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팬 겨냥 신작 풍성...베일드엑스퍼트 서비스 예열
슈팅 게임팬을 겨냥한 신작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C 슈팅 게임 베일드엑스퍼트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곧 출시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루트 슈터 장르 등 신작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NHN, 엔씨소프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등이 슈팅 장르 개발에 팔을 걷어 붙였다. 그동안 MMORPG와 액션RPG 신작이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면, 올해부터는 슈팅 게임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이 꾸준히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우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할 예정인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가 출시를 앞두고 시동을 걸었다. 이 게임은 오는 19일 넥슨닷컴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얼리액세스된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베일드 엑스퍼트'는 5대5 대전의 재미를 강조한 슈팅 게임이다. 폭파미션에 팀데스매치, 개인전 쇼다운 등을 익숙하면서 색다른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정통 슈팅 액션과 이용자와 함께 협력하고 경쟁하는 재미 등이 합격점을 받아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또 넥슨게임즈는 루터 슈터 장르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꺼낼 계획이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에 대응하며, 슈팅의 재미에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재미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NHN도 루터 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이기 위해 담금질 작업이 한창이다. 모바일PC로 즐길 수 있는 '다키스트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생존을 위한 전투와 탐험 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하반기 글로벌 일부 지역에 소프트론칭될 예정이다. 소프트론칭 버전 지원 기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슈팅 신작은 또 있다. 넥슨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의 '더파이널스', 엔씨소프트의 'LLL',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프로젝트S', 스마일게이트의 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CFSS)' 등이 대표적이다. '더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PC콘솔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토록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LLL'은 오픈월드 기반 PC콘솔 3인칭 슈팅MMORPG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 간의 협력, 전략적 전투를 핵심 요소로 개발 중이며, 세밀한 조작감과 특수 병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전투의 재미를 담았다. 콘솔 플랫폼에 우선 대응하는 '프로젝트S'는 슈팅 게임과 RPG를 결합한 루트 슈터 장르다. 총기류 무기를 이용해 적을 사격해 쓰러뜨리고, 전리품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 요소가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여기에 VR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는 적 캐릭터에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다양한 총기와 물리효과를 구현해 현실감을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크로스파이어 시리즈 최신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PS5) VR2 기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MMORPG 뿐 아니라 신작 슈팅 게임이 풍성하다. 대부분 국내외 시장을 동시 겨냥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흥행작 탄생 여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베일드엑스퍼트를 시작으로, 올해 새 흥행작이 탄생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