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日무인택시 서비스 속도…GM과 전기차 동맹 가속
[도쿄(일본)=김재성 기자] 혼다가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 공동 개발 행보에 힘을 더하고 있다. 2026년 추진 중이던 GM 크루즈 자율주행택시 일본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재팬모빌리티쇼에서 함께 연구·개발 중이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롤로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혼다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모빌리티쇼 2023' 개막에 앞서 25일 완전자율주행차 크루즈 오리진을 공개하고 2026년 중 GM 크루즈와 함께 크루즈 오리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일본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GM 크루즈와 함께 내년 상반기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 도쿄 시내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날 재팬모빌리티쇼에서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은 크루즈 오리진 공개하면서 “이 크루즈 오리진을 활용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일본에서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운전자가 없는 6인승 차량인 크루즈 오리진을 이용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일본에서 개시한다. 이번 재팬모빌리티쇼에서 크루즈 오리진을 전시하면서 '시간의 해방'을 내세웠다. 자율주행 서비스에 힘을 더 하겠단 의미로 풀이된다. GM 크루즈 서비스는 자율주행을 고도화한 서비스로 완전무인 자율주행 택시다.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무인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한판 혼다는 GM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혼다는 이번 재팬모빌리티쇼에서 공동 연구와 개발에 나선 전기 SUV '프롤로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