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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노 아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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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가고 에이전틱AI 시대 온다

[마우이(미국)=전화평 기자] 퀄컴이 20년간 이어진 스마트폰 작동 방식을 '앱(App) 중심'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구글과 칩셋 및 운영체제(OS)를 아우르는 풀스택 동맹을 맺고, 모바일 최초로 5.0GHz 장벽을 넘어선 최첨단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듀얼 플래그십 모바일 플랫폼을 전격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개막한 '스냅드래곤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스마트폰 미래를 에이전틱 시대로 정의했다. 아몬 CEO는 "스마트폰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사용자에게 가장 밀착해 개인의 맥락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핵심 기기인 만큼, 스마트폰은 AI 시대에도 개인 디지털 생태계 중심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화면을 켜고 여러 앱을 오가며 직접 명령을 내렸지만, 에이전틱 시대 경험은 사용자 의도에서 출발한다"며 "사용자가 폰을 만지지 않는 순간에도 에이전트가 배후에서 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대리 완결하는 새로운 차원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글과 전방위 협력을 과시했다. 구글은 OS를 AI 지능 계층으로 진화시킨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스냅드래곤과 밀착 결합한다.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총괄 수석부사장은 "스마트폰, PC, 차량 등 기기가 바뀔 때마다 AI에게 자신을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에이전틱 AI의 핵심"이라며 개인화와 기기 간 연속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과거 구매이력을 바탕으로 에이전트가 결제와 픽업 예약까지 스스로 마치는 '에이전틱 쇼핑'을 시연했다. 2나노 듀얼 플래그십 출격…모토로라·샤오미 첫 탑재 행사 백미는 차세대 2나노 공정 기반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와 최상위 모델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 익스트림' 동시 공개였다. 퀄컴이 플래그십 브랜드를 쪼개 최상위 '익스트림'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본부장은 "두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맞춰 진화하는 에이전틱 AI 경험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제조사에 폭넓은 선택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 익스트림은 주요 핵심 부품 전반에서 눈에 띄는 하드웨어 혁신을 이뤘다. 퀄컴 오라이온 CPU는 모바일 최초로 프라임 코어 최대 5.0GHz를 돌파했다. 동적 캐시 할당 기술인 '플렉스 캐시'를 적용해 AI 에이전트 연산 지연시간을 대폭 줄였다. 헥사곤 NPU는 신규 엘리먼트 액셀러레이터를 적용해 최대 3만 2000(32K)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하고, 차세대 UFS 5.0과 결합해 모바일 최초로 300억(30B) 개 이상 매개변수의 전문가 혼합(MoE) 모델 온디바이스 구동을 실현했다. 저전력 센싱 허브는 통화와 대화를 실시간 분석해 지식 그래프로 축적하는 '퍼스널 스크라이브'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아드레노 GPU는 성능 44%, 전력효율 40%가 향상됐다. GPU 최초로 AI 전용 '매트릭스 코어'와 초해상화 프레임 생성 기술 '아드레노 뉴럴 퓨전'을 적용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테크 데모를 통해 3000개 이상 동적 광원을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으로 렌더링하는 콘솔급 그래픽을 입증했다. 카메라 역시 16비트 픽셀 데이터를 매핑하는 '인텔리전트 픽셀 컨트롤'을 도입해 스마트폰 최초 8K 60fps 촬영을 지원한다. 고성능에 따른 발열은 실리콘 배치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오프셋 패키징(Offset PoP)'을 통해 피크 성능 유지력을 2배 늘렸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도 퀄컴의 에이전틱 동맹에 화답했다. 모토로라는 이날 서밋 현장에서 스냅드래곤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를 최초로 탑재한 최상위 스마트폰 '모토로라 시그니처 27' 실물을 공개했다. 뱅앤올룹슨 튜닝 사운드와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고 7년간의 OS 업데이트를 보장한다. 샤오미 역시 차세대 플래그십 '샤오미 18' 시리즈에 엘리트 6세대 익스트림 탑재를 확정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몬 CEO는 "최고의 AI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조작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를 위해 더 많은 일을 스스로 해내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일상의 모든 기기를 잇는 개인화된 AI 에코시스템 미래가 바로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026.09.23 07:25전화평 기자

아몬 퀄컴 CEO "스마트폰 앱 중심서 '에이전틱 AI'로 대전환"

[마우이(미국)=전화평 기자] 퀄컴이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20년 만에 '앱(App) 중심'에서 '에이전트(Agent)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용자가 직접 앱을 찾아 터치하던 조작 방식을 끝내고, 기기 배후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작업을 대리 완결하는 '에이전틱 AI 스마트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AI 스마트폰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몬 CEO는 "스마트폰은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는다"며 "사용자에게 가장 밀착해 개인의 맥락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핵심 기기인 만큼, 스마트폰은 AI 시대에도 개인 디지털 생태계 중심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이어진 스마트폰 사용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짚었다. 아몬 CEO는 "과거에는 화면을 켜고 여러 앱을 오가며 직접 명령을 내렸지만, 에이전틱 시대의 사용자 경험은 사용자 의도에서 출발한다"며 "사용자가 직접 기기를 조작하는 차원을 넘어, 폰을 쓰지 않는 순간에도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신 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완결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이 열렸다"고 전망했다. 아몬 CEO는 에이전틱 경험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신뢰(Trust)'와 '편리함(Effortless)'을 제시했다. 그는 "좋아하는 밴드 공연 알림에 사용자가 '예스(Yes)' 한마디만 하면, 에이전트가 일정 확인부터 티켓 예매, 동선 계획까지 복잡한 과정을 처리해야 한다"며 "직접 앱을 열어 조작하는 것보다 마찰이 적고 쉬워야 소비자가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퀄컴은 에이전틱 폰을 지원하기 위한 파격적인 하드웨어 아키텍처 혁신도 깜짝 공개했다. 데이터센터 전유물이었던 '초고대역폭 컴퓨팅(HBC)' 기술을 모바일 프로세서로 전격 확장한다. 아몬 CEO는 "차세대 에이전틱 기기는 온디바이스에서 하루 최대 100만 개 이상 토큰을 처리해야 한다"며 "HBC 기술을 스냅드래곤 보조 프로세서로 이식해 메모리와 연산기 사이 병목을 허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을 뜨겁지 않게 유지하면서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를 구현한 이 기술을 내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전격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최고의 AI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조작을 요구하지 않고 뒷단에서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기술"이라며 "스마트폰을 허브로 삼아 스마트 글래스, 커넥티드 카 등 모든 기기가 맥락을 공유하는 에코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2026.09.23 04:58전화평 기자

퀄컴·메타, 데이터센터 CPU 분야서 협력 체제 구축

퀄컴과 메타는 24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용 CPU 분야에서 향후 수 년간 여러 세대에 걸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퀄컴이 같은 날 공개한 데이터센터 전용 CPU '드래곤플라이 C1000'이 메타 차세대 서버에 탑재된다. 드래곤플라이 C1000은 퀄컴이 공개한 데이터센터 전용 CPU다. 5GHz 이상으로 동작하는 오라이언 코어 250개 이상을 탑재하며 PCI 익스프레스 7.0, CXL, 2TB/s 이상의 입출력 대역폭을 지원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해 코어당 성능과 전력 효율 모두에서 혁신적인 CPU를 설계했다"며 "메타와의 다세대 계약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검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이어온 메타와의 협력을 데이터센터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메타 역시 AI 시대의 인프라 경쟁력을 이번 협력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퀄컴이 설계하는 차세대 CPU 개발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개인 초지능'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AI 추론에 최적화된 CPU와 AI 가속기, 고속 네트워크,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이러한 로드맵에 초기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구축 과정에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드래곤플라이 C1000 CPU는 2028년 하반기부터 양산 예정이다. 메타는 차세대 서버에 이를 탑재해 각종 서비스 등에 활용 예정이다.

2026.06.25 08:25권봉석 기자

퀄컴, AI 데이터센터 청사진 공개..."전용 CPU 2028년 출시"

"퀄컴은 지난 몇 년 동안 마치 잠수함처럼 필요한 자산을 축적해 왔다. 그 결과 CPU, AI 가속기, 메모리,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종합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 퀄컴의 새로운 장은 데이터센터 플랫폼 구축에서 시작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퀄컴은 에이전틱 AI에 초점을 둔 새로운 서버용 프로세서 '드래곤플라이 C1000', 추론에 중점을 둔 차세대 AI 가속기 'AI250/300' 등을 공개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I 추론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에 맞춰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 진입 시점이 늦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기술 리더십이 있다면 데이터센터 시장은 언제나 기회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기존 GPU 중심 구조, 에이전틱 AI에 부적합" 토니 피알리스 퀄컴 데이터센터 사업부 총괄은 에이전틱 AI가 기존 데이터센터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일 질의에 대해서도 수십~수백 개의 추가 추론 요청을 생성하며, 향후 수백만 개 토큰을 처리해야 하는 환경이 도래한다. 이에 따라 훈련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GPU 인프라만으로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제 경쟁의 기준은 연산 속도가 아니라 토큰당 전력효율"이라며 "퀄컴은 AI 추론에 최적화된 분산형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이를 위해 CPU, AI 가속기, 메모리, 네트워크를 각각 최적화한 뒤 이를 하나의 랙 스케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C1000 프로세서 2028년 출시 퀄컴은 작년 10월 추론 가속기인 AI200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최초 고객사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in)'이 참여했다. 내년에 출시할 제품인 AI250에는 퀄컴이 독자 개발한 근접 메모리 컴퓨팅 구조가 적용된다. 2028년에는 개방형 표준인 UA링크, ESON을 지원하는 AI300이 출시된다. 퀄컴은 2028년에 에이전틱 AI 특화 CPU인 '드래곤플라이 C1000'을 출시할 예정이다. 5GHz 이상으로 작동하는 오라이언 CPU 코어 250개 이상이 탑재되며 대역폭 확보를 위해 PCI 익스프레스 7.0, CXL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드래곤플라이 C1000의 주요 고객사로는 메타가 참여한다. 메타는 드래곤플라이 C1000 기반 AI 데이터센터 서버를 시작으로 향후 수 년간 여러 세대에 걸쳐 퀄컴과 협력 예정이다. 메모리 병목현상 해결 위한 '고대역폭 연산' 제시 퀄컴은 이날 메모리 대역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대역폭 연산(HBC)' 구조도 공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비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낮은 D램과 연산을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토니 피알리스 총괄은 "AI 모델 규모는 최근 2년간 240배 성장했지만 메모리 성능은 같은 기간 두 배 수준 증가에 그쳤다"며 "데이터센터의 진짜 병목은 연산 능력이 아니라 메모리"라고 말했다. HBC는 가속기 등 연산 유닛을 D램 바로 아래 배치하는 2.5차원 구조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배선과 발열, 전력소모 문제를 제거했다. 퀄컴에 따르면 AI250은 카드당 최대 133T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기존 AI200 대비 유효 메모리 대역폭이 18배 향상된다. 2028년 출시되는 AI300은 AI200 대비 최대 54배 수준의 메모리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퀄컴은 이를 통해 추론 워크로드에서 경쟁 플랫폼 대비 4~8배 수준의 성능·비용(TCO)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버간 광통신 기술 제품군도 준비중" 퀄컴은 이날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AI 클러스터 규모가 커질수록 네트워크 트래픽도 급증하는 만큼 칩렛 간 연결부터 랙 간 연결, 캠퍼스급 광통신까지 포괄하는 통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퀄컴은 지난 해 인수한 알파웨이브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800G 전기·광 DSP 제품을 양산 중이며, 차세대 1.6T 네트워크 제품군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8년에는 448G 기반 차세대 인터커넥트와 코히런트 광통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스타트업 '모듈러' 인수...개방형 플랫폼 지향 퀄컴은 이날 AI 인프라 스타트업 모듈러 인수도 공식화했다. 모듈러는 프로그래밍 언어 '모조(Mojo)'와 AI 추론 플랫폼 'MAX' 등을 개발한 기업으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한다. 퀄컴은 모듈러 기술을 활용해 인텔·AMD CPU, 엔비디아·AMD GPU와 AI 가속기가 혼재된 이기종 데이터센터 환경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퀄컴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응하는 AI 인프라 시장 규모를 약 6800억 달러로 추산했다. 또한 서버 CPU 시장만 별도로 약 2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6.06.25 08:23권봉석 기자

퀄컴 "에이전틱 AI, 모든 디지털 경험의 중심"

"오늘 할 이야기는 하나 뿐이다. AI가 어떻게 기기를 진화시키는 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이 기조연설을 듣는다면 퀄컴이 어떻게 확신을 가지고 모든 컴퓨팅 기술과 기기에 대해 접근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이같이 말하며 AI 시대 컴퓨팅 패러다임 변화와 퀄컴의 전략을 소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이날 발표에서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로봇, 산업용 기기,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AI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에이전틱 AI가 향후 모든 디지털 경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스마트폰이 디지털 삶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에이전트가 디지털 경험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기기들은 더 이상 특정 생태계에 종속되지 않고 AI 에이전트를 위한 엔드포인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시대 핵심 경쟁력, 전력 효율성·분산 컴퓨팅에 달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I 서비스가 발전할수록 모든 연산을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구조는 한계에 직면할 것이다. 특히 에이전틱 AI는 상시 작동하며 여러 작업을 동시에 조율해야 하며 지연시간과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처리는 클라우드와 기기(엣지)에 분산될 것이며 강력하면서도 전력 효율적인 CPU와 NPU, GPU의 조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력과 지연시간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퀄컴은 수십 년 동안 모바일 분야에서 고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제공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로봇도 AI 엔드포인트로 진화"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이날 자동차와 로봇 역시 에이전틱 AI 시대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의 경우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담당하는 디지털 콕핏과 실제 주행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등 두 개의 계층을 동시에 구동해야 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개인화된 AI, 또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피지컬 AI가 자동차에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 분야에서도 비전 AI와 센서 기반 추론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퀄컴은 현재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물류창고와 스마트시티, 소매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자동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6G 시대 핵심은 '연결성·분산컴퓨팅·센싱' 퀄컴은 3월 초 MWC 25에서 2029년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상용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이날 "향후 6G는 단순한 통신망이 아니라 AI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6G의 핵심 요소로 연결성, 분산 컴퓨팅, 센싱 등 3개 요소를 제시했다. 연결성을 제외한 두 요소는 6G에서 처음 등장했다. 특히 센싱 기능에 대해 "무선 네트워크가 물리 세계를 인식하는 거대한 센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수억 개의 연결이 실시간 레이더처럼 동작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AI 서비스 확산에 따라 기지국과 통신 인프라가 데이터센터 기능을 일부 수행하는 구조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센터 반도체 브랜드 '드래곤플라이' 첫 공개 퀄컴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작년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사업 영역을 데이터센터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퀄컴 기조연설 말미에는 신규 데이터센터 브랜드 '드래곤플라이(Dragonfly)'가 처음 공개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드래곤플라이는 퀄컴 사업 분야를 연산 능력이 필요한 모든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현재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이달 말 진행되는 투자자 행사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6.01 16:53권봉석 기자

퀄컴 CEO, 삼성·SK·LG 경영진과 연쇄 회동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2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반도체·IT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복수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전날인 20일 저녁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입국했다.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사, 오토모티브(자동차) 분야 국내 협력사인 LG전자 등 주요 인사와 회동했다. 퀄컴은 올 4월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간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에 고성능 LPDDR5X 메모리를 직접 탑재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또 지난 해 10월 공개한 AI 추론 인프라를 겨냥한 AI200/250 SoC에는 최대 768GB LPDDR5 메모리를 탑재한다. 글로벌 빅테크가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품귀현상이 심화된 상황에서 전세계 메모리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과 SK하이닉스와의 긴밀한 협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했지만 생성 AI 기반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AI 캐빈 플랫폼' 개발 등에서 퀄컴과 협럭을 이어가고 있다. 올 3월에는 퀄컴 주도로 출범하는 6G 연합에 합류해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등 모빌리티 핵심 파트너로 활약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이날 LG전자 고위 경영진과 만나 오토모티브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추측된다. 21일 퀄컴 관계자는 이번 방한 목적과 구체적인 일정을 묻는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국내 입국한 것은 맞지만 그외 내용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회신했다. 퀄컴은 오는 29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주가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 공표가 불가능한 '침묵 기간'에 해당한다. 따라서 국내 기업 협업과 관련 내용은 이후 점진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6.04.21 16:42권봉석 기자

퀄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시장 규모, D램 공급량이 결정"

퀄컴이 4일(현지시간) 2025년 4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스마트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실제 판매 수요는 매우 강하지만 D램 부족이 더 큰 문제다.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우선 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가 현재 보유한 메모리 수준에 맞춰 생산량을 조정중이며 올해 연간 스마트폰 시장은 메모리 가용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포,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HBM을 생산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공급 물량에 여유가 있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자국산 메모리 사용도 검토중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퀄컴은 CXMT를 포함한 모든 메모리 제조사 인증을 마쳤고 메모리 컨트롤러도 구형·신형 D램을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퀄컴이 공개한 4분기 실적 중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11억 100만 달러(약 1조 6085억원)로 2024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 증가는 과거 확보한 고객사에 실제로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며 나타나는 효과다. 작년 9월 독일 BMW 그룹과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 공개 이후 완성차 업체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지난 해 10월 추론에 특화된 AI 시스템반도체(SoC) AI200·250 2종을 공개하고 데이터센터 분야 진출을 선언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in)'에 제품을 공급중이며 이외에도 대형 고객사와 폭넓은 논의를 진행중이다. CPU도 자체 개발한 Arm 호환 오라이언 CPU 이외에 리스크파이브(RISC-V) CPU를 추가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2.05 09:05권봉석 기자

퀄컴 "모든 분야 커버할 수 있는 기술 기업으로 변화중"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5일(미국 현지시간) 올 3분기(회계연도 기준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퀄컴은 소비전력 5W에서 500W 범위 전반을 커버하는 기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을 넘어 데이터센터·로보틱스·자동차·웨어러블로 사업 다각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 기술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10월 말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CPU와 헥사곤 NPU를 조합한 추론 특화 AI 시스템반도체(SoC) 2종, AI200/250을 공개했다. 새 AI 모델을 훈련하기보다 이미 완성된 모델을 저전력·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하려는 기업 수요를 겨냥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역시 "퀄컴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추론 중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첫 제품인 '클라우드 AI 100'을 바탕으로 이미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구축됐고 이를 바탕으로 SoC에서 탑재 카드, 랙으로 이어지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200 및 AI250은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로 구성된 기존 가속기 구조 대신 DDR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기반 설계로 토큰당 전력 효율과 연산 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아키텍처로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16e와 아이폰 에어에 자체 개발한 5G 모뎀인 C1을 탑재하고 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CFO/COO는 "올 3분기 핸드셋 부문 매출 중 상당수는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고객사 중심이며 애플의 비중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삼성전자에 공급되는 모바일용 SoC 스냅드래곤의 비중은 올해 출시된 갤럭시S25에서는 100%이지만 내년 출시될 갤럭시S26에서는 75%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구글이 출시한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은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I 스마트 글래스 시장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XR이 단순히 AR·VR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AI가 내장된 개인형 기기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글래스, 워치, 이어버드 등 다양한 폼팩터의 AI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새로운 대형 시장을 형성하고 이런 트렌드가 퀄컴의 핵심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06 09:25권봉석 기자

퀄컴, 3분기 4조 적자 기록..."원인은 8조 규모 충당금"

미국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통신 관련 반도체 기업인 퀄컴이 5일(현지시간) 올 3분기(회계연도 기준 2025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본업인 반도체와 라이선스 사업 실적은 양호했지만 회계상 충당금이 반영되며 장부상 적자를 기록했다. 퀄컴 올 3분기 매출은 112억 7천만 달러(약 16조 2천528억원)로 전년 동기(102억 4천만 달러, 약 14조 7천456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세전 기준)도 29억 7천만 달러(약 4조 2천768억원)로 전년보다 14% 늘어났다. 그러나 일반회계(GAAP) 기준 순이익은 31억 1천7백만 달러(4조 4천88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퀄컴은 이번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 세법 변화에 따른 대규모 세무 충당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미국 내 세제 개편으로 향후 부담이 커질 것에 대비해 약 57억 달러(약 8조2천80억원) 규모 충당금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출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장부상 비현금성 항목이지만 GAAP 기준 손익계산서에는 전액 반영돼 순이익을 크게 끌어내렸다.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은 98억 2천100만 달러(약 14조 1천014억원)로 전년 동기 86억 7천800만 달러(약 12조 4천963억원) 대비 13% 늘어났다. 이 중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ADAS) 관련 반도체를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10억 5천300만달러(약 1조 5천163억원)로 전년 동기 8억 9천900만달러(약 1조 2천946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각종 기술 라이선스와 특허를 관리하고 제공하는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스(QTL) 부문 매출은 14억 900만 달러(약 2조 257억원)로, 전년 동기 15억 2천100만 달러(약 2조 1천182억원) 대비 7% 감소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 부문은 회계연도 기준 2025년(2024.10~2025.9)에 비(非)애플 부문 매출을 18% 높였고, 오토모티브·IoT 부문 매출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스택, 데이터센터와 로보틱스 시장 확장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3분기 동안 총 34억 달러(약 4조 8천960억원)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세부 내역은 현금배당 10억 달러(약 1조 4천400억원), 자사주 매입 24억 달러(약 3조 4천560억원) 등이다. 퀄컴은 올 4분기 매출을 118억~126억달러(약 17조~18조 1천440억원) 내외로 전망했다.

2025.11.06 09:00권봉석 기자

퀄컴 CEO "인텔 파운드리, 현재 수준에서 선택지 아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역량에 대해 "현재 수준에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당분간 대만 TSMC와 삼성전자를 통한 반도체 생산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5일(미국 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인텔(파운드리)은 선택지가 아니지만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퀄컴은 스마트폰·태블릿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을 2019년까지 대만 TSMC에서 생산했다. 그러나 2020년 스냅드래곤 888, 2021년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삼성전자에서 생산했다. 2021년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다시 TSMC로 전환했다. 퀄컴은 이달 말 미국 하와이에서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5'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공개될 스마트폰용 SoC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2세대, PC용 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2세대(가칭) 등도 대만 TSMC 생산이 유력시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인텔이 보다 효율적인 반도체 생산이 가능하다면 고객사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이 올 4분기부터 대량생산을 계획중인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이후 공정인 1.4나노급 '인텔 14A'(Intel 14A)의 수율과 진척 상황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인텔은 지난 2021년 1월 팻 겔싱어 CEO 취임 이후 파운드리 사업을 외부 고객사로 개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같은 해 7월 반도체 생산 공정 명칭 변경과 향후 미세 공정 로드맵을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 '인텔 액셀러레이티드'에서는 퀄컴과 협업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팻 겔싱어 당시 CEO는 "퀄컴이 일부 제품을 2024년부터 인텔에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2년 뒤인 2023년 9월에는 기자와 만나 "퀄컴은 아직 인텔 파운드리에 맞춰 반도체 설계를 하지 않으며 파운드리 고객사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3 기간 중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모바일·컴퓨트·XR 본부장(수석부사장)은 "인텔 파운드리(당시 IFS)에서도 시험생산을 거쳤지만 파운드리를 옮기는 것은 여러가지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25.09.07 09:53권봉석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PC 성장중... 4년 뒤 40억 달러 매출 목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퀄컴이 지난 해 6월 정식 출시한 AI PC용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러스 등 SoC(시스템반도체) 3종은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중이다.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각국 기자단과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비 핸드셋 부문에서 2029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 5천980억원)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AI PC 시장에서 9-10%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9년까지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라이온 CPU, 데이터센터까지 확장할 것" 퀄컴은 2022년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 당시 "오라이온 CPU는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는 IP이며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여러 카테고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이날 기조연설 말미에 등장한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관련 질문에 "엔비디아의 AI 관련 맞춤형 프로세서 생태계에 퀄컴 CPU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조연설에서 자사 반도체 IP와 타사 IP를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인 'NV링크 퓨전'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조연설에 등장한 슬라이드에도 퀄컴 이름과 로고가 노출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데이터센터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저전력 CPU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제품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샤오미-퀄컴 관계? 삼성전자를 보라" 샤오미는 최근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SoC인 '쉬안제(XRing) O1' 탑재 스마트폰을 이달 말부터 자국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쉬안제 01은 2021년부터 3년간 개발을 시작해 최근 완성됐고 2022년 퀄컴이 출시한 스냅드래곤8 2세대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샤오미와 퀄컴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샤오미가 독자적인 SoC 개발을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최상위 제품에는 퀄컴 제품이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G 휴대전화 시절부터 자체 개발 반도체를 만들어왔지만 삼성전자와 관계는 여전히 원만하다. 샤오미와 퀄컴의 관계 역시 경쟁보다는 공존에 가깝다"고 부연했다. "완전한 Arm 라이선스 보유... 반소 절차 내년부터 시작" 퀄컴은 오라이온(Oryon) CPU에 포함된 Arm IP(지적재산권)과 관련해 2022년 하반기부터 법적 분쟁을 이어왔지만 지난 해 말 판정승을 거뒀다. 미국 델라웨어 주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8인 배심원단은 "퀄컴이 누비아 지적재산권(IP) 인수 과정에서 Arm 라이선스 계약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퀄컴은 Arm의 ISA(명령어 세트) 사용에 대해 완전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라이온 CPU 역시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중이다. Arm의 일방적인 라이선스 종료 요청도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도 퀄컴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퀄컴이 Arm을 상대로 시작한 반소는 여전히 진행중이며 내년 초부터 시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은 인간 지향, 드래곤윙은 기계 지향 브랜드" 퀄컴은 지난 2월 산업용 기기와 IoT, 셀룰러 인프라 솔루션 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드래곤윙'(Dragonwing)을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냅드래곤'과 '드래곤윙'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사람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스냅드래곤'으로, 산업용, 로봇, 엣지 디바이스 등은 '드래곤윙' 브랜드를 적용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은 사용자와 직접 연결된 경험을 중심으로, 드래곤윙은 기계와 산업용 컴퓨팅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AI는 기기를 넘나드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며 OS, 앱스토어, SaaS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9 21:24권봉석 기자

퀄컴 "올해 창립 40주년... AI PC·서버로 도약"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올해는 1985년에 설립된 퀄컴이 40주년을 맞는 해다. 2G 휴대전화로 시작해 연결성과 컴퓨팅, AI로 지난 40년 간 지속적으로 거듭났다."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자신은 1995년 퀄컴 합류 이후 30년간 함께 했지만 40년 전 퀄컴과 현재의 퀄컴은 완전히 다른 회사다. 현재 퀄컴은 AI를 통한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퀄컴'(New Qualcomm)"이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PC, 점유율 확대중... 현장서 HP 신제품 '옴니북5' 공개 퀄컴은 지난 해 6월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를 탑재한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시작으로 총 3개 제품을 시장에 투입했다.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HP 등 글로벌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제품을 현재까지 85개 이상 출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기반 AI PC는 윈도 PC에서 성능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목표 아래 긴 배터리 작동시간과 NPU를 활용해 뛰어난 성능을 내세웠다.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9% 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해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글로벌 제조사 중 한 곳인 HP는 스냅드래곤 X 기반 새 PC인 옴니북5를 공개했다. 알렉스 조(Alex Cho) HP 퍼스널시스템 총괄사장은 "기업용 보급형 제품에 2K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AI를 보급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콘텐츠 부문 경쟁력 강화 지속 AI PC, 특히 x86 기반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경쟁사인 인텔과 AMD 대비 퀄컴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것은 게임 성능과 호환성 문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시리즈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게임 부분에 대해 "현재 게임 '포트나이트'를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부정행위(치트)를 막는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에픽게임스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도비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어도비 프리미어'에 스냅드래곤 X 탑재 NPU를 활용해 CPU 대비 보다 적은 전력소모로 장면 자동 분할, 정리 등을 구현하기 위해 퀄컴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이온 CPU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시장 진출" 퀄컴은 지난 해 말부터 데이터센터 칩 개발에 참여할 보안 관련 인력 채용에 이어 인텔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서버 시장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이날 퀄컴은 2022년부터 자체 개발을 선언한 오라이온 CPU를 PC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서버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단 인텔이나 AMD 등 기존 서버용 프로세서 제조사와 달리 CPU 이외의 다른 부분은 타사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퀄컴은 AI 시대에 적합한 저전력·고성능 CPU IP를 가지고 있으며 이날(19일) 오전 엔비디아 발표를 본 것처럼 CPU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19일 오전 진행한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자사 반도체 IP와 타사 IP를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인 'NV링크 퓨전'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조연설에 등장한 슬라이드에도 퀄컴 이름과 로고가 노출됐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오는 9월 하순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할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5' 등에서 차세대 고성능 CPU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품군 관련 구체적인 제품과 출시 일정은 '곧 발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2025.05.19 20:29권봉석 기자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진행

퀄컴은 오는 1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퓨텍스 타이베이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열리는 ICT 전시회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이끄는 PC 시장의 혁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퀄컴이 PC 산업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만들어낸 성과를 조명한다. 또 소비자, 기업,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PC 사용 경험을 변화시키는 AI에 대한 인사이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가 생산성과 창의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루어나갈 혁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19일 오후 2시(한국시간 3시)부터 타이베이 소재 난강전람관 2관에서 진행된다. 기조연설 중 온라인 중계가 함께 진행되며 기조연설 종료 후 다시보기가 제공된다.

2025.05.08 13:37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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