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프레드, 웹3 프로젝트 日 진출 지원…현지 기업과 맞손
국내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는 일본 블록체인 리서치 및 미디어 '크립토타임즈'와 한일 블록체인 산업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스프레드는 글로벌 웹3 프로젝트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장려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일본 그리고 글로벌 웹3 산업을 통합시키기 위한 일본 시장 파트너로 크립토타임즈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사의 리서치 보고서 중 양질의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교환, 번역해 배포할 예정이다. 디스프레드는 크립토타임즈의 “zkSync Era 프로덕트 개요 및 최신동향 1편”을 첫 리서치 보고서로 선정해 디스프레드 리서치 웹사이트에서 무료 공개한다. zkSync는 이더리움 레이어 2 개발사 매터랩스에서 만든 영지식 기반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약 2천7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의 보고서들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액세스프로토콜이 제공하는 '디스프레드 Scribe 채널'에서 제공된다. 양사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려는 웹3 프로젝트에게 실용적인 컨설팅과 마케팅을 공동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크립토타임즈 운영사인 로쿠분노니의 아라이 신고 대표는 "디스프레드와의 협력은 일본과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양사의 깊은 산업 지식을 활용하면 (웹3)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시각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얼 디스프레드 일본사업총괄은 "디스프레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 클라이언트와 잠재적 클라이언트인 국내외 웹3 기업이 일본이라는 매력적인 시장에 더욱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한국과 일본, 두 국가가 힘을 합쳐 동아시아 웹3 시장이 글로벌 시장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게끔 하고, 더 나아가 동아시아가 주도해 암호화폐 시장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