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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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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아태지역 소버린 AI 주도한다…프라이빗 인프라 확산 가속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시장에서 소버린 인공지능(AI)과 인프라 효율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기업 AI 전환 확대에 나선다.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AI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APJ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같은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리치 맥러클린 델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아태지역 기업들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델은 데이터센터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의 AI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소버린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중요성이 APJ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맥러클린 사장은 "AI 시대에는 데이터 보호와 통제 역량이 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각국 고객들은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팩토리 고객 5000곳 돌파"…유연한 인프라 수요 확대 델은 이날 AI 인프라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델 AI 팩토리' 전략을 중점으로 소개했다. 대니 엘마지 델 아태지역 프리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2년 전만 해도 개념 단계였던 AI 팩토리 고객이 현재 5000개사를 넘어섰다"며 "최근 고객들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태지역 주요 기업들의 AI 전환 사례도 공유됐다. 크리스 켈리 델 아태지역 ISG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 조호(Zoho)와 일본 제조업체 사례를 소개하며 온프레미스 AI 수요 확대 흐름을 설명했다. 그는 "조호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ZALM'을 개발해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일본 제조사들도 생성형 AI 환경 구축을 위해 데이터 플랫폼과 스토리지 인프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기업이 핵심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해 델이 제시하는 것과 같은 온프레미스 기반 AI 인프라를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 시장 확대…네이버클라우드 비전 주목 이번 행사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도 참석해 글로벌 소버린 AI 전략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와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자체 AI 모델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풀스택 AI 사업자"라며 "현대자동차 GPUaaS와 한국은행 뉴로클라우드 사업 등을 통해 실제 AI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델과 협력 중인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델 파워엣지 기반 AI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AI 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소버린 AI와 디지털 트윈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보안과 규제, 데이터 주권을 중요하게 보는 고객들을 위한 데디케이트·프라이빗 AI 클라우드가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선 이처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아태지역 금융권 사례도 공유됐다. 존 샤라트 스탠다드차타드 기술·인프라 부문 글로벌 헤드는 "각국 규제와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선 표준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이 중요하다"며 "델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델은 AI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맥러클린 사장은 "우리는 복잡한 AI 공급망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AI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태지역 기업들의 AI 중심 전환을 위한 기술·인프라 지원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2:09한정호 기자

"장애 나도 안 멈춘다"…NHN클라우드, 티맥스티베로 손잡고 공공 클라우드 공략 속도

NHN클라우드가 티맥스티베로의 고가용성 DB 클러스터링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며 공공·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주로 쓰이던 액티브-액티브 DB 클러스터링 기술을 클라우드로 옮긴 사례로, 서비스 무중단 운영과 재해복구 체계 구축 수요가 커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산 기술 기반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는 티맥스티베로의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링 솔루션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ibero Active Cluster·TAC)'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TAC는 여러 서버를 하나로 통합해 실시간 가용성을 보장하는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링 기반 솔루션이다. 여러 대의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모두 활성화된 상태에서 동일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로,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도 데이터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액티브 방식은 일정 주기로 백업이 이뤄지는 액티브-스탠바이 방식과 달리 복수의 서버가 동시에 업무를 처리한다. 이 때문에 자원 활용도가 높고 장애 대응 측면에서도 안정성이 크다. 다만 고성능 공유 저장소와 네트워크 구성이 필수적이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 난도가 높은 기술로 꼽힌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3월 티맥스티베로와 '국산 기술 기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TAC의 고성능 공유 저장소와 전용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자사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주로 활용되던 TAC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과 기관은 NHN클라우드 환경에서 TAC 기반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 구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증설이 필요할 때는 클릭 몇 번으로 신규 노드를 추가해 구성을 확장할 수 있고, 트래픽 증가 시에도 스케일아웃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초기 물리 장비 구축 비용 없이 필요한 만큼 서버를 증설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NHN클라우드는 TAC를 민간존과 공공존에 모두 제공한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최근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재해복구(DR)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고가용성 DB 인프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N클라우드 기반 TAC를 활용하면 서비스 무중단 운영뿐 아니라 향후 DR 체계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가 가능하다. 이번 협력은 국산 클라우드와 국산 DBMS 기업이 고난도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영역에서 기술 결합을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앞세운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티맥스티베로는 TAC를 포함한 클라우드 DB 서비스 확산 기반을 넓힐 수 있다. 양사는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AI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전환(DX), AI 전환(AX)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NHN클라우드와 함께 TAC의 고가용성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함으로써 국산 DBMS의 기술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양사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TAC를 포함하는 자사의 클라우드 DB 서비스 '아울디비(OwlDB)'를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 운영 환경을 고도화하고 향후 AI까지 확장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고객에게 끊김 없는 서비스 지속성을 제공하기 위해 티맥스티베로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 NHN클라우드 기반 TAC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공을 기점으로 양사가 갖춘 국산 기술력을 더욱 결집해 고객들의 서비스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DR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7:22장유미 기자

[ZD SW 투데이] 로민, 네이버클라우드서 전략적 투자 유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민,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로민이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문서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로민의 공공·금융 분야 구축 레퍼런스와 문서 자동화 분야의 사업 확장성을 고려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양사는 지난 2월 솔루션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는 기존 협력 관계를 전략적 투자 단계로 발전시킨 것이다. ◆에버퓨어, 데이터 관리로 사이버 복원력 재정의 에버퓨어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비전을 한층 강화하며 현대적 사이버 복원력에서 스토리지 계층을 최후의 방어선으로 정의했다. AI가 제로데이 취약점을 무기화하고 정교한 공격을 자동화하면서, CISO들은 더 이상 인간의 속도로 공격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에버퓨어는 경계 방어 실패를 전제로 하며, 스토리지 계층을 침해될 수 없는 복구 지점으로 보장하는 '아웃사이드-인(outside-in)' 보안 모델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에버퓨어 아키텍처는 변경 불가능한 스냅샷을 즉시 복구 가능한 상태로 연결해 복구 과정을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기존 복구 과정에서 평균복구시간(MTTR)을 증가시켜온 수작업 프로세스를 제거한다. 동시에 공격자나 악성 AI가 이러한 속도를 무기화하지 못하도록, 에버퓨어는 거버넌스의 관문에 사람을 배치한다. 복구는 즉시 이루어지지만, 검증된 감독 없이는 데이터 파괴가 불가능하다. ◆오토데스크, 한국공항공사와 MOU 체결 오토데스크가 한국공항공사(KAC)와 국내외 공항 인프라 사업의 디지털 혁신·글로벌 프로젝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항 인프라 사업 전반에 국제표준 기반의 디지털 협업 환경을 확대하고, 데이터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체계와 정보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한국공항공사의 오픈BIM 기반 공항시설정보 통합관리시스템(KAC-BIM)과 오토데스크의 BIM, AI,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시공·운영·유지관리 단계 간 데이터 연속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할 예정이다. ◆소크라 AI, 리얼클래스·리얼스피킹 통합 출시 소크라 AI(구 뤼이드)가 '리얼클래스'와 '리얼스피킹'을 통합 출시했다. 리얼클래스는 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팝송 등 방대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실전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역별로 파편화된 기존의 문법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원어민이 실제 사용하는 문장과 뉘앙스를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 학습법을 지향한다. 현재 약 8300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학습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맞춤형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의 핵심인 리얼스피킹은 소크라 AI가 지난해 7월 선보인 AI 기반 스피킹 서비스다. AI 메이트와 24시간 대화하며 상황별 표현을 익히고, 직접 말하는 훈련을 거쳐 문장을 확장해 나가는 3단계 스피킹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싱가포르 엑스포 행사 참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20~22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ATxSG 커뮤닉아시아 2026'에 한국관 전시기업으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스마트 연락처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기업용에이전틱 AI 솔루션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6.05.20 17:04김미정 기자

"글로벌 CSP 공세 막자"…국내 클라우드 6개사, AI 인프라 협력체 꾸렸다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 데이터센터 전력비, 공공 AI 사업 조달 구조 등 업계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와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CSP 분과위원회를 열고 국내 CSP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kt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비아, NHN클라우드, 삼성SDS 등 국내 주요 CSP 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글로벌 CSP의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와 AI 인프라 투자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CSP 업계는 인프라 투자 부담, 전력·에너지 비용 상승, 공공 클라우드 조달 제도 등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주명 이사가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현장 임원 회의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정리하고, 이를 대표급 회의와 정책 논의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석자들은 공공·민간 시장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GPU 등 단순 자원 공급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이어지는 정책·사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GPU 수급,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비용, 공공 AI·클라우드 사업의 예산·조달 구조,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 정책·제도 현안도 논의했다. KACI는 CSP 분과위원회를 대표급 중심의 전략 회의와 현장 임원 중심의 실무 간담회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급 회의에서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전략 방향과 대정부 메시지를 논의한다. 실무 간담회에서는 대외협력·영업 담당 임원을 중심으로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국가 AI·클라우드 정책 및 관련 규제 공동 대응,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국산 AI 반도체 도입 촉진,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기반 조성,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신뢰성 제고, 국내 AI 모델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과 CSP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등이 제시됐다. KACI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CSP 분과위원회를 정례적인 업계 소통 채널로 키울 방침이다. 올해 대표급 전략 회의와 현장 임원 중심 실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회의에서 나온 업계 의견을 정책 건의와 후속 논의 과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봉균 KACI 회장은 "AI 시대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CSP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업계 현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정부와 산업계 간 정책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7:02장유미 기자

더벤처스, 온디바이스 AI 전문 스타트업 '아웃오브셋' 시드 투자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온디바이스 AI 전문 스타트업 아웃오브셋(대표 김형주)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웃오브셋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는 초경량 버티컬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이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 네트워크 지연, 높은 운영 비용, 서버 장애 등 클라우드 AI의 구조적 제약을 기기 단(on-device)에서 해결한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아웃오브셋은 AI 연구 역량을 갖춘 두 창업자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김형주 대표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석사 출신으로 네오사피엔스와 수퍼톤에서 5년간 음성 AI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수퍼톤 재직 중 공개한 온디바이스 음성 합성 모델은 허깅페이스 분야 1위, 깃허브 별점 수천 개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현승 공동창업자는 서울대에서 음성 인식 박사 과정을 밟고 AI 동시통역 기업 XL8에서 실시간 음성 인식 시스템을 설계·개발했다. 아웃오브셋이 첫 번째로 공략하는 분야는 음성 인식과 음성 합성이다. 두 기술은 보안이 중요한 의료·법률·금융 분야는 물론, 스마트폰·자동차·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높다. 현재 시장의 온디바이스 AI 모델 대부분은 대형 클라우드 모델을 압축하는 방식에 의존해 실제 제품 배포까지 수개월이 걸린다. 아웃오브셋은 처음부터 기기 구동 환경을 전제로 네이티브 방식을 설계해, 성능 저하 없이 즉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금은 모델 학습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확보, 핵심 인력 채용에 사용된다. 아웃오브셋은 고객사 요구에 맞게 모델을 자동으로 추가 학습시키는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외주 방식보다 적은 인력과 시간으로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한다. 김형주 아웃오브셋 대표는 "AI 성능은 모델 크기가 아닌 데이터와 구조 설계로 결정된다"며 "연구 단계부터 실제 기기 배포를 전제로 설계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아웃오브셋은 연구 역량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내는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클라우드 AI의 한계를 기기 단에서 해결할 원천 기술을 보유한 만큼, 이 시장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0 08:55백봉삼 기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풀스택 AI로 중동·유럽 소버린 시장 정조준"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은 인프라 운영 역량입니다. 풀스택 AI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겠습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맞춰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와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을 넘어 인프라·운영·보안·소버린 AI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사업자'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 대표는 최근 글로벌 AI 시장 핵심 화두로 떠오른 소버린 AI 중요성을 거듭 짚었다. AI 모델과 데이터, 인프라를 특정 국가나 글로벌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고 각국이 직접 통제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소버린 AI는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AI 모델 운영 역량이 함께 결합돼야 구현 가능하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모두 갖춘 풀스택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중동·동남아 소버린 AI 수요 증가"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중동과 동남아시아, 일본,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동에선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NHC) 자회사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AI 인프라 및 디지털 서비스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중동은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시장"이라며 "단순 프로젝트용 법인이 아닌 중동 IT 시장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지도 서비스와 디지털트윈뿐 아니라 배달·예약 같은 생활형 서비스까지 포함한 슈퍼앱 형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까지 확장 기회를 계속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전력 수급 여건이 우수하고 AI 데이터센터 투자 움직임도 활발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자체 기술 역량은 아직 부족한 만큼 네이버클라우드와 같은 파트너 기술 수요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김 대표는 태국에서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 논의가 활발하고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유치 측면 협력이 많다고 밝혔다. 국가마다 요구는 다르지만 AI 인프라 운영 역량에 대한 수요 자체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최근 소버린 AI와 데이터 주권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최근 유럽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보니 자국 데이터와 인프라를 직접 통제하려는 요구가 굉장히 강해졌다"며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에도 종속되지 않으려는 흐름 속에서 한국 기술 스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GPUaaS·인프라 사업 확대…"AI 시대 핵심은 운영 역량"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GPUaaS를 중점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GPUaaS를 제공 중이며 한국은행에는 AI 모델과 함께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뉴로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이같은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 협력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AI 환경은 기업 혼자 만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델과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 변화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글로벌 서버 로드맵과 냉각 방식, 데이터센터 설계 방향 등을 미리 공유받고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델은 수많은 고객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GPU 4000장을 연결한 네이버 내부용 클러스터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 후속 고도화 모델과 멀티모달 AI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AI 모델들이 나올 것"이라며 "글로벌 벤치마크 경쟁 자체보다 실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AI 비용과 추론 효율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기업 부담이 예상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며 "AI 시대 경쟁력은 워크로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운영하는지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향후 네이버클라우드 목표에 대해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접근보다는 필요한 곳에 가장 적합한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AI 클라우드 모델·하드웨어·운영·서비스가 모두 결합된 종합예술 같은 영역"이라며 "AI 인프라 역량을 갖춘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꼭 필요한 곳에서 역할을 하는 '소금 같은 기업'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6.05.20 08:07한정호 기자

고파-에듀클라우드닷컴, AI기반 음악교육 협력

음악교육 플랫폼 '모두의음악'을 운영하고 있는 고파와 에듀테크 AI음악 제작 전문 기업 에듀클라우드닷컴은 AI 기반 음악교육 사업 및 케이팝 IP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버클리음대 출신 동문들과 함께 오랜시간 축적해온 음악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고파와 AI 음악 제작관련 자체기술과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에 대한 역량을 가진 에듀클라우드닷컴이 결합, AI를 활용한 음악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우선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음악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향후 교육 과정에서 축적하는 콘텐츠를 지적재산권(IP)과 함께 음원 사업으로서도 확장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I를 활용한 음악 교육 사업 모델 개발 및 공동 추진 △교육과 문화 융합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유통 협력 △케이팝 지적재산권(IP) 사업 발굴 및 사업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음악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구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고파는 약 12년간 자체 투자를 통해 음악 교재 220여 권과 교육 동영상 6000개 이상을 제작, 이 콘텐츠를 '모두의음악' 플랫폼에 적용, 이에 기반한 음악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엔 고파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음원 제작 및 신인 육성 등 신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정장민 고파 대표는 "AI 음악교육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 창작과 교육의 연결 가능성을 넓히는 작업"이라며 "장기적으로 콘텐츠 IP화와 음원 사업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음악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훈 에듀클라우드닷컴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AI 음악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고파의 음악교육 전문성과 결합, 차세대 음악 에듀테크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교육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9 19:23방은주 기자

행안부, 대구센터 14개 시스템 통합…24시간 장애 대응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주한 공공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개별 운영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24시간 중단 없는 관제 체계를 구축해 공공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주한 공공 정보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통합 관리서비스 사업'(이하 통합 MSP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년 9월 발생한 대전 본원 화재 피해 시스템 중 대구센터로 이전·복구한 14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22개 기관의 51개 시스템이 여러 민간 클라우드 운영업체(MSP)에 의해 개별 관리되면서 운영 방식과 장애 대응에 편차가 있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운영 절차와 IT서비스관리체계(ITSM)를 적용한 '통합 MSP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 장애 대응과 데이터 백업 등 핵심 업무를 통합 MSP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원관리원은 전체 운영 총괄을 맡아 기관들을 지원한다. 특히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장애 대응과 보안 관제 체계를 갖춘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며, 원관리원 직접 운영 클라우드 수준의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적용해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다. 운영 방식도 효율화한다. 기존 현장 상주 방식에서 철저한 보안 기준을 갖춘 '원격 운영 거점' 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영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 직무대리는 "통합 MSP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7:22남혁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 재대결 성사되나…우본 DaaS 사업 재공고 예정

지난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법 해석 논란으로 중단됐던 우정사업본부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당시 정면충돌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의 재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정정보관리원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서비스 사업자 선정' 공고를 20일 낼 예정이다. 총사업비 126억 7000만원 규모로 계약일로부터 2031년 말까지 약 5년간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적법성 논란으로 인해 당초 일정보다 1년가량 지연됐다. 지난해 추진 당시 네이버클라우드가 평가 1위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하지만 파트너사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식이 소프트웨어진흥법상 하도급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우정사업본부는 2순위 업체인 NHN클라우드와 기술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제기하며 협상이 중단됐다. 분쟁조정위가 클라우드컴퓨팅법의 취지를 고려해 재공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우정정보관리원은 이번 재공고를 통해 법적 해석 논란을 정리하고 기술 중립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골자는 전 직원이 비금융 단말기에서 가상화 PC를 통해 인터넷을 안전하게 상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최대 1만 100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무중단 인프라 구현이 핵심 요구사항이다. 이번 입찰은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DaaS 인증을 보유한 삼성SDS, KT클라우드, 가비아 등도 제안서를 검토하며 수주전에 가세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관련 업계관계자는 "현재 관련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년보다 사업 규모가 커진 만큼 참여하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9 16:35남혁우 기자

"AI 잘 쓰는 회사 되겠다"…넷앱, 구글 제미나이로 내부 혁신

넷앱이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사 업무 현장에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고객용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제품 개발과 영업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생산성 개선 사례를 스스로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넷앱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내부 운영에 도입해 AI 기반 제품 개발 및 영업 운영 혁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넷앱은 이번 도입을 통해 자사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개발팀은 AI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영업팀은 고객 맞춤형 제안을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영업 인력 온보딩에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한다. 넷앱은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신규 영업팀의 업무 적응 기간을 약 한 달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넷앱은 그동안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완전관리형 스토리지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을 제공해 왔다. 이 서비스는 고성능과 고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연동된 '넷앱 볼륨 데이터 커넥트'를 통해 고객이 넷앱 데이터 플랫폼에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틱 AI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온탭(ONTAP)의 보안성과 제어 기능을 유지하면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데이터를 연계해 AI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넷앱은 보안 운영에도 구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곳은 구글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및 위협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위협 탐지·대응 속도를 높이고 반복적인 보안 업무를 줄여 보안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세자르 세르누다 넷앱 사장은 "AI는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며 우리는 이를 직접 구현해 혁신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통해 내부 영업 및 제품 개발 워크플로를 가속화하고 고객들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이치푸라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 부문 사장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넷앱은 AI를 활용해 제품 개발과 영업 운영 혁신을 추진하는 대표 사례로, 양사는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9 10:24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AWS 서밋 서울, 클라우드 넘어 AI 격전지로…파트너사 총출동

생성형 AI 도입 경쟁이 실제 업무 자동화와 보안, 데이터 운영 단계로 옮겨가면서 'AWS 서밋 서울 2026'이 국내 AI·클라우드 업계의 사업화 각축장으로 떠올랐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실험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고객 업무에 직접 붙는 실행형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1일 양일간 진행되는 'AWS 서밋 서울 2026'에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해 코헤시티, 슈퍼브에이아이, 솔트웨어, 스노우플레이크 등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 기업들은 이번에 AWS 인프라와 마켓플레이스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사이버 레질리언스,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생성형 AI 보안 등 각 사의 주력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WS 서밋 서울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AI·클라우드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AWS 출범 20주년과 서울 리전 개소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만큼,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 사례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대규모 구현을 위한 에이전틱 AI 경쟁력(Your Agentic AI Advantage, Engineered for Scale)'을 주제로 AI 업무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AI 서비스 브랜드 에어(AIR), 보안 브랜드 헤일로(HALO),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 하이퍼마이그(HyperMig), 핀옵스(FinOps)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AI 기반 에이전트로 해결해보는 '에이전트 코딩 핸즈온' 프로그램과 일본 피지컬 AI 전문 기업 아비타(AVITA)와 협력한 로봇·AI 상담 서비스 데모를 선보인다. 코헤시티는 AWS 기반 사이버 레질리언스 전략을 앞세운다. 또 클라우드 사이버 볼트 솔루션 '코헤시티 포트녹스(Cohesity FortKnox)'로 기존 넷백업(NetBackup)에 이어 데이터프로텍트까지 AWS 서울 리전에 확대 지원한다. 코헤시티는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프로텍트와 포트녹스 통합 솔루션도 국내 최초로 시연한다.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해 백업 데이터를 별도 사이버 볼트에 격리 저장하고 공격 이후 검증된 데이터로 복구하는 시나리오를 소개할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경험을 공유한다. 차문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행사 둘째 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 기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여정'을 주제로 발표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사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 구축 과정에서 AWS 관리형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한 경험을 소개한다. 행사 부스에서는 제조, 물류, 안전관리, 공공 등 산업 현장에 적용된 비전 AI 사례도 시연한다. 솔트웨어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곳은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사피가디언(Sapie-Guardian)'과 AWS 환경 보안 평가 서비스 '보안 컴플라이언스 리뷰(SCR·Security Compliance Review)'를 선보인다. 사피가디언은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기밀정보 유출 위험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솔루션이다. 보안 컴플라이언스 리뷰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기준인 ISMS-P 2023을 기반으로 AWS 환경의 보안 상태를 자동 점검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WS와의 통합 AI 전략을 소개한다. 김현정 스노우플레이크 시니어 파트너 솔루션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AWS 통합 AI 전략'을 주제로 코텍스 코드(Cortex Code) 기반 AI 파이프라인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코텍스 코드는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 연동부터 AI 워크플로우 구축과 운영까지 지원하는 AI 코딩 에이전트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현장 부스에서 데이터 연동부터 배포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AI 파이프라인 구축 과정을 시연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외 AI·클라우드 기업들에게 고객 확보와 파트너십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가 개념검증을 지나 업무 자동화, 보안, 데이터 거버넌스, 비용 최적화 등 실제 운영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AWS 기반 파트너 생태계의 역할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참가사들은 AWS 인프라와 마켓플레이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 기회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에 이어 6월 홍콩과 일본 서밋에도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AI·클라우드 사업 입지를 강화한다. 슈퍼브에이아이도 AWS와 생성형 AI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AWS 관계자는 "이번 서밋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국 시장에서도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0:15장유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케어콜, 일본 초고령 사회 '돌봄 수요' 공략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공공 디지털 전환(DX)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네이버 케어콜'을 선보이며 일본 지자체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지자체·공공 위크 2026(Government & Public Sector Week Japan 2026)'에 참가해 케어콜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총무성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지난해 기준 554개 지자체에서 약 2만 1000명의 관계자가 참관한 공공 DX 분야의 핵심 플랫폼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방문객이 스마트폰으로 케어콜 전화를 직접 수신해 AI와 안부나 건강 상태를 나눌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일본 주요 지자체 관계자는 케어콜의 대화형 AI 기술력과 자연스러운 일본어 구사 능력을 두고 즉시 도입 가능한 실질적 솔루션이라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 기간 케어콜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다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접점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케어콜은 지난해 6월 일본 초고령 도시인 이즈모시에 도입돼 복지 담당 인력의 반복 업무를 대체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AI 인프라로 안착했다. 이번 전시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즈모시와 함께 '고령자 돌봄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실증 과정과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약 240만명의 돌봄 인력 수요가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이 가운데 케어콜에 대한 지자체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일본 내 돌봄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AI 기술로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서 일본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8:03이나연 기자

[ZD SW 투데이] 가비아, 지키다에 공공 클라우드 공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가비아, 지키다에 공공 클라우드 공급 가비아가 개인정보 보호·법률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기업 지키다에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했다. 지키다는 법률 콘텐츠 기반으로 기업 개인정보 보호·법규 준수 체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사업자다. 이번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해 가비아의 공공 클라우드 기반으로 컴플라이언스 점검 서비스 운영 환경을 재구축했다. 가비아는 지난 3월 25일 '클라우드형 컴플라이언스 점검 서비스'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취득했다. 가비아는 CSAP 인증 요건에 맞춰 인프라 구성과 보안 설정을 지원했으며, 지키다가 인증 준비 과정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AI디지털배움터, 올해 10만 명 AI 교육 추진 서울AI디지털배움터가 시민 누구나 가까운 생활권에서 AI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AI·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총 10만 명 교육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 운영 핵심은 스마트폰·컴퓨터 사용법 등 기초 디지털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이 실제 생활과 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AI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기반 정보검색, 문서 작성, 콘텐츠 제작, 업무 처리 등 시민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나라지식정보-한국출판연구소, 출판정보 AI 서비스 고도화 나라지식정보가 한국출판연구소 손잡고 출판정보 서비스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활용 환경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공공 기록물과 고문헌 중심으로 축적해 온 나라지식정보의 문서 AI 기술을 출판 분야 정보서비스로 확장하는 사례다. 출판 자료는 형태와 유형이 다양해 단순 이미지 보관만으로는 활용성이 낮다. 메타데이터 구조화와 검색 고도화가 결합될 경우 연구와 정책, 산업 현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지식 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주용 KCC정보통신·시스원 명예회장,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이주용 KCC정보통신·시스원 이주용 명예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61회 2026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받았다. 이주용 명예회장은 1960년 한국인 최초로 IBM 본사에 입사한 후 IBM 한국사무소 초대 대표, 한국생산성본부 전자계산소 초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정보기술 도입과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1967년 대한민국 최초의 고성능 컴퓨터 'FACOM-222' 도입을 주도하고, 같은 해 한국전자계산소(현 KCC정보통신)를 창립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그래밍 기초 교육과 공공기관 전산 인재 양성을 이끌었다. ◆어니스트AI, 루닛 기술 리더 CTO로 영입 어니스트AI가 방수철 전 루닛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방 신임 CTO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이며, 19년 동안 테크 리더로 활동했다. 엔씨소프트와 삼성전자를 거쳐 루닛에서 스타트업 코스닥 상장까지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끈 인물이다.

2026.05.18 17:57김미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WS 서밋서 '스스로 일하는 AI' 전략 제시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에이전틱 AI(Agentic AI)' 실행 전략을 선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가해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와 클라우드 최적화 해법을 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이번 행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터'로서의 역량을 관람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전시장 C홀에 81제곱미터(㎡) 규모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기업 고객의 환경에 맞춘 영역별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AI 도입(AIR)부터 보안(HALO),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HyperMig), 비용 최적화(FinOps) 등 에이전틱 AI 시대를 대비하는 데 필수적인 클라우드 관리 체계를 맞춤형으로 컨설팅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에이전트 코딩 핸즈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제시된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해결해보는 과정으로 개발 지식이 없는 비개발자도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본 피지컬 AI 전문 기업 아비타(AVITA)와 협력한 AI 로봇 및 다국어 안내 서비스 데모도 함께 공개된다. 행사 첫날에는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AI책임자(CAIO)가 발표자로 나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가 스스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율 경영 체계로의 전환 전략을 조망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열리는 홍콩과 일본의 AWS 서밋에도 릴레이로 참가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주요 거점 시장에 연속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AI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2026.05.18 10:39남혁우 기자

[ZD브리핑] 삼성전자 노사 18일 대화 재개...상생 지혜 모을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계는 그야말로 폭풍 전야입니다. 성과급 상한폐지와 제도화를 놓고 사측과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대로 오는 21일 총파업에 돌입할 지 모두가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단에 이어 16일 출장중인 이재용 회장이 급거 귀국해 노사 관계의 파국을 막기 위해 대국민 사과와 노조의 협조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정부 역시 국가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인식하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협상 타결을 위해 중재는 물론 '긴급조정권'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노사는 18일 성과급 관련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기로 했습니다. 노사 모두 파국을 막을 해법을 찾을지 한국경제의 눈이 쏠립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의 램프 사업 매각에 따른 자회사 노조들의 반발도 확산기로입니다. 국회에서는 피지컬 AI 시대 일자리 대응 포럼이 열리고, SAP·레드햇 등 해외 기업 행사도 봇물을 이룰 예정입니다. 게임 업계에서는 '2026 플레이엑스포'가 21일 일산 킨텍스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배터리 업계 관심이 높은 전력거래소 중앙계약시장 관련 사업자 간담회도 이번주에 열립니다. '총파업 D-3' 삼성전자 노사 18일 대화 재개 삼성전자 노사가 18일부터 성과급 관련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이후 사측은 노조의 요구대로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DS(반도체) 피플팀장 부사장으로 변경해, 다시 한번 사후조정 회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시기는 오는 21일부터입니다. 파업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사후조정이 파업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입니다. 현대모비스의 램프 사업 매각에 자회사 노조들이 반발하고 나서며 파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현대IHL 노동조합 조합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유니투스 4개 지회는 오는 18일 파업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 노동자들 또한 금속노조에 가입하며 램프사업부 매각을 둘러싼 직원들의 잔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SS 업계 관심이 높은 전력거래소 중앙계약시장 관련 사업자 간담회가 19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에서 개최됩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사업자를 선정한 2차 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 개선 검토 사항을 발표한 뒤 업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피지컬AI 시대 일자리, 상호운용성 논의장 열어 한국경영정보학회와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은 20일 '피지컬AI 시대, 일자리와 보안'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인사이트 포럼을 엽니다. KT에서 전무를 지낸 송영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객원교수와 노병규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교수가 발제를 맡을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실과 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상호운용성 개선 방안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소비자 편익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이원철 숭실대 교수가 국내 상호운용성 현안을 분석하고 법제 개선 방안 논의에 대한 주제 발표를 맡았습니다. SAP·레드햇 등 해외 기업 행사 '봇물'...메가존클라우드, 新 전략 발표 델 테크놀로지스가 18~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컨퍼런스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델의 AI 인프라 강화 로드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델 AI 팩토리' 전략과 에이전틱 AI, AI 데이터센터 운영 자동화, 온프레미스 AI 관련 신규 기술 발표가 예상됩니다. 스토리지·서버·네트워크·사이버 복원력·멀티클라우드 등 데이터센터 전반을 아우르는 델의 AI 통합 전략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유아이패스는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아이패스 퓨전 서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야니스 브루스타스 유아이패스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퓨전 서울의 주요 발표 내용과 핵심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많은 기업이 AI 기반 자동화를 초기 개발 단계 이후로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 규제 및 데이터 현지화 요건이 규제 산업 내 클라우드 기반 도입을 제한하는 방식, 목적에 특화된 솔루션이 범용 AI 플랫폼 대비 보다 빠르고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 등을 다룹니다. 한컴그룹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한글과컴퓨터, 한컴위드 사업 실적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AI 생태계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전략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7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AI·소프트웨어 리더의 굿 라이프'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AI·SW 기술의 폭발적 성장과 글로벌 경영환경의 급변 속에서 리더의 성취와 행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굿 라이프 방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포럼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조찬이 제공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서밋은 국내 최대 규모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에이전틱 AI 혁신을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AWS 20주년을 맞이해 그 여정을 되돌아보고 에이전틱 AI가 이끌 미래 2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AWS는 에이전틱 AI를 포함한 클라우드 기술 혁신에 관한 비전과 산업별 고객·파트너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에이전틱 AI 트렌드 및 고객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120개 이상 세션과 70개 이상의 고객 사례 발표 및 엑스포 데모를 통해 AWS 생태계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2026 플레이엑스포' 21일 일산 킨텍스서 막 오른다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6 플레이엑스포'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개최됩니다.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합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며, 행사 기간 다양한 게임사 신작 등을 소개해 왔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PC·콘솔·인디·아케이드 게임이 출품되며, 각 게임사는 현장 시연과 이벤트 등 별도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올해 참가사는 넥슨, 그라비티, 라인게임즈 등이 있습니다. 특히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in 플레이엑스포' 단독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여름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와 여(女)인파이터를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와 미니게임 2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그라비티는 인디 상생 프로젝트인 'START with GRAVITY'의 일환으로 14종의 타이틀을 출품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사법경찰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의료정책포럼 20일 개최 의료정책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특별사법경찰제도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건강보험 재정 보호와 의료인의 기본권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올바른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최병일 법무법인(유한) 텍스트 변호사가 '특사경 제도의 문제점'을, 김해영 법무법인(유한) 우면 변호사가'공단 특사경의 문제점과 대안(의료계 입장과 대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4회 도헌학술심포지엄 '패권 충돌의 파고...', 한국정보보호학회 '랜섬웨어 대응' 워크숍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2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패권 충돌의 파고, 한국은 어떻게 넘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회 도헌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도헌학술심포지엄은 세계 질서의 대전환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강국 되는 길'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섭니다. 또 ▲'민주주의와 사법개혁'(차진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제성장의 New Paradigm'(이근 중앙대학교 석좌교수) ▲'AI 혁명과 과학기술 체제'(윤국진 KAIST AI대학 학장) ▲'패권 충돌과 글로벌 외교'(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됩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랜섬웨어대응연구회가 오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 제4회 랜섬웨어대응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랜섬웨어 그룹의 동향과 피해 사례, 대응을 위한 방안 및 수사 사례 등의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2일 '제2회 중소기업 정보보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합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보보안 위협 또한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보안 침해 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세미나가 마련됐습니다.

2026.05.17 11:55정진호 기자

SK AX, 1분기 영업익 318억…매출 감소 속 수익성 개선

SK AX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일부 대형 사업 종료로 매출은 줄었지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SK AX는 2026년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5282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79억원) 대비 13.9%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5831억원) 대비 9.4% 줄었다. 매출 감소는 지난해 마무리된 일부 대내외 대형 사업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현재는 디지털 제조 혁신, 금융권 디지털전환(DX),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등 AI전환(AX)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 AX 관계자는 "AI·클라우드 기반의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전환 효과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6.05.15 17:07이나연 기자

[ZD SW 투데이] 제논-링크알파, 금융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제논-링크알파, 금융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 제논이 금융 AI 스타트업 링크알파와 금융 특화 AI 플랫폼 개발 및 동남아시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논은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기반으로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AI 전환(AX)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링크알파는 금융 특화 AI 솔루션과 현장 적용 노하우로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양사는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AI 플랫폼·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금융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지 네트워크와 금융기관 협업 체계도 확대해 서비스 공급망 구축과 시장 안착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바이브컴퍼니, '크레포트'에 생성형 AI 리서치 베타 적용 바이브컴퍼니가 나이스디앤비 기업정보 플랫폼 '크레포트'에 자사 생성형 AI 리서치 기술을 베타 서비스로 탑재했다. 이번 협력은 나이스디앤비 플랫폼 인프라에 바이브컴퍼니 AI 리서치 특화 기술을 접목해 기업 리스크 관리 분야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크레포트 이용자들은 기존 기업 정보 조회에 더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자료와 전문 리서치 리포트 등을 분석한 AI 리서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능은 방대한 문서에서 기업 관련 핵심 정보를 추출·요약해 담당자의 검토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검증된 전문 문서 위주로 답변 근거를 식별하도록 구성해 생성형 AI 한계인 환각 현상을 억제하는 데 주력했으며, 웹 문서·블로그 등 외부 채널 정보도 보조적으로 활용해 다각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 리서치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딥러닝, 문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GS인증 1등급 한국딥러닝이 자사 문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딥 에이전트'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심사에서 딥 에이전트는 8개 품질 항목 종합 97.77점을 기록했으며, 기능적합성·사용성·유지보수성·이식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달성했다. GS인증 1등급 취득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되며 조달청을 통한 수의계약도 가능해진다. 딥 에이전트는 문서 분류부터 핵심 정보 추출, 검증, 업무 시스템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딥 OCR(광학문자인식)과 딥 파서 두 AI 엔진으로 구성되는데 딥 OCR은 도장·서명·표 등 다양한 시각 요소에서 텍스트와 키-값 데이터를 추출하고, 딥 파서는 복잡한 문서 구조를 거대언어모델(LLM) 연동에 바로 활용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한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행정 문서 구조화, 공공 업무 자동화 등 공공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이지, 인천공항 AI 공모전 대상 수상 세이지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AI-포트 아이디어 공모전' AI 스타트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이지는 기존 CCTV에 AI 반도체(NPU) 어플라이언스를 추가 연결해 고압선로 위험구역 침입 감지, 헬멧 미착용 판별, 작업자 쓰러짐 감지를 카메라 단에서 즉시 처리하는 '엣지 AI 기반 셔틀트레인 통합 안전 관제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기존 서버 기반 영상 분석은 네트워크 전송과 서버 연산에 수초가 소요돼 1~2초 내 대응이 필요한 고압선로 사고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방식이 주목받았다. 세이지의 엣지 NPU 아키텍처는 지하 터널·변전실 등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네트워크 없이 독립 작동하며, 영상 원본을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항공보안법 등 공항 보안 규정도 충족한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연간 2000만 명 이상을 수송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임에도 현재 AI CCTV는 승강장 혼잡도 분석에 한정돼 고위험 영역은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세이지는 대상 수상에 따라 승강장 출입문 5개소를 대상으로 기술실증(PoC)을 진행한 뒤 전 구간 확대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전주국제영화제와 AI 활용 협력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전주국제영화제 및 AI 스타트업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영화제 발전을 위한 후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산업과 문화예술 콘텐츠 간의 연계 가능성을 공유하고, 지역 기반 국제 문화행사와 혁신 스타트업 간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영화제 및 창작자들에게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플랫폼 '런유어에이아이'와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런유어에이전트'를 통해 영화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상 편집·CG 작업·AI 기반 시나리오 분석 등 영화 제작 전반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해 창작자들이 기술적 제약 없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026.05.15 16:40이나연 기자

[현장] 공공 정보화 주역 한자리에…"상용 AI·SW, 국가 경쟁력 견인"

대한민국 공공 정보화 발전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한 상용 AI 소프트웨어(SW)·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공공 AX 확산과 국가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상용 SW는 AI 네이티브로 완전히 탈바꿈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SaaS 전환과 AI 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현장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했다. 공공 정보화 DX·AX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상용SW와 AI 기술의 공공 확산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PMO협회 등 수상 기업을 비롯한 공공·민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어 회장은 "상용SW는 국가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라며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SW 정보 포털'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국내 솔루션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제수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전임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부문은 단순 수요를 넘어 민간의 우수한 상용 SW와 AI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용 SW 직접 구매 확대와 SaaS 전환 가속화를 통해 국내 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등 3개 부문 총 9개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데이터누리 '메티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플랫폼', 이노그리드 'SE클라우드잇', 티맥스티베로 '티베로'가 각각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부문에서 수상했다. 데이터누리는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운영 플랫폼(PaaS)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연어 질의 기반 SQL 생성과 쿼리 최적화 기능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기술로 수상했다. 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티맥스티베로 '티베로 7', NHN두레이 '두레이', 안랩클라우드메이트의 'ACMEi'에 수여됐다. 티베로 7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으로, 두레이는 올인원 AI 협업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ACMEi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어시스턴트 구축 서비스 성과로 선정됐다. 아울러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은 베슬에이아이 공공·기업용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및 AI 에이전트 플랫폼 '베슬'과 엘컴텍의 '산림분석 유지관리시스템 v2.0'이 수상했다. 엘컴텍은 AI 기반 산림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공공 산림 관리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설된 조달청장 표창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상용 SW 직접 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됐다. 첫 수상 기업은 에스에이티정보로, 전자문서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R2-TA'를 통해 공공 조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SW 산업 경쟁력은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내재화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공부문에서 우수한 민간 SaaS와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5 12:09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국산 NPU 들고 사우디로…AI 인프라 수출 속도전

메가존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발판으로 중동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산 AI 반도체와 산업 특화 AI 서비스를 묶은 풀스택 모델을 에너지 기업 현장에서 검증해 클라우드 운영사를 넘어 AI 인프라 수출 사업자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서버형)'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버를 해외 수요처에 구축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능과 사업성을 검증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 NC AI, 업스테이지, 유라클과 'KRFSAI(Korea Full Stack AI)'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관사로서 해외 서버 실증 환경 설계·구축·운영을 총괄한다. 실증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디지털 전담 법인 아람코 디지털이다. 컨소시엄은 아람코 디지털 인프라 환경에 퓨리오사AI의 국산 NPU 'RNGD' 서버를 구축하고, 플랜트 엔지니어링 2D 도면을 AI로 분석해 산업용 3D 디지털 트윈 애셋을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플랜트 현장에서는 2D 도면 검토, 수작업 3D 모델링, 문서화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컨소시엄은 이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작업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면 객체를 인식하고 3D 렌더링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실증의 핵심은 국산 NPU가 에너지·플랜트 산업의 폐쇄망 환경에서 GPU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은 동일한 AI 모델을 GPU와 NPU 환경에서 각각 구동해 추론 성능, 전력 효율, 안정성을 비교 측정한다. 결과는 공인시험성적서로 제출할 예정이다. 성과 목표도 수치화했다. 컨소시엄은 GPU 대비 AI 추론 성능을 15% 이상 높이고 전력 효율을 2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 90% 이상의 도면 객체 인식 정확도와 1분 이내 3D 렌더링 생성 시간을 달성해 플랜트 산업 현장의 업무 효율화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서 노리는 것은 단일 실증 성과를 넘어선 중동 사업 레퍼런스 확보다. 아람코 디지털 대상 기술 검증(PoC) 성능 평가와 기술 검증을 거쳐 실제 구매 또는 전략적 협력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UAE, 카타르 등 인접 산유국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컨소시엄은 AI 반도체 인프라부터 플랫폼, 모델, 서비스까지 각 참여사가 역할을 나눠 풀스택 구조로 운영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업 총괄과 현지 사업 개발을 맡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제 콘솔 개발, 데이터 관리 정책 수립, 통합 보안 및 AI 컴플라이언스 가드레일 구축·관리도 담당한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현지 사무소 인력을 활용해 아람코 디지털 실무진과 실시간 기술 지원 및 피드백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 시스템 통합과 안정적 운영도 메가존클라우드가 책임진다. 퓨리오사AI는 NPU 서버를 포함한 AI 인프라와 추론 환경 구축·최적화를 맡는다. NC AI는 AI 기반 3D 렌더링 및 디지털 트윈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업스테이지는 산업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제공과 AI 모델 개발·최적화를 수행한다. 유라클은 대규모 언어 모델 운영(LLMOps) 제공과 AI 인프라 운영·모니터링 기능 구현을 맡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실증을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올해 2월 아람코 디지털과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주도한 데 이어 정부 실증 사업까지 확보하면서 국산 AI 반도체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수출 모델을 구체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PA 주관으로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1차 사업이 진행된다. 성과에 따라 2027년 2차년도 사업으로 이어지며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중동 에너지 시장 확장의 초기 레퍼런스로 삼을 계획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 현지 법인과 아람코 디지털과의 검증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컨소시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국산 AI 반도체와 AI 서비스의 통합 수출 모델을 중동 에너지 시장에서 직접 실증함으로써 한국 AI 산업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0:05장유미 기자

[유미's 픽] 2조 GPU 사업 '승자의 저주' 되나…네이버·삼성·엘리스 3파전 압축

정부의 2조원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사업이 막판 검증 국면에 들어갔다. 대규모 물량 확보보다 이를 한데 묶어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는 클러스터 운영 능력과 수익성이 최종 변수로 떠오르면서 사업자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현재 추진 중인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의 발표 평가를 최근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차례대로 데이터센터 현장실사 단계에 들어갔다. 현장실사 대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엘리스그룹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제안서를 낸 쿠팡과 KT클라우드는 발표평가 단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총 2조805억원을 투입해 최신 GPU와 관련 부대장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연내 서비스 개시까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단순한 GPU 수량 확보를 넘어 대규모 클러스터링, 직접 구축·운용 역량, 최신 장비 도입, 연내 서비스 개시 등을 핵심 평가 요소로 제시했다. 또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과 전력·냉각·네트워크 설계 역량까지 요구되면서 사업 난도도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약 1조4000억원을 투입해 GPU 1만3000여 장 확보를 추진했다. 당시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가 최종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안 물량을 크게 쓰는 것만으로는 통과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연내 구축 가능성,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 전력·냉각 여건을 실제로 입증할 수 있느냐가 발표평가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PU 물량 경쟁 속 클러스터 역량 부상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서 GPU 9000장 안팎을, 삼성SDS는 4000장 안팎을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2000장 수준의 물량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공모 과정에서 정부 활용분 최소 1개 클러스터를 256서버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AI 서버 1대에 GPU 8장이 탑재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2048장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성해야 하는 셈이다. 이처럼 수천 장의 GPU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성능을 내려면 단순 물량 확보를 넘어 서버 간 통신 지연을 줄일 네트워크 대역폭, 스토리지 성능, 전력·냉각 설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GPU 물량보다 이를 단일 클러스터로 안정적으로 묶어 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 설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도 효율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네이버 대규모 물량 유력…삼성SDS·엘리스도 추격 네이버클라우드는 공모 참여 기업 중 상면 확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자 선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를 임차한 데 이어 내년 개소 예정인 KT클라우드 부천 데이터센터도 임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해 1차 GPU 사업을 통해 H200 3056장을 직접 구축·운영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부가 대규모 클러스터링과 직접 구축·운용 역량을 핵심 평가 요소로 제시한 데다 외부 데이터센터 상면까지 추가로 확보하면서 이번에 대규모 물량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SDS도 주요 후보로 꼽힌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공공·기업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서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고, NIPA 고성능컴퓨팅(HPC) 지원 사업을 통해 최신 GPU 자원을 공급한 이력도 있다. 동탄 AI 전용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기업 고객 기반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는 제안 물량은 네이버클라우드보다 적지만 그룹 내 AI·클라우드 수요와 기업 고객 기반을 갖춘 점이 강점"이라며 "공공 공급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자체 활용과 외부 수요를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앞세워 차별화한 제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스그룹은 이미 베라 루빈을 지원하는 PMDC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엔비디아 B300 기준 최대 1만368장 규모의 GPU 클러스터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제 배정 물량은 2000장 안팎이 거론된다. 정부가 최소 1개 클러스터를 256서버, GPU 기준 2048장 이상 규모로 구축하도록 요구한 만큼, 엘리스그룹이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모듈러 방식은 부지 조성, 모듈 제작, IT 장비 설치를 병행할 수 있어 구축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전력 인입과 냉각, 네트워크 설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엘리스그룹은 2000장 수준의 물량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력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PMDC가 상면 확보에는 유리할 수 있어도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전력과 냉각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쿠팡 재도전 불발…KT클라우드도 고배 쿠팡은 지난해 1차 사업에서 탈락한 뒤 올해 재도전에 나섰지만, 발표평가 이후 현장실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의 서울 양재동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GPU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 데이터센터는 서울 도심 입지와 액체냉각 설비를 갖춘 점에서 주목받았다. 일부 층에는 고밀도 랙을 지원하는 액체냉각 방식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심 입지 특성상 엔지니어 수급과 지연시간 측면의 장점도 거론됐다. 그러나 정부 사업은 상면 확보뿐 아니라 정부 활용분 클러스터 구성, 서비스형 GPU(GPUaaS) 운영 실적, 연내 서비스 개시, 공공 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쿠팡의 도심형 상면과 AI 인프라 투자 계획이 주목받았지만, 발표 평가는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KT클라우드 역시 발표평가 단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는 그간 공공 클라우드 운영 경험과 다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보유한 사업자로 꼽혀 왔다. 또 가산 AI 데이터센터와 부천 삼정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확장 계획도 추진해 왔다. 다만 이번 제안에서는 GPU 물량을 1000장 단위로 여러 상면에 나눠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대표 교체와 조직 재정비, 대형 투자 의사결정 지연 등이 맞물리며 이번 수주전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수주 불발 관측 이후 내부 분위기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최신 GPU 서버는 무게와 전력 밀도, 냉각 요건이 까다로워 2000장급 클러스터를 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1000장씩 분산 배치하는 방식은 동일 데이터센터 내 대규모 클러스터링을 요구한 이번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KT클라우드가 독립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를 이번에 놓친 듯 하다"며 "향후 KT그룹 내에서 KT클라우드의 역할과 투자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GPU값 1억원대에 인피니밴드 수급난 우려…수익성 부담 클 듯 일각에선 이번 사업이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GPU 가격이 1년 사이 크게 오른 데다 서버, 네트워크 장비, 전력 설비, 냉각 장치, 데이터센터 보강 비용까지 함께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중동전쟁 여파로 GPU 클러스터 구성에 필요한 네트워크 장비 수급난도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대규모 GPU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으려면 데이터센터 내 서버 간 고속 통신을 담당하는 인피니밴드 장비가 필수적인데, 관련 장비 상당 부분을 이스라엘에서 공급받아야 해 조달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GPU를 확보하더라도 네트워크 장비와 전력·냉각 인프라가 제때 갖춰지지 않으면 연내 서비스 개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정부 사업 구조도 변수다. 이번 사업은 정부 예산으로 GPU를 구매해 소유권이 NIPA에 귀속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공공 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부 자원을 자체 서비스나 고객 수요에 활용할 수 있지만, 공공 공급 비중을 높일수록 자체 활용 여지는 줄어든다. 지난해 사업에서도 참여사들은 평가 점수를 고려해 자체 활용 비중을 낮게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GPU 가격과 부대장비 비용 부담까지 커진 만큼, 최종 협상에서 자체 활용 비중을 두고 사업자들의 셈법이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약 8000장 규모 GPU 물량을 확보한 NHN클라우드가 올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비용 부담과 수익성 등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GPU 가격은 1대당 6000만~7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억원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안다"며 "네트워크 장비와 전력·냉각 비용까지 감안하면 이번 사업은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라 루빈, 가점에도 연내 도입 난항…최종 물량 협상 변수 이번 사업에서는 대규모 클러스터링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플랫폼인 '베라 루빈' 구축 여부도 승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베라 루빈 도입을 제안하는 사업자에게 평가상 우대 방침을 밝히면서, 현장실사 대상에 오른 사업자들도 관련 도입 계획을 제안서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에선 베라 루빈의 연내 국내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 고전력·고밀도 랙을 수용할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 루빈은 올해 들어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내년 3월까지 들여오기만 하면 정부가 우대해주는 구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실사 이후에도 최종 배정 물량은 유동적이다. 사업비 심의·조정과 협약 체결 과정에서 GPU 구매 기종과 수량, 클러스터 규모, 자체 활용 허용 비중, 베라 루빈 반입 시점 등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장실사와 후속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수행기관을 선정한다는 목표다. 이후 선정 사업자는 GPU 발주와 데이터센터 구축, 장비 설치 및 성능 검증 등에 착수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선정 시점이 늦어질수록 GPU 가격 상승 부담과 공급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종 협상에서는 도입 물량과 자체 활용 비중, 베라 루빈 반입 시점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며 "수익성과 구축 안정성을 함께 따져야 하는 만큼 사업자별 물량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16:12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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