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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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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리, 부산 신항 무인 크레인에 음향 AI 공급…소리로 고장 예측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무인 항만 크레인의 고장 징후를 소리로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부산 신항에 도입됐다. 음향 AI 기업 디플리는 부산 신항에서 터미널을 운영하는 글로벌 항만사에 산업용 음향 분석 솔루션 '리슨 AI'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의 작동 소리를 분석해 설비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고장을 예방하는 데 활용된다. 야드 크레인은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쌓거나 이동하는 대형 설비다. 무인으로 가동하는 동안에는 작업자가 직접 접근해 상태를 점검하기 어렵다. 이상 징후를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부품이 추가로 손상되거나 설비가 갑자기 멈춰 항만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디플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레인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리슨 AI는 정상 작동 소리와 이상음을 구별하고 설비 상태를 상시 확인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부산 신항에서는 크레인의 컨테이너 인양 장치인 호이스트 구동부에 기술을 적용했다. 모터 2대와 감속기에 각각 음향 센서를 설치해 24시간 소리를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에서는 하루 약 300회 발생하는 컨테이너 인양 작업 구간을 자동으로 찾아 분석한다. 크레인의 상승과 하강, 이동 속도, 부하, 위치 등 운전 정보도 소리와 함께 분석해 작업 조건별 정상 소리 패턴을 구축한다. AI가 평소와 다른 소리를 감지하면 터미널의 크레인 모니터링 시스템과 원격 사무실에 알림을 보낸다. 관리자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비 조치를 판단할 수 있다. 음향 분석 방식은 설비를 크게 개조하지 않고 센서를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플리에 따르면 80데시벨(dB) 이상 소음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분석 대상 소리를 구분할 수 있어 소음이 많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보안을 고려한 운영 환경도 구축했다. 음향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버를 크레인 기계실 내부에 설치하고 보안 설정을 적용한 무선 통신 장비로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외부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분석하는 방식이다. 디플리는 현재 1차 성능 검출을 통해 호이스트 모터의 정상음과 이상음 사이에서 패턴 차이를 확인했다. 앞으로 4개월간 약 5.6테라바이트(TB)의 음향 데이터를 추가 수집해 이상 징후 탐지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한 결과는 초기 소리 패턴 분석 성과다. 실제 설비 고장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했는지, 가동 중단을 얼마나 줄였는지에 관한 수치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디플리는 이번 부산 신항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구동부에도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적용 중인 호이스트 외에 크레인 주행부와 트롤리 등으로 분석 대상을 넓히고 해외 항만 터미널 도입도 검토한다.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디플리는 기존 반도체와 철도, 조선, 로봇 분야에서 활용해 온 음향 AI 기술을 항만으로 확장했다. 향후 크레인과 컨베이어 등 대형 설비를 운영하는 산업 현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비접촉 설치가 가능하고 진동 발생 이전에 소리로 이상 징후를 먼저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반도체와 철도, 조선 설비를 넘어 이번에 항만 분야에도 음향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높은 정확도를 확보하고,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4 15:58김동원 기자

147일 만에 타결된 HD현대重 임단협…한화오션도 마지막 관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크레인 고공농성까지 이어진 노사 갈등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두 번째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며 교섭을 최종 타결했고, 한화오션도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최종 타결을 앞두고 있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전날 2026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55.0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8193명 가운데 7724명(94.28%)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4253명, 반대 3447명(44.63%), 무효 24명(0.31%)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7일 만에 교섭이 마무리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5만5000원 포함), 격려금 등 일시금 1150만원과 약정임금 200% 지급,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성과급까지 포함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136만원의 지급 효과가 있다는 게 노사 측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교섭 과정에서 11차례 부분파업과 첫 잠정합의안 부결 등 진통을 겪었다. 지난 18일에는 김동하 노조 지부장이 울산조선소 내 약 25m 높이 크레인에 올라 닷새간 고공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노사는 추가 교섭을 통해 일시금 등을 확대하고 호봉승급분 비중을 높인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HD현대미포와의 통합에 따른 단체협약 및 근로조건 일원화 방안도 포함됐다. 한화오션도 지난 27일 30차 교섭 끝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4만원 인상과 일시금 850만원 지급, 연간 10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등이 담겼다.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을 위한 노사 태스크포스(TF)를 연말까지 운영하고, 정년퇴직자를 1년간 재고용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한화오션 역시 임단협 과정에서 갈등이 장기화됐다. 김유철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장은 지난 8일 거제사업장 골리앗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으며, 원청과 직접 교섭을 요구하는 하청노동자들의 고공농성도 이어졌다. 한화오션 노조는 오는 2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가 가결되면 한화오션도 올해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다만 하청노조와의 교섭은 별도로 진행되고 있어 관련 갈등은 남아 있다.

2026.10.28 09:35류은주 기자

남부발전, '천장크레인 중대재해 예방 AI 위험감지 로봇' 개발 착수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산업용 로봇 및 엣지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위드로봇과 손잡고 천장크레인 중량을 취급하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AI 위험감지 로봇 개발' 연구개발 과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내부 구조적 한계와 시야 사각지대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과제를 추진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내부는 복잡한 설비와 적재물로 인해 크레인 조작자와 작업자 시야가 제한되고, 높은 소음과 다수 인원이 혼재한 작업이 빈번해 기존 신호수나 안전감시자 중심 인력 기반 관리 체계만으로는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기존 안전관리 체계를 AI 기술로 보완해 안전 사각지대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남부발전과 위드로봇은 이번 연구에서 AI 엣지 디바이스 기반 고정형 로봇을 활용하고, 크레인 하부 작업자와 이동체를 실시간으로 탐지·추적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작업자와 조작자 모두에게 즉시 위험을 알리는 스마트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영상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포인트클라우드 데이터를 처리하는 라이다 방식 보다 적은 연산 자원으로 신속하게 검출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장 수집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지속해서 학습·고도화함으로써 발전소별 특수한 작업 환경에 맞춘 유연한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고도화할 수 있어 발전소별 작업 환경에 맞춘 시스템 확장에도 유리하다. 향후 현장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남부발전 내 다른 천장크레인과 갠트리크레인·JIB 크레인 등 다양한 크레인 설비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은 실제 발전소 환경에서 AI 기술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해 실시간으로 위험을 인지하고 신속히 전달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신인천빛드림본부 가스터빈 건물 현장 실증을 시작으로 갠트리크레인·JIB크레인 등 다양한 설비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산업 현장 전반의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1:20주문정 기자

한화오션 이어 HD현대중공업도 크레인 농성…임단협 갈등 지속

한화오션에 이어 HD현대중공업에서도 노조 대표가 크레인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임금과 성과 분배 등을 둘러싼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양사 교섭이 장기화하고 있다. 19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김동하 지부장은 전날 오후 5시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대조립1공장 소조 적치장에 있는 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에 걸맞은 성과 분배와 노동자 간 처우 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 규모도 확대한다. 노조는 당초 19~20일 간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오후 4시간 부분파업을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하루 7시간 부분파업으로 변경했다. 기존에 예고한 21~23일 파업까지 포함하면 전 조합원 대상 부분파업은 닷새간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교섭을 이어와 9월 30일 23차 본교섭에서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격려금 등 일시금 1100만원 및 200% 지급 등이 담겼지만, 지난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2.14% 반대로 부결됐다. 이후 재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18일 성명에서 기업과 노조 조직이 통합된 이후에도 단체협약과 임금체계, 복지제도 등에 차이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 단체교섭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노동조건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청노동자와 이주노동자 처우 개선, 중대재해 방지 대책도 농성 요구에 포함했다. 노조는 하청노동자와 원청의 교섭을 조속히 진행하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회사에서 노동자 5명이 중대재해로 숨졌다며 안전대책 강화를 요구했다. 회사 측은 기존 임금 제시안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HD현대중공업은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함께 고려하겠다며,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에서는 앞서 지난 8일 김유철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장이 경남 거제사업장 내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에 맞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화오션 노사는 6월부터 10월 7일까지 26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기본급 13만 8689원 인상과 일시금 750만원 지급, 연간 10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상여금 확대, 성과급 지급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사측 제시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화오션은 고공농성 중단과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정인섭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지난 9일 담화문에서 농성이 작업장 안전과 생산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성과급 지급기준에 대해서는 노사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10.19 16:31류은주 기자

HD현대삼호, 항만크레인으로 美 시장 공략…마스가 본격화

HD현대삼호가 미국 타코마항 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며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관련 사업을 항만 장비 분야로 넓힌다. HD현대삼호는 HMM 미국 계열사인 워싱턴 항만터미널(WUT)과 항만크레인 4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에서 운영 중인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대형 컨테이너선 수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WUT는 타코마항에서 안벽크레인 8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HD현대삼호가 1999년 공급한 장비 2기를 새 안벽크레인으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크레인 설계와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맡아 2028년까지 인도한다. 공급 장비에는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1985년 이후 미국 주요 항만에 항만크레인 20기를 공급해 왔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미국 항만 장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친환경·고효율 항만 장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6.07.26 17:08류은주 기자

한화오션, 6천억원 투자해 생산량 높인다

한화오션은 생산력 향상을 위해 부유식 도크와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 약 6천억원 투자를 통해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2027년 3월말까지 부유식 도크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 톤의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도크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도크 2기, 부유식 도크 3기 등 총 5기의 도크를 운영 중이다. 한화오션은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도 신규 도입한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어, 기존 3천6백톤 급 해상 크레인 2기를 병렬로 운영해야 했던 복잡한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해상 크레인은 2027년 11월 말까지 도입해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외부 임차 설비 의존도를 줄이고, 선박 생산량 및 건조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 능력 확대에 맞춰 신규 고용 창출 및 관련 인프라 투자도 예정돼 있어,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유식 도크와 초대형 해상 크레인 추가 도입을 위한 투자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8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3조 1천431억원의 매출액과 2천58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저가 컨테이너선의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LNG 운반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개선했다.

2025.04.28 15:48류은주 기자

로봇자동화 정책 놓고 트럼프 vs 머스크 충돌하나

미국에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면 자동화 로봇 확대를 두고 맞서는 전쟁이 행정부 내부에서 터질 수 있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두에서 자동화로 아끼는 비용은 미국 노동자가 받을 고통과 상처, 피해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고 썼다. 이어 “기업은 미국 노동자를 더 고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회원 2만5천명이 파업한 데 찬성한 발언이다. 노동조합은 미국해운연합(USMX)이 항구에 반자동 크레인을 설치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하자는 미국우선주의 지지자를 생각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FT는 분석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의 최대 후원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다른 입장이다. 머스크 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운 뒤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했다. 머스크 CEO는 로봇에 열광한다고 FT는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 전기자동차 공장을 완전히 자동화하려 하고, 테슬라가 개발한 인간형(humanoid·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과시하고 싶어 한다고 FT는 전했다. 기업은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쓰려는 이유로 구인난과 임금 상승, 경제활동인구 감소 등을 꼽는다.

2025.01.10 17:37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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