픈시프트 온 구글클라우드 데디케이티드'를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금융, 의료, 공공 등 규제 산업 대상으로 격리된 인프라와 운영 독립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서비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정식 제공된다. 이번 솔루션은 데이터 위치뿐 아니라 기술 운영 통제권까지 포함한 디지털 주권 요구를 충족하는 데 초점 맞췄다. 기업은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AI 기반 업무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를 구글클라우드 데디케이티드 환경에 적용해 보안성과 복원력을 유지하면서도 기술 스택에 대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폐쇄형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개방형 기반에서 유연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플랫폼은 주권 인프라 통제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지역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격리 환경을 제공한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워크로드를 지원해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고급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점도 특징이다. 온프레미스와 관리형 클라우드 전반을 연결해 기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지역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해 국가별 보안 요구와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도 각 지역 규제를 충족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마이크 배럿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디지털 주권은 더 이상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는지 문제가 아니라 기술에 대한 운영 통제권과 전략적 유연성, 신뢰를 유지하는 문제"라며 "우리는 구글과 협력해 규제가 엄격한 시장 고객들에게 AI 시대를 대비한 주권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6.04.22 11:33김미정 기자

피처링, AI 경영·정보보호 등 국제 표준 ISO 5종 획득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인공지능 경영·정보 보호·클라우드 보안 분야 국제 표준 인증(ISO/IEC) 5종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표준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해 서비스 품질 관리·데이터 수집 및 처리 등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다. 피처링은 이번 인증에서 ▲인공지능 경영 시스템(ISO/IEC 42001) ▲클라우드 정보보안(ISO/IEC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보안(ISO/IEC 27018) ▲정보보안 경영 시스템(ISO/IEC 27001) ▲개인정보보호 경영 시스템(ISO/IEC 27701)를 획득했다. 특히 ISO/IEC 42001은 AI 시스템 기획·개발·운영 전반에 걸쳐 ▲윤리 원칙 준수 ▲리스크 관리 ▲책임성 ▲투명성 등을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행하도록 요구하는 국제 표준 체계로, 2023년 제정됐다. 피처링은 국내 마케팅 업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해 AI 기반 소셜 데이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ISO/IEC 27017과 ISO/IEC 27018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정보 자산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예방⋅대응책을 마련해야 획득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증이다. 피처링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보안 지침에 부합함을 검증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피처링은 국내외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출시와 파트너십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화섭 피처링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인증은 마케팅 성과 분석 데이터의 투명성과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리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온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소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누구나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0:17백봉삼 기자

GS네오텍, AWS MSP 자격 갱신…자동화·데이터 운영 입증

GS네오텍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관리형 서비스 제공자(MSP) 자격을 연장하며 클라우드 운영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자동화와 데이터 중심 관리 체계를 앞세워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GS네오텍은 AWS MSP 파트너 프로그램 갱신 심사를 통과하며 강화된 기술·운영·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MSP 자격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AWS MSP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부터 구축·운영·최적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선별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다. 특히 정기적인 갱신 심사를 통해 파트너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사는 기존 인프라 운영 중심 평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기반 IT 운영과 데이터 기반 능동형 운영, 고도화된 기술 지원 체계를 포함하는 등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단순 운영 수행을 넘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환경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네오텍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운영 자동화 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강화해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 회사는 미디어·커머스·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장애 대응 체계 정밀화, 운영 프로세스 효율 개선, 비용 최적화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 규모와 산업 특성에 관계없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MSP 업계는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자동화·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갱신은 GS네오텍의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이번 AWS MSP 갱신은 자동화 기반 운영 체계와 데이터 중심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5:20한정호 기자

메가존소프트, 구글과 'AI 동맹'…한국 AX 시장 키운다

구글 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앞세운 AI 풀스택 전략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메가존소프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 대상 AI 전환(AX) 확산에 본격 나선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SPA)을 체결하고 AI·데이터·보안·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SPA는 양사가 특정 사업 분야에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협약이다. 메가존소프트는 기존에도 구글 클라우드 주요 파트너로 협력해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공동 사업 목표와 역할을 구체화하며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와 SPA를 체결한 국내 파트너는 메가존소프트가 처음이다. 양사는 AI·데이터·보안·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핵심 협력 축으로 설정하고 산업별 맞춤형 AX 사례 발굴에 나선다. 메가존소프트는 이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 전담 조직의 영업·기술 인력을 확대해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풀스택 전략과 맞물린 행보다. 최근 제미나이, 버텍스 AI 등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11% 점유율을 기록하며 AWS(32%), 마이크로소프트(22%)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AI 서비스 확산을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감지된다. 제미나이 등 구글 AI 서비스 활용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구글 클라우드 도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매니지드 서비스(MSP) 기업들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메가존소프트는 이러한 흐름을 선점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분야에선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버텍스 AI를 기반으로 도입 전략 수립부터 모델 개발·운영, 거버넌스 구축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금융·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규제 대응, 스마트팩토리, 공급망 최적화 등 구체적인 활용 사례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영역에선 빅쿼리를 중심으로 데이터 이전·통합·분석 환경 구축과 데이터 거버넌스 수립, 운영 최적화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 분야에선 구글 섹옵스(SecOps)와 위즈, 맨디언트 등 글로벌 보안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업무 환경 혁신도 주요 축이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에이전틱 워크플레이스 전환(AWT)' 전략에 맞춰 AI 기반 업무 자동화 확산을 지원하고, 변화관리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AI 업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유통·제조·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미나이 기반 도입 사례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80여 개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 세미나와 이벤트를 통해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단순 구축을 넘어 AI·데이터·보안·업무 환경을 통합하는 AX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SPA 체결은 구글 클라우드와 메가존소프트가 함께 국내 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준비가 돼있다는 전략적 선언"이라며 "단순한 인프라 도입을 넘어 고객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프로세스 혁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을 실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메가존소프트와의 SPA를 통해 AI·데이터·보안·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게 돼 기쁘다"며 "긴밀한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규모의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5:11한정호 기자

KT클라우드, 공공 AI 문턱 낮춘다…'AI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

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며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보안 인증과 공공 전용 서비스를 앞세워 공공기관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무 적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T클라우드는 엔드투엔드 AI 플랫폼 'AI 파운드리' 공공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하고 공공 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민간 클라우드 존에서 AI 파운드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공공 클라우드 존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민간과 동일한 수준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파운드리 핵심 서비스인 'RAG 스위트'와 '벡터DB'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중등급을 획득하면서 공공기관이 보안 우려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 도입 절차 간소화에도 나선다. KT클라우드는 이달 중 RAG 스위트와 벡터DB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등록해 공공기관 계약 절차를 단축하고 AI 서비스 도입 기간을 줄일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공공 특화 기능을 강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RAG 스위트를 활용해 PDF와 워드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또 KT 자체 모델 '믿음(Mi:dm) 2.0'과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2', '솔라 미니' 등 한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API 호출만으로 RAG 파이프라인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책 정보 조회나 민원 상담 챗봇 등 공공 서비스 구현을 빠르게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는 23일에는 'RAG 스위트 2.0'도 출시한다. 해당 버전엔 개인정보 탐지 및 마스킹 기능, AI 응답 가드레일, 한글 문서 파서, 검색 결과 재정렬(리랭크) 기능 등이 추가돼 보안성과 답변 정확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AX 컨설팅 조직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AI 도입 전략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AX 성숙도 진단 모델을 통해 기관별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AI 도입 로드맵과 아키텍처 설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AI 파운드리 공공존 출시와 CSAP 인증은 공공기관이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AX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1 09:41한정호 기자

김봉균 체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민간·정부 가교 나선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가 전임 최지웅 회장의 뒤를 이어 김봉균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하며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확산과 산업 정책 개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산업의 구조적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한 '실행형 리더십'을 김 신임 회장이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협회는 제22차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협회장으로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김 회장 취임을 계기로 AI·클라우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협력과 산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IT 경영전략 석사와 공학박사를 취득한 뒤 KT 커스터머부문 기획담당, B2B 사업구조개선 TF장, 엔터프라이즈부문 비즈사업본부장 및 전략본부장, 부산·경남광역본부장, KT엔지니어링 대표 등을 거친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윤영 KT 대표 체제하에서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KT클라우드 대표를 겸임하며 민간·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모두 이끌 예정이다. 전임 협회장인 최지웅 전 KT클라우드 대표 체제에서 협회는 공공 클라우드 제도 개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라우드 제도 개편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국회와도 소통을 늘리며 공공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참여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와 함께 협회 연합체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보안·글로벌 진출·AI 클라우드·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 6개 지원 분과를 운영하며 정책·시장·기술 연계를 강화해왔다. 업계에선 현재 클라우드 시장 상황에서 김 회장 체제의 협회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선 여전히 낮은 전환율과 보안 인증을 비롯한 주무부처 간 규제 혼선 등이 민간 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들은 공공 사업의 수익성 문제와 규제 불확실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가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대가 강화와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협회는 이번 김 회장 취임과 함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 채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민간 클라우드 확산 주도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과 SaaS 확산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규제와 비용 구조 등으로 인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이 이끄는 협회가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회는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등 신규 성장 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데이터·AI 융합 생태계 구축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AI 생태계 지원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와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AI 중심 생태계 전환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업계에선 김 회장이 통신·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두루 경험한 만큼 정책과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업 활성화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제도 개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실행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김 회장이 KT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KT클라우드 대표직을 겸직하는 상황에서 협회장 역할까지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T클라우드 신임 대표로서 조직 정비·운영에 더해 협회의 대외 협력 업무도 적지 않은 만큼, 정책적 대응과 산업계 의견 수렴 등에 충분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AI와 클라우드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협회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원사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1 00:00한정호 기자

네이버, 인도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AI·클라우드 사업 협업

네이버가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의 IT 계열사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인도 측에서는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TCS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은행 ▲제조 ▲소매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맞춤형 IT 서비스, 컨설팅 및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IT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와 TCS는 각 사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서비스 생태계 및 데이터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인도 현지에서 발 빠르게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TCS와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TCS 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함께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0 23:02박서린 기자

구글클라우드 "한국, 글로벌 AI 혁신 거점…가시적 성과 지원"

금융·콘텐츠·클라우드 기업들이 단순 대화형 인공지능(AI)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계획·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앞세워 업무 방식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카카오뱅크·CJ ENM·메가존소프트 등 국내 주요 고객·파트너사의 AI 도입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 행사에 앞서 에이전틱 AI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국내 사례로 구체화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임직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전사 도입했다. 문서 분석 자동화·시장 트렌드 분석·내부 보고 효율화 등 개인화된 에이전트를 구성원이 직접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금융권 규제 환경에 맞춰 프라이버시 우선 데이터 모델과 기존 권한 체계를 그대로 적용해 민감 정보가 외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도 함께 도입해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준수하면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CJ ENM은 구글클라우드와 영상·이미지 생성 모델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구글의 영상 생성 모델 비오와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을 활용해 촬영 구도·카메라 앵글 제어, 자연스러운 움직임 구현 등 제작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CJ ENM은 이미 AI 단편 영화 '엠호텔' 국내 최초 극장 개봉,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캣 비기' 국제 영화제 초청 등 장르별 AI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다. 회사는 제작뿐 아니라 유통·광고·플랫폼 등 전 사업 영역으로 AI 혁신을 확대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 메가존소프트는 구글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SPA)을 확대하며 생성형 AI·데이터 분석·보안 등 엔터프라이즈 핵심 분야 공략에 나선다. 구글클라우드 전담 사업부 확대와 투자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루스 선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적용하는 글로벌 AI 혁신의 거점"이라며 "우리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와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6:3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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