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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퀘스트: 히어로 타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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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하반기 신작 2종 승부수…상장폐지 위기 정면돌파

상장폐지 갈림길에 선 드래곤플라이가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개선과 상장 유지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이하 거래소)에 제출한 개선계획을 바탕으로 영업 지속성을 입증하고 재무 구조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3월부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당시 거래소는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감사의견거절'을 사유로 들었다. 이후 상장폐지 관련 논의가 이어졌으며, 현재는 오는 9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새로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드래곤플라이가 지난 25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위해 제출한 개선계획서는 3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영업 지속성 확보,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가 골자다. 이 중에서도 매출과 직결되는 신작 출시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하반기 PC·모바일 시장 동시 공략…영업 지속성 입증 총력 드래곤플라이는 핵심 지식재산권(IP)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정식 출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 3월 회사는 해당 신작을 스팀에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해 시장 반응을 살폈다.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여 오는 9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해외 퍼블리싱 계약을 본격 추진해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추가적인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매출 규모를 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일본 게임사와 공동 개발한 신작 '다운다운타운'을 승부수로 던진다. 오는 8월 일본 시장에 먼저 소프트런칭을 진행해 시스템을 점검한 뒤, 10월 정식 출시를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허리띠 졸라메고,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늘리고 드래곤플라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을 확충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고정비 절감 등 비용 관리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공시 및 자금조달 관련 내부통제 체계도 정비한다. 투자자 검증과 자금조달 사전심사 절차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공시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장 유지 여부는 하반기 일정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개선기간 종료일인 오는 9월24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전문가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는 지난 3월, 스팀 앞서 해보기 버전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최적화된 게임 환경과 콘텐츠 추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진행되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정식 출시 성과를 통해 주식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30 13:19진성우 기자

영화 '슈퍼걸', '토이스토리5'에 밀려 흥행 부진

영화 '슈퍼걸'과 '토이스토리5'가 정반대의 성적을 내며,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와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희비가 엇갈렸다. 28일(현지시간) 더랩 등에 다르면, WBD 영화 '슈퍼걸'은 북미 뿐 아니라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토이스토리 5'에 완전히 밀렸다. 디즈니가 배급한 '토이스토리 5'는 개봉 첫 주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7000만 달러(약 1077억원), 해외에서 8910만 달러(약 1372억원)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적으로 5억8500만 달러(약 9008억원) 수익을 올리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반면, '슈퍼걸'은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북미에서 3800만 달러(약 585억원), 해외에서 3000만 달러(약 461억원)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슈퍼걸'이 '토이스토리5'와의 경쟁에서 밀렸기에 부진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랩은 "'토이스토리5'와 경쟁하기엔 '슈퍼걸'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장 손익분기점인 3억 달러(약 4619억원)에 도달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영화의 주 수요층이 극장을 찾지 않았다는 점도 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슈퍼걸'은 개봉 첫주 관객 59%가 남성이었고, 65%가 25세 이상이었다. 더랩은 "이 수치가 '슈퍼걸'의 주 관객층인 젊은 여성들이 극장을 찾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2026.06.29 10:18홍지후 기자

컬쳐히어로, 강레오 셰프 '수빙고'와 맞손…B2C 커머스 확대

푸드 콘텐츠·커머스 기업 컬쳐히어로가 강레오 셰프가 참여하는 푸드 기업 수빙고와 손잡고 소비자 대상(B2C)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특허 냉동 기술인 '하이브리드 아이스'를 적용한 제품의 판매 채널을 넓히고,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컬쳐히어로는 수빙고와 하이브리드 아이스 적용 제품의 B2C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컬쳐히어로는 B2C 판매 전략 수립과 콘텐츠 기획·제작, 자체 커머스 운영, 라이브커머스 및 외부 판매 채널 확대를 담당한다. 수빙고는 하이브리드 아이스 기술 기반 제품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 제품 개발을 맡으며, 양사는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후속 상품 기획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아이스는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일반 냉동 방식보다 빠르게 동결해 해동 후에도 맛과 식감,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설계된 특허 기술이다. 일반 냉동식품에서 발생하는 드립과 식감 저하를 줄여 산지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빙고는 현재 서귀포와 포천, 베트남 호치민 등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생산기지 확보도 추진한다. 양사는 수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컬쳐히어로는 126만 팔로워를 보유한 '우리의식탁' 플랫폼의 레시피 콘텐츠와 영상 제작 역량, 커머스 운영 경험을 활용해 제품의 차별성과 보관·해동·조리법 등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레오 셰프 겸 수빙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좋은 기술과 식재료가 있어도 소비자가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오래 사랑받기 어렵다"며 "우리의식탁을 통해 요리와 식재료의 가치를 전달해온 컬쳐히어로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하이브리드 아이스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준규 컬쳐히어로 대표는 "수빙고의 하이브리드 아이스 기술은 신선식품 소비 경험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기술"이라며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소비자가 제품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승호 수빙고 대표는 "기술 중심의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컬쳐히어로와 함께 B2C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컬쳐히어로는 이번 협력과 별도로 강레오 셰프의 요리 노하우를 담은 분말 요리베이스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6.06.23 09:03안희정 기자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첫 타운홀…"위기를 도약 기회로"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생산성과 안전 등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이 사장이 18일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열린 'CEO 타운홀 미팅'에서 "비전 2032가 단순한 선언을 넘어 현장의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 사업장 임직원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현대제철은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 성장 로드맵인 '비전 2032'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내 업무 기준서인 '제철레시피북'을 처음 공개했다. 제철레시피북은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업무 노하우와 기준을 체계화한 것으로, '스틸 웨이 투 워크'를 골자로 한다.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즉시 공유하며 끝까지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현장에서 쌓아온 좋은 선례를 체계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기준을 바탕으로 일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사업 방향과 업무 효율화, 신기술 도입 등 주요 현안을 놓고 경영진과 직원 간 의견을 나눴다. 이 사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이며 직원들에게 조언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6.18 17:03류은주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 전국 상영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담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관객들을 찾는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디어 마이 히어로'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어 마이 히어로는 시그너스 기사단의 신병 '아이단'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영웅 대적자를 동경해 기사단에 입대한 아이단이 가혹한 전장 속에서 자신의 한계와 마주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러닝타임은 32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다. 예매는 전국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5000원이다. 넥슨은 이에 앞서 가수 강남이 참여한 OST 'We are the Light' 뮤직비디오 예고편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주요 장면과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해당 영상은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 공식 홈페이지와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봉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국 롯데시네마 매표소 및 매점(스위트샵)에서 당일 티켓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특전을 증정한다. 오는 27일까지는 스페셜 아트카드를 제공하며, 이후 주차별 추가 특전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상영 기간 동안 시그너스 기사단 코디 아이템과 'DEAR MY HERO' 훈장 아이템이 포함된 쿠폰도 선착순 지급된다. 아울러 팝콘, 음료와 함께 피규어 키캡 키링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을 현장 및 롯데시네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오는 21일까지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5층에서 스페셜 포토존을 운영한다. 다음달 12일까지 필름한잔 주요 지점(월드타워·건대입구·청량리·수원·평촌)에서 스페셜 포토프레임 4종을 선보인다. 이 밖에 7월12일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시네파크에서는 메이플스토리 그란디스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와 여덟 사도의 대형 스태츄 전시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운영되는 시네마 스토어에서는 모험가 피규어, 시그너스 기사단 망토, 애니메이션 엽서북, 사도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스토어 구매 금액에 따라 핑크빈 부채 및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증정하며,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시 월드타워 7층 공차에서 제조 음료 20% 할인 혜택과 컵홀더를 제공한다.

2026.06.15 16:53진성우 기자

'TBH: 태스크바 히어로', 동접 50만 코앞…식지 않는 열기

국산 인디 게임 'TBH: 태스크바 히어로(이하 TBH)'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목받고 있다. 14일 통계 사이트 스팀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출시된 'TBH'는 약 2주 만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이하 동접자) 5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는 이례적인 흥행으로 평가된다. 출시 3일 만인 5월 30일 동접자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6월 5일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최고 동접자는 49만 84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스팀 역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23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글로벌 흥행작인 '발하임(50만 2387명)'과 '콜 오브 듀티(49만 1670명)' 사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TBH는 PC 화면 하단에 있는 작업 표시줄에 띄워두고 즐길 수 있는 초소형 방치형 RPG다. 도트 아트 캐릭터가 자동으로 성장하는 편리함을 갖췄다. 500종 이상의 아이템과 10단계의 전리품 등급, 스킬 조합을 통해 핵 앤 슬래시 본연의 깊이 있는 빌드 전략도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인기 요인을 두 가지로 분석한다. 먼저 스팀 마켓을 통한 유저 간 자유 거래 시스템이 초반 흥행을 이끌었다. 게임을 하며 얻은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어 최고 동접자 91만 명을 기록했던 '바나나'처럼, TBH 역시 거래 재미를 앞세워 전 세계 유저들을 빠르게 불러모았다. 또 다른 흥행 요인은 게임 자체의 완성도다. '작업 표시줄에서 즐기는 방치형 RPG'라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탄탄한 콘텐츠가 뒷받침되었기에 이용자들을 붙잡아둘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를 증명하듯 TBH는 지난 8일, 급격한 이용자 증가로 인한 서버 과부하와 버그 문제로 스팀 마켓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BH는 이용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다. 13일 현재까지도 45만명대의 동시 접속자 수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TBH 개발팀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준비 중이다. 지난 11일 공지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4시(한국 시간) 핵심 데이터를 자체 서버에서 처리하는 마이그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서버 과부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비정상 생성 아이템 삭제, 핵 유저 제재 강화, 주요 버그 수정 등을 함께 처리할 계획이다. 일시 중단된 스팀 마켓은 업데이트 이후 서버가 안정되는 대로 재개된다. 다만 무분별한 등록 부작용을 막기 위해 1인당 등록 슬롯을 4개로 제한하고, 슬롯당 8시간의 등록 대기 시간을 두는 새로운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2026.06.14 00:54진성우 기자

창립 29주년 티맥스소프트, AI 플랫폼 기업 변신…'컨티뉴엄 AI' 띄운다

티맥스소프트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전사 타운홀 미팅을 열고 글로벌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비전을 공유했다. 기존 미들웨어 중심 사업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AI 전환(AX)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사옥에서 창립 29주년 기념 타운홀 미팅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 임직원이 참석해 회사 경영 현황과 AI 신제품 개발 로드맵, 중장기 경영 목표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사는 AI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플랫폼 '컨티뉴엄 AI'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티뉴엄 AI는 티맥스소프트가 글로벌 AI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인 차세대 제품군이다. 개발과 운영 환경을 통합 제공하는 풀스택 기반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기업 특정 업무 문제나 비효율성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요구되는 품질·성능·신뢰성을 지원하는 컨티뉴엄 AI를 앞세워 기업 AI 도입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금융·민간 기업의 AI 활용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AI 도입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개발·현대화·연동·런타임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제품군에도 AI 기능을 접목해 확장형 제품으로 고도화하고 고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기업의 성공적인 AX 구현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에 다 같이 깊이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업 대부분이 추구할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은 글로벌 AI 생태계와 실질적인 수요를 확대하는 핵심 동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6:33한정호 기자

"수분 찼니? 찼어?"…웰라쥬, 올리브영 팝업서 '속수분' 알린다

"뽑니? 뽑았어? 뽑았냐고?" 지난 9일 찾은 서울 강남구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1층 입구. 3층에서 진행되는 웰라쥬 팝업스토어를 알리기 위해 직원들이 방문객 대상 종이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품을 확인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안내를 받아 3층 팝업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웰라쥬가 올리브영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름철 대표 스킨케어 키워드인 '수분'을 주제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리얼 히알루로닉' 라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이름은 '웰라쥬 워터 스플래시'다. 6월 한 달 동안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3층에서 운영된다. 3층 팝업 공간에 들어서자 푸른색 계열로 꾸며진 공간과 대형 물보라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웰라쥬는 이번 팝업을 워터 스플래시 콘셉트로 꾸미고 브랜드가 강조하는 수분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팝업의 핵심은 체험형 콘텐츠다. 1층 입구에 마련된 '수분 폭탄 뽑기왕' 이벤트를 시작으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둘러보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종이 뽑기에 참여한 고객들이 꾸준히 팝업 공간으로 유입되며 제품을 체험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간 곳곳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안무가 겸 유튜버 카니의 광고 문구도 배치됐다. "속수분 텐션업", "촉촉하다 촉촉한", "수분 찼니? 찼어? 찼냐고?" 등 특유의 말투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했다. 카니 광고 촬영 현장을 재해석한 포토존 공간에는 대형 거울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으며 방문객들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인증 콘텐츠를 남기고 있었다. '잡았니? 잡았어? 잡았냐고?'라는 문구가 적힌 이벤트존에서는 '유분 캐치볼' 게임이 진행됐다. 여러 개의 파란 공 사이에 숨겨진 노란 공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여름철 피부 고민인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참가자는 웰라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인증 후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꽝이 없기 때문에 참여만 해도 선물(1등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본품, 2등 리얼 히알루로닉 원데이 키트)을 받을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웰라쥬의 대표 제품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은 피부 속 수분 전달 기술을 앞세운 웰라쥬의 대표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2025 올리브영 어워즈' 에센스·세럼 부문 위너에 선정됐다. 함께 전시된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은 젤 크림 타입으로 끈적임을 줄이고 산뜻한 사용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또 올리브영 강남타운점에서 웰라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매 영수증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블루선' 제품을 증정한다. 뷰티업계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수분·진정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웰라쥬 관계자는 "브랜드 강점인 히알루론산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리브영 핵심 상권인 강남타운점에서 첫 단독 팝업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0 16:11안희정 기자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본부, '투자유치 실전 무대' 개최

건국대학교(총장 겸 RISE사업단장 원종필)는 RISE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가 챠밍카이브(팀합소)와 함께 최근 '2026 KU 캠퍼스타운 창업스쿨 IR 실전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 학생창업유망팀 300+ on 건국'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생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IR) 역량 강화와 투자 연계 기반 마련을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총 107명의 학생 창업가와 예비창업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창업 특강과 전문가 멘토링, 모의 IR 발표 등 실전 중심 교육 과정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사업성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창업스쿨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본부와 창업지원본부가 연계한 단계별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총 3회의 창업 특강과 4회의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사업 아이템과 발표 역량을 강화했으며, 최종 모의 IR 피칭에는 13개 팀이 참여했다. 데모데이에는 총 8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성, 사업화 전략, 발표 구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투자자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참가팀들은 이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성과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 결과 대상은 순환 자원 기반 투수 보도블록 아이템을 제안한 'REBLOCK'팀(대표 김민찬)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의료 특화 AI 보이스 솔루션을 개발한 '로봇컴'팀(대표 김재훈), 우수상은 동물병원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인 '벳츄원(VetU1)'팀(대표 인준환)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광진경제허브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8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효석 건국대 RISE사업운영센터장은 “학생 창업기업이 실전 경험을 통해 시장성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혜정 건국대 RISE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장은 “특강과 멘토링, 데모데이까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창업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업지원본부와 같은 대학 내 창업 지원 조직 간 협력을 강화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대학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학교 RISE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는 올해 총 66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보육, 투자 연계,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6.06.09 17:49주문정 기자

동접 16만 K-인디게임 'TBH: 태스크바 히어로'…흥행 속 서버 안정화 과제 남아

국내 인디 게임 스튜디오 두 곳이 개발한 무료 PC 게임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16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젬 스튜디오와 테서랙트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 'TBH: 태스크바 히어로'(이하 TBH)는 지난달 27일 스팀에 무료 출시됐다. PC 작업표시줄에 올려두고 픽셀 용사들이 자동으로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방치형 RPG라는 독특한 포맷이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전체 이용자 평가 6000개 이상 중 의견은 반반으로 갈린 양상이다. 출시 3일 차까지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으나, 4일 차부터 접속자 급증에 따른 서버 불안정 현상으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그럼에도 동시접속자 수는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작업표시줄이 RPG 무대로…스팀 장터 연동으로 흥행 돌풍 TBH의 가장 큰 흥행 요인은 장르적인 참신함과 스팀 장터 연계로 분석된다. 우선 이 게임은 PC 하단 작업표시줄(큰 창으로도 가능)에서 게임이 구동된다.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캐릭터가 알아서 성장하는 구조로, 진입 장벽이 낮다. 무료 플레이에 스팀 장터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 파밍 요소까지 더해져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3개 액트와 4종의 난이도, 50종 이상의 몬스터, 500종 이상의 아이템 등 무료 게임치고 볼륨도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 인디 스튜디오가 글로벌 스팀 시장에서 이 정도 규모의 흥행을 기록한 사례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만으로도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흥행 이면에 서버 과부하 다만 예상치 못한 흥행으로 인해 서버 문제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동시접속자 급증에 따른 스팀 아이템 서버 과부가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는 게임 내 핵심 기능인 '상자 열기'와 '큐브'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이어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글로벌 플랫폼인 밸브(스팀) 측도 나섰다. 스팀은 개발팀에 "서버 사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통보하며, 플랫폼의 전체 안정성을 위해 게임 내 아이템 수를 기준에 맞게 줄이라고 공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개발팀은 스팀 장터 거래 정책을 전면 수정하는 등 서비스 정상화 노력에 나섰고,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전날 오후 9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캐릭터 큐브 레벨이 10 이상이면서 동시에 최고 등급인 '전설' 이상의 장비 아이템만 스팀 장터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대폭 제한했다. 개발팀 측은 "충분한 기술 검토 없이 게임을 출시해 이런 상황을 초래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설계상의 미흡함을 직접 시인하고 고개를 숙였다. 유료 DLC 코스튬 전원 무상 지급…흥행 지속 분수령 개발팀은 이용자들의 실망감을 달래기 위해 당초 유료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로 출시할 예정이던 '캐릭터 코스튬 6종'을 전량 무료로 지급하겠다는 보상안을 발표했다. 지급 시기는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로 예정됐다. 아울러 서버 안정화를 위해 하락했던 상자 생성 속도를 기존대로 복구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스팀 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BH의 이번 돌풍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인디 게임이 글로벌 플랫폼에서 얼마나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성공의 딜레마를 함께 남겼다. 향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서버 안정화가 남은 숙제"라고 밝혔다.

2026.06.02 15:23진성우 기자

'B2B 식자재 유통' 오더히어로, 영업할 매장 AI로 찾는다

B2B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업 생산성효율화에 나섰다. 오더히어로는 매장·메뉴·브랜드·지역 데이터를 결합한 AI 영업 자동화 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영업 대상 매장 대비 실제 앱 사용으로 이어진 영업 성공률은 기존 대비 12%p 상승했으며, AI가 선별한 우량 리드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단위 공급 협의 3건을 완료하고 2건을 추가로 논의하고 있다. 오더히어로가 구축한 AI 시스템은 신규 고객 발굴, 우량 리드 선별, 영업 동선 관리, 후속 영업 관리까지 영업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지원한다. 기존 CRM이 고객 정보와 상담 이력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오더히어로는 외식업 매장의 메뉴, 업종, 브랜드 유사성, 지역 정보, 구매 가능성을 결합해 영업사원이 우선 방문해야 할 매장을 선별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기존 영업 담당자의 경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영업 활동의 편의성과 효율 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정 상품을 구매한 브랜드나 매장의 패턴을 분석하고, 유사한 메뉴를 판매하거나 비슷한 업종·상권에 있는 매장을 잠재 고객으로 선별한다. 이를 통해 영업사원은 무작위 방문이 아니라, 실제 구매 가능성이 높은 매장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유사 브랜드 및 판매 메뉴 매장 자동 선별 기능도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특정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생연어필렛, 새우, 소스류 등 특정 식자재 구매 성과가 확인되면, 시스템은 동일 브랜드의 미구매 가맹점뿐 아니라 유사 메뉴를 판매하는 주변 매장을 함께 추천한다. 이는 기존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신규 영업 기회로 확장해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도 기반 영업 계획 기능도 강화했다. 영업사원은 지도에서 신규 타깃 매장, 상담 진행 매장, 재방문 필요 매장 등을 상태별로 확인할 수 있다. 담당 지역이나 당일 동선 안에 있는 우선순위 매장을 바로 방문 계획에 추가할 수 있어 신규 영업과 후속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는 AX 담당자가 약 1개월간 실제 영업 현장에 투입됐다. 신규 매장 방문, 리드 발굴, 현장 상담, 재방문 관리 등 영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현장과 시스템 간 괴리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구축 과정은 관리자용 리포팅 도구가 아니라, 영업사원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행 중심 시스템로 발전했다. 오더히어로는 식자재 가격비교, 통합 배송, 라스트마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식 사업자의 구매 효율을 높여왔다. 이번 AI 영업 자동화 시스템 구축은 그동안 축적한 구매·상품·매장·배송 데이터를 영업 현장과 연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 회사가 단순 식자재 유통 플랫폼을 넘어, 외식업 현장의 구매·영업·물류 데이터를 연결하는 AI 기반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오더히어로 관계자는 “기존 외식업 식자재 영업은 담당자의 경험과 수작업 탐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우량 리드 발굴과 후속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번 AI 영업 자동화 시스템은 매장·메뉴·브랜드·지역 데이터를 결합해 영업사원이 더 가능성 높은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스템 도입 이후 영업 성공률이 기존 대비 12%p 상승하고, 프랜차이즈 단위 영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영업 체계를 고도화해 우량 고객 확보와 브랜드 단위 공급 확대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9 11:17이도원 기자

롯데百, 7개 계열사 뭉쳤다…통합 캠페인 '엘패스' 진행

롯데백화점이 백화점·면세점·호텔·영화관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캠페인을 처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백화점몰'에서 계열사 통합 캠페인 '엘페스(L.PASS)'를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GRS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계열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의 오프라인 원스톱 쇼핑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해 복합 콘텐츠 경쟁력을 전채널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역시 각 계열사를 연결하는 순환형 동선이다. 롯데백화점몰에 접속해 가장 먼저 보이는 엘패스 메인 화면에서 7개 기업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계열사로 이동해 숨겨진 특전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간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구조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최대 12% 상당의 중복 쿠폰과 최대 11% 추가 할인 등 결제 행사를 진행한다. 신규 고객에게는 최대 9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면세점·호텔에서는 여행객을 공략해 선착순 쿠폰과 제휴칼인 혜택, 포인트 증정 등을 제공한다. 롯데월드·롯데시네마·롯데마트·롯데GRS 등도 이용권 할인 및 쿠폰을 지급한다. 아울러 70만원 상당의 경품 구성을 직접 고르는 '엘패스 취향 키트' 행사도 진행한다. 김연주 롯데백화점 e커머스부문장은 “엘패스는 롯데백화점몰을 구심점으로 유통,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의 핵심 계열사 7개를 연결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롯데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탐색의 재미를 더한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4:55김민아 기자

프로서스, EU에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강제 매각 철회 요청

프로서스가 유럽연합(EU)에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매각 의무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버가 딜리버리히어로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주주 지분 매각 조건이 거래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로서스는 EU에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매각 요건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프로서스가 또 다른 배달 플랫폼 인수를 승인받는 과정에서 EU 반독점 당국이 부과한 조건이다. 네덜란드 기술 투자회사인 프로서스는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약 1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이다. 외신에 따르면 우버가 독일 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프로서스는 보유 지분을 강제로 팔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정규 업무시간 외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프로서스 대변인 역시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23일 우버가 주당 33유로(약 5만 8091원)의 인수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딜리버리히어로의 최근 주가에 사실상 프리미엄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였으며, 블룸버그가 우버의 인수 관심을 보도하기 전날인 지난 22일 32.97유로(약 5만 8038원)에 마감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전 세계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운영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우버의 경쟁사인 도어대시도 딜리버리히어로 일부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서스는 지난해 8월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닷컴 인수를 발표한 뒤 EU 집행위원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12개월 안에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매우 낮은 비율까지 줄이기로 합의했다. 또 남은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이사회 대표도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브리시오 블로이지 프로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조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해당 요구가 유럽 내 향후 투자를 해칠 큰 실수라고 말했다. 프로서스는 지금까지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5%를 행동주의 주주 애스펙스매니지먼트에, 또 다른 4.5%를 우버에 매각했다. 현재 딜리버리히어로는 프로서스 외에도 소수 대형 투자자들이 주요 지분을 보유한 구조다. 우버는 지난주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거의 20%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5.6%를 살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고 공시했다. 애스펙스는 14%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인수 제안 가능성에 베팅하면서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25일 장중 최대 13% 급등해 37.85유로(약 6만 6666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024년 이후 장중 최고가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6.05.26 09:09류승현 기자

우버, '딜리버리히어로' 인수 제안…도어대시와 해외 배달시장 경쟁

우버가 독일 음식 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에 주당 33유로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밖 배달 시장에서 도어대시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성명을 통해 우버의 인수 관심과 주당 33유로(약 5만 8139원) 수준의 예비 제안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딜리버리히어로 종가보다 1.8% 낮은 수준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회사가 전략적 검토 절차를 실행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으며, 필요하거나 적절한 경우 추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은 우버와 도어대시가 각각 딜리버리히어로 투자자들과 지분 인수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두 회사가 투자자 지분 확보에 나서면서 딜리버리히어로를 둘러싼 인수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우버가 제시한 주당 33유로 수준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주당 40유로(약 7만 472원) 이상을 요구할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 전체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분을 추가로 늘리는 방법을 자문사들과 논의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딜리버리히어로의 다른 투자자들과도 거래 가능성을 두고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다. 이에 따라 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확대와 인수 검토가 향후 국내 배달 시장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확대 사실이 알려진 뒤 인수 관심은 더 커졌다. 우버는 이번 주 추가 주식과 금융상품을 매입해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20% 가까이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0%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우버가 파생상품을 활용해 지분을 빠르게 늘리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우버는 앞서 이번 주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현재로서는 30% 이상으로 늘릴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독일 인수합병법상 의결권 30%는 의무 공개매수 제안이 발생하는 기준이다. 다만 우버는 투자 기회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건이 맞을 경우 보유 지분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분율을 넘기기 전에는 반독점 당국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논의는 진행 중이며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투자자들로부터 재무 성과와 운영 개선 압박을 받아왔다. 행동주의 투자자 애스펙스가 자산 매각이나 사임을 요구한 뒤, 니클라스 외스트베르그 최고경영자(CEO)는 물러나기로 했다.

2026.05.24 09:00류승현 기자

던타운스튜디오 "위니언 바이러스, 귀여운 캐릭터 속 반전 공포…'상실감'이 핵심 매력"

오래된 컴퓨터 바탕화면 속 귀여운 디지털 생명체들을 키우다, 기괴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하나둘 떠나보내야 한다면 어떨까. 대구 글로벌 게임센터에 둥지를 튼 3인조 인디 개발사 던타운스튜디오의 데뷔작 '위니언 바이러스'는 이처럼 파격적인 '상실감'을 무기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22일 플레이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던타운스튜디오의 박언 공동대표와 박은빈 공동대표는 귀여움과 잔혹함이 공존하는 반전 공포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소규모 인디 개발사의 한계를 딛고 엑솔라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 글로벌 진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던타운스튜디오는 박언, 박은빈 공동대표와 전건호 디자이너로 구성된 소규모 개발팀이다. 박언 대표는 "처음에는 게임을 만들 생각이 아닌 그저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가볍게 시작했다"며 "개발팀의 낙서에서 출발해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을 기획하다가, 육성만 하면 차별성이 없을 것 같아 콘셉트에 공포를 넣은 것이 '위니언 바이러스'의 탄생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학생들의 포트폴리오로 출발한 프로젝트는 우연히 초기 게임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창업 전선으로 이어졌다. 단순한 육성 시뮬레이션의 틀을 깨고 잔혹 동화풍의 공포 요소를 전면에 결합한 결과, 귀여운 비주얼과 상반되는 파격적인 묘사 덕에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으며 되레 이용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바이럴을 일으켰다. 개발 과정에서 던타운스튜디오가 가장 중요하게 고수한 철학은 이용자의 감정을 쥐고 흔드는 극적인 연출에 있다.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위니언들과 깊은 유대감을 쌓아 올린 완벽한 몰입의 순간, 바이러스라는 불가항력적인 위기로 인해 소중한 캐릭터가 무력하게 무너지는 역설적인 구조를 설계한 것이다. 박언 대표는 "만드는 사람부터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고, 특히 감정의 낙차가 큰 게임이 재밌다고 판단했다"며 "위니언을 키우는 유대감 속에서 기대감을 점점 쌓아 올리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한두 마리씩 죽기 시작할 때 찾아오는 강렬한 상실감을 재미 요소로 치환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공포를 극대화하기 위한 인게임 연출 역시 전형적인 공간을 벗어나 디지털 환경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십분 활용했다. 이에 대해 박언 대표는 "오래된 컴퓨터 속에서 캐릭터를 키우는 콘셉트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블루스크린이나 경고 팝업창이 갑자기 뜨는 식으로 이용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점프 스퀘어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캐릭터들이 고통받는 장면에서 오는 심리적 공포는 물론, 도트 그래픽의 2D 환경에 '백룸' 스타일의 3D 추격전까지 결합해 복합적인 압박감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입체적인 공포 연출은 기존 비주얼 노벨 장르가 가진 정적이고 단조로운 패키지 게임의 한계를 시원하게 부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은빈 대표는 "심리적 공포의 경우 유명 인디 게임인 '두근두근 문예부'에서 강렬한 레퍼런스를 얻었다"며 "캐릭터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장면들이 며칠 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을 보며, 우리도 잔인한 장면을 일부 포함하더라도 이용자에게 깊은 심리적 압박을 묘사해보자는 도전으로 이어졌다"고 개발 일화를 전했다. 이러한 반전 매력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독특한 SNS 소통 문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됐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정성껏 키우던 위니언들의 서사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거나 후유증을 토로하는 자발적인 팬덤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은빈 대표는 "초반에는 캐릭터가 죽든 말든 무덤덤하던 이용자들도 위니언들의 귀여운 행동과 사랑, 우정을 보며 점차 애정을 쌓게 된다"며 "그렇게 촘촘하게 쌓아 올린 감정을 한순간에 와장창 무너뜨려 버리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잃은 후유증을 나누며 소통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재미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최애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게 갈린다는 점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우울한 감정에 공감하는 이들은 캐릭터 '디버그'를, 희생정신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이들은 '픽스'를 지지하는 식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불쌍하고 안타까운 서사를 지닌 노란색 위니언 '아이온'은 독보적인 인기를 구사하며 팬덤의 중심에 서 있다. 박은빈 대표는 "오프라인 팝업이나 전시를 열면 팬분들이 찾아오셔서 '캐릭터에 나를 대입해서 보았다,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신다"며 "각 캐릭터마다 뚜렷한 서사를 부여한 덕분에 실물 굿즈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었고, 특히 가장 불쌍한 아이온의 굿즈는 매번 가장 먼저 품절될 만큼 폭발적"이라고 소회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팬덤의 성원은 패키지 판매 방식이 가진 구조적 단점을 극복하는 열쇠가 됐다. 던타운스튜디오는 소규모 인디 개발사로서는 이례적으로 과감한 'IP 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했고, 현재는 전체 게임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성과를 실물 굿즈 비즈니스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다. 박언 대표는 "처음에는 소규모 팀 규모에서 실물 굿즈 사업에 도전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해 주저했다"면서도 "팬분들이 위니언을 직접 소장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워낙 확실했기 때문에, 확실한 신뢰를 바탕으로 IP 브랜드화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중장기 투자 배경을 밝혔다. 물론 소형 개발사로서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병행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언 대표는 "최대한 예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중국 업체와 컨택해야 했는데, 해외 소통의 언어 장벽과 배송 지연 때문에 첫 행사 때는 일정이 밀려 준비한 굿즈를 제때 판매하지 못한 아픈 경험도 있었다"며 "일정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배운 값진 인사이트였다"고 돌이켜봤다. 이처럼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 던타운스튜디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마케팅 확장에 나설 수 있었던 데는 글로벌 결제 및 솔루션 기업 '엑솔라'와의 파트너십이 결정적인 디딤돌이 됐다. 독자적인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불가능에 가까운 인디 환경에서, 엑솔라 파트너 네트워크를 연동해 새로운 글로벌 판로를 개척한 것이다. 박언 대표는 "엑솔라 솔루션을 처음 도입할 때는 시스템이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이 컸다"면서도 "막상 진행해 보니 이미 구축해 둔 스팀 페이지를 기반으로 너무나 직관적이고 쉽게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었고, 새로운 글로벌 웹사이트 창구를 개설하는 데 드는 개발 공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박 대표는 "UI 구성이 워낙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새로운 판로 개척이 간단한 만큼 인디 개발사 입장에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플레이엑스포 B2B 현장에서 엑솔라를 처음 접했는데, 한국 인디 게임 산업을 진심으로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려는 노력이 강하게 느껴져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신뢰를 표했다.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와 대구 글로벌 게임센터의 안정적인 지원 사격 속에서 개발에 전념해 온 던타운스튜디오는 이제 팬들을 위한 차기 콘텐츠 확장으로 보답할 계획이다. 본편의 인기를 이어갈 다채로운 시나리오를 담은 멀티 엔딩 DLC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최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박언 대표는 "지난 21일 텀블벅 사전 예약을 개시했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 펀딩을 시작해 약 두 달간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로드맵을 밝혔다. 또한 "멀티 엔딩 DLC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이후에는, 전자제품 속 어디든 존재할 수 있다는 위니언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살려 PC를 넘어 모바일 속 위니언을 다루는 후속작 개발까지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디 씬의 엇갈린 시선과 척박한 개발 환경 속에서도 던타운스튜디오의 시선은 궁극적으로 위니언 IP의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넓혀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영역까지 아우르는 종합 브랜드로의 도약을 향하고 있다. 처음에는 개발자들만의 작은 낙서에 불과했던 프로젝트가 이제는 전 세계 수많은 이용자들과 깊은 감정을 공유하는 따뜻한 소통의 매개체가 되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그들이다. 박언 대표는 "지원 사업 기간 내에 무조건 완성해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더 좋은 기능을 넣고 싶다는 개발자의 욕심 사이에서 조율하는 기간이 가장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힘든 과정을 버티게 해 준 팬분들이 계시기에, 응원해 주시는 만큼 만드는 우리부터 가슴 뛰고 이용자들에게는 비교할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2026.05.22 13:29정진성 기자

어피닛, 글로벌 사업 확장 이끌 최규성 CIBO 영입

AI 금융 기업 어피닛(구 밸런스히어로, 대표 이철원)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규성 Chief International Business Officer(CIBO)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CIBO는 과거 어피닛의 인도 사업 초기 기반을 구축한 인물로, 인도에서 검증된 사업 모델을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역할을 맡는다. 최 CIBO는 어피닛 재직 당시 2019년부터 약 3년간 인도 법인 대표를 맡아 인도 사업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현지 조직과 본사 간 체계 강화 및 재임 기간 중 월 매출 기준 100배 이상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며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를 확립, 인도 사업의 질적 성장을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어피닛을 떠났던 최 CIBO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려는 회사의 비전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다시 합류했다. 어피닛은 최 CIBO의 복귀를 기점으로 인도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시켜 '제2의 성장축'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최 CIBO는 인도를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4개국에서의 주재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부대표로 재직한 다비오에서도 인도네시아 법인을 직접 설립하고, 위성영상·AI 기반 솔루션의 글로벌 상용화를 주도한 바 있다. 그는 다양한 대륙을 아우르는 현장 경험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초기 사업 기반 구축 및 수익화 성공 노하우를 어피닛의 차기 해외 시장을 공략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어피닛은 최 CIBO 영입을 통해 신규 시장 진입 전략 수립부터 조직 구축, 비즈니스 확장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글로벌 사업 체제를 완비했다. 어피닛은 최 CIBO를 중심으로 인도에서 검증된 AI 금융 플랫폼 모델을 현지화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최규성 CIBO는 어피닛의 인도 사업 기반을 직접 닦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숫자로 증명해낸 리더"라며 "인도에서의 성공 경험에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폭넓은 글로벌 시장 전문성까지 더해진 만큼, 어피닛의 두 번째 성장 엔진을 가동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05.21 22:04백봉삼 기자

우버,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확대…"당장 인수 계획 없어"

우버가 독일 음식 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확대했다. 미국 외 배달 시장에서 도어대시와의 경쟁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사업 영향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우버가 추가 주식과 금융상품을 취득해 자사 지분 19.5%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버는 이와 별도로 5.6% 규모의 옵션도 확보했다. 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은 지난 4월 7% 수준이었다. 당시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 최대주주인 프로서스NV로부터 약 3억 1800만 달러(약 4746억 1500만원) 규모의 딜리버리히어로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다만 우버는 현재로서는 경영권 확보 목적의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버는 별도 성명에서 향후 12개월 안에 딜리버리히어로 의결권을 추가로 취득하거나 보유 지분을 처분할 수도 있다면서도 현재 딜리버리히어로 의결권 30% 이상을 취득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의결권 30%는 독일에서 사실상 지배 지분 확보 기준으로 여겨지는 수준이다. 우버가 지분을 크게 늘렸지만, 당장 인수 절차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의미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5.6% 상승 마감했다. 우버 주가는 1% 미만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인수와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어대시도 영국 배달업체 딜리버루 인수를 추진하는 등 미국 배달 기업들의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우버가 경쟁에 필요한 시장 정보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6.05.19 09:19류승현 기자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왜 황금알 낳는 '배민' 내놨을까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배달앱 1위 사업자로 공고한 위치에 있지만 본사의 재무 부담과 주주 압박이 커지면서 현금화 대상으로 올랐다는 분석이다. 14일 IB 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대한 투자안내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우아한형제들 기업가치는 8조원 안팎이다. 투자안내서를 받은 곳으로는 알리바바, 도어대시, 우버, 네이버 등 국내외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이 거론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매각설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우버 역시 배민 인수 검토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네이버는 티저레터 수령 사실을 인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안내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배민, 여전히 '알짜'…매출 계속 성장세 보여 배달의민족은 DH 입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외형 성장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은 지난 2023년 3조 4155억원에서 2024년 4조 3226억원, 지난해 5조 2829억원으로 증가했다. 3년 사이 매출이 1조800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5928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용자 기반도 견고하다. 엠브레인 딥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배달플랫폼별 이용자 수는 배달의민족이 232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쿠팡이츠 1455만 명, 요기요 704만 명, 땡겨요 468만 명 순이었다. DH는 2019년 배민 지분 88%를 약 4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 희망가가 8조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거래가 성사될 경우 DH는 상당한 투자 차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왜 파나…DH 재무 부담·주주 압박 영향 그러나 이번 매각 추진은 배민 자체의 부진보다는 DH 본사의 사정과 더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DH는 최근 몇 년간 주가 부진과 부채 부담을 겪어왔고, 이에 따라 자산 재편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DH는 지난해 말 주주서한에서 포트폴리오와 자본배분, 비용구조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 자산 매각이나 파트너십 등 가치 창출 기회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DH는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를 싱가포르 그랩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하면 배민 매각 역시 DH의 재무구조 개선과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있다. DH 공동창업자인 니클라스 외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3월 물러나기로 한 점도 가능성을 더한다. DH는 지난 12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외스트베리 CEO가 리더십 전환 기간 동안 CEO직을 유지하며,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략 검토와 관련 인수합병 절차의 다음 단계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출 늘어도 이익은 감소…경쟁 심화에 수익성 압박 배민이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DH의 매각 검토 배경으로 거론된다. 우아한형제들의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에서 2024년 6408억원, 지난해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쿠팡이츠와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무료배달, 멤버십 혜택, 포장 주문 기능 강화 등 이용자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을 넘어 일반 회원까지 무료배달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비용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규제 압박도 커지고 있다. 배달앱 수수료를 둘러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단체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를 중심으로 배달앱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도 진행 중이다. 수수료 인하 요구와 무료배달 경쟁이 동시에 이어질 경우 배달앱 사업자의 수익성 방어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DH가 배민의 기업가치가 더 낮아지기 전에 매각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배민은 여전히 국내 시장 지배력과 현금창출력을 갖추고 있으나, 경쟁 심화와 규제 압박이 커질수록 향후 몸값을 방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높은 몸값·규제 부담 등은 관건 다만 매각이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8조원 안팎의 비싼 가격은 원매자에게 부담이된 가능성이 큰데다 배달앱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수수료 규제 압박이 커지는 점도 걸림돌이다. 특히 배달앱 수수료를 둘러싼 규제 논의가 배민의 향후 수익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배달앱 수수료 문제를 온라인플랫폼법과 분리해 별도 특별법으로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배민을 포함한 배달앱 사업자의 수익성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해외 플랫폼 기업이나 사모펀드가 인수에 나설 경우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도 미지수다. 공정위는 올해 1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롯데렌탈 인수를 불허한 바 있다. 어피니티가 이미 SK렌터카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렌터카 시장 1·2위 사업자가 같은 지배 아래 놓일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배달앱 시장도 특정 사업자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인수 주체와 구조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경쟁제한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특히 기존 플랫폼 사업자나 국내 커머스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배달, 결제, 멤버십, 커머스 서비스 간 결합 효과도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민은 여전히 돈을 잘 버는 회사지만, DH 본사는 재무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배민을 팔 수 있을 때 팔아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가격이 워낙 높고, 누가 사느냐에 따라 공정위 심사도 까다로워질 수 있다”며 “여기에 배달앱 수수료 규제 논의까지 이어지고 있어 매각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4 17:38류승현 기자

명동에 K-방탈출 열린다…롯데백화점, '명동 페스티벌' 개최

롯데백화점이 명동 본점에서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스타에비뉴에서 선보이는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 방탈출'은 방탈출 게임 기획사인 키이스케이프와 협업했다. 총 4개의 방으로 구성했으며 '이미스', '설화수', '운빨존많겜'이 각각 'K패션'과 'K뷰티', 'K게임'의 대표로 참여한다. 사우나 욕실 콘셉트로 연출한 '설화수' 방에서는 목욕탕 물을 채우는 미션, 락커룸으로 연출한 '이미스'의 방에서는 비밀번호를 해제하는 미션이 각각 부여되며 휴게실 콘셉트로 꾸민 '운빨존많겜' 방에서는 사라진 영웅을 찾아 상자의 암호를 풀어야 한다. 이를 해결한 후 제공하는 처방전에 따라 이동하는 마지막 방인 '히든룸'까지 미션을 완료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방탈출 게임은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등록자에 한해 선착순 체험이 가능하며, 각 방의 미션을 해결하면 선착순 한정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에는 을지로 인기 카페인 '커피 한약방'의 팝업이 마련돼, 시그니처 메뉴인 필터 커피에서부터 한약방 콘셉트에 맞춘 이색 음료도 맛볼 수 있다. 방탈출 게임 외에도 '롯데 연합 행사' 및 '이색 체험 이벤트'도 마련한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는 '롯데타운 큐브 포토존'을 운영한다.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야외 광장에서는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칠성음료,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의 대표 계열사들이 참여해, 각 사업별 개성을 반영한 F&B 및 굿즈 등을 선보이는 'LTM 마켓'도 운영한다. 또 김밥 크리에이터 '김밥대장'의 '제철맞은김밥' 팝업이 15일부터 28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에서는 김밥대장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연평도 제철 꽃게의 녹진한 게장 맛이 일품인 '게장 김밥'을 한정 판매한다. 김준세 브랜딩 부문장은 “세계적 수준의 'K방탈출 게임'을 비롯해 국내 대표 K브랜드, 롯데 주요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통해 본점이 글로벌 K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9:08김민아 기자

류재철 LG전자 CEO "문제 드러내고 '이기는 실행'해 일등 LG 만들자"

류재철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취임 후 첫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지고,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리인벤트(REINVENT) 2.0'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류 CEO가 이 자리에서 문제를 개선의 기회로 삼는 '문제 드러내기'와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이기는 실행'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제 드러내기는 해결해야 할 문제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저 없이 이를 드러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다. 류 CEO는 “같은 사안이라도 관점에 따라 개선의 기회가 되기도, 반대로 현실 안주가 되기도 하는 만큼 변화는 냉철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문제의 크기가 개선의 크기”라며 “안되는 이유보다는 될 방법을 생각해야 하고, 작은 수습보다는 큰 혁신이 될 수 있도록 발상을 전환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문제 드러내기를 발전의 기회로 인식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영진부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는 실행하기는 '이기는'에 방점을 찍었다. 단순히 열심히 실행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실행의 속도가 경쟁 관점에서 유효한지 점검해서 경쟁에서 이기는 실행을 하자는 의미다. 류 CEO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적으로 못하면 지고, 잘 못해도 상대적으로 잘하면 이긴다”며 “결과물을 먼저 생각하고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꼭 이기는 실행을 하자”고 독려했다. 류 CEO는 1분기 경영실적과 2분기 및 하반기 사업환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제 드러내기 관점으로 회사가 처한 현실을 인식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어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실행의 해법으로는 '품질·비용·납기'에 해당하는 근원적 경쟁력 재건을 들었다. 사업의 본질인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AX로 속도를 높이고 제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키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변화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이고, 문제를 드러내고 실행에 집중해 속도를 높이는 것이 지금 우리가 시작할 리인벤트 2.0”이라며 “수많은 위기를 지나 여기까지 온 LG전자의 혁신 DNA와 저력을 믿고 모두의 작은 변화를 모아 LG전자의 미래를 바꾸자”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류 CEO는 타운홀 미팅뿐 아니라 각 사업장 현장방문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원과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2026.05.10 14:12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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