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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AI 해킹 대응 보안 강화…정부 클라우드 관리체계 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행정망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관리체계 개편에 나선다. 기존 업무시스템 단위로 운영하던 보안 서비스를 중앙집중형으로 재구성하고 이중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해 정부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국정자원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입주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AI를 활용한 해킹 위협 등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 정보시스템 보안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운영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자원은 이날 보안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 현황, 정보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우선 AI 활용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망 웹 취약점 점검을 확대하고 발견된 취약점에 대한 긴급조치 방안을 공유했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보안체계도 개편한다. 국정자원은 기존 업무시스템별로 운영하던 보안 서비스를 중앙집중형으로 재구성해 이중 보안관제·탐지·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운영 관리체계는 통합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MSP)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운영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국정자원은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해 추진 중인 DR 구축 사업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재난이나 장애 발생에 대비해 정부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제정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안정성 고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입주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정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절차와 지원 사항도 공유했다. 아울러 민간클라우드 이전 대상 선정 기준과 관련 지원 정책을 입주기관들과 공유했다. 협의회에선 입주기관 담당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과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국정자원은 정부 정보시스템 운영과 보안 강화,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AI 해킹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보안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DR 구축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등 정부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입주기관의 적극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10.21 17:14한정호 기자

삼성SDS·네이버, 공무원 AI 플랫폼 경쟁 치열…공공 AX 주도권 누가 쥘까

정부의 인공지능(AI) 업무 플랫폼 '온AI' 확산에 맞춰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X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인 47개 기관의 서비스 평가와 사업자 선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달 내년도 추가 수요조사도 예정되면서 두 기업이 신규 기능과 도입 실적을 앞세워 후속 수요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온AI 사업은 총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각 기관은 기획예산처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서비스를 도입하며 삼성SDS '브리티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가운데 업무환경과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제품 선정은 기관별로 일정 인원이 서비스를 먼저 사용한 뒤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부 기관에선 여전히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로, 현재 삼성SDS의 '브리티웍스'를 택한 부처는 14곳,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웍스'를 도입한 곳은 18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입 기관 수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많지만 사용자 규모에서는 삼성SDS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5개 기관은 올해 11월께 선택을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온AI 사업은 수요조사를 거쳐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기관은 내년에도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다음 달 초에 내년도 추가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신규 참여 기관 수는 조사 이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가 이처럼 부처 수요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협업툴 공급을 넘어 공공 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검색·문서·메신저·회의 등 공무원의 일상 업무환경을 확보한 뒤 부처별 AI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또 중앙부처 도입 실적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공략할 때도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된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두 회사는 행정망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과 보안 역량을 앞세워 공공부문 고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AI 시장에선 개별 기능뿐 아니라 실제 행정업무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에서 쌓은 운영 경험과 활용 성과가 향후 지자체·공공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두 기업은 각자의 경쟁력을 앞세워 부처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대규모 조직의 선택과 보안·모바일 업무 역량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중앙부처 단일 조직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경찰청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경제·안보 분야 주요 부처들도 '브리티웍스' 도입을 결정했다. 이는 브리티웍스가 AI 검색과 지식관리, 문서 작성, 메신저, 화상회의 등을 제공해 이용 편리성이 높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또 모바일 보고·결재와 AI 회의록 요약을 지원해 출장이나 외근 중에도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SDS는 국가정보원 '상' 등급을 획득한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환경도 공공시장 공략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해양경찰청·보건복지부·농촌진흥청·조달청 등으로 고객을 넓혔다. 또 교대근무와 외근이 잦거나 전국에 사업장이 분산된 기관을 대상으로 사무실과 현장을 연결하는 협업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네이버웍스'는 교대근무 인수인계와 외근 일정 공유, 업무 기록 관리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공공기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로운 업무 도구 도입에 따른 학습 부담을 낮추고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행정망에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민간에서 확보한 이용 실적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개한 모바일인덱스의 올해 1~9월 국내 주요 협업툴 8종 모바일 앱 이용 데이터에서 네이버웍스는 월간 사용자 수와 활성 기기 수, 총 사용 시간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월평균 사용자 수는 약 30만2000명, 총 사용 시간은 약 49만9000시간으로 집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협업 기능에 AI를 결합해 기관별 업무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행정망 내 '네이버 AI 검색'과 문서 협업·지식관리 서비스 '페이지',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이지(EASY)' 등 신규 기능 3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외부 최신 정보를 부처 내부 문서와 함께 활용하고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까지 구축하는 구조다. 추가 수요 확보를 위한 경쟁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행안부는 기존 참여 기관의 서비스 이용을 내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입 이후에는 공무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얼마나 활용하고 처리 시간을 줄였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기관별 활용 성과가 향후 서비스 이용을 이어가거나 추가 기능을 도입하는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16:51장유미 기자

"AI로 만들었는데 왜 안 쓸까"…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AX 해법은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려면 현업 담당자와 기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 서비스 개발에 그치지 않고 보안과 데이터 접근 권한, 기존 시스템 연계까지 고려해야 기업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원호 메가존클라우드 AX 플랫폼 유닛 매니저는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AWS T&H 테크 포럼 2026'에서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모든 기능을 처음부터 만들기보다 단계마다 필요한 지원을 더해야 한다"며 "아이디어를 제시한 현업 담당자가 시작부터 끝까지 전문가와 협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 매니저는 이날 'AX 이네이블먼트(Enablement) 및 수행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며 기업이 AI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소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년간 사내 구성원과 고객사를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세션을 운영하며 현업 담당자가 직접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도록 지원해왔다.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공식 세션 약 22회에 350명 이상이 참여했다. 올해 1분기 사내 정기 세션 5회에선 참가자 89명이 AI 에이전트 후보 15건을 발굴했다. 참가자 만족도는 92.5%였으며 84.6%는 세션에서 만든 데모나 최소기능제품(MVP)을 추가 개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고객사에서도 다양한 성과가 나왔다. 부산 항만 분야 연구원은 북극 항로 정보를 확인하는 포털을 한 시간 이내에 제작했으며 뷰티 유통업체 담당자는 광고·행사 가이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앱을 만들었다. 커피 프랜차이즈에선 매장 운영 현황과 매출을 분석해 필요한 물품과 판촉 방안을 검토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서 매니저는 "AI를 활용해 개발하는 건 더 이상 어렵지 않다"며 "다만 직원 혼자 활용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동료와 함께 쓰려면 환경 구성과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정리해야 하고 전사로 확대하려면 보안과 시스템 연계, 운영 책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X 이네이블먼트라는 5단계 방법론을 제시했다. 체험 세션과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쳐 현업 담당자와 전문가가 공동 설계하고 구현·검증을 마친 뒤 사내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현업이 주도하되 실제 서비스로 전환하는 단계부터 보안과 데이터, 시스템 운영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조다. 물류 기업에 적용한 사례도 공개했다. 해당 기업은 직원들이 AI 앱을 개발하더라도 사내 배포를 위해 IT 부서에 인프라 구축과 보안 검증을 요청해야 해 활용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와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외부 접근을 차단한 사내 AI 서비스 배포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별도 IT 부서 요청 없이 약 3~5분 만에 내부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내부 계약 검토 업무에서도 AI 활용 성과가 확인됐다. 계약 담당자 6명이 월 900~1000건을 검토하는 환경에서 아마존 베드록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표준 계약서와 다른 조항을 찾고 검토 의견을 작성하도록 했다. 회사가 전달받은 현업 피드백에 따르면 계약서 한 건당 검토 소요 시간은 기존 약 6.1일에서 1.5일로 줄었다. 서 매니저는 이러한 방식을 항공·호텔·여행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마다 다른 운임과 환불 규정, 호텔 예약 취소 조건 등을 AI가 대조해 검토가 필요한 항목을 먼저 분류하는 방식이다. 여행사에선 예약 내역과 청구서를 비교해 인원이나 단가가 다른 항목을 찾아낼 수 있다. 최종 승인과 예외 판단은 담당자가 맡도록 설계해 업무 효율과 통제력을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향후 고객사 업무에 맞춰 기존 계약서·영수증 검토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데이터와 규칙을 조정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도입 초기부터 접근 권한과 비용,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기존 사내 시스템과 연결한다는 목표다. 서 매니저는 "AI 에이전트를 잘 만들어도 결과를 적용할 사내 시스템이 정해지지 않으면 실제 업무에 활용하기 어렵다"며 "AWS 기반 기술과 AX 이네이블먼트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1 13:02한정호 기자

AWS "여행·항공 산업도 AI 에이전트 시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여행·항공·호텔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AI 에이전트 활용 확대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내세웠다. 고객 문의와 예약 관리부터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AI가 직접 처리하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박주형 AWS 시니어 매니저는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AWS T&H 테크 포럼 2026'에서 "AI가 답하던 시대에서 이제 스스로 일을 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기존 업무에 기술을 얹는 부분 자동화가 아니라 전체 업무 흐름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AWS와 한진정보통신, 메가존클라우드가 여행·항공·호텔·레저 산업 디지털 혁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AWS는 여행객을 위한 지능형 AI 에이전트와 기업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 경험 개선부터 데이터 활용, 보안과 운영 효율화까지 산업별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검색에서 추천으로…AI가 바꾸는 여행 산업 박 매니저는 AI 확산으로 여행객 정보 탐색과 서비스 선택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검색 결과를 직접 비교해 여행 상품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AI가 추천한 소수 선택지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객 관계를 직접 소유하고 고유한 경험으로 선택받아야 한다"며 "기업이 보유하지 않은 고객 데이터는 AI도 알 수 없기에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와 보안, 운영 기반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전략과 아이디어도 파일럿 단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AI 도입과 함께 기업 내부 운영 체계도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보이스봇으로 고객 응대 혁신…반복 검증도 자동화 김익수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여행객 경험을 다양한 채널로 혁신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발표하며 고객 응대 자동화 방안을 소개했다. 여행객이 앱·전화·메신저·이메일 등 여러 채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단절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WS는 통합 고객 응대 서비스 '아마존 커넥트'와 'CX 디자이너'를 활용해 전화·채팅·웹 등 다양한 채널을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고객 문의를 처리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기존 상담 매뉴얼과 실제 대화에서 반복되는 문의 유형을 추출한 뒤 AI가 이를 조합해 예약 확인이나 변경 등 여러 업무에 대응하도록 구성하는 방식이다. 김 SA는 "기존 보이스봇은 정해진 절차를 따라가기 때문에 예약 번호를 모르는 고객처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새로운 처리 과정을 추가해야 했다"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실제 상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패턴을 바탕으로 고객 요청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가 실행 결과를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루프 엔지니어링'을 강조했다. 김 SA는 AI 고객 에이전트를 활용해 다양한 억양과 어조, 예외 상황을 시험하고 보이스봇의 응답 품질을 개선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반복 테스트보다 실제 업무 요구사항과 개선 방향을 검토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아마존 퀵'으로 보고서·고객 불만 처리까지 자동화 주혜령 AWS SA는 여행·접객 산업 AI 도입 과제로 비용과 보안·거버넌스, 생산성을 꼽았다. 항공사와 호텔이 여러 업무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어 이를 통합할 AI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AWS는 기업용 AI 업무 공간인 '아마존 퀵'을 해결책으로 선보였다. 아마존 퀵은 사내 문서와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자연어로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거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별 접근 권한과 보안 정책을 적용하면서 AI 에이전트를 조직 단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 SA는 항공·호텔 운영 업무를 가정한 시연에서 AI가 항공편 예약과 취소율을 분석하고 주간 운영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고객 불만을 분류하고 사내 규정에 근거해 답변 초안을 작성하는 앱도 코딩 없이 제작했다. 이를 통해 개별 직원 업무 자동화를 넘어 팀과 조직 전체로 AI 활용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SA는 "처음부터 전사 아마존 퀵 도입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팀 내에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 하나를 선택해 아마존 퀵을 활용하고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전사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1:00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MS, 기술 주권 앞세운 佛 공략…소버린 클라우드 영향력 넓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프랑스에서 소버린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고객이 자체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을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디지털 주권을 강조하는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21일 MS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프런티어 투어'에서 소버린 클라우드 신규 기능과 서비스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고객이 직접 운영하는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AI 추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 소버린 클라우드'의 후속 조치다. 기존 제품군에 기능을 추가하고 주요 서비스의 정식 출시와 공개 프리뷰 일정을 구체화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고객이 직접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현지 파트너의 독립 운영 환경을 조합해 업무별로 필요한 통제 수준을 선택하도록 했다. MS가 이처럼 나선 데는 디지털 주권을 강조하는 프랑스의 시장 환경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국가정보시스템보안청(ANSSI)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는 사이버 위협뿐 아니라 외국 법률의 역외 적용으로부터 민감 데이터와 처리 과정을 보호하는 것을 중시한다. MS로서는 데이터 저장 위치뿐 아니라 시스템 운영과 접근 권한에 대한 통제까지 요구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에 MS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면서도 고객이 데이터와 접근 권한을 더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정식 출시한 '애저 매니지드 HSM 외부 키 관리'는 고객이 최상위 암호화 키를 MS 인프라 밖에 보관하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직접 소유·운영하는 온프레미스 하드웨어나 신뢰하는 제3자의 하드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암호화 키뿐 아니라 MS 엔지니어의 시스템 접근에 대한 감독도 강화한다.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에 순차 도입하는 '데이터 가디언'은 적용 대상 운영 시스템에 MS 엔지니어가 원격으로 접근할 때 신뢰할 수 있는 EU 파트너의 유럽 거주 인력이 감독하도록 한다. '프로덕션 터치 레저'는 해당 접근과 수행 작업을 기록하고 기록의 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통제 현황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소버린 컨트롤 패널'은 애저 포털에서 데이터 주권 관련 통제 현황과 위험, 미비점을 확인하고 조치하도록 돕는다. MS는 오는 11월 17~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기술 행사 '이그나이트'에서 이 기능을 공개 프리뷰로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체 인프라에서 핵심 업무를 처리하려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애저 로컬의 도큐먼트DB와 블롭 스토리지를 공개 프리뷰로 제공하며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로컬'은 이그나이트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에 이어 소스코드와 저장소, 개발 산출물까지 고객 인프라 안에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체 인프라에 보관한 데이터를 AI로 활용하는 기능도 확장한다. '파운드리 로컬'은 애저 로컬의 연결·단절 운영 환경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그나이트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모델 카탈로그에는 MS와 파트너의 모델, 오픈웨이트·오픈소스 모델이 포함된다. 이 서비스는 로컬 추론과 에이전트 기반 검색을 통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해당 데이터에 근거한 답변을 받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되거나 끊기는 상황에 대비한 운영 기능도 보강한다. MS는 지난 2월 애저 로컬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로컬의 단절 운영, 파운드리 로컬의 대형 AI 모델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연결 상태에서 단절 운영으로 워크로드를 전환하는 기능의 공개 프리뷰를 예고하며 핵심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선택지를 늘렸다. MS는 고객이 직접 구축·운영하는 방식에 더해 현지 기업을 통해 MS 기술을 이용하는 경로도 넓히고 있다. 프랑스에선 오랑주와 캡제미니의 합작사 블루(Bleu)가 MS 기술을 활용하되 프랑스 기업과 인력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MS는 이번 파리 행사에서 미스트랄 모델을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고객이 통제하는 환경과 외부 연결이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서비스 확대는 고객의 데이터·운영 통제 요구를 수용하면서 MS 기술의 공급 범위를 넓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지 사업자가 운영하거나 고객이 직접 구축한 환경에서도 애저 로컬과 깃허브, 파운드리 로컬을 활용하도록 해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이 제한된 공공기관과 규제 산업의 수요까지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MS는 AI 에이전트의 민감 데이터·업무 시스템 접근이 늘어나는 데 맞춰 고객의 통제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데이터 보관 장소부터 AI 실행 위치와 운영 권한, 허용 작업, 서비스 연속성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글러스 필립스 MS 특수 클라우드 부문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조직은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만 살피지 않는다"며 "누가 시스템에 접근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민감한 디지털 자산은 어떻게 보호되는지, 환경이 달라져도 핵심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지까지 확인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6.10.21 10:13장유미 기자

[AI 고속도로] 앤트로픽, AI 인프라 계약 최대 7500억 달러…컴퓨팅 확보 부담 가중

앤트로픽이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최대 7500억 달러(약 994조원)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맺은 대규모 계약에도 필요한 연산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데이터센터 확보와 인프라 투자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작성한 예비 투자설명서에서 향후 수년간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계약 규모가 최대 7500억 달러(약 994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에 따른 인프라 지출 의무는 6000억 달러(약 795조원)를 넘으며 현재 협상 중인 계약이 성사되면 최대 1500억 달러(약 198조원)가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앤트로픽이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및 AI 인프라 공급업체와 맺은 계약은 향후 7~10년간 막대한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구조다. 상당수 계약은 중도 취소가 어려워 향후 AI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하더라도 비용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공개된 설명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에 따른 지출 의무만 약 4500억 달러(약 596조원)에 달한다. 주요 계약은 구글 클라우드 1110억 달러(약 147조원), 아마존웹서비스(AWS) 1100억 달러(약 145조원), 마이크로소프트 310억 달러(약 41조원) 등이다. 이 밖에 네오클라우드 기업인 엔스케일·람다와 최대 860억 달러(약 113조원) 규모 엔비디아 칩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브로드컴을 통한 구글 칩 임대 의무도 1600억 달러(약 212조원)를 넘는다. 실제 인프라 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올해 상반기에만 컴퓨팅 용량과 관련 인프라 확보에 약 9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3억 달러(약 3조원)의 4배 수준이며 지난해 연간 인프라 지출액인 73억 달러(약 9조원)도 넘어선 규모다. 문제는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도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은 기존 클라우드 협력사들이 제공하려는 수준보다 더 많은 연산 자원을 요구해 왔으며 이들 사업자가 자사를 고객이자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외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인프라 확보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설명서에선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앤트로픽은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움직임이 조직화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해외 데이터센터 확보도 추진 중이다. 최근 앤트로픽의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3억 달러(약 21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 달러(약 1조 4500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과 클로드 기반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사업 규모가 급격히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순손실은 807억 달러(약 107조원)에 달했다. 다만 이중 약 720억 달러(약 95조원)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발행한 금융상품의 가치가 변하면서 장부상 발생한 손실이다. 앤트로픽의 IPO를 앞두고 시장에선 매출 성장세뿐 아니라 대규모 인프라 계약을 장기간 감당할 수 있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모델 개발과 추론 서비스에 필요한 컴퓨팅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 공급과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도 사업 확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앤트로픽 측은 예비 투자설명서에서 "기존 클라우드 협력사들이 제공하려는 수준보다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6.10.21 09:30한정호 기자

'1조 몸값' 노린 엘리스그룹,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공모가 대비 32%↓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2% 급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10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지만 상장 이후 주가는 공모가를 크게 밑돌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리스그룹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9만 500원 대비 2만 9000원(32.04%) 하락한 6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 6500원까지 떨어지며 공모가 대비 낙폭이 37.57%에 달하기도 했다. 엘리스그룹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367개 기관이 참여해 38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9만 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공모금액은 약 2011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0조 2599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 54억원이었지만 상장 첫날 주가 급락으로 6844억원까지 낮아졌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에서 출발해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기업이다. 자체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구축부터 클라우드 운영까지 통합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4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2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국내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해외 시장 진출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공모 과정에서 형성된 기업가치에 대한 부담과 상장 직후 매도 물량 출회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를 둘러싼 대규모 설비투자와 수익성 우려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가운데 투자비 회수 기간과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달 30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AI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10.20 16:52한정호 기자

에쓰핀테크놀로지 'Azure MSP', 과기정통부 디지털서비스 등록

에쓰핀테크놀로지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전문 지원 서비스 'Azure MSP'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정식 등록됐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은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이를 실제로 구축·이전·운영하는 전문 관리 서비스까지 동일한 플랫폼에서 수의계약으로 일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7월 애저 이용 서비스가 등록된 데 이어 전문 운영 서비스까지 포함되면서, 기존에 인프라와 운영 사업자가 달라 발생하던 장애 조율 지연 및 책임 소재 혼선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애저 기반 클라우드지원서비스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사전 진단 단계의 보안·비용 검토부터 시스템과 데이터의 안전한 클라우드 이전, 아키텍처 최적화까지 일관된 전환 체계를 지원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상시 장애 대응과 클라우드 비용 절감 컨설팅을 제공하며, 계약 범위에 따라 24시간 관제와 월간 운영 보고서를 체계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전문 인력을 직접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핵심 행정 업무와 데이터 관리·감독에 집중할 수 있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도입 이후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등록을 계기로 애저 도입부터 전환·운영까지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5:58백봉삼 기자

오케스트로·퓨리오사AI·업스테이지 뭉쳤다…소버린 AI 인프라 공동 개발

오케스트로 클라우드가 퓨리오사AI와 업스테이지 등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손잡고 국산 기술 기반의 통합 AI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AI 반도체부터 거대언어모델(LLM),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데이터센터까지 단일 환경으로 결합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공공·민간 소버린 AI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지난 16일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에스피케이인크(SPK), 대원씨티에스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소버린 AI 풀스택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산업 각 분야의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해 통합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들은 개별 기술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관리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5개사가 개발할 '소버린 AI 풀스택 어플라이언스'는 AI 컴퓨팅과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 추론, 운영·관리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AI 인프라 상품이다. 기존에는 기업이 AI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와 서버, 클라우드 플랫폼, AI 모델 등을 개별적으로 도입하고 연동해야 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기술을 통합해 인프라 구축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산 NPU와 LLM을 활용해 해외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데이터와 AI 운영 환경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면서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통합 AI 인프라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기술 검증을 총괄한다.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세프(Ceph)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를 활용해 통합 운영 환경을 구성할 계획이다. 퓨리오사AI는 국산 NPU '레니게이드(RNGD)'를 공급해 AI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기술을 지원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솔라'를 기반으로 AI 모델과 추론 기술을 제공한다. SPK는 서버 인프라와 하드웨어 기술을 담당하고 대원씨티에스는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맡는다. 이를 통해 AI 반도체부터 모델, 서버, 스토리지,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까지 연결하는 통합 상품 개발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5개사는 공동 개발을 거쳐 소버린 AI 풀스택 어플라이언스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축 이후 운영과 기술지원까지 제공하는 관리형 서비스도 함께 개발해 고객의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사업화 단계에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개념검증(PoC)과 벤치마크 테스트(BMT), 공동 제안 등을 통해 실제 고객 수요를 확인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클라우드 구축·운영 사업을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산 AI 반도체와 모델을 활용한 통합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소버린 AI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AI 산업 경쟁력은 개별 기술의 우수성을 넘어 이를 얼마나 완성도 높은 하나의 서비스로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내 AI 산업 각 분야 핵심 기업들이 역량을 결집한 만큼, AI 컴퓨팅부터 모델 추론, 인프라 운영·관리까지 하나로 통합한 소버린 AI 풀스택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여 국내 AI 인프라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6:51한정호 기자

솔트웨어, 위즈 손잡고 클라우드·AI 보안 사업 확대

솔트웨어가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Wiz)와 손잡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솔트웨어는 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및 AI 환경을 위한 통합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위즈는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클라우드와 AI, 데이터, 사용자 계정 및 접근 권한, 워크로드 전반의 위험 요소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소스코드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실제 서비스가 실행되는 런타임 환경까지 보안 정보를 연결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위험 완화와 위협 대응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트웨어는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컨설팅과 구축, 운영을 수행해 왔다.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덴티티 권한 관리(IGA)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보안 사업 영역을 기존 접근 권한 관리에서 소스코드와 클라우드 인프라, AI, 데이터, 워크로드, 런타임까지 확대한다. 위즈 플랫폼을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의 취약점과 설정 오류, 과도한 접근 권한, 민감 데이터 노출 등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개별 위험 요소가 연결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공격 경로를 분석하고 우선 대응이 필요한 보안 위협도 식별한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확대될수록 사용자와 접근 권한뿐 아니라 데이터, 클라우드 자산, 워크로드의 위험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구축·운영 및 아이덴티티 보안 역량에 위즈의 클라우드·AI 보안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과 운영까지 일관된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6:08이나연 기자

메가존소프트, 기업 AX 성과로 과학기술혁신대상 최고상

메가존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업의 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혁신대상 최고상을 수상한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는 '제20회 과학기술혁신대상' AI 산업혁신 부문에서 통합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대상은 과학기술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 단체의 성과를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는 AI 산업혁신, AI 공공·사회혁신, AI 생활·경험 서비스 혁신 등 3개 부문 12개 분야에서 총 93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9개 프로젝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각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에는 최고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메가존소프트는 '생성형 AI 기반 전사 업무 플랫폼 구축 및 AX 혁신'을 주제로 AI 산업혁신 부문 통합 대상에 선정됐다. 생성형 AI를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환경 구축부터 임직원 교육, 조직 변화관리까지 통합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메가존소프트는 자사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하는 '커스터머제로(Customer Zero)' 전략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외부 고객사의 AX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농심그룹 국내외 21개 법인에 AI 기반 통합 업무환경을 구축했으며 씨앤씨인터내셔널에도 AI 기반 업무환경을 도입했다. 고객사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를 임직원의 일상 업무 환경에 적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내부 AX 혁신을 지속해 그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고객의 AI 전환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6:01이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기업 보안 무료 진단 서비스 출시…AI 위협까지 점검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업의 보안 현황을 무료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네트워크와 데이터 보호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과 사이버 공격 대응 체계까지 진단해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이 온라인 설문을 통해 보안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보안 자가진단'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 전문 인력이나 복잡한 진단 절차 없이 현재 보안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안 자가진단은 네트워크 보안과 접근제어, 데이터 보호·암호화 등 총 7개 영역, 21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각 문항에 응답하면 기업의 보안 현황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점검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기존 인프라와 데이터 중심의 보안 점검에서 나아가 AI 활용 환경 보안 영역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발생하는 보안 위험에 기업이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I 보안 영역에선 AI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에 대한 대응 체계와 임직원의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감정보 유출 방지 정책 등을 점검한다. 사내 AI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 관리 여부도 주요 진단 항목에 포함됐다. 최근 기업들이 AI를 업무에 도입하면서 기존 IT 인프라뿐 아니라 AI 서비스 이용과 운영 과정에서도 보안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별도의 보안 조직이나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은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 수준을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진단 결과에 따라 개선 방향도 제공한다. 기업이 속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주요 보안 규제 사항을 안내하고 보완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선 참고 정보와 연계 서비스를 소개한다. 추가적인 점검이나 조치가 필요한 경우 보안 전문가 상담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단순히 보안 현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후속 개선 작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명이나 담당자 정보 등 별도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자가진단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7월 정부의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 종합수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정부의 사이버 보안 분야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관련 사업도 확대 중이다. 김재동 네이버클라우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나날이 보안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점검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기업이 많다"며 "누구나 쉽게 보안 점검을 시작할 수 있도록 보안 자가진단 서비스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이 AI 시대의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안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3:49한정호 기자

[ZD브리핑] 빅테크 실적 발표·과방위 종합국감 이목 집중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ICT 및 산업계에서는 램리서치·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테슬라·GM 등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완성차 기업들의 주요 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릅니다. 정책·규제 측면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하며, 방위사업청의 LIG D&A 제재 심의도 진행됩니다. 아울러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강릉 ITS 총회 등 미래 모빌리티 행사와 함께 AWS·MS·SAP 등이 주도하는 AI·소프트웨어 기술 컨퍼런스, 세계병원대회 및 바이오서밋 등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조망하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완성차 주요 기업 실적 발표 21일(현지시간) 세계 식각장비 1위 램리서치가 7~9월(2027회계연도 1분기) 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비 52% 뛴 81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72% 뛴 2.17달러입니다. 전 분기(4~6월) 매출은 전년비 30% 뛴 67억 달러였습니다. 전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2%, 영업이익률은 39%였습니다. 22일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6조 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입니다. 원화 강세와 애플 아이폰 OLED 가격 인하 등으로 실적은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하반기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8 시리즈 판매 기대치는 낮은 편입니다. 이번 주에는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 미국 자동차 기업이 현지시간으로 각각 20일, 2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앞서 발표한 3분기 판매량을 보면 GM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67만여대, 테슬라는 2% 감소한 48만6000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종료 직전 조기 구매 수요가 나타났던 만큼 기저효과 및 미국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회 과방위 종합감사 완주·방산 입찰 제재 심의 이달 6일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아 이번 주에 마칩니다. ICT 분야를 다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감사로 감사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과방위 감사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20일에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가 진행됩니다. 이후 자료기일을 거쳐 이틀 간의 종합감사가 진행됩니다. 22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지난 12일 여야 의원 간의 정쟁이 극에 달해 많은 질의가 오가지 못한 뒤 열흘 만에 열리는 종합감사라 여러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대상 감사에서는 앞서 6일 감사에서 제기된 질의에 대해 다시 정리하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2일과 2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22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23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과 각 부처·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가 대상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0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LIG D&A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위를 심의합니다. 심의위에서는 형사재판과 별개로 업체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여부와 기간 등을 판단합니다. 이번 심의에서는 뇌물 및 원가 부정 관련 사안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이 내려질 경우 향후 국내 방산사업 수주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DV부터 자율주행까지…미래 모빌리티 기술 격전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는 19일 강릉 올림픽 파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자율주행 셔틀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AI 스마트톨링 등 미래 교통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6)'가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습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미래모빌리티 포럼도 열려 산업 전환과 사업화 방향을 논의합니다. 올해 DIFA는 AI를 중심으로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무인배송,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선보입니다. 현대자동차와 GMTCK, 에스엘, 경창산업, 엘앤에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지커, 네오릭스, 볼로콥터 등이 참여합니다 QNX가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QNX 테크포럼 코리아 202''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물리적 AI 및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기반 기술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로 어떻게 확장되는지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시스템 동작을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핵심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합니다. 산업 전방위로 확장되는 AI·클라우드·SW 생태계 래블업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활용 효율을 높이는 AI 인프라 관리·운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입니다. 주력 제품 '백엔드닷에이아이'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 배포 및 운영에 필요한 GPU와 AI 가속기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사용자와 작업별로 필요한 자원을 자동 배분합니다. 자체 개발한 GPU 분할 가상화 기술과 특정 하드웨어·운영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점이 강점입니다. SAP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SAP 넥스트 100'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 SAP의 핵심 프로그램과 비전이 소개됩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강지훈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비자 코리아, 하나은행, PwC 코리아, ASPN, 블루어드 등 각 분야 SAP 파트너사들이 참석합니다. 고려대는 20일 교내 하나스퀘어에서 'AI 테크 데이 2026'을 개최합니다.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과 초지능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최신 AI 연구 동향과 피지컬 AI,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서울대와 KAIST를 비롯해 메타, 애플, 엔비디아, AWS, LG전자 등 주요 대학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형 AI 에이전트 등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이와 함께 AWS AI 이노베이터스 챌린지 데모와 시상식, AI 기업들의 기술 홍보·채용 부스도 운영됩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63회 AIIA(AI Is Anywhere)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협회 회원사와 함께 AI 산업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가 'AI 법제와 컴플라이언스: 최근 입법 현황과 쟁점'을, 김동화 마크애니 상무가 '생성형 AI 시대의 콘텐츠 신뢰: C2PA와 워터마크로 '진짜'를 증명하다'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씽킹AI는 20일 서울 삼성역 인근 섬유센터에서 '씽킹AI 서밋 서울 2026(TAS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서밋은 AI가 더 빠르게 만들고 분석하고 실행하는 시대에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 성장도 함께 빨라지고 있는지를 현장 경험을 통해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총 7개 세션에서 작은 조직의 데이터 활용, 금융 조직의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에이전트의 판단·실행·검증, 개인과 조직의 업무 변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다룹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2026 코리아 닷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MSRA) 최신 AI 연구와 한국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MSRA 연구원과 국내 교수진·학생들이 참여해 최신 AI 연구와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와 데모, 포스터 형태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AI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AI시민포럼 창립행사'를 개최합니다. AI시민포럼은 AI가 가져오는 변화와 질문을 시민사회의 시각에서 독립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현장 당사자·시민사회가 함께 공론과 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범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대전환 시대, 우리가 원하는 사회와 AI 문명의 방향을 함께 묻습니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2026 팔란티어 팝업 스토어'를 엽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 가을·겨울 시즌 굿즈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소버린 AI'로,기업이 데이터와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팔란티어의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첫 서울 팝업 스토어에는 약 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AWS는 오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WS AI 웨이브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파일럿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와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확장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을 다루는 자리로 진행됩니다. 김기완 AWS 코리아 한국 AI 사업 총괄 디렉터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오픈AI, 앤트로픽,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당근 등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피그마는 23일 오후 서울 아크 강남에서 '메이커 콜렉티브: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날 피그마의 최신 신규 기능을 비롯한 비전,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무신사와 뱅크샐러드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피그마를 활용한 사례도 발표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세종시가 24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에서 세종런 26을 개최합니다. 달리기를 매개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일과 일상을 더욱 유연하게 연결하는 협업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부문과의 동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네이버웍스가 지향하는 연결과 협업의 가치를 현장에서 친근하게 전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의료 AI 혁신 조망...CJ온스타일, 크리에이터 커머스 행사 열어 대표적 병원계 국제행사인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가 19년만에 한국에서 열립니다. 이번 제49차 세계병원대회는 '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를 주제로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의료 AI의 실질적 성과 창출·기대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의 변화로'를 비롯해 의료 AI와 병원 운영, 환자안전, 데이터 활용 등 의료 AI의 실질적인 성과와 책임 있는 활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또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최하는 2026 세계바이오서밋도 10월21일과 2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이 자리에서 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국 보건장관, 국제기구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AI 기반 보건의료 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AI가 가져올 신기술 ▲바이오헬스 신시장 ▲지속가능한 투자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CJ온스타일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첫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 2026)'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만남부터 협업, 판매까지 크리에이터 커머스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유튜브·메타·틱톡 등 주요 플랫폼이 참여하며, 주언규·이사배·잇섭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사업화와 팬덤 성장 경험을 공유합니다. 다이슨·브레빌 등 국내외 100여 개 브랜드 체험 공간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6.10.18 17:35백봉삼 기자

AI 열풍에 서버값 최대 4배↑…"가격 안정은 2028년 이후에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이 대형 데이터센터에 집중되면서 일반 기업용 서버 가격이 지난해 대비 최대 4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이 서버 교체 시기를 조정하고 IT 인프라 투자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AI 붐 속 2027년 서버 및 스토리지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서버 가격은 지난해 대비 2~4배, 스토리지 가격은 최대 2배 상승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지고 실질적인 가격 안정은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AI 인프라로의 메모리 공급 집중이다.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에 D램 공급을 우선 배정하면서 일반 서버에 사용되는 메모리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AI 관련 스토리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 중이다. 특히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서버일수록 가격 상승 폭이 컸다. 가트너에 따르면 메모리 1.5테라바이트(TB)를 탑재한 고성능 x86 서버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3.5배 상승했다. AI 인프라 투자가 현재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2028년에도 서버 가격이 2025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서버와 스토리지 공급 기간도 크게 늘어났다. 기존에는 고객 맞춤형 제품을 주문하면 4~6주 안에 공급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3~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조업체는 대용량 메모리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구성을 제한하고 공급이 원활한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유도 중이다. 공급난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신규 생산시설 구축에는 통상 2~3년이 소요되서다. 가트너는 내년 중후반부터 추가 공급이 본격화하더라도 부품 가격 하락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1~2개 분기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클라우드 시장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아카마이와 OVH클라우드, 텐센트클라우드 등 일부 클라우드 사업자는 올해 초 서비스 가격을 5~15% 인상했다. 헤츠너클라우드는 최근 최대 100%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반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기존 서비스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신규 자원 공급을 제한 중이다. 가트너는 이러한 공급 제약이 클라우드 이용 기업의 실질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하는 지역이나 서버 구성을 이용하지 못하면 다른 지역 또는 더 비싼 상품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AI 인프라 수요 증가가 일반 기업의 서버 구매뿐 아니라 클라우드 이용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서버 원가 구조 변화도 예상된다. 가트너는 AI용이 아닌 일반 서버의 전체 비용에서 메모리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5년 45%에서 2030년 약 3분의 2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과 공급 상황이 기업의 IT 인프라 투자 비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에 가트너는 기업들이 서버 구매를 서두르기보다 기존 장비의 활용 기간을 늘리고 메모리와 스토리지 운영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버 사용 기간을 6~8년까지 연장해 대규모 구매를 2028년 이후로 미루는 방안도 제시했다. 스토리지는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저장 장치를 구분하고 데이터 압축·중복 제거 기술을 활용해 비용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은 2027년과 2028년 인프라 예산을 현재의 높은 가격 수준을 기준으로 수립해야 한다"며 "서버와 스토리지 공급 기간이 길어진 만큼 구매 승인을 앞당기고 주요 공급업체와 정기적으로 수요 전망과 가격 변동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10.18 09:07한정호 기자

베슬AI, 한국투자증권과 GPU 인프라 금융 협력 추진

베슬AI가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금융 협력에 나선다. 베슬AI는 한국투자증권과 GPU 파이낸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GPU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자금 조달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GPU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투자 규모 확대와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베슬AI는 GPU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업무를 맡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구조와 규모는 향후 프로젝트별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GPU 인프라는 구축 단계에서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분야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GPU 자원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투자 부담도 커지고 있다. 베슬AI는 금융사의 자금 조달 역량과 자사 GPU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결합해 네오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방창진 한국투자증권 PF그룹장은 "GPU를 중심으로 한 AI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핵심 투자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구조화금융 및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베슬AI와 다양한 금융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AI 인프라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슬AI는 GPU 인프라 사업 관련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GPU 인프라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SK바이오팜에는 엔비디아 B200 GPU 128장(16개 노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와 포항 AI 데이터센터 GPU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2020년 설립된 베슬AI는 GPU 클라우드 플랫폼 '베슬 클라우드(VESSL Cloud)'를 운영한다. 전 세계에 분산된 GPU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플루이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GPU(GPUaaS)를 제공한다. SK바이오팜을 비롯해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기업과 서브쿼드래틱, 누앙스 랩스, 트래젝토리 등 해외 AI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GPU 인프라 경쟁력은 자금 조달 기반과 운영 역량을 함께 갖추는 데서 나온다"며 "이번 한국투자증권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AI 고객의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6 14:34남혁우 기자

팀네이버, 세계적 AI 학회 'EMNLP'서 논문 24편 채택…연구 경쟁력 입증

팀네이버가 세계적인 자연어처리 학회에서 인공지능(AI) 연구 논문 24편을 채택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 추론 능력 개선부터 멀티모달 AI 평가, 거대언어모델(LLM)의 내부 추론 과정 분석까지 다양한 연구 성과를 확보하며 차세대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세계 주요 자연어처리 학회인 'EMNLP 2026'에서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유럽 등 기술 조직의 연구 논문 24편이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EMNLP는 ACL, NAACL과 함께 자연어처리 분야 3대 학회로 꼽힌다. 올해 학회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며 팀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한국어 AI와 음성·영상 데이터를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LLM 추론 분석,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실제 AI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언어모델에 시각 처리 능력을 추가할 때 기존 지시 수행 능력이 저하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학습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진단 지표를 제안했다. 멀티모달 AI의 기능을 확장하면서 기존 언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다. 한국어 추론 능력 개선을 위한 연구도 채택됐다. 의료와 보안 등 전문 분야에서 부족한 한국어 추론 학습 데이터를 영어 원문으로부터 합성해 모델의 한국어 성능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국내 언어 환경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로 평가된다. 멀티모달 AI의 실제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연구도 포함됐다. 수 시간 분량의 영상에서 특정 장면을 찾아내는 과제를 분석한 결과, 기존 AI의 한계가 장면 인식 자체보다 긴 영상 속에서 원하는 구간을 검색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음성과 텍스트 등을 함께 처리하는 옴니모달 AI가 상황에 맞는 목소리 톤과 말하기 속도를 구현하는지 평가하는 벤치마크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에선 텍스트 기반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모델도 실제 음성 표현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네이버는 LLM의 내부 추론 과정을 이해하고 학습 효율을 높이는 연구에 집중했다. 네이버 AI랩은 문제 이해와 계획 수립, 계산 등 추론 과정이 LLM 내부에서 구분되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AI가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을 분석하는 기계론적 해석 연구의 기반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검색 증강형 AI 에이전트와 음성 서비스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AI 에이전트가 과거 작업 경험을 검색해 새로운 문제 해결에 활용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처음 접하는 작업에 대한 일반화 성능을 높였다. LLM이 생성한 문장을 음성으로 변환했을 때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모델을 학습시키는 연구도 진행했다. 별도의 후처리 과정 없이 음성합성(TTS)에 적합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팀네이버는 올해 주요 글로벌 AI 학회에서도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머신러닝 분야 학회인 'ICML 2026'에서 논문 6편이 채택됐으며 9월 컴퓨터비전 분야 학회인 'ECCV 2026'에서도 23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팀네이버 측은 "이번 연구 성과를 차세대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15 14:33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WS 'KPPL' 3개 부문 우승…금융·생성형 AI 경쟁력 입증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파트너 영업 프로그램에서 금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계약 성과 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신규 고객 발굴부터 AI 도입 지원, 실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는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4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코리아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KPPL)'에서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WS가 국내 파트너사의 신규 고객 발굴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문별로 신규 영업기회 발굴 성과와 고객의 클라우드·AI 도입 지원 역량 등을 평가해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한다. 올해 하반기 KPPL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서비스산업(FSI)과 아마존 베드록 AI 모델 도입, KPPL 액셀러레이션 등 3개 부문에서 우승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수상으로 AWS KPPL에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신규 영업기회와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FSI 부문은 금융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영업기회를 얼마나 발굴했는지 평가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보안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권에서 클라우드·AI 도입 수요를 발굴하고 AWS와 공동 영업을 통해 이를 구체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마존 베드록 AI 모델 도입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 부문은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고객의 AI 모델 도입을 촉진한 파트너를 선정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이 다양한 AI 모델을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생성형 AI 활용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KPPL 액셀러레이션 부문은 발굴한 영업기회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한 성과를 평가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상반기에 확보한 영업기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간 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WS와의 공동 영업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유닛장은 "이번 KPPL 3개 부문 우승은 메가존클라우드가 금융 산업과 생성형 AI 분야에서 고객 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WS와의 공동 영업 및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4:20한정호 기자

스마일샤크, 'AI 페스타 26'서 AI 인프라 보안·운영 통합 관리 제시

스마일샤크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보안 점검과 운영 모니터링을 결합한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마일샤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 AI 인프라 특별관에 참가해 클라우드 보안 관리 서비스 '샤큐리티(Sharkurity)'와 AI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 '샤크몬(SharkMon)'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스마일샤크는 AI 모델 도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과 운영 관리 문제에 대응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기업이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샤큐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한 후속 조치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개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점검 결과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기준에 맞춰 정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 점검 결과를 인증 심사에 필요한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샤크몬은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AWS 환경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AI가 원인과 대응 방안을 분석해 운영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두 서비스는 보안 점검과 위험 조치, 운영 모니터링을 각각 지원한다. 스마일샤크는 이를 통해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상태를 확인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현장에선 방문객이 자사의 AWS 환경을 직접 연결해 보안 점검 결과를 확인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실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대상으로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기능을 소개했다. 스마일샤크는 전시 기간 AI 도입과 클라우드 운영을 검토하는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기술 상담도 진행했다. 현장에서 운영한 참여형 이벤트에는 사흘간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스마일샤크는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로, 지난 5월 클라우드 운영 전반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에 대한 ISMS-P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과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AI 인프라는 모델을 올리는 순간부터 보안과 운영의 문제로 넘어가지만 정작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기준을 잡기 어려워하는 기업이 많다"며 "점검부터 조치, 상시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를 MSP의 기본 역할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4:15한정호 기자

투라인클라우드-날리지큐브, 기업 AX 시장 공략…AI 지식관리 협력

투라인클라우드가 날리지큐브와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기업 내부 문서 검색과 지식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금융권 정보보호와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포털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 14일 본사에서 날리지큐브와 기업 업무포털 및 지식관리 분야의 AX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투라인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기술과 날리지큐브의 업무포털 및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A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공동 기술 검증과 고객 제안을 통해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신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날리지큐브의 업무포털과 지식관리시스템에 투라인클라우드의 RAG 기술을 적용하는 개념검증(PoC)을 공동 추진한다. 기업 내부 문서와 지식정보를 대상으로 검색 품질과 결과의 일관성, 운영 안정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RAG는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기업 내부 문서 등 외부 지식정보를 검색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존 업무포털의 검색 기능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성능과 운영 요건을 확인할 방침이다. 기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날리지큐브의 기존 제품과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동 제안도 추진한다.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고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출물 관리 업무에 대한 지원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권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날리지큐브의 정보보호포털과 투라인클라우드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연계해 보안이 중요한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서비스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금융권 고객을 우선 대상으로 정보보호 담당자가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안할 계획이다. 정보보호포털에 필요한 추가 기능과 관련 서비스 개발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업무포털과 지식관리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공동 PoC와 고객 제안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구성을 구체화하고 산업별 고객 수요에 맞는 AX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업무포털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날리지큐브의 글로벌 업무포털 서비스인 '케이큐브 온(KCUBE ON)'과 투라인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기술을 연계해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신현석 투라인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 클라우드·AI 기술 역량과 날리지큐브의 기업 업무포털 및 지식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X 성과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며 "양사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별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AX 솔루션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선 국내 업무 환경을 넘어 다양한 국가와 조직 간 협업을 지원하는 업무포털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글로벌 업무포털 서비스인 케이큐브 온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10.15 14:02한정호 기자

벤큐코리아, 국내 무선 프레젠테이션 솔루션 유통 확대

벤큐코리아가 15일 국내 무선 프레젠테이션 시장 확대를 위해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벤큐코리아는 지난 13일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 기업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와 무선 프레젠테이션·화상회의 솔루션 '인스타쇼' 유통채널 계약을 체결했다. 인스타쇼는 별도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 PC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최대 4K(3840×2160 화소) 화면을 전송할 수 있다.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는 향후 소규모 회의실에 적합한 WDC15, 다기기 연결 환경을 고려한 WDC25, 화상회의 장비와 연동되는 VS25 등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벤큐코리아는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가 보유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과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비즈니스 시장에서 무선 협업 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가 보유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과 벤큐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회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용재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기업용 협업 솔루션 분야의 경험과 파트너 및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벤큐 인스타쇼 제품의 시장 확대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3:56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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