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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퀘스트: 히어로 타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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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외국인 쇼핑 혜택 '롯데타운 잠실'로 확대

롯데백화점이 본점에서 선보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을 롯데타운 잠실로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본점에 도입한 외국인 전용 멤버십 카드는 여권과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발급 건수는 6만 5000장을 돌파했다. 본점 기준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의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카드를 발급받고 있다. 롯데백화점뿐 아니라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결과, 전체 가입자의 15%가 연계 혜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의 적용 범위를 롯데타운 잠실 전반으로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기본 혜택인 롯데백화점 5%, 롯데마트 7%, 롯데면세점 10% 할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도 상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까지는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율을 확대한다. 샤롯데씨어터 공연 역시 작품별로 5~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본점에서 발급되던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5월부터 잠실점 본관 1층 택스리펀 라운지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동이 많은 롯데월드몰까지 발급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95%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기준 미국·유럽 국적 고객 매출 비중은 30%로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타운 '롯데타운 잠실'을 중심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쇼핑을 넘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 쇼핑 타운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0:32김민아 기자

재단장에만 3년…롯데백화점 인천점, '1조원 백화점' 도약 시동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롯데타운 인천'을 위한 첫 단계인 백화점 재단장을 마무리하고 수도권 서부 지역 첫 '1조원 백화점'을 향한 도약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 3년간 진행한 인천점 재단장을 마치고 완전체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재단장에 돌입한 인천점은 같은 해 12월 미래형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시작으로 2024년 8월에는 1200평대 체험형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경기 서부권 최대 프리미엄 키즈관을 비롯해 여성 패션관, 럭셔리 패션관까지 개편했다. 이번 재단장의 핵심은 인천 상권에 맞춰 추진한 '핀셋 개편'이다. 인천은 2031년 인구 310만명을 갖춘 제2 경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공간 디자인, 매장, 브랜드, 서비스 등을 프리미엄화해 인천점을 재편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인천점의 올 1분기 실적은 전점 최상위권인 20%대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8300억원으로 처음으로 8000억대 점포에 등극했다. 3년 동안 진행한 재단장 공사로 상품군별 영업 중단 기간이 있었음에도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매출의 밀도도 크게 달라졌다. 우수고객 매출은 지난해 20% 상승했다. 매년 전점에서 최상위 777명만 선정하는 '에비뉴엘 블랙'도 인천점 고객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푸드 에비뉴가 신규 고객 확대와 더불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미래형 식료품점인 '레피세리'의 첫 도입과 전국구 유명 맛집, 글로벌 F&B, 인기 디저트 매장까지 대거 유치했다. 2030세대 신규고객 수와 매출은 재단장 이전 대비 30% 상승했다. 식품관을 방문한 전체 고객 수는 지난해까지 누적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점은 '넥스트 1조원 백화점'을 향한 속도전을 본격화한다. 재단장의 마지막 단계였던 1층 럭셔리관까지 이달 말 재정비를 완료했다. 럭셔리관의 핵심은 '최고급 워치' 및 '하이엔드 주얼리' 상품군 확대다. 지난해 '피아제'와 '불가리'에 이어 올해 '티파니', '부쉐론', '그라프' 등을 도입했다. '몽클레르'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개편했다. 지난해 12월 2층에 선보인 럭셔리 패션관까지 도합 50개가 넘는 럭셔리 매장을 확보했다. 2024년 25%에 머물렀던 럭셔리 상품군 매출 구성비는 올해 1분기 기준 30%를 넘어섰다. 인천점은 서울의 명동과 잠실에 이어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롯데타운을 위한 넥스트 타운화에도 나선다. 1단계인 백화점 재단장이 완료됨에 따라 2단계인 터미널 최신화 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노후화된 터미널을 인접 부지로 옮겨 신축한다. 기존 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동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장장 3년에 걸친 프리미엄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넥스트 1조 백화점' 진입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며 “고객 경험의 초혁신을 통해 지역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09:44김민아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서 '키즈 아트 스테이션' 첫선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타운에서 어린이 축제 '키즈 아트 스테이션(Kids Art Station, KiAS)'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키즈 아트 스테이션'은 지난 40여 년간 이어온 '롯데백화점 어린이 미술대회'를 전면 재단장한 행사다. 아이들에게 '실력 경쟁'보다는 '창작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행사는 잠실 롯데타운 월드파크 광장에서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약 800평 규모의 공간 아래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키즈 아트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디즈니와 협업해 5월에 개봉하는 '스타워즈(Star Wars)' 신작인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테마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밀레니엄 팔콘 미로 모형안에서 그림 그리기, 그로구 탐험복 꾸미기 등 총 3단계 창작 미션을 진행한다. 최종 미션 완수 시에는 '스타워즈 키캡 키링' 등 스타워즈 데이 기념 굿즈도 선물로 증정한다. 미국의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치즈케이크팩토리'와 협업해 케이크 아트 존을 조성한다. 치즈케이크팩토리에서 만든 케이크 위에 초콜릿, 캔디, 크림 등으로 자유롭게 꾸며 나만의 창의적인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는 '갤럭시 베이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모든 체험형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특전과 함께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패스트 패스 혜택이 제공된다. 김준세 롯데백화점 브랜딩 부문장은 “기존 경쟁을 중심으로 한 미술대회에서 탈피해 창작의 경험이 곧 IP의 원천이라는 방향 아래 선보이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아트 플랫폼”라며 “아트와 IP, 축제가 결합한 키즈 아트 스테이션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아트 헤리티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0:04김민아 기자

배민, 5조 클럽 가입…4900억 자사주 소각해 주주환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한그릇' 서비스와 구독형 멤버십 '배민클럽', 퀵커머스(B마트) 확대 등에 힘입어 창사 이후 처음 지난해 연매출 5조원대를 넘어섰다. 다만 라이더 비용 등 영업비용이 27% 증가해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회사는 4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으로 독일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에 환원했다. 10일 공개된 우아한형제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2025년 매출 5조 283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6408억원에서 5929억원으로 7% 가량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음식배달과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를 포함한 서비스매출은 4조 4956억원으로 전년 3조 5598억원보다 26% 늘었다. 배민B마트 등 직매입 기반 퀵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상품매출도 7811억원으로 전년 7568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한그릇'과 '배민클럽'이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으로 꼽힌다. 배민은 지난해 4월 최소주문금액 없이 주문할 수 있는 한그릇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2000만건을 넘겼고 연간 기준으로는 총 2700만건을 기록했다. 1인 가구와 소량 주문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가 신규 수요를 만들어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독형 멤버십인 배민클럽도 주문 확대에 힘을 보탰다. 회사 측은 B마트 무제한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을 앞세워 가입자를 빠르게 늘렸고, 전체 주문의 50%가 배민클럽 구독자로부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퀵커머스 부문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B마트는 지난해 말 기준 주문 수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입점하는 장보기·쇼핑 사업도 빠르게 커졌다. 해당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4% 급증했고, 입점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장 수는 2022년 2200개 수준에서 현재 약 2만 4000개로 11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주문 수 역시 전년보다 약 70% 증가했다. 충성 고객 지표도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월 10회 이상 B마트를 주문한 고객 수는 1년 전보다 약 2배 늘었다. 같은 기간 주 1회 이상 주문 고객은 약 50%, 주 2회 이상 주문 고객은 약 75% 증가했다. 이는 배민이 단순 배달앱을 넘어 반복 구매가 일어나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회사는 재무활동을 통해 약 49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해당 금액은 현금흐름표상 주요 유출 항목으로 반영됐으며,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 처리됐다. 배당 대신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해외 및 신사업에서는 구조조정이 진행됐다. 보고서에는 베트남 법인 'WOOWA BROTHERS VIETNAM COMPANY LIMITED'와 자회사 비로보틱스에 대해 서비스 운영 종료 등과 관련한 비용을 인식했다고 기재됐다. 공시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은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로보틱스 역시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납세와 고용 창출, 파트너 및 라이더 대상 재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10 17:53류승현 기자

배민, 지난해 매출 5조원 돌파...영업이익은 7%↓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비용 증가 부담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더 비용 등 영업비용이 더 빠르게 늘면서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5조 2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5조원대를 넘어선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6408억원에서 5929억원으로 7% 가량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음식배달과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를 포함한 서비스매출은 4조 4956억원으로 전년 3조 5598억원보다 26% 늘었다. 배민B마트 등 직매입 기반 퀵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상품매출도 7811억원으로 전년 7568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한그릇'과 '배민클럽'이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으로 꼽힌다. 배민은 지난해 4월 최소주문금액 없이 주문할 수 있는 한그릇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2000만건을 넘겼고 연간 기준으로는 총 2700만건을 기록했다. 1인 가구와 소량 주문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가 신규 수요를 만들어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독형 멤버십인 배민클럽도 주문 확대에 힘을 보탰다. 회사 측은 B마트 무제한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을 앞세워 가입자를 빠르게 늘렸고, 전체 주문의 50%가 배민클럽 구독자로부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퀵커머스 부문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B마트는 지난해 말 기준 주문 수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입점하는 장보기·쇼핑 사업도 빠르게 커졌다. 해당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4% 급증했고, 입점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장 수는 2022년 2200개 수준에서 현재 약 2만 4000개로 11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주문 수 역시 전년보다 약 70% 증가했다. 충성 고객 지표도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월 10회 이상 B마트를 주문한 고객 수는 1년 전보다 약 2배 늘었다. 같은 기간 주 1회 이상 주문 고객은 약 50%, 주 2회 이상 주문 고객은 약 75% 증가했다. 이는 배민이 단순 배달앱을 넘어 반복 구매가 일어나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4조 6901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비용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22%)을 웃돌면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성격의 외주용역비는 3조 1542억원으로 전년 2조 2369억원보다 41% 급증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은 고객과 업주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배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외식산업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0 14:04류승현 기자

로드컴플릿, '크루세이더 퀘스트: 히어로 타운' 스팀 정식 출시

로드컴플릿은 산하 스튜디오 CQ LABS에서 개발한 방치형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 히어로 타운'(이하 히어로 타운)이 글로벌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출시된 히어로 타운은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스팀 '인기 출시 예정 게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릴리즈 트레일러는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만 회를 돌파했다. 아울러 출시 직후에는 '주목받는 신규 게임' 1위에 올랐다. 히어로 타운은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데스크톱 방치형 RPG이다. PC 화면 하단에 작은 마을이 배치되며, 원작의 인기 영웅 100여 종을 수집·육성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영웅들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마을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부담 없이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파티 편성에 따른 패시브 시너지 시스템, 보스 전투, 마을 꾸미기, PvP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방치형 게임의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로드컴플릿은 지난해 오토배틀러 '크루세이더 퀘스트: 머지체스' 데모 공개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4%)'을 기록한 무료 클리커 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 MINI' 출시를 통해 크루세이더 퀘스트 IP의 PC 확장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왔다. 히어로 타운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전투와 육성의 깊이를 대폭 강화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IP 최초 유료 PC 게임이다. 윈도우와 맥OS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향후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를 통해 추가 영웅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CQ LABS 개발팀 관계자는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가진 세계관과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의 게임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4.01 15:25진성우 기자

무신사, 日 도쿄서 앵콜 팝업 스토어 연다

무신사는 내달 일본 도쿄에서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열린 도쿄 팝업 스토어에 대한 일본 고객들의 지속적인 앵콜 요청과 매출 증대 등 유의미한 성과에 힘입어 기획됐다. 당시 24일간 열린 팝업의 방문객은 8만명을 돌파하고, 참가 브랜드 거래액이 전월 대비 3.5배 급증하며 K-패션의 높은 대중성을 확인했다. 무신사는 팝업을 통해 현지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향후 일본 오프라인 사업 확장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는 시부야 중심부에 위치한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에서 내달 10일부터 26일까지 총 17일간 운영된다. 행사에는 무신사가 현지 수요를 반영해 큐레이팅한 약 8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24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에서 팬덤을 보유한 ▲아캄 ▲일리고 ▲크랭크 등을 포함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디미트리 블랙 ▲배드 블러드 ▲플레이스 스튜디오 등의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 공간은 무신사가 일본에서 지난 5년간 축적한 구매 데이터 기반의 현지 소비자 인사이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트렌드 랭킹' 코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지역의 전일 매출 지표를 실시간 반영해 현시점 가장 주목 받는 브랜드와 상품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존'에서는 일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브랜드를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착장을 제안하며, K-패션의 감도와 현지 취향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무신사는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밀착형 행사도 진행한다. 일본 생도넛 전문점 '아임 도넛'과 함께 한국 내 인기 플레이버 4종을 판매하고 일본 패션 이커머스 '조조타운'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전개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4월에 열릴 도쿄 팝업 스토어는 하반기 오사카 팝업과 향후 정식 매장 개소로 이어지는 일본 오프라인 진출 로드맵의 핵심 단계"라며 "이번 팝업을 비롯해 그간 일본 내 총 5번의 팝업 개최를 통해 확보한 소비자 지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국내 브랜드의 현지 안착을 이끄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0:24박서린 기자

배민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 부채 상환 위해 14억달러 대출 추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가 기존에 발행한 빚을 갚기 위해 새 대출 조달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이 주도하는 딜리버리히어로의 14억 달러(약 2조 890억원) 규모 대출은 담보부 익일금융금리(SOFR)에 5%포인트를 더한 금리와 액면가 1달러당 96.5센트 가격에 제시됐다. 이번 대출은 무디스 기준 B3 등급으로, 회사가 대출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2026년과 2027년 만기의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해당 전환사채의 전환 가격은 현재 주가의 10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번 거래에는 아폴로, 퍼스트아부다비은행, 골드만삭스도 주관사로 참여했다. 외신은 이런 배경에는 최근 시장 불안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3주째 이어지면서 대출 시장 전반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실제로 최근 허벌라이프와 C&D테크놀로지스는 대출 조달을 철회했고, AMC엔터테인먼트도 당초 추진하던 대출 대신 다른 방식의 차환으로 방향을 틀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사업 상황도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회사는 2024년 4분기 총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39억 유로(약 6조 6873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음식 배달 사업이 경쟁 심화와 아시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부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주문 건수도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여기에 2대 주주인 애스펙스 매니지먼트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일부 자산 매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경영진 교체까지 요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2026.03.17 09:45류승현 기자

CU 하와이 진출 100일…'컵얼음' 제일 많이 팔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해 11월 하와이에 문을 연 'CU 다운타운점'의 100일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컵얼음 등 K-상품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놀룰루시의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다운타운 오피스가에 위치한 CU 다운타운점은 오픈 초기 하루 객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 지금도 현지 직장인을 비롯해 관광객 등 평균 1000명 내외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해당 점포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상품은 한국 편의점에서도 매년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컵얼음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컵얼음에 생수, 주스,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따라 마시는 음용법이 인기를 끌면서 하루 최대 약 1000개 판매되고 있다. 컵얼음의 짝꿍 상품인 CU의 아이스드링크 '델라페'도 전체 판매량이 하루 최대 약 1500개에 달했다. 그 중 하와이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은 '델라페 복숭아맛 아이스티'로 매출 상위 10위를 기록 중이다. K-즉석 먹거리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소떡소떡(2위), 치킨 꼬치(5위), 감자 핫도그(8위) 등 K-즉석 먹거리가 모두 10위 내에 위치했다. 외식 물가가 높은 하와이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 중심 편의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소불고기 김밥(3위), 구운연어 삼각김밥(7위), 참치마요 삼각김밥(9위) 역시 고매출 상품으로, 현지에서 보기 힘든 K-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 차별화 상품들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TD 하이볼 '생레몬 하이볼(4위)'과 '연세우유 생크림빵(6위)'이 꾸준히 매출 10위권을 유지했다. K-주류와 K-디저트 상품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관심과 선호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이러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고객 선호에 맞춰 즉석 먹거리와 간편식 중심으로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새로운 K-편의점 상품 도입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 2호점인 'CU 카할라점'을 오픈하며 하와이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카할라점은 호놀룰루 시 카할라 지역 내 최대 쇼핑몰인 카할라몰 인근에 위치한 매장으로 차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이번 2호점은 기존 1호점의 운영 데이터와 매출 분석을 반영해 핵심 상품 중심으로 구성해 한정된 공간에서 매출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영주 BGF리테일 해외사업기획팀 팀장은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이 오픈 100일 만에 K-편의점 상품 중심 매출 구조를 구축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먹거리 경쟁력과 현지 맞춤 전략을 강화해 하와이에서 가장 신뢰받는 편의점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09:42김민아 기자

[AI 리더스] "AI 개발보다 '데이터 정리' 우선…관리 문화 정착돼야"

"기업 데이터는 방대해지고 있지만 신뢰 가능한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저장·정리하는 기업 환경이 정착돼야 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등 플랫폼으로 데이터 활용 장벽을 낮추고 비전문가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해야 합니다." 성순모 KT AI 엔지니어와 전수범 풀무원 AI 아키텍트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국내 기업에 건강한 데이터 관리 문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 엔지니어와 전 아키텍트는 올해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가 선정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는 커뮤니티 교육을 비롯한 컨퍼런스 참여,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 데이터 전문가 손잡고 개발자 커뮤니티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5개국에서 125명이 선정됐다. 국내에선 두 전문가를 포함해 이재면 넥슨코리아 팀장, 한예성 토스증권 데이터 엔지니어가 뽑혔다. 성순모 엔지니어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스노우플레이크 스쿼드에 합류했다. 지난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에서 AI 패널 토크와 해커톤 웨비나 강연 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현재 KT에서 국내 도입 초기 단계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최적화 작업을 맡았다. 성 엔지니어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으로 AX를 수행하는 기업간거래(B2B) 조직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 조직은 컨설팅부터 데이터, AI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능을 풀스택 형태로 갖추고 고객 맞춤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전수범 아키텍트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스트림릿 등 최신 데이터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고 이를 커뮤니티와 공유해 왔다. 현재 '신뢰할 수 있는 단일 데이터 소스' 기반 데이터 경영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그는 공급망관리(SCM) 혁신팀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AI 기반 '제상품 관리 (SKU Deletion) 에이전트' 개발과 사내 데이터 통합을 진행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통합·관리 우수...국내 관심도 상승" KT와 풀무원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AI 에이전트 구축과 데이터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 엔지니어는 최근 KT 내부에 분석용 스노우플레이크 계정과 외부 고객 사업용 계정이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내부에서는 통신 고객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기업 고객 AI전환(AX)과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데 스노우플레이크를 한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로 내부 데이터 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복잡하고 오래된 데이터 구조를 정비하는 데 해당 플랫폼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플랫폼에 오픈AI 모델을 추가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스노우플레이크 추천을 기존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국내 고객은 애저 기반 환경에서 GPT 모델을 당연한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스노우플레이크와 오픈AI 협력은 국내 시작 확산 측면에서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라고 분석했다. 전 아키텍트는 풀무원 조직 내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통합적인 분석을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해 전사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었다. 그는 "우리 SCM 전략기획팀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다"며 "스노우플레이크로 데이터 통합 기반 위에서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CM 업무 특성상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하고 반복적 업무가 많다"며 "에이전트를 활용해 의사결정과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AI 에이전트 개발에 스노우플레이크를 선택한 이유로 쉬운 데이터 관리 환경을 꼽았다. 전 아키텍트는 "현업 사용자들이 SQL 수준 이해만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라며 "데이터 엔지니어가 아닌 현업 부서 직원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조직 전반 데이터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AI 에이전트 구축 후 데이터 통합·표준화에도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활용했다. 그는 "특히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조직마다 다르게 사용되던 칼럼 명칭을 정리했다"며 "데이터 정의를 통일한 점도 주요 성과"라고 말했다. 현재 풀무원 내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AI 에이전트는 동일한 시맨틱 레이어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석 일관성을 확보한 상태다. 전 아키텍트는 "우리는 BI 화면에서 바로 AI 분석까지 진행할 수 있다"며 "내부 의사결정 속도까지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관리 문화 정착 위해 노력할 것" 기업들이 AI 모델에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정작 데이터 품질과 구조에는 충분히 투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성 엔지니어와 전 아키텍트 모두 한국 기업이 데이터를 정리·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짚었다. 성 엔지니어는 "데이터 관리가 선행되지 않으면 AI가 똑똑한 답변을 하더라도 실질적 인사이트는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아키텍트는 "데이터 구조 설계와 거버넌스 체계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 아키텍트는 기업 데이터 규모는 방대해졌지만 믿을만한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기업 공용 저장소에 정리된 신뢰 가능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문화가 국내 기업에 정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엔지니어는 기업에선 여전히 데이터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럴수록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등 데이터 관리 시스템 활용 문화가 구축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술을 통해 데이터 활용 장벽을 낮추고 비전문가도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7:27김미정 기자

"2027년 기업가치 1조”…코오롱모빌리티, 타운홀서 전략 공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기업가치 1조원' 비전을 내걸고 전사 소통 행사를 개최하며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1일 전 임직원과 함께하는 '2026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중장기 경영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7년 기업가치 1조원을 위한 도약'을 슬로건으로, 보직자 13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전국 임직원 1700여 명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강이구·최현석 각자 대표의 CEO 키노트와 함께 코오롱모터스 등 주요 계열사별 경영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강이구 대표이사는 키노트에서 “수익성, 성장성, 진화 3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2027년 기업가치 1조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702 중고차 사업 확대,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전환(AX)를 통한 사업모델 혁신,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최현석 대표는 "중고차 사업은 KMG만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수입차는 702'가 시장의 상식이 되도록 브랜드 인지도와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에 임직원들로부터 수렴한 질문에 경영진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Q&A 세션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넘어 심리적 유대감으로 하나 되는 One KMG'를 실현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전 임직원이 하나의 목표 아래 공감대를 형성하고, 2027년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2 14:07류은주 기자

이탈리아 검찰, 딜리버리히어로 현지 자회사 법원 관리 조치

이탈리아 검찰이 배달앱 업체 딜리버리히어로의 이탈리아 자회사에 대해 법원 감독 조치를 내렸다. 배달 노동자에 대한 노동 착취 의혹과 관련한 형사 수사 과정에서, 법원이 지정한 관리자가 회사 운영을 감독하도록 한 것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밀라노에 본사를 둔 푸딘호에 대해 법원이 지정한 관리자가 회사 운영을 감독하도록 했다. 푸딘호는 스페인 배달 플랫폼 글로보의 이탈리아 사업 운영사로,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난 2021년 말 지분 과반을 인수했다. 검찰은 이번 조치가 긴급하고 지속적인 노동 착취 상태를 중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진 뒤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장중 한때 6.6% 하락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측은 회사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국가에서 사법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은 이번 결정이 이탈리아에서 플랫폼 노동과 전반적인 노동 관행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앞서 명품 산업을 포함한 여러 업종에서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검찰과 노동당국은 임금 수준, 근로 조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노동 관리 방식에 주목해 왔으며, 특히 밀라노 검찰은 위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수단으로 법원 관리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법원 관리는 기업의 영업을 중단시키지 않고 법원 감독 아래 운영을 계속하도록 하는 제도다. 판사가 관리자를 선임해 경영을 감시하고 법규 준수를 확보하며, 노동 착취 의혹을 시정하는 동시에 고용 유지를 도모하는 목적을 갖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문제로 지목된 행위는 이탈리아 전역 약 4만 명의 배달 라이더에게 영향을 미쳤다. 검찰은 라이더들이 수행한 업무의 양과 질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보상을 받았고, 단체 노동 규정에 어긋나는 보수 체계가 적용됐다고 보고 있다. 장시간 근무에도 불구하고 빈곤선 이하의 소득을 올린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배달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산하에 두고 있다.

2026.02.10 09:11류승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에브리타운, '리락쿠마'와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 협업 진행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힐링 SNG '에브리타운'과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와의 협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리락쿠마 IP와 국내 모바일 게임이 협업하는 최초의 사례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에브리타운은 리락쿠마 캐릭터와 연계한 신규 콘텐츠와 다채로운 시즌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테마파크, 스페셜타워, 리조트, 타운빌딩 등 리락쿠마와 코리락쿠마 콘셉트의 신규 건물 및 오브젝트 16종이 추가된다. 또한 협업를 기념하는 이벤트 생산품으로 리락쿠마 인형과 코리락쿠마 인형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온·오프라인 리워드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인게임 재화인 시드(SEED)를 비롯해 무드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배달 앱 기프티콘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응모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리락쿠마 인형을 제공하는 이벤트 출석부와 타운 꾸미기 이벤트 등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협업 기간에는 에브리타운 론칭 13주년과 설 명절을 기념하는 연계 프로모션이 동시에 실시된다. 다양한 인게임 재화가 포함된 무작위 박스를 얻을 수 있는 13주년 축제 초대장 아이템이 추가되며, 설 연휴 기간 중 게임 플레이에 따른 리워드를 지급하는 접속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리락쿠마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이 에브리타운과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협업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2026.02.02 10:08정진성 기자

레고그룹, 23종 미니피겨 담긴 '레고 닌자고 올드 타운' 출시

레고그룹이 닌자고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대형 세트 '레고 닌자고 올드 타운 15주년 기념(71861)'을 출시했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총 4천851개의 브릭으로 닌자고 세계관의 15년 역사를 집약한 마을 형태의 대형 세트다. TV 시리즈를 비롯해 도서,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와 이스터에그가 곳곳에 담겼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레고 닌자고 단일 세트 기준 역대 최다인 23종의 미니피겨가 포함됐다. 오리지널 주연 닌자 7명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마스터 우, 어린 가마돈, 최초의 스핀짓주 마스터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구성돼 있다. 세트는 정문과 우체국, 3층 탑, 전망대 등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각 구역은 모듈형으로 설계돼 원형으로 연결하거나 가로로 펼쳐 디오라마 형태로 배치할 수 있다. 집라인, 크레인 등 다양한 인터랙션 요소도 포함돼 역할 놀이가 가능하다. 마을 곳곳에는 지난 15년간 방영된 닌자고 전 시즌을 아우르는 오마주와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다. 벚꽃나무, 목수 척의 작업장, 닥터 손더스의 사무실, 충성파의 비밀 아지트 등 시리즈 팬을 위한 요소들이 담겼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53cm, 세로 44cm, 높이 34cm이며, 일렬 배치 시 가로 길이는 약 100cm에 달한다. 가격은 41만9천900원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판매된다.

2026.01.13 10:03류승현 기자

박현수 11번가 "새해엔 신뢰 플랫폼 되겠다"

11번가는 지난 23일 회사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신뢰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새해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5% 개선하며 1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축소했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은 2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며, 이달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리테일 사업에서도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축소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물동량은 올해 1월 대비 지난달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11번가는 빠른배송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당일배송'(수도권)과 '익일배송'(전국)이 모두 가능한 '슈팅배송'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11번가는 내년에도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활동과 동시에 고객의 유입을 최대한 확대해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료 멤버십 서비스인 '11번가플러스'의 혜택을 개선하고 SK텔레콤 'T멤버십'과 SK플래닛 'OK캐쉬백' 등 SK 관계사와의 마케팅을 활성화해 고객 혜택을 늘릴 예정이다. 11번가로 유입된 고객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설계도 강화한다. 또 가격조정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온라인 최저가' 상품 중심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객의 구매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맥락 커머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AI 쇼핑'을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구조를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핵심 경쟁력을 모두 갖춘 서비스만이 치열한 e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올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11번가는 매달 85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새해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번가는 모든 구성원이 부단히 노력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일궈냈으며, 여기에 고객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면 내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에게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2025.12.24 10:41박서린 기자

'AI-BioX ConfEX 2025' 성료..."국내외 산학연관 과학기술자 총집결"

AI·바이오 융합 국제행사 'AI-BioX ConfEX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I-BioX ConfEX 2025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으며, 글로벌 컨퍼런스·타운홀 미팅·전문 심포지엄·iTalk 오픈 스테이지·멘토링·IR 피칭 등으로 구성돼 약 3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산학연, 글로벌 연구자와 청년 인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기술 중심을 넘어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생태계를 선언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특히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를 실시간으로 연결한 글로벌 타운홀 미팅은 'AI·바이오 시대, 누가 미래의 주인공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현장과 온라인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경훈 과기부총리 “글로벌 공동연구, 융합 R&D, 청년 인재 육성 지속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AI-BioX ConfEX는 단순한 기술 행사가 아니라, AI와 바이오가 만나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설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오늘의 타운홀 미팅은 대한민국 인재와 세계 연구 현장이 하나의 공간에서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AI·바이오를 국가 전략기술로 삼고 글로벌 공동연구, 융합 R&D, 청년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연결의 장이야말로 정책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AI-BioX ConfEX를 기획한 에코마이스 홍회진 대표는 “AI와 바이오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지만, 그 기술을 발견하고 질문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그래서 이번 행사를 단순한 발표의 무대가 아니라, 각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자리에 있는 누구도 관객이 아니다. 연구자, 학생, 기업가 모두가 이미 미래를 움직이는 주인공”이라면서 “'나는 주인공이다'라는 메시지는 AI-BioX ConfEX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라고 덧붙였다. 타운홀에서 IR까지…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 이번 AI-BioX ConfEX에서 '주인공'은 연단에만 서지 않았다. 청년 연구자와 스타트업이 직접 무대의 중심에 서는 구조가 행사 전반에 구현됐다. IR 피칭 대회에는 AI Drug Discovery, 생체 반도체, 백신, 오가노이드 등 첨단 바이오테크 분야 30개 기업이 참가해, 10명의 글로벌 투자자 심사위원 앞에서 5분 피치 경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 5개 유망 기업이 선정돼 도전과 나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JHBIC(존스홉킨스 바이오혁신센터) 명의의 시상을 받았으며, 향후 해외 진출 및 투자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33개 바이오 스타트업은 9명의 글로벌 투자자, 미국 진출 허가·특허·사업개발(BD) 전문가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투자 가능성과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이 심층적으로 검토됐으며, 일부 기업은 행사 이후에도 추가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기대하게 했다. 글로벌 한인 과학기술자, 미래를 논하다 타운홀 패널에는 케임브리지대학교 한남식 교수, KAIST 정재승 교수, 서울대학교 최형진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참여해 AI·바이오 시대의 인재상과 연구 환경, 글로벌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질의응답 세션에는 국내 과학고 학생부터 해외 대학 연구자, 스타트업 대표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해 “국내에서도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현장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AI-BioX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IR 피칭과 투자 연계를 통해 그 답을 실행으로 옮긴 사례”라며 “AI-BioX ConfEX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AI·바이오 플랫폼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4 16:55백봉삼 기자

'배민' 모회사, 대주주 압박에 사업 전반 검토 착수

'배달의민족' 등을 소유한 독일의 음식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가 주요 주주들의 요구로 재무구조와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전략적 검토에 들어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자본 구조 조정 ▲자산·국가별 사업의 적정 보유자 평가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검토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 구조와 자본 배분 조치까지 폭넓게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외신이 아스펙스 매니지먼트 등 주요 투자자들이 회사에 전략적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다. 딜리버리히어로는 7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주가가 25%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음식 배달 산업은 매우 낮은 수익률 구조 속에서 최근 인수·합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는 올해 초 영국 딜리버루를 인수했고, 딜리버리히어로의 최대주주인 프로서스는 또 다른 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을 의식해 프로서스는 내년 8월까지 딜리버리히어로 보유 지분 27.4%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2025.12.10 09:05류승현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어깨동무문고 신간 '킁킁 히어로 두두' 출간

넷마블문화재단은 사회공헌 사업 '어깨동무문고'의 신간 그림책 '킁킁 히어로 두두'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킁킁 히어로 두두'는 시력은 좋지 않지만 뛰어난 후각을 가진 두더지 '두두'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두두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후각을 활용해 위기에 처한 숲속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가치를 주제로 한다. 저자인 이소라 작가는 "두두와 친구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모습처럼 함께 살아가는 힘이 얼마나 따뜻한지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을 제작해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이번 신간을 포함해 총 14권의 도서가 발간됐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서 출판 및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된다. 해당 도서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12.08 10:40정진성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명동 연매출 5조원..."2년 연속"

롯데백화점은 잠실점과 본점이 각각 연매출 3조원과 2조원을 돌파하며 합작 연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 4일 2년 연속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1일 빠른 성과다. 잠실점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이 약 8% 신장했다. 연매출 2조원를 넘어선 첫해인 2021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 이달 말까지 연매출 전망은 3조 3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매출 경신도 확실시된다는 기대다. 이는 '백화점', '에비뉴엘', '롯데월드몰' 잠실점을 구성하는 각 플랫폼별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고 롯데백화점은 분석했다. 백화점 본관은 취향형 소비, 에비뉴엘은 프리미엄 쇼핑 경험, 롯데월드몰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에 집중하는 '특화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잠실점의 지난해 대비 신규 고객 수는 15% 이상 증가했고, 2030세대 고객 매출은 15% 확대됐다. 우수고객 매출 역시 25% 가량 신장했다. 외국인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25% 신장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롯데타운 잠실의 올해 방문객 수는 11월까지 5천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6일에는 '롯데타운 명동'을 대표하는 본점도 연매출 2조원을 조기 달성했다. 각각 서울 강북 지역과 강남 지역을 대표하는 본점과 잠실점 두 점포의 합작으로 '2년 연속 연매출 5조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리뉴얼을 이어가고 있는 본점은 뷰티, 스포츠, 키즈, K 패션에 이르기까지 핵심 상품군을 차례로 새단장하고 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계열사간의 시너지 및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롯데타운'은 롯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롯데타운 잠실'과 '롯데타운 명동'의 혁신을 통해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7 10:02김민아 기자

지하철에 배트맨 탔더니, 임산부 자리 양보 늘어…왜?

지하철에 배트맨을 등장시켰더니 승객들이 임산부에 자리를 양보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이 최근 보도했다. 이탈리아 사크로 쿠오레 가톨릭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진은 실제 이탈리아 밀라노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임산부에게 얼마나 자리를 양보하는 지 알아보기 위한 현장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임신부로 분장한 한 여성을 한 객차에 홀로 탑승시키고, 같은 시각 같은 열차의 다른 객차에는 임산부로 분장한 여성과 배트맨 분장을 한 남성을 함께 탑승시켰다. 두 사람은 짜온 것으로 의심받지 않도록 서로 다른 문으로 탑승한 뒤 몇 m 이상 거리를 유지하게 했다. 또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배치했다. 열차가 한 정거장 이동하는 2~4분 동안 승객들이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비율을 기록하고, 자리 양보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총 138차례 실험이 이뤄졌다. 실험 결과 여성이 혼자 탑승했을 때 자리를 양보할 확률은 37.66%였으나, 배트맨 분장을 한 남성과 함께 탔을 때 확률은 67.21%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자리를 양보한 승객 3명 중 2명이 여성이었다고 덧붙였다. 왜 사람들은 배트맨이 있었을 때 임산부에게 더 친절했을까? 연구진은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이 '임신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일부는 사회적 규범, 교육, 안전을 직접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자리를 양보한 사람들 중 누구도 자신의 행동을 배트맨의 존재와 연결하지 않았고, 자리 양보자 중 14명(43.75%)은 배트맨을 아예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주변에서 예상치 못한 뭔가를 보게 되면 자신에 대한 자각이 더 높아지고, 그 결과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더 잘 발견할 가능성이 커졌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아침 출근길에 팟캐스트를 들으며 멍하니 앉아 있다면 다른 승객들에게 신경 쓰지 않겠으나, 배트맨 복장을 한 사람이 기차에 타면 시선이 가게 되고 이로 인해 임산부가 눈에 띌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배트맨을 전혀 못 봤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설명이 쉽지 않다. 이에 연구진은 배트맨 등장으로 인해 주변 승객들 사이에 생긴 소란이나 분위기 변화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크로 쿠오레 가톨릭 대학교 심리학자 프란체스코 파그니니는 "슈퍼히어로의 모습이 문화적 가치, 성 역할, 기사도적 도움 행동과 관련 규범을 더 강하게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즉, 배트맨이라는 캐릭터가 무의식적으로 친사회적 행동을 유도하는 '프라이밍 효과'를 일으켰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향후 다양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유사 실험을 진행해 이 현상이 배트맨에만 나타나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네이처 자매지 'npj 정신 건강 연구(Mental Health Research)'에 발표됐다.

2025.11.29 13: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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